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을 검은 가죽옷으로 감싼 늘씬한 금발의 초록 빛 눈의 미녀.
굽이 뾰족한 검은 부츠까지 신은 그녀가 검은 채찍을 들고 성큼성큼 계단위 의자를 향해 걸어간다.
그녀가 걸어가는 양옆과 주위에 알몸의 사내들이 엎드려 고개를 숙이는 가운데 도도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는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왕의 옥좌에 그녀가 앉자 잘 생긴 사내가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손등에 입을 맞춘다.
카메라가 그런 그녀의 손을 클로즈 업한다.
최고급 다이아몬드로 세공한 반지가 희고 긴 그녀의 손에 잘 어울린다.
" 컷. 좋았어"
비너스 쥬얼리의 신상품 광고 촬영 현장.
헬렌이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다.
헬렌 옆에 방학을 맞아 헬렌과 함께 지내는 올가가 보인다.
" 언니 대단하던데...카리스마가 아주 최고."
" 그랬니? 카리스마는 나보다는 헬레나 언니가 최고였지"
" 이젠 집으로 가는 거야? "
" 그래.성탄은 우리 자매들끼리 보내야지. 엘레나는? "
" 엘레나 언니는 못온대.바쁘다고.."
" 알렉스 꽁무니만 쫒아 다니는데 뭐가 바쁠까.걘 누구 닮아서 그 모양인지.
자존심도 없는 건지 헛똑똑이야..."
" 언니는 연애 안해? 언니 정도면 남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거 아냐? "
" 연애는 무슨...일 하기에도 바쁜데..."
여신 같은 미모의 자매를 태운 차가 비행장에 도착하자 전용비행기로 옮긴 두 자매.
조금씩 흩날리는 눈발을 뚫고 기수를 남쪽으로 돌려 비행을 시작한다.
푹신한 의자에 나란히 누워 창밖을 보며 자매가 얘기를 시작한다.
" 올가야. 넌 한국으로 갈 거니? "
" 응. 난 혜림 언니가 좋아. 뭔지 모르지만 같이 있으면 기분 좋고 안정이 되고 설레기도 해."
" 너 혹시 레즈 취향이니? "
" 아냐. 난 여자보다 사내가 더 좋아."
" 혜림 언니 정도면 널 충분히 우리 자매들이 꿈꾸는 자리에 올려 놓을 수 있을 거야."
" 언니는 안 돼? 언니 정도면 그 자리 가능하지 않아? "
" 난 안 된다. 이미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을 섬길 것을 맹세한 몸이란다."
" 언니...엘레나 언니는 어때? 우리 중에 제일 똑똑하잖아? "
" 엘레나는 아마 우리 자매 중에 제일 비천한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언니보다 더 못할 수도..."
" 솔직히 난 무서워.큰언니로부터 제국에 관한 일들을 공부하고 있지만 그런 거대한 힘을 가진 조직에 황후 자리라니..."
" 그래서 혜림이 대단하다는 것이다.그 황후 자리를 차지했으니.
그것도 이름뿐인 자리가 아닌 실권자로서 말이다.
넌 그 혜림에게 가서 곁에서 보고 배우며 혜림이 하라는대로 해라."
" 그렇게 할 거야. 큰언니가 다리를 잃으면서까지 바란 평생 염원이니까 반드시 들어 줄 거야"
헬렌이 올가의 가녀린 어깨를 감싸 안는다.
"혜림님,부모 없이 자란 이 어린 올가를 부디 잘 돌봐 주세요."
천사의 도시.헬레나 자매들의 보금자리.
헬레나가 뜻하지 않은 방문객을 맞는다.
" 사라 네가 여긴 왠일이냐? "
" 오랜만이예요.삼촌은 자주 들리시나요? "
" 왠지 비웃는 것 같다.신혼 여행 중이라는 것 알면서..."
" 그럴 리가요.헬레나가 삼촌을 지고지순 한 마음으로 사랑한 것은 저도 존경해요.
그걸 본받아 저도 마르스를 그렇게 사랑하려고 하구요."
" 알아 주니 고맙구나.이 겨울에 어인 일로 왔는지 궁금하구나"
" 좋은 소식 가져 왔어요."
사라가 손에 들고 온 봉투를 헬레나에게 내민다.
헬레나가 봉투를 열어 안에 든 서류를 꺼내더니 보기 시작한다.
사라가 시시각각 변하는 헬레나의 표정을 유심히 바라본다.
" 이 서류대로면 절단한 내 다리를 다시 제 자리에 이식이 가능하다는 거로구나"
" 마르스와 나만을 위한 전용 의료팀 수준은 최고지요.
거기서 연구한 결과고 냉동 보관된 다리를 현재 헬레나 나이에 맞게 세포 조정까지도 가능한
이미 안전성이나 성공율은 보장된 상태예요."
" 사라 네가 그냥 이 수술을 해 줄리는 없을 듯한데..."
" 마르스에게 졸라서라도 그냥 해 드릴 거예요.단 한가지 조건은..."
" 말해 봐라"
" 헬레나만이 혜림을 부르는 개이름....그걸 원해요."
헬레나의 안색이 변한다.
" 사라 혜림은 이제 네 숙모야. 왜 그렇게까지 혜림을 구속하지 못해 안달인지..."
" 혜림은 내게 차디찬 배신감을 안겨 줬어요.
당신을 만나자 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마르스에게 보내 버린..."
" 그래서 너도 내게 왔었잖아.혜림이 애원하지 않았으면 난 너도 길들여 버렸을거다.
혜림이 너를 마르스에게 돌려 보내는 조건으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을 맹세했지.
혜림이 아닌 마르스를 선택한 건 결국 사라 너였어.억지 부리지 마"
" 지난 얘기는 그만 하시고...어때요? 제 제안을 수락 하실 건가요? "
" 아니 거절한다."
" 그럼 평생 그렇게 불구로 살 거예요?
" 혜림을 팔아서 얻을 다리라면 포기하는 게 낫다."
" 그렇게 불구로 삼촌의 사랑을 언제까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라도 낳으면 제대로 키울 수는 있을까요? "
" 상관없다.지금까지 아론님을 모신 것만으로도 난 평생의 한을 풀었다"
" 아이는 안 낳을 거예요? 아이 눈에 불구인 엄마 모습이 어찌 보일런지...생각을"
" 그만....그만하고 돌아 가거라."
" 오늘은 이만 돌아가지요.언제든 연락 주세요"
" 이 문제로 연락 할 일은 없을 거다"
" 헬레나 당신은 결국 다리를 얻게 될 거예요.
그 댓가는 당신만이 부르는 혜림의 가축 이름이겠지요"
사라가 몸을 일으켜 나가려는 순간 흠칫한다.
언제 와 있었는지 헬렌과 올가가 창백한 표정으로 서 있다.
" 헬렌.들은 대로야.언니에게 좋은 결정을 하도록 설득해 봐"
헬렌이 입술을 깨물며 사라에게 말한다.
" 비너스님.멀리 배웅 못합니다."
사라가 두 자매를 보며 웃더니 밖으로 걸어 나간다.
올가가 멍한 얼굴로 헬레나에게 묻는다.
" 큰언니.방금 내가 들은 말이 뭐야? 혜림 언니가 큰언니의 개고 가축이라니..."
" 아냐. 올가야.사라가 억지 소리를..."
" 언니.올가에게도 이젠 사실을 말해 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 헬렌 너까지 왜..."
" 말해 봐 언니.저 여자는 숙모인 혜림을 왜 저리 미워하는지.."
" 올가야 진정하고....차근차근히 설명해 주마."
헬레나가 깊은 한숨을 쉬며 올가를 바라본다.
" 혜림 미안하구나.올가는 우리 사이 모르는 채로 네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날 밤 올가는 큰언니의 젊은 날의 일들을 들었다.
몇 해 전 한밤중에 우연히 훔쳐 본 혜림이 헬레나 품에 알몸으로 안기고
네 발로 기던 모습이 그제서야 완전히 이해가 되었다.
성탄절을 앞둔 뉴욕의 한 호텔.
세계 아동 후원회 임원회의가 성대히 개최된다.
전세계 후원회 최대 기부자들을 초청하여 감사패를 시상하는 자리.
가벼운 칵테일을 곁들인 저녁 식사가 한창이다.
설하에게 다가가는 글럼 교수.
" 수상 축하드려요."
" 고마워.저녁은? "
" 먹었어요.칵테일 한 잔 어떠세요? "
" 그러지"
두 사람이 칵테일 잔을 들고 자연스럽게 한적한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 한국으로 가야 합니다 아론,혜림의 대리모를 하라고 하더군요."
" 그렇게 하도록 해.가기 전에 내가 지시한 비키 일은 마무리 하도록."
" 비키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 염려마라. 마르스가 결국 비키를 선택할테니..."
" 이모님은? 결국 크리스에게..."
" 어쩔 수 없었다. 나도 사내를 원하고 사내에게 굴종하고픈 암컷이니까..."
" 마르스가 전생을 신봉하는 건 알지만 현생에서도 비키에게 과연 그렇게 할런지..."
" 지배자는 고독하다. 마르스는 이제 참는 데에 한계에 왔어.
전생을 모르는 사라가 너를 불러 주인 대역을 맡겼는데
전생을 아는 마르스가 언제까자 참을 수 있을까?
내가 크리스를 외면 못했듯이 마르스도 더 이상 비키를 외면하기 어려울거야....."
" 오늘 밤은 시간이 되세요?"
" 미안하다.시상식 마치면 바로 객실로 올라가야 해.크리스가 기다려."
" 알았어요 그럼 한국에서 조용히 뵙기로 하지요."
불과 2,3분의 대화를 끝으로 글럼이 자리를 옮긴다.
집행위원 자격으로 수상자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는 글럼을 설하가 바라본다.
"글럼, 비키가 마르스를 통제해 줘야 네 주인 혜림이 안전해.
비키가 혜림을 지킬 최후의 히든카드야."
걸음을 옮기는 설하의 움직임이 어딘지 자연스럽지 못하다.
크리스가 설하의 애널 확장을 위해 박아 놓은 플러그 때문이다.
"주인님의 성기를 받아 들이려면 애널을 얼마나 확장해야 할런지..."
글럼이 빅토리아의 얘기를 듣고 있다.
숙제 점검을 마치고 종달새처럼 떠드는 비키를 마냥 흐뭇하게 바라 보는 글럼.
" 그래서 소피아에게 들은 인도 카스트 제도의 폐단을 보며 생각한 결론은? "
" 인간의 나약함이요.아리안족이 3600여년 경에 인도를 점령하고
그들의 지배와 통치를 위해 도입한 제도를 아직도 유지하는 인간들의 나약함."
" 그러면 네가 나에게 굴종하는 건 뭐냐? "
" 그거하고는 달라요.제 의지로 하는 것과 강압에 의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예요."
" 난 조금 있으면 한국으로 가야 한다.
마르스와 사라가 나더러 네 막내 삼촌 아론과 혜림의 대리모를 하라고 하는구나"
" 그럴 수가...거부하시면..."
" 그럼 너도 못 만나게 된다. 영원히 제국의 눈 밖에 나 몸이나 팔고 살게 되겠지"
" 말도 안 되요. 주인님께서 왜 그런....아빠 엄마에게 말해서..."
" 소용없다. 이미 네 부모님은 마르스와 사라를 통제 할 수 없다."
" 아니예요. 제가 부탁드리면 주인님은 한국에 안 가셔도..."
" 네 어머님 헤라님은 이미 마르스와 사라에게 길들여졌고 헤라를 통해 제우스님도 통제 당하고 있다."
비키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제국의 1인자인 자신의 부모를 언니인 사라와 예비형부가 통제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 내가 사라와 너를 자주 만나니까 마르스가 심술 부린 듯하다.몇년째 레벨도 그대로고...
그래서 그들의 권유대로 지혜의 숲으로 옮겨 가기로 했다.
그 충성의 증거로 아직 사내를 모르는 내 자궁에 네 막내 삼촌과 숙모의 수정란을 열달 동안 품기로 했고..."
" 마르스가 문제군요.욕심이 끝이 없으니....사라 언니 말고 다른 여자들도 많던데 왜 어머니까지..."
" 비키야. 잘 들어라. 마르스가 널 노리는 중이다."
비키의 안색이 변한다.
" 말도 안 되요. 전 사내 별로예요. 주인님 모시고 평생을 같이 하고픈..."
" 나도 그러고 싶구나.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니 네가 나를 원한다면 힘을 가져야 한다.
아리안족이 드라비다족을 지배했듯이 네가 마르스를 지배해야 한다."
" 주인님...그게 무슨..."
" 네 부모를 지배하고 네 주인이자 스승인 나를 쫒아내고 대리모로 이용하는 마르스와 사라에게 네가 복수를 해라.
그냥 당하지 말고 그들을 거느리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라."
" 하지만 ...제가 무슨 재주로... 마르스와 사라 언니를..."
" 사라는 신경쓰지 마라. 마르스만 지배하면 사라는 그냥 복종할테니..."
" 자신 없어요.이제 겨우 15살인 제가 30이 넘은 마르스를 어찌.."
" 네 미모가 가장 강력한 무기다. 마르스는 너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그러니..."
" 유혹하라는 건가요? "
" 아니다. 차갑고 냉정하게 대해라.벌레 취급 하며 온갖 모욕하며 자존심 깔아 뭉개거라.
가능하면 손찌검도 하고...."
" ......"
" 명심하거라. 나와 네 부모님을 생각해라.독한 마음 먹고 마르스를 굴복시켜라."
" 예 주인님 뜻에 따르겠습니다"
" 어차피 내가 없으면 넌 사라와 마르스의 감시하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신세가 될 터.
여기 내가 주는 자료를 참고하거라. 마르스에 관한 모든 것들....
최대한 그의 욕심을 이용하거라.
그가 너에게 사라에게도 밝히지 않은 능력을 말하면 그 때 개로 거두거라."
" 그 능력이 뭔지? "
" 그건 네가 마르스에게 듣고 나에게 말하면 내가 확인해주마.
그 전까지 넌 그 사실을 모르는 게 낫다."
"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인님.."
" 오늘은 나와 같이 자고 가거라."
비키의 얼굴에 화색이 넘친다.
글럼의 몸을 만지며 품에 잠드는 즐거움이 비키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 지도 거의 3년 가까이 되었다.
글럼이 비키의 턱을 손으로 쳐들고는 입맞춤을 한다.
비키가 눈을 감고 자신의 주인 글럼의 향긋한 입술을 느끼며 온 몸을 떨어댄다.
" 주인님 전 평생 연애나 결혼 같은 건 하지 않고 주인님과 지내고 싶습니다."
" 그래 그러자꾸나."
글럼이 비키의 옷을 벗겨간다.
수줍은 소녀의 청순하고 가녀린 몸이 풋과일 같은 체향이 글럼을 흐뭇하게 한다.
글럼이 비키의 유두를 살짝 물더니 혀로 희롱한다.
" 하학...주인님..."
" 사랑한다 비키야...내 목숨보다 더 너를 사랑한다..."
" 저도 사랑해요. 주인님을 제 몸보다 더..."
두 사제간의 농밀한 사랑 놀음이 끝없이 타오르는 겨울 밤이었다.
사라가 사춘기 나이때 혜림의 품에서 주인님이라 그랬던 것처럼
제국의 막내딸 비키도 글럼을 향해 끝모를 소녀의 열정을 불태운다.
"마르스 넌 절대 비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나와 설하님이 네 전생을 알고 쳐놓은 그물이니 절대 빠져 나가지 못해"
글럼의 손이 비키의 탱탱한 엉덩이를 벌리더니 그 중심에 혀를 갖다댄다.
" 하흑..주인님..."
비키가 옴 몸을 떨며 쾌락에 까무러친다.
두 사람이 목욕을 해도 충분한 월풀 욕조.
설하가 알몸으로 욕조 안에 엎드려 있다.
온 몸이 붉게 달아 오르며 뭔가를 참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 아직 참을만 한 모양이지 대단해.비치 퀸....
이젠 퀸비치라고는 부르지 않을 거야.여왕보다는 암캐가 우선이니까.
다른 사람들이 그 정도 관장액을 주입했으면 벌써 싸 질렀을텐데..."
" 하흑...주인님...제발..제 혼자서 싸게 해 주세요."
" 안돼. 개는 주인 앞에서 싸야지.굵은 똥덩어리를 싸면서 주인 얼굴 쳐다 봐야지
주인님 명령이면 저는 이런 일도 합니다하는 수치스럽지만 자랑스런 표정으로"
시상식장에서 상을 받고 저녁을 먹고 올라온 설하에게 크리스가 벌거벗긴 후 관장액을 주입한 것이다.
자신의 소변에 관장액을 섞어 주입한 후 애널플러그를 막아 놓고 이렇게 희롱중이다
설하의 배속은 밖으로 밀어 내려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한바탕 난리다.
온 몸이 달아 오르고 식은 땀을 흘리던 설하가 결국 기어가는 목소리로 애원한다.
" 주인님.플러그를 뽑아 ...주세요."
" 진작 그럴 것이지.."
크리스가 애널 플러그를 힘차게 뽑는다.
얼마의 액체가 딸려나오지만 금방이라도 쏱아져야 할 배설물은 보이지 않는다.
설하가 이를 악물고 참는 중이다.
" 주인님.이젠 쌀게요....으윽.."
" 시원하게 싸"
크리스가 설하의 엉덩이를 후려 갈기며 명령한다.
설하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40이 넘은 나이에 한참 연하의 사내에게 배설하는 모습을 보이는 수치심에 절망감이 밀려온다.
"푸드득 푸득..."
설하의 괄약근이 벌어지며 똥덩어리들이 밀려 나온다.
크리스가 팔장을 끼고 느긋하게 지켜본다.
" 후후 가관이군. 역시 레아 주인님 말씀대로네.
주인님 말씀대로 하면 오늘이 지나면 내게 더더욱 구속되겠지"
" 아..아흑.."
설하가 굴욕감과 수치심 그리고 알 수 없는 해방감과 구속감을 느끼는 복잡한 심정으로 크리스를 쳐다본다.
" 이젠 틀렸어.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난 주인님 앞에서 똥이나 싸는 천박한 개야."
한참 후 설하가 고개를 숙이고 숨을 거칠게 내쉰다.
" 나와"
크리스의 명령에 설하가 욕조 밖으로 나와 네 발로 엎드린다.
" 똥구멍 벌려"
설하가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려 나가자 크리스가 쭈그리고 앉아 쳐다 본다.
설하가 수치심에 부르를 몸을 떤다.
크르스가 설하의 국회꽃을 향해 얼굴을 가져 가더니 갑자기 입술로 핥기 시작한다.
설하가 당혹해하며 몸을 돌리며 외친다.
" 주인님...거긴 더러운.."
" 가만 있어.."
크리스가 엉덩이를 찰싹 때리더니 계속해서 설하의 애널을 핥아준다.
" 비치 퀸.내가 왜 개한테 퀸이라고 부르는지 알겠지?
방금 똥을 싸지른 네 년 애널을 핥아줄 정도로 네 년을 아끼는 마음...."
" 아아 주인님..."
" 사랑한다 개년아.네 년 똥을 핱아 줄 정도로..."
설하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말로 표현못할 감동이 밀려온다.
"이런 주인님이라면 기꺼이 내 모든 걸 바치고 헌신해야지."
설하의 몸이 감동으로 떨려온다.
지난 밤 레아가 알려준대로 설하를 사로잡은 크리스가 잔인하게 미소를 짓는다.
"아무리 잘 난 척해도 결국 이 년도 계집이구나.
주인님 말씀대로네."
지난 밤 크리스가 레아의 용변 뒷처리를 할 때 레아가 설하에게도 해 주면 진심으로 더욱 굴종할 거라는 말을
충실히 수행한 크리스였다.
굽이 뾰족한 검은 부츠까지 신은 그녀가 검은 채찍을 들고 성큼성큼 계단위 의자를 향해 걸어간다.
그녀가 걸어가는 양옆과 주위에 알몸의 사내들이 엎드려 고개를 숙이는 가운데 도도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는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왕의 옥좌에 그녀가 앉자 잘 생긴 사내가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손등에 입을 맞춘다.
카메라가 그런 그녀의 손을 클로즈 업한다.
최고급 다이아몬드로 세공한 반지가 희고 긴 그녀의 손에 잘 어울린다.
" 컷. 좋았어"
비너스 쥬얼리의 신상품 광고 촬영 현장.
헬렌이 촬영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다.
헬렌 옆에 방학을 맞아 헬렌과 함께 지내는 올가가 보인다.
" 언니 대단하던데...카리스마가 아주 최고."
" 그랬니? 카리스마는 나보다는 헬레나 언니가 최고였지"
" 이젠 집으로 가는 거야? "
" 그래.성탄은 우리 자매들끼리 보내야지. 엘레나는? "
" 엘레나 언니는 못온대.바쁘다고.."
" 알렉스 꽁무니만 쫒아 다니는데 뭐가 바쁠까.걘 누구 닮아서 그 모양인지.
자존심도 없는 건지 헛똑똑이야..."
" 언니는 연애 안해? 언니 정도면 남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거 아냐? "
" 연애는 무슨...일 하기에도 바쁜데..."
여신 같은 미모의 자매를 태운 차가 비행장에 도착하자 전용비행기로 옮긴 두 자매.
조금씩 흩날리는 눈발을 뚫고 기수를 남쪽으로 돌려 비행을 시작한다.
푹신한 의자에 나란히 누워 창밖을 보며 자매가 얘기를 시작한다.
" 올가야. 넌 한국으로 갈 거니? "
" 응. 난 혜림 언니가 좋아. 뭔지 모르지만 같이 있으면 기분 좋고 안정이 되고 설레기도 해."
" 너 혹시 레즈 취향이니? "
" 아냐. 난 여자보다 사내가 더 좋아."
" 혜림 언니 정도면 널 충분히 우리 자매들이 꿈꾸는 자리에 올려 놓을 수 있을 거야."
" 언니는 안 돼? 언니 정도면 그 자리 가능하지 않아? "
" 난 안 된다. 이미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을 섬길 것을 맹세한 몸이란다."
" 언니...엘레나 언니는 어때? 우리 중에 제일 똑똑하잖아? "
" 엘레나는 아마 우리 자매 중에 제일 비천한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 언니보다 더 못할 수도..."
" 솔직히 난 무서워.큰언니로부터 제국에 관한 일들을 공부하고 있지만 그런 거대한 힘을 가진 조직에 황후 자리라니..."
" 그래서 혜림이 대단하다는 것이다.그 황후 자리를 차지했으니.
그것도 이름뿐인 자리가 아닌 실권자로서 말이다.
넌 그 혜림에게 가서 곁에서 보고 배우며 혜림이 하라는대로 해라."
" 그렇게 할 거야. 큰언니가 다리를 잃으면서까지 바란 평생 염원이니까 반드시 들어 줄 거야"
헬렌이 올가의 가녀린 어깨를 감싸 안는다.
"혜림님,부모 없이 자란 이 어린 올가를 부디 잘 돌봐 주세요."
천사의 도시.헬레나 자매들의 보금자리.
헬레나가 뜻하지 않은 방문객을 맞는다.
" 사라 네가 여긴 왠일이냐? "
" 오랜만이예요.삼촌은 자주 들리시나요? "
" 왠지 비웃는 것 같다.신혼 여행 중이라는 것 알면서..."
" 그럴 리가요.헬레나가 삼촌을 지고지순 한 마음으로 사랑한 것은 저도 존경해요.
그걸 본받아 저도 마르스를 그렇게 사랑하려고 하구요."
" 알아 주니 고맙구나.이 겨울에 어인 일로 왔는지 궁금하구나"
" 좋은 소식 가져 왔어요."
사라가 손에 들고 온 봉투를 헬레나에게 내민다.
헬레나가 봉투를 열어 안에 든 서류를 꺼내더니 보기 시작한다.
사라가 시시각각 변하는 헬레나의 표정을 유심히 바라본다.
" 이 서류대로면 절단한 내 다리를 다시 제 자리에 이식이 가능하다는 거로구나"
" 마르스와 나만을 위한 전용 의료팀 수준은 최고지요.
거기서 연구한 결과고 냉동 보관된 다리를 현재 헬레나 나이에 맞게 세포 조정까지도 가능한
이미 안전성이나 성공율은 보장된 상태예요."
" 사라 네가 그냥 이 수술을 해 줄리는 없을 듯한데..."
" 마르스에게 졸라서라도 그냥 해 드릴 거예요.단 한가지 조건은..."
" 말해 봐라"
" 헬레나만이 혜림을 부르는 개이름....그걸 원해요."
헬레나의 안색이 변한다.
" 사라 혜림은 이제 네 숙모야. 왜 그렇게까지 혜림을 구속하지 못해 안달인지..."
" 혜림은 내게 차디찬 배신감을 안겨 줬어요.
당신을 만나자 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마르스에게 보내 버린..."
" 그래서 너도 내게 왔었잖아.혜림이 애원하지 않았으면 난 너도 길들여 버렸을거다.
혜림이 너를 마르스에게 돌려 보내는 조건으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을 맹세했지.
혜림이 아닌 마르스를 선택한 건 결국 사라 너였어.억지 부리지 마"
" 지난 얘기는 그만 하시고...어때요? 제 제안을 수락 하실 건가요? "
" 아니 거절한다."
" 그럼 평생 그렇게 불구로 살 거예요?
" 혜림을 팔아서 얻을 다리라면 포기하는 게 낫다."
" 그렇게 불구로 삼촌의 사랑을 언제까지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라도 낳으면 제대로 키울 수는 있을까요? "
" 상관없다.지금까지 아론님을 모신 것만으로도 난 평생의 한을 풀었다"
" 아이는 안 낳을 거예요? 아이 눈에 불구인 엄마 모습이 어찌 보일런지...생각을"
" 그만....그만하고 돌아 가거라."
" 오늘은 이만 돌아가지요.언제든 연락 주세요"
" 이 문제로 연락 할 일은 없을 거다"
" 헬레나 당신은 결국 다리를 얻게 될 거예요.
그 댓가는 당신만이 부르는 혜림의 가축 이름이겠지요"
사라가 몸을 일으켜 나가려는 순간 흠칫한다.
언제 와 있었는지 헬렌과 올가가 창백한 표정으로 서 있다.
" 헬렌.들은 대로야.언니에게 좋은 결정을 하도록 설득해 봐"
헬렌이 입술을 깨물며 사라에게 말한다.
" 비너스님.멀리 배웅 못합니다."
사라가 두 자매를 보며 웃더니 밖으로 걸어 나간다.
올가가 멍한 얼굴로 헬레나에게 묻는다.
" 큰언니.방금 내가 들은 말이 뭐야? 혜림 언니가 큰언니의 개고 가축이라니..."
" 아냐. 올가야.사라가 억지 소리를..."
" 언니.올가에게도 이젠 사실을 말해 줘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 헬렌 너까지 왜..."
" 말해 봐 언니.저 여자는 숙모인 혜림을 왜 저리 미워하는지.."
" 올가야 진정하고....차근차근히 설명해 주마."
헬레나가 깊은 한숨을 쉬며 올가를 바라본다.
" 혜림 미안하구나.올가는 우리 사이 모르는 채로 네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날 밤 올가는 큰언니의 젊은 날의 일들을 들었다.
몇 해 전 한밤중에 우연히 훔쳐 본 혜림이 헬레나 품에 알몸으로 안기고
네 발로 기던 모습이 그제서야 완전히 이해가 되었다.
성탄절을 앞둔 뉴욕의 한 호텔.
세계 아동 후원회 임원회의가 성대히 개최된다.
전세계 후원회 최대 기부자들을 초청하여 감사패를 시상하는 자리.
가벼운 칵테일을 곁들인 저녁 식사가 한창이다.
설하에게 다가가는 글럼 교수.
" 수상 축하드려요."
" 고마워.저녁은? "
" 먹었어요.칵테일 한 잔 어떠세요? "
" 그러지"
두 사람이 칵테일 잔을 들고 자연스럽게 한적한 곳으로 걸음을 옮긴다.
" 한국으로 가야 합니다 아론,혜림의 대리모를 하라고 하더군요."
" 그렇게 하도록 해.가기 전에 내가 지시한 비키 일은 마무리 하도록."
" 비키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 염려마라. 마르스가 결국 비키를 선택할테니..."
" 이모님은? 결국 크리스에게..."
" 어쩔 수 없었다. 나도 사내를 원하고 사내에게 굴종하고픈 암컷이니까..."
" 마르스가 전생을 신봉하는 건 알지만 현생에서도 비키에게 과연 그렇게 할런지..."
" 지배자는 고독하다. 마르스는 이제 참는 데에 한계에 왔어.
전생을 모르는 사라가 너를 불러 주인 대역을 맡겼는데
전생을 아는 마르스가 언제까자 참을 수 있을까?
내가 크리스를 외면 못했듯이 마르스도 더 이상 비키를 외면하기 어려울거야....."
" 오늘 밤은 시간이 되세요?"
" 미안하다.시상식 마치면 바로 객실로 올라가야 해.크리스가 기다려."
" 알았어요 그럼 한국에서 조용히 뵙기로 하지요."
불과 2,3분의 대화를 끝으로 글럼이 자리를 옮긴다.
집행위원 자격으로 수상자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는 글럼을 설하가 바라본다.
"글럼, 비키가 마르스를 통제해 줘야 네 주인 혜림이 안전해.
비키가 혜림을 지킬 최후의 히든카드야."
걸음을 옮기는 설하의 움직임이 어딘지 자연스럽지 못하다.
크리스가 설하의 애널 확장을 위해 박아 놓은 플러그 때문이다.
"주인님의 성기를 받아 들이려면 애널을 얼마나 확장해야 할런지..."
글럼이 빅토리아의 얘기를 듣고 있다.
숙제 점검을 마치고 종달새처럼 떠드는 비키를 마냥 흐뭇하게 바라 보는 글럼.
" 그래서 소피아에게 들은 인도 카스트 제도의 폐단을 보며 생각한 결론은? "
" 인간의 나약함이요.아리안족이 3600여년 경에 인도를 점령하고
그들의 지배와 통치를 위해 도입한 제도를 아직도 유지하는 인간들의 나약함."
" 그러면 네가 나에게 굴종하는 건 뭐냐? "
" 그거하고는 달라요.제 의지로 하는 것과 강압에 의한 것은 하늘과 땅 차이예요."
" 난 조금 있으면 한국으로 가야 한다.
마르스와 사라가 나더러 네 막내 삼촌 아론과 혜림의 대리모를 하라고 하는구나"
" 그럴 수가...거부하시면..."
" 그럼 너도 못 만나게 된다. 영원히 제국의 눈 밖에 나 몸이나 팔고 살게 되겠지"
" 말도 안 되요. 주인님께서 왜 그런....아빠 엄마에게 말해서..."
" 소용없다. 이미 네 부모님은 마르스와 사라를 통제 할 수 없다."
" 아니예요. 제가 부탁드리면 주인님은 한국에 안 가셔도..."
" 네 어머님 헤라님은 이미 마르스와 사라에게 길들여졌고 헤라를 통해 제우스님도 통제 당하고 있다."
비키의 얼굴이 창백해진다.
제국의 1인자인 자신의 부모를 언니인 사라와 예비형부가 통제한다니 믿기지 않는다.
" 내가 사라와 너를 자주 만나니까 마르스가 심술 부린 듯하다.몇년째 레벨도 그대로고...
그래서 그들의 권유대로 지혜의 숲으로 옮겨 가기로 했다.
그 충성의 증거로 아직 사내를 모르는 내 자궁에 네 막내 삼촌과 숙모의 수정란을 열달 동안 품기로 했고..."
" 마르스가 문제군요.욕심이 끝이 없으니....사라 언니 말고 다른 여자들도 많던데 왜 어머니까지..."
" 비키야. 잘 들어라. 마르스가 널 노리는 중이다."
비키의 안색이 변한다.
" 말도 안 되요. 전 사내 별로예요. 주인님 모시고 평생을 같이 하고픈..."
" 나도 그러고 싶구나.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니 네가 나를 원한다면 힘을 가져야 한다.
아리안족이 드라비다족을 지배했듯이 네가 마르스를 지배해야 한다."
" 주인님...그게 무슨..."
" 네 부모를 지배하고 네 주인이자 스승인 나를 쫒아내고 대리모로 이용하는 마르스와 사라에게 네가 복수를 해라.
그냥 당하지 말고 그들을 거느리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라."
" 하지만 ...제가 무슨 재주로... 마르스와 사라 언니를..."
" 사라는 신경쓰지 마라. 마르스만 지배하면 사라는 그냥 복종할테니..."
" 자신 없어요.이제 겨우 15살인 제가 30이 넘은 마르스를 어찌.."
" 네 미모가 가장 강력한 무기다. 마르스는 너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그러니..."
" 유혹하라는 건가요? "
" 아니다. 차갑고 냉정하게 대해라.벌레 취급 하며 온갖 모욕하며 자존심 깔아 뭉개거라.
가능하면 손찌검도 하고...."
" ......"
" 명심하거라. 나와 네 부모님을 생각해라.독한 마음 먹고 마르스를 굴복시켜라."
" 예 주인님 뜻에 따르겠습니다"
" 어차피 내가 없으면 넌 사라와 마르스의 감시하에서 아무 것도 못하는 신세가 될 터.
여기 내가 주는 자료를 참고하거라. 마르스에 관한 모든 것들....
최대한 그의 욕심을 이용하거라.
그가 너에게 사라에게도 밝히지 않은 능력을 말하면 그 때 개로 거두거라."
" 그 능력이 뭔지? "
" 그건 네가 마르스에게 듣고 나에게 말하면 내가 확인해주마.
그 전까지 넌 그 사실을 모르는 게 낫다."
"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인님.."
" 오늘은 나와 같이 자고 가거라."
비키의 얼굴에 화색이 넘친다.
글럼의 몸을 만지며 품에 잠드는 즐거움이 비키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 지도 거의 3년 가까이 되었다.
글럼이 비키의 턱을 손으로 쳐들고는 입맞춤을 한다.
비키가 눈을 감고 자신의 주인 글럼의 향긋한 입술을 느끼며 온 몸을 떨어댄다.
" 주인님 전 평생 연애나 결혼 같은 건 하지 않고 주인님과 지내고 싶습니다."
" 그래 그러자꾸나."
글럼이 비키의 옷을 벗겨간다.
수줍은 소녀의 청순하고 가녀린 몸이 풋과일 같은 체향이 글럼을 흐뭇하게 한다.
글럼이 비키의 유두를 살짝 물더니 혀로 희롱한다.
" 하학...주인님..."
" 사랑한다 비키야...내 목숨보다 더 너를 사랑한다..."
" 저도 사랑해요. 주인님을 제 몸보다 더..."
두 사제간의 농밀한 사랑 놀음이 끝없이 타오르는 겨울 밤이었다.
사라가 사춘기 나이때 혜림의 품에서 주인님이라 그랬던 것처럼
제국의 막내딸 비키도 글럼을 향해 끝모를 소녀의 열정을 불태운다.
"마르스 넌 절대 비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나와 설하님이 네 전생을 알고 쳐놓은 그물이니 절대 빠져 나가지 못해"
글럼의 손이 비키의 탱탱한 엉덩이를 벌리더니 그 중심에 혀를 갖다댄다.
" 하흑..주인님..."
비키가 옴 몸을 떨며 쾌락에 까무러친다.
두 사람이 목욕을 해도 충분한 월풀 욕조.
설하가 알몸으로 욕조 안에 엎드려 있다.
온 몸이 붉게 달아 오르며 뭔가를 참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 아직 참을만 한 모양이지 대단해.비치 퀸....
이젠 퀸비치라고는 부르지 않을 거야.여왕보다는 암캐가 우선이니까.
다른 사람들이 그 정도 관장액을 주입했으면 벌써 싸 질렀을텐데..."
" 하흑...주인님...제발..제 혼자서 싸게 해 주세요."
" 안돼. 개는 주인 앞에서 싸야지.굵은 똥덩어리를 싸면서 주인 얼굴 쳐다 봐야지
주인님 명령이면 저는 이런 일도 합니다하는 수치스럽지만 자랑스런 표정으로"
시상식장에서 상을 받고 저녁을 먹고 올라온 설하에게 크리스가 벌거벗긴 후 관장액을 주입한 것이다.
자신의 소변에 관장액을 섞어 주입한 후 애널플러그를 막아 놓고 이렇게 희롱중이다
설하의 배속은 밖으로 밀어 내려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 한바탕 난리다.
온 몸이 달아 오르고 식은 땀을 흘리던 설하가 결국 기어가는 목소리로 애원한다.
" 주인님.플러그를 뽑아 ...주세요."
" 진작 그럴 것이지.."
크리스가 애널 플러그를 힘차게 뽑는다.
얼마의 액체가 딸려나오지만 금방이라도 쏱아져야 할 배설물은 보이지 않는다.
설하가 이를 악물고 참는 중이다.
" 주인님.이젠 쌀게요....으윽.."
" 시원하게 싸"
크리스가 설하의 엉덩이를 후려 갈기며 명령한다.
설하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40이 넘은 나이에 한참 연하의 사내에게 배설하는 모습을 보이는 수치심에 절망감이 밀려온다.
"푸드득 푸득..."
설하의 괄약근이 벌어지며 똥덩어리들이 밀려 나온다.
크리스가 팔장을 끼고 느긋하게 지켜본다.
" 후후 가관이군. 역시 레아 주인님 말씀대로네.
주인님 말씀대로 하면 오늘이 지나면 내게 더더욱 구속되겠지"
" 아..아흑.."
설하가 굴욕감과 수치심 그리고 알 수 없는 해방감과 구속감을 느끼는 복잡한 심정으로 크리스를 쳐다본다.
" 이젠 틀렸어.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
난 주인님 앞에서 똥이나 싸는 천박한 개야."
한참 후 설하가 고개를 숙이고 숨을 거칠게 내쉰다.
" 나와"
크리스의 명령에 설하가 욕조 밖으로 나와 네 발로 엎드린다.
" 똥구멍 벌려"
설하가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려 나가자 크리스가 쭈그리고 앉아 쳐다 본다.
설하가 수치심에 부르를 몸을 떤다.
크르스가 설하의 국회꽃을 향해 얼굴을 가져 가더니 갑자기 입술로 핥기 시작한다.
설하가 당혹해하며 몸을 돌리며 외친다.
" 주인님...거긴 더러운.."
" 가만 있어.."
크리스가 엉덩이를 찰싹 때리더니 계속해서 설하의 애널을 핥아준다.
" 비치 퀸.내가 왜 개한테 퀸이라고 부르는지 알겠지?
방금 똥을 싸지른 네 년 애널을 핥아줄 정도로 네 년을 아끼는 마음...."
" 아아 주인님..."
" 사랑한다 개년아.네 년 똥을 핱아 줄 정도로..."
설하의 눈에 눈물이 고인다.
말로 표현못할 감동이 밀려온다.
"이런 주인님이라면 기꺼이 내 모든 걸 바치고 헌신해야지."
설하의 몸이 감동으로 떨려온다.
지난 밤 레아가 알려준대로 설하를 사로잡은 크리스가 잔인하게 미소를 짓는다.
"아무리 잘 난 척해도 결국 이 년도 계집이구나.
주인님 말씀대로네."
지난 밤 크리스가 레아의 용변 뒷처리를 할 때 레아가 설하에게도 해 주면 진심으로 더욱 굴종할 거라는 말을
충실히 수행한 크리스였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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