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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M 추리야설] 장난감 보지 - 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32 1,005회 0건
그 날도 청소를 하고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전화벨 소리가 울렸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띠리리리리리리리리리

설거지를 하다 말고 손을 대충 물에 헹군 후 전화기를 들었다. 모르는 전화번호였다.

“여보세요.”

“아이구 안녕하십니까?”

재덕이었다. 성희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듯 했다.

“........네....무슨 일로...”

“하하 드릴 말이 있어 했지요! 그리고 그 때 일도 생각이 나고 해서~허허”

“..........무슨 말이요? 그리고 그 때 그일은...”

“그 때 대출건 말입니다. 아직 소식이 없네요.”

“아 그건...남편이 준비됐다고 하던데요...”

“무슨 소리를 하는겁니까..흥수는 한 달을 더 연장해 달라고 하던데..말입니다”

“네?...정말이에요?”

“아이 속고만 사셨나..”

“.........”

“난 제수씨 믿고 빌려 준건데 허허~~보증인도 없이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죄송하다고 말만 하면 안되지요”

“..........지금 제가...”

“아 됐고 만나서 얘기합시다. 전화기 붙잡고 할 얘기는 아닌거 같으니..”

“네.? ......그냥 전화로..”

“어허~사람들이 화장실 갈 때랑 나올 때 마음이 그렇게 틀려서 어떡합니까?”

“그런게 아니라...”

“정 이러시면 저도 방법이 있습니다!아니 내가 무슨 흥수 믿고 빌려준 줄 아나~”

“.................”

“나오기 곤란하시면 제가 집으로 찾아가는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사실 성희는 이제 더 이상 재덕이를 보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불리한건 성희였다.
그리고 차라리 밖에서 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요! 알았어요 나갈게요..”

“그러셔야지요.. 음 그럼 2시까지 00호텔 커피숍으로 오시죠”

“네...호텔 커피숍이요?”

“왜요? 싫어요?”

“다른곳으로 하면...?”

“아~하하하하하! 걱정마세요. 제가 다른맘 먹었다면 진작에 했지 지금와서 그러겠어요. 여기서 일이 있어서 사람 좀 만나기로 해서 그래요. 한명이라도 덜 움직이면 좋잖아요. 안 그래요?”

“....네...알겠습니다.”

성희는 전화를 끊고 과연 지금 잘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악하지 못한 성희는 지금의 상황을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려 했다.

‘그래..그 사람 말대로 지금 까지 아무일 없었는데...그리고 그 사람이 거기에 일이 있어서 거기서 만나자는건데 뭐...호텔도 아니고 커피숍인데....아무 커피숍이면 어때...아~근데...가서 뭘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일단 가보자..가서 사정이라도 하던지 암튼 해결을 해야지...’

준비를 하고 베이지색 치마에 검정색 브라우스를 목까지 단추를 채우고 진한 하얀색 스타킹을 신고 성희는 밖으로 나섰다. 택시를 타고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10분 정도 늦었다. 택시에 내리자마자 전화가 왔다.

“네 다 왔어요.”

“아~네! 올라오세요”
호텔로비로 들어가 2층 커피숍까지 계단을 이용해 걸어 올라갔다.

커피숍으로 들어서 두리번 거리자 재덕이가 구석자리에서 손을 들며 일어섰다. 성희는 그곳으로 걸어가 서로 가벼운 목례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네...그런데 어떻게 된 거지요?”

“허허 제수씨 그래도 제 안부 정도는 물어주셔야지요~허허 그래도 아주 남남은 아닌데 하하”

그 말에 성희는 왜 그런 소리를 하냐는 듯 재덕이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재덕이는 능글맞게 웃고 있었고 성희는 이내 눈을 피했다. 그런 모습에 재덕은 여전히 재밌는 모양이었다.

“.....그런 말씀 하지 말아주세요...”

“허허 그건 그렇고 어떡해 할겁니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던 찰나에 직원이 다가와 주문을 받았다. 승희와 재덕은 커피를 주문했고 다시 침묵만 흐를 뿐이었다.

“아니 입 다물고 계시지 마시고 무슨 대안을 내 놓으셔야지요. 보증인을 세우던지..아니면 돈을 빼 주시던지..”

“죄송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처가댁에 부탁을 하면 될 것 같아요. 실은 애초에 처가댁에 말하려고 했는데 남편이 다 해결됐다고 해서 친정에 말 안했던 거에요..그러니 곧 만들어 드릴게요. 5천이라고 했지요..?걱정마세요.”

“5천이라니요? 흥수가 말 하지 않았어요?”

“네? 무슨 말이요?”

“1억 5천입니다. 5천 해주고 1억 더 해달라고 해서 1억 5천 해줬다고요.”

‘이게 무슨 말이야! 1억 5천이라니..’

“..............”

성희는 놀라 아무말도 할 수 가 없었다. 그저 놀라 재덕이를 쳐다 볼 뿐이었다.

“허허 흥수 이 놈이 말을 안 했나 보구만.. 나는 알고 있는 줄 알았지”

“...........”

“저도 더 이상 기다려 드릴 수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집이라도 파셔야지요. 집 팔면 지금 은행에 묶여 있는 돈 갚고 내 돈 해결해 줘도 어디 전세 하나 얻을 돈은 나올텐데..”

‘안돼 집만은 안돼....이 집이 어떤 집인데..’

“사정할게요. 재덕씨 부탁드려요..”

“흐흠!!!!!”

그때 커피가 나왔고 재덕은 담배를 하나 꺼내 물었다. 이제는 성희한테 양해를 구하지도 않는다.

“후우~~~~~~허허 참~~커피 들어요! 식기전에”

“..네..”

성희는 커피잔을 들어 입에 댔다. 말 그대로 커피가 쓰게 느껴졌다. 입술만 축이고 다시 잔을 내려났다.

“재덕씨...염치 없지만 부탁드려요....”

“염치 없으신건 알고 계시네요...더 이상은 안됩니다.”

“재덕씨..”

“허허 나원 참...나도 약속 지켰잖아요?”

“....네? 무슨..?”

그러나 이내 성희는 그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 줄 알고 있었다. 바로 한 번 뿐이라는 그 약속이었다.

“몰라서 물어요?”

“아니에요.....알아요....그 점은 감사드려요..”

대체 뭐가 감사하다는 건지도 모르고 성희는 그냥 재덕의 비위를 맞출 뿐이다.

“그럼 별 수 없지요..뭐”

재덕이가 벌떡 일어나 나가려고 했다. 그 모습을 본 성희가 놀라 같이 엉거주춤 일어났다.

“어디가세요?”

“허허.....그럼 이자는 주셔야죠...새 계약서에 도장도 찍고..”

재덕이는 성희를 쳐다보며 따라오라는 눈짓을 하고 휙 나가 카운터에서 계산을 했고 그 모습을 엉거주춤 일어서 바라만 볼 뿐이었다.

재덕이가 입구에 다다라 다시 성희를 돌아보고 고개짓으로 따라오라고 했다. 성희는 일단 따라 갔다. 그러자 재덕이가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성희가 오자 타라고 하고 엘리베이터 문을 닫았다. 그리고 7층 버튼을 눌렀다. 성희는 그저 따라갈 뿐이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내린곳은 객실 복도였다.

재덕이는 내렸고 성희는 주춤거렸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있었다. 망설이는 성희를 재덕이가 손을 잡아 끌고 내렸다. 그러더니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는 방문앞에 서더니 주머니에서 키를 꺼내 열고 성희를 잡아 끌어 들어갔다. 애초부터 계획된 수순이었다.

재덕이가 빠르게 끌고 가는 바람에 엉겹결에 따라 들어가긴 했지만 성희는 겁이 나기 시작했다.

“재덕씨 여긴...”

“흐흐 왜 그래요 새삼스럽게.”

“전에 한번만 이라고 하셨잖아요.”

“허허 그때는 5천만원일때고 이제는 1억 5천 아니요!”

“................그래...도”

재덕이는 양복 상의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벌컥벌컥 마시더니 와이셔츠 단추를 하나하나 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성희는 지금 문을 박차고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었다.

“저....재덕씨..”

“왜? 싫어? 싫으면 나가고”

“..........”

성희는 나갈 용기가 나지 않았다. 맘은 굴뚝 같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재덕이는 성희앞으로 다가오더니 성희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려고 했다. 그러자 성희가 재덕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한 얼굴로 재덕을 애처롭게 바라봤다. 그러자 재덕은 살짝 고개를 가로 젓더니 그대로 단추 하나를 풀었다. 그러자 성희의 손도 힘없이 내려갔다. 처음이 아니라서 그런지 성희도 쉽게 포기할 수 있었다.

재덕이가 두 번째 단추를 풀자 성희의 손에 들고 있던 토드백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툭!

그리고 성희는 재덕이의 손을 잡아 살며시 치우며 자신이 단추를 풀었다. 그런 성희를 보며 재덕이는 입가에 미소를 띄웠다.

“그래...그렇게 해야지..”

성희의 브라우스 단추가 다 풀리자 치마속에 들어가 있던 브라우스를 빼내어 벗었다.
그 모습을 보며 재덕이는 바지를 내려 벗고 팬티 바람으로 침대에 걸쳐 앉았다.
성희는 입술을 살짝 물고는 치마의 옆 지퍼를 내리고 벗었다.
성희는 하얀 판타롱 스타킹과 하얀색 팬티 그리고 브라자만 입고 재덕이 앞에 서 있었다.
다시 한숨을 내쉰 성희는 입술을 더욱 세게 깨물고 속옷을 벗으로 했다.

“아니 벗지마!”

그말에 성희는 동작을 멈추고 재덕을 바라봤다.

“내 말 잘 들어 오늘은 단순히 너랑 빠구리 하는것 만으로는 안돼! 성의가 안 보이면 안된다는걸 명심하고!”

“............”

“자 무릎꿇어!”

처음에 성희는 무릎 꿇으라는 소리에 적잖이 당황했다. 죄 지은것도 아닌데 무릎을 꿀라니...성희는 망설였다. 그 때 재덕의 다그침이 들렸다.

“안해! 그냥 갈까?”
라며 옷을 다시 입으려는 제스쳐를 취했다.

“아니에요..할게요...할게...”

그 다그침에 성희는 무릎을 꿇었다.

“이리 기어와!”

성희는 잠시 멈칫 거렸지만 자신도 모르게 재덕의 명령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입술을 깨물고 슬며시 기어갔다. 그리고 재덕의 앞에까지 가게 되었다.

“자 다시 말하지만 성의야! 너는 오늘 내가 시키대로만 하면 돼! 알았어!”

“..............”

“대답을 해야지! 씨발년아!”

“........네...”

“흐흐 그래그래! 오늘 난 너의 주인이다! 알았냐! 나를 즐겁게 해주면 너의 가정은 지킬 수가 있을거야! 다시 말해 너의 가정의 행복을 열쇠를 쥐고 있는 하느님이다 이 말이야!”

“.......”

“그러니 시키는대로 해! 알았어! 고분고분 말이야!”

“............”

성희의 대답이 없자 재덕은 손은 성희의 빰을 한 대 후려갈겼다.

짝!

“악!”

하며 성희는 몸의 중심을 잃고 옆으로 쓰려졌다. 성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갑작스런 재덕의 폭력에 당황스러웠다. 너무 당황해 그저 재덕을 쏘아 볼 뿐이었다. 그런 성희의 머리를 휘어 잡고 재덕은 성희를 다시 일으켜 무릎꿇게 했다.

“내가 말하면 대답을 해! 안 그럼 또 맞아! 싫으면 나가! 그 대신 그동안 너와 나 사이에 있었던 일들은 더 이상 비밀이 되지 않아! 물론 돈도 안녕이고!”

순간 그 말에 성희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성희같은 순진한 여성에게는 이와 같은 협박은 아주 잘 들어 맞았다.

“..............”

“이년이 또 대답을 안해!”

라고 하며 재덕은 손을 번쩍 들어 또 때릴 자세를 취하자.

“,,네!...”

성희도 반사적으로 대답이 나왔다.

“흐흐 좋아! 그리고 또 하나 대답과 동시에 뒤에 항상 주인님이라는 호칭을 쓴다! 알았어!”

“....네......”

“이년이 덜 맞았나....? 아직 배가 덜 고픈가 보다?”

“..............네........주인님....”
성희는 입술을 꽉 물었다. 금새 피라도 나올 정도로..

지금 성희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몰랐다. 그저 맞기 싫어 그리고 돈 때문... 그리고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가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 이제 네 주인의 자지를 섬길 줄 알아야지..네 입으로 정성스럽게 닦아봐!”

성희는 머뭇거렸다. 사실 오랄은 남편에게도 잘 해주지 않는 것이다. 왠지 불결해 보였다. 특히 이 남자는 지금 샤워도 하지 않았지 않은가..

“......”

“허허 왜 드러워?”

“......”

“드러우니까 너한테 닦으라는거 아니야! 또 맞을래!?”
그 윽박지름에 성희는 엉거주춤 재덕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재덕이는 가랑이를 벌렸고 성희는 그 사이로 다가가 그저 쳐다만 볼 뿐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셋 셀 동안 안 하면 넌 또 맞는다! 하나...........둘..................셋!”

휙~찰싹

“아야!”

성희는 재덕의 다리 때문에 넘어가지는 않고 다시 자세를 잡을 수 있었다.

“다시 셋 센다. 하나...........둘............”

그때 성희는 맞지 않기 위한 본능 때문이었는지 손을 뻣어 재덕이의 팬티를 잡고 내리려 했다. 그러자 재덕이는 엉덩이를 들어 성희가 팬티를 벗기기 편하게 도와주었다.

팬티를 벗기자 시커먼 자지가 용수철 처럼 툭 하니 튀어 나왔다. 오늘 제대로 눈앞에서 보니 남편것 보다는 커 보였다. 그리고 자지 기둥에 튀어나와 있는 핏줄이 자지가 건강하다는 느낌이 들게 했다.

성희는 깊은 쉼호흡을 하고 손으로 재덕의 자지를 잡아 내리고는 다시 쉼호흡을 하고 혀 끝으로 귀두에 입을 대었다. 그러자 코 끝으로 찌릿한 냄새가 났다. 성희는 눈을 질끈 감고 쉼호흡을 한 뒤 자지를 덥석 물었다. 재덕의 자지는 성희의 입에 들어가긴 했지만 성희가 다른 부분이 닿지 않기 위해 혀를 뒤로 빼고 입공간을 크게 했기 때문에 입술만 자지에 닿고 나머지는 거의 허공에 떠 있는 상태가 되었다.

“야! 입에서 힘 빼라!”

그말에 성희의 혀는 조금씩 앞으로 내밀어 졌고 곧 귀두에 닿게 되었다. 그리고는 입을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흠~~~음~~~혀로~해 혀로~~”

그 말에 성희는 천천히 혀로 살짝 살짝 재덕의 귀두에 닿게 하며 오랄을 계속하였다.

“음~~씨발년 더 적극적으로 안해! 언제까지 그 것만 할건데~제대로 닦아야지~씻을때 수세미로만 해! 물을 묻혀야 할거 아니야!”

이제는 성희는 자신도 모르게 재덕의 지시대로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정말 입으로 자지를 닦듯이 혀로 침을 모아 자지에 바르고 빨았다. 그리고 입에서 빼내서 옆으로 좆기둥을 입술로 닦고 혀로 닦았다.

햇빛에 비친 성희의 몸매는 눈부셨다. 특히 하얀 스타킹에 반사되는 빛은 눈부실 정도였다. 무릎을 꿇고 정숙한 여인이 속옷과 스타킹 차림으로 한 남자의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싸 버릴 정도였다.

“이제 부랄도 해야지!”

성희는 한번 망설이더니 혀를 내밀어 주름진 부랄에 혀를 대었다. 마치 호두알 같은 부랄의 주름을 타고 혀를 아래로 쓸어 내리니 재덕의 입에서 신음이 흘러 나온다.

“음~~~~~잘 하는데~우리 성희 아주 잘해! 맘에 들어!”

참 여자란 지금 이 상황에서도 자신의 행동에 누군가 좋아서 신음을 내니 그 자체가 흥분거리가 된다. 그리고 이젠 완전히 재덕에게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제압당한 상태라 재덕이가 좋아하는 걸 보니 맞지 않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렇다고 지금 이 상황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죽을만큼 싫었지만 커다란 공포감으로 누군가 자신을 억압하면 자신의 이성보다는 감성이 먼저 억압받고 본능적으로 그 공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공포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지금 재덕이를 기분 좋게 해 주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성희도 인간이고 동물이기에 알고 있었고 몸과 정신이 본능적인 방어기제를 발휘하는 것이었다. 물론 성격적으로 도전적인 사람이라면 그 공포에 대항하고 맞서겠지만 성희 같은 부류의 사람은 그저 공포를 피하는게 최상책일 뿐이다.

성희는 그 말 때문인지 더 열심히 재덕의 부랄을 빨았다. 혀로 핥고 입으로 물고 빨고....

“음~~이 년 잘 하는데..거 봐 하니까 돼잖아...으~으~~그래 혀로~~아~씨발~~”

쩝~~쩝~~후르~~쩝~

“하아...”

성희는 중간 중간 숨이 차는지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재덕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니 자신도 모르게 더 열심히 그의 자지를 빨았다.
이제는 고환을 입에 넣고 돌리기도 한다..


“음~~~좋아~~어쭈 이년 보게~허허~좋아~~음~~그래~~됐어! 이제 그만 해도 돼!”

그 말에 성희는 동작을 멈추고 손을 땅에 짚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일어나!”

성희는 조심스럽게 일어나 손을 모아 보지부근에 갖다 놓았다. 그리고 여전히 얼굴을 숙이고 있었다.


“일단 스타킹 벗어서 무릎까지만 벗어”

성희는 조심스럽게 스타킹을 벗어 무릎에 걸쳤다.
하얀 팬티에 털 부근이 거무티티하게 보였다. 그리고 팬티 라인 위에 앙증맞은 리본이 하나 달려있었다.

“뒤로 돌아!”

성희는 돌았다
.
“팬티 끌어 올려봐!”

성희는 팬티를 끌어올렸다. 그러자 재덕이가 다가와 엉덩이를 덮고 있던 팬티 부분을 똥구녕 사이로 몰아 넣었다.

“더 끌어 올려!”

성희는 더 팬티를 끌어 올렸다. 그러자 팬티는 더욱 똥구녕과 보지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앞으로 돌아! 그대로!”

성희는 그 상태로 돌았고 앞 모습은 씹두덩이 볼록 튀어 나와 있었고 보지에는 선명한 도끼자국이 새겨졌다.

“흐흐~”

성희는 부끄러움에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거봐 하면 돼잖아! 보지가 아주 부어 올랐는데!”

“...............”
재덕은 그 도끼자국 사이로 부풀어 오른 보지둔덕을 손가락으로 꾹 눌러봤다.
팬티로 당기고 있는 탓인지 탄력있으면서도 푹신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성희는 순간 움찔했다.

재덕은 도끼자국을 느끼며 손가락을 더 아래로 밀어넣었다.
그러자 그녀의 보지에서 뜨거움이 느껴졌다.

성희도 팬티 위로 전해지는 그 느낌에 몸에 힘이 들어갔다.

“됐어 그만해! 그리고 저기 의자 가져와서 앉아!”

성희는 그말에 주위를 둘러 보았더니 탁자 옆에 동그란 의자가 나무 의자가 있어 그것을 들고 재덕 앞에 놓고 앉았다.

“가랑이 벌려!”

성희는 살짝 다리를 벌렸다.

“더 벌려! 씨발아!”
그러자 성희는 이제 더 다리를 벌렸고 보지가 팬티를 물고 그 사이로 털과 대음순이 약간 보였다.

“팬티 재껴~”

성희는 그 말에 잠시 머뭇거리니 재덕이가 다시 한번 강하게 말했다.

“안해!?”

그러자 성희는 조심스럽게 팬티를 옆으로 재꼈다. 그러자 보지가 적나라하게 그 앞에 들어났다.
재덕은 그 상태로 유심히 성희의 보지를 쳐다봤다. 그날 밤에는 자세히 보지 못했던 보지였지만 지금 자세히 보니 대음순이 유난히 발달해 있었고 그 사이로 시커먼 소음순이 튀어 나와 있었다.

“씨발년 보지가 아주 너덜 거리는구만!”

“............”

“손으로 만져봐!”

“............”

“씨발년아! 안해!”

성희는 손가락으로 소음순에 손을 댔다. 그 순간 성희도 놀랐다. 이미 축축해져 있는 보지가 손에 닿았다. 그래도 그 날 밤에는 처음부터 이러지 않았는데.....

“더 성의 있게 만져봐!”

성희는 손가락을 모아서 보지를 위 아래로 천천히 비볐다. 그러니 보지에서 나온 액이 손에 묻고 다시 그 손에 묻은 액이 아직 말라있던 보지에 다시 칠해졌다. 그러면서 보지의 손길이 닿을 때 마다 찌릿찌릿한 느낌이 났다.

“흐흐 씨발년 좋아~~”

성희는 이성보다는 보지에서 느껴지는 좋은 느낌이 나는 대로 손이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쭈~이제 잘 하네~혼자서도~”

그말에 성희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손의 움직임을 늦췄다.
“좋아 이젠 브라 풀어~!”

말이 떨어지자 성희는 손을 뒤로 하고 후크를 풀었고 브라를 벗어 옆으로 떨어 뜨렸다.

“씨발년 넌 다 좋은데 그 함몰 유두가 맘에 안 들어!”

그 말에 성희는 가슴을 가렸다. 간사스런 인간 맘이라고 했나. 이제 그게 부끄러운가 보다.

“이제 일어나서 이리와!”

성희는 한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재덕이 앞으로 왔다.

“내가 누구야?”

“.........”

“이 년이!”

“....주..인..님이요...”

“흐흐 ”

재덕은 순간적으로 성희를 끌어 안더니 침대로 휙 던져버렸다.

“아!”

성희는 순간적으로 침대로 던져졌다. 그리고 몸을 돌려 재덕이를 바라보는 순간 재덕이는 몸을 날려 성희 몸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웃음을 흘리며 성희를 내려다봤다. 성희는 고개를 돌려 재덕의 눈을 피했다.
그러자 재덕은 아랑곳 하지 않고 짐승처럼 가슴을 물었다.

쩝~쩝~쩝~후르름~~

두 손으로 성희의 가슴을 주무르더니 혀로 유두를 입에 넣고 혀로 빨아들였다. 그러자 함몰되었던 유두는 압력에 의해 재덕의 입으로 들어갔고 재덕은 그 유두를 혀로 휘감 듯 돌려가며 빨았다.

쩝~접후르름~~쩝~~

“음.....”

성희도 모르게 입에서 신음소리가 났다.
성희 자신도 지금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라는 생각은 이미 없어졌다. 고맙게도 재덕이의 괴변으로 섹스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성희의 뇌리에 선명하게 각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이제는 좀 더 쉽게 자신의 육체의 성적반응을 쉽게 수긍할 수 있었던 것이다.

가슴을 번갈아가며 빨아대던 재덕이는 가슴에서 입을 때고는 가슴을 바라보며 튀어나온 유두를 양 손가락으로 비비며 말했다.

“이거봐 너도 좋지~그러니까 이렇게 꼴렸지!”

“...아......그러지 마세요...”

“흐흐~뭐가 싫어!?”

“...............그...런 말.....”

“흐흐~싫어!? 난 좋아!”

“.,............”

다시 재덕이는 얼굴을 내려 가슴을 빠는가 싶더니 겨드랑이를 간지럽혔다. 성희는 너무 간지러워 몸을 이리저리 피했다.

“아~간지러워요..흐~키득”

이게 무슨일이란 말인가 성희는 자신도 모르게 간지러워 잠깐이지만 키득 거리고 말았다.

“흐흐 좋은가 보네~”

라며 더 집요하게 겨드랑이를 간지럽혔다. 성희는 순간 자신도 너무 놀라 이번에 간지러워도 꾹 참았다.

“음....음~~음~~”

재덕이는 손으로는 쉴새없이 가슴을 만지며 얼굴을 점점 내려 옆구리와 배를 혀로 핥았다.

“헉! 윽~!”

성희는 순간순간 몸에 힘이 들어갔다. 그럴 때 마다 숨 참는 소리가 났다.

그러더니 얼굴을 배꼽부위로 가더니 손을 내려 팬티를 잡고 밑으로 내렸다. 팬티는 돌돌 말려 무릎까지 내려갔고 재덕은 무릎에 있던 스타킹과 팬티를 잡고 내렸다. 성희는 본능적으로 다리를 접어 팬티를 벗길 수 있게 도왔다. 본능적으로 말이다..

재덕은 팬티를 벗겨내자 마자 무섭고 급하게 보지에 얼굴을 파 묻었다. 피할 겨를도 없이 당한 성희는 순간 숨이 턱 막혀 왔다.

“헉!"

재덕은 혓바닥과 입술로 아주 성희 보지의 단물이라도 빨아내는 듯 쪽쪽 빨았다.

쪽~쪽~쩝~하아~쭈름~~릅~

“하아~”

혀를 말아 보지속으로 집어 넣으니 성희의 다리에 힘이 들어가 재덕의 머리를 조였다. 그리고 한손으로는 입을 막고 한 손으로는 침대카바를 쥐어 짰다.

그리고 고개를 더 내려 괄약근으로 혀가 가고 항문쪽으로 향하려 하자 이제는 성희가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기 까지 했다. 물론 본능적으로..

쩝~~쩝~~쩝~~

“하아~아~~~안돼요!!!”

안된다고 하면서 엉덩이를 들어주었다는 것이다..

“하아~~하아~~제발.....더러워...”

“흐흐 씨발년 닥치고 있어!”

“흐으~~”

쩝~쩝~~쭈르름~~허어~~

재덕이의 혀가 동그랗게 말려 항문을 뚫고 들어올 때 성희는 순간 놀래 손으로 재덕이의 머리를 밀어냈다. 그러자 재덕이 일어나 손으로 엉덩이를 한 대 힘차게 내려쳤다.

찰싹!

“아!”

“흐흐~감히 주인 머리에 손을 대! 맞아야지~”
라고 하며 엉덩이를 연거푸 5대를 내리쳤다.


찰싹!

“아!”

찰싹!

“윽!”

찰싹!

“윽!”

찰싹!

“흐으!”

찰싹!

“후으~~~!”

그녀도 다섯 대를 세었는지 마지막에는 긴 숨을 내쉬었다.

“씨발년 말 잘 들어! 안 그럼 이젠 두배야! 그리고 이렇게 보지가 젖었으면서도 튕기지마!”

“.............”

“알았어!”

“네....”

“또 맞을래 네 다음에 뭐야!”

“네...주인님...”

“에이 씨발 너 때문에 자지 죽었다. 살려놔!”
라고 하며 69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준비할 시간도 없이 재덕은 다시 성희의 보지를 빨았다. 그리고 성희도 이번엔 거리낌 없이 재덕의 자지를 물었다. 급기야 고개까지 위아래로 흔들며 자지를 빨았다.
“흐으~~흐으~~”

“음~~~~”

춥~출~~추르르르르르릅~~

재덕은 이번엔 크리토리스를 물고 빨고 더러는 입에 물고 혀로 빠른 속도로 자극했다.

그러자 성희는 자지는 빠는 걸 멈추고 숨을 참느라 정신이 없었다.

“헉~~아~~하아~~음~~~”

“좋아?”

“하아~~”

“좋냐구!”

“.......아~~”

“흐흐 좋아 니 입에서 그 말이 나오나 안 나오나 보자!”

재덕이는 이번에는 크리토리스를 혀 안쪽부터 쓸어내리고 혀 끝에 걸리때 한번 튕겨주고 다시 거꾸로 올라오며 혀 뒷 부분으로 쓸어 올리고 끝에서 튕겨주고를 몇 번 반복했다.

그러자 성희는 이제 정신이 몽롱해 졌다. 혈압이 올라가는듯 머리가 무거워 지고 얼굴은 뻘겋게 달아올랐다. 숨을 쉬고 싶어도 혀가 튕길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왔다.
급기야 보지가 쓰리고 아려왔다! 그러나 나쁜느낌의 것은 아니었다. 조금만 짜 내면 뭐 라도 튀어 나올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끝을 보고 싶었지만 겁이 났다. 그래서 더 이상 받고 있을 수 없었다.

“아~그만~~하아~~”

재덕이는 들은채도 하지 않고 계속 반복했다.

“아아~~주인님~~그만~~ 하아~~”

그말에 재덕은 동작을 멈추고 몸을 빼네 성희를 바라봤다. 성희는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재덕이는 몸을 돌려 다시 가슴을 유린했다. 그리고 손가락을 보지에 집어넣어 G스팟 부근을 자극했다.
성희는 이제 미칠지경이었다. 폭발직전이었다.

“하아~~하아~~~아아~~”

“씨발년~좋아 뒤지는구만~”

“아...안돼,....하.....안돼...”

재덕이는 더 빨리 손을 움직였다.

뿌지지 뿌지직~~

“아~~~~~~~~음~~~~~~~음~~~”

이제 혼신을 다해 신음을 참았다. 그때였다. 투명한 물이 성희의 보지에서 나와 재덕의 손바닥과 팔뚝까지 튀었다.

“이 씨발년~~흐흐 쌌네~~”

하지만 여자는 쌌다고 남자처럼 끝이 아니었다. 그건 서곡에 불과했다.

재덕은 재빨리 성희의 다리를 들어 그의 빳빳한 자지를 성희의 보지 속으로 힘차게 밀어넣었다. 거리낌도 없이 토마토에 칼 들어가듯 쑥 하고 미끌어져 들어갔다.

“헉!”

간신히 숨을 돌리고 있던 성희는 또 숨이 턱 하고 막혔다.

이번엔 재덕이도 흥분했는지 빠르게 펌프질을 해 댔다.

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퍼퍽

그에 따라 성희의 신음소리도 박자를 맞추는 듯 했다.

아아아아~하아아~~g아아아아아~흑흑~~

“씨발년아 좋아!!!”

“아아아아아아아~아~조.....아....하~~~”

퍼퍼퍼퍼퍼퍼퍼퍼퍽~ 돌리고 퍽퍽 돌리고 퍽퍽~위 아래로 퍽퍽~~

“아흐~~아흑~~~~흑흑~~아~~~”

정말 이건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성희는 이게 오르가즘이란걸 직감했다. 그리고 흐느끼며 이런 모습이 자기에게 있는지도 놀라웠지만 지금은 그럴 겨를없이 그저 터질듯한 심장과 보지만 신경 쓰일 뿐이었다.

퍼퍼퍼퍽~~~~~

“아흐아흐~~아흐아흐~~아~~~”

“씨발년아 좋아 죽겠다고. 주인님 더 세게 박아달라고 애원해봐!”

“음............”

그러자 재덕이는 동작을 멈췄다.
그 순간 성희는 다리로 재덕의 엉덩이를 감싸고 앞으로 당기려고 했다.

“아~~아~~더..더.....아~~”

“하고싶으면 말해! 씨발년아! 박아달라고~”

“아흐~~박아주세요.......흐흑...”

재덕이는 그말과 함께 빠르게 성희를 들어 일으켜 앉고는 자지를 움직였다. 그러자 성희가 이제는 엉덩이를 앞뒤로 적극적으로 흔들며 재덕에게 와락 안겼다.

푸지푸직푸직푸직~

“아하~~좋아~~좋아~~좋냐고~~”

“아아~~~~아아아아아아 하아~~흑~~좋......”

푸직푸직

절정에 다다르자 재덕은 성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덮쳤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이번엔 성희의 혀가 먼저 재덕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입속으로 들어온 혀는 방향 잃은 개 마냥 여기저기를 휘저었다.

둘의 혀는 서로 엉켜 입에서 단 내가 날 정도였다.

“흐으~~씨발 싼다!!”

“아하!!”

성희가 그 말에 더욱 엉덩이를 움직였다.

“윽!”

재덕은 그 순간 성희를 똑耽?한번 깊게 쑤셔 박은 후 사정의 기쁨을 느꼇다. 성희도 자신의 질 속으로 재덕의 정액이 들어옴을 느끼며 재덕을 꼭 끌어 안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다.

“헉~헉~~후~~~~~~”

둘은 그렇게 끌어 안고 가만히 있었다. 이미 가슴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한 참 숨을 고르고 있는데 재덕이가 성희의 엉덩이를 토닥거린다.

“좋았어!?”

“하아하아~~하아~~”
대답대신 거친 숨을 내 쉬을 뿐이었다.

“.......비켜 주세요..”

성희는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돌아온 이성 탓에 화장실로 내 달렸다.
재덕이는 실실 웃으며 담배를 찾았다. 그리고 한 대 깊게 내 뿜고는 지금의 행복을 느꼈다.

성희는 들어가서 거울을 봤다. 아직도 아까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듯 몽롱했다. 그러면서 만감이 교차했다. 몸은 좋았다. 그러나 이성은 괴로웠다..

씻고 밖으로 나와 보니 재덕은 아직 알몸 상태였다.

“씻었어?”

“...씻으세요...”

“음.. 그러지.....어디 가지마 할 얘기 남았으니”

라고 말하며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했고 성희는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었다.

한참을 있으니 재덕이 나왔고 재덕도 옷을 입고 다시 담배를 물고 의자에 앉았다. 성희는 이미 의자에 앉아 있었고 재덕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음~~좋아 내가 너 하는게 오늘 좋아 보여 시간 더 연장해 줄게..그 대신에 내가 부르면 언제든지 나와!”

“네? 그건....”

“왜 싫어?”

“...........네.....”

“네 만 하면 안 된다니까....”
“네...주인님....”

“좋아 먼저 나가”

“네...그럼 ” 성희는 인사를 하고 나가려는데 재덕이가 불렀다.

“그냥 가면 안돼지 이리 와서 주인님 볼에 뽀뽀라도 해 주고 가야지!”

그 말에 성희는 망설였지만 해주지 않으면 또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다가가 볼에 뽀뽀를 했다.

쪽!

그리고 성희는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갔다.
나가는 성희 뒤로 다시 재덕의 목소리가 들렸다.

“다음엔 레이스 달린 팬티 좀 입고와! 맨날 하얀색만 입지 말고.”


그렇게 시작된 둘의 관계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나는 사이가 되었고 그게 벌써 3개월이 되었다. 이제는 성희도 재덕의 섹스가 가끔 그리워 질 때가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하고 나면 후회되고 자괴감이 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엊그제 섹스때는 그 자괴감마저 둔감해진 자신을 발견했다는게 문제였다.
이미 성희의 보지는 재덕에게 익숙해 지고 있었다.

처음에 전화통화나 문자가 오면 할말만 딱딱 했지만 이제는 밥 챙겨 드시라는 말도 곧잘 한다. 그리고 ‘^^’ 라는 이모티콘도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섹스시에는 주인님이라는 말이 어렵지 않게 나왔다.

다시 말하지만 성희 스스로 자신의 이런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스스로 확보하고 각인 시켰기에..이젠 그런 죄책감은 둔감에 졌다.

그리고 자신도 3개월동안 많이 변했음을 알게 됐다. 아직 이게 SM이라는것인지는 몰랐지만..재덕에게 복종하면서 그 자체가 즐거움으로 변하고 있었다. 그리고 재덕은 항상 색다른걸 시켰다. 재덕을 만나러 갈 때 마다 이젠 기대까지 된다. 뭘 시킬까...

그러던 어느 날 전화가 왔다.

재덕이었다.

“네..”

“뭐해!”

“그냥 있어요..”

“나 안 보고 싶어? 난 지금 너가 무지 보고 싶은데..”

“.........네..어디세요?”

“흐흐 거기로 와!”

“...........”

“왜 싫어...?”

“.....네 갈게요...”

“흐흐 쌍년 좋으면 좋다고 말하지~흐흐 그래도 난 아직 너의 그런 점이 맘에 들어 빨리와 오늘은 니 보지 더 좋게 해줄게.”

“아이...그런 말 좀 하지 마세요...”

“흐흐 부끄러워?”

“몰라요....아무튼 이따 뵈요..”

성희는 하던일을 멈추고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색조화장 까지 한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늦을까봐 서두르기 까지 한다. .

호텔에 도착하여 문을 열자 재덕이가 침대에 누워 담배를 피고 있었고 성희가 들어오는걸 보자 몸을 일으켜 반갑게 맞이하며 성희를 끌어 안았다.

“아이 이러지 마세요...”

“흐흐 왜 이래~! 너도 좋아서 왔으면서..”

“.........저 먼저 씻을게요..”

“아니야 씻지마~너 올때 이미 씻고 오지 않았어?”

“......”
사실이었다. 이미 그를 만난다는 생각에 샤워를 한 그녀였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는 그를 만날 때 마다 속옷을 고를 때 좀더 섹시한 속옷을 자신도 모르게 찾아 갈아 입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팬티에 향수도 뿌렸다..오늘 처음으로.....
속옷의 변화는 재덕이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재덕이는 성희의 옷을 벗기고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 재덕이는 침대앞에 서서 성희의 몸을 감상했다.

“너 오늘따라 더 섹시해 보이는데 빨간 망사 똥꼬 팬티도 입고 말이지~나한테 잘 보이고 싶었구나~허허”

“아이...그러지 마세요...” 성희는 부끄러운듯 가볍게 웃이며 손으로 팬티를 가렸다.

재덕이는 실실 웃으며 성희에게 다가가 입술을 찾았다. 그러자 성희도 눈을 감고 그의 입술을 받아 들이고 이내 혀를 받아들였다.

그 순간이었다.

문이 벌컥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한 사람이 뛰어 들어왔다.

“야이 개새끼야!”

성희와 재덕이는 놀라 돌아보았다. 남편 흥수였다.

“흥수야!”

“여보!”

“이 개새끼야!!”
흥수는 소리를 지르며 뛰어왔고 화장대위에 놓여 있던 도자기로된 스탠드를 들고 달려 들었다.
퍽! 쨍그랑!

순식간이었다. 남편의 손에 들려 있던 무거운 도자기는 재덕의 머리를 강타했고 그 순간 산산조각 깨져버렸다. 그리고 재덕은 비명도 못 지르고 그 자리에서 힘없이 쓰러졌다. 쓰러진 재덕의 머리에 흥수는 손에 남아있는 도자기 파편으로 재덕이의 머리를 수없이 내리 찍었다. 종국에는 맨손으로 흥수의 머리를 내리쳤다. 엎어져버린 재덕의 머리에서 첨에는 반응이 없더니 점점 피가 흥건히 흘러내렸다.

“아악!!!!!”

옆에 있던 성희는 소리를 질렀고 다시 남편을 바라봤다.
남편은 숨을 헐떡 거리며 성희를 바라봤다. 그러나 그의 눈에는 분노가 아닌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숨죽이며 남편은 눈물을 흘리고 성희를 바라봤다.
“미안하다...흑흑.....내가...미안하다......흑흑....성희야...내가 미안하다..”

“여...여보......”

그러자 흥수는 입술을 바르르 떨더니 베란다 밖으로 뛰더니 난간을 붙잡고 뛰어 내렸다.
너무도 순간적이라 성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내 밖에서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났다. 성희는 몸을 떨며 일어나 베란다 쪽으로 절뚝 거리며 걸어나갔다. 발은 도자기 파편에 찔려 피가 났지만 아픔을 느낄 수 없었다.
넋 나간 사람마냥 베란다를 내려다 봤더니 흥수가 길에 엎드려 있었고 사람들이 그 주변에 모여 들었다. 여자들은 고개를 돌리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뛰어 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성희는 주저 앉았고 그 때 사람들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경찰서였다. 성희는 넋 나간 사람마냥 경찰서에 앉아 있었고 뒤 이어 가희가 들어왔다.

“엄마! 엄마! 어떻게 된거야?”

성희는 힘없이 가희를 쳐다보고는 이내 아무 말없이 고개를 돌려 천정을 바라봤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재덕은 애초부터 성희를 속였다. 애초에 5천을 빌려준것은 사실이었지만 추가로 꿔 줬다는 돈은 거짓말이었다. 성희가 흥수에게 물어보지 못 할 거라는걸 알고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처음에 집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은것도 사실이 아니었다. 돈을 꿔 준것은 재덕이었던 것이다. 집을 담보로 잡고 저 이자로 흥수를 꾀어내어 빌려줬던 것이다. 거의 무이자에 가까운 이자로 빌려주고 신뢰의 상징으로 집을 담보로 하자는 재덕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었다. 이미 재덕은 은행권에 있어서 흥수의 회사가 회생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아파트를 뺏을 목적으로 계획했던 것이고 추가로 빌려준 5천은 성희를 뺏을 목적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흥수 회사의 채권단의 중심에 재덕의 은행이 있었고 그 일을 주도적으로 관리했던 것이 재덕이었다.
그리고 남편의 일기장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우연히 성희와 재덕이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였고 그것에 대해 많이 괴로워 하다가 작정을 하고 성희의 뒤를 밟아 사건당일 현장을 덮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단순 치정에 의한 살인으로 파악하고 성희를 보호자 가희를 불러 데려가라고 하기 위해 가희를 불렀던 거고 영문을 모르는 가희는 형사에게 물어보려고 했지만 형사는 우선 어머니부터 모셔가고 내일 다시 오라는 말만 하고 밖으로 나갔다. 가희는 성희는 데리고 밖으로 나왔고 택시를 타기 위해 길에 서서 택시 오는 쪽을 보고 서 있는데 순간

끽~~~~~~~~~~~~~~~~~~~~~~퍽!

하는 자동차 브레이크 소리가 났고 돌아보니 차가 멈춰 서 있고 성희가 길 한 복판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순간에 일어난 일로 가희는 멍하니 쳐다만 볼 뿐이었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차에서 튀어 나와 성희쪽으로 가더니 이내 뒷걸음질 치며 바닥에 주저 앉았다. 경찰서 앞이라 정문을 지키고 있던 전경이 나왔고 그는 무전을 날렸고 몇 명의 경찰이 더 달려나왔다.

그렇게 가희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두 잃었다. 잘가라는 말 한마디 못한채...



[다시 현재..]

“네...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흠...누나는 그래서 자살 못해요..”

“그게 무슨..?”

“누나는 항상 그랬어요..자기는 절대 남은 가족에게 고통을 주는 죽음은 선택하지 않을거라고..”

“아~~~”

“그리고 항상 저를 지켜준다고 했어요...흑흑...흑흑....아하~~흑흑...”

김준희는 다시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

나는 그저 담배만 필 뿐이었다.

“하아~~흑흑~~으으으으으~~누나...미안해...흐흐 ....미안해...누나..흐흐흐흐”

한참을 울던 김준희는 벌떡 일어나 몸을 돌려 울음을 참으려고 노력했다.

“하~~~~후~~~~~후~~~~하~~후~~후~~”
쉼 호흡을 몇 번 하더니 다시 몸을 돌려 앉았다.

“죄송합니다...”

“아니에요...제가 오히려 어려운 시점에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아무튼 누나는 항상 얘기했어요. 사업하는 사람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사람이랑 결혼하겠다고..그래서 안정적이고 돈도 잘 버는 교수인 매형과 결혼하게 된것입니다.”

“첨에 결혼할때는 교수가 아니지 않았나요?”

“그건 매형네 어머니가 돈을 썼어요..아들 교수 만드는데 몇 억쯤은 그들에게는 그리 큰 돈이 아니었어요.....그러니 학위만 받으면 교수 되는건 시간 문제였지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매형은 박사과정 마치고 일년정도 시간강사로 근무하다가 바로 전임강사로 임용이 되었지요..그 걸 누나도 알고 있었고요..”

“아 네..그럼 부모님 돌아가시고 생활이 많이 힘드셨겠네요”

“아버지 회사 정리하고 채무관계 끝내고 채권이 회수되어서 남은 약간의 돈하고 살던 집 팔고 그 개 같은 새끼 돈 갚고 나머지 돈으로 두 식구가 그럭저럭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네...”

“바보같이......그때 요셉이형하고 결혼 했더라면....”

“네? 요섭이라고요?”

“누나 첫 사랑이에요. 저한테도 매우 잘 해줬죠...누나한테도 잘해줬구요...누나도 엄청 사랑했어요. 요섭이 형을..”

“아~그래요? 그런데 왜..?”

“지금 매형하고 친구였어요. 그런데 요섭이 형은 집안이 그렇게 넉넉한 형편이 못 되었어요. 고학생이었죠. 요섭이 형과 누나가 사귀는데 매형이 돈으로 누나를 뺏은 꼴이 되었죠..”

“아~~”

“그리고 누나도 돈에 하두 한이 맺혀서 고민 끝에 매형이랑 결혼하게 되었던 거구요..”

“그럼 그 요섭씨라는 분은 지금?”

“웃기지요.. 요섭이형도 지금은 대기업 수석연구원으로 있어요..돈도 잘 벌고....훗..”

“아~지금도 연락하시나요?”

“아니요...제가 무슨 면목으로 연락을 합니까...”

“아...요섭이라는 분도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 형도 누나 사정을 잘 알기에... 이해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그런데 아직도 결혼을 안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연락을 안 하신다면서 어떻게?”

“제가 그 형 대학 과 후배가 되요...그래서 학생회에서 동문들 상황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어서요..”

“아...그럼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게..”

“아마 누나 때문 일거에요.. 3년 전인가 학교에서 우연히 형을 만났는데 술 먹고 자기는 누나 이해한다며....그리고 기다리고 싶다고 했어요...”

“아~”

“후우~~”

“아직 매형과 누나가 애가 없더라구요..”

“네...누나는 애를 간절히 원했지만 제가 듣기로는 매형이 불임이라고 했어요...”

“네...혹시 누나가 다른 질병은 없었나요?”

“아니요..건강했어요.. 정신적으로는 매우 나약한 상태였지만..그렇다고 자살할 만큼은 아니었어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자살 같은 것은 절대 할 사람이 아니에요..”

“네...그런데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현재 정황은.....”

“형사님!”

“네?”

“부탁드립니다. 절대 아닙니다. 저를 믿으세요. 전 누구보다 누나를 잘 알아요..절대 아닙니다. 누나는 내가 가끔 뭐뭐 해서 죽고 싶다라는 말도 못 하게 할 정도였어요. 무조건 결혼해서 오래오래 살라고..그리고 손자까지 보고 죽으라고 했어요..”

“네...알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혹시 그 요섭이라는 분 전화번호 좀 알 수 있을까요?”

“아......아마 학교에 알아보면 될 겁니다. 그런데 저는 연락할 자신이 없네요..누나의 죽음을 알면 가장 슬퍼할 사람 중에 하나 이니까요..”

“네...그건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혹시 요섭이 형을 의심하시는 건가요?”

“아~아닙니다. 그저 누나와 매형과 아는 사이라니까 알아보려고 하는 겁니다..”

“네...”

우리는 이런저런 위로의 말과 다른 얘기를 하다가 서로 헤어졌다.

그리고 사건의 별 다른 진척이 없었다. 부검결과만 기다릴 뿐이었다.


============================================================================================
======================================================

담주 월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다음편 부터는 사건속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갑니다.
아마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내용보다 사건해결의 즐거움이 더 할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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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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