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마공을 발휘하여 한부 더 늘려볼까 했으나 5부가 넘 짧더라구요
갠적으로 넘 짧은 글은 안 좋아하기 た?br /> 그냥 5부로 완결합니다 ^^
5부 완결
여느 때처럼 정상적인 섹스를 기대하고 있던 나에게...
온갖 방법으로 나는 시달렸다. 그리고 얼마 후 끝났다.
셀수 없을 정도의 절정을 느끼고 전신에 힘을 잃고 그러나 더더욱 구속된 나를
그대로 남겨두고 그는 PC로 향했다.
[무엇을 하려는 거야?]
나의 질문에 그가 차갑게 말했다.
[지금 찍은 사진을 전부 게시판에 올리려고 해.]
스스로 상상하고 있어 무서워진다.
[후...아..]
믿을 수 없다. 내가 그에게 강간되다니..
학대받고 물건과 같이 다루어져서 소리도 몸도 의식도 모두가
전혀 컨트롤 할 수 없다. 촉촉히 젖은 나의 보지는 그에게 활짝 열려 있었고
넘치는 애액은 허벅지를 넘어 마루를 향해 허벅다리를 줄줄 타고 내려가고 있다.
애액의 물줄기와는 반대로 그는 나를 미칠듯이 몰아세워 가고 있다.
학대받게 되고 노예와 같이 목걸이로 따르게 말이다.
잔혹한 블로그의 불량한 상상을 읽으면서 그 변태스러운 것에
나는 애액이 넘치도록 흥분해버렸고 그 애액으로 그의 다리까지도 더럽히고 있다.
강간 욕구인듯한 글을 읽으면서 실제로 범해져가는 현실
어쩐지 두려운 일체감이 한층더 흥분을 높여간다. 수치인듯한 기분마저도 들어
의식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몸도 마음도 그에게 매달리게 해버렸다.
내 몸을 꽉 껴안은 그의 팔에 체중을 맡기고 오로지 허리만을 움직였다.
그런데도
[아키고 좋아 대단히 잘 조여지는걸..]
[아이 싫어 그런 말]
애정도 느끼고 있을 것인데 그의 행위의 진심을 알고 나자 띠딱하게 생각된다.
일부러 이런 블로그를 읽게하고 나를 어떻게 하고싶었겠지
이 글대로 나를 진짜 노예로 만들고 싶었던 것일까?
눈물섞인 내 얼굴을 잡아 난폭하게 키스한다. 그리고 그가 입술을 통해넘어오는
타액을 모두 마시게 한다. 저항하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하니까 빠져들고 있기 때문에
응..어째서????
[알아 지금 당신의 감정이 상황에 딜레마라는걸]
[아이 몰라요...]
몸을 비비꼬으면서 몸을 맡기는 내가 애처로왔는지 그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이런거야..]
2004년 7월 13일
보지와 몸 그리고 이성과 욕망
이런 상반된 것으로 갈등하겠지요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하고싶다라는 생각드는 걸 억압하는 자신을
느낄겁니다. 표면적으론 아닌거 같지만 한꺼풀 벗겨지면 욕망의 마그마가 치솟아
자신을 스스로 어떻게 컨트롤해야할지 모를꺼에요
이대로 억제하고 있어도 좋을까요?
특히 그에 대해서...
목걸이가 마구 당겨지면서 목덜이에 흔적이 납으면서 아팠다.
[이 블로그는 정확히 우리 관계의 반대야]
[아.. 네에?]
이런 기분 상황,,,
글쓴이의 생각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의 반대라고 한다면
뒤돌아 보자 그의 진지한 눈빛이 보였다.
그의 성기가 나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관통한 채로 벌려진 다리....
나를 가만히 응시하는 늠름한 눈동자의 바닥을 보았다.
기쁨과 애정 그리고 불안 같은 것도 보이는.....
[서.. 설.. 료헤이도...]
[그래 나도 그래. 나의 이런 것을 보이는 것은 부끄러웠다. 거절할지도 모르고
거절당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다. 그런데 아키코씨의 반응에
난 정말 기쁘고 사랑스러웠다.]
[료헤이...]
[그래서 아키코를 더욱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나만의 것으로 하고 소유하고싶은]
그와 함께 그가 허리를 탄력적으로 움직이며 나의 하체를 쑤셔댔다.
그의 고백에 느낀 견딜 수 없는 충족감에 신음소리를 내는 나를 목걸이의 줄로 잡고 그가
다시 천천히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더 흐트러져도 좋아. 내 앞에서는. 아키코앞에서 내가 있는 그대로인 것 처럼]
다시 힘을 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시적인거 같던 쾌락의 염이 순식간에 큰 숨결이 되어
전신으로 타올라 갔다.
굴적인 자세로 선채 뒤에서 짐승과 같이 억눌려진채 보지가 뚫여지며
필사적으로 책상에 매달린 손을 버티며 격렬한 움직임을 보였다.
2004년 12월 21일
정상적인 SM?
상상속의 SM에는 밝은 곳은 어디에도 없다.
음 나와 그의 관계가 연인 또는 약혼자의 관계가 되면 어떨까?
적어도 상상속의 등장 인물처럼 심하게는 하지 않을꺼같은데..
그래도 서로 배우는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기하진 못하겠지
갑자기 주인님이라고 또는 이 메조노예야 라는 등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을 꺼니까
그래서 플 정도의 수준에서 멈추지는 않을까?
약..혼..자..!!!
일순간 화면의 글을 보면서 잠깐 동안 이성이 끊기며 생각은 하늘을 날아갔다.
이렇게 적나라한 감정을 가지고 서로 부끄러운 변태기질을 털어놓고
그와 비밀을 공유한 채로 결혼할 수 있다니....
짜릿한 전기가 전신 구석구석까지 관통하며 피어오르는 쾌감과 욕망의 물결이 덮쳐왔다.
허리를 움직여 리듬을 맞추고 목덜미를 빨아대는 혀의 느낌에 머리는 새하얗게 변하면서
전신은 견딜수 없이 꿈틀거렸다.
테이블에 매달려 시달리는 쾌락은 너무 강렬하여 마구 몸부림 치지만
남자의 강력한 힘에 구속된 양손은 수갑과 같이 움직일 수 없고 그대로 다리가 활짝
벌려서 뒤로 당하는 나는 마치 상반신이 매달린것 처럼 되어 버렸다.
모든 것이 그의 손아귀에 들어가 있는 자유롭지 못한 완전 구속된 노예의 상태
[아 아니. 아...]
[좋다.. 무서워하지말고 두려워 하지마.. 있는 그대로 느끼는거야.....]
괴로운 듯 숨을 헐 떡이면서도 그는 나를 적절하게 휘저어 가면서 이끌어 갔다.
자발적인 아닌 수동적인 그리고 사람으로서가 아닌 짐승과 같이 당하는 가운데서도
이것의 그의 기쁨이라면 나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료헤이를 받아들이면서 쾌락에 중간중간 끊어지는 사고의 가운데서 이렇게 생각한것이다.
미칠것 같은 쾌락은 나의 이성을 토막토막 끊어 버리고 그와의 관계 이외의 것은
모두 녹아내려갔다. 찌걱찌걱하는 육체와 육체의 부딪침
허덕이는 숨소리와 땀투성이로 얽히는 알몸 그리고 목걸이에 당겨지면서도
허리의 왕복운동과 함께 느껴지는 두근두근 거리는 맥동.......
아...알고 있다 나는 안다. 훨씬 전부터 처음 섹스를 할 때부터 이미 목걸이에 미쳤다.
그 밤부터 이미 료헤이의 선호하는 것들.. 쭉 알고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입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보다 더욱 깊이 그의 감촉은 나의 알몸에
하나도 남김없이 새겨지고 있었으니까
양팔을 잡혀지고 뒤로 끌려가 재갈이 물린채 뛰어다니는 야생의 암말과 같이..
나신은 땀으로 흠뻑 젖고 내 몸안에서 치솟은 쾌락에 몸무림치면서도
컨트롤할 수 있는 자유를 강탈당하여 알수 없는 극치의 쾌감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그가 하는 대로 조종될 뿐이었다.
목걸이의 소유자 주인에게 애완동물과 같이 예의범절을 가르칠 수 있도록 조종죄고
구속된 노예의 신분인채로 오로지 주인의 성기를 받아들이면서 주인의 성기가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허리를 움직여주고 주인의 기분을 기쁘게 하기 위해
야릇한 교성과 입술로부터 달콤한 침조차 흘려대면서 가면 갈수록 섹스의 절정으로
노예의 감성으로 몸짓으로 힘차게 하라고 압박되어 가고 있었다.
연인사이에서는 능욕이라든지 굴욕이라고 하는 것들이 무리라고 생각하죠?
왜냐하면 사랑이니까.. 그래서 그정도 연기는 어렵겠죠
할수 있다고 해봐야 겨우 수치와 노출 정도가 아닐까?
그런 건 벌써 옜날부터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 자체로 나의 음란한 목덜미를 기어다니는 그의 혀가 화면 너머에서 수줍은듯 섹스와 SM에 대해
말하는 어느 메조의 말처럼 닮아가고 있었다.
메조의 기질을 가진 여자가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학대당하고 조교되는 기쁨등
그렇게 그와 일체되어가는 나와 료헤이
[이이.. 아..]
[아.. 나오려 한다........아...]
섹스와 피학 그리고 수치심으로 교차되는 절정의 지점에서 정신을 잃고 있을때
그의 목소리와 함께 내안 깊숙한 곳에서의 강력한 폭발....
일순간 가볍게 전신이 떠오르는 듯한 감각, 현실과 이성에서
나는 나자신마져 인식하지 못한체 나락의 낭떨어지로 떨어져버렸다.
너무 깊은 나락의 여운은 여러번 나를 덮쳤고 료헤이의 팔에 잡힌 채로 나의 몸은 작은
경련을 멈출 수 없었다. 마치 망가진 인형과 그것을 잡고 있는 남자의 팔에
의지해 점차 없어지는 의식을 느끼며 나의 눈꺼풀음 감겨갔다.
☆
눈을 떠자 보이는 건 뜨거운 숨결과 그의 눈동자뿐 이었다.
몸을 일으키자 우리는 침대안에 있었다. 건장한 그의 육체가 나를 감싸주고 있었다.
섹스가 끝난뒤라 얼마나 나른한지 힘들게 일어나자 그의 굵은 팔에서 나를 해방시켜주었다.
무의식 중에 손목을 살펴본 나는 안심하고 있었다.
[뭐하는 거야?]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나 나의 목에 감긴채로 그대로인 목걸이와 줄
그에게 확실히 잡혀진 이 현실에 몸도 마음도 깊은 만족과 충족감을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만의 것 그리고 그도 나만의 것이다.
[메리크리스마스 식사하기 전에 샤워하도록 해.. 그리고 이거]
[이건 혹시?]
살펴보는 나에게 그는 미소를 지으며 입다물고 있었다.
그거 건네준 선물은 바로 반짝이는 반지였다. 다이야몬드를 박은 꽤 고가의 것이다.
조심스럽게 손가락에 끼어보자 사이즈까지 딱 맞았다.
[알고 있었어 내 사이즈를?]
[그것을 알고 있는게 남자의 기본 아닐까!!]
뜨겁게 귓볼을 깨물리며 속삭여진다. 아직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환희의 물결에
다시 뜨거워져버렸다.
문득 모든게 예정된 각본에 빠진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일부러 그 블로그를 보여주며 그렇게 하고 그 후에 이 선물
우연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적어도 이것이 그의 해답인건 맞겠지만
그것을 믿어야할까 하는 혼란이 든다.
나의 눈을 끄는 빛에 가려 재차 생각했다.
[아.. 선물.. 나 나도 있어 잠시만 기다려봐 료헤이]
[안되]
일어나려는 나의 몸을 꽉 껴안고 그가 말했다.
[지금은 아키코씨의 본심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최고로 기뻐 그러니 이렇게 있어]
[사실은 말야]
[응?]
[사실 나의 욕망은 지금보다 더욱 깊다. 그래서 언젠가 아키코씨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생각했다.]
고개를 돌려 그를 응시했다. 그의 눈동자는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장난꾸러기 소년 같이.. 문득 일부러 무서운 얼굴을 하고 그를 노려본다.
[아까까지의 일들은 이제 싫으니까 저런 변태적인 무서운 생각들을 말하면서
강제적인 섹스라니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거야!!]
[...으응 그...]
료헤이는 조금 부끄러운 듯이 눈을 내리고 웃으며 말했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심술궂게 하고싶은 남자는 없어.]
[.............뭐..]
속으로 생각했다. 감온이설은 아닌거 같다. 이정도 쯤에서 허락해주어도 괜찮을것 같다 라고.
[방금 전의 부정이 거짓이지?]
[응?]
[나의 간절한 욕망을 아키코씨에게 어떻게 해줄까?]
그렇게 말하는 밑바닥에 역시 같은 공감대를 느끼며 느끼는 기대와 그와 반대로
불안.. 연상인 내가 리드하지 못하고 리드당하는 불쾌한 관계
그런 여러가지 것들을 떠올리며 부끄러워지는 빰을 의식하지 않은채
나는 곁눈질로 그에게 안기며 작게 속삭였다.
[응... 그때 난 좋았어, 나에게........반항할 수 없는 쾌락을 주세요............주인님!!]
(끝)
갠적으로 넘 짧은 글은 안 좋아하기 た?br /> 그냥 5부로 완결합니다 ^^
5부 완결
여느 때처럼 정상적인 섹스를 기대하고 있던 나에게...
온갖 방법으로 나는 시달렸다. 그리고 얼마 후 끝났다.
셀수 없을 정도의 절정을 느끼고 전신에 힘을 잃고 그러나 더더욱 구속된 나를
그대로 남겨두고 그는 PC로 향했다.
[무엇을 하려는 거야?]
나의 질문에 그가 차갑게 말했다.
[지금 찍은 사진을 전부 게시판에 올리려고 해.]
스스로 상상하고 있어 무서워진다.
[후...아..]
믿을 수 없다. 내가 그에게 강간되다니..
학대받고 물건과 같이 다루어져서 소리도 몸도 의식도 모두가
전혀 컨트롤 할 수 없다. 촉촉히 젖은 나의 보지는 그에게 활짝 열려 있었고
넘치는 애액은 허벅지를 넘어 마루를 향해 허벅다리를 줄줄 타고 내려가고 있다.
애액의 물줄기와는 반대로 그는 나를 미칠듯이 몰아세워 가고 있다.
학대받게 되고 노예와 같이 목걸이로 따르게 말이다.
잔혹한 블로그의 불량한 상상을 읽으면서 그 변태스러운 것에
나는 애액이 넘치도록 흥분해버렸고 그 애액으로 그의 다리까지도 더럽히고 있다.
강간 욕구인듯한 글을 읽으면서 실제로 범해져가는 현실
어쩐지 두려운 일체감이 한층더 흥분을 높여간다. 수치인듯한 기분마저도 들어
의식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몸도 마음도 그에게 매달리게 해버렸다.
내 몸을 꽉 껴안은 그의 팔에 체중을 맡기고 오로지 허리만을 움직였다.
그런데도
[아키고 좋아 대단히 잘 조여지는걸..]
[아이 싫어 그런 말]
애정도 느끼고 있을 것인데 그의 행위의 진심을 알고 나자 띠딱하게 생각된다.
일부러 이런 블로그를 읽게하고 나를 어떻게 하고싶었겠지
이 글대로 나를 진짜 노예로 만들고 싶었던 것일까?
눈물섞인 내 얼굴을 잡아 난폭하게 키스한다. 그리고 그가 입술을 통해넘어오는
타액을 모두 마시게 한다. 저항하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좋아하니까 빠져들고 있기 때문에
응..어째서????
[알아 지금 당신의 감정이 상황에 딜레마라는걸]
[아이 몰라요...]
몸을 비비꼬으면서 몸을 맡기는 내가 애처로왔는지 그가 움직임을 멈추었다.
[이런거야..]
2004년 7월 13일
보지와 몸 그리고 이성과 욕망
이런 상반된 것으로 갈등하겠지요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하고싶다라는 생각드는 걸 억압하는 자신을
느낄겁니다. 표면적으론 아닌거 같지만 한꺼풀 벗겨지면 욕망의 마그마가 치솟아
자신을 스스로 어떻게 컨트롤해야할지 모를꺼에요
이대로 억제하고 있어도 좋을까요?
특히 그에 대해서...
목걸이가 마구 당겨지면서 목덜이에 흔적이 납으면서 아팠다.
[이 블로그는 정확히 우리 관계의 반대야]
[아.. 네에?]
이런 기분 상황,,,
글쓴이의 생각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그것이 우리의 반대라고 한다면
뒤돌아 보자 그의 진지한 눈빛이 보였다.
그의 성기가 나의 자궁 깊숙한 곳까지 관통한 채로 벌려진 다리....
나를 가만히 응시하는 늠름한 눈동자의 바닥을 보았다.
기쁨과 애정 그리고 불안 같은 것도 보이는.....
[서.. 설.. 료헤이도...]
[그래 나도 그래. 나의 이런 것을 보이는 것은 부끄러웠다. 거절할지도 모르고
거절당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었다. 그런데 아키코씨의 반응에
난 정말 기쁘고 사랑스러웠다.]
[료헤이...]
[그래서 아키코를 더욱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나만의 것으로 하고 소유하고싶은]
그와 함께 그가 허리를 탄력적으로 움직이며 나의 하체를 쑤셔댔다.
그의 고백에 느낀 견딜 수 없는 충족감에 신음소리를 내는 나를 목걸이의 줄로 잡고 그가
다시 천천히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더 흐트러져도 좋아. 내 앞에서는. 아키코앞에서 내가 있는 그대로인 것 처럼]
다시 힘을 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시적인거 같던 쾌락의 염이 순식간에 큰 숨결이 되어
전신으로 타올라 갔다.
굴적인 자세로 선채 뒤에서 짐승과 같이 억눌려진채 보지가 뚫여지며
필사적으로 책상에 매달린 손을 버티며 격렬한 움직임을 보였다.
2004년 12월 21일
정상적인 SM?
상상속의 SM에는 밝은 곳은 어디에도 없다.
음 나와 그의 관계가 연인 또는 약혼자의 관계가 되면 어떨까?
적어도 상상속의 등장 인물처럼 심하게는 하지 않을꺼같은데..
그래도 서로 배우는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기하진 못하겠지
갑자기 주인님이라고 또는 이 메조노예야 라는 등으로 말하기는 쉽지 않을 꺼니까
그래서 플 정도의 수준에서 멈추지는 않을까?
약..혼..자..!!!
일순간 화면의 글을 보면서 잠깐 동안 이성이 끊기며 생각은 하늘을 날아갔다.
이렇게 적나라한 감정을 가지고 서로 부끄러운 변태기질을 털어놓고
그와 비밀을 공유한 채로 결혼할 수 있다니....
짜릿한 전기가 전신 구석구석까지 관통하며 피어오르는 쾌감과 욕망의 물결이 덮쳐왔다.
허리를 움직여 리듬을 맞추고 목덜미를 빨아대는 혀의 느낌에 머리는 새하얗게 변하면서
전신은 견딜수 없이 꿈틀거렸다.
테이블에 매달려 시달리는 쾌락은 너무 강렬하여 마구 몸부림 치지만
남자의 강력한 힘에 구속된 양손은 수갑과 같이 움직일 수 없고 그대로 다리가 활짝
벌려서 뒤로 당하는 나는 마치 상반신이 매달린것 처럼 되어 버렸다.
모든 것이 그의 손아귀에 들어가 있는 자유롭지 못한 완전 구속된 노예의 상태
[아 아니. 아...]
[좋다.. 무서워하지말고 두려워 하지마.. 있는 그대로 느끼는거야.....]
괴로운 듯 숨을 헐 떡이면서도 그는 나를 적절하게 휘저어 가면서 이끌어 갔다.
자발적인 아닌 수동적인 그리고 사람으로서가 아닌 짐승과 같이 당하는 가운데서도
이것의 그의 기쁨이라면 나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료헤이를 받아들이면서 쾌락에 중간중간 끊어지는 사고의 가운데서 이렇게 생각한것이다.
미칠것 같은 쾌락은 나의 이성을 토막토막 끊어 버리고 그와의 관계 이외의 것은
모두 녹아내려갔다. 찌걱찌걱하는 육체와 육체의 부딪침
허덕이는 숨소리와 땀투성이로 얽히는 알몸 그리고 목걸이에 당겨지면서도
허리의 왕복운동과 함께 느껴지는 두근두근 거리는 맥동.......
아...알고 있다 나는 안다. 훨씬 전부터 처음 섹스를 할 때부터 이미 목걸이에 미쳤다.
그 밤부터 이미 료헤이의 선호하는 것들.. 쭉 알고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입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보다 더욱 깊이 그의 감촉은 나의 알몸에
하나도 남김없이 새겨지고 있었으니까
양팔을 잡혀지고 뒤로 끌려가 재갈이 물린채 뛰어다니는 야생의 암말과 같이..
나신은 땀으로 흠뻑 젖고 내 몸안에서 치솟은 쾌락에 몸무림치면서도
컨트롤할 수 있는 자유를 강탈당하여 알수 없는 극치의 쾌감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그가 하는 대로 조종될 뿐이었다.
목걸이의 소유자 주인에게 애완동물과 같이 예의범절을 가르칠 수 있도록 조종죄고
구속된 노예의 신분인채로 오로지 주인의 성기를 받아들이면서 주인의 성기가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허리를 움직여주고 주인의 기분을 기쁘게 하기 위해
야릇한 교성과 입술로부터 달콤한 침조차 흘려대면서 가면 갈수록 섹스의 절정으로
노예의 감성으로 몸짓으로 힘차게 하라고 압박되어 가고 있었다.
연인사이에서는 능욕이라든지 굴욕이라고 하는 것들이 무리라고 생각하죠?
왜냐하면 사랑이니까.. 그래서 그정도 연기는 어렵겠죠
할수 있다고 해봐야 겨우 수치와 노출 정도가 아닐까?
그런 건 벌써 옜날부터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 자체로 나의 음란한 목덜미를 기어다니는 그의 혀가 화면 너머에서 수줍은듯 섹스와 SM에 대해
말하는 어느 메조의 말처럼 닮아가고 있었다.
메조의 기질을 가진 여자가 결혼을 약속한 남자에게 학대당하고 조교되는 기쁨등
그렇게 그와 일체되어가는 나와 료헤이
[이이.. 아..]
[아.. 나오려 한다........아...]
섹스와 피학 그리고 수치심으로 교차되는 절정의 지점에서 정신을 잃고 있을때
그의 목소리와 함께 내안 깊숙한 곳에서의 강력한 폭발....
일순간 가볍게 전신이 떠오르는 듯한 감각, 현실과 이성에서
나는 나자신마져 인식하지 못한체 나락의 낭떨어지로 떨어져버렸다.
너무 깊은 나락의 여운은 여러번 나를 덮쳤고 료헤이의 팔에 잡힌 채로 나의 몸은 작은
경련을 멈출 수 없었다. 마치 망가진 인형과 그것을 잡고 있는 남자의 팔에
의지해 점차 없어지는 의식을 느끼며 나의 눈꺼풀음 감겨갔다.
☆
눈을 떠자 보이는 건 뜨거운 숨결과 그의 눈동자뿐 이었다.
몸을 일으키자 우리는 침대안에 있었다. 건장한 그의 육체가 나를 감싸주고 있었다.
섹스가 끝난뒤라 얼마나 나른한지 힘들게 일어나자 그의 굵은 팔에서 나를 해방시켜주었다.
무의식 중에 손목을 살펴본 나는 안심하고 있었다.
[뭐하는 거야?]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나 나의 목에 감긴채로 그대로인 목걸이와 줄
그에게 확실히 잡혀진 이 현실에 몸도 마음도 깊은 만족과 충족감을 기억하고 있다.
나는 그만의 것 그리고 그도 나만의 것이다.
[메리크리스마스 식사하기 전에 샤워하도록 해.. 그리고 이거]
[이건 혹시?]
살펴보는 나에게 그는 미소를 지으며 입다물고 있었다.
그거 건네준 선물은 바로 반짝이는 반지였다. 다이야몬드를 박은 꽤 고가의 것이다.
조심스럽게 손가락에 끼어보자 사이즈까지 딱 맞았다.
[알고 있었어 내 사이즈를?]
[그것을 알고 있는게 남자의 기본 아닐까!!]
뜨겁게 귓볼을 깨물리며 속삭여진다. 아직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환희의 물결에
다시 뜨거워져버렸다.
문득 모든게 예정된 각본에 빠진 그런 기분이 들었다.
일부러 그 블로그를 보여주며 그렇게 하고 그 후에 이 선물
우연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 적어도 이것이 그의 해답인건 맞겠지만
그것을 믿어야할까 하는 혼란이 든다.
나의 눈을 끄는 빛에 가려 재차 생각했다.
[아.. 선물.. 나 나도 있어 잠시만 기다려봐 료헤이]
[안되]
일어나려는 나의 몸을 꽉 껴안고 그가 말했다.
[지금은 아키코씨의 본심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최고로 기뻐 그러니 이렇게 있어]
[사실은 말야]
[응?]
[사실 나의 욕망은 지금보다 더욱 깊다. 그래서 언젠가 아키코씨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생각했다.]
고개를 돌려 그를 응시했다. 그의 눈동자는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장난꾸러기 소년 같이.. 문득 일부러 무서운 얼굴을 하고 그를 노려본다.
[아까까지의 일들은 이제 싫으니까 저런 변태적인 무서운 생각들을 말하면서
강제적인 섹스라니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거야!!]
[...으응 그...]
료헤이는 조금 부끄러운 듯이 눈을 내리고 웃으며 말했다.
[좋아하는 여자에게 심술궂게 하고싶은 남자는 없어.]
[.............뭐..]
속으로 생각했다. 감온이설은 아닌거 같다. 이정도 쯤에서 허락해주어도 괜찮을것 같다 라고.
[방금 전의 부정이 거짓이지?]
[응?]
[나의 간절한 욕망을 아키코씨에게 어떻게 해줄까?]
그렇게 말하는 밑바닥에 역시 같은 공감대를 느끼며 느끼는 기대와 그와 반대로
불안.. 연상인 내가 리드하지 못하고 리드당하는 불쾌한 관계
그런 여러가지 것들을 떠올리며 부끄러워지는 빰을 의식하지 않은채
나는 곁눈질로 그에게 안기며 작게 속삭였다.
[응... 그때 난 좋았어, 나에게........반항할 수 없는 쾌락을 주세요............주인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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