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미호의 집요한 학대 -3- (번역 / 각색)
원제: 부하
원작자: M빵
출처: ( http://www.mistress-cafe.net )
분류: Femdom류, 역강간, 골든샤워, 오랄, 안면승마 등등..
*주의: 이 소설은 여성에게 학대당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소설입니다. 취향에 맞지 않는 분은 미리 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소설은 원작을 번역 및 각색한 작품입니다. 본래 원작의
내용을 크게 변형시키지 말아야 함이 마땅합니다만, 독해실력의
부족으로 번역기를 사용하다보니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기
보다도 대충 큰 틀의 내용과 구조만을 옮겨놓고 거의 대부분을
각색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퇴근시간이 되었다. 직원들은 하나 둘씩 귀가한다.
북적이던 사내는 어느새 조용해졌고, 호지와 미호 둘만이 남았다.
미호는 컴퓨터를 잘 모르기 때문에, 따로 교육한다는 핑계였다.
마침내 회사에 그 둘을 제외하고 누구도 남지 않자, 둘은 나란히 2층의
부장 휴게실로 향한다.
호지는 점심시간 내내 인내심을 가지지 못하고 휴게실에서 미호의
팬티스타킹을 얼굴에 쓰고 냄새를 맡는 등, 미호의 함정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자, 그럼 시작할까?”
부장이 말을 건넨다.
“부탁드릴게요.”
미호도 대답한다.
어제보다 더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계속 한지 30분이 넘었을 무렵,
“이번엔 엎드려 봐.”
라고 말하자, 미호는 순순히 거기에 따른다.
잠시 후, 정말 기분이 좋아진 것인지 미호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됐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호지. 마치 천국에 와있는 기분이다.
이토록 가냘프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게다가 적당히 둔하기까지 한!) 미호의
다리를 마음껏 주무르고, 그녀의 땀냄새까지 잔뜩 들이마실 수 있다니!!
호지는 어제와 같이 살짝 그녀의 발로 얼굴을 가져간 뒤, 발 끝 부분에 코를
대고 힘차게 숨을 들이마신다.
그와 동시에 호지의 코 속으로는 견딜 수 없는 꼬리꼬리한 발냄새가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다.
“헙..헙..헙..”
눈을 꼭 감고 입을 뻐끔거리며 겨우 참아낸다.
‘정말로 이게 사람의 발냄새란 말이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미호의 얼굴을 슬쩍 쳐다본다. 미호는 호지가 이토록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화로운 얼굴로 약간의 미소를
띈 채 새근새근 잠들어 있다.
묘하게 그런 모습을 보니, 세상의 종말과도 같았던 그 충격적인 발냄새조차
좋아지는 것이다.
호지는 그 후, 45분동안 미호의 다리를 열심히 조물락거리고는,
“미호양. 이제 끝났어.. 일어나야지?”
라고 말을 건넨다.
미호는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난다.
‘아 이럴수가.. 그냥 자버리다니. 이 응큼한 애로아저씨가 내가 잔 틈에 무엇을
했을까.. 다리라도 벌리고 팬티를 훔쳐봤다던지? ....꼭 약점을 잡아서 혼내주고
말테야..‘
이런 속마음과는 반대로 겉으로는,
“고맙습니다 호유키씨. 덕분에 매우 편해졌어요. 힘드셨죠..? 땀을 흘리고 계시
네요. 이번엔 제가 답례를 할게요. 다만 오늘은.. 친구와 약속이 있으니까, 먼저
돌아가도 될까요? 며칠 후에 저녁을 살게요.“
호지는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관대한 척,
“좋아 좋아. 그럼 가봐. 내일 보자구 미호씨.”
“자, 그럼 저는 옷을 갈아입고 돌아가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말을 마친 미호는 호지를 뒤로하고 탈의실로 향한다.
미호는 곧바로 팬티스타킹을 벗어 신문지에 싼 뒤 비닐봉투에 넣어서 어제와
똑같은 위치에 놓아둔다. 로커를 닫은 뒤,
“저 호유키씨. 아무도 없으니까 불을 끈 뒤 돌아가보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라고 말한다.
‘...이제 어떻게 나오는지 한 번 지켜보겠어 애로아저씨..’
그리고 미호는 돌아가버렸다.
미호가 돌아가는 것을 2층의 휴게실 창문으로 내다보던 호지.
그녀가 택시를 잡아타고 멀어져가자, 서둘러서 탈의실로 후다닥 내려온다.
그 때와 비슷한 두근거림. 하지만 처음처럼 못견딜정도의 심장떨림은 아니다.
철컥-.
로커를 열자 그 곳에는.....
동일한 위치에...
동일한 봉지에...
동일한 신문지로 쌓여있는...
땀투성이의 보물.
미호의 체취가 가득 묻은 성스러운 물건.
미호의 팬티스타킹이!!
정말 감사하게도 곱게 접혀서 들어있었던 것이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하하하하!!”
함박웃음을 짓는 호지.
탈의실 바닥에 뒹구르며 낄낄거린다.
“빙고빙고빙고빙고 빙빙빙빙 빙고!!!!!!!!!!!”
30대답지 않은 추태.
그러나 어린아이와도 같은 순수함이 있었다.
무척이나 더럽고 음탕한 순수함.
호지는 주저하지 않고 그것을 손에 넣었다. 그 날 밤은 호지에게 있어서
천국이었다. 두 장의 팬티스타킹을 차례로 얼굴에 뒤집어쓰고 두 다리부분도
얼굴에 칭칭 감고는 낑낑거리며 바닥에서 파닥거린다.
하지만 그것이 호지의 마지막 천국이었다.....
다음날.
룰루랄라 룰루랄라 콧노래소리.
호지는 어제의 기분에 아직도 취해 나이에 안맞게 스텝까지 밟으며
출근한다. 하지만 그는 깜짝 놀라게 되는데, 그 이유는 미호가 제일
먼저 도착하여 호지가 열쇠로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회사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열쇠로 사무실의 문을 열어놓는 것은
호지의 역할이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호유키씨. 어제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미호의 쾌활한 인사.
“어..어...미..미..미호씨. 어쩐일로..”
그러나 호지는 당황.
“예.. 어제 친구의 집에서 묵었으므로 이런 시간에 오게 됐습니다.”
“아.. 그런가. 너무 도리에 맞지 않는 일들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게.”
말을 마친 호지는 문을 따고 두 명 모두 사무실로 입실한다.
미호는 문이 열리자마자 제복으로 갈아입는다는 핑계로 서둘러 탈의실로
향한다. 그리고는 로커룸 개봉.
그녀는 피식 웃음을 터뜨린다.
“역시...”
그 사이 호지는 곳곳의 문을 열쇠로 열고 난 뒤 조간신문을 읽으며
상쾌히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정확히 1면에 눈을 고정시킨 그 때,
미호가 그를 부른다.
“호유키씨, 잠깐 괜찮으시다면 이리로..”
눈을 들어 그녀를 보자 탈의실 안에서 상체만 바깥으로 빼꼼히
내민 채 말을 걸고있다.
그는 무슨일인가 싶어 신문을 접어 책상에 올려두고는 종종걸음
으로 탈의실 안에 들어간다.
무슨일이냐고 물을 심산으로 미호를 쳐다보자, 그녀는 어느새 자신의
로커 옆에 서서 로커를 연 상태로 그 안쪽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다.
이 때, 호지는 처음 뜨끔한 느낌을 받으며 위험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한참 늦었던 것.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던 것.
미호의 함정에 단단히 걸렸던 것.
도저히 풀려날 수 없는 끈으로 칭칭 동여매여진 것..
미호는 호지에게 한발 한발 다가간다.
그리고는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바짝 들이대곤 소곤소곤..
“나~ 어제.. 여기에 팬티스타킹을 넣어놓고.. 돌아갔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그것이 없어지고 말았어요.. ...이게 어떻게 된걸까요 호유키씨~?“
호지는 당황하여,
“나..나.. 나 나는 모른다. 난 몰라. 그걸 왜 나한테 묻고그래..?”
재빨리 몸을 돌려 허둥지둥 탈의실 바깥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그녀는
재빠르게 호지의 팔을 낚아챈다.
“그런데 말이에요~ 내가 어째서 어제 돌아갈 때에, 아무도 없으니까
불을 끄고 간다고 했는지.. 또 어째서 오늘 제일 먼저 출근해 있었는지..
그걸 모르시는거예요?“
..꿀꺽.
울상이 되는 호지.
“자.. 따져볼까요 호유키씨?”
미호는 더욱 더 얼굴을 가까이 해 소곤거린다.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호지의 안면에 그녀의 달콤한 입김이 닿는다.
“어제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것은 호유키씨 당신.. 그리고 오늘
맨 먼저 탈의실에 들어간 것은 나 혼자라구요. 이 상황을 종합해보면..
이 로커를 열어 내 스타킹을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은.. 호유키씨 밖에
없잖아~?“
말을 마친 뒤 싱긋 웃어보이는 미호.
호지는 그녀의 시선을 회피하기에 급급하다.
“혹시 여자인 내가 상사에게 팬티스타킹을 도둑맞은 것을 기뻐할거라고
생각하기라도 한거예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모한 짓을 할리가?“
“무..무.. 무슨 말을 하고있어!”
등에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그는 애써 화를 내는 것처럼 연기한다.
발뺌. 그 수 밖에 없다. 발뺌하지 않으면 모든게 무너진다.
발뺌해야 한다.
“사람을 뭘로보고!”
그러나 그 순간 미호가 재빨리 발을 걸어버린다.
“헉..”
바닥에 나뒹구는 호지.
바닥을 뒹구는 폼이 그에게 딱 어울린다.
호지가 바닥에 뒹구는 동안 그녀는 재빨리 탈의실의 문을 닫고 잠궈버린다.
그리고는 서서히 호지에게 다가와 그의 가슴을 구두신은 발로 꾸욱 짓누른다.
“끄으윽!!”
신음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가슴을 짓누른 발을 따라 시선을 올려보니 그 곳에는
차가운 눈초리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미호의 얼굴이 보인다.
일을 명령할 때마다, 울상이 되어 풀이 죽던 미호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미호의 행동, 표정, 말투에 그는 동요를 숨길 수 없었다.
‘그래. 이것을 다시 돌려놓지 않았다면 언젠가 발각되는건 당연한 일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어쨌든 이 곳에서 벗어나야만 해.. 이 여자에게 모든걸
시인하면 끝장이야! 이 여자를 위협해서라도 벗어나야 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호지, 갑자기 미간에 주름이 잡히도록 화난 얼굴을
해보이며 미호에게 호통을 친다.
“적당히 해라!! 내가 마지막에 돌아갔으니 의심을 사는건 어쩔 수 없다고 쳐!
그래도 단순한 추측만으로 나를 범인으로 몰아서 이런 짓까지 하다니!
만약 내가 아니라면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그래!! 자, 일단 진정해!! 더 이상
이런식으로 계속 한다면 나도 참지는 않을테니까!“
그런데 미호는 그런 호지의 호통에 기가 죽기는커녕 도리어 호리의 가슴팍
부분에 걸터앉아버린다.
“윽..”
그리고는 호지의 두 팔을 무릎으로 눌러 봉쇄. 마치, 맹수가 연약한 초식동물을
잡아 쓰러뜨려놓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두 발로 꾹 누르고 있는 모양새와 같다.
짜악- 짜악-
호지의 양 빰이 붉어진다. 미호가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것.
이 일격으로 그는 완전히 미호에게 위축되어버린다. 무엇보다 자신이 한 짓이
있기 때문에 점점 수그러드는 것이다.
“정직하게 말하세요 호유키씨! 부인에게 말해버릴거예요!?”
미호는 더욱 체중을 실어 목에 압력을 가한다.
호지는 결국 포기한 채 일을 털어놓는다.
“윽...으윽.. 나..나쁜 마음은 없었다구. 아..아악..”
목을 눌리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 그저께의 팬티스타킹도 당신이 가져간거겠죠?”
호지는 울상이 된 채 고개를 끄덕인다.
“응~ 부하직원의 로커를 열어 땀에 절은 스타킹을 훔치다니.. 이 애로아저씨!”
확실히 팬티스타킹을 훔쳐서 자위를 하는 것은 변태들이나 하는 행위라고
비난받아도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호지는 당연히 부부생활이 정상적이었다면 이런 일을 할 인간도 아니
었고 여성에게 명령받고 얻어맞는 것들도 굴욕 이외의 무엇도 아니었다.
“내 팬티스타킹을 훔쳐서 뭘했는지 이야기 하세요!”
미호는 그의 목 위에서 허리를 움직여 그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호지의 턱 부분이 정확히 그라인드 될 때마다 미호의 가랑이 부분에 정확히
끌려갔다 풀려나오기를 반복하며 달고 지릿한 냄새가 풍겨나온다. 게다가 점점
습기를 띄기 시작하고 있기까지 하다.
분명 미호는 남자를 쓰러뜨린 채 명령하고 때리는 일에 점점 도취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호지는 그녀의 엉덩이공격을 받으면서도 말하기를 거부한다.
“이래도 말하지 않을거야!?”
미호가 호지의 심볼을 꽉 쥐어버린다.
“자, 말하지 않으면 더 세게 잡을거예요!”
“아..아악! 말..말할게. 말할테니까 제발 놔줘!! 제발!”
그러나 미호는 더 힘을 줘서 비틀기까지 한다.
“끄아아악!!!!!”
“말할테니까가 아니잖아요? ‘말씀드리겠습니다’겠지!”
“마..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미호는 잡고 있던 그의 심볼을 살짝 놓아준다.
“나..나는 미호양의.. 미호양의 팬티스타킹을.. 얼굴에 대고.. 냄새맡고..
빨면서.. 이 곳에서 자위를 했습니다.. 하..하지만 이젠 두 번다시 그런
일 하지 않을테니.. 제발 용서해주세요! 제발!!“
“하.... 싫다... 호지씨는 정말 변태군요. 나의 냄새를 맡아보고 싶었어?
그래서 내 팬티스타킹을 훔쳤단 말이야? 어디에 숨겼지!? 내놔!!“
호지는 발버둥치며 주머니로부터 2매의 팬티스타킹을 꺼내놓는다.
그녀는 그것을 휙 낚아채서는 1개를 먼저 호지의 입 속에 꾸역꾸역
집어넣고 나머지 한 개는 얼굴에 씌워버린다.
그 모습은 확실히 변태의 모습에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변태 돼지자식.. 매우 어울리는군요. 자, 그럼 변태답게 그 상태 그대로
자위를 시작해주세요!“
말을 마친 미호는 몸의 방향을 바꿔 반대로 돌려 앉는다. 미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게다가 그녀의 팬티는 시냇물처럼 졸졸 흐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만큼 흠뻑 젖어 팬티스타킹까지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탈의실 안에는 어느새 미호의 계곡에서부터 뿜어져나온 음란하고 농염
한 냄새가 짙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한편 호지또한 마찬가지였다.
굴욕적인 행위를 강요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지는 반응중이다.
바로 턱 아래에 밀착된 미호의 엉덩이 감촉. 그리고 아래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미호의 냄새.
그것들이 호지를 흥분시킨다.
어쩔 수 없다.
미호에게 아무리 쳐맞아도.
미호에게 아무리 굴욕적인 대접을 받아도.
그저 미호의 체취 하나로 흥분하고 두근거리는 것이다.
“끄읍..끕..끕..”
입에 팬티스타킹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싫다고 대답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스스로 자위하긴 죽기보다 싫다고 생각중인 것이다.
그는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흔들어서 거부의사를 표명해본다.
그러나 한참 흥분중인 미호에게 그런 반응이 달가울리 없다.
미호는 그의 거부의사를 무시한 채 직접 손을 사용해 그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버린다.
바깥으로 드러난 호지의 심볼은 생각보다 거무스름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핑크색에 가깝다.
미호는 내심 기뻐하며 교묘하게 강약을 조절하여 그의 심볼을
능수능란하게 움직인다.
“읍..읍..으읍!!”
그의 자지가 부어오르고 새빨갛게 변하는 순간, 신체가 미약
한 떨림의 반응을 보이더니 백탁한 액이 발사되버린다.
그리고 그 액 중 일부는 미호의 입 주변에 묻어버린다.
미호는 정확히 입 주변에 묻어버린 그 액을 혀를 내어 핥아서
맛을 본다.
“후후..훗.. 후후후후..”
미호는 승리자의 웃음소리를 흘린다.
반대로 호지는 결정적인 굴욕감에 눈물이 넘쳐온다. 흐느끼기 시작한다.
부하의 팬티스타킹으로 자위를 했던 짧은 천국. 그 것이 비참히 깨지는
기분.
부하직원에게 보기좋게 농락당하고, 강제적으로 방출까지 당해버린..
미호는 만족감에 취해서 호지의 몸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일어나고
보니 자신의 애액이 넓적다리를 타고 발목까지 흐르는 것을 발견한다.
당연히 호지의 목 주변과 쇄골 부위도 미호의 애액으로 번들번들
젖어있다.
미호는 호지의 얼굴에 씌워놓았던 팬티스타킹의 다리부분을 끌어당겨
거칠게 그의 얼굴에서 스타킹을 벗겨낸다. 그리고는 입에 쳐박아두었던
것들도 같이.
그리고는 여느때와 달리 손을 뻗어 호지의 양 뺨을 부드럽게 잡는다.
이미 미호는 호지에게 두려움의 대상. 이 뒤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려워하며 그녀의 시선을 회피한다.
그러나 미호는 서서히 호지에게 얼굴을 가져댄다. 얼굴이 아주 가까워
졌을 무렵, 손에 힘을 주어 호지의 눈에 강제로 시선을 맞추고는,
“좋네요.. 오늘부터 호유키씨는 나의 애완동물이 되었으니까요. 내
명령에 복종하세요. 음.. 그리고.. 만약 거역하거나 한다면, 당신이 내
팬티스타킹을 훔쳐서 자위하고 있었던 것.. 회사와 가정에 모두 알릴
테니까요. 후후후..“
말을 마친 뒤 깔깔거린다. 그녀는 매우 즐거워보인다.
그리고는 살짝 일어서더니 현재 신고있던 팬티스타킹, 입고있는 팬티
를 벗어버린다.
그 와중에도 그녀의 넓적다리에 시선이 가는 호지.
그걸 눈치챈 미호가 킥킥거리며 호지를 지긋이 응시한다.
기어코 미호와 눈이 마주쳐버린 호지.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그녀가 눈이 마주치자 미소지으며 윙크까지 해주자, 그의
심장은 다시 폭발적으로 뛰어오르기 시작한다.
미호는 다시 킥킥 웃으며 벗었던 팬티로 흠뻑 젖은 자신의 성기 주변을
닦아낸다. 그리고는 닦은 그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호지의 눈 앞에
들이민다.
“풉.. 자요. 당신이 나의 애완동물이 되는 증거예요. 이제 이것들을
입어도 돼. 자, 팬티스타킹도 분명히 신어야 해!“
호지는 새로운 굴욕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고개를 가로
젓는다.
짜악- 짜악-
그러자 다시 매서운 손찌검.
“빨리 입으세요~~! 당신에게 선택권같은게 있기나 해? 애완동물
주제에 말이야.. 아니면 모든 사실이 폭로되어 수치당하고 싶은거야!?“
굴복했다.
결국은 굴복.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
이것 외에는 수가 없다.
입어야한다.
신어야한다.
호지는 비틀거리며 일어선다. 바지와 팬티를 벗는다.
그녀의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건네받고, 주춤주춤 입기 시작한다.
그 사이에 미호는 핸드백에서 다른 속옷을 꺼내 갈아입기를 완료.
“드..들어가지 않습니다.”
너무 사이즈가 작아서 끼어버린 것.
그러나 미호는 용납하지 않는다.
“무슨소리 하고있어!! 그냥 이렇게 입어!”
미호는 한 손으로 팬티를 잡고, 억지로 끌어당긴다.
“흡..!!”
작은 미호의 팬티가 꼭 끼어 터질것만 같은 그 모습이 매우 우스꽝스럽다.
덜렁덜렁거리는 모습이 유쾌하다.
“자 봐요.. 이렇게 입을 수 있잖아. 풉.. 정말 사랑스러워요. 내 애액으로
흠뻑 젖은 팬티를 입고서 일을 할 수 있다니, 행복하겠지...? 자, 팬티
스타킹도 신어요. 그 뒤엔 바지를 입고. 빨리 하지 않으면 모두 출근할
시간이 될거라구요~“
호지는 당황해 주섬주섬 착용하기 시작한다.
“점심시간에, 휴게실에 갈테니까요. 그 때 호유키씨가 명령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거예요. 제대로 하라구요!“
말을 마친 후 미호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탈의실 밖으로 나가버린다.
절망의 연속. 이것이 무슨일이란 말인가.
그는 비틀거리다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다.
“한심하다..”
“훔치는게 아니었어... 큰일이다.. 어떡해야 하지.....”
호지는 미호가 노골적으로 태도를 돌변하여 곤란함을 주는게 아닐까
하며 걱정했지만, 모두가 보는 앞에서는 부하로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다행이라고 말한다면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공포를 느끼는 것도 사실..
게다가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하다보면 자꾸 바지 밑단이 올라가며
팬티스타킹이 보이기 때문에 숨기는데 필사적이었고, 축축히 젖은
팬티 때문에 호지의 바지 엉덩이 부분도 조금씩 젖어가는 것...
그것을 숨기는데 필사적이었던 호지는 오전 내내 식은땀을 흘리며
제대로 업무도 보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며 생글생글 즐기던 미호가, 사람들이 다른 작업을
하는 틈을 타 살금살금 그의 곁으로 다가와서는 미소 가득한
아름다운 얼굴로 말을 건넨다.
“호지~ 어쩐지 냄새가 나요.. 그것도 나의 냄새가.. 게다가 바지
가 젖고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무슨 일일까...? 풉..“
미호는 일부러 입김을 내뿜으며 귓가에서 소곤거린다.
호지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큰 치욕감을 느끼며 고개를 푹 숙이고
만다.
‘빨리..빨리 오늘이 지나가버렸으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비는 것. 그것만이 호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그리고 미호는 이 순간. 예전의 그 가냘프고 아름다웠던 모습이
아닌 공포스럽고 집요한 악마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한편으로 그런 미호의 모습이 호지에게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으로 느껴져 치욕감과 굴욕감을 느끼는
동시에 오래된 짝사랑을 쳐다보는 것과 같은 신비스러운 두근거림
까지 한꺼번에 느끼고 있었다....
4부에서 계속... ...
원제: 부하
원작자: M빵
출처: ( http://www.mistress-cafe.net )
분류: Femdom류, 역강간, 골든샤워, 오랄, 안면승마 등등..
*주의: 이 소설은 여성에게 학대당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소설입니다. 취향에 맞지 않는 분은 미리 나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소설은 원작을 번역 및 각색한 작품입니다. 본래 원작의
내용을 크게 변형시키지 말아야 함이 마땅합니다만, 독해실력의
부족으로 번역기를 사용하다보니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번역하기
보다도 대충 큰 틀의 내용과 구조만을 옮겨놓고 거의 대부분을
각색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퇴근시간이 되었다. 직원들은 하나 둘씩 귀가한다.
북적이던 사내는 어느새 조용해졌고, 호지와 미호 둘만이 남았다.
미호는 컴퓨터를 잘 모르기 때문에, 따로 교육한다는 핑계였다.
마침내 회사에 그 둘을 제외하고 누구도 남지 않자, 둘은 나란히 2층의
부장 휴게실로 향한다.
호지는 점심시간 내내 인내심을 가지지 못하고 휴게실에서 미호의
팬티스타킹을 얼굴에 쓰고 냄새를 맡는 등, 미호의 함정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었다.
“자, 그럼 시작할까?”
부장이 말을 건넨다.
“부탁드릴게요.”
미호도 대답한다.
어제보다 더 정성스럽게 마사지를 계속 한지 30분이 넘었을 무렵,
“이번엔 엎드려 봐.”
라고 말하자, 미호는 순순히 거기에 따른다.
잠시 후, 정말 기분이 좋아진 것인지 미호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한다.
‘....됐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 호지. 마치 천국에 와있는 기분이다.
이토록 가냘프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게다가 적당히 둔하기까지 한!) 미호의
다리를 마음껏 주무르고, 그녀의 땀냄새까지 잔뜩 들이마실 수 있다니!!
호지는 어제와 같이 살짝 그녀의 발로 얼굴을 가져간 뒤, 발 끝 부분에 코를
대고 힘차게 숨을 들이마신다.
그와 동시에 호지의 코 속으로는 견딜 수 없는 꼬리꼬리한 발냄새가 마치
폭포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다.
“헙..헙..헙..”
눈을 꼭 감고 입을 뻐끔거리며 겨우 참아낸다.
‘정말로 이게 사람의 발냄새란 말이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미호의 얼굴을 슬쩍 쳐다본다. 미호는 호지가 이토록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화로운 얼굴로 약간의 미소를
띈 채 새근새근 잠들어 있다.
묘하게 그런 모습을 보니, 세상의 종말과도 같았던 그 충격적인 발냄새조차
좋아지는 것이다.
호지는 그 후, 45분동안 미호의 다리를 열심히 조물락거리고는,
“미호양. 이제 끝났어.. 일어나야지?”
라고 말을 건넨다.
미호는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난다.
‘아 이럴수가.. 그냥 자버리다니. 이 응큼한 애로아저씨가 내가 잔 틈에 무엇을
했을까.. 다리라도 벌리고 팬티를 훔쳐봤다던지? ....꼭 약점을 잡아서 혼내주고
말테야..‘
이런 속마음과는 반대로 겉으로는,
“고맙습니다 호유키씨. 덕분에 매우 편해졌어요. 힘드셨죠..? 땀을 흘리고 계시
네요. 이번엔 제가 답례를 할게요. 다만 오늘은.. 친구와 약속이 있으니까, 먼저
돌아가도 될까요? 며칠 후에 저녁을 살게요.“
호지는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관대한 척,
“좋아 좋아. 그럼 가봐. 내일 보자구 미호씨.”
“자, 그럼 저는 옷을 갈아입고 돌아가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말을 마친 미호는 호지를 뒤로하고 탈의실로 향한다.
미호는 곧바로 팬티스타킹을 벗어 신문지에 싼 뒤 비닐봉투에 넣어서 어제와
똑같은 위치에 놓아둔다. 로커를 닫은 뒤,
“저 호유키씨. 아무도 없으니까 불을 끈 뒤 돌아가보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라고 말한다.
‘...이제 어떻게 나오는지 한 번 지켜보겠어 애로아저씨..’
그리고 미호는 돌아가버렸다.
미호가 돌아가는 것을 2층의 휴게실 창문으로 내다보던 호지.
그녀가 택시를 잡아타고 멀어져가자, 서둘러서 탈의실로 후다닥 내려온다.
그 때와 비슷한 두근거림. 하지만 처음처럼 못견딜정도의 심장떨림은 아니다.
철컥-.
로커를 열자 그 곳에는.....
동일한 위치에...
동일한 봉지에...
동일한 신문지로 쌓여있는...
땀투성이의 보물.
미호의 체취가 가득 묻은 성스러운 물건.
미호의 팬티스타킹이!!
정말 감사하게도 곱게 접혀서 들어있었던 것이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하하하하!!”
함박웃음을 짓는 호지.
탈의실 바닥에 뒹구르며 낄낄거린다.
“빙고빙고빙고빙고 빙빙빙빙 빙고!!!!!!!!!!!”
30대답지 않은 추태.
그러나 어린아이와도 같은 순수함이 있었다.
무척이나 더럽고 음탕한 순수함.
호지는 주저하지 않고 그것을 손에 넣었다. 그 날 밤은 호지에게 있어서
천국이었다. 두 장의 팬티스타킹을 차례로 얼굴에 뒤집어쓰고 두 다리부분도
얼굴에 칭칭 감고는 낑낑거리며 바닥에서 파닥거린다.
하지만 그것이 호지의 마지막 천국이었다.....
다음날.
룰루랄라 룰루랄라 콧노래소리.
호지는 어제의 기분에 아직도 취해 나이에 안맞게 스텝까지 밟으며
출근한다. 하지만 그는 깜짝 놀라게 되는데, 그 이유는 미호가 제일
먼저 도착하여 호지가 열쇠로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회사에 가장 먼저 도착해서 열쇠로 사무실의 문을 열어놓는 것은
호지의 역할이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호유키씨. 어제는 정말 고마웠습니다.”
미호의 쾌활한 인사.
“어..어...미..미..미호씨. 어쩐일로..”
그러나 호지는 당황.
“예.. 어제 친구의 집에서 묵었으므로 이런 시간에 오게 됐습니다.”
“아.. 그런가. 너무 도리에 맞지 않는 일들은 하지 않도록 주의하게.”
말을 마친 호지는 문을 따고 두 명 모두 사무실로 입실한다.
미호는 문이 열리자마자 제복으로 갈아입는다는 핑계로 서둘러 탈의실로
향한다. 그리고는 로커룸 개봉.
그녀는 피식 웃음을 터뜨린다.
“역시...”
그 사이 호지는 곳곳의 문을 열쇠로 열고 난 뒤 조간신문을 읽으며
상쾌히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정확히 1면에 눈을 고정시킨 그 때,
미호가 그를 부른다.
“호유키씨, 잠깐 괜찮으시다면 이리로..”
눈을 들어 그녀를 보자 탈의실 안에서 상체만 바깥으로 빼꼼히
내민 채 말을 걸고있다.
그는 무슨일인가 싶어 신문을 접어 책상에 올려두고는 종종걸음
으로 탈의실 안에 들어간다.
무슨일이냐고 물을 심산으로 미호를 쳐다보자, 그녀는 어느새 자신의
로커 옆에 서서 로커를 연 상태로 그 안쪽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고 있다.
이 때, 호지는 처음 뜨끔한 느낌을 받으며 위험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한참 늦었던 것.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던 것.
미호의 함정에 단단히 걸렸던 것.
도저히 풀려날 수 없는 끈으로 칭칭 동여매여진 것..
미호는 호지에게 한발 한발 다가간다.
그리고는 그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바짝 들이대곤 소곤소곤..
“나~ 어제.. 여기에 팬티스타킹을 넣어놓고.. 돌아갔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그것이 없어지고 말았어요.. ...이게 어떻게 된걸까요 호유키씨~?“
호지는 당황하여,
“나..나.. 나 나는 모른다. 난 몰라. 그걸 왜 나한테 묻고그래..?”
재빨리 몸을 돌려 허둥지둥 탈의실 바깥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그녀는
재빠르게 호지의 팔을 낚아챈다.
“그런데 말이에요~ 내가 어째서 어제 돌아갈 때에, 아무도 없으니까
불을 끄고 간다고 했는지.. 또 어째서 오늘 제일 먼저 출근해 있었는지..
그걸 모르시는거예요?“
..꿀꺽.
울상이 되는 호지.
“자.. 따져볼까요 호유키씨?”
미호는 더욱 더 얼굴을 가까이 해 소곤거린다.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호지의 안면에 그녀의 달콤한 입김이 닿는다.
“어제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것은 호유키씨 당신.. 그리고 오늘
맨 먼저 탈의실에 들어간 것은 나 혼자라구요. 이 상황을 종합해보면..
이 로커를 열어 내 스타킹을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은.. 호유키씨 밖에
없잖아~?“
말을 마친 뒤 싱긋 웃어보이는 미호.
호지는 그녀의 시선을 회피하기에 급급하다.
“혹시 여자인 내가 상사에게 팬티스타킹을 도둑맞은 것을 기뻐할거라고
생각하기라도 한거예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모한 짓을 할리가?“
“무..무.. 무슨 말을 하고있어!”
등에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그는 애써 화를 내는 것처럼 연기한다.
발뺌. 그 수 밖에 없다. 발뺌하지 않으면 모든게 무너진다.
발뺌해야 한다.
“사람을 뭘로보고!”
그러나 그 순간 미호가 재빨리 발을 걸어버린다.
“헉..”
바닥에 나뒹구는 호지.
바닥을 뒹구는 폼이 그에게 딱 어울린다.
호지가 바닥에 뒹구는 동안 그녀는 재빨리 탈의실의 문을 닫고 잠궈버린다.
그리고는 서서히 호지에게 다가와 그의 가슴을 구두신은 발로 꾸욱 짓누른다.
“끄으윽!!”
신음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가슴을 짓누른 발을 따라 시선을 올려보니 그 곳에는
차가운 눈초리로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미호의 얼굴이 보인다.
일을 명령할 때마다, 울상이 되어 풀이 죽던 미호와는 완전히 딴판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미호의 행동, 표정, 말투에 그는 동요를 숨길 수 없었다.
‘그래. 이것을 다시 돌려놓지 않았다면 언젠가 발각되는건 당연한 일이었어..
하지만 지금은.. 어쨌든 이 곳에서 벗어나야만 해.. 이 여자에게 모든걸
시인하면 끝장이야! 이 여자를 위협해서라도 벗어나야 해!!‘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호지, 갑자기 미간에 주름이 잡히도록 화난 얼굴을
해보이며 미호에게 호통을 친다.
“적당히 해라!! 내가 마지막에 돌아갔으니 의심을 사는건 어쩔 수 없다고 쳐!
그래도 단순한 추측만으로 나를 범인으로 몰아서 이런 짓까지 하다니!
만약 내가 아니라면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그래!! 자, 일단 진정해!! 더 이상
이런식으로 계속 한다면 나도 참지는 않을테니까!“
그런데 미호는 그런 호지의 호통에 기가 죽기는커녕 도리어 호리의 가슴팍
부분에 걸터앉아버린다.
“윽..”
그리고는 호지의 두 팔을 무릎으로 눌러 봉쇄. 마치, 맹수가 연약한 초식동물을
잡아 쓰러뜨려놓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두 발로 꾹 누르고 있는 모양새와 같다.
짜악- 짜악-
호지의 양 빰이 붉어진다. 미호가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것.
이 일격으로 그는 완전히 미호에게 위축되어버린다. 무엇보다 자신이 한 짓이
있기 때문에 점점 수그러드는 것이다.
“정직하게 말하세요 호유키씨! 부인에게 말해버릴거예요!?”
미호는 더욱 체중을 실어 목에 압력을 가한다.
호지는 결국 포기한 채 일을 털어놓는다.
“윽...으윽.. 나..나쁜 마음은 없었다구. 아..아악..”
목을 눌리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래.. 그저께의 팬티스타킹도 당신이 가져간거겠죠?”
호지는 울상이 된 채 고개를 끄덕인다.
“응~ 부하직원의 로커를 열어 땀에 절은 스타킹을 훔치다니.. 이 애로아저씨!”
확실히 팬티스타킹을 훔쳐서 자위를 하는 것은 변태들이나 하는 행위라고
비난받아도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호지는 당연히 부부생활이 정상적이었다면 이런 일을 할 인간도 아니
었고 여성에게 명령받고 얻어맞는 것들도 굴욕 이외의 무엇도 아니었다.
“내 팬티스타킹을 훔쳐서 뭘했는지 이야기 하세요!”
미호는 그의 목 위에서 허리를 움직여 그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호지의 턱 부분이 정확히 그라인드 될 때마다 미호의 가랑이 부분에 정확히
끌려갔다 풀려나오기를 반복하며 달고 지릿한 냄새가 풍겨나온다. 게다가 점점
습기를 띄기 시작하고 있기까지 하다.
분명 미호는 남자를 쓰러뜨린 채 명령하고 때리는 일에 점점 도취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호지는 그녀의 엉덩이공격을 받으면서도 말하기를 거부한다.
“이래도 말하지 않을거야!?”
미호가 호지의 심볼을 꽉 쥐어버린다.
“자, 말하지 않으면 더 세게 잡을거예요!”
“아..아악! 말..말할게. 말할테니까 제발 놔줘!! 제발!”
그러나 미호는 더 힘을 줘서 비틀기까지 한다.
“끄아아악!!!!!”
“말할테니까가 아니잖아요? ‘말씀드리겠습니다’겠지!”
“마..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미호는 잡고 있던 그의 심볼을 살짝 놓아준다.
“나..나는 미호양의.. 미호양의 팬티스타킹을.. 얼굴에 대고.. 냄새맡고..
빨면서.. 이 곳에서 자위를 했습니다.. 하..하지만 이젠 두 번다시 그런
일 하지 않을테니.. 제발 용서해주세요! 제발!!“
“하.... 싫다... 호지씨는 정말 변태군요. 나의 냄새를 맡아보고 싶었어?
그래서 내 팬티스타킹을 훔쳤단 말이야? 어디에 숨겼지!? 내놔!!“
호지는 발버둥치며 주머니로부터 2매의 팬티스타킹을 꺼내놓는다.
그녀는 그것을 휙 낚아채서는 1개를 먼저 호지의 입 속에 꾸역꾸역
집어넣고 나머지 한 개는 얼굴에 씌워버린다.
그 모습은 확실히 변태의 모습에 잘 어울리는 것이었다.
“변태 돼지자식.. 매우 어울리는군요. 자, 그럼 변태답게 그 상태 그대로
자위를 시작해주세요!“
말을 마친 미호는 몸의 방향을 바꿔 반대로 돌려 앉는다. 미호의 눈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게다가 그녀의 팬티는 시냇물처럼 졸졸 흐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만큼 흠뻑 젖어 팬티스타킹까지 젖어들어가고 있었다.
탈의실 안에는 어느새 미호의 계곡에서부터 뿜어져나온 음란하고 농염
한 냄새가 짙게 퍼져나가고 있었다.
한편 호지또한 마찬가지였다.
굴욕적인 행위를 강요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지는 반응중이다.
바로 턱 아래에 밀착된 미호의 엉덩이 감촉. 그리고 아래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미호의 냄새.
그것들이 호지를 흥분시킨다.
어쩔 수 없다.
미호에게 아무리 쳐맞아도.
미호에게 아무리 굴욕적인 대접을 받아도.
그저 미호의 체취 하나로 흥분하고 두근거리는 것이다.
“끄읍..끕..끕..”
입에 팬티스타킹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싫다고 대답하지도 못한다.
하지만 스스로 자위하긴 죽기보다 싫다고 생각중인 것이다.
그는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흔들어서 거부의사를 표명해본다.
그러나 한참 흥분중인 미호에게 그런 반응이 달가울리 없다.
미호는 그의 거부의사를 무시한 채 직접 손을 사용해 그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버린다.
바깥으로 드러난 호지의 심볼은 생각보다 거무스름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핑크색에 가깝다.
미호는 내심 기뻐하며 교묘하게 강약을 조절하여 그의 심볼을
능수능란하게 움직인다.
“읍..읍..으읍!!”
그의 자지가 부어오르고 새빨갛게 변하는 순간, 신체가 미약
한 떨림의 반응을 보이더니 백탁한 액이 발사되버린다.
그리고 그 액 중 일부는 미호의 입 주변에 묻어버린다.
미호는 정확히 입 주변에 묻어버린 그 액을 혀를 내어 핥아서
맛을 본다.
“후후..훗.. 후후후후..”
미호는 승리자의 웃음소리를 흘린다.
반대로 호지는 결정적인 굴욕감에 눈물이 넘쳐온다. 흐느끼기 시작한다.
부하의 팬티스타킹으로 자위를 했던 짧은 천국. 그 것이 비참히 깨지는
기분.
부하직원에게 보기좋게 농락당하고, 강제적으로 방출까지 당해버린..
미호는 만족감에 취해서 호지의 몸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일어나고
보니 자신의 애액이 넓적다리를 타고 발목까지 흐르는 것을 발견한다.
당연히 호지의 목 주변과 쇄골 부위도 미호의 애액으로 번들번들
젖어있다.
미호는 호지의 얼굴에 씌워놓았던 팬티스타킹의 다리부분을 끌어당겨
거칠게 그의 얼굴에서 스타킹을 벗겨낸다. 그리고는 입에 쳐박아두었던
것들도 같이.
그리고는 여느때와 달리 손을 뻗어 호지의 양 뺨을 부드럽게 잡는다.
이미 미호는 호지에게 두려움의 대상. 이 뒤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려워하며 그녀의 시선을 회피한다.
그러나 미호는 서서히 호지에게 얼굴을 가져댄다. 얼굴이 아주 가까워
졌을 무렵, 손에 힘을 주어 호지의 눈에 강제로 시선을 맞추고는,
“좋네요.. 오늘부터 호유키씨는 나의 애완동물이 되었으니까요. 내
명령에 복종하세요. 음.. 그리고.. 만약 거역하거나 한다면, 당신이 내
팬티스타킹을 훔쳐서 자위하고 있었던 것.. 회사와 가정에 모두 알릴
테니까요. 후후후..“
말을 마친 뒤 깔깔거린다. 그녀는 매우 즐거워보인다.
그리고는 살짝 일어서더니 현재 신고있던 팬티스타킹, 입고있는 팬티
를 벗어버린다.
그 와중에도 그녀의 넓적다리에 시선이 가는 호지.
그걸 눈치챈 미호가 킥킥거리며 호지를 지긋이 응시한다.
기어코 미호와 눈이 마주쳐버린 호지.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그녀가 눈이 마주치자 미소지으며 윙크까지 해주자, 그의
심장은 다시 폭발적으로 뛰어오르기 시작한다.
미호는 다시 킥킥 웃으며 벗었던 팬티로 흠뻑 젖은 자신의 성기 주변을
닦아낸다. 그리고는 닦은 그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호지의 눈 앞에
들이민다.
“풉.. 자요. 당신이 나의 애완동물이 되는 증거예요. 이제 이것들을
입어도 돼. 자, 팬티스타킹도 분명히 신어야 해!“
호지는 새로운 굴욕에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고개를 가로
젓는다.
짜악- 짜악-
그러자 다시 매서운 손찌검.
“빨리 입으세요~~! 당신에게 선택권같은게 있기나 해? 애완동물
주제에 말이야.. 아니면 모든 사실이 폭로되어 수치당하고 싶은거야!?“
굴복했다.
결국은 굴복.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
이것 외에는 수가 없다.
입어야한다.
신어야한다.
호지는 비틀거리며 일어선다. 바지와 팬티를 벗는다.
그녀의 팬티와 팬티스타킹을 건네받고, 주춤주춤 입기 시작한다.
그 사이에 미호는 핸드백에서 다른 속옷을 꺼내 갈아입기를 완료.
“드..들어가지 않습니다.”
너무 사이즈가 작아서 끼어버린 것.
그러나 미호는 용납하지 않는다.
“무슨소리 하고있어!! 그냥 이렇게 입어!”
미호는 한 손으로 팬티를 잡고, 억지로 끌어당긴다.
“흡..!!”
작은 미호의 팬티가 꼭 끼어 터질것만 같은 그 모습이 매우 우스꽝스럽다.
덜렁덜렁거리는 모습이 유쾌하다.
“자 봐요.. 이렇게 입을 수 있잖아. 풉.. 정말 사랑스러워요. 내 애액으로
흠뻑 젖은 팬티를 입고서 일을 할 수 있다니, 행복하겠지...? 자, 팬티
스타킹도 신어요. 그 뒤엔 바지를 입고. 빨리 하지 않으면 모두 출근할
시간이 될거라구요~“
호지는 당황해 주섬주섬 착용하기 시작한다.
“점심시간에, 휴게실에 갈테니까요. 그 때 호유키씨가 명령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거예요. 제대로 하라구요!“
말을 마친 후 미호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탈의실 밖으로 나가버린다.
절망의 연속. 이것이 무슨일이란 말인가.
그는 비틀거리다가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다.
“한심하다..”
“훔치는게 아니었어... 큰일이다.. 어떡해야 하지.....”
호지는 미호가 노골적으로 태도를 돌변하여 곤란함을 주는게 아닐까
하며 걱정했지만, 모두가 보는 앞에서는 부하로서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다행이라고 말한다면 다행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또 다른 공포를 느끼는 것도 사실..
게다가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하다보면 자꾸 바지 밑단이 올라가며
팬티스타킹이 보이기 때문에 숨기는데 필사적이었고, 축축히 젖은
팬티 때문에 호지의 바지 엉덩이 부분도 조금씩 젖어가는 것...
그것을 숨기는데 필사적이었던 호지는 오전 내내 식은땀을 흘리며
제대로 업무도 보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보며 생글생글 즐기던 미호가, 사람들이 다른 작업을
하는 틈을 타 살금살금 그의 곁으로 다가와서는 미소 가득한
아름다운 얼굴로 말을 건넨다.
“호지~ 어쩐지 냄새가 나요.. 그것도 나의 냄새가.. 게다가 바지
가 젖고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무슨 일일까...? 풉..“
미호는 일부러 입김을 내뿜으며 귓가에서 소곤거린다.
호지는 얼굴이 화끈거리는 큰 치욕감을 느끼며 고개를 푹 숙이고
만다.
‘빨리..빨리 오늘이 지나가버렸으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비는 것. 그것만이 호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그리고 미호는 이 순간. 예전의 그 가냘프고 아름다웠던 모습이
아닌 공포스럽고 집요한 악마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한편으로 그런 미호의 모습이 호지에게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으로 느껴져 치욕감과 굴욕감을 느끼는
동시에 오래된 짝사랑을 쳐다보는 것과 같은 신비스러운 두근거림
까지 한꺼번에 느끼고 있었다....
4부에서 계속...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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