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기적인 생각
옛날 섭이 결혼한다고 문자가 왔네요.
그래서 라고 하니까 마지막 명령을 기다린대요.
너에게 묶어놓은 사슬은 니가 결혼이라는 선택의 잣대를 나에게 보였을 때 끊고 나간거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비웃음도 아니고 즐거운 것도 아닌 그냥 웃었습니다.
그래도 묻더군요. 결혼하면 명령을 들을 수 없다고 똑같이 말해줬습니다. 결혼을 생각한다면 넌 하지말아야될 행동을 하고있다고 smer와 바닐라의 기준이 애매모호 할지라도 그 기준을 최대한 지키고 살자고. 남편한테잘하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녀는 울면서 그거 하나 바란건데 그렇게 몰인정하냐고 따지더군요.
그녀에게 차분하게 속삭였습니다.
하나라도 바라고 사는 섭을 들이고 싶지않아.
세상의 눈을 의식하는 섭또한 바라지않아.
내 한번의 실수가 너의 인생을 망치더라도 그 앞에서 까지 나를 믿는 그 신념을 나는 사랑한다.
니가 누구라서 어떤사람이라서 너에게 더 호감이 갈순있지만 그 신념을 가진 섭만 사랑한다.
하루를 살아도 돔으로 즐기고 싶고 얽매이고 싶지않다.
다음생에 내가 저런 sm이란걸 알기전에 아니면 더 빠져들기전에 만나자...
바닐라의 인생을 살 지유 너에게 sm에 다시오지않고 즐거운 인생 다른 낙들을 찾고 살길바래.. 라고 했다.

중2병 걸린듯한 맥주 감성 소설이네요 ㅎㅎ
어떤섭을 원하나요?
내 말이 법인 섭이요.
내 행동 하나하나가 쾌락의 대상 되는 섭이요.
내 모든 가치를 법이라서 따르기보다는 이해하고 존중하는섭이요.

불가능하다기보다는 어렵다는 사실을 충분히 압니다. 내가 해온 sm들도 여러가지 한계에 부딪혀 좌초된적도 많구요. 하지만 이상형 같은겁니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고 꿈꾸는 내 마지막 로망같은거죠
여러분의 로망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