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메인 > 무료야설 > SM 야설
절망의 나락 속에서... - 8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2:44 1,037회 0건
8장


쓴맛, 모래맛, 암모니아의 역한 냄새가 혀를 통해 내 몸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개와 달리 사람의 혀는 무엇을 떠먹기에 적합한 것이 아니기에 이 방식의 청소는 절대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리고 그것 기다릴 인내심이 먼저 다한 것은 아이들도, 수현도 아니었다. 바로 지금까지 아무 말 없이 엷은 미소로 바라보고 있던 주인님이었다.

“이제 곧 교사가 올 시간이 다 되가네?”

그녀의 말이 시작되자 놀랍게도 소란은 가라앉았고 때문에 내게도 확실히 들려왔다. 그녀는 앉아있던 책상에서 살짝 내려와 내게 걸어온다. 아이들의 무리는 그녀의 길을 내주려 양쪽으로 갈라지고 그녀는 우아하게, 그리고 천천히 내게 다가온다.

“어머, 냄새. 더러워 율희. 어린아이도 아니고 아무데서나 볼일을 보면 어쩌니?”

나는 잠시 오줌을 핥는 것을 잊고 주인님을 바라보았다. 언제나 귀엽고 아름답던 그녀. 지금 이 상황에서 나를 꺼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난 최대한 불쌍하게 보이려 노력한다. 오물에 젖은, 여자에게 가장 부끄러운 부분마저 내 놓고 오물을 먹고 있는 날 구해주세요! 아이들을 말려주세요. 언니! 제발! 입 밖에 나가지 못한 절규를 전달하려한다.

“이런 더러운 교실에서 어떻게 공부해? 이제 수업시간인데.”

안돼요. 그러지 마세요. 언니!

“율희 설마 일부로 그런건 아니지?”

그 말로 아이들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기 시작한다.

“역시 저년 일부로 저런 거야?”

누군가 낮은 소리로 중얼거리고, 다른 아이들은 그것을 이미 기정사실처럼 맞장구치기 시작한다.

“언니. 제발…”

하지만 언니는 나를 외면하며 자신의 자리로 몸을 돌린다. 그러다 문득 잊은게 있다는 듯, 고개를 돌려 내게만 들릴 목소리로 작게 속삭여주었다.

“세 번째 룰. 현 시간 부로 율희 넌 모든 자극을 통해 느끼기 시작할 거야.”

그것으로 끝이었다. 주인님은 다시 아이들이 내어준 길로 자리로 돌아가고, 나는 한층 더 증폭된 적의를 가진 아이들의 시선에 멍하니 붙잡혀 있었다. 머릿속이 텅 빈 것같다. 아직도, 아직도 끝낼 수 없는 건가요. 언니. 난 이 기대의 배신감에 대해 이젠 미묘한 기분까지 들고 있었다. 아니, 아니다. 이 기분의 원인은 배신감이 아니다. 다르다. 정신적인 것이 아니다. 이것은 마치…

“지금 뭐하는 거야? 일부로 공부 못하게 하려고 시간 끄는 거야?!”

침묵을 깨는 날카로운 고함이 울려 퍼지고 뒤질세라 아이들이 저주석인 욕설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이 안에 정작 수업시간에 그다지 공부하지 않는 학급 분위기라는 현실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었다. 아이들은 몇 마디의 말로 주인님의 의도를 이해해버린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내게 있어 재차 닥친 위기가 분명했다. 안돼. 더 아프고 싶지 않아. 내 몇 안 되는 선택은 모두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고 있었다. 나는 다시 고개를 숙이고 투명하고 노오란 액체를 핥기 시작한다. 나의 긴 머리카락은 바닥에 닿아 오줌과 섞이어 내 얼굴에 달라붙거나 블라우스에 달라붙어 체 핥아내지 못한 수분을 몸에 흘려내었다. 블라우스는 이미 땀인지 오줌인지 모를 액체로 젖어 속살을 그대로 비치어내고 있었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 하반신은 수치를 모르고 아이들을 향해 훤히 드러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눈에 뛰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엉덩이라고 하는 그들의 처벌 표적이.

퍼억!

“아아악!”

열심히 바닥을 핥고 있던 내게 예상치 못한 통증이 엄습한다. 무릎을 꿇고 엎드린 자세 그대로 엉덩이를 맞은 것이다. 반사적으로 손이 엉덩이를 가린다. 부드럽던 피부가 우둘툴한 아스팔트 보도 같은 느낌이 되어있었다. 이것이 정말 내 엉덩이일까. 이런 곳을 더 때리려 한단 말인가.

“빠, 빨리 닦을게요. 금방 청소 할 거에요. 그러니까, 그러니까…제발 때리지 말아주세요.”

흐느낌을 가득 담은 내 절박함은

“닥쳐. 개는 역시 패야 말을 듣지. 빨리 그 더러운 걸 치우지 않으면 계속 맞게 될 거야.”

일방적으로 결렬되었다. 연이은 매질로 환원되었다. 손으로 가려도 가차 없었다. 오히려 손등을 맞고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빨리, 빨리 닦아야해. 그래야 매가 그친다. 엉덩이를 보호하는 자세를 취할 만큼의 용기조차 없던 내게 그것은 최적의 결론이었다. 그것은 분명 이상한 모양이었으리라. 무릎을 꿇고 바닥을 핥고 있는 여자애와 그 뒤로 몽둥이를 휘두르는 아이들. 격렬한 통증 속에서 바닥을 핥으면서, 나는 그 모습을 그려본다. 이것이 정말 현실일까. 어쩌면 나는 정말 질 나쁜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 격렬한 고통과 의무에 휩싸인 내 몸과 달리 어느 한편으로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것도 같다. 그래, 마치 꿈만 같아. 깨고 나면 웃을 수 있는 그런 꿈. 그러니 조금 맞아도, 창피해도 어때. 계속 되는 매질 속에서도 나는 점점 신비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아….”

입에서 의도하지 않았던 소리가 난다. 그 소리는 아이들의 고함에 파묻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았겠지만 내게만은 확실히 들렸다. 틀림없이 내가 낸 소리다. 하지만 어째서? 난 냉정하게 생각해보려하지만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하고 되려 이상한 감정에 휩싸인다. 하나 분명한 것은, 지금의 고통은 아까와는 다르다는 것.


-----<8장 end>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회원사진
최고관리자

Lv : 10   Point : 9300

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6
서명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태그
황진이-무료한국야동,일본야동,중국야동,성인야설,토렌트,성인야사,애니야동
야동토렌트, 국산야동토렌트, 성인토렌트, 한국야동, 중국야동토렌트, 19금토렌트
0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M 야설 목록
2,761 개 34 페이지

번호 컨텐츠
2266 깊고 푸른 날 - 22부 08-24   931 최고관리자
2265 깊고 푸른 날 - 23부 08-24   977 최고관리자
2264 깊고 푸른 날 - 33부 08-24   971 최고관리자
절망의 나락 속에서... - 8부 HOT 08-24   1038 최고관리자
2262 깊고 푸른 날 - 24부 08-24   973 최고관리자
2261 깊고 푸른 날 - 34부 HOT 08-24   1052 최고관리자
2260 절망의 나락 속에서... - 9부 HOT 08-24   1174 최고관리자
2259 깊고 푸른 날 - 25부 08-24   954 최고관리자
2258 깊고 푸른 날 - 35부 08-24   855 최고관리자
2257 절망의 나락 속에서... - 10부 HOT 08-24   1166 최고관리자
2256 깊고 푸른 날 - 26부 08-24   997 최고관리자
2255 깊고 푸른 날 - 36부 08-24   908 최고관리자
2254 악몽 - 1부 HOT 08-24   1130 최고관리자
2253 깊고 푸른 날 - 27부 08-24   890 최고관리자
2252 절망의 나락 속에서... - 4부 HOT 08-24   1281 최고관리자
황진이-19금성인놀이터는 성인컨텐츠 제공이 합법인 미주,일본,호주,유럽 등지의 한글 사용자들을 위한 성인 전용서비스이며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황진이요가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국내야동 황진이리얼야동 황진이웹툰사이트 황진이조또TV 황진이씨받이야동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상황극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빠구리 황진이야동게시판 황진이김태희  황진이원정야동  황진이건국대이하나야동 황진이이혜진야동 황진이오이자위 황진이커플야동 황진이여자아이돌 황진이강민경야동 황진이한국어야동  황진이헨타이야동 황진이백지영야동 황진이도촬야동 황진이버스야동  황진이성인포털사이트 주소찾기 황진이여고생팬티 황진이몰카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마사지야동 황진이고딩야동 황진이란제리야동 황진이꿀벅지 황진이표류야동 황진이애널야동 황진이헬스장야동 황진이여자연애인노출 황진이접대야동 황진이한선민야동 황진이신음소리야동 황진이설리녀야동 황진이근친야동 황진이AV추천 황진이무료섹스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윙크tv 황진이직장야동 황진이조건만남야동 황진이백양야동 황진이뒤치기  황진이한성주야동 황진이모아 황진이보지야동  황진이빽보지 황진이납치야동 황진이몰래카메라무료동영상사이트 황진이씹보지 황진이고딩섹스 황진이간호사야동 황진이금발야동 황진이레이싱걸 황진이교복야동 황진이자취방야동  황진이영계야동 황진이국산야동 황진이일본야동  황진이검증사이트  황진이호두코믹스 새주소  황진이수지야동  황진이무료야동  황진이페티시영상 황진이재벌가야동 황진이팬티스타킹 황진이화장실야동 황진이현아야동 황진이카사노바  황진이선생님야동 황진이노출 황진이유부녀야동  황진이섹스 황진이자위야동 황진이에일리야동 황진이에일리누드 황진이엄마강간 황진이서양 황진이섹스 황진이미스코리아 황진이JAV야동 황진이진주희야동  황진이친구여자 황진이티팬티 황진이중년야동  황진이바나나자위 황진이윙크tv비비앙야동 황진이아마추어야동 황진이모텔야동 황진이원정녀 황진이노모야동  황진이한성주동영상 황진이링크문 황진이황진이  황진이섹스도시 황진이토렌트킹 황진이레드썬 황진이동생섹스 황진이섹스게이트  황진이근친섹스  황진이강간야동  황진이N번방유출영상 황진이세월호텐트유출영상 
Copyright © 황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