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따뜻한 진흙 속에 무람없이 박혀들어가는 것 같았다.
뿌리까지 남김없이 박아넣었을 때 그 사나운 진입의 끝에서 잊고 있었던 그녀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계단 난간에 기대서 수업이 끝난 그녀가 복도를 지나가는 걸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려고 한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기대에 보답하듯 마침내 그녀의 모습이 보이고 성큼성큼 다가와 옆을 지나가는 고빗사위에 그는 그녀의 실루엣만으로도 곱살끼던 욕정이 파열하는 것을 느꼈다.
덧없는 기대는 끔찍한 열덩이로 화했고 뇌격처럼 전하를 방전하며 검붉은 가시광선의 꼬리를 사방으로 흩뿌렸다.
그는 그녀가 스치는 짧은 순간을 고장난 영사기의 낡은 필름처럼 한정없이 느려진 영상으로 좀미칠듯 소비했다.
무게도 없을 것 같은 그녀의 발걸음, 스커트 사이로 희미하게 발견하던 엉덩이의 윤곽, 7부 이하에서 약간 드러나는 하얀 종아리, 그늘마저 환해질 듯한 얼굴의 고운매 하며 가슴과 허리와 긴 다리가 만드는 놀라운 비율.
그의 걸좆부리에 거머채여 눈을 감은 섬세한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도리깨침을 삼키던 당시로 되돌아갔다.
변한게 없었다.
손댈 수 없었던 얼굴의 아름다움도, 그것을 보면 폭발하는 자신의 욕정도.
아니, 변했다.
그때 자신은 무력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더이상 그녀는 그가 가질 수 없는 곳에 있지 않았다.
그의 앞에서 발가벗겨지고 주물려지고 궤뚫려 있지 않은가.
그녀의 모든 것은 지금 그의 것이다.
자신의 다리 옆에 놓여있는 그녀의 종아리를 쓰다듬었다.
이거였다.
그때 그가 보았던 것, 매끄러운 것, 길고 날씬해서 그를 미치게 만들던 것.
그는 그곳에서 시작해서 넓적다리를 쓰다듬으며 엉덩이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쥐었다.
탱탱한 볼기가 옆으로 벌어지면서 샅골짝이 몽땅 드러났다.
"씨발. 똥구멍이 예술입니다요."
누군가가 외쳤다.
"형님, 살살하세요. 찢어지겠네."
"저건 그냥 흉기여, 흉기."
"그러다 저 년 쓰러지면 형님, 살인미숩입니다, 살인미수."
"아니여. 특수폭행이지. 위험한 물건을 휴대했으니까 특폭이여."
낄낄대며 떠드는 소리가 높아졌다.
그녀는 수치심으로 목덜미까지 빨개졌으나 아무 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저 그의 좆에 구듭치는 그녀의 교접지점을 적나라하게 까놓고 보여주며 그들의 천박한 관람평을 듣는 것이 전부였다.
"야 이 새끼들아. 조용히 해. 우리 애기가 집중을 못하잖아."
그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잠시 웃는 소리가 났지만 훨씬 잠잠해졌다.
"속이 아주 쫄깃하네, 우리 미영이. 음..미영이가 보지를 함부로 내돌리지 않은거 같아서 오빠가 아주 마음에 들어."
그가 그녀의 귀 밑에 대고 속삭였다.
"뭐 해? 배운거 있잖아. 콩콩 뛰어도 보고 복작복작 돌려도 보고. 맛있게..응?"
다시 눈물이 터질것 같았으나 그녀는 소파의 등받이를 잡고 허리를 곧게 폈다.
그리고 골반 바닥에 신경을 집중하고 질에 힘을 주어 그 안에 들어온 놈을 조였다.
워낙 크고 굵어서 조금만 조여도 그녀의 비소가 터져나갈 것 같았다.
플러그가 몸 속에 들어와 꽂힌 것처럼 불편했지만 꾹 참고 그 상태 그대로 허리만 돌려 골반을 한바퀴 회전시켰다.
"이건 근육의 문제야."
길동애비는 평소처럼 침을 튀기며 열변을 토했다.
"축구, 배구 그런거랑 다를게 없다구. 섹스도 잘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쓰이는 근육이 얼마나 잘 훈련되어 있느냐에 달렸어. 당연한거 아니겠니? 근데 사람들은 그걸 잘 인정하지 않아. 창피해하거나 숨기려고 하지. 이게 문제예요, 문제. 깨끗한 척하는거, 아닌 척하는거. 내가 또 그거 싫어하잖아. 아마 너두 그랬을거야. 그치?"
길동애비는 기마자세로 무릎을 엉거주춤 구부린채 서있는 그녀의 샅을 뒤쪽에서 손을 넣어 샅샅이 주무르며 말했다.
그녀는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었다.
다리가 경련이 일어날 만큼 떨리는 와중에도 가닐가닐 보지는 형용할 수 없는 자극을 받아야했다.
그녀는 넙다리와 볼기살을 팽팽히 만든다는 구실로 그런 곤욕을 치루고 있는 중이었다.
"오늘부터는 그 훈련을 할거야. 섹스하는 근육을 단련하는 훈련. 씹근육이지, 씹근. 그걸 훈련하는거야. 요거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있어요."
그는 빡빡머리한테 스라게를 불러오라고 했다.
고통스런 와중에서도 그녀는 얼핏 스라게가 일본말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빡빡머리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녀를 맡는다는 소리에 상당히 기분 나빠하면서 방을 나갔다.
조금있다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라면이나 과자로 삼시세끼 때우며 컴퓨터 게임만 했을 거 같은 사내가 들어왔다.
그녀는 처음 보는 자였다.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얼굴에 미련하고 두툼한 사각턱, 여자처럼 늘어진 가슴과 풀장처럼 거대한 배에 비하면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가느다란 팔 다리, 밉광스레 늘어진 볼살에 민춤해 보이는 눈.
첫눈에 보기에도 아주 중증의 덕후처럼 보이는 녀석이었다.
"오오."
어슬렁어슬렁 방안에 들어온 그는 그녀를 보자마자 눈빛을 빛내며 외쳤다.
"엄청나게 이쁜 년이데요. 아부지."
그는 얼굴을 빨갛게 상기시키며 그녀가 미녀라는 것이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주먹을 쥐었다 폈다 손을 비비고 박수를 치면서 함지박만한게 입을 벌렸다.
스라게라는 이름 때문에 그가 일본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얘 봐주는 거예요?"
그는 침을 닦으며 발가벗은 그녀를 위 아래로 수도 없이 훑어보았다.
"어, 맞아. 겉은 그럴싸한테 완전히 쑥맥이거든, 이 년이."
"그럴싸한게 뭐예요? 끝내주는데. 지금까지 본 년들 중에 최고예요. 우와. 진짜..아부지 대단하네. 이런 년을.."
그는 기마자세로 서 있는 그녀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탄성을 터뜨렸다.
아부지라고 부르는게 진짜 아들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녀나 이곳에 있는 다른 여자들이 길동애비를 아빠라고
부르듯이 그냥 부르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야, 이 놈아. 다 닳겠다. 그만 구경해라."
"아우, 너무 예뻐서..그럼 시작할까요?"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그는 옆 침대에서 배개를 가져오더니 그녀의 가랑이 밑에 놓았다.
곧이어 엉덩이 쪽에서부터 가랑이 사이로 그 녀석의 얼굴이 쑥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녀는 깜짝 놀라 작은 비명을 질렀다.
그는 배개를 베고 편안히 누워 그녀의 샅 밑에서 비밀스런 여성의 모든 부위를 차근차근 뜯어 보는 것이었다.
"아이고, 이쁜 년은 보지도 이쁘다더니 정말이네. 공알 좀 봐. 보짓구멍하고 아휴..보짓살이 아주 손 한번 안탄거 같아요. 요기 요 오줌구멍, 귀여운 것 좀 봐요, 만지면 바르르 하는데요..똥구멍도 진짜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지? 이쁜 년은 똥도 안싸나?"
차례차례 그녀의 샅 부위를 읊으며 그는 그곳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매만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떨면서 높은 신음을 터뜨렸다.
"더 이상 못 견디겠어요..제발..너무 힘들어요."
그가 엉덩이를 찰싹찰싹 올려쳤다.
"더 내려, 더 내려, 이쁜아. 엉덩이 더 내려."
그녀가 새빨개져서 길동애비를 쳐다보았다.
그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걔 말대로 해. 걔가 니 선생이야. 스라게, 스라게. 그게 내리라는 소리야, 이 년아. 그게 니 선생 이름이다."
말을 마친 길동애비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내려서 마치 용변을 보는 자세로 주저앉았다.
그의 얼굴에 닿기 직전에 팔꿈치를 세운 팔로 손바닥을 펴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쳤다.
그러니까 그녀는 그 녀석이 팔로 만든 의자에 앉은 꼴이었다.
팔꿈치를 쓰긴 했으나 놀라운 팔 힘이었다.
"보지에 힘 빼. 이쁜아."
그는 보지어귀를 살살 긁더니 이윽고 그녀의 질 속에 손가락을 꽂아 넣었다.
샅이 갈라지며 두툼한 손가락이 들어오자 찌르르 속살이 미어지는 느낌에 그녀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아랫배에 힘이 가득 들어갔으나 그는 거침없이 손가락을 찔러넣고는 뱅글뱅글 후벼댔다.
"그러네, 그러네. 약한데요."
그러더니 이번엔 넣었다 뺐다 마음대로 쑤시기 시작했다.
그녀는 비음을 지르면서 몸을 꼬았으나 그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쁜아, 이쁜아. 몸 똑바로 해. 다리 오므리면 안돼. 어..여기가, 그러네, 여기가 약하네. 여기를 잘 조여야 되겠는데."
그는 쑤시던걸 멈추고 깊숙이 손가락을 넣은 상태에서 좌우로 떨어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허리가 휘청휘청댔다.
"아..그만요. 그만 좀..제발요."
"아니, 아니. 그러면 안되지, 이쁜아. 이렇게 해볼래? 이거,이거. 손가락 느껴지지? 손가락 잡아봐. 보지에 힘 줘서 손가락 잡아봐. 얼른."
그는 마치 그녀를 놀리듯이 손가락을 떨다가 쉬다가 다시 떨어주기를 반복했다.
"못하겠어요..그만요.."
한참 놀림을 받다가 그녀는 결국 울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길동애비가 자리에 주저앉아 고개를 밑으로 내려 그녀의 샅을 들여다보며 녀석이 하는 짓을 참견했다.
"어떠냐, 이 눔아. 괜찮지?"
"감도는 좋은데..이쁘기도 되게 이쁘고..근데,음..아직 힘이 없네요."
그는 질벽을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느릿느릿 죽죽 긁어내리면서 그곳에 분포된 감각기들을 들깨웠다.
그때마다 그녀는 욕정이 더뎅이진 그 녀석 얼굴 위에서 뾰족한 신음을 질러야했다.
"아후..안되겠다. 이쁜아, 내가 맛 좀 볼거니까 고대로 있어. 힘빼고."
그는 계속 질벽을 긁어내리면서 활짝 핀 보지살을 핥기 시작했다.
축축한 혀가 예민한 밑절미를 후루룩 후루룩 물켜며 씻어대자 그녀는 그만 비명을 터뜨렸다.
"아따..이 눔. 살살 먹어라. 그렇게 좋으냐?"
그녀는 도움을 구하듯 길동애비를 쳐다보았으나 영감은 그 꼴을 보며 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그는 커튼이 열린 보지 안뜰을 샅샅이 훔쳐먹고 물알이 맺힌 보지공이를 이리저리 굴려댔다.
그녀는 서지도 앉지도 못하고 그 놈에게 밑을 빨리며 물색없이 몸을 꼬고 있었다.
"진짜 좋네, 진짜 좋아..아후, 아부지. 이 년이요, 물이 무슨 채소즙 같애. 그리구 앙꼬가..여기, 여기 앙꼬 있지요, 앙꼬가 정말 잘 서요. 이쁜 년이 아주 명기네,명기."
"알어, 이 눔아. 우리도 다 만져봤어. 아주 똑똑허니 튀어나오지? 거기 제대로 만져주면 이 년 금새 간다."
둘이 주거니 받거니 괴롭히고 있는 곳은 그녀 질벽에 호도껍질처럼 도드라져 나와있는 구김살이었다.
그는 혀끝으로 공이를 살살 돌리면서 손으로는 한동안 구김살을 발바심 하였다.
"아유..이것봐. 구멍이란 구멍은 다 열리네. 좋네요..앙꼬가 바싹 익었어요. 아후..요 이쁜 년, 정말.."
"그래서..너 먹어보라고 부른거야, 이 놈아. 견적내면 이따 진짜로 한번 먹어봐. 상처 안나게 살살."
곧 그녀의 샅은 애액으로 차 넘치고 그녀는 아찔한 교성을 지르며 그 녀석에게 자신을 맛보여주어야 했다.
뿌리까지 남김없이 박아넣었을 때 그 사나운 진입의 끝에서 잊고 있었던 그녀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계단 난간에 기대서 수업이 끝난 그녀가 복도를 지나가는 걸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려고 한참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기대에 보답하듯 마침내 그녀의 모습이 보이고 성큼성큼 다가와 옆을 지나가는 고빗사위에 그는 그녀의 실루엣만으로도 곱살끼던 욕정이 파열하는 것을 느꼈다.
덧없는 기대는 끔찍한 열덩이로 화했고 뇌격처럼 전하를 방전하며 검붉은 가시광선의 꼬리를 사방으로 흩뿌렸다.
그는 그녀가 스치는 짧은 순간을 고장난 영사기의 낡은 필름처럼 한정없이 느려진 영상으로 좀미칠듯 소비했다.
무게도 없을 것 같은 그녀의 발걸음, 스커트 사이로 희미하게 발견하던 엉덩이의 윤곽, 7부 이하에서 약간 드러나는 하얀 종아리, 그늘마저 환해질 듯한 얼굴의 고운매 하며 가슴과 허리와 긴 다리가 만드는 놀라운 비율.
그의 걸좆부리에 거머채여 눈을 감은 섬세한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도리깨침을 삼키던 당시로 되돌아갔다.
변한게 없었다.
손댈 수 없었던 얼굴의 아름다움도, 그것을 보면 폭발하는 자신의 욕정도.
아니, 변했다.
그때 자신은 무력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더이상 그녀는 그가 가질 수 없는 곳에 있지 않았다.
그의 앞에서 발가벗겨지고 주물려지고 궤뚫려 있지 않은가.
그녀의 모든 것은 지금 그의 것이다.
자신의 다리 옆에 놓여있는 그녀의 종아리를 쓰다듬었다.
이거였다.
그때 그가 보았던 것, 매끄러운 것, 길고 날씬해서 그를 미치게 만들던 것.
그는 그곳에서 시작해서 넓적다리를 쓰다듬으며 엉덩이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쥐었다.
탱탱한 볼기가 옆으로 벌어지면서 샅골짝이 몽땅 드러났다.
"씨발. 똥구멍이 예술입니다요."
누군가가 외쳤다.
"형님, 살살하세요. 찢어지겠네."
"저건 그냥 흉기여, 흉기."
"그러다 저 년 쓰러지면 형님, 살인미숩입니다, 살인미수."
"아니여. 특수폭행이지. 위험한 물건을 휴대했으니까 특폭이여."
낄낄대며 떠드는 소리가 높아졌다.
그녀는 수치심으로 목덜미까지 빨개졌으나 아무 것도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저 그의 좆에 구듭치는 그녀의 교접지점을 적나라하게 까놓고 보여주며 그들의 천박한 관람평을 듣는 것이 전부였다.
"야 이 새끼들아. 조용히 해. 우리 애기가 집중을 못하잖아."
그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잠시 웃는 소리가 났지만 훨씬 잠잠해졌다.
"속이 아주 쫄깃하네, 우리 미영이. 음..미영이가 보지를 함부로 내돌리지 않은거 같아서 오빠가 아주 마음에 들어."
그가 그녀의 귀 밑에 대고 속삭였다.
"뭐 해? 배운거 있잖아. 콩콩 뛰어도 보고 복작복작 돌려도 보고. 맛있게..응?"
다시 눈물이 터질것 같았으나 그녀는 소파의 등받이를 잡고 허리를 곧게 폈다.
그리고 골반 바닥에 신경을 집중하고 질에 힘을 주어 그 안에 들어온 놈을 조였다.
워낙 크고 굵어서 조금만 조여도 그녀의 비소가 터져나갈 것 같았다.
플러그가 몸 속에 들어와 꽂힌 것처럼 불편했지만 꾹 참고 그 상태 그대로 허리만 돌려 골반을 한바퀴 회전시켰다.
"이건 근육의 문제야."
길동애비는 평소처럼 침을 튀기며 열변을 토했다.
"축구, 배구 그런거랑 다를게 없다구. 섹스도 잘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쓰이는 근육이 얼마나 잘 훈련되어 있느냐에 달렸어. 당연한거 아니겠니? 근데 사람들은 그걸 잘 인정하지 않아. 창피해하거나 숨기려고 하지. 이게 문제예요, 문제. 깨끗한 척하는거, 아닌 척하는거. 내가 또 그거 싫어하잖아. 아마 너두 그랬을거야. 그치?"
길동애비는 기마자세로 무릎을 엉거주춤 구부린채 서있는 그녀의 샅을 뒤쪽에서 손을 넣어 샅샅이 주무르며 말했다.
그녀는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었다.
다리가 경련이 일어날 만큼 떨리는 와중에도 가닐가닐 보지는 형용할 수 없는 자극을 받아야했다.
그녀는 넙다리와 볼기살을 팽팽히 만든다는 구실로 그런 곤욕을 치루고 있는 중이었다.
"오늘부터는 그 훈련을 할거야. 섹스하는 근육을 단련하는 훈련. 씹근육이지, 씹근. 그걸 훈련하는거야. 요거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있어요."
그는 빡빡머리한테 스라게를 불러오라고 했다.
고통스런 와중에서도 그녀는 얼핏 스라게가 일본말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빡빡머리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그녀를 맡는다는 소리에 상당히 기분 나빠하면서 방을 나갔다.
조금있다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라면이나 과자로 삼시세끼 때우며 컴퓨터 게임만 했을 거 같은 사내가 들어왔다.
그녀는 처음 보는 자였다.
검은 뿔테 안경을 쓴 얼굴에 미련하고 두툼한 사각턱, 여자처럼 늘어진 가슴과 풀장처럼 거대한 배에 비하면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가느다란 팔 다리, 밉광스레 늘어진 볼살에 민춤해 보이는 눈.
첫눈에 보기에도 아주 중증의 덕후처럼 보이는 녀석이었다.
"오오."
어슬렁어슬렁 방안에 들어온 그는 그녀를 보자마자 눈빛을 빛내며 외쳤다.
"엄청나게 이쁜 년이데요. 아부지."
그는 얼굴을 빨갛게 상기시키며 그녀가 미녀라는 것이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주먹을 쥐었다 폈다 손을 비비고 박수를 치면서 함지박만한게 입을 벌렸다.
스라게라는 이름 때문에 그가 일본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얘 봐주는 거예요?"
그는 침을 닦으며 발가벗은 그녀를 위 아래로 수도 없이 훑어보았다.
"어, 맞아. 겉은 그럴싸한테 완전히 쑥맥이거든, 이 년이."
"그럴싸한게 뭐예요? 끝내주는데. 지금까지 본 년들 중에 최고예요. 우와. 진짜..아부지 대단하네. 이런 년을.."
그는 기마자세로 서 있는 그녀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탄성을 터뜨렸다.
아부지라고 부르는게 진짜 아들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녀나 이곳에 있는 다른 여자들이 길동애비를 아빠라고
부르듯이 그냥 부르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야, 이 놈아. 다 닳겠다. 그만 구경해라."
"아우, 너무 예뻐서..그럼 시작할까요?"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그는 옆 침대에서 배개를 가져오더니 그녀의 가랑이 밑에 놓았다.
곧이어 엉덩이 쪽에서부터 가랑이 사이로 그 녀석의 얼굴이 쑥 들어오는 것이었다.
그녀는 깜짝 놀라 작은 비명을 질렀다.
그는 배개를 베고 편안히 누워 그녀의 샅 밑에서 비밀스런 여성의 모든 부위를 차근차근 뜯어 보는 것이었다.
"아이고, 이쁜 년은 보지도 이쁘다더니 정말이네. 공알 좀 봐. 보짓구멍하고 아휴..보짓살이 아주 손 한번 안탄거 같아요. 요기 요 오줌구멍, 귀여운 것 좀 봐요, 만지면 바르르 하는데요..똥구멍도 진짜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지? 이쁜 년은 똥도 안싸나?"
차례차례 그녀의 샅 부위를 읊으며 그는 그곳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매만지기 시작했다.
그녀가 떨면서 높은 신음을 터뜨렸다.
"더 이상 못 견디겠어요..제발..너무 힘들어요."
그가 엉덩이를 찰싹찰싹 올려쳤다.
"더 내려, 더 내려, 이쁜아. 엉덩이 더 내려."
그녀가 새빨개져서 길동애비를 쳐다보았다.
그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걔 말대로 해. 걔가 니 선생이야. 스라게, 스라게. 그게 내리라는 소리야, 이 년아. 그게 니 선생 이름이다."
말을 마친 길동애비가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엉덩이를 내려서 마치 용변을 보는 자세로 주저앉았다.
그의 얼굴에 닿기 직전에 팔꿈치를 세운 팔로 손바닥을 펴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쳤다.
그러니까 그녀는 그 녀석이 팔로 만든 의자에 앉은 꼴이었다.
팔꿈치를 쓰긴 했으나 놀라운 팔 힘이었다.
"보지에 힘 빼. 이쁜아."
그는 보지어귀를 살살 긁더니 이윽고 그녀의 질 속에 손가락을 꽂아 넣었다.
샅이 갈라지며 두툼한 손가락이 들어오자 찌르르 속살이 미어지는 느낌에 그녀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아랫배에 힘이 가득 들어갔으나 그는 거침없이 손가락을 찔러넣고는 뱅글뱅글 후벼댔다.
"그러네, 그러네. 약한데요."
그러더니 이번엔 넣었다 뺐다 마음대로 쑤시기 시작했다.
그녀는 비음을 지르면서 몸을 꼬았으나 그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이쁜아, 이쁜아. 몸 똑바로 해. 다리 오므리면 안돼. 어..여기가, 그러네, 여기가 약하네. 여기를 잘 조여야 되겠는데."
그는 쑤시던걸 멈추고 깊숙이 손가락을 넣은 상태에서 좌우로 떨어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허리가 휘청휘청댔다.
"아..그만요. 그만 좀..제발요."
"아니, 아니. 그러면 안되지, 이쁜아. 이렇게 해볼래? 이거,이거. 손가락 느껴지지? 손가락 잡아봐. 보지에 힘 줘서 손가락 잡아봐. 얼른."
그는 마치 그녀를 놀리듯이 손가락을 떨다가 쉬다가 다시 떨어주기를 반복했다.
"못하겠어요..그만요.."
한참 놀림을 받다가 그녀는 결국 울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길동애비가 자리에 주저앉아 고개를 밑으로 내려 그녀의 샅을 들여다보며 녀석이 하는 짓을 참견했다.
"어떠냐, 이 눔아. 괜찮지?"
"감도는 좋은데..이쁘기도 되게 이쁘고..근데,음..아직 힘이 없네요."
그는 질벽을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느릿느릿 죽죽 긁어내리면서 그곳에 분포된 감각기들을 들깨웠다.
그때마다 그녀는 욕정이 더뎅이진 그 녀석 얼굴 위에서 뾰족한 신음을 질러야했다.
"아후..안되겠다. 이쁜아, 내가 맛 좀 볼거니까 고대로 있어. 힘빼고."
그는 계속 질벽을 긁어내리면서 활짝 핀 보지살을 핥기 시작했다.
축축한 혀가 예민한 밑절미를 후루룩 후루룩 물켜며 씻어대자 그녀는 그만 비명을 터뜨렸다.
"아따..이 눔. 살살 먹어라. 그렇게 좋으냐?"
그녀는 도움을 구하듯 길동애비를 쳐다보았으나 영감은 그 꼴을 보며 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그는 커튼이 열린 보지 안뜰을 샅샅이 훔쳐먹고 물알이 맺힌 보지공이를 이리저리 굴려댔다.
그녀는 서지도 앉지도 못하고 그 놈에게 밑을 빨리며 물색없이 몸을 꼬고 있었다.
"진짜 좋네, 진짜 좋아..아후, 아부지. 이 년이요, 물이 무슨 채소즙 같애. 그리구 앙꼬가..여기, 여기 앙꼬 있지요, 앙꼬가 정말 잘 서요. 이쁜 년이 아주 명기네,명기."
"알어, 이 눔아. 우리도 다 만져봤어. 아주 똑똑허니 튀어나오지? 거기 제대로 만져주면 이 년 금새 간다."
둘이 주거니 받거니 괴롭히고 있는 곳은 그녀 질벽에 호도껍질처럼 도드라져 나와있는 구김살이었다.
그는 혀끝으로 공이를 살살 돌리면서 손으로는 한동안 구김살을 발바심 하였다.
"아유..이것봐. 구멍이란 구멍은 다 열리네. 좋네요..앙꼬가 바싹 익었어요. 아후..요 이쁜 년, 정말.."
"그래서..너 먹어보라고 부른거야, 이 놈아. 견적내면 이따 진짜로 한번 먹어봐. 상처 안나게 살살."
곧 그녀의 샅은 애액으로 차 넘치고 그녀는 아찔한 교성을 지르며 그 녀석에게 자신을 맛보여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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