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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02:04 597회 0건
그는 아무런 표정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 그의 눈길과 그의 표정 모두 부담스럽다.

[천천히 벗어.............아주 천천히..............]

나는 그의 말을 무시라도 하듯,,빠르지는 않지만 그가 원하는데로 천천히 벗지도 않았다.

하나하나 벗어내려 점점 드러나는 나의 알몸을 아무런 표정없이 ?어내리는듯한 그 상황에서 얼른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였다.

어느것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이 되어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앉는다.

그의 말대로 행하지 않은 나의 행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한동안 정적이 흐른다.

그는 아무런 말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채 그저 그의 앞에 무릎 꿇고 앉아있는 나를 묵묵히 처다만 보고

있을뿐이였다.

점점 다리가 저려오기 시작한다...

"에이... 대체 언제까지 저러고 있을거람.... 휴.....다리도 저려오는데 ....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

아 ... 짜증나.... "

혼자 마음속으로 투덜거려 본다. 저려오는 다리를 꼼지락 거리면서....

그런 나의 마음속을 읽기라도 한듯 그가 일어나 나의 주위를 한바퀴 빙 돌기 시작한다.

[그대로 엎드려 ............]

다행이였다. 그대로 엎드리라는것은. 한참을 꿇어 앉아 있었던 탓에 다리가 저려 일어날수가 없는 상태였는데

엎드리라니..........

꿇어 앉아 있던 나는 그대로 팔을 뻗어 몸을 앞으로 내밀어 그의 말대로 엎드렸다.

[다리는 벌려야지............]

그가 나의 종아리쪽을 툭툭 걷어차듯 말한다.

"흡..........................."

다리를 벌리려고 양 무릎을 옆으로 조금씩 움직이는 중에 나의 엉덩이 위로 날카롭고 매서운 매가 떨어진다

[말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한 벌은 받아야 겠지 ? ]

"흡............................"

다시한번 나의 엉덩이로 떨어진다.

[원래 그렇게 버릇이 없나..............?]

"무슨 버릇...? 버릇없게 군적은 없는데 ..........아무런 말한마디 못하고 지금껏 꿇어 앉아 있었구만......"

속으로는 그의 질문들에 대해 투덜거린다. 겉으로는 내뱉을수 없는 말이다.

"앗...........흡..............."

다시한번 더 나의 엉덩이를 세게 내리친다.

[대답도 안하는군............ 점점 화나게 하려고 작정하고 나온사람 같군....... ]

"사람...........? 사람취급은 해주는거야 ? 언젠 년,,,,,,암캐,,,,, 걸레 취급할땐 언제고 ......... "

또다시 겉으로는 내뱉을수 없는......... 나의 마음속에 투덜거림,,,

"흡......................아.................. "

그의 매질에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술을 서로 맞대어 다물어 보지만 새어 나오는 소리는 어쩔수 없었다.

[각오는 되어 있겠지 ? 나를 화나게 한것에 대한 각오 .... 단단히 하는게 좋을거야 ...]

그는 작정이라도 한듯 무섭게 매를 내리쳤다.

"흡..................!!"

[댓수를 세는게 좋을텐데..........?]

"모.............? 댓수를 세라고 ? 이제와서 ? 그럼.............처음부터 댓수를 세라고 하던지.,,,,,"

겉으로는 내뱉을수 없는 나의 속마음이 또다시 투덜거린다.

"흡..................하나.................."

"흡.........................두.........울..."

"흡....................셋............악!!"

".........................................................흡..................여.........얼.............하아............하아..........."

열대정도의 매를 맞았을까........그를 처음부터 화나게 만들었던 덕분이였을까. 가볍지 않은 강도의 그의 매질은

한대,,,두대,,, 더 할수록 점점 세지는듯한 그의 매질에 점점 나의 몸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벌리고 있는 나의 다리 사이로 허벅지를 타고 무언가 흘러 내리는게 느껴진다.

"아.....................하아.................하아............흐......읍!"

그의 매질로 점점 달구어 지며 느끼기 시작한 나를 그도 눈치챘을까....... 갑자기 매질을 멈추고 나의 부끄러운

그곳으로 손을 가져다 댄다.

[상당한 양이군........ 질질 흘리는 꼴이라니............ ]

"하아...........하아......... "

그를 처음 만났던 초반과는 다르게. 그의 앞에서 옷을 벗는것 조차 부끄러움이 느껴지지 않았던 초반과는 다르게

그의 매질로 달구어진 나의 몸은. 그의 손짓,,, 그의 수치스러운 말들 하나에도 점점 반응하기 시작한다

더 거칠듯한 그의 손길과 더 수치스러운 말들과 욕설,,, 을 기대하며 나의 살갖을 찢기라도 할듯한 기세의 그의

매질을 기대하기 시작한다. 그의 다음 매질을 기대하며 마음까지 설레이기 시작한다.

나의 기대를 알아차렸을까,,,, 나의 부끄러운 그곳을 만지작 대던 그는 다시 매를 집어 든다

"아..........그래.... 그거야.... 더 때려줘 ... 더 강하게.......... 나의 온몸을..........매섭게 내리쳐줘 ...ㅇ ㅏ...."

그의 눈빛을 바라보며 속으로 그에게 애원해 본다. 그러나 나의 간절함은 그걸로 끝이났다.

그는 그걸 집어들어 침대 한귀퉁이로 던져버리고 그의 매질로 이제 막 느끼기 시작한 나를.. 더욱 더 간절하게

애원하는 나를 뒤로한채 그대로 나의 부끄러운 그곳의 자신의 물건을 삽입하여 버렸다.

이미 그가 한귀퉁이로 그의 매를 던져버리는 모습을 보고 달아오르기 시작했던 나의 몸은 빠르게 식어갔고

나의 부끄러운 그곳으로 밀고 들어오는 그의 물건을 느낌과 동시에 푹 꺼져 버렸다 나의 마음과 몸은...

그렇게 그는 몇번의 왕복의 움직임을 보인뒤 이내 사정함과 동시에 그날의 플은 모두 끝이났다.

[생각보다 잘 맞는데 ........ 물도 상당하고 ... 너무 좋았어 ..........]

"좋아? 모가 좋아? 그게 ..................? 몇대 때리지도 않고 잘 맞는다고 ?? 난 이제 시작인데 ....

역시나 내 마음속의 투덜거림이 시작한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만날수 있을까 ? ]

"나중에요 ............ 기회 되면요 ..... 전화...........드릴께요 ..."

그렇게 그와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핸드백 속에서 전화기를 꺼낸다.

전화부 목록을 이리저리 뒤적이니 그의 전화번호가 눈에 들어온다.

[삭제] 버튼을 과감히 누른다. 다시는 만날 일이 없는 그............... 다시는 만나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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