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메리 클라크 선생님은 교실에 앉아서 오늘 그녀의 반 학생들이 친 영어작문 시험을 채점하고 있었다.
수업은 이미 20분 전에 모두 끝이 났었지만, 그녀의 남편은 회사일로 출장을 가서 한동안 집을 비운 상태였고, 하나뿐인 딸 에이미도 학교에서 열리는 캠프에 가서 주말이나 되야 집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래서 특별히 서둘러 집에 가야할 이유도 없던 메리 선생님은 교실에 남아 그렇게 시험지를 채점하고 있는 중이었다.
메리는 13년 전에 지금의 남편 빌과 결혼을 했다. 빌은 승진을 한 이후로 출장이 잦아져서 집을 비우는 일이 허다했는데, 어떨 때는 그 출장이 2개월을 넘기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더구나 이번 출장은 그보다도 훨씬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그녀와 남편 사이의 하나뿐인 딸 에이미는 이제 겨우 15살이었지만, 활달한 성격탓에 학교와 교회활동에 적극적이어서 집에 가만히 붙어있는 일이 없었다. 덕분에 메리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으로 인한 그 흔한 구속같은 것마저 없었다.
오늘도 메리는 시험지 채점을 마치는 대로 평소처럼 헬스클럽에 들러서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녀는 어느덧 36살에 접어들어 있었지만, 헬스클럽을 다니면서 꾸준히 몸매관리를 한 덕분에 키가 170센티인대도 50kg이 겨우 넘는 아주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심 그녀도 자신의 탄력있는 피부와 탱탱한 허벅지, 그리고 35인치나 되는 가슴과 똥배 하나 나오지 않은 늘씬한 몸매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녀가 시험지 채점에 여념이 없을 때 갑자기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예쁘게 생긴 여학생 하나가 교실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 여학생은 메리의 영어수업을 듣는 리사 사이먼이었다. 수업이 끝났는지가 꽤 됐는데도 아직 학교에 남아있는게 좀 의아했지만, 그래도 메리는 그녀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리사는 19살이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성숙한 몸매에다 얼굴까지 아주 예뻤고, 성적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똑똑하고 총명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그런 외모와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좀 거만하고 차가운 구석이 있었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남자친구는 물론이고 친하게 지내는 여자친구도 하나 없는 좀 특이한 학생이었다. 그래서 메리도 리사의 그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그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리사, 아직 집에 안가고 뭐하고 있니? 혹시 시험 결과가 궁금해서 그러니?"
"아니예요, 선생님. 그것 때문에 그런게 아니고.. 실은 선생님께 뭘 좀 보여드릴게 있어서요."
"그래? 그게 뭔데 그러니?"
리사가 대답은 하지 않고 가방안에서 꽤 낡은 잡지책을 한권 꺼냈다. 순간 메리는 얼마나 놀랐던지 가슴이 다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그건 메리가 그녀의 과거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었던 바로 그 허슬러 1982년 6월호였다. 그 잡지책이야 말로 메리가 교직에 몸을 담은 이후로, 아니 한 남자와 가정을 이루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마음 한구석에 언제나 꺼림직하게 남아있는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였다.
그 시절 메리는 너무도 가난했었기 때문에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누드사진들을 찍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걸 깊이 후회하며 그 사진들이 과거속에 영원히 묻혀있기만을 빌었었다. 그리고 그녀와 안면이 있는 사람중에 혹시라도 누가 그 잡지속에 등장하는 벌거벗은 여인들속에서 그녀를 발견하게 될까봐 늘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왔었다. 그래도 이젠 세월이 꽤나 많이 흘러서 그녀의 기억속에서도 그 일은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고, 이제는 그 잊고싶은 과거가 세상에 들통이 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그녀는 내심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리사가 무심히 넘기는 잡지속에는 젊은 시절의 메리 선생님이 은밀한 곳을 고스란히 드러내놓은 채로 섹시하고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무려 4페이지에 걸쳐서 적나라하게 실려있었다.
"창고를 정리하다가 아빠가 쓰시던 물건을 모아놓은 상자에서 우연히 찾은 거예요."
그 순간 메리의 머리속은 온통 그 난관을 어떻게든 헤쳐나가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리사가 이해해 줄 수 있도록 무슨 말로든 설득을 해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리사, 그건 벌써 아주 오래 전의 일이야. 물론 나도 그 일을 셀 수도 없을 정도로 후회를 했었단다. 그 때 나는 너무 가난해서 대학을 졸업하려면 무슨 짓을 해서든 돈을 벌어야만 했어. 리사, 너도 이해할 수 있지? 정말이지 그 때의 일은.. 나는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 그러니까 그 잡지책은 내가 태워버릴 테니까, 어서 나한테 주렴."
메리는 리사가 순순히 그 잡지책을 건내주길 빌며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하지만 건성으로 보며 페이지를 넘기던 리사가 갑자기 표정을 바꾸며 그 잡지책을 등뒤로 감추는 것이었다.
"선생님, 왜 이러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질 않아요. 그래서 말인데.. 이 일에 대해서 서로 좀 더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는게 어떻겠어요? 아! 그건 그렇고 문부터 먼저 잠구는게 어때요? 혹시라도 누가 불쑥 들어오면 선생님이 좀 난처하시지 않겠어요?"
리사의 말에 메리는 얼른 달려가서 교실문을 잠그며, 그녀에게 닥친 이 위기상황을 어떻게든 잘 해결할 수 있기만을 마음속으로 빌었다. 메리가 책상쪽으로 돌아와 보니, 놀랍게도 리사가 좀전까지 그녀가 앉아있던 의자에 턱하니 등을 기대고 앉아있었다. 메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리사를 멍하니 바라봤지만, 리사가 얼마나 태연하고 뻔뻔스럽게 앉아있던지 메리는 아무소리도 할 수가 없었다.
"선생님, 선생님은 그냥 저쪽에 서 계세요." 놀랍게도 리사가 메리의 책상 맞은편을 손으로 가리키며 뻔뻔스럽게 말했다.
"아, 아니.. 나는 그냥.. 여기 이쪽 의자에 앉을게.." 메리는 어색한 표정으로 근처에 있던 학생용 걸상을 하나 끄집어 냈다.
"선생님, 책상 앞에 서 계시라니까요!"
리사가 비록 나지막한 음성으로 말했지만, 그 말투속에는 거역할 수 없게 만드는 어떤 위엄 같은 것이 서려있었다. 메리는 너무 당혹스러워서 순간적으로 뭘 어찌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았지만, 우선은 이 당돌한 여학생의 기분을 거스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리사가 시키는대로 자기 책상 앞에 가서 리사를 향해 엉거주춤하니 섰다. 선생님과 학생의 위치가 뒤바뀐 그 상황이 메리는 어찌나 당혹스럽던지, 괜시리 책상위에 놓여있던 시험 답안지를 뒤적거렸다.
"선생님, 선생님은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좋으세요?"
"물론이지, 리사. 난 여기서 너희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해."
"그럼 혹시.. 선생님 남편분도 이거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아, 아니.. 나.. 남편은 모르는 일이야."
"그럼.. 만약에 에이미가 이 잡지책을 보게된다면, 에이미는 뭐라고 할 거 같아요?" 리사가 메리의 사진이 실려있는 페이지를 또 다시 펼쳐놓고 자세히 들여다보며 물었다.
"아니, 그건 절대로 안돼!" 메리는 너무 당황을 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걸려버린듯한 기분에 마음이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선생님, 그렇다면 선생님도 제가 지금 드리려는 제안을 선생님이 왜 심사숙고 해야만 하는지를, 선생님은 그 이유를 적어도 3가지는 분명히 알고 계시겠군요. 자, 그럼 제가 선생님한테 드리려는 제안이 뭐냐하면 말이죠.." 리사가 메리 선생님을 빤히 쳐다보며 일부러 뜸을 들였다. "지금 이 순간부터 선생님은 제 지시를 무조건 따르셔야 한다는 거예요. 제가 하라고 시키는건 그게 뭐가 됐든 간에 전부 다요. 그런데 선생님이 만약에 내 지시를 제대로 이행을 하지 않거나, 못하겠다고 거부를 하면.. 그 땐 선생님이 그렇게도 좋아하시는 교직에서 영원히 떠나야 할지도 모르고.. 어쩌면 남편한테 이혼을 당할지도 모르겠군요. 게다가 사춘기에 접어든 십대소녀 하나가 다른 학생들의 놀림감이 되며 학교를 다니게 될 수도 있는 일이구요."
"리사, 도대체 네가 원하는게 뭐야?" 메리는 침착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떨리는 목소리가 그녀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었다.
"당신요." 리사의 그 짧고도 명확한 대답만큼이나 그녀의 음성은 차분하기 그지없었다. "난 당신을 원해요. 난 당신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내가 무엇을 하라고 시키건 간에 바로바로 순종적으로 복종하는 그런 당신을 원해요. 그렇기 때문에 난 당신이 내 지시를 단 한번이라도 거역을 하거나, 심지어 내 맘에 들지 않게 제대로 이행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도.. 그 때는 아마 이 잡지책은 학교 전체에 뿌려지게 될거고, 당신 남편과 남편이 다니는 회사 사장한테도 배달이 될거예요. 하지만 당신이 내 제안을 수락하고 내 지시대로 잘 따르기만 한다면, 당신의 그 불미스러웠던 과거는 우리 둘만의 비밀로써 영원히 과거속에 묻히게 될거라고 내가 약속할게요."
그 순간 메리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그녀로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부끄러운 사진들이 주위에 나돌아 다니게 할 수는 없었다.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것은 곧 그녀의 인생이 한순간에 끝장이 나게 됨을 의미할 수도 있었다. 한동안 잊고있었던, 아니 영원히 잊혀진 줄로만 알았던 그 부끄러운 과거가 이런 식으로 그녀의 발목을 붙잡게 될줄은 그녀로선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메리 선생님, 이제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똑똑히 알겠어요?"
"아니.. 난.. 난 도대체.. 네가 무슨 소릴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
메리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은 했지만, 사실 리사의 말이 무슨 뜻이었는지를 그녀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단지 그 궁지에서 어떻게든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만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볼 요량으로 그렇게 대답을 한것 뿐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궁리를 해보려고 해도 마치 머리속이 텅 비어버린 듯이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가 않았다.
"리사, 나는 네 선생님이야. 그런데 어떻게 나한테 그런 소릴 할 수가 있니?"
"메리 선생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어요. 사실상 내 제안은 아주 간단명료한 거거든요.."
메리 선생님은 여전히 갈필을 못 잡는 눈치였다.
"좋아요! 그럼, 내가 다시 한번 설명을 해드리죠. 선생님이 만약에 내 제안을 거절하신다면 앞으로 선생님은 그 어떤 학생도 가르칠 수가 없을 거라는 거고, 또한 한 남자의 아내도, 또 한 아이의 엄마도 더 이상 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선생님, 이젠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똑똑히 이해가 되세요?"
"그럼.. 내가 네 제안을 받아들이면, 앞으로 언제까지 네 지시를 따라야 하는 거지?"
"그거야 당연히 내가 싫증을 느낄 때까지죠. 자, 이만하면 설명은 더 이상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이젠 선생님이 대답을 하실 차례예요. 선생님은 내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세요?"
메리 선생님은 한동안 대답을 못하고 망설이기만 했다. 그러다가 다른 방법이 없다는걸 깨달았는지 갑자기 입술을 질끈 깨물며 말문을 열었다.
"그.. 그래. 아.. 알았어, 리사. 네 말대로 그렇게 할게."
"좋아요! 아주 잘 생각하셨어요! 그럼, 쇠뿔로 단김에 빼랬다고 지금부터 시작을 해볼까요?"
순간 리사의 얼굴에 사악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리고 곧이어 표정이 싸늘하게 돌변을 하더니, 뜻밖에도 메리를 부르는 호칭까지 바꿔서 명령조로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
"Mrs C (미세스 씨), 두 손을 양옆에 붙이고 똑바로 차려자세로 서! 눈은 날 쳐다보지 말고 똑바로 전방을 봐! 그리고 부동자세로 찍소리도 내지 마!"
메리 선생님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리사가 아무리 그녀의 제자라고는 해도 지금으로써는 리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위해 무조건 시키는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 메리는 리사의 지시대로 차려자세를 취하고서 꼼짝할 엄두도 내질 못했다.
리사는 거의 1-2분 동안 그런 메리를 가만히 지켜보며 앉아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의자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메리의 주위를 천천히 돌면서 메리의 몸매를 아래 위로 찬찬히 훑어보기 시작했다. 한편 메리는 그 순간 자신이 마치 고학년 앞에 서 있는 신입생이 된 그런 기분이었다.
"미세스 씨, 내가 노파심에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지시를 앞으로 단 한번이라도 거역을 하면 그 땐 당신은 인생 자체가 완전히 끝장이 나게 될거라는걸 명심하는게 좋을 거야."
리사는 자신을 가르치던 영어 선생님의 물기어린 눈동자를 서릿발 같은 눈초리로 쏘아보며 엄포를 놓았다.
"알았어, 리사.."
그 순간 메리로서는 순순히 리사의 말에 따르는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비록 학창시절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해도 한 순간의 과오로 인해 그녀의 인생과 가족의 미래까지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메리는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자기도 모르게 그만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앞으로는 나를 "리사"라고 하지말고, "사이먼 아가씨"나 그냥 "아가씨"라고 호칭을 하도록 해. 그리고 말을 할 땐 항상 존댓말을 쓰도록 하고.."
"아.. 알았어요, 사이먼 아가씨."
"미세스 씨, 브라우스 단추를 전부 풀어!" 리사가 다시 메리의 의자에 턱하니 기대고 앉으며 명령조로 말했다.
"뭐.. 뭐라구? 제발 이러지마, 리사."
메리가 당황한 표정으로 리사에게 애원을 했다. 그러자 리사가 갑자기 표정이 험악하게 일그러지더니, 그녀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그녀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겼다.
"이 썅년아! 내가 사이먼 아가씨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시키면 한번에 제대로 못하겠어?"
그 순간 메리는 뺨이 아픈것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크게 충격을 받아서 반쯤 넋이 나가버렸다. 그 바람에 리사가 소리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도 머리에 와닿지를 않았다.
"좋아! 그렇다면 월요일에 이 사진들을 온 사방에 뿌려주지!" 리사가 말을 씹어뱉듯 뱉으며 문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자.. 잠깐만!!"
"왜?"
다급한 메리의 외침에 리사가 걸음을 멈추고서 무표정한 얼굴로 메리를 돌아보며 물었다. 그 순간 메리는 마치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제발.. 제발 이러지마, 리사.. 만약에 돈이 필요해서 그러는 거라면, 내가 어떻게 해서든 네가 원하는 만큼 돈을 마련해 볼게. 그러니, 제발.." 메리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흥! 돈 같은건 필요없으니까 잘 해봐요, 메리 선생니임~." 리사가 비꼬는 투로 말을 내뱉더니 획 돌아서서 문쪽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제발, 리사!! 아니, 사이먼 아가씨! 앞으로 시키는대로 다 할테니까, 그러니까 제발 이대로 가진 마세요!"
메리가 당황한 빛이 역력한 목소리로 애처롭게 소리쳤다. 그러자 리사가 교실문 바로 앞에서 마지못한 듯이 돌아서더니 안절부절 못하는 메리 선생님을 능글맞은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래? 이번엔 정말 진짜야?"
그 말에 메리는 마치 자기 말을 증명이라도 해보이려는 듯이 브라우스 단추를 서둘러 풀어제쳤다. 하지만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하고있음을 대변이라는 하는듯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으며 두 뺨을 타고 두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리사는 그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마지못한 듯이 메리의 의자에 돌아와 앉으며 아주 간단명료하게 명령조로 말했다.
"벗어!"
메리 선생님은 잠시 망설이는듯 하더니 천천히 브라우스를 벗어서 책상 위에 얹어놓았다. 그리고 다시 제자 앞에서 부동자세로 서서는 제자의 다음 명령을 초조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렸다.
"미세스 씨, 그럼 브래지어도 한번 벗어봐."
메리 선생님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브래지어 후크를 푼 다음 어깨끈을 천천히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러자 35인치나 되는 그녀의 크고 탱탱한 젖가슴이 숨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가 브래지어를 이미 벗어놓은 브라우스 위에 올려놓자 리사가 다시 명령조로 말했다.
"앞으로 브래지어를 찰 일은 없을 테니까 그건 그냥 쓰레기통에 던져버려!"
메리는 그 말이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그래도 리사의 지시대로 브래지어를 쓰레기통에 쑤셔넣은 다음 상체를 완전히 알몸으로 드러내놓은 채 제자 앞에서 다시 부동자세를 취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제 메리는 제자 앞에서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는건 별 문제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 뿐만 아니라 수치심이나 모욕감을 느끼는 것조차도 오히려 사치처럼 느껴졌다. 그 순간 오로지 그녀의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학창시절 왜 그런 사진을 찍었나 하는 후회와,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오고 말았는가 하는 것뿐이었다.
"좋아! 미세스 씨, 그럼 이제 스커트를 벗어서 책상 위에 올려놔!"
메리 선생님은 이것 저것 따질 겨를도 없이 얼른 스커트를 벗어서 브라우스 옆에다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미세스 씨, 그런데 가만 보니 속옷을 고르는 안목이 영 형편없군 그래! 팬티랑 스타킹이 도대체 그게 뭐야? 그 꼴 사나운 팬티랑 스타킹은 다시는 꼴도 보기 싫으니깐 당장 벗어버려!"
메리는 제자의 치욕스런 말에 몸서리를 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얼른 벗어서 스커트 위에 올려놓았다.
"꼴도 보기 싫다니깐 왜 책상에 올려놓는 거야? 그것도 그냥 쓰레기통에 쳐넣어!"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의 영어를 가르치는 메리 선생님은 자신의 교실에서, 그것도 그녀의 제자인 고3짜리 여학생 앞에서 알몸이 되어 서 있었다. 그런데도 메리 선생님은 당장은 그 끔찍스런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 여학생이 시키는대로 순순히 따르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그 고3짜리 여학생이 그녀에게 또 뭘 하라고 시킬지를 그녀로선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미세스 씨, 이제 차려자세로 꼼짝도 하지 마!" 리사가 이렇게 명령을 하더니 두려움에 떨면서 바싹 얼어있는 메리에게 다가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메리의 젖꼭지를 꽉 움켜쥐는 것이었다.
"이런, 이런! 미세스 씨, 내 앞에서 알몸으로 서 있으니까 너무 흥분이 돼서 젖꼭지가 이렇게 딱딱해진 거야?"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대답을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 말았다. 리사는 짓궂게 더 캐묻지는 않았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노련한 손놀림으로 메리의 젖꼭지를 아주 집요하게 계속 만지작거렸다. 그 바람에 메리의 젖꼭지가 더 단단하게 일어섰다.
"어때? 이렇게 만져주니까 기분이 좋아?"
메리는 차마 뭐라고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리사의 손길에 야릇한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으며, 그렇다고 그 쾌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데 리사가 갑자기 딱딱하게 일어선 메리의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서 메리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올 정도로 있는 힘껏 짓누르며 점점 더 세게 잡아비틀기 시작했다.
"미세스 씨, 내가 질문을 했으면 바로바로 대답을 해야할 것 아냐!"
"아야~! 아.. 아뇨. 안 좋아요."
하지만 그 대답은 진심이 아니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은 진심이었을지 몰라도 리사의 거친 애무에 달갑지 않은 흥분과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리사가 갑자기 쥐고있던 젖꼭지를 놔주며 이러는게 아닌가!
"어디서 감히 날 속이려고 그래? 아무래도 미리 교육차원에서라도 내 앞에서 다시는 거짓말을 못하도록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겠군! 아! 듣자하니 에이미는 학교 캠프에 갔다가 주말에나 돌아오고, 남편도 출장을 가서 한 동안 집에 못 올거라고 하던데, 아예 이 기회에 네집에서 주말을 같이 보내는게 좋겠군!"
그 말을 듣는 순간 메리는 머리가 더 멍해지며 으스스한 한기가 온몸을 훑고 지나가서 자기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미세스 씨, 이왕 말이 났으니 주말을 아예 네집에서 지내야겠어. 그러면 다음주 월요일쯤엔 당신도 내가 뭘 원하는지, 또 내 앞에선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아마 충분히 체득할 수 있을 거야. 미세스 씨, 이제 됐으니깐 다시 옷을 입어. 대신에 브라우스의 위쪽 단추 2개는 잠그지 말고 그대로 풀어놔."
메리는 속옷도 없이 브라우스와 스커트를 입으니까 오히려 더 벌거벗은 느낌이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풍만한 젖가슴이 아래 위로 출렁거리며 브라우스와 마찰이 되는 바람에 젖꼭지에 계속 자극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브라우스 위로 젖꼭지가 선명하게 도드라져 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한번도 노팬티로 밖으로 돌아다며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스커트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물기를 머금은 음부에 와닿는 느낌이 마치 아랫도리를 홀랑 벗은듯한 그런 느낌을 주고 있었다.
"미세스 씨, 이제 당신 집으로 가볼까? 아까 쓰레기통에 버린 속옷이랑 스타킹은 아마 부바 아저씨한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거야. 아! 그리고 당신이 체벌용으로 쓰는 패들은 잊어먹지 말고 꼭 챙겨갖고 가."
사실 메리는 학생들에게 매를 들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혹시 필요할지 몰라서 보관하고 있는 체벌용 교편이 하나 있기는 했는데, 그건 표면이 아주 매끄럽게 다듬어져서 광택이 날 정도로 니스칠이 되어있는 길이가 약 60센티 정도되는 나무막대였다.
리사는 어느새 교실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 선생님은 허겁지겁 그 패들을 챙켜들고서 그들 둘만의 모험을 시작하기 위해 리사를 따라 서둘러 교실문을 나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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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의 독백 31부에 댓글로 여러 의견을 달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제인의 독백이랑 여교사 메리를 동시에 올려달라는 분들까지 계실 줄은 미처 예상을 못했네요. ^^;;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제인의 독백에 더 애정을 갖고있는지라
제인의 독백이 여교사 메리보다 더 재미있다고 해주신 분들께는 더 더욱 감사함을 드립니다 ^0^
그래서 힘들더라도 독자분들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두개를 동시에 올려보도록 하겄슴다.
하지만 여교사 메리는 Chapter도 짧은 편이고 문장도 단순해서 글을 올리기가 좀 쉬운 편이지만,
제인의 독백은 원체 내용도 길고 번역도 만만치가 않아서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답니다.
그러니까 어느쪽 글이 자주 올라오건 간에 계속 힘을 북돋아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짧은 댓글 하나와 추천 하나가 저한테는 큰 힘이 되걸랑요. *^^*
아참, 글고 제가 올리는 여교사 메리는 이전에 번역되어 있는 글이랑 비교를 해보시면
아주 많이 다르다는걸 느끼실 수가 있으실 거예요.
그러니 이미 읽어보셨던 분들도 이전거와는 감흥이 많이 다를 거라고 감히 자부하는 바입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시길 빌며..
꾸벅...
메리 클라크 선생님은 교실에 앉아서 오늘 그녀의 반 학생들이 친 영어작문 시험을 채점하고 있었다.
수업은 이미 20분 전에 모두 끝이 났었지만, 그녀의 남편은 회사일로 출장을 가서 한동안 집을 비운 상태였고, 하나뿐인 딸 에이미도 학교에서 열리는 캠프에 가서 주말이나 되야 집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래서 특별히 서둘러 집에 가야할 이유도 없던 메리 선생님은 교실에 남아 그렇게 시험지를 채점하고 있는 중이었다.
메리는 13년 전에 지금의 남편 빌과 결혼을 했다. 빌은 승진을 한 이후로 출장이 잦아져서 집을 비우는 일이 허다했는데, 어떨 때는 그 출장이 2개월을 넘기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더구나 이번 출장은 그보다도 훨씬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그녀와 남편 사이의 하나뿐인 딸 에이미는 이제 겨우 15살이었지만, 활달한 성격탓에 학교와 교회활동에 적극적이어서 집에 가만히 붙어있는 일이 없었다. 덕분에 메리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가족으로 인한 그 흔한 구속같은 것마저 없었다.
오늘도 메리는 시험지 채점을 마치는 대로 평소처럼 헬스클럽에 들러서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녀는 어느덧 36살에 접어들어 있었지만, 헬스클럽을 다니면서 꾸준히 몸매관리를 한 덕분에 키가 170센티인대도 50kg이 겨우 넘는 아주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심 그녀도 자신의 탄력있는 피부와 탱탱한 허벅지, 그리고 35인치나 되는 가슴과 똥배 하나 나오지 않은 늘씬한 몸매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녀가 시험지 채점에 여념이 없을 때 갑자기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예쁘게 생긴 여학생 하나가 교실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 그 여학생은 메리의 영어수업을 듣는 리사 사이먼이었다. 수업이 끝났는지가 꽤 됐는데도 아직 학교에 남아있는게 좀 의아했지만, 그래도 메리는 그녀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리사는 19살이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성숙한 몸매에다 얼굴까지 아주 예뻤고, 성적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똑똑하고 총명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그런 외모와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좀 거만하고 차가운 구석이 있었고,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남자친구는 물론이고 친하게 지내는 여자친구도 하나 없는 좀 특이한 학생이었다. 그래서 메리도 리사의 그 차갑고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그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리사, 아직 집에 안가고 뭐하고 있니? 혹시 시험 결과가 궁금해서 그러니?"
"아니예요, 선생님. 그것 때문에 그런게 아니고.. 실은 선생님께 뭘 좀 보여드릴게 있어서요."
"그래? 그게 뭔데 그러니?"
리사가 대답은 하지 않고 가방안에서 꽤 낡은 잡지책을 한권 꺼냈다. 순간 메리는 얼마나 놀랐던지 가슴이 다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그건 메리가 그녀의 과거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고 싶었던 바로 그 허슬러 1982년 6월호였다. 그 잡지책이야 말로 메리가 교직에 몸을 담은 이후로, 아니 한 남자와 가정을 이루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마음 한구석에 언제나 꺼림직하게 남아있는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였다.
그 시절 메리는 너무도 가난했었기 때문에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누드사진들을 찍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걸 깊이 후회하며 그 사진들이 과거속에 영원히 묻혀있기만을 빌었었다. 그리고 그녀와 안면이 있는 사람중에 혹시라도 누가 그 잡지속에 등장하는 벌거벗은 여인들속에서 그녀를 발견하게 될까봐 늘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왔었다. 그래도 이젠 세월이 꽤나 많이 흘러서 그녀의 기억속에서도 그 일은 점점 잊혀져가고 있었고, 이제는 그 잊고싶은 과거가 세상에 들통이 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그녀는 내심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리사가 무심히 넘기는 잡지속에는 젊은 시절의 메리 선생님이 은밀한 곳을 고스란히 드러내놓은 채로 섹시하고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무려 4페이지에 걸쳐서 적나라하게 실려있었다.
"창고를 정리하다가 아빠가 쓰시던 물건을 모아놓은 상자에서 우연히 찾은 거예요."
그 순간 메리의 머리속은 온통 그 난관을 어떻게든 헤쳐나가야만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리사가 이해해 줄 수 있도록 무슨 말로든 설득을 해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리사, 그건 벌써 아주 오래 전의 일이야. 물론 나도 그 일을 셀 수도 없을 정도로 후회를 했었단다. 그 때 나는 너무 가난해서 대학을 졸업하려면 무슨 짓을 해서든 돈을 벌어야만 했어. 리사, 너도 이해할 수 있지? 정말이지 그 때의 일은.. 나는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아. 그러니까 그 잡지책은 내가 태워버릴 테니까, 어서 나한테 주렴."
메리는 리사가 순순히 그 잡지책을 건내주길 빌며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하지만 건성으로 보며 페이지를 넘기던 리사가 갑자기 표정을 바꾸며 그 잡지책을 등뒤로 감추는 것이었다.
"선생님, 왜 이러세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질 않아요. 그래서 말인데.. 이 일에 대해서 서로 좀 더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는게 어떻겠어요? 아! 그건 그렇고 문부터 먼저 잠구는게 어때요? 혹시라도 누가 불쑥 들어오면 선생님이 좀 난처하시지 않겠어요?"
리사의 말에 메리는 얼른 달려가서 교실문을 잠그며, 그녀에게 닥친 이 위기상황을 어떻게든 잘 해결할 수 있기만을 마음속으로 빌었다. 메리가 책상쪽으로 돌아와 보니, 놀랍게도 리사가 좀전까지 그녀가 앉아있던 의자에 턱하니 등을 기대고 앉아있었다. 메리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리사를 멍하니 바라봤지만, 리사가 얼마나 태연하고 뻔뻔스럽게 앉아있던지 메리는 아무소리도 할 수가 없었다.
"선생님, 선생님은 그냥 저쪽에 서 계세요." 놀랍게도 리사가 메리의 책상 맞은편을 손으로 가리키며 뻔뻔스럽게 말했다.
"아, 아니.. 나는 그냥.. 여기 이쪽 의자에 앉을게.." 메리는 어색한 표정으로 근처에 있던 학생용 걸상을 하나 끄집어 냈다.
"선생님, 책상 앞에 서 계시라니까요!"
리사가 비록 나지막한 음성으로 말했지만, 그 말투속에는 거역할 수 없게 만드는 어떤 위엄 같은 것이 서려있었다. 메리는 너무 당혹스러워서 순간적으로 뭘 어찌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았지만, 우선은 이 당돌한 여학생의 기분을 거스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리사가 시키는대로 자기 책상 앞에 가서 리사를 향해 엉거주춤하니 섰다. 선생님과 학생의 위치가 뒤바뀐 그 상황이 메리는 어찌나 당혹스럽던지, 괜시리 책상위에 놓여있던 시험 답안지를 뒤적거렸다.
"선생님, 선생님은 우리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게 좋으세요?"
"물론이지, 리사. 난 여기서 너희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해."
"그럼 혹시.. 선생님 남편분도 이거에 대해서 알고 계세요?"
"아, 아니.. 나.. 남편은 모르는 일이야."
"그럼.. 만약에 에이미가 이 잡지책을 보게된다면, 에이미는 뭐라고 할 거 같아요?" 리사가 메리의 사진이 실려있는 페이지를 또 다시 펼쳐놓고 자세히 들여다보며 물었다.
"아니, 그건 절대로 안돼!" 메리는 너무 당황을 한 나머지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걸려버린듯한 기분에 마음이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선생님, 그렇다면 선생님도 제가 지금 드리려는 제안을 선생님이 왜 심사숙고 해야만 하는지를, 선생님은 그 이유를 적어도 3가지는 분명히 알고 계시겠군요. 자, 그럼 제가 선생님한테 드리려는 제안이 뭐냐하면 말이죠.." 리사가 메리 선생님을 빤히 쳐다보며 일부러 뜸을 들였다. "지금 이 순간부터 선생님은 제 지시를 무조건 따르셔야 한다는 거예요. 제가 하라고 시키는건 그게 뭐가 됐든 간에 전부 다요. 그런데 선생님이 만약에 내 지시를 제대로 이행을 하지 않거나, 못하겠다고 거부를 하면.. 그 땐 선생님이 그렇게도 좋아하시는 교직에서 영원히 떠나야 할지도 모르고.. 어쩌면 남편한테 이혼을 당할지도 모르겠군요. 게다가 사춘기에 접어든 십대소녀 하나가 다른 학생들의 놀림감이 되며 학교를 다니게 될 수도 있는 일이구요."
"리사, 도대체 네가 원하는게 뭐야?" 메리는 침착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떨리는 목소리가 그녀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었다.
"당신요." 리사의 그 짧고도 명확한 대답만큼이나 그녀의 음성은 차분하기 그지없었다. "난 당신을 원해요. 난 당신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내가 무엇을 하라고 시키건 간에 바로바로 순종적으로 복종하는 그런 당신을 원해요. 그렇기 때문에 난 당신이 내 지시를 단 한번이라도 거역을 하거나, 심지어 내 맘에 들지 않게 제대로 이행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도.. 그 때는 아마 이 잡지책은 학교 전체에 뿌려지게 될거고, 당신 남편과 남편이 다니는 회사 사장한테도 배달이 될거예요. 하지만 당신이 내 제안을 수락하고 내 지시대로 잘 따르기만 한다면, 당신의 그 불미스러웠던 과거는 우리 둘만의 비밀로써 영원히 과거속에 묻히게 될거라고 내가 약속할게요."
그 순간 메리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그녀로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부끄러운 사진들이 주위에 나돌아 다니게 할 수는 없었다.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것은 곧 그녀의 인생이 한순간에 끝장이 나게 됨을 의미할 수도 있었다. 한동안 잊고있었던, 아니 영원히 잊혀진 줄로만 알았던 그 부끄러운 과거가 이런 식으로 그녀의 발목을 붙잡게 될줄은 그녀로선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메리 선생님, 이제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똑똑히 알겠어요?"
"아니.. 난.. 난 도대체.. 네가 무슨 소릴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
메리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이렇게 대답은 했지만, 사실 리사의 말이 무슨 뜻이었는지를 그녀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단지 그 궁지에서 어떻게든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만 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볼 요량으로 그렇게 대답을 한것 뿐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궁리를 해보려고 해도 마치 머리속이 텅 비어버린 듯이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가 않았다.
"리사, 나는 네 선생님이야. 그런데 어떻게 나한테 그런 소릴 할 수가 있니?"
"메리 선생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어요. 사실상 내 제안은 아주 간단명료한 거거든요.."
메리 선생님은 여전히 갈필을 못 잡는 눈치였다.
"좋아요! 그럼, 내가 다시 한번 설명을 해드리죠. 선생님이 만약에 내 제안을 거절하신다면 앞으로 선생님은 그 어떤 학생도 가르칠 수가 없을 거라는 거고, 또한 한 남자의 아내도, 또 한 아이의 엄마도 더 이상 될 수가 없다는 거예요. 선생님, 이젠 내 말이 무슨 뜻인지 똑똑히 이해가 되세요?"
"그럼.. 내가 네 제안을 받아들이면, 앞으로 언제까지 네 지시를 따라야 하는 거지?"
"그거야 당연히 내가 싫증을 느낄 때까지죠. 자, 이만하면 설명은 더 이상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이젠 선생님이 대답을 하실 차례예요. 선생님은 내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으세요?"
메리 선생님은 한동안 대답을 못하고 망설이기만 했다. 그러다가 다른 방법이 없다는걸 깨달았는지 갑자기 입술을 질끈 깨물며 말문을 열었다.
"그.. 그래. 아.. 알았어, 리사. 네 말대로 그렇게 할게."
"좋아요! 아주 잘 생각하셨어요! 그럼, 쇠뿔로 단김에 빼랬다고 지금부터 시작을 해볼까요?"
순간 리사의 얼굴에 사악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리고 곧이어 표정이 싸늘하게 돌변을 하더니, 뜻밖에도 메리를 부르는 호칭까지 바꿔서 명령조로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
"Mrs C (미세스 씨), 두 손을 양옆에 붙이고 똑바로 차려자세로 서! 눈은 날 쳐다보지 말고 똑바로 전방을 봐! 그리고 부동자세로 찍소리도 내지 마!"
메리 선생님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리사가 아무리 그녀의 제자라고는 해도 지금으로써는 리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위해 무조건 시키는대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 메리는 리사의 지시대로 차려자세를 취하고서 꼼짝할 엄두도 내질 못했다.
리사는 거의 1-2분 동안 그런 메리를 가만히 지켜보며 앉아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의자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메리의 주위를 천천히 돌면서 메리의 몸매를 아래 위로 찬찬히 훑어보기 시작했다. 한편 메리는 그 순간 자신이 마치 고학년 앞에 서 있는 신입생이 된 그런 기분이었다.
"미세스 씨, 내가 노파심에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지시를 앞으로 단 한번이라도 거역을 하면 그 땐 당신은 인생 자체가 완전히 끝장이 나게 될거라는걸 명심하는게 좋을 거야."
리사는 자신을 가르치던 영어 선생님의 물기어린 눈동자를 서릿발 같은 눈초리로 쏘아보며 엄포를 놓았다.
"알았어, 리사.."
그 순간 메리로서는 순순히 리사의 말에 따르는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비록 학창시절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해도 한 순간의 과오로 인해 그녀의 인생과 가족의 미래까지 송두리째 날려버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메리는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자기도 모르게 그만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앞으로는 나를 "리사"라고 하지말고, "사이먼 아가씨"나 그냥 "아가씨"라고 호칭을 하도록 해. 그리고 말을 할 땐 항상 존댓말을 쓰도록 하고.."
"아.. 알았어요, 사이먼 아가씨."
"미세스 씨, 브라우스 단추를 전부 풀어!" 리사가 다시 메리의 의자에 턱하니 기대고 앉으며 명령조로 말했다.
"뭐.. 뭐라구? 제발 이러지마, 리사."
메리가 당황한 표정으로 리사에게 애원을 했다. 그러자 리사가 갑자기 표정이 험악하게 일그러지더니, 그녀에게 다가와 다짜고짜 그녀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겼다.
"이 썅년아! 내가 사이먼 아가씨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시키면 한번에 제대로 못하겠어?"
그 순간 메리는 뺨이 아픈것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크게 충격을 받아서 반쯤 넋이 나가버렸다. 그 바람에 리사가 소리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 말이 무슨 뜻인지도 머리에 와닿지를 않았다.
"좋아! 그렇다면 월요일에 이 사진들을 온 사방에 뿌려주지!" 리사가 말을 씹어뱉듯 뱉으며 문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자.. 잠깐만!!"
"왜?"
다급한 메리의 외침에 리사가 걸음을 멈추고서 무표정한 얼굴로 메리를 돌아보며 물었다. 그 순간 메리는 마치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제발.. 제발 이러지마, 리사.. 만약에 돈이 필요해서 그러는 거라면, 내가 어떻게 해서든 네가 원하는 만큼 돈을 마련해 볼게. 그러니, 제발.." 메리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흥! 돈 같은건 필요없으니까 잘 해봐요, 메리 선생니임~." 리사가 비꼬는 투로 말을 내뱉더니 획 돌아서서 문쪽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제발, 리사!! 아니, 사이먼 아가씨! 앞으로 시키는대로 다 할테니까, 그러니까 제발 이대로 가진 마세요!"
메리가 당황한 빛이 역력한 목소리로 애처롭게 소리쳤다. 그러자 리사가 교실문 바로 앞에서 마지못한 듯이 돌아서더니 안절부절 못하는 메리 선생님을 능글맞은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그래? 이번엔 정말 진짜야?"
그 말에 메리는 마치 자기 말을 증명이라도 해보이려는 듯이 브라우스 단추를 서둘러 풀어제쳤다. 하지만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하고있음을 대변이라는 하는듯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으며 두 뺨을 타고 두줄기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리사는 그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마지못한 듯이 메리의 의자에 돌아와 앉으며 아주 간단명료하게 명령조로 말했다.
"벗어!"
메리 선생님은 잠시 망설이는듯 하더니 천천히 브라우스를 벗어서 책상 위에 얹어놓았다. 그리고 다시 제자 앞에서 부동자세로 서서는 제자의 다음 명령을 초조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렸다.
"미세스 씨, 그럼 브래지어도 한번 벗어봐."
메리 선생님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브래지어 후크를 푼 다음 어깨끈을 천천히 아래로 끌어내렸다. 그러자 35인치나 되는 그녀의 크고 탱탱한 젖가슴이 숨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가 브래지어를 이미 벗어놓은 브라우스 위에 올려놓자 리사가 다시 명령조로 말했다.
"앞으로 브래지어를 찰 일은 없을 테니까 그건 그냥 쓰레기통에 던져버려!"
메리는 그 말이 충격으로 다가왔지만, 그래도 리사의 지시대로 브래지어를 쓰레기통에 쑤셔넣은 다음 상체를 완전히 알몸으로 드러내놓은 채 제자 앞에서 다시 부동자세를 취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제 메리는 제자 앞에서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있는건 별 문제도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 뿐만 아니라 수치심이나 모욕감을 느끼는 것조차도 오히려 사치처럼 느껴졌다. 그 순간 오로지 그녀의 머리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학창시절 왜 그런 사진을 찍었나 하는 후회와, 어쩌다가 이런 상황까지 오고 말았는가 하는 것뿐이었다.
"좋아! 미세스 씨, 그럼 이제 스커트를 벗어서 책상 위에 올려놔!"
메리 선생님은 이것 저것 따질 겨를도 없이 얼른 스커트를 벗어서 브라우스 옆에다 가지런히 올려놓았다.
"미세스 씨, 그런데 가만 보니 속옷을 고르는 안목이 영 형편없군 그래! 팬티랑 스타킹이 도대체 그게 뭐야? 그 꼴 사나운 팬티랑 스타킹은 다시는 꼴도 보기 싫으니깐 당장 벗어버려!"
메리는 제자의 치욕스런 말에 몸서리를 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얼른 벗어서 스커트 위에 올려놓았다.
"꼴도 보기 싫다니깐 왜 책상에 올려놓는 거야? 그것도 그냥 쓰레기통에 쳐넣어!"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의 영어를 가르치는 메리 선생님은 자신의 교실에서, 그것도 그녀의 제자인 고3짜리 여학생 앞에서 알몸이 되어 서 있었다. 그런데도 메리 선생님은 당장은 그 끔찍스런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 여학생이 시키는대로 순순히 따르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그 고3짜리 여학생이 그녀에게 또 뭘 하라고 시킬지를 그녀로선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미세스 씨, 이제 차려자세로 꼼짝도 하지 마!" 리사가 이렇게 명령을 하더니 두려움에 떨면서 바싹 얼어있는 메리에게 다가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메리의 젖꼭지를 꽉 움켜쥐는 것이었다.
"이런, 이런! 미세스 씨, 내 앞에서 알몸으로 서 있으니까 너무 흥분이 돼서 젖꼭지가 이렇게 딱딱해진 거야?"
메리는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하던지 대답을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 말았다. 리사는 짓궂게 더 캐묻지는 않았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노련한 손놀림으로 메리의 젖꼭지를 아주 집요하게 계속 만지작거렸다. 그 바람에 메리의 젖꼭지가 더 단단하게 일어섰다.
"어때? 이렇게 만져주니까 기분이 좋아?"
메리는 차마 뭐라고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리사의 손길에 야릇한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으며, 그렇다고 그 쾌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데 리사가 갑자기 딱딱하게 일어선 메리의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서 메리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나올 정도로 있는 힘껏 짓누르며 점점 더 세게 잡아비틀기 시작했다.
"미세스 씨, 내가 질문을 했으면 바로바로 대답을 해야할 것 아냐!"
"아야~! 아.. 아뇨. 안 좋아요."
하지만 그 대답은 진심이 아니었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은 진심이었을지 몰라도 리사의 거친 애무에 달갑지 않은 흥분과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건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리사가 갑자기 쥐고있던 젖꼭지를 놔주며 이러는게 아닌가!
"어디서 감히 날 속이려고 그래? 아무래도 미리 교육차원에서라도 내 앞에서 다시는 거짓말을 못하도록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겠군! 아! 듣자하니 에이미는 학교 캠프에 갔다가 주말에나 돌아오고, 남편도 출장을 가서 한 동안 집에 못 올거라고 하던데, 아예 이 기회에 네집에서 주말을 같이 보내는게 좋겠군!"
그 말을 듣는 순간 메리는 머리가 더 멍해지며 으스스한 한기가 온몸을 훑고 지나가서 자기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미세스 씨, 이왕 말이 났으니 주말을 아예 네집에서 지내야겠어. 그러면 다음주 월요일쯤엔 당신도 내가 뭘 원하는지, 또 내 앞에선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아마 충분히 체득할 수 있을 거야. 미세스 씨, 이제 됐으니깐 다시 옷을 입어. 대신에 브라우스의 위쪽 단추 2개는 잠그지 말고 그대로 풀어놔."
메리는 속옷도 없이 브라우스와 스커트를 입으니까 오히려 더 벌거벗은 느낌이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풍만한 젖가슴이 아래 위로 출렁거리며 브라우스와 마찰이 되는 바람에 젖꼭지에 계속 자극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브라우스 위로 젖꼭지가 선명하게 도드라져 보이고 있었다. 게다가 그녀는 한번도 노팬티로 밖으로 돌아다며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스커트속으로 들어오는 공기가 물기를 머금은 음부에 와닿는 느낌이 마치 아랫도리를 홀랑 벗은듯한 그런 느낌을 주고 있었다.
"미세스 씨, 이제 당신 집으로 가볼까? 아까 쓰레기통에 버린 속옷이랑 스타킹은 아마 부바 아저씨한테 아주 좋은 선물이 될 거야. 아! 그리고 당신이 체벌용으로 쓰는 패들은 잊어먹지 말고 꼭 챙겨갖고 가."
사실 메리는 학생들에게 매를 들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도 그녀는 혹시 필요할지 몰라서 보관하고 있는 체벌용 교편이 하나 있기는 했는데, 그건 표면이 아주 매끄럽게 다듬어져서 광택이 날 정도로 니스칠이 되어있는 길이가 약 60센티 정도되는 나무막대였다.
리사는 어느새 교실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메리 선생님은 허겁지겁 그 패들을 챙켜들고서 그들 둘만의 모험을 시작하기 위해 리사를 따라 서둘러 교실문을 나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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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의 독백 31부에 댓글로 여러 의견을 달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제인의 독백이랑 여교사 메리를 동시에 올려달라는 분들까지 계실 줄은 미처 예상을 못했네요. ^^;;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제인의 독백에 더 애정을 갖고있는지라
제인의 독백이 여교사 메리보다 더 재미있다고 해주신 분들께는 더 더욱 감사함을 드립니다 ^0^
그래서 힘들더라도 독자분들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두개를 동시에 올려보도록 하겄슴다.
하지만 여교사 메리는 Chapter도 짧은 편이고 문장도 단순해서 글을 올리기가 좀 쉬운 편이지만,
제인의 독백은 원체 내용도 길고 번역도 만만치가 않아서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답니다.
그러니까 어느쪽 글이 자주 올라오건 간에 계속 힘을 북돋아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짧은 댓글 하나와 추천 하나가 저한테는 큰 힘이 되걸랑요. *^^*
아참, 글고 제가 올리는 여교사 메리는 이전에 번역되어 있는 글이랑 비교를 해보시면
아주 많이 다르다는걸 느끼실 수가 있으실 거예요.
그러니 이미 읽어보셨던 분들도 이전거와는 감흥이 많이 다를 거라고 감히 자부하는 바입니다.
그럼, 재미있게 봐주시길 빌며..
꾸벅...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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