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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1:19 1,550회 0건
천일몽(千日夢) - 33부 -


"아저씨이~ 이제 들어가요오~ 이제 물이 다 받아 졌을꺼야...."

예린이는 마음이 급했던지

어느새 곰돌이 무늬가 그려져 있던 팬티를 벗어버리고 재식의 손을 잡아 끈다.

어깨 아래까지 내려오는 가지런한 긴머리가 너무나 예쁜 예린이

호두만 하던 예린이의 가슴도 조금은 더 커진듯 하다.


"첨 벙~~~ 아 하 핫...뜨..뜨 거!!! 으 흐 흐~ "

욕실로 들어가자 둥근 욕조로 쪼로로 달려가 뛰어 들던 예린이가

물이 뜨거웠던지 깜짝 놀라며 다시 나온다.

"하 하 하~ 이녀석... 그렇게 급하게 나대더니 꼴 좋다... 하 하~"

"아 휴~ 씨 이~ 나는 뜨거워 죽겠는데... 아저씨는 웃음이 나와?"

"크 큭!! 그..그래... 하 하~ 알았어...미 안 해~ 어디 봐... 안 데었어? 크 크 큭..."

재식이 웃으면서 보자고 하자

예린이는 얼굴을 찡그리면서 다리를 들어 보여준다.

역시 엄살 이었는지 우유 처럼 뽀얀 예린이의 살은 전혀 변화가 없다.

"괜찮네...다행이야~~ 어휴~ 이녀석 조심하지? 후 후~ "

"아저씨 자세히 봐아~ 나 정말 뜨거웠단 말이야아~"

예린이는 다리를 더 들어 보이며 재식의 앞으로 조금 더 다가오자

가랑이 사이로 갈라진 틈새가 삐딱하게 재식의 눈에 비쳐진다.

"그..그래... 아..알았어.. 이제 다 봤으니 다리를 내려..아저씨가 예린이 잠지 다 보겠다.."

"치잇!! 보면 어때? 난 나중에 커서 아저씨랑 결혼 할껀데..."

"뭐어? 예린이 너...나중에 크면 아저씬 벌써 할아버지가 돼 있을텐데... 하 하 하~"

재식의 말에 예린이의 눈이 가늘게 떠지며 입이 삐죽 거린다.

"그래도 할꺼야... 꼬부랑 할아버지가 된다 해두..."

"하 하~ 알았어...그럼 나중에 다른말 하기 없기야...하 하~"

"씨이~ 안해...히 히~~ 아저씨~ 나 물에 들어갈꺼야~ 근데 아저씨는 목욕 안해?"

"으응~ 아저씨는 아까 했었어... "

예린이는 그렇게 뜨겁다던 욕조속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 버린다.


"자아 아저씨이~ 이제 씻겨 줘... "

한동안 물에 몸을 불렸던 예린이가 탕속에서 나오며 또 졸라 대자

재식은 스펀지에 바디크렌져로 거품을 듬뿍 일으켜 예린이의 등에 가져갔다.

"히 히 힛... 간 지 러 워 어~ 헤 헷!! "

스펀지가 겨드랑이에 가까이 갔는지 예린이는 몸을 움츠리며 낄낄 댄다.

등에 비눗칠이 끝난 예린이는 몸을 돌려 앞을 향했다.

주춤했던 재식은 예린이의 가슴부터 거품을 일으키며 문지르기 시작한다.

간간히 단단해진 젖몽오리가 손끝에 닿았으나

재식은 귀엽다는 생각만 들 뿐 어떻게 된 일인지 전혀 아무렇지가 않다.

"여 기 도 오~~ 히 힛!!"

예린이가 가리키는 곳은 역시 여자의 가장 비밀스러운 곳이다.

이젠 재식도 주저하지 않았다.

봉긋이 솟아 오른 두둑이 스쳐 지나가고 갈라진 틈새까지 손이 갔지만

재식은 전혀 아무런 느낌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상하다? 전에는 예린이의 엉덩이만 봐도 내 아랫도리가 부풀어 올랐는데...

그렇다. 이젠 예린이는 내 자식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자식의 몸을 씻기면서 흥분하는 애비가 어디 있겠는가?

재식은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제 예린이의 다리를 벌려 보았다.

거품 속에 쌓여진 예린이의 발가스름한 조갯살이 무척 귀엽다는 생각만 든다.

이제 거품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기를 틀었다.

흘러 내리는 물이 온통 거품으로 둘러 쌓인 예린이의 몸을 서시히 들어내 보인다.

비록 아이지만 군살 하나 없이 깨끗한 예린이의 몸이다.

"자아~ 이제 다 씻었으니 닦고 나가야지..."

"닦는 것도 아저씨가 해줘야지이....~~ 히힛..."

재식은 예린이의 머리에 꿀밤을 주듯이 톡 치고 작은 몸을 닦아 주었다.



"옷 입어야지... 다 큰 녀석이 그렇게 있으면 어떡해?"

"히힛..입기 싫은데... 그래도 입어야겠지? "

예린이는 재식의 눈치를 살피더니 벗어놓은 노란색 잠옷을 입는다.

"팬티는 왜 안입어? "

"싫어어~ 팬티는 안 갈아 입었단 말이야아~ 저건 아침에 입은건데에~"

잠옷을 입은 예린이의 얼굴은 방금 목욕을 해서인지

발갛게 물들어 있는 것이 그렇게 이뻐 보일수가 없다.

"우리 예린이 아저씨가 안아서 머리 말려 줄까? 이리와 봐.."

"어어!! 아저씨가 왠 일이야? 헤 헤 헤~"

그러고 보니 예린이를 안아 보자고 한건 처음인것 같다.

예린이는 발딱 일어 나더니 드라이어를 가지고 와서 무릎 위에 달랑 올라앉는다.

드라이어기는 윙 하는 소리를 내며 뜨거운 바람을 내 뿜었다.

머릿결에서 은은히 나기 시작한 라벤다 행은 온 방에 가득히 퍼지고 있다.


재식은 예린이의 머리를 말리면서 집에 있는 승희를 떠 올렸다.

이상해... 오늘 예린이의 몸을 씻기면서 아무렇지도 않았던 감정이

딸이라고 생각 하며 나에게 아빠라고 부르는 승희에겐 왜 일어 나는걸까?

가무잡잡한 승희의 몸을 보면서 가슴이 두근 거리고

승희의 작은 엉덩이만 스쳐가도 손이 떨린다.

어제 계곡에서도 그렇다.

승희를 안고 있으면서 흥분을 느꼈고

결국 그 누구도 모르게 승희의 몸을 비벼 대면서 사정까지 해 버리지 않았던가.

정말 딸이라고 생각 한다면

오늘 예린이 처럼 깊은곳에 손이 가더라도 전혀 느끼지 말았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어느새 예린이의 머리가 다 말라 가는지 머리카락이 흩날리기 시작한다.

"자아~ 됐지? ..... 와아~ 우리 예린이 정말 예쁘네..."

"아저씨이~ 헤 헤 헤~"

예린이는 재식에게 더욱 착 달라 붙으며 목을 껴 안는다.


"아저씨이~ 이제 그만 자요오~ 나 아저씨랑 빨리 자고 싶단 말이야아~"

이제 겨우 9시가 넘었는데 예린이는 재식을 침대로 데려간다.

예린이의 고집을 누가 꺾으랴?

재식은 전혀 잠이오질 않았지만 예린이와 같이 침대로 가서 누웠다.

"저어...예 린 아~~ 수아 말이야..."

"으응!! 수아 이모가 왜? "

"정말 수아가 아저씨 이야기 많이 했어?"

"으응~ 정말이야... 이모는 아저씨 이야기만 하면 신나 하던데..."

수아야 말로 정말 사랑해 주고 싶은 여자다.

비록 몸은 불구라 할지라도 그 마음은 너무나 여리고 얼굴 또한 그렇게 예쁠수가 없다.

쫄긴한 그녀의 질맛 역시 잊을 수가 없다.



"아 하 함~~ 조 올 려~~ 아 저 씨 이~ 나 먼저 잘께? 하 아 함~"

오늘은 왠일인지 예린이가 더이상 조르지 않고 미리 잔다는 것이었다.

재식은 예린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톡톡 쳐 주니

얇고 매끄러운 잠옷 아래로 통통한 예린이의 엉덩이가 손바닥에 전해진다.

예린이는 재식의 가슴속으로 파고 들더니 금방 꿈속으로 빠져 들었다.

언제나 느끼는 일이지만 예린이를 보고 있으면 천사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집생각에 한참을 뒤척이던 재식이 슬그머니 침대에서 일어나

탁자에 놓여있던 담배를 한개피 꺼내들고 1층으로 내려갔다.

"어~ 지현이 너.. 거기서 뭐해?"

"피잇...아저씨...저 지민이 잖아요... 후 후 후~"

"어휴~ 난 니들을 보면 항상 헷갈려... 미안해...나 밖에 나가서 담배 한대 피고 들어올께..."

지민이와 지현이는 같이 있어도 잘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인 일란성 쌍둥이다.


거실을 나와 담배에 불을 붙인 재식은 밤바람이 무척 상쾌하다는 생각을 한다.

"후 욱~~ 야~ 별이 무척 반짝이네...아직 집에는 잠이 안 들었겠지?"

겨우 하룻밤도 지나지 않았는데 왜그리 집생각은 자꾸 나는지...

그때 거실문이 열리면서 지민이가 나온다.

"거실에서 피셔도 되는데.... 근데...아저씨~~ 저...지금까지 아저씨 생각 했어요.. "

"뭐어!! 내 생각을 ?? 허허 참.... 내 생각을 어떻게 햇는데?"

"아저씨는 내일 모래 집에 간다면서요...?"

"으응... 그래서? 갔다가 또 오잖아..."

굵은 가로 줄무늬의 원피스를 입은 지민이는 입술을 실룩 거리더니 재식에게 다가온다.

"전 아저씨 때문에 벌까지 받았는데... "

"그래...나도 그건 지민이에게 항상 미안해..."

"그런 말이 아니구요... 저는 내일도 아저씨 곁에 못 가잖아요...너무 불공평 해요..."

재식은 지민이의 어깨에 손을 가져가자 지민이는 재식의 가슴에 얼굴을 묻는다.

"아저씨 키스해 주세요~ "

"뭐어!! 키스?? 지금 내가 담배를 펴서 냄새가 날텐데..."

"괜찮아요...제발 ..아 저 씨~ "

재식은 들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떨어뜨려 발로 비벼 꺼 버린다.

지민이는 재식의 가슴에 묻고 있던 얼굴을 떼더니 눈을 살며시 감았다.

키스를 기다리는 지민이의 새빨간 입술이 오물거린다.


"쪼옥... 흐음~ 쪼족... 쪼오~~~옥.... 으 흐 흐 흠~"

재식이 지민이의 입술에 입을 가져가 혀를 살짝 내밀었다.

그러자 지민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재식의 혀를 세차게 빨아 들인다.

달콤하다.

처음 재식의 몸을 씻겨 주었던 지민이를 보면 싱그럽다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만한 아이다.

지금 이 싱그러운 아이의 입속에 재식의 혓바닥이 들어가 있다.

키스 하나로 이렇게 짜릿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재식은 키스를 하면서 지민이를 끌어 안으며 손을 가슴에 가져가 보았다.

"흐흡!! 아..아 저 씨 이 흐 으 흣...."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덜 자란 가슴도 아니다.

열여덟살 지민이의 가슴은 너무나 풋풋 하였다.

키스를 끝낸 재식은 지민이의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원피스 아래로 손을 넣었다.

매끄러운 지민이의 살결이 손바닥에 스쳐 지나간다.

"흐 으 으 흡!! 아..아 저 씨 이~~ 흐 으 흠~~"

부드러운 면팬티가 손끝에 와 닿는다.

그러나 재식의 손은 팬티를 지나더니 더 위로 올라 가는 것이다.

지민이의 원피스가 들리면서 몸에 착 달라 붙은 하얀 팬티가 다 들어 난다.

재식의 손은 봉긋한 젖가슴을 살짝 덮고 있는 브레지어 속으로 파고 들었다.

그것은 원피스 위로 만져봤던 젖가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그리 크지도 않게 알맞은 지민이의 젖가슴 가운데 도톨한 젖꼭지가 느껴진다.

"아 하 하 항~~ 아..아..아 저 씨 이~하핫!! 가..간 지 러 워 요...흐흡...흐 으 으 흠~~"

배꼽까지 다 들어난 지민이의 군살없는 몸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흐흡... 나..나도 지..지민이와 하..함께 하고 시..싶어... 하..하 지 만.... 흐 흣...흐 으 으~"


자유스러운것 같지만 전혀 자유롭지 못한 이 집의 생리,

그것이 어쩌면 재식이 이집에서 적응을 하지 못한 이유일 것이다.

마음껏 여자를 품을 수도 있으며 마음껏 부를 누릴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정한 룰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재식은 지금 지민이의 가슴을 만지면서 더욱 짜릿함을 느낀다.

이건 전혀 짜여진 룰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흐흡...아..안되겠다...흐으~ 지..지민아...이제...그..그만 해야겠다...흐 흐 흣..."

"아 흐~~ 아..아 저 씨 이~ 흐흡...조..조금만 더 어.... 흐 흐 흣..."

물론 재식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며 브레지어 안에 들어있던 손을 빼 버린다.

"흐흣...너..너의 예쁜 모..몸을 더 마..만지고 싶지만 ... 이..이건 너를 더 힘들게 하..할 뿐이야... 흐 흠~"

"흐 흐 흡!! 아..아 저 씨 이~~"

지민이 역시 재식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기에 조용히 물러 서는 것이다.

재식은 지민이의 입술에 가벼운 키스를 해주고 거실로 들어와 2층으로 올라간다.


벌써 시계는 10시를 가리킨다.

재식은 밝은 상들리에를 붉은 조명등으로 바꾸고 침대로 갔다.

침대에는 천사처럼 예쁜 예린이가 얇은 이불을 목까지 끌어 올린채 잠들어 있다.

"후 훗!! 녀석... 너가 내 딸이라면 얼마나 좋겠냐..."

재식은 에로스 적인 몸짓으로 다가오는 예린이 보다

어린아이의 모습 그대로 사랑스런 딸로서의 예린이를 더욱 그리워 한 것이다.

승희는 비록 아빠라고 부르지만 딸이 될수 없다는 것을 재식은 이미 알고있다.

언젠가 승희의 나이가 들면 재식은 원할 것이고 또 그는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예린이는 다르다.

그것은 오늘 예린이를 목욕 시키면서 비로서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재식은 쌔근쌔근 잠들어 있는 예린이의 뺨을 살짝 건드리며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허헉...아..아..아 니!!! 얘 가???"

이불을 들치던 재식은 깜짝 놀랐다.

전혀 깨었던 흔적이 없었지만 예린이의 잠옷이 벗겨져 있다.

목욕 할때 처럼 몸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쳐져 있지 않은채 발가 벗겨져 있었던 것이다.

"예..예 린.... 아.아 니 지..."

재식은 예린이를 깨우려다 그만 두었다.

그리고 최대한 살며시 침대로 올라가 예린이와 사이를 떨어져 누웠다.

"그냥 자야지.. 저녀석 깨우면 또 어떤식으로 트집을 잡을지 몰라..."

재식은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붉은 조명등이 예린이의 얼굴을 한층더 예쁘게 비춰주고 있다.




-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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