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그녀의 애인에서 섭으로
1부 1장
지훈이는 은영이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몰래 준비중이었다. 그녀와 연애를 한지도 벌써 5년이 넘었고
큰 싸움없이 잘 맞춰왔기 때문에 이런 그녀라면 평생을 함께 살아도 행복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데 아무런 낌새도 없이 갑작스럽게 그녀가 이별통보를 했다.
지훈 : 은영아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내가 뭘 잘못했어?
은영 : 오빠 우리는 이제 그만 만나.. 오빠 잘못없어. 그냥 우린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거 같아.
은영이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지훈 : 왜 이러는 거야, 갑자기 왜.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이유라도 말해줘야지.
지난주 까지만 해도 평소와 다름없이 데이트하고 그녀와 잠자리를 했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은영 : 오빠가 좋은 사람이라는거 알아 나도 오빠와 만났던 시간들도 행복했어. 근데
오빠와 평생 같이 살 수는 없을것 같아. 이제 우리 나이도 있고 결혼 얘기도 나오는데..
지훈 : 그게 무슨 말이야? 나와 있는게 행복하다면서 왜... 다른 남자라도 생긴거야?
은영 : 그건 아니야, 단지.. 오빠와 계속 만나면 오빠에게 상처를 줄 것 같아서 서로 좋은 감정으로 끝내는게
맞는거같아.
지훈 : 제발 이유라도 말해줘. 지금 네 말은 앞뒤가 안맞자나. 왜 계속 만나면 상처를 받는다는 거야.
그냥 지금처럼 만나면 되는거 아냐!?
이유도 모른체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받은 지훈이는 너무나 답답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은영 : 오빠. 내말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들어줄 수 있어? 말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오빠가 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두려워서 말 못하겠어.
차가웠던 은영이의 목소리에 약간의 떨림이 있었다.
지훈 : 제발 말해줘. 이상하게 생각 안할테니, 약속할께 나한테 솔직하게 다 말해줘. 나도 인정할만한 이유면 더이상 붙잡지 않을게.
지훈이는 차분한 목소리도 대답했다.
은영 : 예전에 우리 SM에 대해서 말했던거 기억나? 오빠가 내 노예였으면 귀여워 해줄거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던..
은영이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손까지 떨면서 말을 이어갔다.
은영 : 오빠와 사귀면서 행복했어, 오빠의 여자친구로서 정말 행복해. 그런데 내 성향은 어쩔수가 없나봐 더이상 숨기면서 만날수 없어. 계속 만나다보면 우리 둘다 불행해질거야. 미안해 오빠 이런 날 이해해줬으면해."
지훈이는 은영이에 말에 당황했다. 그녀가 큰병에 걸렸거나 아니면 그녀의 집안에 문제가 생겼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SM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농담으로 했던 말이, 고작 그 말이 이별 사유라니.
둘 사이에 긴 침묵이 흘렀다. 지훈이의 머릿속이 복잡했다. 한참을 생각한 뒤에 입을 열었다.
지훈 : 그러니까, 나랑 있는 시간은 즐겁지만, 평범한 연인관계, 아니 평범한 섹스만으로는 안된다는 거야?
은영 : 응. 꼭 그런건 아니지만 내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이대로 계속 오빠를 만나기는... 미안해 오빠.
나 진심으로 오빠를 사랑했어. 진짜로.. 그래서 오빠를 내 노예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했지만.
그치만 그건 불가능할거 같아. 몇번이고 생각해 봤지만 연인에서 D/S라니.
아마 서로에게 실망만하고 끝날거야. 오빠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갖고 끝내고 싶어.
은영이의 단호한 태도에 지훈이는 대답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을 정리한듯 입을 열었다.
지훈 : 그럼 내가 네 노예가 되면 되는거야? 널 계속 만날수 있다면 내가 바뀌도록 노력할게. 우리 서로 싫어하는게 아니자나.
변태 혹은 미친년이라는 욕을 듣고 끝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의외의 대답에 은영이는 당황했다.
은영 : 오빠.... 성향은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냐, 그냥.. 성격 같은거야. 태어날때부터 갖고있는 성격 같은거라구.
지훈 : 네 말대로 성격이라면,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아직 모르는 거자나. 왜 노력도 안해보고 단정짓는거야.
지훈이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고 이런 일로 헤어진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은영 : 그치만...
지훈 : 내가 뭐든지 다 할게. 우리 힘들었던 시간도 같이 이겨냈자나. 내가 할수있어.
은영 : 오빠 마음은 알겠어. 그치만 신중하게 결정해줬으면해. 오빠는 아직 SM이 뭔지 DS가 뭔지도 잘 모르자나.
동영상이라도 찾아보고 정말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말해줘.
은영이는 진심으로 간절하게 부탁했다.
지훈 : 알았어.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고 연락할게.
은영 : 고마워 오빠.
--- 그날 저녁 ---
지훈이는 집에서 SM에 관련된 동영상을 찾아 보았다. 팸돔 영상을 보면서 은영이가 원하는 주인과 노예의 관계가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동영상에서 노예로 보이는 남자는 목줄이 채워져 개처럼 취급받고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맞고 또 엉덩이를 유린당하고 있었다. SM에 관해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여자에게 남자가 당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은영이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신중하게 결정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는지 조금 이해가 됐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은영이를 위해서 저 동영상에 나오는 남자처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몇시간을 고민했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어 그녀에게 카톡을 보냈다.
[은영아 내가 네 노예가 될게. 우리 헤어지지 말자.]
늦은 밤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답장이 왔다.
[알았어. 내일 퇴근하고 병원으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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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처음 소설을 써보는 초보 작가입니다.
처음이라 엉성한 부분이 있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ㅎㅎ
감사합니다~^^
1부 1장
지훈이는 은영이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몰래 준비중이었다. 그녀와 연애를 한지도 벌써 5년이 넘었고
큰 싸움없이 잘 맞춰왔기 때문에 이런 그녀라면 평생을 함께 살아도 행복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런데 아무런 낌새도 없이 갑작스럽게 그녀가 이별통보를 했다.
지훈 : 은영아 도대체 왜 그러는거야? 내가 뭘 잘못했어?
은영 : 오빠 우리는 이제 그만 만나.. 오빠 잘못없어. 그냥 우린 여기서 끝내는게 맞는거 같아.
은영이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지훈 : 왜 이러는 거야, 갑자기 왜.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이유라도 말해줘야지.
지난주 까지만 해도 평소와 다름없이 데이트하고 그녀와 잠자리를 했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은영 : 오빠가 좋은 사람이라는거 알아 나도 오빠와 만났던 시간들도 행복했어. 근데
오빠와 평생 같이 살 수는 없을것 같아. 이제 우리 나이도 있고 결혼 얘기도 나오는데..
지훈 : 그게 무슨 말이야? 나와 있는게 행복하다면서 왜... 다른 남자라도 생긴거야?
은영 : 그건 아니야, 단지.. 오빠와 계속 만나면 오빠에게 상처를 줄 것 같아서 서로 좋은 감정으로 끝내는게
맞는거같아.
지훈 : 제발 이유라도 말해줘. 지금 네 말은 앞뒤가 안맞자나. 왜 계속 만나면 상처를 받는다는 거야.
그냥 지금처럼 만나면 되는거 아냐!?
이유도 모른체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받은 지훈이는 너무나 답답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은영 : 오빠. 내말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들어줄 수 있어? 말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오빠가 날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두려워서 말 못하겠어.
차가웠던 은영이의 목소리에 약간의 떨림이 있었다.
지훈 : 제발 말해줘. 이상하게 생각 안할테니, 약속할께 나한테 솔직하게 다 말해줘. 나도 인정할만한 이유면 더이상 붙잡지 않을게.
지훈이는 차분한 목소리도 대답했다.
은영 : 예전에 우리 SM에 대해서 말했던거 기억나? 오빠가 내 노예였으면 귀여워 해줄거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던..
은영이는 목소리뿐만 아니라 손까지 떨면서 말을 이어갔다.
은영 : 오빠와 사귀면서 행복했어, 오빠의 여자친구로서 정말 행복해. 그런데 내 성향은 어쩔수가 없나봐 더이상 숨기면서 만날수 없어. 계속 만나다보면 우리 둘다 불행해질거야. 미안해 오빠 이런 날 이해해줬으면해."
지훈이는 은영이에 말에 당황했다. 그녀가 큰병에 걸렸거나 아니면 그녀의 집안에 문제가 생겼을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SM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농담으로 했던 말이, 고작 그 말이 이별 사유라니.
둘 사이에 긴 침묵이 흘렀다. 지훈이의 머릿속이 복잡했다. 한참을 생각한 뒤에 입을 열었다.
지훈 : 그러니까, 나랑 있는 시간은 즐겁지만, 평범한 연인관계, 아니 평범한 섹스만으로는 안된다는 거야?
은영 : 응. 꼭 그런건 아니지만 내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이대로 계속 오빠를 만나기는... 미안해 오빠.
나 진심으로 오빠를 사랑했어. 진짜로.. 그래서 오빠를 내 노예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했지만.
그치만 그건 불가능할거 같아. 몇번이고 생각해 봤지만 연인에서 D/S라니.
아마 서로에게 실망만하고 끝날거야. 오빠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갖고 끝내고 싶어.
은영이의 단호한 태도에 지훈이는 대답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을 정리한듯 입을 열었다.
지훈 : 그럼 내가 네 노예가 되면 되는거야? 널 계속 만날수 있다면 내가 바뀌도록 노력할게. 우리 서로 싫어하는게 아니자나.
변태 혹은 미친년이라는 욕을 듣고 끝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의외의 대답에 은영이는 당황했다.
은영 : 오빠.... 성향은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냐, 그냥.. 성격 같은거야. 태어날때부터 갖고있는 성격 같은거라구.
지훈 : 네 말대로 성격이라면,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아직 모르는 거자나. 왜 노력도 안해보고 단정짓는거야.
지훈이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고 이런 일로 헤어진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은영 : 그치만...
지훈 : 내가 뭐든지 다 할게. 우리 힘들었던 시간도 같이 이겨냈자나. 내가 할수있어.
은영 : 오빠 마음은 알겠어. 그치만 신중하게 결정해줬으면해. 오빠는 아직 SM이 뭔지 DS가 뭔지도 잘 모르자나.
동영상이라도 찾아보고 정말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말해줘.
은영이는 진심으로 간절하게 부탁했다.
지훈 : 알았어.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고 연락할게.
은영 : 고마워 오빠.
--- 그날 저녁 ---
지훈이는 집에서 SM에 관련된 동영상을 찾아 보았다. 팸돔 영상을 보면서 은영이가 원하는 주인과 노예의 관계가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동영상에서 노예로 보이는 남자는 목줄이 채워져 개처럼 취급받고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맞고 또 엉덩이를 유린당하고 있었다. SM에 관해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여자에게 남자가 당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은영이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신중하게 결정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는지 조금 이해가 됐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은영이를 위해서 저 동영상에 나오는 남자처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몇시간을 고민했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어 그녀에게 카톡을 보냈다.
[은영아 내가 네 노예가 될게. 우리 헤어지지 말자.]
늦은 밤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답장이 왔다.
[알았어. 내일 퇴근하고 병원으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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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 처음 소설을 써보는 초보 작가입니다.
처음이라 엉성한 부분이 있지만 너그럽게 봐주세요ㅎㅎ
감사합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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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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