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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 5부51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10 528회 0건
[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절단마공 남발하면 안되는데......연참유지를 위해서 또 사용........ㅠㅠ


51.아크의 금기



"자!여기 있다.정보료는 한푼도 깎을 생각마라."


원래 본거지였던 아포만시뿐 아니라 수도 메트라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던 잭슨의 정보수집은 빨랐다.설사 유리아의 상주정보조직을 사용했더라도 이정도속도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퉁명스러운 얼굴로 레이라의 정보를 넘겨주는 잭슨에게 인사를 한 아크는 서류를 살펴보고 표정이 변했다.약간 이해가 가지 않는 정보가 섞여 있었던 것이다.


"이거 말이 됩니까?쥬하텐의 호위기사로서 이번에 메디아에서 개최하는 국립무투회에 참석하기로 한 레이라가 비밀지하무대의 쇼장에 출연하기로 예약이 되어 있다니요?"


일단 표면적으로는 레이라는 쥬하텐과 함께 3일동안 개최되는 국립무투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그러나 그것보다 훨씬 충격적인 소식은 레이라가 각종 음란공연으로 유명한 지하무대를 운영하는 베탁크란 자가 개최하는 지하쇼장에 출연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보통의 쇼가 아니야.이무대는 철저하게 회원제,그것도 엄청난 거액을 제공할수 있는 자들만을 회원으로 받게 되어 있고 쇼의 내용을 유출할 경우 강력한 보복을 감수해야 한다.말 그대로 비밀의 쾌락을 즐기는 곳이지.베탁크란 자는 <낮의 고귀한 여기사가 밤에 성노로 당신께 봉사합니다>라는 광고문구로 회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생각해봐라,낮에는 거친 남자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는 멋진 여기사가 쇼장에서......"


혼자 떠들어대던 잭슨은 굳어진 아크의 표정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드마스터의 살기를 뿜어내고 있는 아크의 기운은 잭슨으로선 감당하기 힘든 것이었다.


"야,이....임마!나 심장마비로 죽일 셈이냐?"


잭슨의 비명소리에 그제서야 자신의 상태를 안 아크는 기운을 풀고 잭슨에게 사고하고서는 방을 나갔다.아크가 방을 나서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잭슨은 다시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젠장!첩하나 더얻으러가면서 이렇게 장인앞에서 위세떨고 가도 되는 거냐?이게 다 그 시라니안 망할놈이 입을 함부로 놀려서야!이 오거똥물에 빠져죽을 자식............."







"이거 언놈이 내욕하나?왜 이렇게 귀가 가렵지?"


메디아에서 잭슨이 한참 시라니안의 욕을 해대고 있을 무렵,메디아와 한참 떨어진 유리아의 로키안점령지에서 주둔군의 훈련에 참여하고 있던 시라니안은 귀를 긁적이면서 투덜대고 있었다.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겠다는 듯 상공에 거대한 폭렬마법을 터뜨렸다.



ㅡ 퍼어엉


"거기!주문한방 터병鳴?바닥기지마라!그따위 정신상태니까 적의 침입을 용인하는 헬렐레한 생활을 한거다!패전은 용서받을수도 있다,하지만 너희처럼 다 이겼다고 얼이 빠져서 경계에 실패한 병사는 용서받을수 없다!"


제국최고의 고위층의 한명인 지그프리트가 나서 닥달하고 있는 병사들의 훈련강도는 실전을 방불케 했다.


원래부터 유리아는 실전같은 군사훈련으로 유명하고 얀 시대의 제국원수인 카론슈타인의 <훈련도 못 견디는 약한 병사 한명이 죽어서 실전에서 제대로 된 병사 열명을 살리는게 낫다>라는 훈시처럼 훈련에서 사망자가 나오는 게 대단한 일도 아닌 나라다.그런데 이번에 군기해이로 적의 침입을 용인했다는 것은 유리아의 고참군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고 젊은 장수인 하인리히와 맥시밀리엄들에게 실권을 인계하고 2선으로 물러나려던 구스타프,로폴트등의 장수들이 모조리 군기확립에 다시 나서게 만들었다.노장들이 설치니 자존심이 상한 젊은 장수들도 부하들을 닥달할뿐 아니라 자신들도 그 격렬한 훈련에 직접 참여하니 병사들은 죽을 맛이었다.


"재상께서 방문하셨습니다."


훈련에 여념이 없는 지그프리트와 시라니안에게 부관이 달려와서 재상 치엔터의 방문을 알렸다.점령지시찰을 겸해서 최근 구 로키안 서부지역을 돌고 있는 재상의 여정을 알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빠른 방문에 두사람은 훈련을 부관들에게 맡기고 재상을 맞이하러 갔다.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작위는 공작으로 대등한데다 제국의 재상이지만 시라니안과 지그프리트는 선대부터의 고참신하들인데다 한사람은 1황후의 할아버지,또하나는 황제의 사부였던 사람이다.치엔터는 훈련의 먼지구름을 닦지도 않고 자신을 맞이한 두사람에게 깎듯이 예의를 지켰다.


"별거아닙니다.오히려 재상께서 고생이 많으시겠지요."


지그프리트가 그런 치엔터에게 겸양의 태도를 취하며 대화를 이끌어나갔고 훈련을 받는 병사들을 생각해서 술을 입에 댈수는 없다는 지그프리트는 간단한 차로 목을 축이면서 여러가지 정세에 대하여 치엔터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참,생각해보면 그 철딱서니없어 보이던 놈이 대륙을 통일하기 일보직전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단 말야?"


과거를 회상해보다 나온 시라니안의 무엄하기까지 한말에 치엔터와 지그프리트는 미소를 지었다.아크의 아버지 얀과 생모 유나의 모험동료였고 아크를 어릴때부터 봐온 시라니안은 사석에서는 아직도 아크를 꼬마취급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폐하께서는 대단하신 분이기도 하지요.자신의 능력을 감추고 기회를 기다릴줄도 아셨으니까요."


아크가 자신의 실력을 감추고 은인자중하다가 자신의 첫 실전인 쿠안정벌에서 실력을 발휘해 단번에 황위계승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것은 아크의 호색함외에 무서움을 보여주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자주 이야깃거리가 되곤 했다.그러나 사실은 유나의 부탁으로 어렷을때 아크의 능력을 봉인했던 시라니안으로선 그 진실을 알고 있어 이따금 그 이야기가 나오면 절로 웃음이 나왔다.아크가 물론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면은 아니었다.(능력봉인에 대해서는 1부 3편참조)하지만 그런 진실을 잘 모르는 지그프리트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아크가 자신에 대해서까지 능력을 속였다고 섭섭해하기도 했다.아크의 입장을 이해하기는 했지만.


"사실 그녀석은 어머니의 입장도 있고 해서 어렸을때도 좀 신경을 많이 쓰고 살아야 했지.그래도 어린놈이 꽤 영악하게 처신하는 편이었어."


아크의 어머니 유나는 법적으로 유리아의 황실이 정식황후들은 동등한 위치를 보장한다지만 최초의 다른 종족의 혼혈황후였고 거기다 1,2황후와 비교해서 삽십년이나 황실에 늦게 들어간 상태였다.그러면서도 황제인 얀의 젊었을때 모험동료와 사랑을 나누었던 사이로 황실에 정식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황제의 정부였으니 다른 황후들의 감정은 불편할만도 했다.1황자 칼의 생모인 샐리아는 성질이 얌전해서 별 내색은 않았지만 2황자 하인리히와 3황자 넥슨의 생모인 브룬힐트는 노골적으로 유나에게 적대감을 표현할때도 많았다.그런 상태에서 황위계승권문제가 불거지기 전까지 칼은 몰라도 다른 형들과도 평안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은 아크의 처신을 짐작하게 할만한 일이었다.


"어려서부터 그놈은 형들한테 욕심을 부리지 않았지.형들이 맛있는 것 세개를 먹으면 자기는 알아서 두개를 먹으려했고 형들이 좋은 것을 집고나서야 나중에 다른 것을 집었다네.보다못해서 맏이인 칼이 아크의 것을 직접 챙겨주기까지 했고 결국 얀은 아크에게 무엇을 챙겨주려면 먼저 형들을 챙기고 나서 아크에게 주었다네."


사실 그런 처신은 권력에서 자리가 먼 황족들에게는 신기한 일은 아니다.하지만 아크의 생모인 유나가 선제인 얀의 총애를 독차지하다시피했고 어린나이부터 그랬다는 것은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냥 순둥이도 아니었어.녀석에게도 지켜야 할 선은 있었다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치엔터와 지그프리트는 궁금한 표정이었다.차를 한모금 들이킨 시라니안은 그때의 장면을 회상하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어느날 황제가 아끼던 사냥개가 새끼를 낳았다네,워낙 품종이 좋은 놈이고 전황제가 아끼던 놈이라 아들들한테도 새끼를 나눠주었고 언제나 그렇듯이 아크는 가장 약한 놈을 선택했지.그런데 몇년이 지나서 아크가 열다섯살때 황실에서 사냥을 나갔고 그때 끌고온 각자의 사냥개를 발견한 하인리히와 넥슨은 자기들 개를 자랑한다며 사냥감을 경쟁한게 아니라 아크의 사냥개를 물게 했다네."


지그프리트의 얼굴이 찌푸려졌다.아크가 열다섯살때라면 막 어머니인 유나가 죽은지 1년도 안되었을 시점이고 아직 성년도 되지 못한 아크에게 형들이란 자들이 할짓은 아니었다.지그프리트는 황자들의 검술사부로 네사람을 모두 가르쳤으면서 브룬힐트의 성화때문에 하인리히와 넥슨을 패가면서 가르치지 못했던 것을 새삼 후회했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그다음이었네.아크가 그광경을 보더니 몽둥이를 들고 덤벼들어서는 자신의 개를 문 개들을 모조리 때려죽였거든.그때 살기를 어찌나 뿜어내는지 하인리히와 넥슨은 화도 못내고 벌벌 떨었다네."


"네?"


치엔터와 지그프리트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놀람을 금치못했다.물론 형들의 행동도 무례한 것이었지만 그런식의 태도역시 더 큰 문제가 될수 있는 것이었다.거기다 아크는 어머니 유나가 막 죽어 외톨이 신세가 되었을때 아닌가?그전까지의 조심하는 처신과는 상반되는 것이었다.


"그때일은 황제가 철저히 함구령을 내려버리고 두놈도 어린아이에게 쫄았던게 창피해서 남한테 얘기를 하지 않았으니 몰랐겠지만 당시 얀과 내가 직접 아크를 불러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다그쳤지.그러니 아크가 이렇게 대답하더군."


"좋은 물건을 양보하는것은 얼마든지 할수 있어요.내것이 되기 힘든 보검보다는 확실히 제것을 만들수있는 낡은 검이 더 좋으니까요.하지만 어떤 존재건 내것이 되었다면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어떤 사람이든 남이 함부로 하는 것을 용납할수 없어요."


치엔터는 아크의 유별난 부인챙기기를 떠올리고 쓴웃음을 지었다.원래 아크의 여자들은 각종의 인종/직업을 망라하다보니 별의별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았다.특히 귀부인들의 경우 아크의 측실중 배경이 약한 사람들을 뒤에서 씹어대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크는 이런 일이 귀에 들어올 경우 예외없이 남편들한테 직접 불이익을 당하기 싫으면 부인들 입단속을 할것을 경고하곤 했던 것이다.사실 이런 문제는 심각하지 않은 이상 황제가 직접 나서는 것은 체통없는 일이었지만 아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다키아 국왕놈의 헛짓거리때도 완전히 이성을 잃었었지.한마디로 자기거 건드리면 죽을줄 알라는건가?"


치엔터는 과거 아크가 뭔가에 지나치게 폭주하는 것은 없다고 보고 주군으로 삼았던 자신의 선택이 맞았는지 잠시 고민해보았다.하지만 어쩌겠는가?이제 아크는 유리아의 숙원이던 대륙통일을 눈앞에 두고 아크의 호색은 사실 나라에 큰 지장을 준적도 없었다.치엔터는 지금쯤 플로린에서 공식적으론 몬스터사냥을 하고 있을 황제가 실제로는 자기부인들과 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고 치엔터답지 않은 실없는 미소에 이번엔 시라니안과 지그프리트가 신기하다는듯 치엔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호호호,이거 정말 몸이 좋네?검만 죽어라 수련했다고 해서 남자들처럼 근육질투성이일줄 알았는데 말야."
"이럴줄 알았다면 나도 검이란 걸 수련해볼걸 그랬어.그럼 몸이 더 좋았을텐데 말야."


속옷차림의 여인 여러명이 가운데에 있는 여인한명의 알몸을 번갈아 품평하듯이 만져대고 있는 방안은 여인들의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었다.


"이것봐!너는 이 잘 빠진 몸매로 사실은 여기저기 남자들을 흘리고 다녔지?처녀를 유지하고 있다지만 사실은 티가 안나는 입술이나 엉덩이의 구멍으로 남자들도 여럿 경험해봤을 거야,내말이 맞지?"


알몸으로 꽁꽁 묶여 마치 제물처럼 여인들사이에 누워있던 레이라는 자신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찔러대는 여자의 손길에 레이라는 비명을 지르면서도 거부하거나 저항하지도 않았고 상대방의 말을 부인하지도 않았다.그것이 가져올 결과가 너무 무서웠기 때문이다.


"네에....저,저는 그랬어요.......여기저기 남자들의 물건을 빨아주고 엉덩이로 여러남자를 받곤 했어요.그러니까......제발 용서해주세요........"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쑤시는 여자에게 안간힘을 다해 잘보이려고 애쓰는 레이라의 모습에는 어디에도 과거의 여기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그 애처로운 모습은 여인들에게 전혀 동정을 주지는 못했다.


"흥,내가 그럴줄 알았지.아무리 소드마스터의 아버지를 두었다고 해도 암캐의 기질은 할수없다니까."


베탁크의 첫째 부인은 레이라의 젖꼭지를 뜯어낼듯이 세게 꼬집으면서 계속 레이라를 멸시하는 말들을 마구 퍼부어댔다.레이라는 그녀에게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질투가 타오르는 존재였다.후처로 들어와 무절제한 생활때문에 이제 서른을 갓넘긴 여인답지 않게 이미 탄력과 볼륨을 잃어가기 시작한 자신의 몸과 비교해 매끄러운 피부와 군살이 전혀없이 잘 빠진 몸매와 탐스럽게 익은 과실처럼 풍만한 젖가슴과 엉덩이와 남자를 유혹하는 색향을 풀풀 풍기는듯한 다리사이의 수풀에서 느껴지는 매력은 그녀에게 질투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 더욱더 가혹하게 레이라를 괴롭히게 만들었다.


"어머,언니.여길 보세요.그런 주제에 남자를 낚을때는 처녀인걸 자랑하려고 관리를 잘했는지 여기는 아주 곱네요."


두번째 부인의 손가락이 다리사이로 파고들어 부드러운 분홍빛의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안쪽을 만지자 레이라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처녀를 유지하기 위해서 베탁크는 아직 레이라의 그곳은 건드리지도 않았다.하지만 이미 제정신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던 레이라는 거부의사를 표현할 의식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여인들의 손가락이 부드러운 레이라의 알몸 이곳저곳이 뻘개질정도로 마구 주물러대자 레이라는 참지 못하고 구슬픈 비명을 내질렀다.


"뭐야?싫다는 거야?"


첫째부인의 신경질적인 목소리에 손발이 벌려져 바닥에 묶여 있던 레이라는 벌벌 떨며 고개를 저었다.이제 레이라에게 있어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한테 반항할수 있는 정신은 남아 있지 않았다.


"흥,좋아.그래도 아직 이쪽에는 경험이 없다니 조금 기분좋게 해주지.감사한줄 알라구."


여인들의 애무는 점점 농도가 짙어졌다.레이라의 사타구니사이를 여기저기 애무하던 여자들의 손가락은 벌어진 양쪽으로 벌어진 분홍빛꽃잎의 맨위쪽에 숨어 있는 돌기를 찾아내 손가락으로 자극하는 가하면 탐스러운 젖가슴을 손바닥을 활짝펴서는 움켜잡고 우왁스럽게 주물러대다가 갑자기 젖꼭지를 물어뜯을만큼 강하게 씹었다.아예 끊어내지 않는 것은 베탁크가 아무리 장난을 쳐도 상품에는 손상을 주지 말라는 경고를 미리 주었기 때문이었다.


"이봐!우리가 이렇게 즐겁게 해주는데도 고맙다는 표시도 하지 않는거야?쥐상자를 다시 가져와야 하겠어?"
"아,아니에요!죄송합니다!제발 자비를 베풀어주세요!"


첫째부인의 앙칼진 목소리에 기겁을 한 레이라였지만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기묘한 감각에 곧 힘이 빠져 몸을 다시 축 늘어뜨려야 했다.셋째부인의 손가락으로 자극받아 완전히 밖으로 드러나 딱딱하게 발기한 레이라의 클리토리스의 모습을 보면서 베탁크의 부인들은 다시 낄낄거렸다.


"킥킥!언니,너무 그러지 말아요.이 것보세요.인제 슬슬 젖을려고 하네요.아유,맛이 좋을것 같아."
"흐윽!흐으윽!"


둘째부인이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쪽쪽 빨아대자 레이라는 그 감각에 미쳐버릴것 같았다.원래 이 셋은 자매로 베탁크와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사이였다.베탁크는 미모가 그리 뛰어나지 못하지만 집안을 봐서 결혼한 세아내에게 별로 애정을 갖지 못했고 자신이 장사에 쓰는 성노들에게 주로 성욕을 풀며 살았고 이 세자매역시 자기들간의 레즈나 이따금 남자색노를 사서 정욕을 푸는 식으로 애정없는 부부생활을 했는데 이번에 레이라가 그녀들의 눈에 뜨인 것이 화근이었다.


어차피 애정이 없으면서도 남편과 관계했던 성노들은 예외없이 잔인하게 죽이고 했던 이 여인들은 레이라역시 그러려고 했지만 중요한 상품인 레이라를 베탁크도 해치게 놔두지는 않았다.그러나 부인들의 집안과 불편해지는 것도 원하지 않았던 베탁크는 레이라를 부인들에게 처녀만 놔두고 상품으로 손상이 갈만한 상처를 주지 않는다는 약속으로 행사전까지 맡겨두었다.


자매간의 레즈로 여자간의 성감을 자극시키는데 뛰어난 이들의 애무는 자극적이었다.레이라의 클리토리스를 사탕이라도 되는 양 입안에 넣고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능숙하게 빨아대는 둘째부인의 기교에 견디지 못한 레이라는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비명을 질러댔다.아래쪽에서는 셋째부인이 레이라의 애액을 맛있다는듯이 ?아먹고 있었다.여인들의 학대는 쉽게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베탁크의 비밀지하무대의 회원중 하나인 케보란은 오늘밤의 무대에 기대가 컸다.과연 실제로 여기사가 무대에 나올까?듣자하니 실제 여기사의 처녀를 경매상품으로 내건다는데 진짜라는게 확인된다면 케보란은 절대 지지 않을 생각이었다.잔뜩 기대에 차서 쇼가 열리는 무대로 가기 위해 뒷골목을 달려가다시피 하던 케보란은 갑자기 그의 앞을 막아서는 자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누구냐!"
"네놈의 품에 있는 지하무대의 티켓이 필요한 사람."


갑자기 나타난 괴한의 모습에 쫄았던 케보란이지만 나타난자들이 열명안팎이고 거기다 대부분 몸이 가냘퍼보이는 것에 자신감을 되찾았다.자신의 경호원의 숫자는 열두명이고 모두 건장한 남자들이었던 것이다.


"흥,내가 귀한 사람이라는 건 알아본 모양인데 상대를 잘못골랐다.바쁘니까 전부다 잡아죽일 필요는 없다.어서 쫓아버려라."


케보란의 명령과 동시에 그의 경호원들이 일제히 덤벼들었지만 승부는 전혀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겨우 몇초도 안 돼서 처음에 무거운 목소리로 자신에게 대답한 좀 젊어보이는 남자혼자서 검을 빼들고는 경호원들을 모조리 죽여버렸기 때문이었다.


"어....어......"
"평소같으면 너희같은 조무라기들은 죽이지도 않겠지만.....오늘은 내가 좀 바빠서 말이다."


케보란은 서둘러 등을 돌려 달아나면서 비명을 질러 댔다.비록 이곳은 뒷골목이었지만 베탁크가 고객들과 비밀유지를 위해 깔아둔 부하들이 상당수 거리마다 숨어 있었다.


"이곳에는 사일런스주문이 처져 있고 시각교란결계도 있어 소리질러봐야 헛수고다."


뒤이어 들려오는 다른 남자의 목소리와 함께 케보란은 등뒤로부터 검으로 심장을 관통당해 쓰러졌다.잠시 바닥에 쓰러져 퍼덕거리던 케보란은 곧 숨이 끊어졌다.


"텔레마코스,이제 우리들에게 팬텀이미지를 걸어주시오."


죽은 케보란과 그의 경호원들과 옷을 바꿔입은 아크와 그의 부인들은 레이라를 구하기 위해 따라왔던 텔레마코스에게 변신마법을 부탁했다.팬텀이미지는 시각적인 정보만 바꾸어주는 기초적인 변신마법이지만 여기에서 텔레마코스의 마법을 알아볼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별로 상관은 없었다.


"정말 괜찮은건지 모르겠군."


텔레마코스는 자신보다 더 설쳐대는 아크의 행동에 이제는 아크와 레이라가 관계가 있다고 확신했다.케보란일행으로 변장한 아크일행은 베탁크의 지하무대가 열리는 쇼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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