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미가 일하는 곳은 역삼동의 30층짜리 고층빌딩의 1층 안내데스크이다.
이곳의 안내데스크는 한 도우미 용역업체가 도맡아서 하고 있었다.
하루종일 서 있는 일이 피곤한 일이었고 박봉이었지만... 수 많은 군상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재미였다..
상미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느낌을 보며 그 사람의 직업이나 성격 등을 맞추는 재미에 빠지곤 했다...
물론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파악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있었다.. 사람들도 개인에 따라서 보유한 기력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튼 그녀가 누군가에게 확신을 한 경우 틀리는 경우는 없었다..
다만 수진의 경우 예외이기만을 바랬다.
일과가 끝나고 그녀가 퇴근을 서두르자... 소영이 그녀를 붙잡는다..
"언니 오늘 박대리님이 쏜다는데 안갈거야?"
박대리는 보안경비업체의 직원이었다..
"나 오늘 할 일이 있어... 박대리님 미안해요... 대신 제가 다음에 쏠게요.." 상미는 짧게 한마디 하고 퇴근을 서둘렀다...
"하핫... 정말 쌀쌀맞기는 빈틈이 없다니까..." 박대리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확실히 상미는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는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안내데스크의 일이 많은 사람이 오가고.. 또 데스크의 직원들이 외모를 기준으로 뽑은 여자들이라 남자들에게 많이 어필하다보니 능력있는 남자들과 엔조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그런것에 흔들리는 여직원들이 꽤 있었지만 상미는 정말 빈틈없이 사내들을 대했다..
그것은 상미가 자신의 음탕한 기운을 알기에 자신이 남성들의 수작을 받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자신이 일하는 장소에서는 더욱 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자신의 음탕한 기운을 나타내지 않으려고 애쓴 결과였다.
상미는 유니폼을 벗고 청바지와 스웨터 그리고 패딩된 잠바를 걸치고 천호동으로 향했다...
소희는 천호동의 한 보도방에서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보도방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는데 자신들이 어찌알겠냐고 오히려 그녀가 빚과 외상값 등도 안갚고 사라졌다고 투덜대었다는 것이 유일한 단서였다...
전철역에서 나오는 상미의 모습은 어느덧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상미는 약간의 각진턱을 가진 좀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변신하고 상체를 좀 부풀렸다.. 그리고 전해받은 보도방으로 전화를 하고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후.... 근처 커피숍에서 남자를 기다렸다...
남자는 남자같은 모습의 상미를 보고 코웃음쳤다... "그 덩치에... 그 얼굴로 힘들거 같은데..." 사내는 연신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면서 모 그래도 일을 하고싶다면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커피숍을 나서지마자 상미가 남자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사내는 머리가 멍해지는 듯 했다..
사내가 기절하자.. 상미는 사내를 부축하고 근처 공원에 가서 벤치에 사내를 앉혔다..
사내가 곧 정신을 차리더니 상미에게 달려들었다.. "이 시발년이..."
그러나 오히려 상미의 주먹이 상대의 복부를 가격하자... 사내가 고꾸라졌다..
사내가 오바이트를 했다...
"소희라고 알지?" 상미가 물었다.. 사내가 아직은 그래도 여자에게 당한 것이 억울한 듯 상미를 쏘아보고 대답을 안하자 상미는 자신의 엄지손가락으로 중지손가락을 모아 사내의 콧등을 때렸다..
"아악..." 사내가 코를 감싸쥔다... 코피가 흘럿다... 코뼈가 나간 것 같았다...
"소희라고 알지...?" 상미가 다시 물었다....
"아 시발... 지금 어딧는지 몰라...!! " 사내가 대답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상미가 사내의 손을 잡고 팔을 비틀었다... 사내의 손이 인형처럼 꺽여졌다..
"아악..." 사내가 비명을 질렀다..
"내가 조금만 더 꺽으면 팔이 부러질꺼야... 아프기도 하지만 이렇게 부러지면 팔병신된다.." 상미가 겁을줬다..
"허헉.... 아악.... 정말 몰라... 며칠전 무슨 총각파티 보냈는데... 거기서 없어졌어... "
"어떤 사람들인데...." 상미가 팔을 풀어주며 물었다...
"나도 잘 몰라... 우리야 전화받고 여자애들이나 보내주고 돈받으면 되니까 고객이 누군지 안 물어봐.."
"어디로 갓엇는지는 알거아냐?" 상미가 약간 풀어줬던 팔을 다시 비틀었다..
"아악... 제발 그만.... 몰라 걔네들이 와서 데리고 갔어..."
"음... 그래...? 모르는 것도 죄야...." 그러면서 상미가 사내의 팔을 더 비틀었다..
"아악.... 그 애들 가끔 나타나니까 그때 알려줄... 아악..."
"가끔 얼마나 가끔..." 상미가 팔을 다시 비틀며 말했다..
"허헉... 응 한달에 한번정도..." 상미는 비틀던 팔을 풀어주고 사내를 걷어쳤다..
사내가 바닥에 업어지고 팔을 부여잡으며 눈물을 질질흘렸다...
"좀 아플거다... 부러진건 아니니까... 찜질하면 괜찮아질거야..." 상미가 그렇게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상미는 다음날 10대 후반의 소녀모습으로 변신을 한 후 천호동으로 다시 향했다... 어제 동대문에 가서 가출소녀들이나 입을만한 옷도 구입하여 누가봐도 영락없는 불량스런 10대소녀의 모습이었다. 그리고는 보도방으로 전화를 했다... 어제 일 때문인지 오늘은 좀 여러명의 사내가 왔다.. 어제 상미에게 곤욕을 치른 녀석도 코가 퉁퉁 부은채 나타났다..
상미는 웃음이 나오는 걸 참느라 애를 썼다..
"이런 일 해본적 있나?" 대장으로 보이는 작자가 물었다..
"아뇨... "
"흠... 모 그냥 손님들 비위나 맞춰주면 되니까.... 너처럼 이쁜 애들은 말만 잘들으면 금방 돈벌어.."
"네에... 근데 외박도 해야하나요? 그리고 저는 출퇴근 했으면 해요..." 상미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흠... 외박 안하면 돈이안돼.... 정 못하겠다면 그건 우리가 봐주마.... 출퇴근이라고...? 요즘 이상한 놈들이 많아서...." 하지만 저 정도의 에이스급 외모라면 강남 텐프로라도 먹힐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놓치기 아까웠다..
"모 차차 길들이도록 하지..." 그렇게 생각한 대장이 흔쾌히 말했다..
"그래 좋아... 대신 출근 시간은 지켜라.... 오케이?"
일주일을 상미는 회사와 접대부 생활을 병행하는 바쁜 일상을 보냈다...
주점 등에서 술취한 사내들을 상대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더구나 술이 약한 그녀는 술을 안마시는 것도 힘들었다.. 어쩌다 한잔 마시고 곤욕을 치른 적도 있었다..
보도방 사장은 그런 그녀를 보며.... 빨리 술에 익숙하지 못하면 이 생활 못한다며 닥달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변신한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도 빠르게 피로가 쌓이는데 한 몫하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사서 이런 고생을 하나 생각도 해봤지만 이왕 시작한 것 끝장을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날 소희와 같이 움직였던 아이들에게 그 파티에 대해서 슬쩍 물었다...
그 파티는 몇몇의 사람들이 시골별장에서 대마초와 환각제 등을 먹고 그룹섹스를 즐긴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소희가 왜 없어졌는지는 모른다는 것이었다... 자신들도 몽롱한 상태로 되돌아왔고... 아침에 일어나니 소희는 없었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일주일째 되는 날 사장이 전화를 받고 애들을 불러 모았다.... 숙소의 거실에서 방안의 사장이 전화통화하는 것에 집중하던 상미는 그녀가 만나려는 사람들과 전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핫... 네에 에이스들이죠.. 그런대요... 전에 여자애 한명이 없어졌엇자나요.... 그런일 또 생기면 우리도 곤란해요.... 애들은 무사히 보내줘야 합니다.."
방에서 나온 사장은 반갑게도 상미를 불렀다... 너 술 마시는 일 싫지?
"네에.. " 상미가 대답했다..
"그러면 오늘 너도 가라... 가서 말 잘들어 알았지?" 사장이 그녀에게 당부하고.... 4명이 어린애들이 한 사람의 인도를 받으며 밖으로 나섰다...
도로로 나가자.... 고급 스포츠카 4대가 나란히 서있었다. 자동차에서 밖을 내다보던 사내들이 여자애를 한명씩 불러 각자 차에 태웠다...
상미를 찍은 사내는 그녀를 보더니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사내는 30대 초반 정도는 되어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기대했던 사악한 느낌의 사내는 아니었다...
그저 자극스러운 일탈을 즐기는 사내라는 생각만 들었다..
"몇살이야..."
"19살이요..." 상미가 대답했다..
"후훗.. 좋아... 그럼 한번 달려볼까?" 스포츠카 4대가 굉음을 내며 서울시내를 빠져나가서 한적한 도로에 들어서자... 레이스를 시작했다... 속도계의 눈금이 어느덧 200을 넘어서고 있었다...
상미는 난생처음 느껴보는 속도였는데... 가슴이 확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화후~~ " 사내가 소리를 질러댔다.
"비켜라.... 이 시발아~~ " 앞에 다른 자동차가 서서 천천히 가자.... 중앙선을 넘어 옆으로 추월하며 사내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힐끔 상미를 쳐다봤다... 보통의 소녀들이라면 눈을 감고 무서워 하는데... 상미는 시트에 기대어 오히려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호.... 스피드를 아는데...!!!!" 사내가 감탄하듯 말했다..
"하핫... 재밌다... 오빠 달려!!!! " 상미는 상쾌해져서 소리쳤다...
"아... 그래... 씨발 달려주지...." 사내는 더욱 더 신이나서 소리를 지르며 악셀을 불끈 밟아나갔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도착하자 거실에서 금방 술판이 벌어졌다....
흐느적거리는 힙합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테크노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4쌍의 남녀들이 서로 몸을 흔들어댔다...
상미도 오랜만에 유희를 즐기기 시작했다.... 상미가 사내앞에서 몸을 흔들어대자... 사내도 상미를 부둥켜안았다...
그러면서 상미에게 위스키를 권했다...
"저 술은 못해요..." 상미가 고개를 저었다...
"그럼 이걸 먹어..." 사내가 알약을 입에 물더니 상미에게 키스했다..상미는 아무생각없이 알약을 받아 먹었다...
순간 상미의 머릿속에 무지개같은 파노라마 펼쳐졌다.. 그리고 마음도 한결 편해졌다... 기분이 급하게 상승되기 시작했다... 기분이 좋아진 상미가 흐느적 거리며 물었다..
"무슨 약이에요?"
"기분 좋아지는 약... 하지만 걱정하지마 중독성은 없으니까... " 사내는 말하고 상미를 뒤에서 부둥켜 안고는 상미의 가슴을 주물렀다...
상미의 음탕한 기운이 발동했다... 순간 몽롱한 가운데서도 여기서 이 사람들을 다 죽일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는 가운데 한쪽에서 한 소녀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들은 그녀를 빙 둘러싸고 소리를 질러댔다..
이윽고 그녀의 파트너가 다가가서 그녀를 눕히고 자신의 자지를 그녀에게 들이댔다..
그러자 그녀가 그의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햇다....
그러자 다른 사내가 그녀에게 다가갔다...그리고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댔다...
상미도 보지가 쿰틀댔다... 지금 3섬을 하는 저 소녀가 자신이었음 생각했다...
순간 자신의 파트너가 상미의 보지를 만져댔다...
"하핫... 너 벌써 흥분했구나..."
"아흥.... 미치겟네..." 상미가 대답했다..
사내가 그 자리에서 상미를 눕히려 했다... 상미는 사내를 뿌려쳤다...
"오빠... 우리는 방에가서 하자..." 상미가 창피하다는 듯 말했다...
"안돼... 여기서 다함께 즐기는게 여기 법이야.... 너도 좋아하게 될거야..." 사내가 상미를 달래며 상미를 뒤에 세우고 박으려 했다...
"오빠... 나 그럼 잠시 화장실좀..." 상미가 급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빨리 다녀와 " 사내가 말했다... 상미는 급한 표정을 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이곳의 안내데스크는 한 도우미 용역업체가 도맡아서 하고 있었다.
하루종일 서 있는 일이 피곤한 일이었고 박봉이었지만... 수 많은 군상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재미였다..
상미는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느낌을 보며 그 사람의 직업이나 성격 등을 맞추는 재미에 빠지곤 했다...
물론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파악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있었다.. 사람들도 개인에 따라서 보유한 기력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튼 그녀가 누군가에게 확신을 한 경우 틀리는 경우는 없었다..
다만 수진의 경우 예외이기만을 바랬다.
일과가 끝나고 그녀가 퇴근을 서두르자... 소영이 그녀를 붙잡는다..
"언니 오늘 박대리님이 쏜다는데 안갈거야?"
박대리는 보안경비업체의 직원이었다..
"나 오늘 할 일이 있어... 박대리님 미안해요... 대신 제가 다음에 쏠게요.." 상미는 짧게 한마디 하고 퇴근을 서둘렀다...
"하핫... 정말 쌀쌀맞기는 빈틈이 없다니까..." 박대리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확실히 상미는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는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안내데스크의 일이 많은 사람이 오가고.. 또 데스크의 직원들이 외모를 기준으로 뽑은 여자들이라 남자들에게 많이 어필하다보니 능력있는 남자들과 엔조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리고 그런것에 흔들리는 여직원들이 꽤 있었지만 상미는 정말 빈틈없이 사내들을 대했다..
그것은 상미가 자신의 음탕한 기운을 알기에 자신이 남성들의 수작을 받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러기에 자신이 일하는 장소에서는 더욱 더 몸가짐을 바르게 하고 자신의 음탕한 기운을 나타내지 않으려고 애쓴 결과였다.
상미는 유니폼을 벗고 청바지와 스웨터 그리고 패딩된 잠바를 걸치고 천호동으로 향했다...
소희는 천호동의 한 보도방에서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보도방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는데 자신들이 어찌알겠냐고 오히려 그녀가 빚과 외상값 등도 안갚고 사라졌다고 투덜대었다는 것이 유일한 단서였다...
전철역에서 나오는 상미의 모습은 어느덧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상미는 약간의 각진턱을 가진 좀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변신하고 상체를 좀 부풀렸다.. 그리고 전해받은 보도방으로 전화를 하고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후.... 근처 커피숍에서 남자를 기다렸다...
남자는 남자같은 모습의 상미를 보고 코웃음쳤다... "그 덩치에... 그 얼굴로 힘들거 같은데..." 사내는 연신 고개를 흔들었다..
그러면서 모 그래도 일을 하고싶다면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커피숍을 나서지마자 상미가 남자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사내는 머리가 멍해지는 듯 했다..
사내가 기절하자.. 상미는 사내를 부축하고 근처 공원에 가서 벤치에 사내를 앉혔다..
사내가 곧 정신을 차리더니 상미에게 달려들었다.. "이 시발년이..."
그러나 오히려 상미의 주먹이 상대의 복부를 가격하자... 사내가 고꾸라졌다..
사내가 오바이트를 했다...
"소희라고 알지?" 상미가 물었다.. 사내가 아직은 그래도 여자에게 당한 것이 억울한 듯 상미를 쏘아보고 대답을 안하자 상미는 자신의 엄지손가락으로 중지손가락을 모아 사내의 콧등을 때렸다..
"아악..." 사내가 코를 감싸쥔다... 코피가 흘럿다... 코뼈가 나간 것 같았다...
"소희라고 알지...?" 상미가 다시 물었다....
"아 시발... 지금 어딧는지 몰라...!! " 사내가 대답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상미가 사내의 손을 잡고 팔을 비틀었다... 사내의 손이 인형처럼 꺽여졌다..
"아악..." 사내가 비명을 질렀다..
"내가 조금만 더 꺽으면 팔이 부러질꺼야... 아프기도 하지만 이렇게 부러지면 팔병신된다.." 상미가 겁을줬다..
"허헉.... 아악.... 정말 몰라... 며칠전 무슨 총각파티 보냈는데... 거기서 없어졌어... "
"어떤 사람들인데...." 상미가 팔을 풀어주며 물었다...
"나도 잘 몰라... 우리야 전화받고 여자애들이나 보내주고 돈받으면 되니까 고객이 누군지 안 물어봐.."
"어디로 갓엇는지는 알거아냐?" 상미가 약간 풀어줬던 팔을 다시 비틀었다..
"아악... 제발 그만.... 몰라 걔네들이 와서 데리고 갔어..."
"음... 그래...? 모르는 것도 죄야...." 그러면서 상미가 사내의 팔을 더 비틀었다..
"아악.... 그 애들 가끔 나타나니까 그때 알려줄... 아악..."
"가끔 얼마나 가끔..." 상미가 팔을 다시 비틀며 말했다..
"허헉... 응 한달에 한번정도..." 상미는 비틀던 팔을 풀어주고 사내를 걷어쳤다..
사내가 바닥에 업어지고 팔을 부여잡으며 눈물을 질질흘렸다...
"좀 아플거다... 부러진건 아니니까... 찜질하면 괜찮아질거야..." 상미가 그렇게 말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상미는 다음날 10대 후반의 소녀모습으로 변신을 한 후 천호동으로 다시 향했다... 어제 동대문에 가서 가출소녀들이나 입을만한 옷도 구입하여 누가봐도 영락없는 불량스런 10대소녀의 모습이었다. 그리고는 보도방으로 전화를 했다... 어제 일 때문인지 오늘은 좀 여러명의 사내가 왔다.. 어제 상미에게 곤욕을 치른 녀석도 코가 퉁퉁 부은채 나타났다..
상미는 웃음이 나오는 걸 참느라 애를 썼다..
"이런 일 해본적 있나?" 대장으로 보이는 작자가 물었다..
"아뇨... "
"흠... 모 그냥 손님들 비위나 맞춰주면 되니까.... 너처럼 이쁜 애들은 말만 잘들으면 금방 돈벌어.."
"네에... 근데 외박도 해야하나요? 그리고 저는 출퇴근 했으면 해요..." 상미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흠... 외박 안하면 돈이안돼.... 정 못하겠다면 그건 우리가 봐주마.... 출퇴근이라고...? 요즘 이상한 놈들이 많아서...." 하지만 저 정도의 에이스급 외모라면 강남 텐프로라도 먹힐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놓치기 아까웠다..
"모 차차 길들이도록 하지..." 그렇게 생각한 대장이 흔쾌히 말했다..
"그래 좋아... 대신 출근 시간은 지켜라.... 오케이?"
일주일을 상미는 회사와 접대부 생활을 병행하는 바쁜 일상을 보냈다...
주점 등에서 술취한 사내들을 상대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더구나 술이 약한 그녀는 술을 안마시는 것도 힘들었다.. 어쩌다 한잔 마시고 곤욕을 치른 적도 있었다..
보도방 사장은 그런 그녀를 보며.... 빨리 술에 익숙하지 못하면 이 생활 못한다며 닥달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변신한 상태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도 빠르게 피로가 쌓이는데 한 몫하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사서 이런 고생을 하나 생각도 해봤지만 이왕 시작한 것 끝장을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날 소희와 같이 움직였던 아이들에게 그 파티에 대해서 슬쩍 물었다...
그 파티는 몇몇의 사람들이 시골별장에서 대마초와 환각제 등을 먹고 그룹섹스를 즐긴다는 것을 알아냈다.
하지만 소희가 왜 없어졌는지는 모른다는 것이었다... 자신들도 몽롱한 상태로 되돌아왔고... 아침에 일어나니 소희는 없었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일주일째 되는 날 사장이 전화를 받고 애들을 불러 모았다.... 숙소의 거실에서 방안의 사장이 전화통화하는 것에 집중하던 상미는 그녀가 만나려는 사람들과 전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핫... 네에 에이스들이죠.. 그런대요... 전에 여자애 한명이 없어졌엇자나요.... 그런일 또 생기면 우리도 곤란해요.... 애들은 무사히 보내줘야 합니다.."
방에서 나온 사장은 반갑게도 상미를 불렀다... 너 술 마시는 일 싫지?
"네에.. " 상미가 대답했다..
"그러면 오늘 너도 가라... 가서 말 잘들어 알았지?" 사장이 그녀에게 당부하고.... 4명이 어린애들이 한 사람의 인도를 받으며 밖으로 나섰다...
도로로 나가자.... 고급 스포츠카 4대가 나란히 서있었다. 자동차에서 밖을 내다보던 사내들이 여자애를 한명씩 불러 각자 차에 태웠다...
상미를 찍은 사내는 그녀를 보더니 만족한 미소를 짓는다... 사내는 30대 초반 정도는 되어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기대했던 사악한 느낌의 사내는 아니었다...
그저 자극스러운 일탈을 즐기는 사내라는 생각만 들었다..
"몇살이야..."
"19살이요..." 상미가 대답했다..
"후훗.. 좋아... 그럼 한번 달려볼까?" 스포츠카 4대가 굉음을 내며 서울시내를 빠져나가서 한적한 도로에 들어서자... 레이스를 시작했다... 속도계의 눈금이 어느덧 200을 넘어서고 있었다...
상미는 난생처음 느껴보는 속도였는데... 가슴이 확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화후~~ " 사내가 소리를 질러댔다.
"비켜라.... 이 시발아~~ " 앞에 다른 자동차가 서서 천천히 가자.... 중앙선을 넘어 옆으로 추월하며 사내가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힐끔 상미를 쳐다봤다... 보통의 소녀들이라면 눈을 감고 무서워 하는데... 상미는 시트에 기대어 오히려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오호.... 스피드를 아는데...!!!!" 사내가 감탄하듯 말했다..
"하핫... 재밌다... 오빠 달려!!!! " 상미는 상쾌해져서 소리쳤다...
"아... 그래... 씨발 달려주지...." 사내는 더욱 더 신이나서 소리를 지르며 악셀을 불끈 밟아나갔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도착하자 거실에서 금방 술판이 벌어졌다....
흐느적거리는 힙합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테크노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4쌍의 남녀들이 서로 몸을 흔들어댔다...
상미도 오랜만에 유희를 즐기기 시작했다.... 상미가 사내앞에서 몸을 흔들어대자... 사내도 상미를 부둥켜안았다...
그러면서 상미에게 위스키를 권했다...
"저 술은 못해요..." 상미가 고개를 저었다...
"그럼 이걸 먹어..." 사내가 알약을 입에 물더니 상미에게 키스했다..상미는 아무생각없이 알약을 받아 먹었다...
순간 상미의 머릿속에 무지개같은 파노라마 펼쳐졌다.. 그리고 마음도 한결 편해졌다... 기분이 급하게 상승되기 시작했다... 기분이 좋아진 상미가 흐느적 거리며 물었다..
"무슨 약이에요?"
"기분 좋아지는 약... 하지만 걱정하지마 중독성은 없으니까... " 사내는 말하고 상미를 뒤에서 부둥켜 안고는 상미의 가슴을 주물렀다...
상미의 음탕한 기운이 발동했다... 순간 몽롱한 가운데서도 여기서 이 사람들을 다 죽일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는 가운데 한쪽에서 한 소녀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들은 그녀를 빙 둘러싸고 소리를 질러댔다..
이윽고 그녀의 파트너가 다가가서 그녀를 눕히고 자신의 자지를 그녀에게 들이댔다..
그러자 그녀가 그의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햇다....
그러자 다른 사내가 그녀에게 다가갔다...그리고는 그녀의 뒤에서 그녀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박아댔다...
상미도 보지가 쿰틀댔다... 지금 3섬을 하는 저 소녀가 자신이었음 생각했다...
순간 자신의 파트너가 상미의 보지를 만져댔다...
"하핫... 너 벌써 흥분했구나..."
"아흥.... 미치겟네..." 상미가 대답했다..
사내가 그 자리에서 상미를 눕히려 했다... 상미는 사내를 뿌려쳤다...
"오빠... 우리는 방에가서 하자..." 상미가 창피하다는 듯 말했다...
"안돼... 여기서 다함께 즐기는게 여기 법이야.... 너도 좋아하게 될거야..." 사내가 상미를 달래며 상미를 뒤에 세우고 박으려 했다...
"오빠... 나 그럼 잠시 화장실좀..." 상미가 급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 빨리 다녀와 " 사내가 말했다... 상미는 급한 표정을 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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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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