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가려진 안대가 벗겨졌다 ..

떨리는 마음으로 눈을 떠보니 역시나 ....

내 양손은 한데 모아져 로프로 묶여진체 하늘을 향해 있었고

누워있는건지...기대있는건지 구분이 안될듯한 내 자세 .

내 허리밑으로 큼지막한 베게 하나가 받쳐진다

그리고 당겨지는 내 다리 양 발목에 감아놓은 로프를 살짝 당기어

양쪽 침대 기둥에 높이 들어올려 묶어버린다...

이미 내 심장은 터질듯 하다..긴장감속에 ...두려움속에..기대감속에........

몸이 떨린다 미리 묶여져 길게 올라간 팔은 양 발목을 당겨 묶여짐과 동시에

가늘게 떨리고 .......살며시 저려오지만 그 떨림마져도 흥분된다


이제 내 몸은 내 의지대로 움직일수 없게 되어져버렸다

양팔은 한데 모아져 묶여 있었고

양 다리는 발레라도 하듯 서로 하늘을 향한체 쫙 벌려져

오른기둥과 외쪽기둥에 각기 매달려 있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정도만 간신히 꼼지락 거릴수 있는 정도의 자세다


"아..............."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새어나온다


그 순간 주인님의 손길이 활짝 벌려져 있는 나의 부끄러운곳으로 향하신다

떨림과 흥분........부끄러움에 나는 금방 얼굴이 빨개진다

나의 부끄러운곳에 주인님 손길이 느껴진다

클리를 살짝 누르시는듯 하다 손가락 하나를 보지 안으로 넣으신다

"흡..............."

"왜 이렇게 젖었어?"

"........................"너무 부끄러움에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넘쳐 흐르겠는데?.. 느껴져? "

이미 알고 있었다 ..팔이 묶여지고 양 다리가 벌려 묶여지지고 ...

그때부터였다 .....나의 부끄러운 그곳이 젖기 시작한것은 움찔..움찔..되어진것은...

주인님은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신다 ........

미끌거리는 나의 보지안으로 손가락을 밀어넣으셨다 ..빼셨다 ...

클리를 살짝 누르셨다...살짝 잡고 돌리셨다........

"누가 개보지 아니랄까봐 ............"

"흡......아.............주..인..님......."


주인님의 그 말씀에 더 흥분되었다 .....얼굴이 더 빨개지는듯 하며 화끈거렸고

심장은 더 빠르게 두근두근 .......미끌거리는 나의 부끄러운 그곳은 더 벌렁벌렁 거리는거 같았다 ..

미칠것 같았다 ..."제발............."이란 말이 막 입박으로 나올듯 했다 ..부탁하고 싶었다...아니 애원하고 싶었다

그 순간 내 입속에 무언가 들어왔다

한쪽에 벗겨져서 굴러다니던 내 팬티였다 .......

주인님께선 그걸 돌돌 말아 내 입속으로 밀어 넣으셨다

"벌써 그렇게 느끼면 안되겠지? 이제부터 시작인데? 훗...." 말씀하시며 미소를 띄우신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 아차.... 싶었다 .. 다시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며 ..

살며시 미소를 띄우시는 주인님이 무서워졌다 . 두려워졌다..

이제 난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꼼지락 거릴정도의 몸으로 소리조차 마음대로 낼수 없게 되어버렸다

난 떨리는 마음으로 ..떨리는 눈으로 주인님을 바라보았다 ...

"주인님...........제발................."소리가 나오지 않는 입대신 마음으로 외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