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것 이하였다. 최악이였다 . 그냥 단지 섹스만을 바라고 나온 남자였다
단지 섹스시에 호칭을 주인님이라 불러주며 무조건 저는 당신의 노예입니다 라고 외쳐주기만 바라는
그일로 인하여 내가 가지고 있던 환상은 무참히 깨어져 버렸다 .
그렇게 환상이 깨어짐과 동시에 나는 다시는 sm쪽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단지 대부분이 섹스를 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허울뿐이라 생각하며 그날 이후 채팅은 하지 않았다
다시금 내 생활을 안정적으로 찾기 위해 그전과 같이 바쁘게 움직이려 했으며 관심을 두지 않으려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렇게 한달여정도의 시간이 흐른후 나는 다시 단지 그사람만 그랬을 뿐이야 . 라는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다시 채팅사이트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또다시 sm과 관련된 쳇방들을 기웃거리며 자칭 돔이라 말하는 남자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그렇게 천천히 빠르게 빠져 들고 있었다 단지 다른것이라면 이번에는 너무 쉽게 만나지 않으리라 결심하며
sm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쌓아갔다 . 또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에셈사이트가 있다는것을 알았다
여기저기 많은 단독 사이트들과 에셈과 관련된 까페들이 그렇게 수두룩 하게 많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상상 이상이였다 . 그렇게 대화하면서 친분을 쌓은 사람들로 인해 알게된 사이트에 하나둘씩 가입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알게된곳이 소라사이트 였다 .
물론 그외에 다른 까페들이나 사이트 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유독 내가 끌리고 눈에 띄는곳은 소라였다
다른곳보다 훨씬 개방적인곳이였다 , sm까페이면서 sm아닌척 만들어놓은 까페들보다 훨씬더 솔직한 곳이였다
좀더 자신을 꾸미지 않고 그대로 표현할수 있는곳이였다 .
sm까페들에 가입하고 나서부터는 일반 사이트에서 채팅을 하는것이 아닌 까페내에서 채팅하고 대화내용도
구경하고 그러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돔과 섭 새디 메조 팸섭 멜섭 등등 더 많은것 어떤 규칙들을 가지고 그들만의 울타리 안에서
지내는지 알수 있었다 .
sm을 하는 사람들 ds를 하는 사람들 다양했다. 수많은 플레이 종류에서도 그것을 다 하는것이 아닌
본인들의 취향에 맞는것들만 찾아서 하는 사람들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게 그곳에서 나는 내 성향에 대한 확신을 갖을수 있었다 .
그리고 그곳에서 돔이라 말하는 두번째 남자를 만날수 있었다. 너무 성급하게 만나긴 싫었다
첫 만남처럼 sm에 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또 쉽게 무너뜨릴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주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오로지 플에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만났던 첫만남처럼 생각도 하기 싫은
그런 만남으로 끝내고 싶진 않았기에 . 많은 대화들을 해가면서 시간과 거리를 좀 두고 만났다
대화하면서 서로의 호칭도 만들었고 서브로서의 자세라던지 돔과 서브의 관계로서 서로에게 어떤것들이
필요한것인지 충분히 알수 있었고 첫번째 만남과는 다를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만남을 가졌다
만남을 가진 남자는 플레이 종류를 하나하나씩 해주며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도그플에 대해서 스팽에 대해서 본디지에 대해서 그외 여러가지 플레이에 대해서 돔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플들을 진행하는지 어떤식으로 체벌로 행하는지까지. 그렇게 나의 첫 주종이 시작되었다
처음 한달간은 모든것이 신비롭고 새로워 순조로웠다. 그러나 딱 한달이였다 무언가 부족했다
너무 디에스 중심적이였으며 너무 집착심이 강했으며 플레이 부분에서도 내가 생각했던거와 달랐다
부족했다 . 그렇게 나의 첫 주종도 쉽게 끝이 났다
그때까지도 난 디에스 부분에서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 이후부터는 주종을 맺지 않은
파트너 개념의 돔들만 만났다. 간혹 일플도 했다.
그러나 다 마찬가지였다. 그 누구도 내게 서브로서의 성향도 메조로서의 성향도 암캐로서의 성향도
그 어느것 하나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 대부분의 돔들이 단순 섹스를 하기전 전희정도로만 생각했으며
단순 쾌락으로만 추구했다. 그 누구하나 나를 눌러주는 돔들이 없었다 .
성향이란것을 알고 성향녀가 된이후부터는 오히려 혼자 숨겨둔것보다 못한 생활이였다
플이란것을 하면서도 늘 플에 목말라 했고 . 주인님이라 부르면서도 나의 진정한 주인님이 필요했고
말로서만 뱉어 버리는 복종이 아닌 내 온몸을 다 바쳐 복종할수 있는 그런 복종이 필요했다
늘 무언가 부족하고 , 외롭고 , 공허했다
그렇게 서브도 아닌 메조도 아닌 암케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변녀가 되어 있었다
sm에 대해 알게된것을 후회했다 . sm에 집착했던 내가 우스웠다 . 너무 쉽게 sm 빠져버린 내가 한심스러웠다
그러나 이미 늦은 후회였다 이미 내 몸은 간간히 했던 플레이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숨겨놨을때야 혼자만의 생각이니 꼭꼭 숨겨놓고 간신히 견뎌왔다 치지만 . 이젠 더이상은 그럴수가
없게 되었다. 이미 그 모든 플레이를 내 몸이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
그 이후부터는 돔이 돔으로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내 만족을 위해 플레이를 해주는 남자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때려달라면 때려줄수 있는 묶어 달라면 묶어줄수 있는 수치와 모욕을 달라면 그걸 해줄수 있는 남자
그렇게 플이 고프면 간간히 채팅사이트에서 그런 남자들을 골라 하루동안 주인님이라 부르며
일플을 하고 , 플이 끝나면 다시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가는, 정기적으로 만나는 파트너도 없었다
정기적으로 만나는 파트너 조차도 눈에 차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 이미 나는 서브가 아니였다
서브로서의 성향은 없어져버린지 오래다. 모든 돔들과 새디라 말하는 남자들이 우스웠다 .
에세머라 말하는 사람들 모두가 우스웠다 . 그저 한낯 자신의 욕정을 채우려 하는 다 같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돔이든 새디든 섭이든 메조든 그냥 욕정만 채우며 본인들이 좋아하는 플레이나 골라하며 그렇게밖에 안보였다
복종? 마음에서 우러나와 돔을 주인으로 섬긴다고? 복종도 단순 플레이를 하기 위한 과정이 아닌가
나는 또다시 나에게 플레이란것을 내 생각대로 움직이며 나에게 맞추어 줄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그러던중. 낯이 익는 닉네임 하나를 발견한다. 분명히 아는 닉넴 이였다 .
나는 그사람들 전혀 모르는척 그사람과 대화를 시작했다
나는 그저 일플만 나에게 플레이만 해줄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고정닉을 사용하지 않아
상당히 많은 닉으로 돌아 다녔기 때문에 그사람을 나를 기억할수 없었다 . 나만 그를 기억했을뿐
" 안녕하세요 ........."
"네 어서와요 . 소개좀 부탁해요 ."
지금의 나의 주인님 이다 . 내가 처음으로 주인님이라 느끼는. 처음으로 마음으로 주인님이라 부르는
나에게 처음 sm이란것에 대해 설명해줬던 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고 물었던분. sm이란 것은
생각하는것만큼 만만치 않다는걸 알려주신분, 그렇다 처음 sm이란것을 알아보겠다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던중
서로 막말을 해가며 옥신각신 티격태격 했던 ............
그날 이후 몇번 대화를 더 시도하려 찾았지만 그 이후로 보이지 않으셨던 분.
한편으론 얄미웠다. 내가 찾을때는 그렇게 보이지도 않더니. 내가 이렇게 빨리 망가져 버린 지금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대화방을 만들어 놓고 혼자 있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반가웠다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이어갔다. 지금까지 대화했던 돔들과는 달랐다 그져 섭이라고 하면
좋아하는 플이나 묻고 어떻게 하면 한번 만나서 플이나 해볼까 하는 돔들과는 달랐다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취미 이야기, 커피한잔 마시는 이야기, 날씨 이야기 대뜸 무슨플을 좋아하냐 묻는
돔들과는 달랐다.
그래서 물었다
" 원래 이런이야기들만 하세요 ? 재미없게?"
["그럼 무슨이야기가 필요한데요?"]
"에세머라면서요 그럼 에셈 이야기를 해야 재미있지요 . 좋아하는 플레이를 물어본다던가
돔들 작업하는 내용들 뻔히 아시잖아요 "
[" 그래서 나도 작업이란걸 해야 하는건가? 작업받고 싶어서 들어왔어?"]
["혹여나 온플이나 하려고 들어온거면 나가 "]
"원래 대화를 이런식으로 하세요?"
["내가 어떻게 하는데? 에세머라고 꼭 에셈이야기만 해야 하는건가?"
너같은것들은 잘 알아 그저 온플이나 하면서 자위나 하고 혼자 낑낑대며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하고
그저 에세머도 아니면서 에세머인척 흉내나 내며 남자들 상대나 하려는것들 "]
"하..................웃겨. 원래 그렇게 멋대로 결정해 버리나?"
사실 모 틀린말은 아니였다. 온플을 하면서 자위나 하거나 하진 않지만. 그저 플레이 상대만을 ?아
내 욕구만을 채우며 지내왔으니 그렇다고 굳이 에세머 인척 흉내낸것도 없지만.
"당신은 그렇게 잘났나? 당신도 어차피 마찬가지 아냐? 어떻게 섭이나 하나 꼬셔 플레이 한답시며 섹스나
하려는 다른 돔들과 다른게 몬데??"
또 서로 막말과 욕설을 해가며 서로 잘났다고 싸워댄다. 처음 만남과 다른것이 있다면
처음과는 다르게 내가 에세머들에 대해 전혀 모르지 않다는것이다 . sm 에 관해 전문가라 할순 없지만
어느정도 정보와 지식을 습득했고 충분히 말싸움같은것에서는 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돔들은 전부 우습게
보였다는 점이다 그사람도 마찬가지였다. 반가운 마음은 있었으나 역시 그도 돔이였다 .
특별한 돔으로 보이지는 않았던 것이다 . 그저 그렇고 남들과 마찬가지인 돔이였던거다.
그렇게 또 한참을 옥신각신 하던중 또 그는 우습다는듯이
["저거 웃긴년이네..............하하.."]
"내가 웃겨요? 댁이 더 웃기거든요 "
-재미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들이 많습니다 -
회상편은 여기서 끝이 날것 같구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주종을 하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질듯 합니다 .
여전히 쪽지 주시는 분들 감사하구요 쪽지보단 댓글도 좀 많이 달아주세요 ^^;;;
단지 섹스시에 호칭을 주인님이라 불러주며 무조건 저는 당신의 노예입니다 라고 외쳐주기만 바라는
그일로 인하여 내가 가지고 있던 환상은 무참히 깨어져 버렸다 .
그렇게 환상이 깨어짐과 동시에 나는 다시는 sm쪽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단지 대부분이 섹스를 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허울뿐이라 생각하며 그날 이후 채팅은 하지 않았다
다시금 내 생활을 안정적으로 찾기 위해 그전과 같이 바쁘게 움직이려 했으며 관심을 두지 않으려
무던히도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렇게 한달여정도의 시간이 흐른후 나는 다시 단지 그사람만 그랬을 뿐이야 . 라는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다시 채팅사이트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또다시 sm과 관련된 쳇방들을 기웃거리며 자칭 돔이라 말하는 남자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그렇게 천천히 빠르게 빠져 들고 있었다 단지 다른것이라면 이번에는 너무 쉽게 만나지 않으리라 결심하며
sm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쌓아갔다 . 또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에셈사이트가 있다는것을 알았다
여기저기 많은 단독 사이트들과 에셈과 관련된 까페들이 그렇게 수두룩 하게 많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상상 이상이였다 . 그렇게 대화하면서 친분을 쌓은 사람들로 인해 알게된 사이트에 하나둘씩 가입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알게된곳이 소라사이트 였다 .
물론 그외에 다른 까페들이나 사이트 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유독 내가 끌리고 눈에 띄는곳은 소라였다
다른곳보다 훨씬 개방적인곳이였다 , sm까페이면서 sm아닌척 만들어놓은 까페들보다 훨씬더 솔직한 곳이였다
좀더 자신을 꾸미지 않고 그대로 표현할수 있는곳이였다 .
sm까페들에 가입하고 나서부터는 일반 사이트에서 채팅을 하는것이 아닌 까페내에서 채팅하고 대화내용도
구경하고 그러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돔과 섭 새디 메조 팸섭 멜섭 등등 더 많은것 어떤 규칙들을 가지고 그들만의 울타리 안에서
지내는지 알수 있었다 .
sm을 하는 사람들 ds를 하는 사람들 다양했다. 수많은 플레이 종류에서도 그것을 다 하는것이 아닌
본인들의 취향에 맞는것들만 찾아서 하는 사람들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게 그곳에서 나는 내 성향에 대한 확신을 갖을수 있었다 .
그리고 그곳에서 돔이라 말하는 두번째 남자를 만날수 있었다. 너무 성급하게 만나긴 싫었다
첫 만남처럼 sm에 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또 쉽게 무너뜨릴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주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오로지 플에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만났던 첫만남처럼 생각도 하기 싫은
그런 만남으로 끝내고 싶진 않았기에 . 많은 대화들을 해가면서 시간과 거리를 좀 두고 만났다
대화하면서 서로의 호칭도 만들었고 서브로서의 자세라던지 돔과 서브의 관계로서 서로에게 어떤것들이
필요한것인지 충분히 알수 있었고 첫번째 만남과는 다를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만남을 가졌다
만남을 가진 남자는 플레이 종류를 하나하나씩 해주며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도그플에 대해서 스팽에 대해서 본디지에 대해서 그외 여러가지 플레이에 대해서 돔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플들을 진행하는지 어떤식으로 체벌로 행하는지까지. 그렇게 나의 첫 주종이 시작되었다
처음 한달간은 모든것이 신비롭고 새로워 순조로웠다. 그러나 딱 한달이였다 무언가 부족했다
너무 디에스 중심적이였으며 너무 집착심이 강했으며 플레이 부분에서도 내가 생각했던거와 달랐다
부족했다 . 그렇게 나의 첫 주종도 쉽게 끝이 났다
그때까지도 난 디에스 부분에서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 이후부터는 주종을 맺지 않은
파트너 개념의 돔들만 만났다. 간혹 일플도 했다.
그러나 다 마찬가지였다. 그 누구도 내게 서브로서의 성향도 메조로서의 성향도 암캐로서의 성향도
그 어느것 하나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 대부분의 돔들이 단순 섹스를 하기전 전희정도로만 생각했으며
단순 쾌락으로만 추구했다. 그 누구하나 나를 눌러주는 돔들이 없었다 .
성향이란것을 알고 성향녀가 된이후부터는 오히려 혼자 숨겨둔것보다 못한 생활이였다
플이란것을 하면서도 늘 플에 목말라 했고 . 주인님이라 부르면서도 나의 진정한 주인님이 필요했고
말로서만 뱉어 버리는 복종이 아닌 내 온몸을 다 바쳐 복종할수 있는 그런 복종이 필요했다
늘 무언가 부족하고 , 외롭고 , 공허했다
그렇게 서브도 아닌 메조도 아닌 암케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변녀가 되어 있었다
sm에 대해 알게된것을 후회했다 . sm에 집착했던 내가 우스웠다 . 너무 쉽게 sm 빠져버린 내가 한심스러웠다
그러나 이미 늦은 후회였다 이미 내 몸은 간간히 했던 플레이를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숨겨놨을때야 혼자만의 생각이니 꼭꼭 숨겨놓고 간신히 견뎌왔다 치지만 . 이젠 더이상은 그럴수가
없게 되었다. 이미 그 모든 플레이를 내 몸이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
그 이후부터는 돔이 돔으로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내 만족을 위해 플레이를 해주는 남자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때려달라면 때려줄수 있는 묶어 달라면 묶어줄수 있는 수치와 모욕을 달라면 그걸 해줄수 있는 남자
그렇게 플이 고프면 간간히 채팅사이트에서 그런 남자들을 골라 하루동안 주인님이라 부르며
일플을 하고 , 플이 끝나면 다시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가는, 정기적으로 만나는 파트너도 없었다
정기적으로 만나는 파트너 조차도 눈에 차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 이미 나는 서브가 아니였다
서브로서의 성향은 없어져버린지 오래다. 모든 돔들과 새디라 말하는 남자들이 우스웠다 .
에세머라 말하는 사람들 모두가 우스웠다 . 그저 한낯 자신의 욕정을 채우려 하는 다 같은 사람이라 생각했다
돔이든 새디든 섭이든 메조든 그냥 욕정만 채우며 본인들이 좋아하는 플레이나 골라하며 그렇게밖에 안보였다
복종? 마음에서 우러나와 돔을 주인으로 섬긴다고? 복종도 단순 플레이를 하기 위한 과정이 아닌가
나는 또다시 나에게 플레이란것을 내 생각대로 움직이며 나에게 맞추어 줄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선다
그러던중. 낯이 익는 닉네임 하나를 발견한다. 분명히 아는 닉넴 이였다 .
나는 그사람들 전혀 모르는척 그사람과 대화를 시작했다
나는 그저 일플만 나에게 플레이만 해줄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고정닉을 사용하지 않아
상당히 많은 닉으로 돌아 다녔기 때문에 그사람을 나를 기억할수 없었다 . 나만 그를 기억했을뿐
" 안녕하세요 ........."
"네 어서와요 . 소개좀 부탁해요 ."
지금의 나의 주인님 이다 . 내가 처음으로 주인님이라 느끼는. 처음으로 마음으로 주인님이라 부르는
나에게 처음 sm이란것에 대해 설명해줬던 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고 물었던분. sm이란 것은
생각하는것만큼 만만치 않다는걸 알려주신분, 그렇다 처음 sm이란것을 알아보겠다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던중
서로 막말을 해가며 옥신각신 티격태격 했던 ............
그날 이후 몇번 대화를 더 시도하려 찾았지만 그 이후로 보이지 않으셨던 분.
한편으론 얄미웠다. 내가 찾을때는 그렇게 보이지도 않더니. 내가 이렇게 빨리 망가져 버린 지금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대화방을 만들어 놓고 혼자 있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반가웠다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이어갔다. 지금까지 대화했던 돔들과는 달랐다 그져 섭이라고 하면
좋아하는 플이나 묻고 어떻게 하면 한번 만나서 플이나 해볼까 하는 돔들과는 달랐다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취미 이야기, 커피한잔 마시는 이야기, 날씨 이야기 대뜸 무슨플을 좋아하냐 묻는
돔들과는 달랐다.
그래서 물었다
" 원래 이런이야기들만 하세요 ? 재미없게?"
["그럼 무슨이야기가 필요한데요?"]
"에세머라면서요 그럼 에셈 이야기를 해야 재미있지요 . 좋아하는 플레이를 물어본다던가
돔들 작업하는 내용들 뻔히 아시잖아요 "
[" 그래서 나도 작업이란걸 해야 하는건가? 작업받고 싶어서 들어왔어?"]
["혹여나 온플이나 하려고 들어온거면 나가 "]
"원래 대화를 이런식으로 하세요?"
["내가 어떻게 하는데? 에세머라고 꼭 에셈이야기만 해야 하는건가?"
너같은것들은 잘 알아 그저 온플이나 하면서 자위나 하고 혼자 낑낑대며 사람들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하고
그저 에세머도 아니면서 에세머인척 흉내나 내며 남자들 상대나 하려는것들 "]
"하..................웃겨. 원래 그렇게 멋대로 결정해 버리나?"
사실 모 틀린말은 아니였다. 온플을 하면서 자위나 하거나 하진 않지만. 그저 플레이 상대만을 ?아
내 욕구만을 채우며 지내왔으니 그렇다고 굳이 에세머 인척 흉내낸것도 없지만.
"당신은 그렇게 잘났나? 당신도 어차피 마찬가지 아냐? 어떻게 섭이나 하나 꼬셔 플레이 한답시며 섹스나
하려는 다른 돔들과 다른게 몬데??"
또 서로 막말과 욕설을 해가며 서로 잘났다고 싸워댄다. 처음 만남과 다른것이 있다면
처음과는 다르게 내가 에세머들에 대해 전혀 모르지 않다는것이다 . sm 에 관해 전문가라 할순 없지만
어느정도 정보와 지식을 습득했고 충분히 말싸움같은것에서는 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돔들은 전부 우습게
보였다는 점이다 그사람도 마찬가지였다. 반가운 마음은 있었으나 역시 그도 돔이였다 .
특별한 돔으로 보이지는 않았던 것이다 . 그저 그렇고 남들과 마찬가지인 돔이였던거다.
그렇게 또 한참을 옥신각신 하던중 또 그는 우습다는듯이
["저거 웃긴년이네..............하하.."]
"내가 웃겨요? 댁이 더 웃기거든요 "
-재미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들이 많습니다 -
회상편은 여기서 끝이 날것 같구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주종을 하면서 변해가는 모습이
그려질듯 합니다 .
여전히 쪽지 주시는 분들 감사하구요 쪽지보단 댓글도 좀 많이 달아주세요 ^^;;;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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