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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꽃 - 1부40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01:39 1,207회 0건
신라 호텔. 최고급 vip룸.
후배위 자세의 젊은 여자의 보지를 성난 좆으로 마음껏 쑤시는 중년의 사내가 있었다.
유난히 하얀 피부를 가진 여자의 향긋한 살내음이 사내의 시각과 후각을 더욱 자극한다.


한참을 그렇게 욕망을 표출하더니 절정의 순간과 함께 사내는 침대에 누웠다.
엎드린 여자가 고개를 들더니 그런 사내의 번들거리는 좆을 입에 물고 핥기 시작했다.


" 언제 봐도 남자의 마음에 쏙 드는 여자야.
좆물받이로는 아까운데...재혼하기엔 나이차가...."

그런 사내의 얼굴을 보며 눈웃음을 치며 여자는 깨끗하게 뒷처리를 마치고는 화장실로 걸어갔다.
여자의 하얗고 늘씬한 뒷태를 보며 흐뭇하게 웃는 사람은 에스그룹의 황태자였다.

화장실에서 샤워하는 물소리가 나고 한참 후 여자가 걸어 나오더니 침대에 파고 들어 사내의 품에 안겼다.

“ 시즈코, 가지고 온 백호단 정보는 아주 유용했어.”
“ 그래요? 할아버지 말씀으로는 그게 아주 위험한 정보라고...”

“ 그럴수도 있지. 무시무시하더군.”
“ 그 무시무시한 단체의 1인자가 지금 에스그룹의 감찰실장이라면서요? ”

“ 현재는 그렇지....”
“ 그런 엄청난 자리에 있는자가 왜 에스그룹 감찰실장을 할까요? 뭔가 꿍꿍이가 있지 않을지...."

" 그렇지는 않을거야."
" 한국 속담에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면서요. 회장님도 그룹의 두 축인 전자와 생명의 자기지분을 이미 반이나 줬다니.... 진짜 경영권 노릴수도..."

" 우리 가족이 합친 지분이 더 많아서 그건...."
" 아니예요. 최악의 경우 감찰실장이 여동생분들과 손잡으면 부회장님은 경영권이나 후계자 자리도 물건너 갈 수도..."

시즈크의 말에 곰곰히 생각에 잠기는 황태자.


재호는 회장과 마주 앉아 있었다.

" 결국 그렇게 해야 되는가?"
" 그렇습니다. 제가 물러나야 전쟁이 좀 더 수월해집니다.
보이지 않는 내부 분열을 안고 싸울 수는 없으니까요."

" 그럼 잠시 휴직하는 걸로..."
" 아닙니다. 사직 처리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건..."

재호가 내민 서류를 보더니 회장이 눈빛으로 의아한 듯 물었다.

" 제게 준 회장님 주식 지분 다시 돌려드립니다.
전쟁에 관한 대비책도 같이.....대비책은 전에 말씀 드린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수십년 곪은 정경유착 문제는 이젠 기득권들이 스스로 손을 대기 불가능합니다.

기득권층의 도덕적 불감증이나 부정 부패는 자정이 안 될 지경이니
결국 수술을 위한 집도는 다른 나라에서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집도한 병원과 의사들에게 수고비는 당연히 지불해야 합니다.
서글프지만 지나친 욕심이 낳은 부작용이니 감수해야 합니다."

" 우리 그룹과 완전히 손을 끊고 인연을 없는 것으로 하고픈건가?"
" 그럴리가요. 어디 있더라도 제가 도울 것이 있으면 힘껏 돕겠습니다."

" 미안하네. 재룡이가 설마하니 일본의 그 대정회라인과 손을 잡을 줄이야.
정보를 가져온 시즈코라는 여자는 자네가 언급한 스즈키의 언니더군..."

"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회장님과 용인술이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더군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말씀은 청와대 서혜림 비서실장을 주목하시라는 겁니다.
앞으로 한국의 최대 실력자로 이 나라를 좌우할 겁니다.
그 수족이 될 인물은 한수현 의원과 이희주 이희경 쌍둥이 보좌관입니다.”

에스그룹 감찰팀 이재호의 사임 소식은 그룹내부의 권력구조에 엄청난 지각 변동을 불러 일으켰다.


다물 금융 회장실.
광호가 느긋하게 앉아 마주 앉은 혜림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런 광호의 발아래에는 수진이 개목줄을 차고 벌거벗고 엎드려 풋워십을 하고 있었다.

“ 청와대의 결론은 결국 하나로구만. 경제 살리기를 위한 국내 투자 활성화.”
“ 그렇습니다. 이미 대기업들에게는 미련을 접은 상태입니다.”

“ 그렇겠지. 지금 대기업들이 그럴 정신이 어디있나.
수십년간 정경유착 구조에 따른 기득권을 누리다가 이제 발등에 불떨어지게 생겼는데....

이 나라 대기업들 보면 국가에 세금도 제대로 안 내,
비정규직 대량 양산에 국민들에게 수출가보다 더 비싼 내수용품 팔아 먹는 주제에
기부도 거의 안하고 거기다가 국가로부터 혜택은 제일 많이 받으니.....
말만 기업인이지 후안무치한 양아치 같은 뻔뻔한 인간들 투성이더구만.”

“ 무엇보다 자국민 등골 빼먹던 못된 버릇도 이젠 조만간 없어지겠지요.”
“ 반덤핑,불공정으로 몰고가면 한국 대표수출 산업인 휴대폰이나 자동차는 문 닫아야 할지도 모르지.
미국에서 30만원인 스마트폰이 한국에선 100만원,
자동차는 미국에서 풀옵션 모델보다 한국에선 기본 모델이 더 고가이니....
휴대폰은 다른 나라 무제한 요금제가 한국에선 최저 요금제 수준..
이런 대기업들을 믿고 희생하며 수십년간 인내한 한국민들이 불쌓하지.”

" 어디 그것뿐인가요. 빈부격차는 이미 대를 이어 세습되고....
FTA 체결해도 수입선을 대기업들이 독점하여 폭리를 취하니 한국인들의 삶은 점점 힘들어지잖아요.
국민 소둑 비례한 의식주 관련 물가는 이미 세계 최고가....세계에서 커피값이 제일 비싼 게 서울이라니... ”

“그런 문제점들을 계속 지적하고 대기업들을 부도덕한 몰염치 집단으로 몰고 가는게 중요하지.
어차피 한국 대기업들은 스스로는 개선할 생각이나 의지가 없으니....
그리고 그런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면 투자는 무제한으로 한다고 청와대에 전해 줘”

“알겠습니다.그럼 이만...”

혜림이 일어서자 광호가 말했다.

“ 이수진, 이 년 보고 있으니 어때? ”

순간 혜림의 눈가가 떨려 왔다.
혜림이 보는 앞에서도 바닥에 납짝 엎드려 씹물을 질질 싸며
광호의 발을 핥는 수진의 모습이 보였다.

“ 서혜림, 넌 죽었다 깨어 나도 이년처럼 못하겠지.?
이 자리에서 이수진과 역할 바꾸면 할 수 있을까?”

“ 얼마든지요. 저도 주인의 손길을 받기 위해서라면 그보다 더한 짓도 할 겁니다.”
“ 그럼 헬레나에게 스스로 지어 바친 개이름 내게 말해 봐라.”

순간 몸을 떠는 혜림.

“ 못하겠지. 그걸 내게 알리는 순간 헬레나와는 완전히 끝나게 되니까.
그래서 언제나 뭔가 나만의 개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거든.”

“ 그건 헬레나님과의 약속입니다. 그것말고 다른 건 뭐든지 복종하겠습니다.....”
“ 그래? 좋아. 기대해보지. 아, 한수현은 잘 지내지.? 내가 보낸 결혼 선물이 마음에 드는지..”

“ 예 아주 마음에 든답니다.”
“ 그래야지. 똥개에게 그만한 선물이 또 어디 있나?
맞춤형 전용 숫캐.......그만 나가봐”


수현의 신혼집.
대낮인데도 방음이 완벽한 침실에서는 열락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하..학...너무 좋아...흑..벤,....더 세게...”

수현의 암캐처럼 엎드린 등뒤로 검은 색의 커다란 수캐가 두 발로 수현의 옆구리를 감싸고는 교미를 하고 있었다.
수캐의 거칠고 힘찬 좆질이 계속되자 수현은 뜨거운 입김을 내뿜으며 개보지에서 온몸으로 전해지는 쾌감을 즐겼다.

벌써 몇 번이나 오르가즘을 느꼈는지 몰랐다.
지훈이 출근하고 나면 점심도 굶어가며 수캐 벤과 씹질하는 것이 새신부 수현의 일과였다.

밤에도 수캐가 원하면 수현은 개보지를 벌려 주었다.
그렇게 바깥의 추위조차 모른 체 안방에서 새서방 수캐에 미쳐 있는 것이 국회가 열리지 않는 요즘 수현의 일상이었다.

신혼 여행에서 돌아와 혜림에게 인사를 갔을 때 혜림이 마르스에게 받은 결혼선물이라며 전해 준 수캐였다.
반호의 증손자인 벤을 수현의 전용수캐로 준 것이었다.

벤은 태어나자마자 오로지 수현만을 위해 교육된 맞춤형 수캐였다.
암컷이라고는 수현밖에 모르게 교육된 터라 수현을 보자 자신의 암캐임을 알고는 특유의 소유욕과 정복욕을 드러내었다.

수현은 그런 벤에게 철저히 맹종하고 복종했다.
벤의 첫교미 대상자가 자신임을 알았을 때는 뿌듯한 생각도 들었다.

“ 하학.....벤......여보....사랑해요.....”

수현의 풀린 눈이 열락의 표정을 띄며 입에서는 남편을 부르는듯한 말이 절로 흘러나왔다.
벤의 시뻘건 좆이 수현의 개보지에서 떨어져 나가자 수현은 개좆을 물고 빨았다.

“ 당신이 내 남편이예요. 내게 동정을 바친 유일한 수컷.......
더러운 년이지만 잘 모실게요. 하늘같은 서방님으로 섬길게요. ”

느즈막한 오후. 수현이 낮잠을 자고 일어나 샤워를 하고 목욕가운을 입고
화장대에서 머리를 말리고 가볍게 화장을 하고 있을 때 인터폰이 울렸다.

수현이 화면 속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표정이 굳어졌다. 수진이었다.

‘ 수진님이 여긴 어쩐일로...’

수현이 문을 열자 수진이 들어오더니 수현을 보고 빈정거렸다.

“ 신혼 재미가 좋은 모양이네.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하네....아니 수캐 좆물냄새인가?”

“ 어서 오세요 수진님. 여긴 어쩐일로...”
“ 나? 바로 앞집이 내가 사는 집인데......몰랐나 보네.”

수현은 순간 멍한 표정을 지었다.

“ 네년이 나한테 워낙 관심이 없어서 몰랐겠지.
동창들은 다 아는데....이년아, 내가 여기 최초 입주자인데 그리도 모르냐? 계속 세워 둘거냐?”

잠시 후 쇼파에 앉은 수진앞에 수현은 차를 내놓고는 공손하게 가만히 서 있었다.

“ 벗어라.... 개년답게 자세 취하고...”
“ 예 수진님.”

수현이 가운을 벗고 수진앞에 네발로 엎드렸다.

“ 똥개년. 씨발, 수캐랑 교미를 얼마나 했는지 등판이 다 개새끼 발톱자국이네.
왜? 젊고 파릇한 새서방 좆맛 보니 환장하겠더냐?”
“ 그렇지는 않습니다.”

“ 수캐좆에 미쳐 날뛰는 개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혜림님이 불쌓하다.
야, 이년아. 지금 네 주인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지는 아냐?

네년 신혼 선물로 골든레벨로 승급시켜 주려고 신혼 여행 제대로 보내게 하려고
그 하늘같은 자존심에 내 앞에서 알몸으로 네발로 기더라.

뿐인줄 아냐? 네년이 집구석에서 아무 생각없이 개새끼랑 빠구리나 하는 동안
희주, 희경이 시켜 지역구 관리에 국회 업무,가평 고아원까지 모두 신경쓴다고 몸이 두 개라도 감당못할만큼 바
쁘더라.”

“ 혜림님께서....그런....”
“ 이년아. 네년이 가진 가장 큰 복은 주인복이다.
남자 보는 눈도 뭐같은 년에게 어찌 그리 큰 복이 있었던지....

혜림님 아니었으면 네 년은 벌써 경주 농장에서 수캐들에게 길들여진 후
미국가서 검둥이들 좆물받이로 만신창이가 되었을 건데....주제도 모르고...”

“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신지...”
“ 혜림님이 자신의 후계자로 키우겠다고 해서 조직에서도 모든 계획을 변경한 것을
아둔한 네년이 어찌 알까?

네 년보다 먼저 혜림님 개가 된 스즈키도 아직 네년이 받은 것의 10분의 1의 사랑도
못받았다는 걸 네 년이 알 리가 없지.”

“ 전혀 짐작도 못한 일입니다.”
“ 지금 혜림님은 이 나라 부패한 기득권층들과의 한 판 전쟁을 준비중이다.
네 년이 그렇게 입에 달고 다니는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지.

그럼 네 년이 조금이라도 힘이되어야지....
언제까지 개좆이나 빨며 할딱거릴래? 한심한......
언론 방송에서 좀 띄워 주니까 네 년이 뭐라도 된 건 같으냐? ”

“ 그럴리가요. 제 주제는 잘 압니다.”
“ 나는 혜림님 같은 주인이라면 물불을 안 가리고 충성하겠다.
네 년 같은 천박한 똥개에게 자신의 수족같은 희주 자매를 보낸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도 모르지?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
네 년이 희주,희경이 같이 다크사파이어 레벨이면 수캐좆이나 빠는 똥개년한테 비서로 가겠냐?
이년아, 희주 자매 정도의 능력이면 조직내에서도 왠만한 나라 하나의 정보를 책임지고도 남을 인재들이야.
명심하고 앞으로 잘해라.”

수진이 떠난 후 수현은 한동안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두 눈에는 눈물이 흘러 내렸다.

혜림이 청와대를 나와 집으로 퇴근해 가는 길이었다.
연말을 앞둔 거리는 춥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혜림은 예전의 그 잔혹했던 성탄절을 떠올렸다.
헬레나의 명령으로 마르스 비너스가 있는 5대호 근처의 별장으로 찾아가
눈내리는 마당에서 스스로 발가벗고 처녀의 몸을 두 분께 바치겠다며 노예로 개로 거둬 달라고 했던 그 날.

비너스의 차가운 눈빛과 무자비한 채찍질에 몇 번이나 까무러치고도
마르스를 보면서 버티고 버틴 그 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별장에서 비너스의 딜도에 처녀를 바친 일, 마르스에게 자신의 항문의 순결을 바친 일이 생각났다.
그런 직후 만난 아론 루빈스타인의 절규와 절망, 방황도 생각났다.

혜림이 자신의 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
현관 문 앞에 수현이 벌거벗고 네발로 엎드려 있었다.

“ 네 년이 왠일이냐? ”
“ 이제 오십니까? 주인님”

“ 어쩐 일이냐? 부르지도 않았는데....”
“ 주인님 뵙고 싶어서요. 씻고 식사하세요.제가 저녁 지어 놓았습니다.”

“ 네 서방 지훈이나 잘 챙겨라...”
“ 오늘 동창들 모임 있다고 늦게 온답니다. 모임 마치고 이리로 데리러 오라고 했어요.”

욕실에서 씻고 나온 혜림은 밥상을 보고 놀랐다.

“ 오늘 누구 생일이냐? 뭐가 이리 거창하냐?”
“ 어서 드세요.제가 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부려 요리했어요.”
“ 그래? 같이 먹자구나. 거기 앉아라.”

혜림이 흐뭇한 표정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자 수현은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다.
저녁을 먹고 디저트를 하면서 수현은 다시 한 번 혜림에게 죄스럽기만 했다.

“ 죄송해요 주인님. 그 동안 따뜻한 밥 한 끼도 제대로 못해 드리고....”
“ 별 말을 다하는구나.”

“ 아닙니다. 전 주인님께 넘치도록 과분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았는데......전 해 드린 게 너무 없어요.”
“ 아니다. 충분히 잘 해 주고 있다. 희주 희경이도 예상보다 네 년이 잘한다고 칭찬하더라.”

“ 청와대 업무는 어떻게 되어 가는지....”
“ 한국은 이 상태로 계속 가면 망국의 길로 가는 것이다.
기득권들의 썩은 곳을 도려내지 않으면 다 죽게 되지.

스스로 수습을 할 기회를 놓쳤으니 외부 세력이 결국 수술을 하게 되는데....
지금 기득권들이 반발하는 중이다.

수술하는 외부세력에게 주는 수술비용이나 치료비가 아깝다는 것이지.”

“ 그럼 다 같이 앉아서 죽자는 건가요? ”
“ 그런 기득권들이 내세우는 게 서민아니냐?
정작 지들이 그 동안 서민들 몫을 제대로 돌려주지 않고 착취해서
필요 이상 비대해진 기득권들 몫만큼 딱 그 몫만큼 이젠 다른 나라에 빼앗기게 생겼는데......
전혀 반성이 없다.”

“ 네 년이나 나나 기득권들이 볼 때는 외국자본에 나라 판다고 매도하기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 나라는 정말 절망만 남는 땅이 된다.
기득권 수호하려고 버티면 외국 자본의 공격에 그냥 나라 결단나기 십상이다.
금융권이 외국자본에 빌린 단기 외채 만기 연장은 이미 불가하다는 쪽으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 그럼.....은행에서는 개인이나 기업 채무 상환을 독촉하겠군요.”
“ 그렇지. 여유 있는 대기업들이 별로 없더구나.
그런 대기업들도 여유 자금을 함부로 상환하기 어려운 게 적대적 인수합병의 우려 때문에
항상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맹점이 있다.
가계는 이미 비정규직 양산과 과도한 부동산 담보 대출로 건드리면 터질 화약고 상태이다.”

“ 금융, 가계, 기업 모두 이미 힘든 상황인데다가 정부도 공기업이나 연금으로 인한 부실 규모가 엄청나니 여력이 없고...”
“ 그런 판국에도 기득권들 돈벌이하라고 서민들 등골 빼는 부동산 활성화 정책은 계속 추진하니...이건 시한폭탄 돌리기지.”

“ 결국 막장까지 갈 수도 있겠군요......외국 자본이 손을 떼는 그 순간이 지옥문이 열리는 시간이 되겠군요.”
“ 주가는 계속 상승중이니 아무 생각이 없겠지.
기득권을 위한 법과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서민들의 여력은 점점 없어질 테고....
주식 시장의 외국 자본은 차익 실현 후 다른 투자처로 가게 되고.....
그렇게 해서 빈 자금은 누가 막아줄까는 대안이 없더구나. 대안 없으면 폭락이지........”

“ 남은 건 거품이 잔뜩 낀 부동산만 남게 되고....결국 제 2의 일본이 되겠군요.”
“ 그때보다 더 위험하다.
그 당시 일본은 버틸만한 외환보유고나 해외 자산이라도 많았지.한국은 버틸 자산도 별로 없다.”

“ 결국 총대를 누가 매어야겠군요.”
“ 국회가 개원하면 관련법 개정부터 해야겠지. 그래 신혼 재미는 좋으냐?”

“ 주인님도...참...”
“ 왜? 새삼 부끄럽냐? 네년이 내 앞에서 그런 표정이라니....우습구나.”

“ 지훈씨가 잘해줘요. 그리고 벤도...”
“ 그래? 밴은 아직 네 년밖에 모르니 한창 달아 올랐겠구나. ”

“ 좀 과하게요....시도 때도 없어요. 지훈씨 보기 민망할 정도예요...”
“ 개년 싫다는 소리는 안하는구나. 그래. 이젠 서서히 조절도 좀 하거라.
허구헌날 수캐 좆이나 빨수는 없으니....안 그러냐?”

“ 예 그럴게요 주인님....”
“ 앞으로 네 년이 할 일이 점점 많아질게다.
더불어 네 집안도 이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다.
퍼시픽 금융 상장이 곧 가능할 듯 하더구나.”

“ 그 얘기는 벌써 지난 여름부터 계속이예요....”
“ 이번엔 확정적이다. 지주사인 퍼시픽 개발이 승승장구하니.....
금융도 상장 되면 배당금이 아마 엄청날 것이다.
잘 보관했다가 이 나라를 위해 요긴하게 사용해야 한다.”

“ 아버지가 재단을 맡아 잘 해 가고 있어요.
전문가들도 모셔 오고....
인수한 정산대학교는 언니와 올캐가 국립대 교수 사표내고
다음 학기부터 같이 옮겨와 힘을 모으기로 했고요.”

“ 잘 되었구나. 그럼 얘기는 그만 하고.....이젠 본모습으로 돌아가야지.”
“ 예 주인님...”

수현은 기쁜 표정으로 옷을 벗고는 혜림의 발아래 엎드렸다.

“ 오늘은 네 년이 맛있는 저녁밥을 해 줬으니....
특별히 내 보지와 항문도 허락하마.”
“ 감사합니다 주인님.”

잠시 후 침대에 누운 혜림의 알몸위를
알몸을 한 수현의 헐떡이는 혓바닥이 춤추는 뱀처럼 간질이며 핥아갔다.
얼음 같이 차갑던 혜림의 입에서도 달 뜬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수현의 혀가 손길이 혜림의 전신을 부드럽고 감미롭게 애무해갔다.
혜림의 달아 오른 몸매가 한번씩 꿈틀거리며 반응을 보인다.

혜림의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애무를 한 수현의 혀가 허벅지 근처를 거쳐 이윽고 삼각림의 옹달샘에 도달했다
따뜻한 샘물이 흥건한 그 곳은 애타게 침입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현이 그 모습을 보더니 짖궂은 미소를 지었다.
" 주인님 돌아 누우세요..."

혜림의 입에서 가벼운 신음성이 나더니 천천히 엎드렸다.
수현의 입술이 혜림의 발가락을 하나씩 핥고 빨았다.
그리고는 종아리를 거쳐 온 몸을 부드럽게 애무했다.

" 하흐....아"
혜림의 입에서 달뜬 소리가 밖으로 새어 나온다...
수현의 입술과 손길이 혜림의 어깨 위에서 머무는가 싶더니 수현이 혜림의 귀에 나즈막히 속삭인다.

" 주인님 베개는 배 밑에 깔게 해 주세요."
혜림의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이내 머리를 베개에서 들었다.
수현이 베개를 들어 배 밑에 깔았다.

탄력 넘치는 봉긋한 엉덩이를 하늘로 올리는 듯한 자세의 혜림.
수현이 혜림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무릎을 꿇고 앉더니 혜림의 엉덩이를 조심스레 벌린다.
그리고는 그 사이로 보이는 국화꽃에 혀를 가져다 댄다.
그리곤 뽀족하게 만든 혀끝으로 핥기 시작했다.

" 아흥....수현아..."

항문 주위의 신경이 전율하며 국화 아래에 보이는 샘에서 울컥 하고 샘물이 흘러 넘친다.
수현의 혀가 그 샘물을 받아 마시며 다시 국화꽃을 희롱하기 시작했다.

" 혜림 주인님의 최고의 성감대는 짐작대로 항문이었어"

새로운 발견에 흥분한 수현의 혀가 잠시 국화꽃에서 떨어지는가 싶더니
검지 손가락 하나가 부드럽게 혜림의 애널을 찌르고 들어갔다.
똥개 수현이 처음으로 행한 주인에 대한 사소한 공격이었다.


안녕하세요? grapemania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오늘로 한달이 되는군요.
하루 두편씩 올리면 60부가 되어야 하는데 이제 겨우 40부를 올리게 되어 독자님들께 죄송합니다.

노예 제도가 사라진 지 오래인데 에셈머들은 무슨 주종이니 노예니 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과연 그럴까요? 재산이나 매매 대상으로써의 노예제도는 사라졌지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저는 인간은 여전히 노예라고 생각합니다.

태어 나서 죽는 순간까지 시간에 구속되는 시간의 노예입니다.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절대적 구속이지요.

살아 가는 동안에도 돈, 명예, 권력, 사랑, 법, 제도, 관습 등에 굴종하게 되는 그런 노예같은 존재입니다.
이른바 사회적 노예입니다. 사회적 권력의 대표가 정치제도입니다.

거기에 더해 종교라도 가지게 되면 그야말로 생전에도 노예고 사후에도 신의 노예까지 자처하는 종교적 노예가 되는 것이지요. 정신적 에셈의 최고봉이 종교 제도라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간의 본질은 인류의 역사는 사회적 노예와 종교적 노예의 결합체입니다
21세기의 지금도 변함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 세상에 살다 가면서 성향에 맞추어 자신이 목숨바쳐 사랑할 만한 주인을 만나고 노예를 거두어 서로 행복을 누리는 에셈머들이 그리도 잘못일까요?

날씨도 덥고 감기 몸살로 컨디션도 엉망이라서 하루 두편씩 올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혹 소설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 계시던데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쉽게 쓰고 있다는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학과 휴가철 지친 몸과 마음 휠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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