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한남자가 창밖을 내다보고있다
잔잔한 음악이 깔리는 거실엔 왠지 축축한 분위기였다
한참을 창밖을 보던 남자는 쇼파로 가 털썩 주저앉았다

"시작해"
"네...."

탁자위에서 자위하던 여자는 일어나 남자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묻었다

"오늘은 먹어도 되요?"
"그래 허지만 한달에 한번뿐이야"
"네"

여자는 남자의 자지를꺼내 입안가득 베어물었다
남자는 그런 여자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다
여자의 입에서 침이흐르며 음란한 소리가 났다
허지만 여자의 움직임은 멈추질않았다
남자는 절정에 오르는지 양손으로 여자의 머리를 잡고 흔들었다
여자는 남자의 힘에 목뼈가 부러질것처럼 흔들렸다

"아.....싼다"


남자는 여자의 머리를 잡아당겻다
여자의 입이 남자의 배에 달라붙었다
여자의 목젖이 움직였다
미처 넘어가지못한 정액은 여자의 침과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



"동수는 갔어?"
"네 오늘 아침에...."
"뭐 나한테 전한건 없고?"
"네 그냥 잘 부탁한다는 말만...."

여자는 남자의 몸을 닦아내며 대답을 하였다
남자는 여자의 유방을 주무르며 엊그제 일을 떠올렸다










동수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중이었다
이미 의대에서 나름 인정받는 동수지만 어떤 결심을 한듯 민수에게 조르고 있었다
반면 민수는 간신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가 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직책은 실장이지만 실질적인 넘버2였다

동수는 민수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다
초등학교까지....
중학교까지 같이 진학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진 두 사람은 베스트 프랜드가 되기로 약속하고 우정을 다졌다
허지만 동수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가세는 급속도로 기울었고
동수는기울어지는 집안을 세우려고 더욱더 무섭게 공부했다
그런 동수를 보고 민수는 질리기 까지했다
허지만 동수의 도움으로 성적향상이 되자 민수는 무언의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민수는 넉넉한 용돈으로 동수를 도왔고 동수는 민수의 공부를 도왔다

동수가 의대를 간다고해 아버지를 졸라 등록금까지 마련해주고 민수는 동수의 도움으로 들어간 대학을 때려치우고 아버지가 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민수의 아버지는 대부업을 하고 계셔 언제나 현찰이 넘쳤다
잠시 두사람이 각자의 생활에 소원할무렵 동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 동수 제법 대학생 티 나는데...."
"너도 브르조아 티 난다 후후"
"그래 오늘 간만에 달려볼까?"
"사실 할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하자 간만에 만났는데...."
"그럼 이따가 시간봐서 할꼐"
"그래"



두사람은 의기투합하여 풀코스로 달렸다

"우리 간만에 클럽에나 갈까?"
"그러지뭐"

두사람은 물좋은 클럽엘 갔다
민수는 안을 한번 ?어보고는 동수를 보며 말했다

"어때 하나 잡아볼까?"
"아니 내껏도,,,,"
"왠일이야 범생이가...."
"오늘 할 이야기도 있으니..이왕이면 제일 이쁜걸로...."
"어휴 가지가지하시네"

민수는 일부러 동수를 골려주려고 전에 딱지를 맞은적있는 여자를 가리켰다

"쟤 어때 강남에서 잘나가는 얘래 난 전에 몇번 딱지맞아서..."
"좋아 대신 이리 데려만 와줘 그 다음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그래? 실패하면 오늘 마무리까지쏘기...."
"좋아 대신 성공하면 내 부탁좀 들어줘"
"그러지뭐"

민수는 현란한 몸짓을 하고있는 여자에게 다가갔다

"하이 "
"..."

여자는 민수를 한번쳐다보고는 다시 친구들과 어울렸다
완전 무시당한 민수는 화를 참으며 다시 인사를 건넸다

"여보슈... 몇번 봤는데 아는척이라도...."
"이런 찌질이 새끼 손좀 봐줄까?"

여자의 눈빛이 강렬하다
어느새 나타났는지 근육질의 남자둘이 다가왓다

"아니 난 그런게 아니고 내 친구가 시켜서..."
"그래 그럼 팩케이지로 보내줄까?"
"그러지말고 내 친구좀 한번만 만나줘 의대생인데....범생이야"

여자는 의대생이라는 말에 호기심을 느끼는지 주위를 둘러보았다
동수는 그런 여자가 자신을 보자 손을 흔들었다

"허튼짓하면 알지? 마침 목도 마르니 잠시 시간을 내어주지"
"고마워"

민수가 여자를 데리고 동수에게 갔다



"안녕하세요 전 동수라고 해요"
"네 전 그냥 써니라고 해두죠"
"네 참 미인이십니다"
"입에 발린소리는..."

여자는 자리에 앉아 앞에있는 잔을 들었다

"채워"
"잠깐만...혹시 자고나면 머리가 안아픈가요?"
"어? 그걸 어떻게 알어?"
"제가 돌팔이 의사거든요 후후"
"그럼 치료도 해줘야지 그래야 명의지"
"그럼 간단한 치료라도..."
"이상한 짓하면 죽는다"
"넵"

민수는 동수를보며 다소의아해했다
평소와는 달리 적극적인 동수가 이상했다

"동수야 이분 강남제일부자님 따님이셔 건들면 뼈도 못추린다"
"알았어"

동수가 어자의 머리를 잡자 근육질의 남자가 다시 다가왔다

"괜찮아 이사람 의사야"
"네 아가씨"

동수는 머리 이곳저곳을 손가락으로 눌러주었다

"어때요 시원하죠"
"그런거 같은데 ...별로 다를건 없네뭐"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아마....."

동수의 손하나가 주머니속으로 들어가는걸 민수가 보았다
불빛에 반짝이는 가는침이 동수의 손에 감춰졌다

"자자 시원하면 시원하다고 말해요"
"좀 시원하네 근데 좀짜증나네 "
"왜요?"
"여기서 이럴려고 온거 아니잖아...놀러왔는데 이게 뭐야"
"5분만...."

여자는 갑자기 일어섰다
민수는 의아해하며 여자를 보았다

"나가서 놀자"
"우리랑 노는거에요?"
"아니 넌 빠지고 난 이 의사분이랑...."
"이런...."


민수는 태도가 바뀐 여자를 보고 자신이 내기에서 졌음을 깨달았다
그러면서 동수가 여자에게 어떻게 어필되었는지 궁금했다

"역시 스펙이야 의사라니까...."

민수는 두사람이 노는걸 지켜보며 술만 들이켰다




"안녕히 가세요"
"야 숙녀를 그냥 보내는게 어딨어?"
"그럼...."
"집에까지 모셔야지 안그래 동수씨?"
"그렇죠 민수야 택시잡아"
"네네...."

민수는 빈정거리며 일부러 모범을 불렀다

"가시죠 공주님"
"그래 잠깐만..."

여자는 전화를 하자 근육질남자 둘이 나타났다

"너희는 퇴근해 이분들이 집에까지 데려다 준다니까"
"아닙니다 저희가..모시죠"
"싫어 간만에 택시좀 타보자"
"그럼 저희가 뒤따라가죠"
"그러시던가...."





민수는 속이 뒤틀어졌지만 모범을 불렀다

"귀하신분은 상석으로..."
"안돼 다 뒤에 타...."
"굳이 그럴 필요가...."
"말이많다"
"민수야 그러자"
"그럼 나야 좋지"


동수가 안쪽으로 타고 그 가운데 여자가탔다
민수는 이게 뭔짓인가 새삼 느끼며 바깥쪽으로 탔다

"아저씨 강남으로..."
"이봐 내집이 강남이라고 누가 그래 아저씨 성북동이요"
"네네"

민수에게 문자가 왔다
동수였다
민수는 동수를보며 뭔짓이냐고 눈짓을 햇다
다시 문자가 왔다

"동수야 놀라지말고 이 년을 맘대로 가지고 놀자"

민수는 동수를 보며 목에 손을 그엇다

"잘못건들면 죽어 임마"
"걱정마"
"뒤에 보디가드도 따라오는데..."
"그것도 걱정마"


동수는 운전기사에게 뭔가 물어보느척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동수의 손에 침이 반짝이는걸 민수가 보았다

"아저씨....쭈욱가요"
"네"

동수는 가운데 있는 여자의 머리를 한대쳤다

"이년아 뭐해?"
"네?"
"차비값을 해야지"
"네 제가 뭘할까요?"
"여자인 네가 할꺼 뭐있겠어 후후"

민수는 갑자기 변한 여자의 태도와 동수의 태도에 놀랐다

"동수야..."
"민수야 괜찮아 이년하고 저 아저씨....내말에 절대복종이니까"
"어떻게 그런일이...."
"내가 대학에 공부하는게 뇌에 관한거야 뇌의 어떤부분을 자극하면 저렇게 돼"
"아까 그침이..."
"그래,,,,"



민수는 갑자기 동수가 위대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