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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M/f MF/f BDSM slavery incest exhibition bondage spanking teen reluctant blackmail nc Heavy
Chapter 18
에밀리가 떠나고 나자, 저는 긴장이 풀어져서 몸을 가누기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기진맥진한 몸을 이끌고 힘들게 방으로 돌아가보니, 죠는 이미 잠에 골아떨어져 있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남편을 두들겨 깨워서 뭐라고 화풀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였지만, 당장은 말할 기운도 없어서 그냥 침대로 올라가 남편 옆에 누워서 잠을 청해야만 했어요. 그런데 침대에는 남편과 에밀리의 스의 흔적이 이곳 저곳에 축축하게 남아있어서, 찝찝한 마음에 그런 부분을 피하고 누우려니 잠자리조차도 편하게 느껴지질 않더군요.
저는 잠을 자려고 누워서도, 제 자신이 마치 덫에 걸려 빠져나갈 방법이 전혀 없는 가엾고 힘없는 짐승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게다가 꿈속에서 수 많은 남자의 페니스와 여자의 성기에 시달리는 꿈을 꾸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깊게 잠을 자지도 못해서, 창가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걸 느끼며 잠에서 깨었을 때에도 피곤함이 전혀 풀리지가 않았더군요.
저는 고개를 돌리고 남편을 쳐다봤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때까지도 세상 모르고 자고 있더군요. 순간 저는 지난밤 남편이 에밀리와 침대에 누워 키스를 하다가,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저를 힐끔 바라보던 그 모습이 떠올랐어요.
"죠는 왜 화가 났었을까? 아니야! 어쩌면 그건 남편이 화가 났던 것이 아니라, 내가 선입관을 가지고 봤기 때문에 그렇게 보였던 것인지도 몰라."
저는 이런 생각을 떨쳐버리려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순간, 온몸의 뼈 마디마디가 다 쑤시고 아파서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 했었요. 그래서 에밀리에게 두들겨 맞았던 엉덩이를 봤더니, 아 글쎄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가만히 몸 여기저기를 살펴봤더니, 젖가슴도 온통 멍자국이 나있는데다가 음부도 붉게 물들어서 평소보다 거의 두배나 돼 보일정도로 부어올라 있더군요.
저는 힘들게 침대에서 내려와서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그리고는 화장실안에 있는 커다란 거울앞에 서서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봤더니, 정말 제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 화장은 이리저리 번져서 엉망이였는데다, 어깨와 목에는 긁히고 물린 상처자국까지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몸을 좀 풀어볼 요량으로 욕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놓고 몸을 담궜어요.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누워있는 동안, 수증기가 마치 안개처럼 뭉개뭉개 피어올라서 화장실안을 가득 채웠어요. 그래서 저는 몸이 나른해짐을 느끼며, 한참동안이나 꼼짝도 하지않은 채 그 수증기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난밤 TV화면으로 보았던 소년들과의 스장면이 그 수증기에 오버랩이 되어 떠오르는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제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며 달아오르길래, 저는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 음핵을 어루만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불과 1-2분도 되지 않아서, 마치 꺼져있던 전원을 킨 것처럼 온 몸에 전기가 짜르르하고 흐르는 느낌이 들지 뭐예요!
저는 화들짝 놀라서 사타구니에서 손을 치우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 순간 오르가즘을 느끼면 안된다고 했던 에밀리의 말이 떠올라서 가슴이 서늘해졌어요. 하지만 저는 곧 제가 성적 만족을 느꼈는지 말았는지를, 에밀리가 어떻게 알아차릴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좀 미약하게나마 짧은 시간에도 얼마든지 만족을 얻을 수가 있거든요. 그러자 꺼림직한 기분이 사라지며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과 동시에 만족을 얻고싶은 충동이 마음속에서 일어났어요. 하지만 곧 에밀리 주인님이 제 마음속에 뿌리깊게 심어놓은 그녀에 대한 두려움이 일시에 무성하게 가지를 뻗고 잎사귀를 티워버려서, 저는 벌을 받거나 아니면 곤욕을 치루게 될지도 모를 위험을 무릎쓸 정도로 그게 그렇게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얼른 욕조에서 빠져나와 수건으로 젖은 몸을 닦았는데, 수건이 제 몸의 이곳 저곳을 스칠 때마다 온몸이 마치 성감대라도 된 듯이 민감하게 느껴지더군요.
잠시 후 침실로 돌아와 보니, 남편은 이미 일어났는지 방에 없었어요. 아마 제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 일어난 모양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의 옷차림"을 하고서 주방으로 내려가 보니, 남편은 커피를 마시려고 커피 메이커를 만지고 있다가 고개를 돌리고 저를 바라보더군요. 그런데 그 표정이나 눈길이 지난밤에 에밀리와 키스를 하면서 힐끗 쳐다보던 그 모습과 너무도 똑같은게 아니겠어요!
"뭣 때문에 그 옷차림을 하고있는 거야? 나는 그 되지도 않은 짓거리는 더 이상 하고싶지도 않아."
순간 저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 머리속이 하얘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꼼짝도 못하고 몸만 부들부들 떨다가, 저도 모르게 한달음에 남편한테 다가가 남편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기고 말았어요. 그것도 두번씩이나!
"이 더러운 개자식!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 이 개똥같은 놈아! 일이 이렇게 된 건 모두 당신 때문인데 왜 되려 성질을 부려? 이건 모두 당신 잘못이잖아? 그 여자가 나를 자기 맘대로 하게 된 것도, 모두 당신이 그 여자를 집안으로 끌어들였기 때문 아니야? 내가 그 여자를 집으로 불러들였어, 응? 당신은 술이 취해서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왔을 때, 그녀가 당신 "회.사." 일과 "경.력."을 들먹이며 나를 협박한 걸 당신은 알기나 해? 게다가 당신이 술이 떡이 돼서 뻣어버렸기 때문에, 그 사이에 나는 두 남자한테 항문으로 능욕을 당했고, 그녀는 그런 모습을 전부 사진으로 찍어놨어. 바로 당신의 미래와 회사 일을 미끼로 말이야! 정말 기가 막혀서..! 그녀는 내가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사진을 당신 회사 사장한테 갖다주겠다고 했어! 그리고는 그저께 그렇게 나를 능욕한 것도 모자라서, 어제 또 그런 일이 일어난 거야! 그런데 내가 상대한 남자들의 숫자가 더 늘어났다고, 당신이 나한테 그렇게 화를 낼 수가 있어? 내가 그렇게 능욕을 당하고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나를 지켜줘야 할 당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는데? 당신은 도대체 나를 지켜줄 마음이라도 있었던 거야? 어쨌든 이건 모두 멍청한 당신 잘못으로 생긴 일이고, 그 덕분에 나는 내 몸뚱아리는 물론 일거수 일투족까지도 그 여자의 통제하에 놓이고 말았어. 그러니까 앞으로 내 몸은 당신꺼가 아니고 그 여자꺼란 말이야. 이제 알아들었어, 이 머저리같은 자식아! 내가 이 옷차림을 하고있는 이유도 그녀가 그렇게 시켰기 때문이란 말이야. 그러니까 "아!가!리!" 닥치고 가만히 있으란 말이야!!"
저는 가슴에 쌓였던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놓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서 흐느끼기 시작했어요. 저는 살면서 한번도 사람을 때려본 적이 없었지만, 그 때는 이틀동안 겪었던 끔찍스런 경험 때문에, 쌓였던 감정이 한 순간에 폭발을 하며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말과 행동을 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죠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저의 그런 모습에 너무 놀랐는지, 마치 동상이라도 된 듯이 꼼짝도 못할 뿐더러 입도 뻥끗 못하더군요.
저는 바닥에 퍼질러 앉은 채로,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그렇게 울었어요. 그리고는 기진맥진한 몸을 일으키고 식탁 의자에 가서 앉았어요. 그러자 그 때까지 석상처럼 꼼짝도 않던 죠가 커피 한잔을 제 앞에 갖다놓더군요. 그리고는 제 옆에 앉아서 어쩔줄을 몰라하면서 제 머리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어요.
"정말 미안해, 제인. 듣고 보니, 당신 말이 전부 맞아. 내가 정말 멍청한 바보였어. 나는 정말 일이 이렇게 될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어. 그래서 당신한테 그런 곤욕을 치르게 하고.. 정말 미안해, 여보. 그런데 앞으로 우린 어떻게 해야하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무조건 그녀가 시키는 대로 따라야만 하기 때문에, 제 의지대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을 거예요. 혹시라도 그녀가 그 놀이에 싫증이라도 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는 한 저는 그녀의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죠, 당신도 그게 신경이 쓰여요?"
"그래, 당연하지! 당신은 언제나 내 것이였잖아? 그런데 이젠 내가 당신을 지켜줄 수도 없고, 내가 원할 때 당신과 함께 할 수도 없게 됐는데, 어떻게 마음이 편할 수가 있겠어?"
"그건 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당신도 그 테입을 보아서 알다시피, 그녀는 저를 쾌락의 노리개로 삼으려고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덫으로 우릴 옭아맸어요. 그래서 저는 그녀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저를 진짜 노예처럼 다루면서, 저에게 모욕을 주며 복종하도록 만드는걸 너무 좋아한다는 거예요. 정말이지 이틀동안 겪은 일을 봐도 그렇고.. 앞으로 그녀가 저한테 얼마나 더 심한 짓들을 할지 저는 상상도 못하겠어요. 아! 어제 그녀랑 나가기 전에, 당신도 그녀가 저한테 하던 행동을 봐서 알겠네요. 어쩌면.. 어쩌면 저는 그녀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지도 몰라요. 아우~ 엉덩이가 아파서 의자에 앉아있질 못하겠어요."
"왜? 그녀가 당신 엉덩이를 때리기라도 한거야? 도대체 왜? 이런, 나쁜 년! 내 당장 가서 그년을 반 죽을 정도로 두들겨 패주고 말거야!"
"죠,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인데요~ 당신은 가서 그녀를 흠씬 두들겨 패주고, 저는 미성년자들과 스를 한 죄로 감옥에 가고.. 그리고 당신은 폭행죄로 제 옆방에 들어오면 되겠군요. 그럼 아만다가 아주 조~ 아라 하겠네요!" 저는 남편의 단세포적인 말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조롱을 해주었어요. 그리고는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남편에게 말했어요. "이리 앉아서 차분하게 생각해봐요. 지금으로써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틀동안 겪었던 일이 전부 나빴던 건 아니니까 앞으로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예요."
우린 서로 더 이상 말은 안했지만, 아마 죠도 저처럼 우리의 미래에 과거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을 거예요. 게다가 저는 지난 이틀 동안 벌어진 일들로 머리가 너무나 복잡했어요. 그렇게 둘이 나란히 식탁에 앉아서 각자 생각에 잠겨있을 때, 갑자기 조용한 정적을 깨는 전화벨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기로 달려갔어요.
"암캐야, 안녕? 설마 벌써 나를 잊지는 않았겠지? 어떻게 엉덩이는 괜찮아?"
"예, 에밀리 주인님. 좀 아프기는 하지만 견딜만 해요."
"다행이군! 아마도 그게 규칙을 마음속에 새기는데 도움이 돼 줄거야. 그건 그렇고, 내가 이렇게 전화를 한 이유는 지금 레이첼과 아만다가 네 집으로 가고있다고 알려주려고 전화한 거야. 그리고 지시할 것도 좀 있고 해서 말이지. 지시사항은 다른게 아니고.. 레이첼과 아만다가 오늘 쇼핑을 가려고 하니까, 너는 그녀들과 함께 나가도록 해. 그런데 말이야, 너는 네 옷 중에서 가장 노출이 심하고 헤퍼보이는 옷으로 골라 입도록 해. 그러니까 아주 짧은 치마와 아주 얇고 몸에 꼭 끼는 티셔츠 같은 걸로 입으면 될거고, 브래지어 같은 건 할 필요없어. 왜냐하면 나는 오늘 너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 네 젖가슴을 똑똑히 볼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야."
"예, 주인님." 순간 저는 그런 창녀같은 옷차림을 하고서 공공장소를 활보하고 다니는 것도 못할 노릇인데, 그 모습을 아만다가 계속 보게 될 거라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저는 지난 이틀 동안 경험했던 수 많은 스보다도 훨씬 더 힘든 상황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이번엔 날 엿 먹일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야. 만약에 레이첼이 네 옷차림을 고쳐줘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 땐 어제 앉아봤던 그 의자에 아주 심한 상태로 셋팅을 해서 최소한 30분은 앉아있게 될 테니까 말이야. 혹시 그게 싫다면, 아만다가 감옥에 있는 너를 보러 수시로 면회를 가게 해줄 수도 있어."
"아니예요,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 옷을 차려입겠어요."
"그래, 그렇게 해야지! 나는 아만다가 자기 엄마가 얼마나 헤픈 암캐인지를 알게 해주고 싶어. 아! 암캐야, 지금 바로 씹구멍에 손을 얹고 자위를 하면서 내 말을 들어."
그래서 저는 그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부어오른 음부에 손을 대고 자위를 하며 에밀리의 말을 들어야만 했어요. 그런데 손을 사타구니에 집어넣는 순간, 저는 음부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걸 깨닫고는 비참한 기분이 들더군요. 게다가 음부는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젖어들기만 했어요.
"너는 절대로 몸을 가리려고 해선 안돼, 알아들었어?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건, 공공장소에서 남자들이 네 젖가슴과 씹구멍을 훔쳐보는 모습을 아만다가 똑똑히 보게 되는거야. 그래서 자기 엄마가 얼마나 천박하고 헤픈 암캐인지를 아만다가 똑똑히 깨닫게 되길 바래... 암캐야, 너는 지금 그런 생각을 하니까 곧바로 씹구멍이 흠뻑 젖어버렸지, 그렇지? 자, 어서 솔직히 대답해봐! 너는 그런 생각만으로도 씹구멍이 흠뻑 젖잖아? 어때, 내 말이 틀렸어?"
"예에.. 예, 주인님. 주인님 말씀이 맞아요." 그녀가 너무도 자신있는 말투로 저의 정곡을 찔렀기 때문에 저는 도저히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봐, 내 말이 맞잖아. 나는 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 그러니깐 앞으로도 나를 속일 생각일랑 절대로 않는게 좋을거야. 그건 그렇고, 너는 오늘 하루동안 지금처럼 젖어있는 상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 그리고 레이첼이 지시하는 것도 잘 따르도록 하고! 그런데 내가 함께 있지 않다고 실수를 하거나 내 지시를 어기는 일이 있으면, 그 때는 정말로 30분 동안 그 고문의자에 앉아있게 될 줄 알아! 어쩌면 그게 아니고, 자기 엄마가 진짜로 창녀같은 암캐라는걸 아만다가 똑똑히 알 수 있도록 그 테입을 아만다에게 보여줘버릴 수도 있어."
"아니예요, 주인님. 말을 잘 들을 테니까, 제발 그런 짓은 하지 마세요. 제가 약속할께요. 제발 그것만은 안돼요."
"솔직히 나는 아무 짓도 하고싶지 않으니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건 모두 네 잘못인 거야. 그러니까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건 모두 너로 인한 것이라는 것만 항상 명심하고 있으면 돼."
"예, 주인님."
"자! 그럼, 너는 오늘 하루종일 손을 그 씹구멍에 대고 자위를 하더라도, 레이첼의 허락없이는 절대로 오르가즘을 느껴선 안돼. 알아들었어? 그럼, 어서 가서 내가 지시한 대로 옷을 갈아입도록 해."
"예, 주인님. 감사합니다, 주인님."
저는 전화기를 내려놓고서 아직도 식탁에 앉아있는 죠를 돌아다봤어요. 그런데 죠도 제가 자위를 하면서 전화를 받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부끄러운 생각에 사타구니에 넣고 있던 축축해진 손을 꺼내서 옷에 문질러 닦았어요.
"아만다랑 레이첼이 잠시 후면 집으로 올거예요. 그리고 저와 함께 쇼핑을 하러 갈 계획이래요. 그래서 저는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그런데 갈아입어야 하는 옷이 아주 노출도 심하고 천박해 보이는 그런 옷이여야 한데요."
"아니, 그럼! 아만다와 레이첼 앞에서 그런 옷을..?"
"네. 하지만 저의 천박한 옷차림을 아만다가 보게 되는 것이, 에밀리가 협박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보단 훨씬 나아요. 더구나 레이첼은 어제 에밀리의 집에서 만난 적이 있을 뿐더러, 저는 이미 그녀와 스까지 했었거든요."
"레이첼과 스를 했다구?"
"네, 그래요. 레이첼은 저한테 자기 음부를 핥으라고 시켰어요. 그것도 어제 하룻동안 두번이나요."
"당신도 그걸 좋아했었어?"
"네, 솔직히 좋아했었어요.. 죠, 아까도 말했었지만.. 이틀동안 일어난 일들 중에서 솔직히 제가 좋아했던 것들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당신도 알고있다시피, 저한테는 섭의 성향이 있어서 남에게 쾌감과 만족을 주는걸 좋아하잖아요. 그건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우기고 싶어도 우길 수가 없는 엄연한 사실이예요. 그렇지만 제가 에밀리 주인님한테 복종을 하는 것보단 당연히 당신에게 복종을 하는게 훨씬 더 옳바르고 합당한 일이라는 거죠. 아! 곧 아만다랑 레이첼이 올텐데 어서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어야 겠어요. 부탁인데 저랑 같이 방으로 가서 제가 옷을 갈아입는걸 도와줄래요?"
저는 남편과 함께 침실로 들어가자 마자 입고있던 하프브라를 벗어버린 다음, 아주 작긴 하지만 신축성이 좋은 하얀색 티셔츠와 검은색의 주름치마를 골라서 입었어요. 그런데 티셔츠가 너무 몸에 꽉 끼어서 마치 피부위에 찰싹 달라붙어있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라서, 젖가슴의 윤곽은 물론 젖꼭지까지도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더군요. 그리고 치마도 너무 짧아서 엉덩이 끝선에서 겨우 몇 센티 밖에 내려오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어디에 앉거나 몸을 숙이게 될 때는 아주 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검은색 힐을 하나 골라 신은다음, 저는 전신거울 앞에 섰다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망연자실하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정말 더도 덜도 아닌 바로 "창녀"의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옷차림으로 밖에 나갈 자신이 전혀 없었지만, 그렇다고 저한테 다른 선택권이 있는건 아니였기 때문에 그저 눈앞이 캄캄할 뿐이였어요.
"와우!! 제인,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군. 나도 당신이 다른 방법이 없다는건 잘 알지만, 그래도 그 옷은... 이런, 제기랄! 당신 모습이 정말 너무 시한 암캐처럼 보여!"
"고마와요, 주인님."
"제인,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마."
"나는 여주인님만이 아니라, 주인님도 원해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네? 그래야 제가 안정을 유지하면서 균형감을 잃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저는 정말로 무너지고 말거예요."
"알았어, 여보. 그렇다면 앞으로 나를 주인님이라고 불러. 솔직히 말하면, 나도 그게 좋아. 그리고 정말 당신을 사랑해. 당신도 알고있지?"
"물론이죠, 여보. 저도 당신을 사랑해요. 아까는 당신을 때려서 정말 미안해요."
"괜찮아. 나는 벌써 잊어버렸으니까 신경쓰지 마. 그리고 내가 맞을 짓을 한건데 뭘.. 그래서 말인데, 당신을 이렇게 만들어서 정말 미안해. 내가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보도록 할께. 그러니까 날 믿어줘."
"알았어요, 주인님. 전 이제 준비가 됐어요. 그런데 아만다가 제 모습을 보고 화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주방으로 가고있을 때, 현관문이 열리더니 아만다와 레이첼이 들어왔어요. 그리고 예상을 했던 대로, 아만다는 집안으로 들어오다가 저를 보는 순간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그 자리에 멈춰서서 꼼짝도 하지 못하더군요. 그 바람에 뒤따라 들어오던 레이첼이 아만다와 부딪히기까지 했어요. 아만다는 얼른 정신을 다시 차리고는 레이첼과 함께 거실로 들어오더군요.
"엄마, 우린 쇼핑을 하러 갈건데.. 그런 옷을 입으면 어떻게 해?"
"미안하다, 얘야. 나도 네가 마음에 안 들어할 줄은 알았지만, 아빠가 이 옷을 입으라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어."
그 때 레이첼이 저를 바라보며 감탄사처럼 휘파람을 불었어요. "와우!! 미세스 디, 옷차림이 정말 끝내주는데요! 그럼 이제 쇼핑을 하러 가죠."
"엄마, 그렇게 입고는 밖으로 못 나가! 젖꼭지가 다 고스란이 비쳐보이는데 그렇게 입고 어딜 나간단 말이야?"
"맨디(아만다의 애칭), 오늘 네 엄마는 좀 시해 보이고 싶은 모양이야. 그러니까 네 엄마가 옷차림이랑 몸매를 뽐내고 싶어하면 그냥 그러시게 내버려 둬. 더구나 네 아빠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왜 네가 나서서 그러는 거야?"
그런데 아만다는 맨디라는 애칭을 아주 싫어했기 때문에, 아무도 그녀를 맨디라고 부르지 못했어요. 그런데 레이첼은 이미 아만다를 맨디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되어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도 저는 그 상황에서 그런 것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였어요.
"언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 옷차림은 너무 천박해 보이잖아요."
"아, 글쎄 그냥 내버려 두라니까!"
레이첼의 핀잔에 아만다는 입을 삐쭉거리고는 자기방으로 올라가버리더군요.
"미세스 디, 우린 금방 내려올 테니까, 일분 안에 나갈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요, 레이첼. 저는 이미 준비가 끝났으니까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어요."
저는 그 옷차림으로 밖으로 싸돌아다닐 걸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 같아서 다른 건 머리속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계속 빌고 있을 때, 그녀들이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아만다나 레이첼이나 스웨터에 헐렁한 청바지를 입고 내려오고 있어서, 옷차림이 아주 수수해 보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그녀들의 옷차림과 제 옷차림이 더욱 극명하게 대비가 되서, 제 옷차림이 더욱 야하게 보였어요.
"미세스 디, 준비됐어요?"
저는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이고서, 그녀들을 따라 레이첼의 차로 걸어갔어요.
레이첼의 차를 타고 쇼핑몰까지 가는동안, 아만다는 계속 불만스런 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도 제 모습이 창녀같다는 걸 잘 알고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런 옷차림을 한 이유를 아만다에게 설명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였기 때문에 그저 냉가슴만 앓고 있을 뿐이였죠. 거기다 레이첼도 차를 몰면서 특별히 말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 조용히 앉아있어요.
하지만 아만다는 가끔씩 저를 힐끔거리면서 쳐다볼 때마다 그 시선속에 혐오스러운 빛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렇잖아도 수치심을 느끼던 차에 고개조차 들 수가 없었을 뿐더러, 아만다와 레이첼 앞에서 음부에 손을 대는 짓 따윈 할 엄두도 내질 못했어요. 그래도 저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레이첼은 운전을 하면서 한번도 뒷좌석 쪽으로 시선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였요.
사실 저는 아만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게 될 날이 올 거라고 예감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때 아만다의 반응이 어떨지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었는데, 역시나 아만다의 반응은 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셈이였어요.
레이첼이 쇼핑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 우린 같이 쇼핑몰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브라를 하지않은 가슴이 멋대로 출렁거리고 짧은 스커트도 아슬아슬하게 나풀거렸기 때문에, 저는 아만다와 레이첼처럼 빨리 걸을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스커트 밑단도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자꾸 위로 말려올라가는 바람에, 저는 스커트 밑단과 씨름을 하며 걸어가야만 했죠.
우리가 지나가는 곳마다 모든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서 구경이라도 난 듯이 저를 바라보았어요. 그래서 저는 어느 누구와도 시선을 마주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눈을 내리깔고 있었을 뿐더러, 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워서, 오로지 레이첼과 아만다를 따라가는데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우리는 수 많은 옷가게를 들렸고, 그 때마다 저는 레이첼의 권유 아닌 권유로 수 없이 옷을 갈아입어야만 했죠. 그러다 보니 그 중엔 저에게 잘 어울리는 옷들도 좀 있었고, 좀 더 젊어보이게 해주는 옷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나머지들은 거의 노출이 아주 심하거나 천박하게 보이게 만드는 그런 옷들이 대부분이였어요.
레이첼은 매번 저에게 옷을 입혀보고는, 자기 마음에 드는 옷을 저에게 사도록 시켰어요. 그런데 그녀가 골라주는 옷들은 하나같이 아주 짧거나 몸에 꽉 끼는 그런 옷들이였죠.
그렇게 옷가게를 둘러보던 중에, 우리는 젊은 여자들을 위한 옷만 주로 취급하는 옷가게를 들르게 됐어요. 그런데 그 가게의 옷들은 그 때까지 둘러본 옷들보다 훨씬 더 노출이 심한 옷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어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으로 옷을 둘러보고 있는데, 뒤쪽편에 있는 탈의실 앞에서 레이첼의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미세스 디, 이리로 와서 이 옷을 한번 입어봐요."
레이첼이 저에게 건네준 옷은 제가 입고있는 티셔츠보다도 더 짧은데다 몸에 착 달라붙는 스타일의 옷이였어요. 그래도 저는 어쩔 수 없이 그 옷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가 갈아입어야만 했죠. 하지만 그 옷을 입고 탈의실에서 나올 때의 기분은 마치 상의를 입지않고 밖으로 나오는 그런 기분이였어요. 왜냐하면 그 옷은 저한테 너무 작아서 옷이 완전히 제 몸에 착 달라붙어 있는 것 처럼 보일 정도였고, 가게에 있던 매니저와 점원까지도 넋을 잃고 저를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였어요.
저는 물론 레이첼 앞에서 서서 포즈를 취해주어야만 했죠. 그러나 아만다는 저를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레이첼은 그 옷이 마음에 든다며 저에게 사라고 시키더군요.
그 옷가게를 나와서 우린 뭘 좀 먹으려고 음식코너로 향했어요. 하지만 음식코너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것만 같더군요. 사실 그 때 저는 티셔츠 위로 그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불룩하게 솟아있는 젖가슴은 물론, 그 정점에 매달린 젖꼭지까지도 완전하게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어요. 게다가 시간이 흐를 수록 저를 쳐다보는 시선이 점점 더 노골적이 되어가면서,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는 소리들이 점점 더 크게 들려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런 상황에 처하자, 수치심과 더불어서 알 수 없는 야릇한 흥분이 치밀어올라와서, 레이첼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화장실로 달려가 자위를 해서 흥분을 가라앉혀야만 했어요.
그 후로도 그렇게 수치스러운 쇼핑을 계속 해야만 했기 때문에, 저는 달아오르는 몸을 주체하지 못했고, 그 때마다 레이첼이 눈치를 채고서 자위로 흥분을 달랠 수 있도록 저를 화장실로 보내줬어요. 그래서 식사 후에도 계속된 거의 3시간 동안의 쇼핑 중에 저는 3번이나 화장실로 달려가야만 했죠.
안타깝게도 쇼핑을 하는 동안 내내 제 몸은 저를 철저히 배신했어요. 그래서 제 사타구니는 음부에서 흘러나온 분비물로 허벅지까지 젖어버리고 말았죠. 그래도 분비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은 쇼핑몰 안에서는 잘 눈에 띄지가 않았었지만, 불행하게도 쇼핑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햇볕 아래로 고스란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어요. 그 바람에 레이첼은 물론 아만다까지도 그걸 눈치채고야 말았죠.
"어머나, 세상에! 엄마, 그게 도대체 뭐야? 도대체 그게 무슨 꼴이야?"
저는 아무 변명도 할 수가 없었어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 아직 어리기만 한 딸에게 제가 뭐라고 변명을 할 수가 있었겠어요? 저는 얼마나 수치스럽고 창피하던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묵묵히 걸음만 옮기고 있었어요. 그러자 레이첼이 그제서야 짐짓 시치미를 떼고서 끼어들더군요.
"맨디, 무슨 일이야? 도대체 왜 그래? 왜 엄마한테 그러는 거야? 아하! 엄마가 좀 흥분을 했나보구나? 맨디, 너도 쇼핑몰 안에서 봐서 알겠지만, 거의 모든 남자들이 네 엄마를 힐끔거리며 쳐다보지 않았니? 너도 아마 그런 상황에 빠진다면 별 수 없었을 거야. 너는 그렇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어? 너도 이제 이해하겠지? 그래, 나도 네 엄마가 좀 심했다는 건 알아.."
"레이첼, 그래도 그건 너무 추잡스러워요! 이런, 맙소사! 어쨌든 그런 행동을 한 여자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우리 엄마란 말이예요. 옷차림은 마치 창녀처럼 하고서 물을 줄줄 흘리는 꼴이라니, 원.. 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갑자기 레이첼이 평소와는 다른 근엄한 표정으로 제 옆으로 다가와 나지막한 목소리로 명령조로 말하더군요.
"미세스 디, 어서 차에 타요.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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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사실 11장을 겨우 넘어섰는데,
스토리는 이제야 겨우 본론으로 들어가려 하네요.
그러니 지금까지 온 길보다 앞으로 갈 길이 훨씬 더 길다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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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8
에밀리가 떠나고 나자, 저는 긴장이 풀어져서 몸을 가누기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기진맥진한 몸을 이끌고 힘들게 방으로 돌아가보니, 죠는 이미 잠에 골아떨어져 있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남편을 두들겨 깨워서 뭐라고 화풀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였지만, 당장은 말할 기운도 없어서 그냥 침대로 올라가 남편 옆에 누워서 잠을 청해야만 했어요. 그런데 침대에는 남편과 에밀리의 스의 흔적이 이곳 저곳에 축축하게 남아있어서, 찝찝한 마음에 그런 부분을 피하고 누우려니 잠자리조차도 편하게 느껴지질 않더군요.
저는 잠을 자려고 누워서도, 제 자신이 마치 덫에 걸려 빠져나갈 방법이 전혀 없는 가엾고 힘없는 짐승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어요. 게다가 꿈속에서 수 많은 남자의 페니스와 여자의 성기에 시달리는 꿈을 꾸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깊게 잠을 자지도 못해서, 창가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걸 느끼며 잠에서 깨었을 때에도 피곤함이 전혀 풀리지가 않았더군요.
저는 고개를 돌리고 남편을 쳐다봤어요. 그런데 남편은 그때까지도 세상 모르고 자고 있더군요. 순간 저는 지난밤 남편이 에밀리와 침대에 누워 키스를 하다가, 화가 난 듯한 표정으로 저를 힐끔 바라보던 그 모습이 떠올랐어요.
"죠는 왜 화가 났었을까? 아니야! 어쩌면 그건 남편이 화가 났던 것이 아니라, 내가 선입관을 가지고 봤기 때문에 그렇게 보였던 것인지도 몰라."
저는 이런 생각을 떨쳐버리려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 순간, 온몸의 뼈 마디마디가 다 쑤시고 아파서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 했었요. 그래서 에밀리에게 두들겨 맞았던 엉덩이를 봤더니, 아 글쎄 시퍼렇게 멍이 들어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가만히 몸 여기저기를 살펴봤더니, 젖가슴도 온통 멍자국이 나있는데다가 음부도 붉게 물들어서 평소보다 거의 두배나 돼 보일정도로 부어올라 있더군요.
저는 힘들게 침대에서 내려와서 화장실로 들어갔어요. 그리고는 화장실안에 있는 커다란 거울앞에 서서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가만히 들여다봤더니, 정말 제 몰골이 말이 아니더군요. 화장은 이리저리 번져서 엉망이였는데다, 어깨와 목에는 긁히고 물린 상처자국까지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몸을 좀 풀어볼 요량으로 욕조에 뜨거운 물을 가득 받아놓고 몸을 담궜어요.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누워있는 동안, 수증기가 마치 안개처럼 뭉개뭉개 피어올라서 화장실안을 가득 채웠어요. 그래서 저는 몸이 나른해짐을 느끼며, 한참동안이나 꼼짝도 하지않은 채 그 수증기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지난밤 TV화면으로 보았던 소년들과의 스장면이 그 수증기에 오버랩이 되어 떠오르는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제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며 달아오르길래, 저는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집어넣고 음핵을 어루만지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불과 1-2분도 되지 않아서, 마치 꺼져있던 전원을 킨 것처럼 온 몸에 전기가 짜르르하고 흐르는 느낌이 들지 뭐예요!
저는 화들짝 놀라서 사타구니에서 손을 치우고 말았어요. 그런데 그 순간 오르가즘을 느끼면 안된다고 했던 에밀리의 말이 떠올라서 가슴이 서늘해졌어요. 하지만 저는 곧 제가 성적 만족을 느꼈는지 말았는지를, 에밀리가 어떻게 알아차릴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좀 미약하게나마 짧은 시간에도 얼마든지 만족을 얻을 수가 있거든요. 그러자 꺼림직한 기분이 사라지며 마음이 한결 편안해짐과 동시에 만족을 얻고싶은 충동이 마음속에서 일어났어요. 하지만 곧 에밀리 주인님이 제 마음속에 뿌리깊게 심어놓은 그녀에 대한 두려움이 일시에 무성하게 가지를 뻗고 잎사귀를 티워버려서, 저는 벌을 받거나 아니면 곤욕을 치루게 될지도 모를 위험을 무릎쓸 정도로 그게 그렇게 가치가 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얼른 욕조에서 빠져나와 수건으로 젖은 몸을 닦았는데, 수건이 제 몸의 이곳 저곳을 스칠 때마다 온몸이 마치 성감대라도 된 듯이 민감하게 느껴지더군요.
잠시 후 침실로 돌아와 보니, 남편은 이미 일어났는지 방에 없었어요. 아마 제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을 때 일어난 모양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의 옷차림"을 하고서 주방으로 내려가 보니, 남편은 커피를 마시려고 커피 메이커를 만지고 있다가 고개를 돌리고 저를 바라보더군요. 그런데 그 표정이나 눈길이 지난밤에 에밀리와 키스를 하면서 힐끗 쳐다보던 그 모습과 너무도 똑같은게 아니겠어요!
"뭣 때문에 그 옷차림을 하고있는 거야? 나는 그 되지도 않은 짓거리는 더 이상 하고싶지도 않아."
순간 저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치밀어 올라서 머리속이 하얘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꼼짝도 못하고 몸만 부들부들 떨다가, 저도 모르게 한달음에 남편한테 다가가 남편의 뺨을 있는 힘껏 후려갈기고 말았어요. 그것도 두번씩이나!
"이 더러운 개자식!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 이 개똥같은 놈아! 일이 이렇게 된 건 모두 당신 때문인데 왜 되려 성질을 부려? 이건 모두 당신 잘못이잖아? 그 여자가 나를 자기 맘대로 하게 된 것도, 모두 당신이 그 여자를 집안으로 끌어들였기 때문 아니야? 내가 그 여자를 집으로 불러들였어, 응? 당신은 술이 취해서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왔을 때, 그녀가 당신 "회.사." 일과 "경.력."을 들먹이며 나를 협박한 걸 당신은 알기나 해? 게다가 당신이 술이 떡이 돼서 뻣어버렸기 때문에, 그 사이에 나는 두 남자한테 항문으로 능욕을 당했고, 그녀는 그런 모습을 전부 사진으로 찍어놨어. 바로 당신의 미래와 회사 일을 미끼로 말이야! 정말 기가 막혀서..! 그녀는 내가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사진을 당신 회사 사장한테 갖다주겠다고 했어! 그리고는 그저께 그렇게 나를 능욕한 것도 모자라서, 어제 또 그런 일이 일어난 거야! 그런데 내가 상대한 남자들의 숫자가 더 늘어났다고, 당신이 나한테 그렇게 화를 낼 수가 있어? 내가 그렇게 능욕을 당하고 곤욕을 치르고 있을 때, 나를 지켜줘야 할 당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는데? 당신은 도대체 나를 지켜줄 마음이라도 있었던 거야? 어쨌든 이건 모두 멍청한 당신 잘못으로 생긴 일이고, 그 덕분에 나는 내 몸뚱아리는 물론 일거수 일투족까지도 그 여자의 통제하에 놓이고 말았어. 그러니까 앞으로 내 몸은 당신꺼가 아니고 그 여자꺼란 말이야. 이제 알아들었어, 이 머저리같은 자식아! 내가 이 옷차림을 하고있는 이유도 그녀가 그렇게 시켰기 때문이란 말이야. 그러니까 "아!가!리!" 닥치고 가만히 있으란 말이야!!"
저는 가슴에 쌓였던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놓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서 흐느끼기 시작했어요. 저는 살면서 한번도 사람을 때려본 적이 없었지만, 그 때는 이틀동안 겪었던 끔찍스런 경험 때문에, 쌓였던 감정이 한 순간에 폭발을 하며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말과 행동을 하고 말았어요. 그래서 죠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저의 그런 모습에 너무 놀랐는지, 마치 동상이라도 된 듯이 꼼짝도 못할 뿐더러 입도 뻥끗 못하더군요.
저는 바닥에 퍼질러 앉은 채로, 더 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그렇게 울었어요. 그리고는 기진맥진한 몸을 일으키고 식탁 의자에 가서 앉았어요. 그러자 그 때까지 석상처럼 꼼짝도 않던 죠가 커피 한잔을 제 앞에 갖다놓더군요. 그리고는 제 옆에 앉아서 어쩔줄을 몰라하면서 제 머리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어요.
"정말 미안해, 제인. 듣고 보니, 당신 말이 전부 맞아. 내가 정말 멍청한 바보였어. 나는 정말 일이 이렇게 될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어. 그래서 당신한테 그런 곤욕을 치르게 하고.. 정말 미안해, 여보. 그런데 앞으로 우린 어떻게 해야하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무조건 그녀가 시키는 대로 따라야만 하기 때문에, 제 의지대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을 거예요. 혹시라도 그녀가 그 놀이에 싫증이라도 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는 한 저는 그녀의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죠, 당신도 그게 신경이 쓰여요?"
"그래, 당연하지! 당신은 언제나 내 것이였잖아? 그런데 이젠 내가 당신을 지켜줄 수도 없고, 내가 원할 때 당신과 함께 할 수도 없게 됐는데, 어떻게 마음이 편할 수가 있겠어?"
"그건 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당신도 그 테입을 보아서 알다시피, 그녀는 저를 쾌락의 노리개로 삼으려고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는 덫으로 우릴 옭아맸어요. 그래서 저는 그녀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녀가 저를 진짜 노예처럼 다루면서, 저에게 모욕을 주며 복종하도록 만드는걸 너무 좋아한다는 거예요. 정말이지 이틀동안 겪은 일을 봐도 그렇고.. 앞으로 그녀가 저한테 얼마나 더 심한 짓들을 할지 저는 상상도 못하겠어요. 아! 어제 그녀랑 나가기 전에, 당신도 그녀가 저한테 하던 행동을 봐서 알겠네요. 어쩌면.. 어쩌면 저는 그녀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지도 몰라요. 아우~ 엉덩이가 아파서 의자에 앉아있질 못하겠어요."
"왜? 그녀가 당신 엉덩이를 때리기라도 한거야? 도대체 왜? 이런, 나쁜 년! 내 당장 가서 그년을 반 죽을 정도로 두들겨 패주고 말거야!"
"죠,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인데요~ 당신은 가서 그녀를 흠씬 두들겨 패주고, 저는 미성년자들과 스를 한 죄로 감옥에 가고.. 그리고 당신은 폭행죄로 제 옆방에 들어오면 되겠군요. 그럼 아만다가 아주 조~ 아라 하겠네요!" 저는 남편의 단세포적인 말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조롱을 해주었어요. 그리고는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남편에게 말했어요. "이리 앉아서 차분하게 생각해봐요. 지금으로써는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이틀동안 겪었던 일이 전부 나빴던 건 아니니까 앞으로도 잘 견뎌낼 수 있을 거예요."
우린 서로 더 이상 말은 안했지만, 아마 죠도 저처럼 우리의 미래에 과거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을 거예요. 게다가 저는 지난 이틀 동안 벌어진 일들로 머리가 너무나 복잡했어요. 그렇게 둘이 나란히 식탁에 앉아서 각자 생각에 잠겨있을 때, 갑자기 조용한 정적을 깨는 전화벨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기로 달려갔어요.
"암캐야, 안녕? 설마 벌써 나를 잊지는 않았겠지? 어떻게 엉덩이는 괜찮아?"
"예, 에밀리 주인님. 좀 아프기는 하지만 견딜만 해요."
"다행이군! 아마도 그게 규칙을 마음속에 새기는데 도움이 돼 줄거야. 그건 그렇고, 내가 이렇게 전화를 한 이유는 지금 레이첼과 아만다가 네 집으로 가고있다고 알려주려고 전화한 거야. 그리고 지시할 것도 좀 있고 해서 말이지. 지시사항은 다른게 아니고.. 레이첼과 아만다가 오늘 쇼핑을 가려고 하니까, 너는 그녀들과 함께 나가도록 해. 그런데 말이야, 너는 네 옷 중에서 가장 노출이 심하고 헤퍼보이는 옷으로 골라 입도록 해. 그러니까 아주 짧은 치마와 아주 얇고 몸에 꼭 끼는 티셔츠 같은 걸로 입으면 될거고, 브래지어 같은 건 할 필요없어. 왜냐하면 나는 오늘 너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 네 젖가슴을 똑똑히 볼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야."
"예, 주인님." 순간 저는 그런 창녀같은 옷차림을 하고서 공공장소를 활보하고 다니는 것도 못할 노릇인데, 그 모습을 아만다가 계속 보게 될 거라는 생각에 눈앞이 캄캄해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저는 지난 이틀 동안 경험했던 수 많은 스보다도 훨씬 더 힘든 상황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이번엔 날 엿 먹일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야. 만약에 레이첼이 네 옷차림을 고쳐줘야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 땐 어제 앉아봤던 그 의자에 아주 심한 상태로 셋팅을 해서 최소한 30분은 앉아있게 될 테니까 말이야. 혹시 그게 싫다면, 아만다가 감옥에 있는 너를 보러 수시로 면회를 가게 해줄 수도 있어."
"아니예요,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원하시는 대로 옷을 차려입겠어요."
"그래, 그렇게 해야지! 나는 아만다가 자기 엄마가 얼마나 헤픈 암캐인지를 알게 해주고 싶어. 아! 암캐야, 지금 바로 씹구멍에 손을 얹고 자위를 하면서 내 말을 들어."
그래서 저는 그 말을 거역하지 못하고, 부어오른 음부에 손을 대고 자위를 하며 에밀리의 말을 들어야만 했어요. 그런데 손을 사타구니에 집어넣는 순간, 저는 음부가 축축하게 젖어있는 걸 깨닫고는 비참한 기분이 들더군요. 게다가 음부는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젖어들기만 했어요.
"너는 절대로 몸을 가리려고 해선 안돼, 알아들었어?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건, 공공장소에서 남자들이 네 젖가슴과 씹구멍을 훔쳐보는 모습을 아만다가 똑똑히 보게 되는거야. 그래서 자기 엄마가 얼마나 천박하고 헤픈 암캐인지를 아만다가 똑똑히 깨닫게 되길 바래... 암캐야, 너는 지금 그런 생각을 하니까 곧바로 씹구멍이 흠뻑 젖어버렸지, 그렇지? 자, 어서 솔직히 대답해봐! 너는 그런 생각만으로도 씹구멍이 흠뻑 젖잖아? 어때, 내 말이 틀렸어?"
"예에.. 예, 주인님. 주인님 말씀이 맞아요." 그녀가 너무도 자신있는 말투로 저의 정곡을 찔렀기 때문에 저는 도저히 거짓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봐, 내 말이 맞잖아. 나는 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어. 그러니깐 앞으로도 나를 속일 생각일랑 절대로 않는게 좋을거야. 그건 그렇고, 너는 오늘 하루동안 지금처럼 젖어있는 상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 그리고 레이첼이 지시하는 것도 잘 따르도록 하고! 그런데 내가 함께 있지 않다고 실수를 하거나 내 지시를 어기는 일이 있으면, 그 때는 정말로 30분 동안 그 고문의자에 앉아있게 될 줄 알아! 어쩌면 그게 아니고, 자기 엄마가 진짜로 창녀같은 암캐라는걸 아만다가 똑똑히 알 수 있도록 그 테입을 아만다에게 보여줘버릴 수도 있어."
"아니예요, 주인님. 말을 잘 들을 테니까, 제발 그런 짓은 하지 마세요. 제가 약속할께요. 제발 그것만은 안돼요."
"솔직히 나는 아무 짓도 하고싶지 않으니까,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건 모두 네 잘못인 거야. 그러니까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건 모두 너로 인한 것이라는 것만 항상 명심하고 있으면 돼."
"예, 주인님."
"자! 그럼, 너는 오늘 하루종일 손을 그 씹구멍에 대고 자위를 하더라도, 레이첼의 허락없이는 절대로 오르가즘을 느껴선 안돼. 알아들었어? 그럼, 어서 가서 내가 지시한 대로 옷을 갈아입도록 해."
"예, 주인님. 감사합니다, 주인님."
저는 전화기를 내려놓고서 아직도 식탁에 앉아있는 죠를 돌아다봤어요. 그런데 죠도 제가 자위를 하면서 전화를 받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부끄러운 생각에 사타구니에 넣고 있던 축축해진 손을 꺼내서 옷에 문질러 닦았어요.
"아만다랑 레이첼이 잠시 후면 집으로 올거예요. 그리고 저와 함께 쇼핑을 하러 갈 계획이래요. 그래서 저는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그런데 갈아입어야 하는 옷이 아주 노출도 심하고 천박해 보이는 그런 옷이여야 한데요."
"아니, 그럼! 아만다와 레이첼 앞에서 그런 옷을..?"
"네. 하지만 저의 천박한 옷차림을 아만다가 보게 되는 것이, 에밀리가 협박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보단 훨씬 나아요. 더구나 레이첼은 어제 에밀리의 집에서 만난 적이 있을 뿐더러, 저는 이미 그녀와 스까지 했었거든요."
"레이첼과 스를 했다구?"
"네, 그래요. 레이첼은 저한테 자기 음부를 핥으라고 시켰어요. 그것도 어제 하룻동안 두번이나요."
"당신도 그걸 좋아했었어?"
"네, 솔직히 좋아했었어요.. 죠, 아까도 말했었지만.. 이틀동안 일어난 일들 중에서 솔직히 제가 좋아했던 것들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당신도 알고있다시피, 저한테는 섭의 성향이 있어서 남에게 쾌감과 만족을 주는걸 좋아하잖아요. 그건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우기고 싶어도 우길 수가 없는 엄연한 사실이예요. 그렇지만 제가 에밀리 주인님한테 복종을 하는 것보단 당연히 당신에게 복종을 하는게 훨씬 더 옳바르고 합당한 일이라는 거죠. 아! 곧 아만다랑 레이첼이 올텐데 어서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어야 겠어요. 부탁인데 저랑 같이 방으로 가서 제가 옷을 갈아입는걸 도와줄래요?"
저는 남편과 함께 침실로 들어가자 마자 입고있던 하프브라를 벗어버린 다음, 아주 작긴 하지만 신축성이 좋은 하얀색 티셔츠와 검은색의 주름치마를 골라서 입었어요. 그런데 티셔츠가 너무 몸에 꽉 끼어서 마치 피부위에 찰싹 달라붙어있는 것처럼 보일 지경이라서, 젖가슴의 윤곽은 물론 젖꼭지까지도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더군요. 그리고 치마도 너무 짧아서 엉덩이 끝선에서 겨우 몇 센티 밖에 내려오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어디에 앉거나 몸을 숙이게 될 때는 아주 조심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검은색 힐을 하나 골라 신은다음, 저는 전신거울 앞에 섰다가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망연자실하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정말 더도 덜도 아닌 바로 "창녀"의 모습 그대로였기 때문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이런 옷차림으로 밖에 나갈 자신이 전혀 없었지만, 그렇다고 저한테 다른 선택권이 있는건 아니였기 때문에 그저 눈앞이 캄캄할 뿐이였어요.
"와우!! 제인,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군. 나도 당신이 다른 방법이 없다는건 잘 알지만, 그래도 그 옷은... 이런, 제기랄! 당신 모습이 정말 너무 시한 암캐처럼 보여!"
"고마와요, 주인님."
"제인,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마."
"나는 여주인님만이 아니라, 주인님도 원해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네? 그래야 제가 안정을 유지하면서 균형감을 잃지 않을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저는 정말로 무너지고 말거예요."
"알았어, 여보. 그렇다면 앞으로 나를 주인님이라고 불러. 솔직히 말하면, 나도 그게 좋아. 그리고 정말 당신을 사랑해. 당신도 알고있지?"
"물론이죠, 여보. 저도 당신을 사랑해요. 아까는 당신을 때려서 정말 미안해요."
"괜찮아. 나는 벌써 잊어버렸으니까 신경쓰지 마. 그리고 내가 맞을 짓을 한건데 뭘.. 그래서 말인데, 당신을 이렇게 만들어서 정말 미안해. 내가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보도록 할께. 그러니까 날 믿어줘."
"알았어요, 주인님. 전 이제 준비가 됐어요. 그런데 아만다가 제 모습을 보고 화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주방으로 가고있을 때, 현관문이 열리더니 아만다와 레이첼이 들어왔어요. 그리고 예상을 했던 대로, 아만다는 집안으로 들어오다가 저를 보는 순간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그 자리에 멈춰서서 꼼짝도 하지 못하더군요. 그 바람에 뒤따라 들어오던 레이첼이 아만다와 부딪히기까지 했어요. 아만다는 얼른 정신을 다시 차리고는 레이첼과 함께 거실로 들어오더군요.
"엄마, 우린 쇼핑을 하러 갈건데.. 그런 옷을 입으면 어떻게 해?"
"미안하다, 얘야. 나도 네가 마음에 안 들어할 줄은 알았지만, 아빠가 이 옷을 입으라고 하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어."
그 때 레이첼이 저를 바라보며 감탄사처럼 휘파람을 불었어요. "와우!! 미세스 디, 옷차림이 정말 끝내주는데요! 그럼 이제 쇼핑을 하러 가죠."
"엄마, 그렇게 입고는 밖으로 못 나가! 젖꼭지가 다 고스란이 비쳐보이는데 그렇게 입고 어딜 나간단 말이야?"
"맨디(아만다의 애칭), 오늘 네 엄마는 좀 시해 보이고 싶은 모양이야. 그러니까 네 엄마가 옷차림이랑 몸매를 뽐내고 싶어하면 그냥 그러시게 내버려 둬. 더구나 네 아빠도 괜찮다고 하시는데, 왜 네가 나서서 그러는 거야?"
그런데 아만다는 맨디라는 애칭을 아주 싫어했기 때문에, 아무도 그녀를 맨디라고 부르지 못했어요. 그런데 레이첼은 이미 아만다를 맨디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되어 있었던 거예요. 그런데도 저는 그 상황에서 그런 것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였어요.
"언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 옷차림은 너무 천박해 보이잖아요."
"아, 글쎄 그냥 내버려 두라니까!"
레이첼의 핀잔에 아만다는 입을 삐쭉거리고는 자기방으로 올라가버리더군요.
"미세스 디, 우린 금방 내려올 테니까, 일분 안에 나갈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어."
"알았어요, 레이첼. 저는 이미 준비가 끝났으니까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어요."
저는 그 옷차림으로 밖으로 싸돌아다닐 걸 생각하니 걱정이 태산 같아서 다른 건 머리속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계속 빌고 있을 때, 그녀들이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아만다나 레이첼이나 스웨터에 헐렁한 청바지를 입고 내려오고 있어서, 옷차림이 아주 수수해 보이더군요. 그러다 보니 그녀들의 옷차림과 제 옷차림이 더욱 극명하게 대비가 되서, 제 옷차림이 더욱 야하게 보였어요.
"미세스 디, 준비됐어요?"
저는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이고서, 그녀들을 따라 레이첼의 차로 걸어갔어요.
레이첼의 차를 타고 쇼핑몰까지 가는동안, 아만다는 계속 불만스런 표정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도 제 모습이 창녀같다는 걸 잘 알고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그런 옷차림을 한 이유를 아만다에게 설명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였기 때문에 그저 냉가슴만 앓고 있을 뿐이였죠. 거기다 레이첼도 차를 몰면서 특별히 말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 조용히 앉아있어요.
하지만 아만다는 가끔씩 저를 힐끔거리면서 쳐다볼 때마다 그 시선속에 혐오스러운 빛이 가득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렇잖아도 수치심을 느끼던 차에 고개조차 들 수가 없었을 뿐더러, 아만다와 레이첼 앞에서 음부에 손을 대는 짓 따윈 할 엄두도 내질 못했어요. 그래도 저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레이첼은 운전을 하면서 한번도 뒷좌석 쪽으로 시선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였요.
사실 저는 아만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게 될 날이 올 거라고 예감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때 아만다의 반응이 어떨지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었는데, 역시나 아만다의 반응은 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셈이였어요.
레이첼이 쇼핑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서 우린 같이 쇼핑몰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브라를 하지않은 가슴이 멋대로 출렁거리고 짧은 스커트도 아슬아슬하게 나풀거렸기 때문에, 저는 아만다와 레이첼처럼 빨리 걸을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스커트 밑단도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자꾸 위로 말려올라가는 바람에, 저는 스커트 밑단과 씨름을 하며 걸어가야만 했죠.
우리가 지나가는 곳마다 모든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서 구경이라도 난 듯이 저를 바라보았어요. 그래서 저는 어느 누구와도 시선을 마주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눈을 내리깔고 있었을 뿐더러, 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워서, 오로지 레이첼과 아만다를 따라가는데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려고 노력했어요.
우리는 수 많은 옷가게를 들렸고, 그 때마다 저는 레이첼의 권유 아닌 권유로 수 없이 옷을 갈아입어야만 했죠. 그러다 보니 그 중엔 저에게 잘 어울리는 옷들도 좀 있었고, 좀 더 젊어보이게 해주는 옷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나머지들은 거의 노출이 아주 심하거나 천박하게 보이게 만드는 그런 옷들이 대부분이였어요.
레이첼은 매번 저에게 옷을 입혀보고는, 자기 마음에 드는 옷을 저에게 사도록 시켰어요. 그런데 그녀가 골라주는 옷들은 하나같이 아주 짧거나 몸에 꽉 끼는 그런 옷들이였죠.
그렇게 옷가게를 둘러보던 중에, 우리는 젊은 여자들을 위한 옷만 주로 취급하는 옷가게를 들르게 됐어요. 그런데 그 가게의 옷들은 그 때까지 둘러본 옷들보다 훨씬 더 노출이 심한 옷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었어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으로 옷을 둘러보고 있는데, 뒤쪽편에 있는 탈의실 앞에서 레이첼의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미세스 디, 이리로 와서 이 옷을 한번 입어봐요."
레이첼이 저에게 건네준 옷은 제가 입고있는 티셔츠보다도 더 짧은데다 몸에 착 달라붙는 스타일의 옷이였어요. 그래도 저는 어쩔 수 없이 그 옷을 들고 탈의실로 들어가 갈아입어야만 했죠. 하지만 그 옷을 입고 탈의실에서 나올 때의 기분은 마치 상의를 입지않고 밖으로 나오는 그런 기분이였어요. 왜냐하면 그 옷은 저한테 너무 작아서 옷이 완전히 제 몸에 착 달라붙어 있는 것 처럼 보일 정도였고, 가게에 있던 매니저와 점원까지도 넋을 잃고 저를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이였어요.
저는 물론 레이첼 앞에서 서서 포즈를 취해주어야만 했죠. 그러나 아만다는 저를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레이첼은 그 옷이 마음에 든다며 저에게 사라고 시키더군요.
그 옷가게를 나와서 우린 뭘 좀 먹으려고 음식코너로 향했어요. 하지만 음식코너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것만 같더군요. 사실 그 때 저는 티셔츠 위로 그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불룩하게 솟아있는 젖가슴은 물론, 그 정점에 매달린 젖꼭지까지도 완전하게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어요. 게다가 시간이 흐를 수록 저를 쳐다보는 시선이 점점 더 노골적이 되어가면서,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는 소리들이 점점 더 크게 들려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런 상황에 처하자, 수치심과 더불어서 알 수 없는 야릇한 흥분이 치밀어올라와서, 레이첼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화장실로 달려가 자위를 해서 흥분을 가라앉혀야만 했어요.
그 후로도 그렇게 수치스러운 쇼핑을 계속 해야만 했기 때문에, 저는 달아오르는 몸을 주체하지 못했고, 그 때마다 레이첼이 눈치를 채고서 자위로 흥분을 달랠 수 있도록 저를 화장실로 보내줬어요. 그래서 식사 후에도 계속된 거의 3시간 동안의 쇼핑 중에 저는 3번이나 화장실로 달려가야만 했죠.
안타깝게도 쇼핑을 하는 동안 내내 제 몸은 저를 철저히 배신했어요. 그래서 제 사타구니는 음부에서 흘러나온 분비물로 허벅지까지 젖어버리고 말았죠. 그래도 분비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은 쇼핑몰 안에서는 잘 눈에 띄지가 않았었지만, 불행하게도 쇼핑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햇볕 아래로 고스란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어요. 그 바람에 레이첼은 물론 아만다까지도 그걸 눈치채고야 말았죠.
"어머나, 세상에! 엄마, 그게 도대체 뭐야? 도대체 그게 무슨 꼴이야?"
저는 아무 변명도 할 수가 없었어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 아직 어리기만 한 딸에게 제가 뭐라고 변명을 할 수가 있었겠어요? 저는 얼마나 수치스럽고 창피하던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묵묵히 걸음만 옮기고 있었어요. 그러자 레이첼이 그제서야 짐짓 시치미를 떼고서 끼어들더군요.
"맨디, 무슨 일이야? 도대체 왜 그래? 왜 엄마한테 그러는 거야? 아하! 엄마가 좀 흥분을 했나보구나? 맨디, 너도 쇼핑몰 안에서 봐서 알겠지만, 거의 모든 남자들이 네 엄마를 힐끔거리며 쳐다보지 않았니? 너도 아마 그런 상황에 빠진다면 별 수 없었을 거야. 너는 그렇지 않다고 장담할 수 있어? 너도 이제 이해하겠지? 그래, 나도 네 엄마가 좀 심했다는 건 알아.."
"레이첼, 그래도 그건 너무 추잡스러워요! 이런, 맙소사! 어쨌든 그런 행동을 한 여자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바로 우리 엄마란 말이예요. 옷차림은 마치 창녀처럼 하고서 물을 줄줄 흘리는 꼴이라니, 원.. 엄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갑자기 레이첼이 평소와는 다른 근엄한 표정으로 제 옆으로 다가와 나지막한 목소리로 명령조로 말하더군요.
"미세스 디, 어서 차에 타요.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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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사실 11장을 겨우 넘어섰는데,
스토리는 이제야 겨우 본론으로 들어가려 하네요.
그러니 지금까지 온 길보다 앞으로 갈 길이 훨씬 더 길다는.. 쩝...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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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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