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핫팬츠와 나시티를 입은 팔등신의 수현이 소파에 앉아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었다.
“ 최근 자주 꾸는게 무슨 꿈일까?
왕은 피를 토하고 죽어 가고 두 왕후는 옆에서 통곡하고....
.어려 보이는 왕이 등극하고 반란군이 궁궐에 쳐들어오고.....
두 왕후는 노예상인에게 끌려가고....내 전생인가? 아님 그냥 개꿈인가?....”
“ 에이. 결론없는 생각 하지 말고 요가나 하자....”
수현이 머리를 포니형으로 묶고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며 갖가지 체위의 요가를 하며 기분 전환을 하고 있을 때 인터폰이 울렸다. 화면속 인물을 확인한 수현이 문을 열어 주었다.
잠시 후 현관 문이 열리며 키 크고 훤칠한 한 남자가 들어왔다.
“ 수형씨. 동기 검사들 모임 있어 못 온다더니......”
“ 수현이 보려고 저녁만 먹고 살짝 빠져나왔지.”
수형이 소파에 앉자 수현이 차가운 오미자차를 건내며 옆자리에 앉았다.
“ 오미자차 여전히 맛있네. 요가 했어? ”
“ 응. 요즘 요가를 좀 안했더니 몸이 굳어진 듯 해서....”
“ 수영 자주 가잖아. 그걸로도 몸매 관리는 충분해”
“ 수영은 수영이고....요가는 요가지. 몸에 자극 부위도 다르고...”
수형이 그런 수현을 바라보더니 남은 오미자차를 입에 넣고는 수현의 목을 당기며 입술에 키스를 했다.
사내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혀와 함께 오미자차를 받아 마시는 수현의 몸이 달아올랐다.
수형의 손이 수현의 가슴을 쓰다듬더니 유두 부분을 살짝 깨물었다.
“ 흐흥....수형씨....”
“ 수현아. 나시 벗자....”
수형의 손이 나시티를 벗기려 하자 수현이 두 팔을 들어 도와주었다.
순간 드러나는 백자도자기색의 젖가슴.
수형이 젖가슴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는 희롱하기 시작했다.
“ 수형씨.....아흑....기분 좋아....”
수형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미끈한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핫팬츠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수현이 엉덩이를 들자 수형이 엉덩이 부분을 쓰다듬다가 핫팬츠를 벗겨 내렸다.
수현이 몸에 걸친 거라고는 신축성 좋은 몸에 달라 붙은 티팬티 하나였다.
수형의 입술이 젖가슴을 물고 빨고 큼직한 손이 수현의 보지를 쓰다듬자 수현의 온 몸이 붉게 달라 올랐다.
“ 수현아......이제 네가 좀 수고해...”
수현의 얼굴에 아쉬운 표정이 스치더니 소파에서 미끄러지듯이 내려 앉아 무릎을 꿇고 수형의 혁대를 풀고 바지를 벗겨내렸다. 그리고는 팬티마저 벗겨 내리고는 수형의 솟아 오른 성기를 바라보았다.
수형이 느긋하게 내려다 보자 수현이 매혹적인 입술을 벌리더니 성기를 입에 넣고 목구멍 깊숙하게 집어 넣었다. 수형의 손이 수현의 뒷머리를 잡고는 앞뒤로 흔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수현의 봉사를 즐기던 수형이 말했다.
“ 한수현. 돌아서서 발목 잡고 엎드려.”
수현이 수형에게 엉덩이를 보이며 돌아서더니 허리를 굽혀 발목을 잡고 엎드렸다.
수현의 늘씬한 몸매를 감상하던 수형이 수현의 등뒤로 가더니 티팬티를 발목 근처까지 벗겨내렸다.
“ 다리 더 벌려.....”
수형의 명령에 수현이 가늘게 몸을 떨더니 두 발을 벌렸다. 이미 보지에는 씹물이 흐르고 있었다.
수형이 수현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더니 달아 오른 수컷을 그대로 집어 넣었다.
“ 하흑......좋아. 더 깊이....”
사내가 그런 수현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들어 올리더니 침실로 향했다.
한강 야경이 보이는 여의도 오피스텔 최고층
화려한 조명 아래 킹사이즈의 침대 위에 벌거벗은 두 사람이 꿈틀거리고 있다.
정상위로 한창 사랑을 나누는 두 청춘
" 하학....좋아 자기야,,,더...세게..."
" 수현아 ...윽 쌀 것 같아..."
" 안 돼 수형씨 조금만 더....아흑"
" 보지가 너무 조이는 것 같아.더 이상....못 참아...."
수형의 엉덩이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경련이 일어나고 잠시 후 거친 숨소리와 함께 고개를 침대에 묻는다.
" 아...."
뭔가 아쉬운 신음성을 내며 조용히 한숨을 내쉬는 수현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수형이 몸을 일으켜 욕실로 향한다.
" 씻고 올게."
수형의 몸은 조각같이 미끈했다.
가운데 남자의 상징도 사정을 했음에도 힘을 잃지 않고 우람함을 유지한 한눈에 봐도 대물이었다.
" 후....덩지 값을 못해."
욕실로 사라진 사내를 바라 보다 수현은 자기도 모르게 한마디 내뱉는다.
침대 옆에 놓은 협탁에서 휴지를 가져 오기 위해 몸을 일으킨 수현
몸매가 눈이 부시다.
키 170센티미터에 52킬로의 체중, 33 25 34의 사이즈에 꽉 차는 b컵 사이즈의 젖가슴. 하반신이 더 긴 서구형 몸매에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윤기가 흐른다.
대학때 피팅모델을 한 경력은 집안에서도 언니밖에 모르는 비밀인만큼 탐스러운 멋진 몸매다.
어깨를 덮는 갈색의 웨이브 헤어에 사원스래 큰 눈, 오똑한 코, 조금은 커 보이지만 선홍빛 입술, 새하얀 치아.
유두는 아직 분홍색이라 더욱 탐스럽다. 앙증맞은 배꼽과 여인의 비경을 가린 수풀은 세련되고 말끔히 제모 되어 있었다.
협탁 옆에 걸려 있는 전신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몸을 확인한 수현의 얼굴에 미소가 흐른다
"아직은 쓸만한데. 후훗"
뒷처리를 마친 수현이 침대에서 리모콘을 누르자 벽면에 설치된 대형 티브이에서 아이돌이 선정적인 춤을 추며 노래 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욕실에서 나오는 수형.
말없이 거실로 나가더니 소파에 벗어 놓은 양복 주머니에서 흰 봉투 하나를 꺼내 침실로 돌아와 수현에게 내민다.
" 이게 뭐야?"
" 읽어 봐. 어머니께서 전해 주라던데..."
순간 수현의 고운 아미가 찌푸려진다
희고 가는 손가락으로 밀봉된 봉투를 찢고 안의 편지지를 읽어 보는 수현의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한다.
이윽고 읽기를 마친 수현이 수형을 보며 애써 화를 누르며 말한다.
" 그러니까 혼수를 이렇게 해 오라는 거네."
" 형수님도 비슷하게 해 왔으니 거기에 맞춰 달라시던데..."
" 수형씨도 목록 알고 있었어?"
" 응, 전에 형수가 해온 걸 아니까 대충은..."
" 그러니까 나보고 이대로 해 오라고 통보하는 거네. 일방적으로"
수현의 말꼬리가 살짝 올라가자 수형이 주춤한다."
말꼬리가 올라가면서 정색을 하는 건 화가 난 수현이 하는 버릇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하는 수형
" 꼭 그렇지는 ..."
" 알았어 지금 이 방에 있는 수형씨 물건 다 정리해 줄테니 가져가"
" 수현아...."
" 긴 말 필요 없고 가져가. 아들 결혼을 무슨 장사나 사업으로 생각하는 집안과 더 이상 인연 맺기 싫으니까.
그럴 돈 있으면 고아원 후원 더 하겠다..."
" 수현아. 진정하고 내 말 좀..."
" 야, 오수형 너네 집에서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본데 이렇게 바리바리 싸 들고 시집갈 생각 눈꼽만큼도 없으니
이만 인연 끊자. 뭐 모피코트, 칠보귀금속, 최고급외제승용차, 현금 수억에 호텔예식비, 기타 등등까지......
웃기시네. 자 여기 커플링, 반지 가져가."
수현이 반지를 빼서 수형에게 내밀고 벌떡 일어나 가운을 걸치더니 욕실과 방안을 오가며 수형의 물건을 챙기기 시작한다.
수형은 아무 말 없이 그 모습을 지켜 보더니 한숨만 내쉰다.
한참 후 수형의 물건을 모두 찾아낸 수현이 베란다로 가더니 택배로 온 빈박스를 들고와 물건을 담기 시작한다.
“ 가져가 우리 인연은 이것으로 끝내자."
" 수현아. 부장검사님에게는...."
" 아, 그게 걱정이구나. 걱정마. 형부에게는 내가 잘 말씀 드릴게.
앞길 창창한 잘난 오수형의 출세에 지장 없도록..."
박스를 들고 힘없이 돌아서는 수형을 싸늘한 눈빛으로 보던 수현이 수형의 옆으로 가더니 양복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든다.
" 단축번호 1번 내 번호 지울게."
" 수현아........."
단축해 둔 자신의 번호를 지운 수현은 찬바람이 나도록 등을 돌리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수형은 큰 한숨을
내쉬며 현관문을 나선다.
수형을 매몰차게 몰아 내고 방으로 들어 온 수현
형부가 아끼는 사람이라고 대학교, 검찰 직계 후배인 수형을 소개 해 준 게 1여 년전.
처음에는 그닥 탐탁치 않았으나 수형의 친가와 알고 지내는 형부와 언니의 체면을 생각해 사귀다 보니 평균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사귄 지 6개월 정도 지나서부터는 육체의 향연을 즐기게 되었다.
그 때부터가 문제였다. 침실에서는 거리낌 없이 원색적인 밀어와 폭력적인 언행까지도 즐기는 수현에 비해 수형은 고지식할 정도로 소극적이었다.
때로는 창녀처럼 때로는 암캐처럼 취급받으면서 자극을 원하는 수현과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치맛바람으로 키워진 모범생 수재 스타일인 수형의 성적스타일은 점점 그 간격이 커져갔다.
거기다가 결혼 얘기가 본격화 되면서 나오는 수형 집안의 도에 넘치는 혼수 욕심은 수현을 힘들게 했고 그것이 결국 오늘 터져 버린 것이다.
“ 차라리 잘 되었어. 이젠 내 성향대로 사는 거야. 홀가분하게 즐기면서 ”
휴대폰을 들고 오후 10시 10분 시간을 확인한 수현이 화면의 전화 번호부란을 터치하고 상기된 얼굴로 전화를 건다.
" 루시퍼죠? 펨돔 여왕님 예약 가능한가요? 11시 30분부터 예약 캔슬 된 것이 있다구요?
지금 예약 가능하다고요. 두시간 예약할게요. 예약자 닉은 옐로우 도그요. 예, 예약 고맙습니다"
예약을 마친 수현은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며 수형과 나눈 육체의 흔적을 씻어 내었다.
욕실을 나온 수현이 화장대에서 정성스럽게 화장을 하고 검은 색 티팬티와 브라 셋트로 입고 검은 망사 스타킹을 신었다. 그리고는 몸매가 드러나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검은 힐을 신고 검은색 핸드백을 들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주차장에 내려 온 수현이 자신의 애마 bmw560을 몰고 어딘가로 향했다.
승용차의 시계는 11시 1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이 때 울리는 휴대폰 벨소리
화면에는 여왕님이라는 발신자 이름이 떴다.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수현은 비상등을 켜고 황급히 차를 갓길에 비상주차 했다
" 예 여왕님 누렁똥개입니다."
" 개같은 년 아직 도착 안하고 뭐하는 거냐?"
전화기를 통해 들리는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소리.
수현은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찔한 현기증을 느끼며 답한다.
" 아직 11시 30분 안 되었는데 왜 그러시는지..."
" 야, 개년아 전에 왔을 때 내가 분명히 약속한 예약 시간 30분 전에 와서 뭐하고 있으라 했었는지 벌써 다 잊었냐? 그래, 그 잘못은 처절하게 응징해 주지"
그 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겼으나 수현은 순간 아차 하는 표정이 되었다.
" 큰일났네. 오수형 이 인간과 끝장내느라 깜빡 잊었었네."
사색이 된 얼굴로 비상등을 켜고 급가속을 하며 광속질주를 했지만 루시퍼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25분.
루시퍼 클럽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한 수현이 뛰다시피 건물 지하로 내려 가 입구의 문을 열었다.
순간 눈앞에 뭔가 날아오는게 보였으니 워낙 빨라 피하지 못한 수현.
" 철썩"
" 아악"
놀란 수현의 비명 소리도 잠시 뒤이어 들리는 앙칼진 목소리
" 이년이 어디서 소리를 질러. 오늘 죽을려고 작정했냐?"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한 수현은 그 자리에서 무너지듯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프런트 옆으로 기어가 몸에 걸치고 있는 옷과 구두를 벗었다. 속옷과 스타킹까지 모두 벗어 프런트 실장의 발옆에 놓인 바구니에 담고 마지막으로 핸드백을 바구니에 담았다.
그리고는 개처럼 네발로 기어 가기 시작했다
" 씨발년 동작 봐라. 개년이 옷 벗는데 1분10초나 걸렸다"
다시 들리는 하이소프라노톤의 앙칼진 목소리
수현은 그 소리를 내는 임자의 발밑까지 기어 가더니 조교받은대로 짖기 시작했다.
“멍멍멍멍멍(잘못했습니다)"
다섯 번의 짖음.
" 잘못했다고? 그래 잘못했지. 신상필벌, 오늘 한 번 죽어 봐라"
" 멍멍멍멍멍(잘못했습니다)"
" 야, 실장 저 개년 전용 목줄 가져와"
" 예 여왕님"
남자 실장이 재빨리 프런트 옆에 있는 방에 들어 가더니 대형투견용 목줄을 건내어 준다.
" 이 개년, 오늘 곡소리 나게 해 주마. 특별히 절규의 방에서 죽여 주마"
순간 수현의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다.
이에 아랑곳없이 펨돔 여왕은 수현의 목에 거칠고 투박한 목줄을 채우더니 리더줄을 걸어 잡아 당긴다.
질질 끌려가며 애처롭게 짖는 수현
" 멍멍멍멍멍멍(용서해 주세요)"
" 시끄럽다 개년아 용서는 없다."
절규의 방으로 끌려가는 수현의 벌거벗은 뒷모습은 비천하고 음란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수현의 보지에는 실타래 같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 최근 자주 꾸는게 무슨 꿈일까?
왕은 피를 토하고 죽어 가고 두 왕후는 옆에서 통곡하고....
.어려 보이는 왕이 등극하고 반란군이 궁궐에 쳐들어오고.....
두 왕후는 노예상인에게 끌려가고....내 전생인가? 아님 그냥 개꿈인가?....”
“ 에이. 결론없는 생각 하지 말고 요가나 하자....”
수현이 머리를 포니형으로 묶고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며 갖가지 체위의 요가를 하며 기분 전환을 하고 있을 때 인터폰이 울렸다. 화면속 인물을 확인한 수현이 문을 열어 주었다.
잠시 후 현관 문이 열리며 키 크고 훤칠한 한 남자가 들어왔다.
“ 수형씨. 동기 검사들 모임 있어 못 온다더니......”
“ 수현이 보려고 저녁만 먹고 살짝 빠져나왔지.”
수형이 소파에 앉자 수현이 차가운 오미자차를 건내며 옆자리에 앉았다.
“ 오미자차 여전히 맛있네. 요가 했어? ”
“ 응. 요즘 요가를 좀 안했더니 몸이 굳어진 듯 해서....”
“ 수영 자주 가잖아. 그걸로도 몸매 관리는 충분해”
“ 수영은 수영이고....요가는 요가지. 몸에 자극 부위도 다르고...”
수형이 그런 수현을 바라보더니 남은 오미자차를 입에 넣고는 수현의 목을 당기며 입술에 키스를 했다.
사내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혀와 함께 오미자차를 받아 마시는 수현의 몸이 달아올랐다.
수형의 손이 수현의 가슴을 쓰다듬더니 유두 부분을 살짝 깨물었다.
“ 흐흥....수형씨....”
“ 수현아. 나시 벗자....”
수형의 손이 나시티를 벗기려 하자 수현이 두 팔을 들어 도와주었다.
순간 드러나는 백자도자기색의 젖가슴.
수형이 젖가슴에 입술을 가져다 대고는 희롱하기 시작했다.
“ 수형씨.....아흑....기분 좋아....”
수형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미끈한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핫팬츠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수현이 엉덩이를 들자 수형이 엉덩이 부분을 쓰다듬다가 핫팬츠를 벗겨 내렸다.
수현이 몸에 걸친 거라고는 신축성 좋은 몸에 달라 붙은 티팬티 하나였다.
수형의 입술이 젖가슴을 물고 빨고 큼직한 손이 수현의 보지를 쓰다듬자 수현의 온 몸이 붉게 달라 올랐다.
“ 수현아......이제 네가 좀 수고해...”
수현의 얼굴에 아쉬운 표정이 스치더니 소파에서 미끄러지듯이 내려 앉아 무릎을 꿇고 수형의 혁대를 풀고 바지를 벗겨내렸다. 그리고는 팬티마저 벗겨 내리고는 수형의 솟아 오른 성기를 바라보았다.
수형이 느긋하게 내려다 보자 수현이 매혹적인 입술을 벌리더니 성기를 입에 넣고 목구멍 깊숙하게 집어 넣었다. 수형의 손이 수현의 뒷머리를 잡고는 앞뒤로 흔들었다.
한참을 그렇게 수현의 봉사를 즐기던 수형이 말했다.
“ 한수현. 돌아서서 발목 잡고 엎드려.”
수현이 수형에게 엉덩이를 보이며 돌아서더니 허리를 굽혀 발목을 잡고 엎드렸다.
수현의 늘씬한 몸매를 감상하던 수형이 수현의 등뒤로 가더니 티팬티를 발목 근처까지 벗겨내렸다.
“ 다리 더 벌려.....”
수형의 명령에 수현이 가늘게 몸을 떨더니 두 발을 벌렸다. 이미 보지에는 씹물이 흐르고 있었다.
수형이 수현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더니 달아 오른 수컷을 그대로 집어 넣었다.
“ 하흑......좋아. 더 깊이....”
사내가 그런 수현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들어 올리더니 침실로 향했다.
한강 야경이 보이는 여의도 오피스텔 최고층
화려한 조명 아래 킹사이즈의 침대 위에 벌거벗은 두 사람이 꿈틀거리고 있다.
정상위로 한창 사랑을 나누는 두 청춘
" 하학....좋아 자기야,,,더...세게..."
" 수현아 ...윽 쌀 것 같아..."
" 안 돼 수형씨 조금만 더....아흑"
" 보지가 너무 조이는 것 같아.더 이상....못 참아...."
수형의 엉덩이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경련이 일어나고 잠시 후 거친 숨소리와 함께 고개를 침대에 묻는다.
" 아...."
뭔가 아쉬운 신음성을 내며 조용히 한숨을 내쉬는 수현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수형이 몸을 일으켜 욕실로 향한다.
" 씻고 올게."
수형의 몸은 조각같이 미끈했다.
가운데 남자의 상징도 사정을 했음에도 힘을 잃지 않고 우람함을 유지한 한눈에 봐도 대물이었다.
" 후....덩지 값을 못해."
욕실로 사라진 사내를 바라 보다 수현은 자기도 모르게 한마디 내뱉는다.
침대 옆에 놓은 협탁에서 휴지를 가져 오기 위해 몸을 일으킨 수현
몸매가 눈이 부시다.
키 170센티미터에 52킬로의 체중, 33 25 34의 사이즈에 꽉 차는 b컵 사이즈의 젖가슴. 하반신이 더 긴 서구형 몸매에 피부는 잡티 하나 없이 윤기가 흐른다.
대학때 피팅모델을 한 경력은 집안에서도 언니밖에 모르는 비밀인만큼 탐스러운 멋진 몸매다.
어깨를 덮는 갈색의 웨이브 헤어에 사원스래 큰 눈, 오똑한 코, 조금은 커 보이지만 선홍빛 입술, 새하얀 치아.
유두는 아직 분홍색이라 더욱 탐스럽다. 앙증맞은 배꼽과 여인의 비경을 가린 수풀은 세련되고 말끔히 제모 되어 있었다.
협탁 옆에 걸려 있는 전신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몸을 확인한 수현의 얼굴에 미소가 흐른다
"아직은 쓸만한데. 후훗"
뒷처리를 마친 수현이 침대에서 리모콘을 누르자 벽면에 설치된 대형 티브이에서 아이돌이 선정적인 춤을 추며 노래 하는 장면이 방송된다.
욕실에서 나오는 수형.
말없이 거실로 나가더니 소파에 벗어 놓은 양복 주머니에서 흰 봉투 하나를 꺼내 침실로 돌아와 수현에게 내민다.
" 이게 뭐야?"
" 읽어 봐. 어머니께서 전해 주라던데..."
순간 수현의 고운 아미가 찌푸려진다
희고 가는 손가락으로 밀봉된 봉투를 찢고 안의 편지지를 읽어 보는 수현의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한다.
이윽고 읽기를 마친 수현이 수형을 보며 애써 화를 누르며 말한다.
" 그러니까 혼수를 이렇게 해 오라는 거네."
" 형수님도 비슷하게 해 왔으니 거기에 맞춰 달라시던데..."
" 수형씨도 목록 알고 있었어?"
" 응, 전에 형수가 해온 걸 아니까 대충은..."
" 그러니까 나보고 이대로 해 오라고 통보하는 거네. 일방적으로"
수현의 말꼬리가 살짝 올라가자 수형이 주춤한다."
말꼬리가 올라가면서 정색을 하는 건 화가 난 수현이 하는 버릇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하는 수형
" 꼭 그렇지는 ..."
" 알았어 지금 이 방에 있는 수형씨 물건 다 정리해 줄테니 가져가"
" 수현아...."
" 긴 말 필요 없고 가져가. 아들 결혼을 무슨 장사나 사업으로 생각하는 집안과 더 이상 인연 맺기 싫으니까.
그럴 돈 있으면 고아원 후원 더 하겠다..."
" 수현아. 진정하고 내 말 좀..."
" 야, 오수형 너네 집에서 뭔가 착각하고 있나 본데 이렇게 바리바리 싸 들고 시집갈 생각 눈꼽만큼도 없으니
이만 인연 끊자. 뭐 모피코트, 칠보귀금속, 최고급외제승용차, 현금 수억에 호텔예식비, 기타 등등까지......
웃기시네. 자 여기 커플링, 반지 가져가."
수현이 반지를 빼서 수형에게 내밀고 벌떡 일어나 가운을 걸치더니 욕실과 방안을 오가며 수형의 물건을 챙기기 시작한다.
수형은 아무 말 없이 그 모습을 지켜 보더니 한숨만 내쉰다.
한참 후 수형의 물건을 모두 찾아낸 수현이 베란다로 가더니 택배로 온 빈박스를 들고와 물건을 담기 시작한다.
“ 가져가 우리 인연은 이것으로 끝내자."
" 수현아. 부장검사님에게는...."
" 아, 그게 걱정이구나. 걱정마. 형부에게는 내가 잘 말씀 드릴게.
앞길 창창한 잘난 오수형의 출세에 지장 없도록..."
박스를 들고 힘없이 돌아서는 수형을 싸늘한 눈빛으로 보던 수현이 수형의 옆으로 가더니 양복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든다.
" 단축번호 1번 내 번호 지울게."
" 수현아........."
단축해 둔 자신의 번호를 지운 수현은 찬바람이 나도록 등을 돌리고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수형은 큰 한숨을
내쉬며 현관문을 나선다.
수형을 매몰차게 몰아 내고 방으로 들어 온 수현
형부가 아끼는 사람이라고 대학교, 검찰 직계 후배인 수형을 소개 해 준 게 1여 년전.
처음에는 그닥 탐탁치 않았으나 수형의 친가와 알고 지내는 형부와 언니의 체면을 생각해 사귀다 보니 평균 이상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사귄 지 6개월 정도 지나서부터는 육체의 향연을 즐기게 되었다.
그 때부터가 문제였다. 침실에서는 거리낌 없이 원색적인 밀어와 폭력적인 언행까지도 즐기는 수현에 비해 수형은 고지식할 정도로 소극적이었다.
때로는 창녀처럼 때로는 암캐처럼 취급받으면서 자극을 원하는 수현과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치맛바람으로 키워진 모범생 수재 스타일인 수형의 성적스타일은 점점 그 간격이 커져갔다.
거기다가 결혼 얘기가 본격화 되면서 나오는 수형 집안의 도에 넘치는 혼수 욕심은 수현을 힘들게 했고 그것이 결국 오늘 터져 버린 것이다.
“ 차라리 잘 되었어. 이젠 내 성향대로 사는 거야. 홀가분하게 즐기면서 ”
휴대폰을 들고 오후 10시 10분 시간을 확인한 수현이 화면의 전화 번호부란을 터치하고 상기된 얼굴로 전화를 건다.
" 루시퍼죠? 펨돔 여왕님 예약 가능한가요? 11시 30분부터 예약 캔슬 된 것이 있다구요?
지금 예약 가능하다고요. 두시간 예약할게요. 예약자 닉은 옐로우 도그요. 예, 예약 고맙습니다"
예약을 마친 수현은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며 수형과 나눈 육체의 흔적을 씻어 내었다.
욕실을 나온 수현이 화장대에서 정성스럽게 화장을 하고 검은 색 티팬티와 브라 셋트로 입고 검은 망사 스타킹을 신었다. 그리고는 몸매가 드러나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검은 힐을 신고 검은색 핸드백을 들고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주차장에 내려 온 수현이 자신의 애마 bmw560을 몰고 어딘가로 향했다.
승용차의 시계는 11시 10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이 때 울리는 휴대폰 벨소리
화면에는 여왕님이라는 발신자 이름이 떴다.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수현은 비상등을 켜고 황급히 차를 갓길에 비상주차 했다
" 예 여왕님 누렁똥개입니다."
" 개같은 년 아직 도착 안하고 뭐하는 거냐?"
전화기를 통해 들리는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소리.
수현은 목소리를 듣는 순간 아찔한 현기증을 느끼며 답한다.
" 아직 11시 30분 안 되었는데 왜 그러시는지..."
" 야, 개년아 전에 왔을 때 내가 분명히 약속한 예약 시간 30분 전에 와서 뭐하고 있으라 했었는지 벌써 다 잊었냐? 그래, 그 잘못은 처절하게 응징해 주지"
그 말을 끝으로 전화가 끊겼으나 수현은 순간 아차 하는 표정이 되었다.
" 큰일났네. 오수형 이 인간과 끝장내느라 깜빡 잊었었네."
사색이 된 얼굴로 비상등을 켜고 급가속을 하며 광속질주를 했지만 루시퍼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25분.
루시퍼 클럽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한 수현이 뛰다시피 건물 지하로 내려 가 입구의 문을 열었다.
순간 눈앞에 뭔가 날아오는게 보였으니 워낙 빨라 피하지 못한 수현.
" 철썩"
" 아악"
놀란 수현의 비명 소리도 잠시 뒤이어 들리는 앙칼진 목소리
" 이년이 어디서 소리를 질러. 오늘 죽을려고 작정했냐?"
목소리의 주인을 확인한 수현은 그 자리에서 무너지듯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프런트 옆으로 기어가 몸에 걸치고 있는 옷과 구두를 벗었다. 속옷과 스타킹까지 모두 벗어 프런트 실장의 발옆에 놓인 바구니에 담고 마지막으로 핸드백을 바구니에 담았다.
그리고는 개처럼 네발로 기어 가기 시작했다
" 씨발년 동작 봐라. 개년이 옷 벗는데 1분10초나 걸렸다"
다시 들리는 하이소프라노톤의 앙칼진 목소리
수현은 그 소리를 내는 임자의 발밑까지 기어 가더니 조교받은대로 짖기 시작했다.
“멍멍멍멍멍(잘못했습니다)"
다섯 번의 짖음.
" 잘못했다고? 그래 잘못했지. 신상필벌, 오늘 한 번 죽어 봐라"
" 멍멍멍멍멍(잘못했습니다)"
" 야, 실장 저 개년 전용 목줄 가져와"
" 예 여왕님"
남자 실장이 재빨리 프런트 옆에 있는 방에 들어 가더니 대형투견용 목줄을 건내어 준다.
" 이 개년, 오늘 곡소리 나게 해 주마. 특별히 절규의 방에서 죽여 주마"
순간 수현의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렸다.
이에 아랑곳없이 펨돔 여왕은 수현의 목에 거칠고 투박한 목줄을 채우더니 리더줄을 걸어 잡아 당긴다.
질질 끌려가며 애처롭게 짖는 수현
" 멍멍멍멍멍멍(용서해 주세요)"
" 시끄럽다 개년아 용서는 없다."
절규의 방으로 끌려가는 수현의 벌거벗은 뒷모습은 비천하고 음란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수현의 보지에는 실타래 같은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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