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5
이제 신디는 완전히 절망적이였다.
체트가 자기 친구들에게 그녀를 넘겨줘서 그녀를 창녀처럼 만들어 버린다면, 아마 학교에서 그녀에 대한 평판이나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질게 틀림없었다. 게다가 체트는 요즘들어 이전보다 더욱 심한 것들을 신디에게 윽박지르고 강요함으로써, 그녀를 더욱 더 깊은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또 설상가상으로 실낮같은 희망을 가졌던 그녀의 아빠마저도 도리어 신디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지 못한다면 그녀에게 벌을 주겠노라고 단호히 잘라 말했었다.
신디는 벌을 받는것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고싶지 않았다. 신디는 그 생각만으로도 속이 메스껍고 숨이 막히는것 같았다.
체트가 제안한 거래대로 일이 성사되도록 해서 체트를 만족시켜 주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신디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신디는 어떻게 해서든지 체트가 흡족해 할만한 여자친구 한명을 체트에게 제공해 주어야만 했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성공한다 하더라도 과연 한명으로 끝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체트는 그 부분에 대해선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었다. 그는 신디의 친구들 전부와 하고싶다는 말도 했었지만, "적어도 한명이나 두명"이란 말도 했던 것을 신디는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체트에게 그녀의 친구들 중에서 한 두명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더라도, 그녀가 더 이상 그의 요구를 들어줄 능력이 없을 때까지 계속해서 몰아부칠 거라는걸 신디도 어렴풋이 예감하고 있었다.
신디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마치 그 생각을 떨쳐버리려는 듯이 머리를 거세게 흔들었다. 신디는 그것에 대해선 더 이상 생각도 하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신디는 지금 당장부터 체트와 스를 해줄 수 있는 친구 하나를 구해만 했다. 하지만 누구를, 그리고 또 어떻게 구한단 말인가?
신디는 마음 속으로 체트가 관심을 가질만큼 아주 예쁘고 인기있는 친구들이 누가누가 있는지를 가늠해보았다. 레이첼 헤리스는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분명했지만, 그녀는 다른 친구들보다 체트에 대한 혐오감과 경멸감을 더 노골적으로 드러냈었다. 그리고 노마 베니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훨씬 대담하고 모험을 즐기는 편이긴 했지만, 그녀도 체트를 보면 경멸에 찬 비웃음을 흘리기는 마찬가지였을 뿐더러, 또 체트와 함께 있는 신디를 의구심을 가지고서 집요하게 캐물었었다. 신디는 노마 베니나 레이첼 헤리스가 체트와 스를 해줄 거라고는 감히 상상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친구들을 원망할 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그러면 또 누가 있지? 아미나? 걔는 바늘도 안들어갈 거야. 멜라니? 그건 웃기지도 않는 얘기지. 멜라니는 아직 숫처녀인데다가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을 지킬 거라고 했었어. 그럼 엘리트 서클에선 셀리 주셀만 남는군. 하지만 셀리는 학교 풋볼팀에서 제일 인기있는 러셀한테 푹 빠져있는데다,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잖아. 그러니까 셀리는 다른 남자애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거야."
신디는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때, 한가지 아이디어가 반짝 떠올랐다.
**********
제나의 엄마인 론다 퀘이드는 나이가 서른 여섯이긴 했지만, 나이에 비해서 훨씬 젊어보였다. 그녀의 머리칼은 원래 금발은 아니였지만, 잘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염색이 잘 되어있었다. 또한 그녀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로 균형 잡힌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주위에서 수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구애를 했었지만, 그녀는 결혼경험은 한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남자의 구애도 받아주지 않고 있었다.
레이몬드 아빠의 예상대로, 론다 퀘이트는 딸의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레이몬드의 집으로 달려왔다. 레이몬드 아빠의 지시에 따라, 제나는 전화로 거의 전부를 사실대로 엄마에게 말했었다. 그 바람에 제나의 엄마는 그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딸을 구하고 달려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레이몬드 아빠는 제나의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레이몬드도 같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두명의 남자도 함께 있었다. 그런데 그 두명의 남자는 입을 잘 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서로 소개조차 나누질 않았다. 하지만 론다 퀘이트는 소개 따위를 기다리고 있을 상황이 아니였다.
"내 딸이 여기에 있죠?!"
이것이 그녀가 레이몬드 아빠에게 던진 첫마디였다. 그런데 말의 뉘양스가 묻고있는 건지, 아니면 확인을 하겠다는 건지 좀 모호할 정도였다.
"네, 맞아요." 레이몬드 아빠는 늘 그랬듯이 침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는 쇼파에 점잖게 앉아있었고, 레이몬드는 그의 곁에 서 있었다. 그리고 다른 두명의 남자는 현관문 옆에 서 있었다.
"그럼, 내 딸은 지금 어디 있죠?"
"그녀는 지금 윗층에 있어요."
"그럼, 내 딸을 지금 집으로 데리고 가야겠어요. 그러니 내 딸을 이리로 불러주세요."
"당신 딸은 앞으로 여기서 살거예요. 그러니깐 앞으론 여기가 그녀의 집이죠. 그녀가 당신한테 전화로 설명을 해주지 않던가요?"
"이봐요!" 론다는 더 이상 참지를 못하겠다는 듯이 그를 노려보며 성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걔는 아직 미성년자예요. 당신이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우리 딸한테 무슨 흑심이라도 품고 있는 거라면, 당신은 아주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될 줄 아세요. 알아들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내 딸을 이리로 데려오세요!"
"그런데.. 당신이 알아야할 것이 좀 있어요, 퀘이트 부인. 당신이 우선 무엇보다도 먼저 아셔야할 것은, 당신 딸의 이름은 이제 제나가 아니란 사실이예요. 그러니까 이젠 Piss Girl이죠."
론다는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그를 바라보다가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가 그녀의 말을 가로막으려는 듯이 다시 말을 이었다.
"두번째는.. 이미 두번씩이나 들었듯이 그녀는 앞으로 여기서 살거예요. 그것도 앞으로도 계속 말이죠. 하지만 이건 모두 당신 딸이 선택한 거예요. 당신 딸은 이제 나의 노예예요. 그녀는 내 노예가 되길 원했어요. 그녀는 내 노예가 된 걸 너무너무 기뻐하기까지 했어요. 그러니 당신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좀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세번째는..."
"당장 경찰에 신고하겠어요!" 론다 퀘이트는 그의 말을 끊으며 칼로 무우를 자르듯이 잘라 말했다. 그러더니 훽 돌아서서 현관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관엔 덩치가 커다란 두 명의 남자가 한번도 입을 열지 않고 떡 버티고 선 채로 문을 가로막고 있었다.
"지금 당장 그 빌어 먹을 문 앞에서 비키지 못하겠어요!"
그녀가 소리를 질렀지만 그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 두 남자는 덩치가 아주 커다란 백인과 흑인이였다. 그런데 그들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긴 했지만, 그녀가 지나갈 수 없도록 현관을 가로막고 나란히 서 있었다.
"세번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레이몬드의 아빠가 말을 계속했다. "당신이 이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나면, 당신이 앞으로 또 딸을 데려가겠다고 협박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당신도 여기에 남을 필요가 있어요. 나는 사실 골치아픈 건 딱 질색이예요. 그러니까 당신도 우리집에서 지내게 되면, 당신도 당신 딸처럼 노예의 신분으로 지내야 해요. 그래서 노파심에서 미리 한가지 충고를 해 주자면.. 내가 말한 세가지를 순순히 받아들이라는 말부터 먼저 해주고 싶군요. 왜냐하면 그것만이 당신이 괜한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길이니까요."
론다 퀘이트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입을 딱 벌린 채로 그를 노려보고만 있었다.
"다.. 당신.. 미쳤어요?" 그녀가 마침내 겨우겨우 입을 열었다. "당신.. 당신 지금 무슨 얘길 하고있는 거예요? 당신은 절대로 나를 이곳에 붙잡아두지 못해요! 정말 그럴 수는.. 그건 말도 안되는.."
"하지만..! 나는..! 할 수 있죠."
그녀는 다시 돌아서더니 현관을 가로막고 서있는 두 덩치 사이를 삐집고 나가려고 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내는 무슨 바윗덩이라도 되는듯이 꿈쩍도 하질 않는 것이였다. 그래서 그녀는 마침내 포기를 하고는, 쇼파에 턱 버티고 앉아있는 레이몬드의 아빠에게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 때 그녀의 눈은 이글거리듯 불꽃이 튀고 있었고, 얼굴까지도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야!" 그녀가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도대체 내 딸은 어디에 있는 거야? 지금 당장 내 딸을 보게 해줘요!"
"그야 당연히 그렇게 해드려야죠. 레이몬드, 가서 Piss Girl을 이리로 데리고 와. 지금 모습 그대로.."
레이몬드는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짓더니 윗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잠시 후에 그는 제나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레이몬드를 따라 계단을 내려오는 제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론다 퀘이트는 너무 놀라 울음을 터뜨리며, 튀어나올 듯한 눈으로 자기 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몬드의 아빠가 뭐라고 한마디를 하자 마자, 덩치 큰 그 두 남자가 순식간에 론다 퀘이트에게 다가오더니, 그녀가 꼼짝도 못하도록 등 뒤로 팔을 꺾더니 단단히 붙잡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론다는 욕설을 퍼부으며 발버둥을 치다가 마침내는 애원까지도 했지만, 그들은 그녀를 풀어줄 기미도 보이질 않았다.
한편 계단을 내려오다가 엄마를 발견한 제나는 너무 당황을 해서 얼굴색이 하얗게 변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레이몬드를 따라 계속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제나는 그 후론 차마 엄마를 다시 바라보질 못했다. 더구나 그녀는 계단을 다 내려오자, 곧장 레이몬드 아빠에게 다가와 두 손을 등 뒤로 모으고 무릎을 꿇고 앉는 것이였다.
"제나!!" 그녀의 엄마가 계속 발버둥을 치며 소리쳤다. "하느님 맙소사! 너는 도대체 무슨 짓을.. 오우, 맙소사! 어서 좀 놔줘요. 이 나쁜 놈들아, 당장 놔달라니까!"
레이몬드 아빠는 그녀의 무의미한 몸부림이 멈추기를 기다리고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 사이에 론다의 비명과 외침은 결국엔 헐떡거리며 흐느끼는 울음소리로 변해버렸다.
"퀘이드 부인, 당신이 보고있듯이.. 우리 Piss Girl은 이미 훈련이 잘되어 있어. 아마 당신 경우엔 좀 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당신도 곧 그렇게 될 수 있을거야. 단지 당신을 조련시키는 일이 서로에게 얼마나 번거롭고 힘든 일이 되고 안되고는 전적으로 당신한테 달린 문제지. 만약에 당신이 잘 따라와 주기만 한다면.."
"이 더러운 자식!" 론다가 날카롭게 소리치며, 붙잡힌 팔을 빼려고 다시 발버둥을 쳐보았지만 역시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제나, 너 미쳤니?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오우, 하느님 맙소사!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야! 제나, 제발..! 제발.."
엄마의 간절한 목소리에 제나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그녀는 노예의 신분을 의미하는 그 자세에서, 꼼짝도 하지않고 바닥만 바라보고 있었다.
레이몬드 아빠가 한 숨을 쉬며 말을 꺼냈다. "당신 딸이 노예라는건 이미 분명한 사실인데, 당신은 왜 아직도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지? 좋아! 그럼 내가 좀 더 확실하게 증명해서 보여주지. Piss Girl, 레이몬드한테 가서 그가 사정을 할 때까지 그에게 펠라치오를 해줘!"
순간 론다 퀘이트는 숨이 멎는것만 같았다. 그런데 제나는 몸을 약간 움찔하는듯 하더니, 곧 음흉하게 미소를 띠며 서있는 레이몬드를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레이몬드 앞에서 다시 무릎을 꿇고서 레이몬드의 바지춤을 여는 것이였다.
"레이몬드, 론다가 잘 볼 수 있도록 돌아서봐. 그래야 너한테 펠라치오를 해주는 자기 딸의 얼굴을 퀘이드 부인도 똑똑히 볼 수 있잖아."
아빠의 말에 레이몬드는 퀘이드 부인이 잘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그러자 제나도 덩달아서 방향을 틀 수 밖엔 없었다. 그러나 제나는 레이몬드의 페니스를 꺼내서 입에 물면서도, 자기 엄마한테는 한번도 시선을 주진 못했다.
론다 퀘이드는 자기 딸이 남자의 성기를 빠는 모습을 보는 순간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게다가 다리가 풀려버린 듯이 무릎이 꺾이고 말았지만, 두 남자가 단단히 붙잡고 있어서 바닥으로 쓰러지지는 않았다.
레이몬드가 더 이상 못참겠다는 신호를 자기 아빠한테 보내자, 그의 아빠가 제나에게 지시를 했다.
"Piss Girl, 그의 정액을 얼굴로 받아."
바로 그 때, 레이몬드는 제나의 머리칼을 단단히 틀어쥔 채로 몸을 경직시키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제나는 사정을 하려고 움찔거리는 레이몬드의 음경에서 입을 떼내기 위해서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그래서 레이몬드의 성기를 입에서 간신히 빼내고 나자, 제나는 한 손으로 레이몬드의 기둥을 쥐고서 귀두 끝을 자기의 얼굴로 향해 놓았다. 바로 그 때 귀두에서 정액이 제나의 눈과 코와 입으로 한웅큼씩 강하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때 론다의 울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한동안 방 안에서 울려퍼지는 소리라고는 론다의 울음소리와, 레이몬드의 쾌감에 찬 헐떡임 뿐이였다. 한편 제나는 얼굴에 정액을 온통 뒤집어 쓴 채 아름다운 가슴 위로 그 정액을 뚝뚝 흘리면서도, 다시 두 손을 등 뒤로 다소곳이 모으고 노예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였다.
"자, 봐! 보다시피 당신 딸은 내가 시키는건 무엇이든 하잖아. 게다가 당신 딸은 저렇게 내 지시대로 하는걸 너무너무 행복해 하고 있어. 그렇지, Piss Girl?"
"예, 나리." 제나는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시선을 바닥에 고정한 채로 그렇게 대답을 했다.
"정말이지 당신 딸은 행동거지가 너무 훌륭해!" 레이몬드 아빠는 다시 론다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퀘이트 부인, 그래서 말인데 당신도 당신 딸에 뒤지지 않도록 잘 배웠으면 좋겠어. 사실.. 나는 당신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은 하고 있어.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문제일 뿐이지."
론다는 여전히 흐느끼고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많이 수그러들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눈물이 흐르는 눈으로 레이몬드 아빠를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이런 짓을 하다니.. 당신을 죽여버리고 말겠어!" 그녀가 거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당신을 영원히 감옥에서 썩도록 만들고야 말겠어! 이런 나쁜.. 사.. 사악한 놈 같으니라고!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그녀는 다시 거칠게 발버둥을 쳤지만, 역시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어.. 어떻게 이럴 짓을 할 수가 있어? 당신은 절대로 우릴 여기에 잡아두지 못해! 우리가 실종이 된 사실을 알면.. 아마 다른 사람들이.."
"그건 이미 다 조치를 취해두었지." 레이몬드 아빠는 여전히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과 당신 딸은 누굴 만나러 멀리 간거야. 왜냐하면 친척이 아주 갑작스럽게 사고가 생겨서 말이야. 그래서 기약도 없이 멀리 간거야. 내 장담하건데, 당신을 찾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거야. 그리고 내가 충고 하나 하겠는데 말이야.. 다시는 날 협박하려 들지마. 알아 들었어? 그럼, 내가 지금 그 듬직한 남자들 보고 당신을 놓아주라고 할거니까, 당신은 옷을 전부 벗어줬으면 좋겠어."
그를 노려보던 론다의 얼굴이 점점 벌겋게 달아올랐다. 이미 울음은 그친 상태였지만, 너무 화를 내며 힘을 쓴 탓에 아직도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녀는 뭐라고 말을 꺼내려는 듯이 입을 달싹거리긴 했지만, 입에서 말이 흘러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그녀가 마침내 말을 꺼냈을 땐, 비록 좀 떨리는 목소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듯이 분명하고 또박또박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옥에나 가버려! 이 개! 같! 은! 자! 식! 아!"
그런 욕을 듣고도 레이몬드의 아빠는 여전히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서, 비록 좀 차갑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꺼내는 것이였다.
"팔을 분질러 버려!"
이제 신디는 완전히 절망적이였다.
체트가 자기 친구들에게 그녀를 넘겨줘서 그녀를 창녀처럼 만들어 버린다면, 아마 학교에서 그녀에 대한 평판이나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질게 틀림없었다. 게다가 체트는 요즘들어 이전보다 더욱 심한 것들을 신디에게 윽박지르고 강요함으로써, 그녀를 더욱 더 깊은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또 설상가상으로 실낮같은 희망을 가졌던 그녀의 아빠마저도 도리어 신디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지 못한다면 그녀에게 벌을 주겠노라고 단호히 잘라 말했었다.
신디는 벌을 받는것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고싶지 않았다. 신디는 그 생각만으로도 속이 메스껍고 숨이 막히는것 같았다.
체트가 제안한 거래대로 일이 성사되도록 해서 체트를 만족시켜 주는 수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신디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신디는 어떻게 해서든지 체트가 흡족해 할만한 여자친구 한명을 체트에게 제공해 주어야만 했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지 도무지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성공한다 하더라도 과연 한명으로 끝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체트는 그 부분에 대해선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었다. 그는 신디의 친구들 전부와 하고싶다는 말도 했었지만, "적어도 한명이나 두명"이란 말도 했던 것을 신디는 기억하고 있었다. 물론 체트에게 그녀의 친구들 중에서 한 두명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더라도, 그녀가 더 이상 그의 요구를 들어줄 능력이 없을 때까지 계속해서 몰아부칠 거라는걸 신디도 어렴풋이 예감하고 있었다.
신디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마치 그 생각을 떨쳐버리려는 듯이 머리를 거세게 흔들었다. 신디는 그것에 대해선 더 이상 생각도 하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신디는 지금 당장부터 체트와 스를 해줄 수 있는 친구 하나를 구해만 했다. 하지만 누구를, 그리고 또 어떻게 구한단 말인가?
신디는 마음 속으로 체트가 관심을 가질만큼 아주 예쁘고 인기있는 친구들이 누가누가 있는지를 가늠해보았다. 레이첼 헤리스는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분명했지만, 그녀는 다른 친구들보다 체트에 대한 혐오감과 경멸감을 더 노골적으로 드러냈었다. 그리고 노마 베니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훨씬 대담하고 모험을 즐기는 편이긴 했지만, 그녀도 체트를 보면 경멸에 찬 비웃음을 흘리기는 마찬가지였을 뿐더러, 또 체트와 함께 있는 신디를 의구심을 가지고서 집요하게 캐물었었다. 신디는 노마 베니나 레이첼 헤리스가 체트와 스를 해줄 거라고는 감히 상상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친구들을 원망할 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그러면 또 누가 있지? 아미나? 걔는 바늘도 안들어갈 거야. 멜라니? 그건 웃기지도 않는 얘기지. 멜라니는 아직 숫처녀인데다가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을 지킬 거라고 했었어. 그럼 엘리트 서클에선 셀리 주셀만 남는군. 하지만 셀리는 학교 풋볼팀에서 제일 인기있는 러셀한테 푹 빠져있는데다,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잖아. 그러니까 셀리는 다른 남자애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거야."
신디는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때, 한가지 아이디어가 반짝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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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의 엄마인 론다 퀘이드는 나이가 서른 여섯이긴 했지만, 나이에 비해서 훨씬 젊어보였다. 그녀의 머리칼은 원래 금발은 아니였지만, 잘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염색이 잘 되어있었다. 또한 그녀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생활로 균형 잡힌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주위에서 수 많은 남자들이 그녀에게 구애를 했었지만, 그녀는 결혼경험은 한번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떤 남자의 구애도 받아주지 않고 있었다.
레이몬드 아빠의 예상대로, 론다 퀘이트는 딸의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레이몬드의 집으로 달려왔다. 레이몬드 아빠의 지시에 따라, 제나는 전화로 거의 전부를 사실대로 엄마에게 말했었다. 그 바람에 제나의 엄마는 그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딸을 구하고 달려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레이몬드 아빠는 제나의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레이몬드도 같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두명의 남자도 함께 있었다. 그런데 그 두명의 남자는 입을 잘 열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서로 소개조차 나누질 않았다. 하지만 론다 퀘이트는 소개 따위를 기다리고 있을 상황이 아니였다.
"내 딸이 여기에 있죠?!"
이것이 그녀가 레이몬드 아빠에게 던진 첫마디였다. 그런데 말의 뉘양스가 묻고있는 건지, 아니면 확인을 하겠다는 건지 좀 모호할 정도였다.
"네, 맞아요." 레이몬드 아빠는 늘 그랬듯이 침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는 쇼파에 점잖게 앉아있었고, 레이몬드는 그의 곁에 서 있었다. 그리고 다른 두명의 남자는 현관문 옆에 서 있었다.
"그럼, 내 딸은 지금 어디 있죠?"
"그녀는 지금 윗층에 있어요."
"그럼, 내 딸을 지금 집으로 데리고 가야겠어요. 그러니 내 딸을 이리로 불러주세요."
"당신 딸은 앞으로 여기서 살거예요. 그러니깐 앞으론 여기가 그녀의 집이죠. 그녀가 당신한테 전화로 설명을 해주지 않던가요?"
"이봐요!" 론다는 더 이상 참지를 못하겠다는 듯이 그를 노려보며 성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걔는 아직 미성년자예요. 당신이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우리 딸한테 무슨 흑심이라도 품고 있는 거라면, 당신은 아주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될 줄 아세요. 알아들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당장 내 딸을 이리로 데려오세요!"
"그런데.. 당신이 알아야할 것이 좀 있어요, 퀘이트 부인. 당신이 우선 무엇보다도 먼저 아셔야할 것은, 당신 딸의 이름은 이제 제나가 아니란 사실이예요. 그러니까 이젠 Piss Girl이죠."
론다는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그를 바라보다가 말을 하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가 그녀의 말을 가로막으려는 듯이 다시 말을 이었다.
"두번째는.. 이미 두번씩이나 들었듯이 그녀는 앞으로 여기서 살거예요. 그것도 앞으로도 계속 말이죠. 하지만 이건 모두 당신 딸이 선택한 거예요. 당신 딸은 이제 나의 노예예요. 그녀는 내 노예가 되길 원했어요. 그녀는 내 노예가 된 걸 너무너무 기뻐하기까지 했어요. 그러니 당신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좀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세번째는..."
"당장 경찰에 신고하겠어요!" 론다 퀘이트는 그의 말을 끊으며 칼로 무우를 자르듯이 잘라 말했다. 그러더니 훽 돌아서서 현관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관엔 덩치가 커다란 두 명의 남자가 한번도 입을 열지 않고 떡 버티고 선 채로 문을 가로막고 있었다.
"지금 당장 그 빌어 먹을 문 앞에서 비키지 못하겠어요!"
그녀가 소리를 질렀지만 그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그 두 남자는 덩치가 아주 커다란 백인과 흑인이였다. 그런데 그들은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다물고 있긴 했지만, 그녀가 지나갈 수 없도록 현관을 가로막고 나란히 서 있었다.
"세번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레이몬드의 아빠가 말을 계속했다. "당신이 이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나면, 당신이 앞으로 또 딸을 데려가겠다고 협박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당신도 여기에 남을 필요가 있어요. 나는 사실 골치아픈 건 딱 질색이예요. 그러니까 당신도 우리집에서 지내게 되면, 당신도 당신 딸처럼 노예의 신분으로 지내야 해요. 그래서 노파심에서 미리 한가지 충고를 해 주자면.. 내가 말한 세가지를 순순히 받아들이라는 말부터 먼저 해주고 싶군요. 왜냐하면 그것만이 당신이 괜한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길이니까요."
론다 퀘이트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입을 딱 벌린 채로 그를 노려보고만 있었다.
"다.. 당신.. 미쳤어요?" 그녀가 마침내 겨우겨우 입을 열었다. "당신.. 당신 지금 무슨 얘길 하고있는 거예요? 당신은 절대로 나를 이곳에 붙잡아두지 못해요! 정말 그럴 수는.. 그건 말도 안되는.."
"하지만..! 나는..! 할 수 있죠."
그녀는 다시 돌아서더니 현관을 가로막고 서있는 두 덩치 사이를 삐집고 나가려고 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내는 무슨 바윗덩이라도 되는듯이 꿈쩍도 하질 않는 것이였다. 그래서 그녀는 마침내 포기를 하고는, 쇼파에 턱 버티고 앉아있는 레이몬드의 아빠에게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 때 그녀의 눈은 이글거리듯 불꽃이 튀고 있었고, 얼굴까지도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야!" 그녀가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도대체 내 딸은 어디에 있는 거야? 지금 당장 내 딸을 보게 해줘요!"
"그야 당연히 그렇게 해드려야죠. 레이몬드, 가서 Piss Girl을 이리로 데리고 와. 지금 모습 그대로.."
레이몬드는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짓더니 윗층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잠시 후에 그는 제나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레이몬드를 따라 계단을 내려오는 제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였다!!
그 모습을 보고 론다 퀘이트는 너무 놀라 울음을 터뜨리며, 튀어나올 듯한 눈으로 자기 딸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몬드의 아빠가 뭐라고 한마디를 하자 마자, 덩치 큰 그 두 남자가 순식간에 론다 퀘이트에게 다가오더니, 그녀가 꼼짝도 못하도록 등 뒤로 팔을 꺾더니 단단히 붙잡는 것이였다. 그 바람에 론다는 욕설을 퍼부으며 발버둥을 치다가 마침내는 애원까지도 했지만, 그들은 그녀를 풀어줄 기미도 보이질 않았다.
한편 계단을 내려오다가 엄마를 발견한 제나는 너무 당황을 해서 얼굴색이 하얗게 변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레이몬드를 따라 계속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제나는 그 후론 차마 엄마를 다시 바라보질 못했다. 더구나 그녀는 계단을 다 내려오자, 곧장 레이몬드 아빠에게 다가와 두 손을 등 뒤로 모으고 무릎을 꿇고 앉는 것이였다.
"제나!!" 그녀의 엄마가 계속 발버둥을 치며 소리쳤다. "하느님 맙소사! 너는 도대체 무슨 짓을.. 오우, 맙소사! 어서 좀 놔줘요. 이 나쁜 놈들아, 당장 놔달라니까!"
레이몬드 아빠는 그녀의 무의미한 몸부림이 멈추기를 기다리고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 사이에 론다의 비명과 외침은 결국엔 헐떡거리며 흐느끼는 울음소리로 변해버렸다.
"퀘이드 부인, 당신이 보고있듯이.. 우리 Piss Girl은 이미 훈련이 잘되어 있어. 아마 당신 경우엔 좀 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당신도 곧 그렇게 될 수 있을거야. 단지 당신을 조련시키는 일이 서로에게 얼마나 번거롭고 힘든 일이 되고 안되고는 전적으로 당신한테 달린 문제지. 만약에 당신이 잘 따라와 주기만 한다면.."
"이 더러운 자식!" 론다가 날카롭게 소리치며, 붙잡힌 팔을 빼려고 다시 발버둥을 쳐보았지만 역시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제나, 너 미쳤니?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오우, 하느님 맙소사! 이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야! 제나, 제발..! 제발.."
엄마의 간절한 목소리에 제나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하지만 그녀는 노예의 신분을 의미하는 그 자세에서, 꼼짝도 하지않고 바닥만 바라보고 있었다.
레이몬드 아빠가 한 숨을 쉬며 말을 꺼냈다. "당신 딸이 노예라는건 이미 분명한 사실인데, 당신은 왜 아직도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지? 좋아! 그럼 내가 좀 더 확실하게 증명해서 보여주지. Piss Girl, 레이몬드한테 가서 그가 사정을 할 때까지 그에게 펠라치오를 해줘!"
순간 론다 퀘이트는 숨이 멎는것만 같았다. 그런데 제나는 몸을 약간 움찔하는듯 하더니, 곧 음흉하게 미소를 띠며 서있는 레이몬드를 향해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레이몬드 앞에서 다시 무릎을 꿇고서 레이몬드의 바지춤을 여는 것이였다.
"레이몬드, 론다가 잘 볼 수 있도록 돌아서봐. 그래야 너한테 펠라치오를 해주는 자기 딸의 얼굴을 퀘이드 부인도 똑똑히 볼 수 있잖아."
아빠의 말에 레이몬드는 퀘이드 부인이 잘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그러자 제나도 덩달아서 방향을 틀 수 밖엔 없었다. 그러나 제나는 레이몬드의 페니스를 꺼내서 입에 물면서도, 자기 엄마한테는 한번도 시선을 주진 못했다.
론다 퀘이드는 자기 딸이 남자의 성기를 빠는 모습을 보는 순간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게다가 다리가 풀려버린 듯이 무릎이 꺾이고 말았지만, 두 남자가 단단히 붙잡고 있어서 바닥으로 쓰러지지는 않았다.
레이몬드가 더 이상 못참겠다는 신호를 자기 아빠한테 보내자, 그의 아빠가 제나에게 지시를 했다.
"Piss Girl, 그의 정액을 얼굴로 받아."
바로 그 때, 레이몬드는 제나의 머리칼을 단단히 틀어쥔 채로 몸을 경직시키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제나는 사정을 하려고 움찔거리는 레이몬드의 음경에서 입을 떼내기 위해서 무진 애를 써야만 했다. 그래서 레이몬드의 성기를 입에서 간신히 빼내고 나자, 제나는 한 손으로 레이몬드의 기둥을 쥐고서 귀두 끝을 자기의 얼굴로 향해 놓았다. 바로 그 때 귀두에서 정액이 제나의 눈과 코와 입으로 한웅큼씩 강하게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때 론다의 울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한동안 방 안에서 울려퍼지는 소리라고는 론다의 울음소리와, 레이몬드의 쾌감에 찬 헐떡임 뿐이였다. 한편 제나는 얼굴에 정액을 온통 뒤집어 쓴 채 아름다운 가슴 위로 그 정액을 뚝뚝 흘리면서도, 다시 두 손을 등 뒤로 다소곳이 모으고 노예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였다.
"자, 봐! 보다시피 당신 딸은 내가 시키는건 무엇이든 하잖아. 게다가 당신 딸은 저렇게 내 지시대로 하는걸 너무너무 행복해 하고 있어. 그렇지, Piss Girl?"
"예, 나리." 제나는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시선을 바닥에 고정한 채로 그렇게 대답을 했다.
"정말이지 당신 딸은 행동거지가 너무 훌륭해!" 레이몬드 아빠는 다시 론다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퀘이트 부인, 그래서 말인데 당신도 당신 딸에 뒤지지 않도록 잘 배웠으면 좋겠어. 사실.. 나는 당신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거라고 확신은 하고 있어. 다만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가 문제일 뿐이지."
론다는 여전히 흐느끼고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많이 수그러들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눈물이 흐르는 눈으로 레이몬드 아빠를 날카롭게 노려보았다.
"이런 짓을 하다니.. 당신을 죽여버리고 말겠어!" 그녀가 거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당신을 영원히 감옥에서 썩도록 만들고야 말겠어! 이런 나쁜.. 사.. 사악한 놈 같으니라고!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그녀는 다시 거칠게 발버둥을 쳤지만, 역시 아무 소용이 없었다. "어.. 어떻게 이럴 짓을 할 수가 있어? 당신은 절대로 우릴 여기에 잡아두지 못해! 우리가 실종이 된 사실을 알면.. 아마 다른 사람들이.."
"그건 이미 다 조치를 취해두었지." 레이몬드 아빠는 여전히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과 당신 딸은 누굴 만나러 멀리 간거야. 왜냐하면 친척이 아주 갑작스럽게 사고가 생겨서 말이야. 그래서 기약도 없이 멀리 간거야. 내 장담하건데, 당신을 찾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거야. 그리고 내가 충고 하나 하겠는데 말이야.. 다시는 날 협박하려 들지마. 알아 들었어? 그럼, 내가 지금 그 듬직한 남자들 보고 당신을 놓아주라고 할거니까, 당신은 옷을 전부 벗어줬으면 좋겠어."
그를 노려보던 론다의 얼굴이 점점 벌겋게 달아올랐다. 이미 울음은 그친 상태였지만, 너무 화를 내며 힘을 쓴 탓에 아직도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그녀는 뭐라고 말을 꺼내려는 듯이 입을 달싹거리긴 했지만, 입에서 말이 흘러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잠시 후 그녀가 마침내 말을 꺼냈을 땐, 비록 좀 떨리는 목소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녀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듯이 분명하고 또박또박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지옥에나 가버려! 이 개! 같! 은! 자! 식! 아!"
그런 욕을 듣고도 레이몬드의 아빠는 여전히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서, 비록 좀 차갑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꺼내는 것이였다.
"팔을 분질러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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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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