Chapter 20
메리는 지칠대로 지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밤새도록 켜져있는 TV 화면에서는 지난밤 그녀가 무슨 짓을 했는지를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셀 수도 없이 경험했던 지난밤의 그 황홀했던 오르가즘의 기억을 그녀는 잠시도 머리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더구나 어린 아가씨와 레즈비언 플레이를 하는 포르노나 다름없는 그 비디오를, 개우리 같은 철창 안에 알몸으로 갖힌 채로 어쩔 수 없이 보면서도 그녀의 사타구니는 잠시도 마를 새가 없었다. 그 덕분에 메리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도 못하고 밤을 거의 꼴딱 새우다시피 하고 말았다.
시간을 전혀 알 수 없어서 메리는 날이 샜는지 어떤지도 모르는 채 그렇게 비몽사몽 간에 깨어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지하실에 불이 켜지더니 두 사람의 인기척이 들려왔다. 순간 메리는 눈이 너무 부셔서 지하실로 누가 내려오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저 두 사람 중에 에이미가 끼어있지 않기만을 빌며 마음을 졸여야 했다.
잠시 후 메리의 눈에 리사가 키미의 목에 채워진 개줄을 잡아끌며 다가오는 모습이 어렴풋이 들어왔다. 그제서야 메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리사의 지시로 키미가 우리문을 곧바로 열어줘서, 메리는 우리에서 간신히 기어나와 뻣뻣해진 몸을 풀 수가 있었다. 하지만 곧 리사의 기분을 거스르면 안된다는 생각에, 리사 앞에 재빨리 무릎을 꿇고 앉으며 복종의 자세를 취해야만 했다.
"펫, 오늘밤 외출을 할거니까 샤워부터 하도록 해. 키미가 샤워하는걸 도와줄 거야. 그러니깐 샤워를 하고나거든 키미한테 감사의 표시 정도는 해주도록 해. 물론 너도 키미한테 어떻게 감사 표시를 해야하는지 정도는 잘 알거야. 하여간 감사의 표시를 어떻게 할 건지는 순전히 네 상상력에 맡기겠어. 내가 미리 충고를 좀 해주자면 말이야. 키미는 너의 사소한 행동까지도 나한테 전부 보고를 하도록 지시를 받은 상태이니까, 너는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매사에 신경을 써서 행동하는 게 여러모로 좋을 거야."
키미는 지하실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욕실로 메리를 데리고 가서 하이힐과 스타킹을 벗겨준 다음, 가터벨트와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도 풀어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도 풀어놓았지만, 하이힐은 자물쇠로 채워져 있는 탓에 벗을 수가 없었다.
메리가 자그마한 샤워부스 안으로 들어가자, 키미가 샤워기 꼭지의 물을 틀어놓고 샤워하기 적당한 온도로 물을 맞춰주었다. 그리고 메리의 몸 구석구석에 비누칠을 해준 다음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마사지까지 해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메리의 몸을 깨끗하게 다 씻겨주자마자, 키미가 뜻밖에도 한손을 메리의 젖가슴에 슬며시 올려놓으며 다른 손은 메리의 사타구니 사이로 쑥 밀어넣는 것이었다. 키미는 아주 능숙한 손놀림으로 메리의 갈라진 틈새를 따라 아래위로 농도짙은 애무를 하면서 동시에 메리의 젖꼭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메리는 키미의 손놀림에 맞춰서 자기도 모르게 엉덩이를 앞위로 꿈틀대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미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 있던 메리의 몸은 키미의 노련하고도 능숙한 손놀림에 다시 한번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메리는 또 다시 겉잡을 수 없는 욕망의 불길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무릎이 꺾여서 욕조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러자 키미도 덩달아 무릎을 꿇고 앉으며 메리의 사타구니에 찔러넣은 손가락을 오히려 더 깊숙이 찔러넣는 것이었다.
"자, 이제 선생님 차례예요." 키미가 메리의 귀에 대고 뜨겁게 속삭이며 메리의 어깨를 내리눌렀다.
뜨거운 물줄기가 메리의 등을 때리고 있었다. 메리는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욕정 때문에 거부하기는 커녕 자진해서 키미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키미의 꽃잎을 크게 벌려놓고 이미 고개를 들고있는 그녀의 음핵을 혀로 핥고 빨아주기 시작했다.
메리는 어느 순간 문득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당황을 한 나머지 키미의 가랑이에서 얼굴을 치우려고 했지만, 키미가 얼마나 강한 힘으로 그녀의 머리를 내리누르고 있던지 키미의 음부에서 입술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키미가 커다랗게 교성을 지르며 마치 소변을 지리듯이 메리의 얼굴에다 사정을 하는 것이었다.
키미는 엉덩이를 번쩍 치켜올리며 동시에 메리의 머리를 온 힘을 다해서 자기 사타구니에다 내리눌렀다. 그 바람에 메리는 숨이 다 막힐 지경이었지만, 키미가 내리누르는 힘이 도저히 여자의 힘이라고는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라서 메리는 꼼짝달싹도 할 수가 없었다.
마침내 오르가즘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나자, 키미가 그제서야 메리의 머리를 놓아주었다. 그리고 메리가 일어설 수 있도록 부축을 해주더니 다시 한번 그녀에게 뜨겁게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물론 메리는 키미의 그런 행동이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지만, 그래도 겉으론 내색을 않고 순순히 그 키스를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둘은 같이 샤워를 한 다음 수건으로 상대방의 몸을 서로 정성껏 닦아주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문득 메리는 자신이 이 젊은 아가씨한테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원래 동성애를 혐오하기까지 하던 그녀가 어떻게 키미한테 성적 매력을 느낄 수가 있는건지 스스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하지만 어쨌든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키미가 자신의 목에 개목걸이를 먼저 찬 다음, 메리의 목에도 개목걸이를 채워주었다. 그리고 메리에게 하이힐을 신으라고 하면서 스타킹과 가터벨트는 욕실에 그대로 놔두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어쩔 수 없이 키미가 시키는대로 하이힐에 개목걸이만 찬 알몸으로 키미를 따라 욕실을 나서야 했다.
벌거벗은 두 노예가 리사에게로 돌아왔을 때, 리사는 쇼파에 기대고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있었다.
"펫, 오늘밤 네가 입을 옷을 저쪽 의자위에 놔뒀으니까 그 옷을 입도록 해. 키미가 어제처럼 화장이랑 머리도 손봐줄 거야. 나도 지금 위층으로 올라가서 나갈 채비를 할 거니까, 너희들도 최대한 빨리 서두르도록 해. 아! 그리고 너한테 필요한 물건들은 네 핸드백에 전부 넣어서 의자 위에 놔뒀으니깐 나갈 때 잊지 말고 꼭 들고 나가. 키미, 너는 일을 다 마치고 나거든 곧바로 오빠 방으로 가봐. 아마 오빠가 너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리고 혹시 몰라서 하는 소린데, 평소처럼 알몸으로 올라가지 말고 꼭 옷을 입고 올라가도록 해. 네가 알몸으로 돌아다니는걸 윗층에 있는 우리 순진한 손님이 보기라도 한다면, 우리집을 아주 요상한 집구석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말이야."
"네, 사이먼 아가씨." 신기하게도 두명의 노예가 마치 합창이라도 하듯 대답했다.
리사가 말한 의자 위에는 뜻밖에도 청바지와 13센티 굽의 빨간색 하이힐만 달랑 놓여있었다. 그런데 그 청바지는 가슴까지 가려주는 디자인에 멜빵이 달려있는 옷이였는데, 흔히들 작업복으로 많이 사용하는 그런 청바지였다. 메리가 그 청바지를 입어보니, 청바지가 그녀의 체격보다 적어도 두 사이즈 이상은 더 큰 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알몸에 그 청바지만으로 상체까지 가리려면, 어떻게든 멜빵을 바싹 당겨서 젖가슴을 가리는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멜빵을 바싹 당겨도 가슴을 전부 다 가릴 수도 없었을 뿐더러, 옷이 너무 펑퍼짐해서 양옆으로 손을 쑥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남아돈다는게 또한 문제였다. 한마디로 그 옷을 입은 메리의 모습은 알몸에 커다란 통자루를 뒤집어 쓴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메리는 불길한 예감에 시험삼아 양옆으로 손을 집어넣어 봤다. 아니나 다를까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옷을 벗길 필요도 없이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마음대로 만질 수가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메리는 그 옷이 자신의 몸을 가려주기 위한 옷이 아니라 자신을 욕보이기 위한 옷이라는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사가 또 어떤 상황에 그녀를 빠뜨릴 건지는 전혀 예상조차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메리는 그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할 따름이었다.
메리가 하이힐을 신느라고 허리를 앞으로 굽히자 옷 사이로 젖가슴이 튀어나왔다. 그런데도 메리는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다는 듯이 서둘러 하이힐 끈을 조여맸다.
메리가 옷을 다 입고나자, 키미가 능숙한 솜씨로 메리에게 화장을 해주고 머리도 손질을 해주었다. 그런데 화장을 끝낸 모습이 리사같은 십대의 여자애들이나 좋아할 그런 스타일이었다. 게다가 메리의 귀에 다섯개씩이나 뚫려있는 구멍에다 키미가 일일이 큼지막한 귀걸이까지 달아주는 것이었다.
화장과 머리손질이 끝난 후 메리는 궁금한 마음에 거울을 들여다 보다가 당연히 심장마비가 걸릴 정도로 놀랄 수밖에 없었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영락없는 십대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 중에서 특히 헤어스타일과 귀걸이가 그녀를 십대처럼 보이게 만드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빨간색 하이힐과 작업복 스타일의 펑퍼짐한 청바지가 의외로 그녀를 거리에서 배회하는 십대의 매춘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메리는 얼마나 놀랍고 당혹스럽던지 그런 모습으로 거리로 나가게 된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았다.
한편 키미는 서둘러 원피스를 머리위로 끼워입더니 메리에게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 위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메리는 한동안 거울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다가, 문득 리사가 했던 말이 떠올라서 서둘러 핸드백을 열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핸드백 속에는 그녀가 늘 사용하던 검은색의 딜도와 아날프러그는 물론이고, 젖꼭지 집게와 11개의 콘돔까지 들어있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을 꾸미려고 그러는 걸까? 그래도 어쨌든 오늘은 밥은 먹게 해주겠지."
메리는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자기도 모르게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사실 메리는 전날부터 변변하게 식사다운 식사를 한 적이 없다보니 배가 너무 고파서 서 있을 기운도 없을 정도였다.
잠시 후 리사가 외출 준비를 하고서 지하실로 내려왔다. 그녀는 최근에 유행하는 맵시 좋은 스커트와 스웨터, 그리고 하얀 양말에 테니스화 차림이였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매력적이던지 메리는 속으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리 와봐, 펫. 흠.. 아주 멋진데 그래! 어때, 너도 마음에 들어? 솔직히 너도 네 모습을 다른 사람들한테 빨리 보여주고 싶지, 그렇지?" 리사가 메리의 목에 개줄을 매달며 말했다.
메리는 걸음을 옮기자마자 굽 높은 하이힐 때문에 엉덩이가 좌우로 심하게 씰룩거릴 뿐만 아니라, 젖가슴까지 옆으로 불쑥불쑥 삐져나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젖가슴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걸으려고 최선을 다해야 했다.
리사와 함께 마이크의 밴을 타고 시내로 향하는 동안, 메리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막연히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리사가 차를 타고 채 얼마 가지도 않았을 때 행선지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펫, 지금 가는 곳은 "허브"(주 : 십대들이 즐겨 찾는 규모가 꽤 크고 좀 저급한 오락시설로써, 볼링장, 피자가게, 댄스홀등이 구비되어 있는 곳)라는 곳이야."
결국 메리가 걱정하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혈기 왕성한 십대들이 우글우글 모여서 무언가 특별한 구경거리나 껀수를 찾아 헤매는 장소에 메리가 그런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허브에 가기 전에 먼저 피자가게부터 들르자구. 그런 다음 넌 남자애들을 한 여섯명 정도를 꼬시는 거야. 뭐.. 한번에 한명씩 꼬시든, 한번에 여러명을 한꺼번에 꼬시든 그건 네 마음대로 해. 단 명심해야 할 것은, 꼬신 남자애들을 반드시 밴으로 데리고 가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면 되는 거야. 대신에 넌 네가 내 지시를 잘 따랐는지를 내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핸드백에 들어있는 콘돔 6개에다 남자애들의 정액을 잘 받아서 나중에 나한테 검사를 받도록 해. 임무를 완수하고도 억울하게 벌을 받기 싫으면, 정액이 쏟아지는 일이 없도록 콘돔 끝을 잘 묶어둬야 할 거야. 더구나 그 정액은 너한테 아주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사..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은 도저히 그런 짓은 못하겠어요. 그곳에 오는 애들 중에는 우리 학교 학생들도 꽤 많을 거예요."
"그건 네가 알아서 하면 되잖아! 당연히 우리 학교 학생들의 눈에 띄어서 좋을 일은 없을 테니까, 그건 내가 따로 시키지 않아도 네 스스로 잘 알아서 할 거 아니겠어?"
"사이먼 아가씨, 제발요.. 펫이 이렇게 간청을 드릴 테니까, 제발 다른 곳으로 가주시면 안될까요?"
"이제 그만 징징거려! 난 거기에 가고싶으니깐 가는 거고, 너는 내가 하라는대로 그냥 하면 되는 거야. 그런데 어디서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야! 만약에 계속 못 하겠다느니, 안 가겠다느니 하면서 지랄을 떨면, 그 땐 아주 엉덩이에 피멍이 들도록 두들겨 패줄 줄 알아! 아마 엉덩이를 그렇게 두들겨 맞으면, 내일 학교에서 왠만한 사람들은 전부 다 눈치를 챌걸? 그리고 혹시 모를까봐 알려주는데, 우리 아빠는 지금쯤 어제 네가 찍은 비디오의 복사본을 아마 10개 정도는 만들고 계실 거야."
"아가씨, 아가씨의 펫은 앞으로 아가씨께서 무슨 명령을 내리시건 간에 무조건 잘 따르겠어요. 하지만 제발 이번 한번만은 제 입장을 좀 이해해 주세요, 네?"
리사는 아무 대꾸도 없이 차를 주차장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다 주차를 시킨 다음, 메리의 목에 채워진 개줄을 풀어주며 말했다.
"자, 어서 가서 식사부터 하자구! 너도 아마 배가 많이 고플 거야, 그치? 오늘은 할 일도 많고, 또 음탕하고 섹시한 암캐가 왔다고 사람들한테 광고도 해야할 테니까 너도 어서 서두르는게 좋을 거야."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를 따라 "허브"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녀가 아무리 조심을 해서 사뿐사뿐 걸어도 옷 옆으로 젖가슴이 계속 삐져나오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옆으로 스쳐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전부 메리를 힐끔힐끔 쳐다보았지만, 메리는 손으로 가슴을 가릴 수도 없어서 그저 눈을 아래로 내리깐 채로 그 시선들을 억지로 외면할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리사는 피자가게로 들어서자 곧장 가게 한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며, 메리에게 카운터로 가서 작은 피자 하나와 콜라 하나, 그리고 물 한잔을 주문해서 가져오라고 지시를 했다.
메리는 어쩔 수 없이 카운터로 걸음을 옮겼다. 굽 높은 하이힐 때문에 엉덩이가 유별나게 씰룩거렸을 뿐만 아니라 옷 옆으로 젖가슴까지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걸 그녀도 잘 알고 있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리사가 지시한대로 주문을 하고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가게안의 거의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하고 있다는걸 메리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옷 사이로 훤히 보이는 젖가슴을 어떻게든 가리고 싶었지만, 리사의 눈에 띄지않게 젖가슴을 가리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서 포기를 할 수밖엔 없었다.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얼굴이 홍당무처럼 새빨개져서는 자기도 모르게 주위를 힐끔거리며 훔쳐보았다. 그때 한 무리의 십대 소년들이 그녀를 쳐다보며 수근거리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메리는 그들을 보는 순간, 황당하게도 자신이 채워야 할 콘돔의 숫자와 그 소년들의 머릿수가 서로 매치가 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마치 자기 속을 남한테 들키기라도 한 것처럼 얼굴이 더욱 새빨개지고 말았다.
잠시 후 주문한 피자가 나와서 메리는 그걸 들고 리사가 기다리는 테이블로 돌아왔다.
"자, 이 한조각이면 오늘 저녁은 충분히 때울 수가 있을 거야." 리사가 피자 한조각을 메리에게 건내주며 말했다. "시간이 없으니까 어서 빨리 먹어. 그리고 아까 내가 지시한건 앞으로 2시간 안에 전부 끝내도록 해. 아마 늦지 않으려면 빨리 서둘러야 할 거야."
메리는 한조각의 피자만으로는 허기를 채우기가 턱 없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피자를 먹게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런데 피자를 허겁지겁 먹다가, 메리는 문득 자신이 리사가 뭘 시키는건 간에 그대로 따를 준비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그런데 더욱 놀랍고 황당한 것은, 지금부터 뭘 해야하는지를 생각만 했을 뿐인데도 금새 음부가 축축하게 젖어들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었다. 메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온몸에 소름이 쫙 돋는걸 느꼈다.
메리는 피자를 다 먹자마자 오락실쪽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어떻게 남자애들을 꼬셔서 차로 데리고 갈 건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전혀 없었다. 그래서 오락실로 들어선 후에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며 서 있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누군가가 그녀에게 말을 걸어왔다. 메리가 고개를 돌리고 바라봤더니, 뜻밖에도 꽤 괜찮게 생긴 청년 하나가 그녀 옆에 서 있었다.
메리는 얼떨결에 그 청년의 인사를 받아주었지만, 곧 최대한 상냥한 태도로 그 청년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청년은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반쯤 드러난 메리의 젖가슴에서 눈을 떼질 못하는 것이었다.
"여긴 사람도 너무 많아서 좀 답답한것 같으니까, 잠깐 밖으로 나가서 같이 걷지 않을래요?" 어느 정도 대화가 무르익었을 때쯤, 메리가 넌지시 제안을 해보았다.
"네, 그렇게 해요. 그렇잖아도 나도 여기가 좀 답답하던 참이었어요."
물론 그 청년은 이게 왠 횡재냐 하는 심정으로 혼쾌히 동의를 해주었다. 메리는 그 청년과 밖으로 나오자마자 곧바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리사가 지시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메리에게 더 큰 용기가 필요했다.
마침내 그 청년을 데리고 밴이 주차되어 있는 곳에 이르자, 메리는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한 다음 그 청년에게 몸을 기대며 뜨겁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처음에는 약간 놀라는듯 했지만, 곧 메리의 그 키스에 뜨겁게 호응을 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좀 더 용기를 내서 그 청년의 손을 자기 가슴속으로 집어넣어 주었다.
물론 중년의 여자가 낯선 젊은이한테 그런 대담한 짓을 한다는게 메리로써도 너무 부끄럽고 창피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리사의 지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고 스스로 자위를 했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메리는 차문을 열고서 그 청년을 차안으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누가 불쑥 들어오기라도 할까봐서 얼른 차문을 잠궈놓았다. 그러고 나자 메리는 비로소 리사로부터 할당 받은 몫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심감이 좀 생기는 것이었다.
메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어깨에서 멜빵을 끌어내리고 젖가슴을 완전히 드러내놓았다. 그러자 그 청년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메리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젖가슴에 얼굴을 묻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메리는 혹시 거부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떨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메리는 젖가슴을 그 청년에게 내맡긴 채 서둘러 핸드백을 열고서 콘돔 하나를 꺼냈다.
사실상 리사가 지시한 임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어떤 방법으로든 콘돔에다 남자의 정액만 받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처음에는 여섯명의 남자들한테 오랄을 해줄 작정이었다. 그런데 막상 일이 닥치고 보니 오히려 그녀의 몸이 남자를 더 갈구하고 있었다. 그 청년이 바지춤 사이로 성기를 끄집어 내는 동안, 메리는 거의 본능적으로 바지를 벗어버렸다.
메리는 재빨리 콘돔의 포장을 벗긴 다음 그 청년의 성기에다 콘돔을 씌워주었다. 그리고 뒤로 드러누워 두 다리를 크게 벌리며 자신의 구멍에다 그 청년의 귀두를 조준해 주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이게 왠 횡재냐 하는 심정으로 전희고 뭐고 없이 펌프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청년은 너무 흥분을 한 때문인지, 불과 1~2분도 되질 않아서 사정을 하고 마는 것이었다.
사실 메리는 그 청년이 사정을 하려고 할 때 이제 겨우 막 몸이 달아오르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그 청년이 뜻밖에도 일을 너무 싱겁게 끝내버리는 바람에 메리는 적잖히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에겐 가장 중요한 일이 아직 남아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채우지 못한 욕정을 달랠 사이도 없이, 재빨리 그 청년의 성기에서 정액이 한방울도 새지 않도록 조심해서 콘돔을 벗겨낸 다음 끝을 단단히 동여매놓았다.
한편 그 청년은 그 때까지도 좌석에 널브러져 누워있었다. 하지만 메리는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청년을 그대로 놔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둘러 옷을 다시 껴입은 다음 그 청년을 ?아내듯 차에서 내보내야 했다.
잠시 후 메리는 두번째 남자를 꼬시기 위해 서둘러 건물로 향하다가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그런데 시간이 어느새 45분이나 흘러가 있었다. 따라서 이제 남은 시간은 1시간 15분 뿐이었고, 그 시간 안에 무려 다섯번이나 그 짓을 반복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메리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건 산술적으로도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 않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녀에겐 지켜야할 가족이 있었다. 메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갑자기 에이미의 얼굴이 떠올랐다. 메리는 앞뒤 가릴 겨를도 없이 "허브"를 향해 무작정 내달리기 시작했다.
이미 계속하기로 작정을 한 이상, 어서 빨리 두번째 남자를 물색해서 꼬시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메리는 출입문을 들어서자마자, 출입문 근처에 서 있는 키도 크고 근육질인 금발머리 청년을 발견하고서 곧장 그에게로 다가갔다. 마음이 너무 다급하다 보니 메리는 젖가슴이 옷밖으로 삐져나오는 것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저.. 미안하지만 날 좀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네? 뭔데 그러세요? 뭐..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거면 해드릴게요." 그 금발머리 청년은 젖가슴을 거의 드러내놓다시피 한 메리를 의아하게 쳐다보면서도 의외로 선선히 승낙을 해주었다.
"그럼 미안하지만 내 차가 있는 대로 좀 가주시면 안될까요?"
메리는 부끄러워 쩔쩔매며 겨우 말을 꺼냈지만, 내심 그 청년한테서 콘돔을 가득 채울 만큼 정액을 받아낼 수 있을지 자신이 서질 않았다. 하지만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그 청년의 손을 잡아끌며 주차장으로 종종걸음을 치기 시작했다.
밴이 주차된 곳에 이르자, 메리는 차문을 열고서 어리둥절해 하는 그 금발머리 청년을 차안으로 밀어넣었다. 그 청년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당황한 기색이 영력했지만, 그래도 순순히 차에 올라타 주었다.
메리는 또다시 차문을 걸어잠궜다. 그리고 또다시 맬빵을 끌어내려서 젖가슴을 드러내놓은 다음, 그 청년의 품속으로 뛰어들며 아주 열정적으로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약간 당황한듯 보였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한듯 메리의 키스를 받아주며 젖가슴을 주무르는 것이었다. 메리는 서둘러 그 청년의 바지춤을 열고서 이미 딱딱하게 발기가 되어있는 성기를 끄집어냈다. 그리고 핸드백에서 아무 콘돔이나 하나 꺼내서 무려 20센티도 넘어보이는 성기에다 콘돔을 씌워주었다. 그런데 그 콘돔은 하필 귀두부분 전체에 작은 돌기가 오돌도돌하게 달려있는 특수 콘돔이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그러니깐 가능하면 좀 빨리 끝내주세요."
메리는 그 청년을 다리 사이로 잡아끌며 달뜬 음성으로 속삭였다. 그런데 바로 그때 콘돔의 오돌도돌한 돌기가 음핵을 쓸고 지나가며 깊숙이 밀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내심 너무 고마움을 느낄 정도로 빠르게 오르가즘을 향해 치달아 오를 수 있었다. 메리는 본능적으로 두 다리를 그 청년의 허리에 감고서 그 청년의 펌프질에 박자를 맞춰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청년은 메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지구력이 좋았다.
그 청년은 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거친 숨을 토해내며 사정을 했다. 그 덕분에 메리는 아주 만족스러울 정도로 멋진 섹스를 즐길 수가 있었는데, 그 쾌감의 여운이 얼마나 크던지 메리는 그 청년의 성기가 몸안에서 완전히 오그라들 때까지도 꼼짝을 못할 정도였다.
잠시 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메리는 서둘러 그 청년의 성기에서 정액이 가득 들어있는 콘돔을 벗겨서 매듭을 단단히 지어놓았다. 그리고 옷을 다시 걸쳐입고서 시계부터 들여다 보았다. 그런데 그 사이에 시간이 어느새 35분이나 지나있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불과 40분 뿐이었고, 그 시간 안에 무려 4개의 콘돔을 더 채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메리는 마음이 얼마나 다급하던지 그 청년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말만 남기고는 또 다시 눈썹이 휘날리도록 건물을 향해 내달려야 했다. 그런데 건물로 들어서려는 순간, 하필 메리의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한무리가 그녀쪽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비록 상황이 아무리 다급하다고 하더라도 제자들한테 자신의 그런 모습을 들킬 수는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도망치듯 밖으로 튀어나와 적당한 곳에 몸을 숨겼다.
"이제 어떻하면 좋지?"
상황이 상황인지라 메리는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제자들이 안보일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들킬 위험을 무릎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었다. 하지만 리사가 지시한 임무를 시간 안에 완수하지 못한다면 6개의 콘돔을 정액으로 채워놓아도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릴건 뻔한 일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그녀 곁으로 남학생 2명이 스쳐지나가는 것이었다. 메리는 앞뒤 잴 겨를도 없이 그 두 남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이봐요, 학생! 미안하지만 도움이 좀 필요해서 그러는데, 혹시 내 차로 가서 날 좀 도와줄 수 있어요?"
메리도 내심 그런 창녀같은 짓을 그렇게 자발적이고도 대담하게 하고 있는 자신이 믿겨지지가 않았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그녀에겐 다른 방법이 없는 일이었다.
"네, 그런데 뭐 때문에 그러세요?"
두 남학생은 잠시 쭈삣거리며 서로 눈치를 보긴 했지만 의외로 순순히 승낙을 해주었다. 그래서 메리는 그들을 차로 데리고 가서 차문을 열고 그들을 거의 반 강제로 차안으로 밀어넣었다.
"저.. 부탁이 하나 있는데.. 혹시 나랑 좀.. 해줄 수 있겠니?"
그 학생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면서도 메리는 그들의 대답을 기다릴 여유조차 없었다. 그래서 말을 하자마자 어깨끈을 내리고 젖가슴을 드러내놓으며 한 학생의 바지지퍼를 슬며시 끌어내렸다. 그러자 그 학생은 약간 몸을 빼는듯 하더니 의외로 순순히 메리의 손길에 몸을 내맡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용기를 내서 그 학생에게 키스를 퍼부우며 다른 학생의 바지춤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학생의 바지를 벗긴 다음 콘돔을 하나씩 씌워주고 자신도 얼른 청바지를 벗어버렸다. 그러자 한 학생이 자기 친구한테 뒤쪽 자리로 넘어가라고 하고는 또陟塚?좌석에 메리를 배를 깔고 엎드리게 하는 것이었다. 물론 메리는 그 학생의 의도를 곧바로 눈치채고서 후배위로 자세를 잡아준 다음 뒷자리로 넘어간 남학생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주기 시작했다.
사실 머리에 아직 피도 안마른 남학생을 두 명이나 데리고서 변태처럼 쓰리썸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 메리도 솔직히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내심 한편으론 알 수 없는 묘한 흥분을 느끼고 있었던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더군다나 한 학생이 메리의 보지안에다 사정을 하고, 다른 학생이 메리의 입에다 사정을 할 때, 메리는 아주 황홀할 정도로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끼기까지 했다.
이제 메리는 그 남학생들한테서 정액으로 채워진 콘돔을 2개나 얻었으므로, 메리는 그 남학생들 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그 남자애들을 차에서 내?다시피 내보낸 다음, 다시 알몸에 작업복 청바지만 달랑 걸친 채로 차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이제는 건물까지 뛰어가서 남자를 꼬실 시간적인 여유조차 없었다. 메리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2명이 같이 있는 남자애들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위엔 사람이 별로 없었을 뿐더러 2명만 같이 있는 남학생을 찾기란 더 더욱 힘들었다.
메리가 타들어 가는 심정으로 주위를 정신없이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저 멀리서 메리쪽으로 다가오는 세명의 남학생이 있었다. 메리는 그들을 발견한 순간 앞뒤 잴 겨를도 없이 그 남학생들한테 달려가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그때 메리의 몰골은 정말 가관이 아니었다. 머리는 산발을 한듯 헝클러져 있었고 젖가슴도 청바지 사이로 삐죽 튀어나와 있어서 마치 반쯤 정신이 나간 여자처럼 보일 정도였다. 그런데도 그 청년들은 메리를 보고 직감적으로 좋은 껀수를 잡았다고 생각을 했는지, 혼쾌히 메리를 따라와 주는 것이었다.
메리는 그들을 데리고 차에 올라타자마자 또다시 청바지를 훌렁 벗었다. 그리고 세 남학생의 바지춤에서 성기를 끄집어 내서 일일이 콘돔까지 직접 씌워주었다. 그런 다음 좀전에 두 남학생을 상대할 때와 똑같은 자세로 두 명을 상대해 주고, 나머지 한명은 손으로 열심히 딸딸이를 쳐주었다.
그런데 불과 1시간 반 사이에 2명이나 상대를 한 탓에 조여주는 맛이 부족했는지, 메리가 2명의 남학생을 입으로 빨아서 둘 다 사정을 하게 만들 때까지도 뒤쪽의 남학생은 여전히 펌프질을 하고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마음이 다급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의 펌프질에 보조를 맞춰주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제법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 남학생이 마침내 메리의 몸속에 깊숙이 삽입을 한 채로 사정을 했다. 그러자 메리는 서둘러 세 남학생의 성기에서 조심스럽게 콘돔을 수거한 다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일일이 키스까지 해주고 그들을 차에서 내보냈다.
세 남학생이 차에서 내리고 나자, 메리는 그제서야 임무를 모두 끝냈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을 초과했기 때문에 꾸물거리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메리는 서둘러 "허브"로 달려가 주인님을 찾기 시작했다. 메리가 간신히 리사를 찾았을 때, 그녀의 주인인 리사는 여전히 피자가게에 앉아서 메리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여자애들 2명과 여유롭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메리는 원체 정신 없이 뛰어온 탓에 숨이 턱끝까지 찼지만, 조심스럽게 리사의 곁으로 다가가 리사가 아는 체를 할 때까지 옆에 서서 다소곳이 기다려야만 했다. 그런데 리사는 거의 10분이 지나도록 메리를 본 척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메리는 부동자세로 서서 리사가 아는 체를 하기만을 조용히 기다리는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펫, 내가 시킨대로 다 했어?" 리사가 마침내 메리를 돌아보며 물었다.
"예, 사이먼 아가씨."
"그런데 가랑이에다 뭘 쏟기라도 한거야? 하여간 넌 칠칠맞은건 알아줘야 돼! 남들이 보면 그걸 뭐라고 생각하겠어?"
리사가 뻔뻔스럽게도 짖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서 메리가 고개를 숙이고 가랑이쪽을 내려다봤더니, 청바지의 가랑이 부분에 커다랗게 시커먼 얼룩이 생겨있는 것이었다. 순간 메리는 얼굴이 홍당무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건 물어보나 마나 애액이 스며나와 생긴 얼룩이 틀림없었다.
"거기 그렇게 멍청이 서 있지말고 차에 가서 기다리고 있어. 아! 그리고 약속시간을 10분이나 어긴건 너도 알고 있겠지?"
"네,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고개를 떨구며 대답을 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메리는 아무 변명도 못하고 그냥 피자가게에서 나와야만 했다. 비록 리사가 지시한 임무를 완수하긴 했어도 시간을 지키지 못해서 벌을 받게 될거라는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울 수밖엔 없었다...
메리는 지칠대로 지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밤새도록 켜져있는 TV 화면에서는 지난밤 그녀가 무슨 짓을 했는지를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셀 수도 없이 경험했던 지난밤의 그 황홀했던 오르가즘의 기억을 그녀는 잠시도 머리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더구나 어린 아가씨와 레즈비언 플레이를 하는 포르노나 다름없는 그 비디오를, 개우리 같은 철창 안에 알몸으로 갖힌 채로 어쩔 수 없이 보면서도 그녀의 사타구니는 잠시도 마를 새가 없었다. 그 덕분에 메리는 잠을 제대로 이루지도 못하고 밤을 거의 꼴딱 새우다시피 하고 말았다.
시간을 전혀 알 수 없어서 메리는 날이 샜는지 어떤지도 모르는 채 그렇게 비몽사몽 간에 깨어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지하실에 불이 켜지더니 두 사람의 인기척이 들려왔다. 순간 메리는 눈이 너무 부셔서 지하실로 누가 내려오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저 두 사람 중에 에이미가 끼어있지 않기만을 빌며 마음을 졸여야 했다.
잠시 후 메리의 눈에 리사가 키미의 목에 채워진 개줄을 잡아끌며 다가오는 모습이 어렴풋이 들어왔다. 그제서야 메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리사의 지시로 키미가 우리문을 곧바로 열어줘서, 메리는 우리에서 간신히 기어나와 뻣뻣해진 몸을 풀 수가 있었다. 하지만 곧 리사의 기분을 거스르면 안된다는 생각에, 리사 앞에 재빨리 무릎을 꿇고 앉으며 복종의 자세를 취해야만 했다.
"펫, 오늘밤 외출을 할거니까 샤워부터 하도록 해. 키미가 샤워하는걸 도와줄 거야. 그러니깐 샤워를 하고나거든 키미한테 감사의 표시 정도는 해주도록 해. 물론 너도 키미한테 어떻게 감사 표시를 해야하는지 정도는 잘 알거야. 하여간 감사의 표시를 어떻게 할 건지는 순전히 네 상상력에 맡기겠어. 내가 미리 충고를 좀 해주자면 말이야. 키미는 너의 사소한 행동까지도 나한테 전부 보고를 하도록 지시를 받은 상태이니까, 너는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매사에 신경을 써서 행동하는 게 여러모로 좋을 거야."
키미는 지하실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욕실로 메리를 데리고 가서 하이힐과 스타킹을 벗겨준 다음, 가터벨트와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도 풀어주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에 채워진 개목걸이도 풀어놓았지만, 하이힐은 자물쇠로 채워져 있는 탓에 벗을 수가 없었다.
메리가 자그마한 샤워부스 안으로 들어가자, 키미가 샤워기 꼭지의 물을 틀어놓고 샤워하기 적당한 온도로 물을 맞춰주었다. 그리고 메리의 몸 구석구석에 비누칠을 해준 다음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마사지까지 해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메리의 몸을 깨끗하게 다 씻겨주자마자, 키미가 뜻밖에도 한손을 메리의 젖가슴에 슬며시 올려놓으며 다른 손은 메리의 사타구니 사이로 쑥 밀어넣는 것이었다. 키미는 아주 능숙한 손놀림으로 메리의 갈라진 틈새를 따라 아래위로 농도짙은 애무를 하면서 동시에 메리의 젖꼭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메리는 키미의 손놀림에 맞춰서 자기도 모르게 엉덩이를 앞위로 꿈틀대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미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 있던 메리의 몸은 키미의 노련하고도 능숙한 손놀림에 다시 한번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메리는 또 다시 겉잡을 수 없는 욕망의 불길속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무릎이 꺾여서 욕조 바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러자 키미도 덩달아 무릎을 꿇고 앉으며 메리의 사타구니에 찔러넣은 손가락을 오히려 더 깊숙이 찔러넣는 것이었다.
"자, 이제 선생님 차례예요." 키미가 메리의 귀에 대고 뜨겁게 속삭이며 메리의 어깨를 내리눌렀다.
뜨거운 물줄기가 메리의 등을 때리고 있었다. 메리는 이미 달아오를대로 달아오른 욕정 때문에 거부하기는 커녕 자진해서 키미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리고 두 손으로 키미의 꽃잎을 크게 벌려놓고 이미 고개를 들고있는 그녀의 음핵을 혀로 핥고 빨아주기 시작했다.
메리는 어느 순간 문득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당황을 한 나머지 키미의 가랑이에서 얼굴을 치우려고 했지만, 키미가 얼마나 강한 힘으로 그녀의 머리를 내리누르고 있던지 키미의 음부에서 입술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키미가 커다랗게 교성을 지르며 마치 소변을 지리듯이 메리의 얼굴에다 사정을 하는 것이었다.
키미는 엉덩이를 번쩍 치켜올리며 동시에 메리의 머리를 온 힘을 다해서 자기 사타구니에다 내리눌렀다. 그 바람에 메리는 숨이 다 막힐 지경이었지만, 키미가 내리누르는 힘이 도저히 여자의 힘이라고는 믿겨지지가 않을 정도라서 메리는 꼼짝달싹도 할 수가 없었다.
마침내 오르가즘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나자, 키미가 그제서야 메리의 머리를 놓아주었다. 그리고 메리가 일어설 수 있도록 부축을 해주더니 다시 한번 그녀에게 뜨겁게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물론 메리는 키미의 그런 행동이 당황스럽기 짝이 없었지만, 그래도 겉으론 내색을 않고 순순히 그 키스를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둘은 같이 샤워를 한 다음 수건으로 상대방의 몸을 서로 정성껏 닦아주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문득 메리는 자신이 이 젊은 아가씨한테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원래 동성애를 혐오하기까지 하던 그녀가 어떻게 키미한테 성적 매력을 느낄 수가 있는건지 스스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하지만 어쨌든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키미가 자신의 목에 개목걸이를 먼저 찬 다음, 메리의 목에도 개목걸이를 채워주었다. 그리고 메리에게 하이힐을 신으라고 하면서 스타킹과 가터벨트는 욕실에 그대로 놔두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어쩔 수 없이 키미가 시키는대로 하이힐에 개목걸이만 찬 알몸으로 키미를 따라 욕실을 나서야 했다.
벌거벗은 두 노예가 리사에게로 돌아왔을 때, 리사는 쇼파에 기대고 앉아 텔레비젼을 보고있었다.
"펫, 오늘밤 네가 입을 옷을 저쪽 의자위에 놔뒀으니까 그 옷을 입도록 해. 키미가 어제처럼 화장이랑 머리도 손봐줄 거야. 나도 지금 위층으로 올라가서 나갈 채비를 할 거니까, 너희들도 최대한 빨리 서두르도록 해. 아! 그리고 너한테 필요한 물건들은 네 핸드백에 전부 넣어서 의자 위에 놔뒀으니깐 나갈 때 잊지 말고 꼭 들고 나가. 키미, 너는 일을 다 마치고 나거든 곧바로 오빠 방으로 가봐. 아마 오빠가 너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리고 혹시 몰라서 하는 소린데, 평소처럼 알몸으로 올라가지 말고 꼭 옷을 입고 올라가도록 해. 네가 알몸으로 돌아다니는걸 윗층에 있는 우리 순진한 손님이 보기라도 한다면, 우리집을 아주 요상한 집구석이라고 생각할 테니까 말이야."
"네, 사이먼 아가씨." 신기하게도 두명의 노예가 마치 합창이라도 하듯 대답했다.
리사가 말한 의자 위에는 뜻밖에도 청바지와 13센티 굽의 빨간색 하이힐만 달랑 놓여있었다. 그런데 그 청바지는 가슴까지 가려주는 디자인에 멜빵이 달려있는 옷이였는데, 흔히들 작업복으로 많이 사용하는 그런 청바지였다. 메리가 그 청바지를 입어보니, 청바지가 그녀의 체격보다 적어도 두 사이즈 이상은 더 큰 것이었다. 그렇다 보니 알몸에 그 청바지만으로 상체까지 가리려면, 어떻게든 멜빵을 바싹 당겨서 젖가슴을 가리는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멜빵을 바싹 당겨도 가슴을 전부 다 가릴 수도 없었을 뿐더러, 옷이 너무 펑퍼짐해서 양옆으로 손을 쑥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남아돈다는게 또한 문제였다. 한마디로 그 옷을 입은 메리의 모습은 알몸에 커다란 통자루를 뒤집어 쓴 것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
메리는 불길한 예감에 시험삼아 양옆으로 손을 집어넣어 봤다. 아니나 다를까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옷을 벗길 필요도 없이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마음대로 만질 수가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메리는 그 옷이 자신의 몸을 가려주기 위한 옷이 아니라 자신을 욕보이기 위한 옷이라는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리사가 또 어떤 상황에 그녀를 빠뜨릴 건지는 전혀 예상조차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메리는 그저 눈앞이 캄캄하기만 할 따름이었다.
메리가 하이힐을 신느라고 허리를 앞으로 굽히자 옷 사이로 젖가슴이 튀어나왔다. 그런데도 메리는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다는 듯이 서둘러 하이힐 끈을 조여맸다.
메리가 옷을 다 입고나자, 키미가 능숙한 솜씨로 메리에게 화장을 해주고 머리도 손질을 해주었다. 그런데 화장을 끝낸 모습이 리사같은 십대의 여자애들이나 좋아할 그런 스타일이었다. 게다가 메리의 귀에 다섯개씩이나 뚫려있는 구멍에다 키미가 일일이 큼지막한 귀걸이까지 달아주는 것이었다.
화장과 머리손질이 끝난 후 메리는 궁금한 마음에 거울을 들여다 보다가 당연히 심장마비가 걸릴 정도로 놀랄 수밖에 없었다.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영락없는 십대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 중에서 특히 헤어스타일과 귀걸이가 그녀를 십대처럼 보이게 만드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빨간색 하이힐과 작업복 스타일의 펑퍼짐한 청바지가 의외로 그녀를 거리에서 배회하는 십대의 매춘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메리는 얼마나 놀랍고 당혹스럽던지 그런 모습으로 거리로 나가게 된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았다.
한편 키미는 서둘러 원피스를 머리위로 끼워입더니 메리에게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 위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메리는 한동안 거울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다가, 문득 리사가 했던 말이 떠올라서 서둘러 핸드백을 열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핸드백 속에는 그녀가 늘 사용하던 검은색의 딜도와 아날프러그는 물론이고, 젖꼭지 집게와 11개의 콘돔까지 들어있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을 꾸미려고 그러는 걸까? 그래도 어쨌든 오늘은 밥은 먹게 해주겠지."
메리는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자기도 모르게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사실 메리는 전날부터 변변하게 식사다운 식사를 한 적이 없다보니 배가 너무 고파서 서 있을 기운도 없을 정도였다.
잠시 후 리사가 외출 준비를 하고서 지하실로 내려왔다. 그녀는 최근에 유행하는 맵시 좋은 스커트와 스웨터, 그리고 하얀 양말에 테니스화 차림이였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매력적이던지 메리는 속으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리 와봐, 펫. 흠.. 아주 멋진데 그래! 어때, 너도 마음에 들어? 솔직히 너도 네 모습을 다른 사람들한테 빨리 보여주고 싶지, 그렇지?" 리사가 메리의 목에 개줄을 매달며 말했다.
메리는 걸음을 옮기자마자 굽 높은 하이힐 때문에 엉덩이가 좌우로 심하게 씰룩거릴 뿐만 아니라, 젖가슴까지 옆으로 불쑥불쑥 삐져나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어떻게든 젖가슴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걸으려고 최선을 다해야 했다.
리사와 함께 마이크의 밴을 타고 시내로 향하는 동안, 메리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막연히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리사가 차를 타고 채 얼마 가지도 않았을 때 행선지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펫, 지금 가는 곳은 "허브"(주 : 십대들이 즐겨 찾는 규모가 꽤 크고 좀 저급한 오락시설로써, 볼링장, 피자가게, 댄스홀등이 구비되어 있는 곳)라는 곳이야."
결국 메리가 걱정하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혈기 왕성한 십대들이 우글우글 모여서 무언가 특별한 구경거리나 껀수를 찾아 헤매는 장소에 메리가 그런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허브에 가기 전에 먼저 피자가게부터 들르자구. 그런 다음 넌 남자애들을 한 여섯명 정도를 꼬시는 거야. 뭐.. 한번에 한명씩 꼬시든, 한번에 여러명을 한꺼번에 꼬시든 그건 네 마음대로 해. 단 명심해야 할 것은, 꼬신 남자애들을 반드시 밴으로 데리고 가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면 되는 거야. 대신에 넌 네가 내 지시를 잘 따랐는지를 내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핸드백에 들어있는 콘돔 6개에다 남자애들의 정액을 잘 받아서 나중에 나한테 검사를 받도록 해. 임무를 완수하고도 억울하게 벌을 받기 싫으면, 정액이 쏟아지는 일이 없도록 콘돔 끝을 잘 묶어둬야 할 거야. 더구나 그 정액은 너한테 아주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사.. 사이먼 아가씨. 아가씨의 펫은 도저히 그런 짓은 못하겠어요. 그곳에 오는 애들 중에는 우리 학교 학생들도 꽤 많을 거예요."
"그건 네가 알아서 하면 되잖아! 당연히 우리 학교 학생들의 눈에 띄어서 좋을 일은 없을 테니까, 그건 내가 따로 시키지 않아도 네 스스로 잘 알아서 할 거 아니겠어?"
"사이먼 아가씨, 제발요.. 펫이 이렇게 간청을 드릴 테니까, 제발 다른 곳으로 가주시면 안될까요?"
"이제 그만 징징거려! 난 거기에 가고싶으니깐 가는 거고, 너는 내가 하라는대로 그냥 하면 되는 거야. 그런데 어디서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야! 만약에 계속 못 하겠다느니, 안 가겠다느니 하면서 지랄을 떨면, 그 땐 아주 엉덩이에 피멍이 들도록 두들겨 패줄 줄 알아! 아마 엉덩이를 그렇게 두들겨 맞으면, 내일 학교에서 왠만한 사람들은 전부 다 눈치를 챌걸? 그리고 혹시 모를까봐 알려주는데, 우리 아빠는 지금쯤 어제 네가 찍은 비디오의 복사본을 아마 10개 정도는 만들고 계실 거야."
"아가씨, 아가씨의 펫은 앞으로 아가씨께서 무슨 명령을 내리시건 간에 무조건 잘 따르겠어요. 하지만 제발 이번 한번만은 제 입장을 좀 이해해 주세요, 네?"
리사는 아무 대꾸도 없이 차를 주차장에서 가장 구석진 곳에다 주차를 시킨 다음, 메리의 목에 채워진 개줄을 풀어주며 말했다.
"자, 어서 가서 식사부터 하자구! 너도 아마 배가 많이 고플 거야, 그치? 오늘은 할 일도 많고, 또 음탕하고 섹시한 암캐가 왔다고 사람들한테 광고도 해야할 테니까 너도 어서 서두르는게 좋을 거야."
메리는 어쩔 수 없이 리사를 따라 "허브"안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녀가 아무리 조심을 해서 사뿐사뿐 걸어도 옷 옆으로 젖가슴이 계속 삐져나오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옆으로 스쳐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전부 메리를 힐끔힐끔 쳐다보았지만, 메리는 손으로 가슴을 가릴 수도 없어서 그저 눈을 아래로 내리깐 채로 그 시선들을 억지로 외면할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리사는 피자가게로 들어서자 곧장 가게 한가운데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으며, 메리에게 카운터로 가서 작은 피자 하나와 콜라 하나, 그리고 물 한잔을 주문해서 가져오라고 지시를 했다.
메리는 어쩔 수 없이 카운터로 걸음을 옮겼다. 굽 높은 하이힐 때문에 엉덩이가 유별나게 씰룩거렸을 뿐만 아니라 옷 옆으로 젖가슴까지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걸 그녀도 잘 알고 있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리사가 지시한대로 주문을 하고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는 동안, 가게안의 거의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하고 있다는걸 메리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옷 사이로 훤히 보이는 젖가슴을 어떻게든 가리고 싶었지만, 리사의 눈에 띄지않게 젖가슴을 가리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서 포기를 할 수밖엔 없었다.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얼굴이 홍당무처럼 새빨개져서는 자기도 모르게 주위를 힐끔거리며 훔쳐보았다. 그때 한 무리의 십대 소년들이 그녀를 쳐다보며 수근거리는 게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메리는 그들을 보는 순간, 황당하게도 자신이 채워야 할 콘돔의 숫자와 그 소년들의 머릿수가 서로 매치가 되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마치 자기 속을 남한테 들키기라도 한 것처럼 얼굴이 더욱 새빨개지고 말았다.
잠시 후 주문한 피자가 나와서 메리는 그걸 들고 리사가 기다리는 테이블로 돌아왔다.
"자, 이 한조각이면 오늘 저녁은 충분히 때울 수가 있을 거야." 리사가 피자 한조각을 메리에게 건내주며 말했다. "시간이 없으니까 어서 빨리 먹어. 그리고 아까 내가 지시한건 앞으로 2시간 안에 전부 끝내도록 해. 아마 늦지 않으려면 빨리 서둘러야 할 거야."
메리는 한조각의 피자만으로는 허기를 채우기가 턱 없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피자를 먹게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런데 피자를 허겁지겁 먹다가, 메리는 문득 자신이 리사가 뭘 시키는건 간에 그대로 따를 준비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그런데 더욱 놀랍고 황당한 것은, 지금부터 뭘 해야하는지를 생각만 했을 뿐인데도 금새 음부가 축축하게 젖어들기 시작했다는 사실이었다. 메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온몸에 소름이 쫙 돋는걸 느꼈다.
메리는 피자를 다 먹자마자 오락실쪽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어떻게 남자애들을 꼬셔서 차로 데리고 갈 건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전혀 없었다. 그래서 오락실로 들어선 후에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며 서 있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누군가가 그녀에게 말을 걸어왔다. 메리가 고개를 돌리고 바라봤더니, 뜻밖에도 꽤 괜찮게 생긴 청년 하나가 그녀 옆에 서 있었다.
메리는 얼떨결에 그 청년의 인사를 받아주었지만, 곧 최대한 상냥한 태도로 그 청년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청년은 대화를 나누는 와중에도 반쯤 드러난 메리의 젖가슴에서 눈을 떼질 못하는 것이었다.
"여긴 사람도 너무 많아서 좀 답답한것 같으니까, 잠깐 밖으로 나가서 같이 걷지 않을래요?" 어느 정도 대화가 무르익었을 때쯤, 메리가 넌지시 제안을 해보았다.
"네, 그렇게 해요. 그렇잖아도 나도 여기가 좀 답답하던 참이었어요."
물론 그 청년은 이게 왠 횡재냐 하는 심정으로 혼쾌히 동의를 해주었다. 메리는 그 청년과 밖으로 나오자마자 곧바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리사가 지시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메리에게 더 큰 용기가 필요했다.
마침내 그 청년을 데리고 밴이 주차되어 있는 곳에 이르자, 메리는 크게 심호흡을 한번 한 다음 그 청년에게 몸을 기대며 뜨겁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처음에는 약간 놀라는듯 했지만, 곧 메리의 그 키스에 뜨겁게 호응을 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좀 더 용기를 내서 그 청년의 손을 자기 가슴속으로 집어넣어 주었다.
물론 중년의 여자가 낯선 젊은이한테 그런 대담한 짓을 한다는게 메리로써도 너무 부끄럽고 창피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리사의 지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라고 스스로 자위를 했다.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메리는 차문을 열고서 그 청년을 차안으로 끌어들였다. 그리고 누가 불쑥 들어오기라도 할까봐서 얼른 차문을 잠궈놓았다. 그러고 나자 메리는 비로소 리사로부터 할당 받은 몫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심감이 좀 생기는 것이었다.
메리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어깨에서 멜빵을 끌어내리고 젖가슴을 완전히 드러내놓았다. 그러자 그 청년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메리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젖가슴에 얼굴을 묻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메리는 혹시 거부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떨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메리는 젖가슴을 그 청년에게 내맡긴 채 서둘러 핸드백을 열고서 콘돔 하나를 꺼냈다.
사실상 리사가 지시한 임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어떤 방법으로든 콘돔에다 남자의 정액만 받으면 되는 일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처음에는 여섯명의 남자들한테 오랄을 해줄 작정이었다. 그런데 막상 일이 닥치고 보니 오히려 그녀의 몸이 남자를 더 갈구하고 있었다. 그 청년이 바지춤 사이로 성기를 끄집어 내는 동안, 메리는 거의 본능적으로 바지를 벗어버렸다.
메리는 재빨리 콘돔의 포장을 벗긴 다음 그 청년의 성기에다 콘돔을 씌워주었다. 그리고 뒤로 드러누워 두 다리를 크게 벌리며 자신의 구멍에다 그 청년의 귀두를 조준해 주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이게 왠 횡재냐 하는 심정으로 전희고 뭐고 없이 펌프질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청년은 너무 흥분을 한 때문인지, 불과 1~2분도 되질 않아서 사정을 하고 마는 것이었다.
사실 메리는 그 청년이 사정을 하려고 할 때 이제 겨우 막 몸이 달아오르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그 청년이 뜻밖에도 일을 너무 싱겁게 끝내버리는 바람에 메리는 적잖히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에겐 가장 중요한 일이 아직 남아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채우지 못한 욕정을 달랠 사이도 없이, 재빨리 그 청년의 성기에서 정액이 한방울도 새지 않도록 조심해서 콘돔을 벗겨낸 다음 끝을 단단히 동여매놓았다.
한편 그 청년은 그 때까지도 좌석에 널브러져 누워있었다. 하지만 메리는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청년을 그대로 놔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둘러 옷을 다시 껴입은 다음 그 청년을 ?아내듯 차에서 내보내야 했다.
잠시 후 메리는 두번째 남자를 꼬시기 위해 서둘러 건물로 향하다가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그런데 시간이 어느새 45분이나 흘러가 있었다. 따라서 이제 남은 시간은 1시간 15분 뿐이었고, 그 시간 안에 무려 다섯번이나 그 짓을 반복해야만 하는 것이었다.
메리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건 산술적으로도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 않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녀에겐 지켜야할 가족이 있었다. 메리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갑자기 에이미의 얼굴이 떠올랐다. 메리는 앞뒤 가릴 겨를도 없이 "허브"를 향해 무작정 내달리기 시작했다.
이미 계속하기로 작정을 한 이상, 어서 빨리 두번째 남자를 물색해서 꼬시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메리는 출입문을 들어서자마자, 출입문 근처에 서 있는 키도 크고 근육질인 금발머리 청년을 발견하고서 곧장 그에게로 다가갔다. 마음이 너무 다급하다 보니 메리는 젖가슴이 옷밖으로 삐져나오는 것도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저.. 미안하지만 날 좀 도와주실 수 있으세요?"
"네? 뭔데 그러세요? 뭐..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거면 해드릴게요." 그 금발머리 청년은 젖가슴을 거의 드러내놓다시피 한 메리를 의아하게 쳐다보면서도 의외로 선선히 승낙을 해주었다.
"그럼 미안하지만 내 차가 있는 대로 좀 가주시면 안될까요?"
메리는 부끄러워 쩔쩔매며 겨우 말을 꺼냈지만, 내심 그 청년한테서 콘돔을 가득 채울 만큼 정액을 받아낼 수 있을지 자신이 서질 않았다. 하지만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그 청년의 손을 잡아끌며 주차장으로 종종걸음을 치기 시작했다.
밴이 주차된 곳에 이르자, 메리는 차문을 열고서 어리둥절해 하는 그 금발머리 청년을 차안으로 밀어넣었다. 그 청년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당황한 기색이 영력했지만, 그래도 순순히 차에 올라타 주었다.
메리는 또다시 차문을 걸어잠궜다. 그리고 또다시 맬빵을 끌어내려서 젖가슴을 드러내놓은 다음, 그 청년의 품속으로 뛰어들며 아주 열정적으로 키스를 퍼부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약간 당황한듯 보였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한듯 메리의 키스를 받아주며 젖가슴을 주무르는 것이었다. 메리는 서둘러 그 청년의 바지춤을 열고서 이미 딱딱하게 발기가 되어있는 성기를 끄집어냈다. 그리고 핸드백에서 아무 콘돔이나 하나 꺼내서 무려 20센티도 넘어보이는 성기에다 콘돔을 씌워주었다. 그런데 그 콘돔은 하필 귀두부분 전체에 작은 돌기가 오돌도돌하게 달려있는 특수 콘돔이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그러니깐 가능하면 좀 빨리 끝내주세요."
메리는 그 청년을 다리 사이로 잡아끌며 달뜬 음성으로 속삭였다. 그런데 바로 그때 콘돔의 오돌도돌한 돌기가 음핵을 쓸고 지나가며 깊숙이 밀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 바람에 메리는 내심 너무 고마움을 느낄 정도로 빠르게 오르가즘을 향해 치달아 오를 수 있었다. 메리는 본능적으로 두 다리를 그 청년의 허리에 감고서 그 청년의 펌프질에 박자를 맞춰 엉덩이를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청년은 메리가 깜짝 놀랄 정도로 지구력이 좋았다.
그 청년은 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거친 숨을 토해내며 사정을 했다. 그 덕분에 메리는 아주 만족스러울 정도로 멋진 섹스를 즐길 수가 있었는데, 그 쾌감의 여운이 얼마나 크던지 메리는 그 청년의 성기가 몸안에서 완전히 오그라들 때까지도 꼼짝을 못할 정도였다.
잠시 후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메리는 서둘러 그 청년의 성기에서 정액이 가득 들어있는 콘돔을 벗겨서 매듭을 단단히 지어놓았다. 그리고 옷을 다시 걸쳐입고서 시계부터 들여다 보았다. 그런데 그 사이에 시간이 어느새 35분이나 지나있었다. 이제 남은 시간은 불과 40분 뿐이었고, 그 시간 안에 무려 4개의 콘돔을 더 채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메리는 마음이 얼마나 다급하던지 그 청년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말만 남기고는 또 다시 눈썹이 휘날리도록 건물을 향해 내달려야 했다. 그런데 건물로 들어서려는 순간, 하필 메리의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한무리가 그녀쪽으로 다가오는 것이었다. 비록 상황이 아무리 다급하다고 하더라도 제자들한테 자신의 그런 모습을 들킬 수는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도망치듯 밖으로 튀어나와 적당한 곳에 몸을 숨겼다.
"이제 어떻하면 좋지?"
상황이 상황인지라 메리는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제자들이 안보일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들킬 위험을 무릎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었다. 하지만 리사가 지시한 임무를 시간 안에 완수하지 못한다면 6개의 콘돔을 정액으로 채워놓아도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릴건 뻔한 일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그녀 곁으로 남학생 2명이 스쳐지나가는 것이었다. 메리는 앞뒤 잴 겨를도 없이 그 두 남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이봐요, 학생! 미안하지만 도움이 좀 필요해서 그러는데, 혹시 내 차로 가서 날 좀 도와줄 수 있어요?"
메리도 내심 그런 창녀같은 짓을 그렇게 자발적이고도 대담하게 하고 있는 자신이 믿겨지지가 않았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그녀에겐 다른 방법이 없는 일이었다.
"네, 그런데 뭐 때문에 그러세요?"
두 남학생은 잠시 쭈삣거리며 서로 눈치를 보긴 했지만 의외로 순순히 승낙을 해주었다. 그래서 메리는 그들을 차로 데리고 가서 차문을 열고 그들을 거의 반 강제로 차안으로 밀어넣었다.
"저.. 부탁이 하나 있는데.. 혹시 나랑 좀.. 해줄 수 있겠니?"
그 학생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면서도 메리는 그들의 대답을 기다릴 여유조차 없었다. 그래서 말을 하자마자 어깨끈을 내리고 젖가슴을 드러내놓으며 한 학생의 바지지퍼를 슬며시 끌어내렸다. 그러자 그 학생은 약간 몸을 빼는듯 하더니 의외로 순순히 메리의 손길에 몸을 내맡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용기를 내서 그 학생에게 키스를 퍼부우며 다른 학생의 바지춤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학생의 바지를 벗긴 다음 콘돔을 하나씩 씌워주고 자신도 얼른 청바지를 벗어버렸다. 그러자 한 학생이 자기 친구한테 뒤쪽 자리로 넘어가라고 하고는 또陟塚?좌석에 메리를 배를 깔고 엎드리게 하는 것이었다. 물론 메리는 그 학생의 의도를 곧바로 눈치채고서 후배위로 자세를 잡아준 다음 뒷자리로 넘어간 남학생의 성기를 입으로 빨아주기 시작했다.
사실 머리에 아직 피도 안마른 남학생을 두 명이나 데리고서 변태처럼 쓰리썸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 메리도 솔직히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내심 한편으론 알 수 없는 묘한 흥분을 느끼고 있었던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더군다나 한 학생이 메리의 보지안에다 사정을 하고, 다른 학생이 메리의 입에다 사정을 할 때, 메리는 아주 황홀할 정도로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끼기까지 했다.
이제 메리는 그 남학생들한테서 정액으로 채워진 콘돔을 2개나 얻었으므로, 메리는 그 남학생들 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그 남자애들을 차에서 내?다시피 내보낸 다음, 다시 알몸에 작업복 청바지만 달랑 걸친 채로 차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이제는 건물까지 뛰어가서 남자를 꼬실 시간적인 여유조차 없었다. 메리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2명이 같이 있는 남자애들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위엔 사람이 별로 없었을 뿐더러 2명만 같이 있는 남학생을 찾기란 더 더욱 힘들었다.
메리가 타들어 가는 심정으로 주위를 정신없이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저 멀리서 메리쪽으로 다가오는 세명의 남학생이 있었다. 메리는 그들을 발견한 순간 앞뒤 잴 겨를도 없이 그 남학생들한테 달려가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그때 메리의 몰골은 정말 가관이 아니었다. 머리는 산발을 한듯 헝클러져 있었고 젖가슴도 청바지 사이로 삐죽 튀어나와 있어서 마치 반쯤 정신이 나간 여자처럼 보일 정도였다. 그런데도 그 청년들은 메리를 보고 직감적으로 좋은 껀수를 잡았다고 생각을 했는지, 혼쾌히 메리를 따라와 주는 것이었다.
메리는 그들을 데리고 차에 올라타자마자 또다시 청바지를 훌렁 벗었다. 그리고 세 남학생의 바지춤에서 성기를 끄집어 내서 일일이 콘돔까지 직접 씌워주었다. 그런 다음 좀전에 두 남학생을 상대할 때와 똑같은 자세로 두 명을 상대해 주고, 나머지 한명은 손으로 열심히 딸딸이를 쳐주었다.
그런데 불과 1시간 반 사이에 2명이나 상대를 한 탓에 조여주는 맛이 부족했는지, 메리가 2명의 남학생을 입으로 빨아서 둘 다 사정을 하게 만들 때까지도 뒤쪽의 남학생은 여전히 펌프질을 하고있었다. 그래서 메리는 마음이 다급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의 펌프질에 보조를 맞춰주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제법 시간이 흐른 후에야 그 남학생이 마침내 메리의 몸속에 깊숙이 삽입을 한 채로 사정을 했다. 그러자 메리는 서둘러 세 남학생의 성기에서 조심스럽게 콘돔을 수거한 다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일일이 키스까지 해주고 그들을 차에서 내보냈다.
세 남학생이 차에서 내리고 나자, 메리는 그제서야 임무를 모두 끝냈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을 초과했기 때문에 꾸물거리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메리는 서둘러 "허브"로 달려가 주인님을 찾기 시작했다. 메리가 간신히 리사를 찾았을 때, 그녀의 주인인 리사는 여전히 피자가게에 앉아서 메리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여자애들 2명과 여유롭게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메리는 원체 정신 없이 뛰어온 탓에 숨이 턱끝까지 찼지만, 조심스럽게 리사의 곁으로 다가가 리사가 아는 체를 할 때까지 옆에 서서 다소곳이 기다려야만 했다. 그런데 리사는 거의 10분이 지나도록 메리를 본 척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메리는 부동자세로 서서 리사가 아는 체를 하기만을 조용히 기다리는 수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펫, 내가 시킨대로 다 했어?" 리사가 마침내 메리를 돌아보며 물었다.
"예, 사이먼 아가씨."
"그런데 가랑이에다 뭘 쏟기라도 한거야? 하여간 넌 칠칠맞은건 알아줘야 돼! 남들이 보면 그걸 뭐라고 생각하겠어?"
리사가 뻔뻔스럽게도 짖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서 메리가 고개를 숙이고 가랑이쪽을 내려다봤더니, 청바지의 가랑이 부분에 커다랗게 시커먼 얼룩이 생겨있는 것이었다. 순간 메리는 얼굴이 홍당무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건 물어보나 마나 애액이 스며나와 생긴 얼룩이 틀림없었다.
"거기 그렇게 멍청이 서 있지말고 차에 가서 기다리고 있어. 아! 그리고 약속시간을 10분이나 어긴건 너도 알고 있겠지?"
"네, 사이먼 아가씨.."
메리는 고개를 떨구며 대답을 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메리는 아무 변명도 못하고 그냥 피자가게에서 나와야만 했다. 비록 리사가 지시한 임무를 완수하긴 했어도 시간을 지키지 못해서 벌을 받게 될거라는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그래서 메리는 차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는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울 수밖엔 없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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