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8
"제나가 아빠를 다시 만나고 싶대요." 레이몬드가 아빠에게 말했다.
"역시.." 레이몬드의 아빠가 보고있던 신문을 내려놓았다. "과연 예상했던 대로구나. 그럼, 그녀를 데리고 와봐."
제나는 녹색과 흰색이 서로 섞여있는 브라우스와 청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그런데 레이몬드와 함께 집으로 들어올 때의 그녀의 모습은 아주 창백한 얼굴에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게다가 그녀는 몸까지 가늘게 떨고 있었는데, 그래도 그녀의 눈빛만은 그녀의 비장한 각오를 대변이라도 하듯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래, 웬일이지, 제나?" 레이몬드의 아빠가 물었다.
제나는 크게 한번 쉼호흡을 한 다음 대답을 했다. "전 그걸 하겠어요."
"그걸 하겠다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거지?"
"아.. 아저씨께서 말씀하신 그.. 그거요.. 그러니까 제.. 제 새끼손가락을 자르겠다구요."
"아하! 그거 말이군, 그래! 그런데 너는 멀쩡한 새끼손가락을 왜 자르겠다는 거지?"
제나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았다. "그건 아저씨께서 더 잘 아시잖아요? 지난번에 아저씨께서.. 저는 정말로 아저씨의 소유가 되고싶어요. 저는 아저씨의 노예가 되길 원해요. 그런데 아저씨는 제가 그렇게 되려면 제 스스로 새끼손가락을 잘라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지난번엔 정말 너무 두려웠어요. 그리고 지금도 두렵기는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하지만 제가 스스로 제 새끼손가락을 잘라야 아저씨의 노예가 될 수 있다면.. 저는 아저씨의 뜻대로 제 새끼손가락을 자르겠어요."
"제나, 내가 말한건 꼭 그런 뜻은 아니였어. 그래도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는 있겠지. 어쨌든 그래서.. 넌 스스로 네 새끼손가락을 자를 준비가 된 모양이구나? 그것도 지금 당장 말이야.. 제나, 너는 정말로 그럴 수 있겠어?"
"예." 제나는 몸을 심하게 떨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이걸 봐, 레이몬드. 이건 정말로 보기 드물 정도로 대단한 광경이야. 어리고 귀여운대다 시하기까지 한 소녀가 내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각오로 이렇게 나를 찾아왔어. 게다가 이 예쁘고 어린 소녀는 자진해서 내 노예가 되려고 자신을 거의 내던지다시피 안달이 나 있잖아? 그것도 나를 만족시켜 주려는 단 한가지 목적으로 제 손가락을 스스로 자를 준비까지 하고서 말이야. 레이몬드, 너도 이 계집애가 지금 얼마나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는 느낄 수 있겠지? 제나는 천성적으로 노예의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에 누군가를 섬기며 봉사하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계집애야. 그렇기 때문에 제나는 누군가에 의해 성적으로 사용되고 유린 당하고 천대받길 갈망하고 있어. 그러므로 우린 제나를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녀에게 육체적인 상처를 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건 그녀에게 무엇이든 할 수가 있어, 무엇이든.. 레이몬드, 너도 그게 흥분이 되지 않니?"
"예, 아빠. 저도 아주 흥분이 되긴 해요. 그런데 제나가 정말로 손가락을 자를 수 있을까요?"
"제나는 틀림없이 할거야. 제나, 네가 어떤 각오로 우리집에 왔는지를 레이몬드에게 한번 증명을 해줘봐."
순간 제나의 입에서 들릴듯 말듯한 탄식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주방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똑바로 서있는 것도 힘들어 보일 정도로 두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었으며, 온몸이 마치 사시나무 떨듯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래도 그녀는 꿋꿋이 계속 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얼굴은 마치 반쯤 넋이 나간듯한 그런 표정이였다.
레이몬드의 아빠는 조용히 몸을 일으키고는 제나의 뒤를 따라갔다. 그래서 레이몬드도 아빠의 뒤를 따라 주방으로 들어갔다.
싱크대 위에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도구들이 있었지만 그 사이로 정말로 정육점에서나 쓸 법한 도마가 하나 놓여있었다. 게다가 그 옆에 고기절단용 칼까지 걸려있는게 제나의 눈에도 들어왔다. 그래서 제나는 그걸 보는 순간,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면서 머리속이 텅 비어버리는 기분이였다. 그 바람에 제나는 몸을 움직일 생각도 못하고 잠시동안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서있기만 했다.
잠시 후 제나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간신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중풍에라도 걸린듯이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바람에 벽에 걸려있는 그 고기 절단용 칼을 간신히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주먹을 꼭 쥔 왼손을 도마 위에 올려놓더니 새끼 손가락을 힘겹게 펴는 것이였다. 그 때 제나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칼을 든 오른손을 어깨 위로 번쩍 치켜들었다. 그리고는 나지막한 기합소리와 함께 그 칼을 아래로 내리치려고 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멈춰!!"
레이몬드 아빠의 단호한 음성이 주방 안에 울려퍼졌다. 사실 그의 목소리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나가 칼을 내리치려던 동작을 멈추게 하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제나는 여전히 칼을 높이 치켜든 채로 붉게 충혈된 눈으로 레이몬드의 아빠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사실 나는 손가락이 아홉개인 노예를 갖고싶은 생각은 없어. 나는 다만 너의 마음가짐이 어떤지를 알고싶었던것 뿐이니까, 너는 그 정도의 열의와 자세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그러니까 칼은 이제 그만 내려놔."
제나는 여전히 떨리는 손으로 들고있던 그 칼을 싱크대 위에 내려놓고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그녀는 너무 긴장을 했던 나머지,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다리에 힘이 풀리는 바람에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레이몬드, 이젠 너도 느끼겠어? 이 어린 계집애는 앞으로 우리의 지배하에 있는 완전한 우리의 소유물이야. 마치 우리가 코를 풀 고 싶을 때 사용하는 손수건처럼, 우리가 필요하다고 느낄 땐 언제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존재인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싫증이 나는 법이 없이 언제까지나 갖고 놀 수 있는 아주 좋은 장난감이자, 우리의 쾌락만을 위해 존재하는 아주 훌륭한 성노리개인 것이지. 제나, 너도 네 말에 동감을 하니? 너는 정말로 내 말처럼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겠어?"
"예, 나리" 제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 제나, 네가 정말로 그럴 각오가 되어있다면 날 따라와. 그리고 너의 모든것을 나에게 보여줘 봐. 아니야, 번거롭게 일어설 필요없어. 나는 노예들이 건방지게 두발로 걷는것 보단 네발로 엉금엉금 기는 모습을 더 좋아해. 그러니까 일어서지 말고 그냥 기어서 와."
제나는 레이몬드의 아빠를 따라 주방에서 기어나올 때에도 여전히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한편 뒤따라 오던 레이몬드는 제나가 한발짝씩 기어갈 때마다 타이트한 청바지 속에서 시하게 꿈틀대는 그녀의 엉덩이를 탐욕스런 눈길로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레이몬드의 아빠는 복도를 지나 화장실 앞으로 제나를 데리고 갔다.
"이리로 와!" 레이몬드의 아빠는 제나가 자기 앞에까지 기어올 때까지 가만히 그녀를 지켜보며 서있었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앉아."
그 때까지도 레이몬드는 아빠의 의도를 알 수가 없어서, 그냥 아빠와 제나를 번갈아가며 바라볼 뿐이였다. 그리고 제나도 레이몬드 아빠의 의도를 모르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좀 불안하고 당혹스런 표정으로 화장실 안으로 기어 들어가고 있었다. 제나는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로 화장실 앞에 서있는 레이몬드의 아빠를 올려다보았다.
"좋아!" 레이몬드 아빠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제나에게 다가왔다. "움직이지 마!" 레이몬드 아빠는 뜻밖에도 바지춤 사이로 성기를 끄집어내더니 그녀의 얼굴에 대고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제나는 너무 뜻밖의 상황이라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피하고 말았다.
"그대로 가만히 있으라니까!"
레이몬드 아빠의 나지막한 호통소리에 제나는 얼굴을 다시 소변줄기를 향해 똑바로 세울 수 밖엔 없었다. 하지만 차마 눈을 똑바로 뜨고 있을 수는 없었던지 두 눈을 꼭 감은 채로 얼굴에 쏟아지는 소변줄기를 그대로 맞고 있었다. 그러나..
"눈을 떠, 제나!" 레이몬드 아빠가 계속 소변을 보며 이렇게 명령을 했다.
제나는 그만 훌쩍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레이몬드 아빠가 지시한대로 눈을 억지로 뜰 수 밖엔 없었다. 그러자 레이몬드의 아빠는 오줌 줄기를 그녀의 눈에 대고 뿌리기 시작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그녀의 입이며 코를 가리지 않고 제나의 얼굴 전체에 대고 소변을 보고 있었다. 심지어 그는 제나의 머리칼에까지 오줌줄기를 뿌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것도 성에 차지가 않는지, 마지막에는 제나에게 입을 벌리라고 한 다음 그녀의 입에다 대고 소변을 보는 것이였다.
그가 소변을 다 보고 나자, 제나는 얼굴에 뒤집어 쓴 소변의 지린내 때문에 숨을 쉬기조차 힘들었다. 게다가 그녀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터져나오는 울음을 멈출수도 없었다.
제나의 모습은 한마디로 비를 쫄딱 맞은 생쥐꼴이였다. 그녀는 얼굴은 말할 것도 없고 머리칼이랑 브라우스까지도 소변으로 흠뻑 젖어버리는 바람에, 브라우스가 살에 찰싹 달라붙어서 브래지어끈이 선명하게 비쳐보일 정도였다.
"Piss Girl!" 제나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레이몬드의 아빠가 마침내 말을 꺼냈다. "이게 앞으로의 네 이름이야. "PISS GIRL!" 그러니까 너도 잘 기억해 둬. 그리고 더러워진 화장실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도록 해. 하지만 네 몸은 절대로 씻어선 안돼. 그리고 청소가 끝나거든, 그대로 집으로 돌아갔다가 내일 다시 우리집으로 와."
그는 말을 마치자 곧바로 거실로 가버렸다...
"제나가 아빠를 다시 만나고 싶대요." 레이몬드가 아빠에게 말했다.
"역시.." 레이몬드의 아빠가 보고있던 신문을 내려놓았다. "과연 예상했던 대로구나. 그럼, 그녀를 데리고 와봐."
제나는 녹색과 흰색이 서로 섞여있는 브라우스와 청바지를 입고 나타났다. 그런데 레이몬드와 함께 집으로 들어올 때의 그녀의 모습은 아주 창백한 얼굴에 긴장한 빛이 역력했다. 게다가 그녀는 몸까지 가늘게 떨고 있었는데, 그래도 그녀의 눈빛만은 그녀의 비장한 각오를 대변이라도 하듯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그래, 웬일이지, 제나?" 레이몬드의 아빠가 물었다.
제나는 크게 한번 쉼호흡을 한 다음 대답을 했다. "전 그걸 하겠어요."
"그걸 하겠다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거지?"
"아.. 아저씨께서 말씀하신 그.. 그거요.. 그러니까 제.. 제 새끼손가락을 자르겠다구요."
"아하! 그거 말이군, 그래! 그런데 너는 멀쩡한 새끼손가락을 왜 자르겠다는 거지?"
제나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았다. "그건 아저씨께서 더 잘 아시잖아요? 지난번에 아저씨께서.. 저는 정말로 아저씨의 소유가 되고싶어요. 저는 아저씨의 노예가 되길 원해요. 그런데 아저씨는 제가 그렇게 되려면 제 스스로 새끼손가락을 잘라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지난번엔 정말 너무 두려웠어요. 그리고 지금도 두렵기는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하지만 제가 스스로 제 새끼손가락을 잘라야 아저씨의 노예가 될 수 있다면.. 저는 아저씨의 뜻대로 제 새끼손가락을 자르겠어요."
"제나, 내가 말한건 꼭 그런 뜻은 아니였어. 그래도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는 있겠지. 어쨌든 그래서.. 넌 스스로 네 새끼손가락을 자를 준비가 된 모양이구나? 그것도 지금 당장 말이야.. 제나, 너는 정말로 그럴 수 있겠어?"
"예." 제나는 몸을 심하게 떨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대답을 했다.
"이걸 봐, 레이몬드. 이건 정말로 보기 드물 정도로 대단한 광경이야. 어리고 귀여운대다 시하기까지 한 소녀가 내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할 각오로 이렇게 나를 찾아왔어. 게다가 이 예쁘고 어린 소녀는 자진해서 내 노예가 되려고 자신을 거의 내던지다시피 안달이 나 있잖아? 그것도 나를 만족시켜 주려는 단 한가지 목적으로 제 손가락을 스스로 자를 준비까지 하고서 말이야. 레이몬드, 너도 이 계집애가 지금 얼마나 두려움에 떨고 있는지는 느낄 수 있겠지? 제나는 천성적으로 노예의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에 누군가를 섬기며 봉사하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계집애야. 그렇기 때문에 제나는 누군가에 의해 성적으로 사용되고 유린 당하고 천대받길 갈망하고 있어. 그러므로 우린 제나를 우리 마음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그녀에게 육체적인 상처를 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건 그녀에게 무엇이든 할 수가 있어, 무엇이든.. 레이몬드, 너도 그게 흥분이 되지 않니?"
"예, 아빠. 저도 아주 흥분이 되긴 해요. 그런데 제나가 정말로 손가락을 자를 수 있을까요?"
"제나는 틀림없이 할거야. 제나, 네가 어떤 각오로 우리집에 왔는지를 레이몬드에게 한번 증명을 해줘봐."
순간 제나의 입에서 들릴듯 말듯한 탄식음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주방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똑바로 서있는 것도 힘들어 보일 정도로 두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었으며, 온몸이 마치 사시나무 떨듯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래도 그녀는 꿋꿋이 계속 걸음을 옮기고 있었는데 얼굴은 마치 반쯤 넋이 나간듯한 그런 표정이였다.
레이몬드의 아빠는 조용히 몸을 일으키고는 제나의 뒤를 따라갔다. 그래서 레이몬드도 아빠의 뒤를 따라 주방으로 들어갔다.
싱크대 위에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도구들이 있었지만 그 사이로 정말로 정육점에서나 쓸 법한 도마가 하나 놓여있었다. 게다가 그 옆에 고기절단용 칼까지 걸려있는게 제나의 눈에도 들어왔다. 그래서 제나는 그걸 보는 순간,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면서 머리속이 텅 비어버리는 기분이였다. 그 바람에 제나는 몸을 움직일 생각도 못하고 잠시동안 넋 나간 사람처럼 멍하니 서있기만 했다.
잠시 후 제나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간신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중풍에라도 걸린듯이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바람에 벽에 걸려있는 그 고기 절단용 칼을 간신히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주먹을 꼭 쥔 왼손을 도마 위에 올려놓더니 새끼 손가락을 힘겹게 펴는 것이였다. 그 때 제나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칼을 든 오른손을 어깨 위로 번쩍 치켜들었다. 그리고는 나지막한 기합소리와 함께 그 칼을 아래로 내리치려고 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멈춰!!"
레이몬드 아빠의 단호한 음성이 주방 안에 울려퍼졌다. 사실 그의 목소리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나가 칼을 내리치려던 동작을 멈추게 하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제나는 여전히 칼을 높이 치켜든 채로 붉게 충혈된 눈으로 레이몬드의 아빠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사실 나는 손가락이 아홉개인 노예를 갖고싶은 생각은 없어. 나는 다만 너의 마음가짐이 어떤지를 알고싶었던것 뿐이니까, 너는 그 정도의 열의와 자세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해. 그러니까 칼은 이제 그만 내려놔."
제나는 여전히 떨리는 손으로 들고있던 그 칼을 싱크대 위에 내려놓고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데 그녀는 너무 긴장을 했던 나머지,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다리에 힘이 풀리는 바람에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레이몬드, 이젠 너도 느끼겠어? 이 어린 계집애는 앞으로 우리의 지배하에 있는 완전한 우리의 소유물이야. 마치 우리가 코를 풀 고 싶을 때 사용하는 손수건처럼, 우리가 필요하다고 느낄 땐 언제든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존재인 거야.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싫증이 나는 법이 없이 언제까지나 갖고 놀 수 있는 아주 좋은 장난감이자, 우리의 쾌락만을 위해 존재하는 아주 훌륭한 성노리개인 것이지. 제나, 너도 네 말에 동감을 하니? 너는 정말로 내 말처럼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겠어?"
"예, 나리" 제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좋아! 제나, 네가 정말로 그럴 각오가 되어있다면 날 따라와. 그리고 너의 모든것을 나에게 보여줘 봐. 아니야, 번거롭게 일어설 필요없어. 나는 노예들이 건방지게 두발로 걷는것 보단 네발로 엉금엉금 기는 모습을 더 좋아해. 그러니까 일어서지 말고 그냥 기어서 와."
제나는 레이몬드의 아빠를 따라 주방에서 기어나올 때에도 여전히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한편 뒤따라 오던 레이몬드는 제나가 한발짝씩 기어갈 때마다 타이트한 청바지 속에서 시하게 꿈틀대는 그녀의 엉덩이를 탐욕스런 눈길로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레이몬드의 아빠는 복도를 지나 화장실 앞으로 제나를 데리고 갔다.
"이리로 와!" 레이몬드의 아빠는 제나가 자기 앞에까지 기어올 때까지 가만히 그녀를 지켜보며 서있었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앉아."
그 때까지도 레이몬드는 아빠의 의도를 알 수가 없어서, 그냥 아빠와 제나를 번갈아가며 바라볼 뿐이였다. 그리고 제나도 레이몬드 아빠의 의도를 모르기는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좀 불안하고 당혹스런 표정으로 화장실 안으로 기어 들어가고 있었다. 제나는 화장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로 화장실 앞에 서있는 레이몬드의 아빠를 올려다보았다.
"좋아!" 레이몬드 아빠가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제나에게 다가왔다. "움직이지 마!" 레이몬드 아빠는 뜻밖에도 바지춤 사이로 성기를 끄집어내더니 그녀의 얼굴에 대고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제나는 너무 뜻밖의 상황이라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피하고 말았다.
"그대로 가만히 있으라니까!"
레이몬드 아빠의 나지막한 호통소리에 제나는 얼굴을 다시 소변줄기를 향해 똑바로 세울 수 밖엔 없었다. 하지만 차마 눈을 똑바로 뜨고 있을 수는 없었던지 두 눈을 꼭 감은 채로 얼굴에 쏟아지는 소변줄기를 그대로 맞고 있었다. 그러나..
"눈을 떠, 제나!" 레이몬드 아빠가 계속 소변을 보며 이렇게 명령을 했다.
제나는 그만 훌쩍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레이몬드 아빠가 지시한대로 눈을 억지로 뜰 수 밖엔 없었다. 그러자 레이몬드의 아빠는 오줌 줄기를 그녀의 눈에 대고 뿌리기 시작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그녀의 입이며 코를 가리지 않고 제나의 얼굴 전체에 대고 소변을 보고 있었다. 심지어 그는 제나의 머리칼에까지 오줌줄기를 뿌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것도 성에 차지가 않는지, 마지막에는 제나에게 입을 벌리라고 한 다음 그녀의 입에다 대고 소변을 보는 것이였다.
그가 소변을 다 보고 나자, 제나는 얼굴에 뒤집어 쓴 소변의 지린내 때문에 숨을 쉬기조차 힘들었다. 게다가 그녀는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터져나오는 울음을 멈출수도 없었다.
제나의 모습은 한마디로 비를 쫄딱 맞은 생쥐꼴이였다. 그녀는 얼굴은 말할 것도 없고 머리칼이랑 브라우스까지도 소변으로 흠뻑 젖어버리는 바람에, 브라우스가 살에 찰싹 달라붙어서 브래지어끈이 선명하게 비쳐보일 정도였다.
"Piss Girl!" 제나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레이몬드의 아빠가 마침내 말을 꺼냈다. "이게 앞으로의 네 이름이야. "PISS GIRL!" 그러니까 너도 잘 기억해 둬. 그리고 더러워진 화장실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도록 해. 하지만 네 몸은 절대로 씻어선 안돼. 그리고 청소가 끝나거든, 그대로 집으로 돌아갔다가 내일 다시 우리집으로 와."
그는 말을 마치자 곧바로 거실로 가버렸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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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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