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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푸른 날 - 33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44 971회 0건
마리앤느 는 그녀의 엉덩이 피부 위로 솟은 매 자국을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엄지와 검지로 그 자국을 꼬집어내었다.

샐리나는 갑자기 느껴진 고통으로 다시 울부짖었지만 입에 물린 더러운 천조각 과 머리에 씌운 스타킹 덕에 큰 소리를 낼 수 없었다.

“이제 좀 착한 아이가 되었나?”

마리앤느 는 샐리나 에게 다가가 부드럽게 물었다.
샐리나는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며 답했지만 마리앤느 는 매몰차게 말했다.

“하지만 아직 그녀들은 시작도 안한 표정이야. 벌에 대한 권한은 이미 그녀들에게 주었으니 용서를 빌려면 그녀들에게 해.”

샐리나는 다시 절망적인 기분이 되었는지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자 여자들이 화를 내며 샐리나의 머리채를 잡았다.

“뭐야? 우리에게는 사과할 마음이 없다는 거야?”

여자들은 샐리나의 머리채를 쥐고 흔들었지만 입이 봉해진 그녀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로즈는 씩씩 거친 숨을 쉬면서 다시 샐리나의 뒤편에 자리를 잡았다.

“말하고 싶지 않은 모양인데 그럼 다시 맞아!!”

휘이이익~~

다시 파공성이 일고 케인이 샐리나의 부어오른 엉덩이에 떨어졌다.

짜아아악~~!!

끔찍한 매질 소리는 내 귀를 막고 싶을 만큼 섬칫했다.
샐리나는 고통을 어떻게든 덜어보려고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었지만 로즈는 여유를 두지 않고 다시 케인을 휘둘렀다.

짜아아악~!!

샐리나 는 다시 목이 쉬도록 울고 로즈 와 여자들은 잔인한 눈빛을 빛내면서 고통에 겨워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나는 절로 주먹이 꽉 쥐어졌지만 이런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아프지? 그래서 말이야. 우리가 너에게 약간의 관용을 베풀기로 했어. 어차피 너는 우리들의 매를 모두 맞지 않으면 안되니까. 이런 식이면 너도 많이 힘들겠지만 우리도 꽤 오랜 시간을 이러고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래서 우리들이 한 사람씩 요구 조건을 붙이려고 하는데 너는 한 사람씩의 요구를 들어준다는 허락을 함으로써 이 체벌을 더 빨리 더 짧게 끝낼 수 있을 거야.”

나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샐리나는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상황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고개를 흔들거나 끄덕일 수 있는 정도 였다.

“좋아. 그럼 내가 먼저 말하지. 내가 요구하는 건 너의 그 귀여운 엉덩이에 앞으로도 오십 대 의 매를 더 때리겠다는 거야. 물론 들어주겠지?”

샐리나는 망설이다가 마지 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다음 여자가 나섰다.

“그럼 다음으로 나야. 나는 내가 로즈의 매를 다 맞기전에 움직이거나 하지 않았으면 해.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그 대수 의 매는 없었던 것으로 하는 거야. 어때?”

이번에도 샐리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해서 마리앤느 를 제외한 네 명의 여자들은 매질을 한차례로 끝내주는 대신 한 사람씩 샐리나에게 요구 조건을 말했다. 샐리나는 로즈라는 여자에게 앞으로도 오십대의 매를 맞되 움직일시에 그 댓수의 매는 없었던 것으로 하기로 했고 나머지 두 여자는 좀 이상할 정도로 특이한 조건을 걸었는데 내용을 보자면 한 여자의 발을 혀로 핥아주되 그 상태로 나머지 벌을 받아야한다는 것이었다. 정말 악녀 들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나이 어린 소녀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 싶었다.

샐리나는 억울해 하면서도 그녀들의 요구를 전부 들어줘야 했다.

“이것으로 우리들은 요구 조건을 전부 말했고 너는 들어주겠다고 허락을 했어. 그렇다면 우리도 약속을 지켜야겠지? 네가 우리가 건 조건 대로 모든 것을 이행하면 우리도 그 답례로 이번 한 차례의 체벌을 끝으로 내 잘못을 용서해 주겠어."

샐리나는 분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녀들에게 고개를 끄덕여야 했다.
로즈 라는 여자가 이중 가장 힘이 좋아 보여 여자들은 샐리나에게 내려질 매를 모두 이 여자에게 맡기고 있었다.

로즈 는 샐리나 의 뒤편으로 돌아가 가볍게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이런! 벌써 이렇게 망가지다니. 하지만 이 귀염둥이가 앞으로도 오십 대의 매를 더 받아내지 않으면 안되니 가련하다는 생각 까지 드는 걸?”

로즈의 말에 여자들이 폭소를 터뜨렸다.
내가 두려운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마리앤느는 시종일관 표정없는 얼굴로 지켜보고 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저 로즈 라는 여자 보다 마리앤느가 훨씬 두렵게 느껴졌다.

“그럼 나머지 매도 맞아볼까 귀염둥이?”

샐리나는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끄덕였다.
로즈는 다시 자세를 잡고 케인을 들어 올렸다.

짜아아아아악~~!

섬?한 소리가 샐리나의 엉덩이 쪽에서 터져나왔다.
샐리나는 몸을 좌우로 틀어 아픔을 덜어내려고 했다.

“아! 실수 였어. 이게 아니었잖아?”

로즈는 머리를 긁적이면서 한 여자를 손가락으로 지목했다.

“마델린! 의자 하나를 더 가지고 와서 샐리나 앞에 앉아.”

“그랬어야지. 나는 깜짝 놀랐어.”

마델린이라는 여자는 로즈 보다 마른 체형이었지만 신경이 예민한 듯 한 느낌을 갖게 했다.
뾰족한 삼각형 머리가 마치 사마귀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델린 은 의자 하나를 더 가져와서 샐리나 앞쪽에 놓고 앉았다.

“뭘 하려는 거지?”

그녀가 능숙한 손놀림으로 무릅까지 오는 부츠를 벗어던지자 망사 스타킹의 다리가 드러났다. 마델린은 그대로 그 쪽 발을 들어 샐리나 의 얼굴앞에 들이대며 조소를 퍼부었다.

“개처럼 핥아!”

나는 그제야 샐리나 가 지금부터 뭘 할지 알 수 있었다. 마델린 이라는 여성의 발을 핥으며 나머지 체벌을 받아내야 한다는 조건을 그녀가 허락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마치 동물 같아!”

샐리나는 가엾게도 마델린 이라는 여자의 발을 엄지 발가락 앞쪽부터 핥아나가기 시작했다. 스타킹 위로 혀를 내서 작업을 하는 그녀가 미칠 정도로 안스러웠다.

그사이 로즈가 다시 케인을 들어올리려 하자 마리앤느가 오른손을 번쩍 들었다.

“역시 저 여자 샐리나를 불쌍하게 보았군.”

나는 이제 마리앤느가 샐리나의 체벌을 이쯤에서 그만두어 줄거라고 생각했다.
마리앤느 는 로즈가 시선을 보내오자 표정없는 얼굴로 말했다.

“그녀가 작업을 하는데 매우 어려워 보이는군. 스타킹 정도는 벗겨주는 것이 어때?”

나는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쯤에서 지독한 체벌을 멈추려는 의도로 손을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마리앤느 는 그럴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모양이었다.

로즈는 한번 씨익 하고 웃더니 샐리나의 머리위서부터 씌운 스타킹을 벗겨내었다.
입안에 있던 천 조각 마저 빼 주자 그녀가 울먹 거렸다.

“아이처럼 울거라면 그만 두는 것이 좋아. 별로 보고 싶지 않으니까.”

샐리나는 얼음장처럼 싸늘한 마리앤느의 말에 하얗게 질리는 얼굴을 했다.
로즈는 그틈에 샐리나의 머리를 끌어당겨 마델린 의 발 앞에 놓았다.

“뭐하고 있어? 이제 입이 자유로워 졌으니 마음껏 빨아! 내 엉덩이가 다음 매를 맞으려고 벌써부터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기다리고 있잖아?”

샐리나는 약하게 흐느끼며 마델린의 발을 다시 핥기 시작했다.
정말 난생 처음 보는 지독한 체벌이었다.

아니 이건 체벌이라기 보다는 고문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았다.

샐리나가 치욕적인 발 핥기를 시작하자 로즈는 다시 케인을 높이 들어올렸다.

짜아아아악~~!!

“아아아악~~~!”

입이 자유로워진 샐리나는 역시 예상대로 비명성을 올렸다. 그녀의 엉덩이가 화끈하게 달아오르면서 출렁였다.
로즈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샐리나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이번 댓수는 포함 되지 않는 거야. 그렇지?”

샐리나는 화들짝 놀란 표정이었지만 스스로 허락한 것이니 만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는지 금세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제야 그녀들의 조건이라는 것에 무슨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는지 알게 되었다.

입이 자유로워진 지금 샐리나는 저 미칠 듯한 고통을 이를 꽉 물고 참아내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 뻔했다.
이미 본래의 모양에서 한참이나 부어올라 변해버린 엉덩이에 다시 가해지는 통증을 참아내기 힘들거라고 로즈는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들은 샐리나에게 관용을 베푼다는 허울 아래 더 잔인하게 괴롭힐 생각을 했던 것이다.
로즈는 사정을 두지 않고 열대 정도의 매를 샐리나에게 내렸다.

샐리나는 물 밀 듯 닥쳐오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몸에 힘을 주어가며 참아냈다.

“아파~! 이 년아!”

마델린은 갑자기 샐리나의 얼굴을 발로 찼다.
샐리나는 억? 소리와 함께 의자 와 함께 뒤로 넘어졌다.

“내 발을 누가 빨래 짜듯 그렇게 쥐어 짜라고 했지? 그게 지금 핥는 거야?”

못된 년. 발을 핥는 중에 닥쳐오는 고통을 무슨수로 버티라는 거야? 정말 다 때려죽이고 싶네.
나는 나도모르게 혼잣말을 하면서 샐리나를 동정의 시선으로 ?았다.

샐리나는 마치 거북이처럼 의자를 안고 바둥대고 있었다.

“저 년 줄 풀어줘! 이렇게 된 이상 좀 더 혹독하게 다뤄야 겠어!”

마델린 은 씩씩 거친 숨을 쉬며 여자들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여자들은 곧 샐리나 의 몸을 의자에서 분리해냈다.

“의자도 필요 없어!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내 발을 핥아! 내가 또 다른 조건을 달기 전에 말야.”

나는 샐리나가 움직일때 마다 물 방울이 곁에 떨어지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생각해 보지 않아도 눈물일 것이 뻔했다.

샐리나는 지금 미칠 정도로 고통에 힘겨워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어떻게 된 인간들인지 이곳의 여자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에만 급급했다.

“참나! 이런 것이 노예 와 주인의 관계라는 거냐? 정말 웃기지도 않는군. 그렇다면 일제시대에 우리 민족을 고문 했던 인간들은 모두 마스터 인가?”

난 그들의 사상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염증을 느끼며 아무리 현정이를 위해서 이곳에 왔다고 하지만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 생각됐다.

샐리나는 마치 거북이처럼 엉금 엉금 기어 마델린의 발 앞에 다시 고개를 조아렸다.

“핥아!”

자신의 발을 핥는 것도 아니고 남의 발이다. 이렇게 비위생적인 행동을 샐리나는 여러명의 여자들에게 둘러 싸여 강요 당하고 있었다. 숫제 사람의 입을 쓰레기통으로 쓰겠다는 생각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불쌍한 샐리나는 눈물을 흘려가면서도 마델린 년의 발에 입을 맞추더니 다시 핥기 시작했다.

매는 때리지 않으면 좋으련만 저 로즈 라는 쌍년 다시 자세 잡네?

짜아아아악~!!

“흐헉?!!”

샐리나는 완전히 몸이 자유로워지자 엉덩이를 불로 지지는 듯한 고통을 참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마델린의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번 댓수는 무효 야.”

“호호호홋!!”

여자들은 샐리나가 앞으로 고꾸라지며 반사적으로 손으로 엉덩이를 감싸 쥐자 좋다고 웃어댔다. 정말 인간이기를 포기한 악마 같은 모습들이었다.

누군가의 발을 핥으면서 매를 맞는 다는 것이 끔찍할 정도로 해내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나는 샐리나의 모습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그녀는 계속 되는 매를 한대 도 참아내지 못하고 바닥을 기고 엉덩이를 감싸쥐고 뒹구는 등 참아 보기 힘든 행동을 계속 했다.

“앤!”

“넷! 마스터!”

“저 아이 얼음 찜질 이라도 해줘라. 저런 식이면 끝까지 참아내기 힘들어. 얼음 찜질로 조금 피부를 둔화시키면 느끼는 아픔도 줄어들고 붓기도 많이 빠질 거야. 너희들은 샐리나가 얼음찜질 을 받는 이십분 동안 잠시 쉬면서 기다려라.”

마리앤느 는 그래도 모여있는 여자들 보다는 관대한 처분을 내려주었다.
샐리나는 당장에 쉬어야 할 정도로 엉덩이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멍이 들어 있었지만 남은 매는 역시 피할 수 없었는지 얼음 찜질로 잠시 엉덩이 쪽의 피부를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정도의 혜택만을 받았다.

즉시 여자들은 여러개의 의자를 가져와 일렬로 붙여 놓고 샐리나가 잠시 배를 대고 엎드려 있을 수 있도록 했다.
마리앤느 는 얼음 주머니가 준비되자 천천히 걸어와 샐리나의 앞에 앉으며 물었다.

“많이 아프니?”

“흐흑! 살려 주세요 마스터.”

나는 눈을 의심해야 했다.
마리앤느 의 눈가에 눈물이 맺힌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손으로 얼굴을 훔치는 행동을 뒷 모습으로 보았을 뿐이었지만 분명히 눈물을 훔칠 때의 모습이었다. 저러면서도 왜 용서를 해주지 않는 걸까?

“샐리나. 네가 아픈 만큼 나도 매우 아프구나. 특히 이 가슴쪽이..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우리 들은 받아야 할 벌을 감해 줄 만큼 정에 이끌려서는 안되잖니? 어렵고 힘들겠지만 네가 받아야할 벌은 시간이 걸린다고 해도 피할 수 없는거야.”

샐리나는 흐느끼는 얼굴로 마리앤느를 응시했다.
마리앤느 는 샐리나의 뺨을 손으로 쓰다듬어 주었다.

“불쌍한 아이..”

<34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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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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