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조교 클럽 29편 <비밀 클럽>
샤워실로부터 끌려나온 유나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뒤 바로 항문의 조교대에 구속되었다. 개처럼 엎드린 자세로 양손과 양발을 벌린 채 항문에서부터 보지까지 완전히 드러나게 되었다.
조교대를 넘어서 옆으로 삐져나온 유나의 유방을 애무하면서 구미코가 귓가에 속삭이기 시작하였다.
"걱정 안 해도 돼. 항문은 천천히 확장해 줄테니까, 절대 찢어지거나 하지 않을 거야. 가노씨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멀었으니까"
의외로 친절한 구미코의 말도 유나는 냉정하게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조교대에 고정된 후부터 계속 가노의 손가락이 항문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로션을 떨어뜨리면서 결코 성급하게 힘을 주거나 하지 않고, 부드럽고 가볍게 원을 그리듯이 애무할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가벼운 터치가 계속되는 사이에 항문으로부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쾌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듯, 좀 더 만져줬으면 하는 듯한 그런 감각이었다.
하지만 가노의 눈에는 유나가 성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일목요연하였다. 처음엔 굳게 닫혀있던 항문의 주름이 부풀어올라 탱탱해 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샤워의 물줄기로 깨끗하게 닦았을 터인 보지가 다시 부풀어올라서 음액을 토해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으음... 아아..."
유나의 입으로부터 달콤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유나는 자신이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실히 자각했다.
(안돼... 저 항문으로부터 느끼다니...)
완전히 노예로서의 예종이 자리잡은 유나라도 배설기관에의 애무와 그 행위에 흥분해 버리는 자신은 아직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으음..."
항문 주위를 주무르던 가노의 중지가 갑자기 중앙으로 밀려들어갔다. 그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그리고 매끄럽게 한번에 뿌리까지 삼켜버렸다. 안을 확인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가노의 손가락이 휘저어졌다.
"아아아.. 아아앙... 우우...웃..."
유나는 가노의 손가락을 조이면서 신음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결코 만져진 적이 없었던 기관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쾌감을 전해오는 것이었다.
"이쪽의 감도도 양호한 것 같군. 보지 쪽도 제법 명기였지만 이쪽도 굉장한 걸..."
"항문에도 명기라는 게 있어요?"
유나를 무시하고 가노와 구미코가 여성의 기관에 대해 품평하는 것을 듣고 유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가노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솟아나는 쾌감에 이미 자신을 잊고 말았다.
"물론 있지. 먼저 조이는 힘이야. 입구가 조이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안쪽도 꾸욱 하고 짜내듯이 조여오는 것이 좋은 거지"
"헤에... 안쪽도 조인다구요?"
"그래, 게다가 직장이라고 하는 것은 의외로 짧아서... 어느 정도 안쪽까지 집어넣으면 거기는 이미 S자 결장이라고 하는 전혀 다른 기관이 되어버리지. 훈련하면 S자 결장도 자유롭게 조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되면 몇단 조이기도 가능하다는 얘기야"
"흐음... 전혀 몰랐네요"
"그정도까지 가면 어설픈 보지보다 훨씬 낫지. 게다가 유나의 여기는 쥬스가 듬뿍 나오잖아"
"쥬스라니요?"
"느끼기 시작하면 말이지 항문으로부터도 액이 나오니까... 보지물만큼 주르륵 나오는 건 아니지만 서서히 적실 만큼 나오지.. 그게 유나는 많은 것 같아"
"앞쪽도 많았잖아요. 유나도 사정을 할 수 있을까요?"
"좀 더 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아까의 절정상태로 봐서는 화려하게 뿜어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요? 그거 안타깝네요. 여기서 사정까지 할 수 있으면 굉장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괜찮아. 사정은 못 해도 충분할 정도로 인기를 끌 수 있을거야"
(인기를 얻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지? 유나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유나는 항문으로부터 피어오르는 쾌감에 희롱당하면서도 가노들의 회화가 신경이 쓰여 참을 수 없었다. 거기서 <인기를 얻다>라고 하는 불길한 말이 나오는 것을 듣고 그 불안은 극에 달했다.
"인기를 얻다니... 도대체... 유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유나는 참지 못 하고 질문을 하였다.
"그렇군... 슬슬 유나에게도 얘기를 해줘야지. 그럼 설명해 줄테니 잘 들어"
그 말과 함께 가노는 유나에게 파고 들어있는 손가락을 빼고 대신에 나선모양으로 홈이 파져있는 항문확장기를 틀어박았다.
"아흑... 싫어..."
손가락과는 달리 두꺼운 막대기가 들어오는 듯한 감각에 유나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괜찮아, 힘을 빼. 아직 가장 얇은 거니까 유나라도 전혀 문제 없을거야"
가장 두꺼운 곳이라도 1.5센티 정도 밖에 안 되는 가장 얇은 확장기였다. 유나에게 항문의 감각을 전해주면서 얘기를 하는 것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장 얇은 것을 선택한 것이었다.
"그럼 처음부터 설명하지. 이 병원은... 아니지.. 가와가미 이사장은 말이야... 어떤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 뭐 일종의 SM 클럽이지만 특별히 영리가 목적인 것은 아니야. 취미라고나 할까 어떤 의미로는 자선사업 같은 것이라고 할까?"
가노가 천천히 말을 시작했다. 유나는 항문을 확장기로 학대당할 때마다 비명을 지르면서 그 얘기를 듣고 있었다.
발단은 가와가미의 SM취미였다. 아주 평범하게 SM클럽 등으로 자신의 기호를 발산시키고 있던 가와가미였지만 여러가지로 경험을 쌓아가는 사이에 아무래도 만족이 되지 않았다. 장사를 하고 있는 M여자로는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경험없는 파트너 모집같은 것으로는, 만족스런 상대와 만나게 될 확률은 거의 없었다.
그런 때에 가노와 알게 되었다. 가노는 개인적으로 M여를 몇사람인가 소유하고 있었기에 가와가미에게도 빌려준다고 하는 것이었다. 가노에게 소개받은 M여는 굉장했었다. SM클럽의 여자같은 상업적인 느낌은 전혀 없이 그러면서도 M여로서의 조교를 가노에게 제대로 받았기에 가와가미를 완벽히 만족시켜 주었던 것이다. 가와가미는 계속 가노에게 소개를 부탁했다. 그 어떤 M여도 변함없이 굉장하였다. 게다가 모든 여자가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양가집의 주부이거나 학생 등등 결코 생활이 문란하지 않은, 얼핏 봐서는 음란한 M여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여자들뿐이었던 것이다.
가와가미는 가노에게 어떻게 그런 M여를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거의 대부분의 여성은 마조의 욕망을 가지고 있죠. 그것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하는 게 문제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경험없는 애들 상대로는 간단하게 안 될 것 같은데..."
"안심시키는 것이죠. 마조로서 조교를 받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 라고요... 특별히 감금을 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에 팔아넘기려고 하는 것도 아니요... 단지 평소 섹스하는 것과 같다고 납득시키는 것이죠. 그러면 원래 그러한 소질이 있고 욕망이 있는 여자라면 틀림없이 마조가 됩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간단하다고 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저는 왠지 모르게 알 수 있더군요, 그런 여자가... 그 이후는 지금 말한 대로에요. 예를 들어 복수의 남자에게 몸을 맡기는 것도, 노예로서 봉사하는 것도, 그냥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죠. 가와가미씨에게 소개한 여자들도 제게 봉사할 때와 전혀 다름없이 봉사할 겁니다"
확실히 가노가 말한 대로였다. 여자들은 누구에게나 봉사한다 라고 하는 것보다도 스스로의 성적 취향을 만족시키고 위해 자기 스스로 봉사하는 것처럼 보였다.
얘기하는 사이에 가와가미에게 어떤 생각이 번뜩였다.
"가노군, 상담할게 있는데..."
가와가미는 비밀 클럽을 만들어 보지 않겠냐고 가노에게 물어봤다. 보통의 SM클럽이 아니라 여성은 경험없는 초보자들로만... 금전의 수수도 특별히 규칙은 만들지 않고 당사자끼리 결정한다. 특별히 금전없이 플레이를 해도 관계없다. 남성회원은 가와가미가 엄선한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만으로 한정하였다. 그러면 M여들도 안심하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가노를 그 클럽의 전속조교사로 앉혔다. 가와가미를 비롯하여 회원이 점찍은 여자를 가노에게 조교시켰다. 가노가 접촉하여 괜찮다고 하면 그 여자는 틀림없이 클럽의 노예가 되었던 것이다.
구미코는 SM클럽에서 레즈 여왕님으로서 근무하고 있던 걸 스카웃하였다. 구미코는 간호부를 부업으로 하고 클럽에 나가고 있던 것이 알려져 곧바로 가와가미 병원으로 발탁되었다. 그것을 기회로 병원의 간호사 중 소질있어보이는 사람을 구미코에게 조교시키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몇사람인가 병원에서도 노예가 공급되었다.
그리고 가와가미가 간호사 기숙사에 M여 스카웃실을 만들고 거기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이 유나였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들은 특별히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지"
가노가 대체적인 것을 끝내자 가와가미가 다가와 유나에게 말을 건냈다.
"결코 여성들을 억지로 클럽에 묶어두고 있는 건 아니야. 모두 자유의지로 노예로서 클럽에서 봉사하는 거야. 물론 탈퇴하는 여성도 있지. 하지만 클럽은 말리지 않아. 필요한 사람수는 언제든지 확보할 수 있으니까..."
(자유의지... 유나의 자유...)
"네 경우도 물론 네 하고 싶은 대로 해. 아무 것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전혀 상관없어"
순간 유나는 지금까지 벌어졌던 일을 전부 정산하려는 생각이 떠올랐다. 하지만 다음 순간 유나의 마음 속을 꿰뚫어보듯이 가노가 말했다.
"하지만 그 경우는 평생 이런 쾌락과는 전혀 관계없어지게 되는거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항문 확장기를 전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흑... 아아... 아우웃..."
유나는 항문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에 확실히 반응하고 있었다. 신음소리가 멈추지 않을 뿐 아니라 입주위로 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평소대로 살게 되면 애널 섹스 따위는 생각도 못 하겠지. 여기 있으면 네 쾌락을 모두 끌어낼 수 있게 해주지. 앞, 뒤, 그리고 입도 온몸 전부의 쾌감을..."
가노에 의해 앞뒤로 움직이는 봉으로부터 생겨나는 쾌감은 지금까지 맛본적 없는 이질적인 쾌감이었다. 온몸이 지잉하고 마비되어 입은 볼품없이 벌어진 채 신음소리를 흘리고 말았다. 절정 한걸음 전의 감각이 언제까지 계속되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이제 유나는 위의 입과 아래의 입이 똑같이 침을 흘리고 있었다.
"자, 항문으로 절정에 가게 해주지"
가노는 항문 확장기로 작게 진동을 주는 듯한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였다. 쑤걱쑤걱 하는 무거운 애액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아.. 안 돼... 정말 항문으로.. 유나.. 항문으로 가버릴 것 같아...)
유나가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바로 순간적으로 절정에 가버렸다.
"아아아아아... 아흐흐흐으으윽... 아앗... 가요!!!!"
가노의 손의 움직임을 멈추게 할 정도로 격하게 항문확장기를 조이고 몸을 경련시키면서 유나는 몇번째인지도 모를 실신으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 제 1부 유나편 완결 -
샤워실로부터 끌려나온 유나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뒤 바로 항문의 조교대에 구속되었다. 개처럼 엎드린 자세로 양손과 양발을 벌린 채 항문에서부터 보지까지 완전히 드러나게 되었다.
조교대를 넘어서 옆으로 삐져나온 유나의 유방을 애무하면서 구미코가 귓가에 속삭이기 시작하였다.
"걱정 안 해도 돼. 항문은 천천히 확장해 줄테니까, 절대 찢어지거나 하지 않을 거야. 가노씨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멀었으니까"
의외로 친절한 구미코의 말도 유나는 냉정하게 들을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조교대에 고정된 후부터 계속 가노의 손가락이 항문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로션을 떨어뜨리면서 결코 성급하게 힘을 주거나 하지 않고, 부드럽고 가볍게 원을 그리듯이 애무할 뿐이었다.
하지만 그런 가벼운 터치가 계속되는 사이에 항문으로부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쾌감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타까운 듯, 좀 더 만져줬으면 하는 듯한 그런 감각이었다.
하지만 가노의 눈에는 유나가 성감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일목요연하였다. 처음엔 굳게 닫혀있던 항문의 주름이 부풀어올라 탱탱해 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샤워의 물줄기로 깨끗하게 닦았을 터인 보지가 다시 부풀어올라서 음액을 토해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으음... 아아..."
유나의 입으로부터 달콤한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유나는 자신이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실히 자각했다.
(안돼... 저 항문으로부터 느끼다니...)
완전히 노예로서의 예종이 자리잡은 유나라도 배설기관에의 애무와 그 행위에 흥분해 버리는 자신은 아직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으음..."
항문 주위를 주무르던 가노의 중지가 갑자기 중앙으로 밀려들어갔다. 그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그리고 매끄럽게 한번에 뿌리까지 삼켜버렸다. 안을 확인하는 듯한 움직임으로 가노의 손가락이 휘저어졌다.
"아아아.. 아아앙... 우우...웃..."
유나는 가노의 손가락을 조이면서 신음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까지 결코 만져진 적이 없었던 기관이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쾌감을 전해오는 것이었다.
"이쪽의 감도도 양호한 것 같군. 보지 쪽도 제법 명기였지만 이쪽도 굉장한 걸..."
"항문에도 명기라는 게 있어요?"
유나를 무시하고 가노와 구미코가 여성의 기관에 대해 품평하는 것을 듣고 유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하지만 가노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솟아나는 쾌감에 이미 자신을 잊고 말았다.
"물론 있지. 먼저 조이는 힘이야. 입구가 조이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안쪽도 꾸욱 하고 짜내듯이 조여오는 것이 좋은 거지"
"헤에... 안쪽도 조인다구요?"
"그래, 게다가 직장이라고 하는 것은 의외로 짧아서... 어느 정도 안쪽까지 집어넣으면 거기는 이미 S자 결장이라고 하는 전혀 다른 기관이 되어버리지. 훈련하면 S자 결장도 자유롭게 조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되면 몇단 조이기도 가능하다는 얘기야"
"흐음... 전혀 몰랐네요"
"그정도까지 가면 어설픈 보지보다 훨씬 낫지. 게다가 유나의 여기는 쥬스가 듬뿍 나오잖아"
"쥬스라니요?"
"느끼기 시작하면 말이지 항문으로부터도 액이 나오니까... 보지물만큼 주르륵 나오는 건 아니지만 서서히 적실 만큼 나오지.. 그게 유나는 많은 것 같아"
"앞쪽도 많았잖아요. 유나도 사정을 할 수 있을까요?"
"좀 더 해보지 않으면 모르겠지만 아까의 절정상태로 봐서는 화려하게 뿜어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요? 그거 안타깝네요. 여기서 사정까지 할 수 있으면 굉장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괜찮아. 사정은 못 해도 충분할 정도로 인기를 끌 수 있을거야"
(인기를 얻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지? 유나는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유나는 항문으로부터 피어오르는 쾌감에 희롱당하면서도 가노들의 회화가 신경이 쓰여 참을 수 없었다. 거기서 <인기를 얻다>라고 하는 불길한 말이 나오는 것을 듣고 그 불안은 극에 달했다.
"인기를 얻다니... 도대체... 유나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유나는 참지 못 하고 질문을 하였다.
"그렇군... 슬슬 유나에게도 얘기를 해줘야지. 그럼 설명해 줄테니 잘 들어"
그 말과 함께 가노는 유나에게 파고 들어있는 손가락을 빼고 대신에 나선모양으로 홈이 파져있는 항문확장기를 틀어박았다.
"아흑... 싫어..."
손가락과는 달리 두꺼운 막대기가 들어오는 듯한 감각에 유나는 자신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괜찮아, 힘을 빼. 아직 가장 얇은 거니까 유나라도 전혀 문제 없을거야"
가장 두꺼운 곳이라도 1.5센티 정도 밖에 안 되는 가장 얇은 확장기였다. 유나에게 항문의 감각을 전해주면서 얘기를 하는 것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가장 얇은 것을 선택한 것이었다.
"그럼 처음부터 설명하지. 이 병원은... 아니지.. 가와가미 이사장은 말이야... 어떤 클럽을 운영하고 있어. 뭐 일종의 SM 클럽이지만 특별히 영리가 목적인 것은 아니야. 취미라고나 할까 어떤 의미로는 자선사업 같은 것이라고 할까?"
가노가 천천히 말을 시작했다. 유나는 항문을 확장기로 학대당할 때마다 비명을 지르면서 그 얘기를 듣고 있었다.
발단은 가와가미의 SM취미였다. 아주 평범하게 SM클럽 등으로 자신의 기호를 발산시키고 있던 가와가미였지만 여러가지로 경험을 쌓아가는 사이에 아무래도 만족이 되지 않았다. 장사를 하고 있는 M여자로는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경험없는 파트너 모집같은 것으로는, 만족스런 상대와 만나게 될 확률은 거의 없었다.
그런 때에 가노와 알게 되었다. 가노는 개인적으로 M여를 몇사람인가 소유하고 있었기에 가와가미에게도 빌려준다고 하는 것이었다. 가노에게 소개받은 M여는 굉장했었다. SM클럽의 여자같은 상업적인 느낌은 전혀 없이 그러면서도 M여로서의 조교를 가노에게 제대로 받았기에 가와가미를 완벽히 만족시켜 주었던 것이다. 가와가미는 계속 가노에게 소개를 부탁했다. 그 어떤 M여도 변함없이 굉장하였다. 게다가 모든 여자가 제대로 된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양가집의 주부이거나 학생 등등 결코 생활이 문란하지 않은, 얼핏 봐서는 음란한 M여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여자들뿐이었던 것이다.
가와가미는 가노에게 어떻게 그런 M여를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거의 대부분의 여성은 마조의 욕망을 가지고 있죠. 그것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하는 게 문제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경험없는 애들 상대로는 간단하게 안 될 것 같은데..."
"안심시키는 것이죠. 마조로서 조교를 받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 라고요... 특별히 감금을 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에 팔아넘기려고 하는 것도 아니요... 단지 평소 섹스하는 것과 같다고 납득시키는 것이죠. 그러면 원래 그러한 소질이 있고 욕망이 있는 여자라면 틀림없이 마조가 됩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간단하다고 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저는 왠지 모르게 알 수 있더군요, 그런 여자가... 그 이후는 지금 말한 대로에요. 예를 들어 복수의 남자에게 몸을 맡기는 것도, 노예로서 봉사하는 것도, 그냥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죠. 가와가미씨에게 소개한 여자들도 제게 봉사할 때와 전혀 다름없이 봉사할 겁니다"
확실히 가노가 말한 대로였다. 여자들은 누구에게나 봉사한다 라고 하는 것보다도 스스로의 성적 취향을 만족시키고 위해 자기 스스로 봉사하는 것처럼 보였다.
얘기하는 사이에 가와가미에게 어떤 생각이 번뜩였다.
"가노군, 상담할게 있는데..."
가와가미는 비밀 클럽을 만들어 보지 않겠냐고 가노에게 물어봤다. 보통의 SM클럽이 아니라 여성은 경험없는 초보자들로만... 금전의 수수도 특별히 규칙은 만들지 않고 당사자끼리 결정한다. 특별히 금전없이 플레이를 해도 관계없다. 남성회원은 가와가미가 엄선한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만으로 한정하였다. 그러면 M여들도 안심하고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가노를 그 클럽의 전속조교사로 앉혔다. 가와가미를 비롯하여 회원이 점찍은 여자를 가노에게 조교시켰다. 가노가 접촉하여 괜찮다고 하면 그 여자는 틀림없이 클럽의 노예가 되었던 것이다.
구미코는 SM클럽에서 레즈 여왕님으로서 근무하고 있던 걸 스카웃하였다. 구미코는 간호부를 부업으로 하고 클럽에 나가고 있던 것이 알려져 곧바로 가와가미 병원으로 발탁되었다. 그것을 기회로 병원의 간호사 중 소질있어보이는 사람을 구미코에게 조교시키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몇사람인가 병원에서도 노예가 공급되었다.
그리고 가와가미가 간호사 기숙사에 M여 스카웃실을 만들고 거기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이 유나였던 것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들은 특별히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지"
가노가 대체적인 것을 끝내자 가와가미가 다가와 유나에게 말을 건냈다.
"결코 여성들을 억지로 클럽에 묶어두고 있는 건 아니야. 모두 자유의지로 노예로서 클럽에서 봉사하는 거야. 물론 탈퇴하는 여성도 있지. 하지만 클럽은 말리지 않아. 필요한 사람수는 언제든지 확보할 수 있으니까..."
(자유의지... 유나의 자유...)
"네 경우도 물론 네 하고 싶은 대로 해. 아무 것도 없었던 것처럼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전혀 상관없어"
순간 유나는 지금까지 벌어졌던 일을 전부 정산하려는 생각이 떠올랐다. 하지만 다음 순간 유나의 마음 속을 꿰뚫어보듯이 가노가 말했다.
"하지만 그 경우는 평생 이런 쾌락과는 전혀 관계없어지게 되는거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항문 확장기를 전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흑... 아아... 아우웃..."
유나는 항문에서 피어오르는 쾌감에 확실히 반응하고 있었다. 신음소리가 멈추지 않을 뿐 아니라 입주위로 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평소대로 살게 되면 애널 섹스 따위는 생각도 못 하겠지. 여기 있으면 네 쾌락을 모두 끌어낼 수 있게 해주지. 앞, 뒤, 그리고 입도 온몸 전부의 쾌감을..."
가노에 의해 앞뒤로 움직이는 봉으로부터 생겨나는 쾌감은 지금까지 맛본적 없는 이질적인 쾌감이었다. 온몸이 지잉하고 마비되어 입은 볼품없이 벌어진 채 신음소리를 흘리고 말았다. 절정 한걸음 전의 감각이 언제까지 계속되는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이제 유나는 위의 입과 아래의 입이 똑같이 침을 흘리고 있었다.
"자, 항문으로 절정에 가게 해주지"
가노는 항문 확장기로 작게 진동을 주는 듯한 피스톤 운동을 반복하였다. 쑤걱쑤걱 하는 무거운 애액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아.. 안 돼... 정말 항문으로.. 유나.. 항문으로 가버릴 것 같아...)
유나가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바로 순간적으로 절정에 가버렸다.
"아아아아아... 아흐흐흐으으윽... 아앗... 가요!!!!"
가노의 손의 움직임을 멈추게 할 정도로 격하게 항문확장기를 조이고 몸을 경련시키면서 유나는 몇번째인지도 모를 실신으로 의식을 잃고 말았다.
- 제 1부 유나편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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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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