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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 마왕 - 1부7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15 378회 0건
7장 - 왕...이세요?!!








"하아아앙~"

루이의 정액이 엘레나의 자궁벽을 두드리며 앞으로 쏘아져나갔다.

하아.. 하아..

두사람의 거친 숨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다.

한동안 엘레나는 루이의 몸을 끌어 안은체 사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좋았어요..."

루이의 품안에 안겨 모습이 감춰진 엘레나가 기어가는 듯한 자그마한 목소리로 조심스래 한마디를 내뱉었다.

"처음이지만... 루이님과 함께하는... 지금 보다는... 행복하진 않을거 같아요..."

그녀의 수줍은 고백에 루이는 자신의 품안에 있는 그녀를 마주보며 대답해 주었다.

"나도 좋았어 엘레나"

그의 말에 또한번 얼굴이 붉어지는 그녀는 루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시시각각 표정이 바뀌는 엘레나는 정말 감정이 잘 들어나는 그런 아이 같았다.

"엘레나의 그런점이 마음에 들어..."

흘리듯 조심스럽게 내뱉은 루이의 말이 엘레나의 귓가에 들어갔다.

"....?"

그녀는 루이의 말뜻을 이해 못하고 눈망울만 껌뻑이며 루이의 눈을 올려다 보고만 있었다.

"이런점이 참 마음에 든다고~"

말과 함께 그녀의 머리를 쓰담으며 그녀의 계곡에 깊숙히 자리하고 있던 자신의 물건을 조심스럽게 빼내어 갔다.

"하아앙...."

더이상 기운이 없는지 전처럼 격한 신음소리는 아니였지만 분명 조그마한 신음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흘러 나왔다.

루이는 그녀와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엘레나의 보지에서 빠진 루이의 자지는 그녀의 애액 덕분에 더욱 번들거리며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었다.

그런 그의 자지를 바라보던 엘레나가 조심스래 지친 몸을 이끌며 그의 몸위로 올라갔다.

"루이님... 그동안 제가 배운 거라곤 이런거 밖에 없내요..."

그리고는 루이에 얼굴을 바라보며 슬픈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자신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루이의 자지를 혀로 감싸 안으며 조심스래 입안으로 넣었다.

"흣..."

방금 막 사정을 마친 자지에 또다른 쾌감이 덮쳐오자 이내 조금은 따끔거리는듯 약간의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엘레나는 그동안 보리스에게 조교당하면서 지겹도록 배워왔던 온갓 기술들을 동원해 오로지 루이의 기분을 좋게만들겠다는 일념하나로 열중하고 있었다.

루이는 그런 그녀의 모습도 사랑스러운듯 고개를 들어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녀가 열중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 보며 입을 열었다.

"이렇게 보니 그자가 정말 나쁜짓만 한건 아닌거 같네"

잠시 루이의 자지를 입밖으로 빼내며 그의 말이 맞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대답해 주었다.

"그러게요...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내요"

엘레나는 지금은 정말 보리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었다.

고의는 아니지만 지금 그를 기분좋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 것이나 마찬 가지니 말이다.

이내 다시 루이의 자지를 입에 물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혀로 자지 주위를 감싸기도 했고, 혀끝을 이용해 자지 끝을 매만지기도 하며 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였다.

이런 아름다운 여인에게 펠레치오를 당하면 어떤 누가 사정을 안할 수가 있을까?

아름다운 여인이 자신의 물건을 입에 물고 행복한 얼굴을 하며 빨아준다는 상상만 해도 행복한데, 실제 눈앞에서 상상속 여인이 내 물건을 빨아준다면 막 사정을 했던 상태라도 몇분도 체 버티기 힘들것이다.

당연히 루이 역시 다르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엘레나가 더이상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루이가 고의적인 사정(?)을 했다는 것이 맞는 말이겠지만.

루이의 정액이 엘레나의 입속으로 빠르게 쏫아져 나왔다.

"캑캑... "

방금 사정을 막 마친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많은 양에 정액에 당황한 엘레나는 루이의 정액을 다 삼키지 못하고 입밖으로 개워내야만 했다.

엘레나는 숨이 막혔지만 아랑곧 하지 않고 루이의 자지에 묻어있는 자신의 타액과 번들거리는 정액을 마지막까지 핥아 주었다.

힘들만도 하것만 마지막 까지 열심히 자신의 물건을 핥고 있는 엘레나의 정성이 갸륵해 보이기 까지 했다.

"잘하내 엘레나"

그런 그녀에게 격려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선물인지 아는 루이는 그녀를 위해 진심어린 한마디를 했다.

그런 그의 진심을 전해 받은 엘레나가 기쁜 얼굴로 마지막 남은 루이의 정액을 모조리 핥아 먹었다.

쾅ㅡ

그때였다.

두꺼운 철문이 요란한 소음을 내며 활짝 열렸다.

그 문을 박차고 나온 한명의 실루엣이 그들 눈에게 비춰지기 시작했다.

"저보러 밖에 정리 맞기시고 이곳에서 뭐하시는 거에욧!"

칼날과도 같은 날카로운 시선과 앙금이 담긴 말투가 그들에게 전해져 왔다.

"하하... 레이라.. "

표정과는 달리 슬픈 한숨이 새나왔다.

"후... 결국에는 이렇게 되는거네요... 내심 아니길 바랬는데... 치..."

천천히 들어온 레이라의 얼굴은 불만이 가득한 얼굴이였다.

"너무하세요!"

연인들은 줄곳 생각한다 화내고, 토라진 모습마저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을까?

여러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에 있어 화내고, 토라진 모습은 얼마든지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레이라의 모습을 바라보는 내 모습이 그러했기에

방금전까지만 해도 죽일듯한 눈빛을 하며 들어온 레이라는 이내 채념한듯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루이와 엘레나가 누워있는 침실로 몸을 향했다.

"후... 어쩌겠어요.. 루이의 뜻이 그렇다는데..."

"참 수긍이 빠르다..."라고 생각될 만큼 빠른 수긍이 아닐 수 없었다

다가오는 레이라를 보며 루이는 진중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결단을 내려야할 시간이였다.

"레이라는 정말 내가 다른 여자와 이런 짓, 해도 상관없는 거야?"

"아뇨.. 솔직히 저만에 루이였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루이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이젠 당신 없이 살 수 없는 난데, 어쩔수 없죠. 루이가 다른사람과 공평하게 사랑해 준다면 전 상관없어요"

레이라의 진심어린 한마디가 루이에게 전해졌다. 레이라의 뜻을 전해들은 루이는 고개를 돌려 뜻밖에 낮선이의 방문에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손으로 가리고 있던 엘레나에로 향했다.

"엘레나는? 내게 다른여자가 있어도 괜찬겠어?"

루이의 물음의 엘레나의 대답은 일채망설임도 없이 들려왔다.

"저는 루이님과 함께라면 다른누가 루이님과 사랑을 나누던 상관 없어요. 오직 루이님 곁에 있으면 되요"

여전히 얼굴을 붉이며 더듬거리며 대답하는 엘레나였지만 그녀의 진심만은 확실히 전해 들었다.

마지막 엘레나의 진심까지 확인한 루이는 침실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렇다면.... 레이라 옷벗고 일로와"

루이의 명령에 레이라는 자신의 몸만 간신히 가려주던 피묻은 로브를 벗어던졌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새하얀 나신을 드러낸 레이라의 모습에 같은 여자인 엘레나가 봐도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금발에 긴생머리가 허리까지 내려 앉았고, 새하얀 피부와 대조되는 앵두같이 빨간 입술은 앙증맞게 자리했으며, 그녀의 눈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이 났다.

"내,내가 상대가 될 수 있을까...?"

그런 레이라의 눈부신 미모에 왠지 모르기 엘레나는 주눅이 들었다.

ㅡ 터벅 터벅

레이라가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내보이며 천천히 루이와 엘레나가 있는 침대쪽으로 다가왔다.

몇살더 많은 레이라가 용기를 냈다.

엘레나가 누워있는 침대에 다가온 레이라는 침대위로 올라오며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레이라 때문에 조금 놀란 엘레나는 몸을 움찔했다.

"그렇게 놀라지 말아요.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되는 일이니까요. 후훗"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보이며 엘레나의 머리맡에 앉았다.

엘레나의 머리 쪽에서 부터 시작한 레이라의 손결이 그녀의 다리로 향했다.

엘레나에 다리까지 내려온 레이라의 손길은 그녀의 보지가 루이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두다리를 활짝 별려 보였다.

"앗! 뭐,뭐하시는 거에요.."

갑자기 다가온 레이라의 손길과 갑자기 벌어진 그녀의 행동에 엘레나는 적잖게 당황했다.

가뜩이나 지금 루이의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끄럽고, 쑥스러웠는데 그를 향해 다리를 활짝 벌려 보이니 더욱 부끄럽고, 쑥스러워졌다.

"너무 주눅들지 말아요. 당신은 충분히 아름다우니까"

엘레나의 마음을 알고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는 레이라가 루이로서는 정말 고마웠다.

루이 역시 느끼고 있었다.

레이라의 나신을 본순간 부터 엘레나가 조금 주눅들었다는 사실을

<고마워 레이라>

루이의 음성마법(지정한 사람에게만 들리게 하는 마법)으로 레이라에게만 들리게끔 그녀에게 자신의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으로 매일같이 보게될 건데 이정도 배려는 해줘야죠>

레이라의 속깊은 뜻에 루이는 따스로운 미소와 함께 화답해 줬다.

<나중에 이 빛은 꼭 갚을게>

<후회하지 마세요! 꼭 왕창 받아낼 거니까!>

레이라에 기분좋은 협박을 들은 루이는 그녀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며 낮선이의 손길로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으니 약간 경직되어 보이는 엘레나의 몸을 풀어주기 위해 활짝 벌어진 다리사이 위치한 그녀의 보지로 고개를 파묻었다.

고개를 파묻은 루이의는 아래에서 쳐올리듯 클리토리스를 핥아갔다. 이윽고 엘레나의 보지의 안쪽에 혀를 집어 넣자 애액이 듬뿍 흘러나왔다.

"몸은 정직한데 엘레나?"

"하으앗.. 아,아니에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엘레나의 보짓속에서 나오는 애액은 점점 늘어가고 있었다.

루이의 장난에 조금 몸의 긴장이 풀렸는지 조금전과 같이 몸이 경직되어 보이지 않자 이내 활짝 벌려 속까지 훤히 보이는 엘레나의 보지에 한껏 부풀은 자지를 가져갔다.

그녀에게 한마디 해주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예뻐. 엘레나"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게 해주는 말이였다. 또한 엘레나의 움추려든 마음을 풀어주기에 충분한 말이였다.

루이의 말한마디로 엘레나는 방금전 주눅든 모습과는 달리 은연중에 피어나는 자신감은 숨길 수 없었다.

"엘레나, 갈게"

"네..."

아까와는 달리 한층 부드러워진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여전히 그녀의 양볼은 붉게 빛나고 있었다.

이윽고 루이의 자지가 아직 덜 발달된 소음순을 지나 그녀의 분홍빛 보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앗...하아앙아아.."

처음 루이의 자지를 받아들였을 때와는 달리 한층 부드럽게 그의 자지를 받아들였다.

처음엔 천천히, 이윽고 폭풍과도 같이 루이의 허리가 무섭게 엘레나의 보짓속으로 질주했다.

그의 전후운동이 빨라지면 빨라질 수록 엘레나의 신음소리 역시 높아져만 갔다.

"하으앙~ 하앙~~"

루이의 리듬의 맞춰 흔들리는 엘레나의 다리를 지탱하고 있던 레이라는 고개를 숙이며 엘레나의 가슴을 한껏 배어 물었다.

엘레나의 젖꼭지를 희롱하듯 혀로 이리저리 괴롭히며 조금더 그녀가 느낄수 있게 혀로 열심히 그녀의 가슴을 애무해 갔다.

뜻밖에 레이라의 가세에 가슴과 보지에서 부터 느껴지는 짜릿한 전류가 엘레나를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닿게 해주고 있었다.

"하앗... 하아아아앙..."

ㅡ 푸욱! 푹! 푹!

자지끝에서 느껴지는 알싸한 느낌이 그의 사정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려주었다.

"엘레나!"

"하아앗... 저두 가,가요! 루이님!"

자지 끝에서 루이의 정액이 배출됬다. 그와 동시에 엘레나 역시 한번도 맞보지 못한 쾌락의 소용돌이와 함께 절정에 올랐다.

루이는 오늘 그녀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쾌락을 선물해 주었다.

"하아...하아..."

루이의 허리를 꽉 조이고 있던 엘레나의 팔과 다리는 쌕쌕거리던 거친호흡과 함께 몸에 힘이 풀리며 침대위로 쓰러졌다.

한바탕 폭풍과도 같았던 루이와의 섹스가 몸에 쌓여왔던 피로와 더해져 그간 쌓인 몸의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서서히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이미 정신을 잃고 잠들어 있는 엘레나와는 달리 루이는 아무렇지 않은듯 엘레나의 보지에서 뺀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그동안 기다리고있던 레이라의 앞으로 가져갔다.

"레이라 이것좀 깨끗이 해주겠어?"

그의 말과 함께 레이라는 그말을 기다렸다는듯이 자신의 입을 루이의 하체로 가져갔다. 이윽고 자신의 작은 입술을 엘레나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루이의 자지을 혀끝에 가져가 그의 자지를 핥아내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혀와 함께 그의 가늘고 긴손이 그의 자지을 주무르며 혀끝으로는 그의 자지를 천천히 입안으로 삼켰다.

자신의 타액과 함께 들어오는 그의 자지에 아랑곳 않고 그의 자지를 더욱 깊숙히 삼켰다, 꺼냈다를 반복하며 열심히 왕복운동을 계속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루이는 그녀의 입에서 자신의 자지를 빼내었다.

"레이라 뒤돌아서 엉덩이를 이쪽으로 향해 벌려!"

루이의 명령에 레이라의 하얗고 아름다운 엉덩이가 이쪽으로 향했다. 자신의 애널과 보지를 드러며, 보지에선 애액을 줄줄 흘려댄채로.

루이는 하얀 레이라의 엉덩이를 후려갈겼다.

ㅡ 짜악!

"하이익!"

약간의 잔경련과 함께 하얗던 피부가 순식간에 빨갛게 충혈됬다.

"오? 레이라에게 이쪽에 소질이 있내. 다음번엔 조금 재밌는 짓을 시켜봐야 겠어. 크킇"

"그,그게 무슨..."

오늘 레이라의 새로운 발견을 한 루이는 알수없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녀의 반항에도 아랑곳 않고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찔러 넣었다.

"하으아아앙!"

애액으로 푸욱 젖은 보지가 완전히 발기한 자지를 강하게 조여왔다.

레이라의 보짓속에서 루이는 격렬하게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하으하앙.. 아,안쪽까지 들어왔어..."

ㅡ 푸욱! 푹!

루이의 눈에 피스톤 운동에 맞춰 허벅지에 부딪치며 함께 흔들리는 그녀의 엉덩이가 보였다.

ㅡ 짜악! 짜악.

힘껏 그녀의 엉덩이를 때리자 살결이 고운 흰 피부가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갔다.

"아하아앙! 머리가... 녹아버릴... 것만 같아..."

엉덩이를 맞으며 큰소리를 내지르고 있는 레이라는 기쁜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레이라의 그런 표정이 루이의 가학성을 자극하자 더욱 흥분하며 빠르게 피스톤운동을했다.

루이의 자지끝에서 레이라의 자궁입구가 닿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레이라 너의 자궁... 닿고있어"

레이라는 금방이라도 기절 할 것 같은 불쌍한 비명을 질러됬다.

"아하아앙...하아... 저,저도.. 느껴져요.. 루이의 자지..."

레이라는 이미 자궁까지 닿고 있는 루이의 자지로 이성이 마비되어 흐느끼는 신음소리밖에 낼 수 없었다.

몇번의 피스톤질이 지나고 루이의 자지에선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간다! 레이라"

"네엣... 저두.. 가요!"

루이의 자지에서 정액이 나옴과 동시에 레이라도 루이와 함께 가버리고 말았다.

레이라는 루이와의 섹스가 끝나고 쓰러지듯 엉덩이를 치켜든체 침대위로 쓰러졌다.

지금 레이라는 자궁까지 닿은 루이의 자지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였다.

"하아....하..."

침대위에 털썩 쓰러진 레이라는 그동안 못쉰 숨을쉬듯이 거친숨을 몰아 쉬었다.

이윽고 거친숨을 몰아쉬던 레이라도 엘레나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잠에 빠져들었다.

그런 레이라를 루이는 한참을 바라보았다.

얼마나 힘들고 지쳤으면 엉덩이를 치켜든체 잠이 들었을까?

오늘하루 낮선이 앞에서 알몸으로도 있어봤고, 루이의 부탁으로 보리스라는 노인을 잡았으며, 첫 자궁 섹스로 지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오늘 하루 그녀가 정말 고마웠다.

루이는 치켜든 자세로 자고있던 레이라의 몸을 침대위에 잘 눕혀주고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따뜻한 이불까지 덮어주며 옆에있는 엘레나를 번갈아 바라보고는 가볍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잘자"

루이의 말이 끝나자 자면서 좋은 꿈을 꾸기라도 하는지 레이라와 엘레나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 * *



다음날 루이들은 정(?)이 쌓인 보리스의 비밀 경매장을 빠져나왔다.

경매장을 빠져 나와보니 그곳을 지키고 있던 늙은 노인은 온대간대 없었고, 밖에는 마차한대가 준비되어 있었다.

"오셨습니까. 폐하"

"문. 수고했어"

"아닙니다"

말과 함께 문은 다시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엘레나는 갑작스런 이 모든 상황이 낮설기만 했다.

이곳으로 어떻게 오게 된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에 마차가 없는 것은 확실하고, 그리고... 폐하라니...?

"저기.. 루이님?"

"응?"

엘레나가 마차에 올라가는 레이라를 부축하던 루이를 불렀다

"폐...하 라뇨?"

처음 그를 만났을 때는 어느 귀족의 자제같아 보였다. 그런데 왕.. 이라니.. 그녀로서는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엘레나의 물음에 루이 대신 마차안에 올라탄 레이라가 대답했다.

"아? 엘레나는 아직 잘 모르는구나... 루이가 이렇게 호.색.한.이여도 아시리아국 왕이야"

호색한이라는 강한 액센트를 주며 말을 할때 레이라가 잠시 고개를 돌려 루이를 흘겨 보았지만 이내 다시 엘레나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네에!!?"

바이런의 계략에 휘말려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그녀는 엄현히 한 나라의 궁정마법사를 지낸 공작가문의 딸이였다.

대륙을 떠들석 하게 만든 아시리아국을 모를리 없었다.

"그,그 아,아시리아...국이요..?"

얼마나 놀랐는지 멍청해 보이는 얼굴과 더듬거리는 목소리가 그녀의 심정을 대변해 주고 있었다.

좀전에 그녀의 물음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그녀를 마주보며 대답했다.

"그렇게 멍청한 표정 짓지마 엘레나. 지금부터 너와 함께 지낼 곳이니까"

"그,그렇지만.. 왕이라고는 말하지 않으셨잖아요.. 저는.. 어느 영지 귀족자제 분이신줄 알고..."

아시리아국 왕이라는 말이 파장이 크긴 컷나보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엘레나가 안절부절 못하는걸 보면말이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내가 왕이건 아니건 엘레나는 내 여자야"

루이의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떨리는 몸은 어쩔 수 없었다.

"엘레나. 나와 함께 가자"

"내가 루이님과 함께 가도 괜찬은걸까?"

엘레나는 스스로에게 자문을 던지며 생각했다.

"난.. 이미 더러워진 몸인데.. 루이님의 여자로.. 가도 괜찬은 걸까...거기다 난 적국의 귀족이였는데..."

엘레나가 슬픈눈을 해보이며 생각에 빠져있자 루이가 그녀의 떨리는 손을 잡아 주었다.

"뭔 걱정이 그렇게 많아 엘레나. 어제 나와 함께 있고 싶다던 기세등등했던 그 엘레나는 어디갔어?"

엘레나가 대답이 없자 조금의 시간을 두고 루이가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예전에 엘레나가 어디에 있었든, 무얼 했든 상관없어! 무엇보다 엘레나는 이젠 내 여자잖아? 나와 함께 가는건 당연한 거야"

마차안에서 레이라가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루이의 말을 거들었다.

"이젠 우린 자매.. 아닌가요? 엘레나?"

루이의 진심어린 말과, 레이라의 장난스런 농담에 엘레나의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뚝 떨어졌다.

"흐읏... 네..."

엘레나가 결정을 내리자 엘레나의 손을 잡고 있던 루이가 손의 힘을 주며 그녀를 마차로 이끌었다.

루이의 손의 이끌려 마차위로 올라타자 루이도 곧 마차위로 올라탔고, 여러가지 추억(?)이 있는 보리스의 비밀경매장을 뒤로하며 마차는 그대로 아시리아국으로 출발했다.

칼바로 영지의 영주 바이런이 사라지자 영지의 기사와 병사들은 최소한의 병력만 배치하고 나머지는 오로지 바이런을 찾는데 온 전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때문에 지금 검문소의 남아있는 병사들은 검문소를 지나는 사람들이 미심쩍어 보이지 않는 이상 그냥 통과시켜 버리곤 했다.

이리하여 루이들은 아무런 재재없이 검문소를 통과할 수 있었다.

검문소를 통과한 마차는 아시리아국으로 쉼없이 달렸다.

가끔 말과 마부가 쉬기위해 중간중간 멈추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 속도면 금방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쉼없이 달리는 마차안 엘레나는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창밖 풍경을 고독한 눈으로 바라 보고 있었다.

레이라는 그런 엘레나를 보며 보다 바짝 그녀의 옆으로 붙어앉았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레이라의 물음에도 엘레나는 여전히 창밖을 바라볼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엘레나?"

레이라가 엘레나를 한번더 불렀다. 그제서야 엘레나는 상념에서 벗어나 레이라가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아무것도...."

레이라가 너무 가까이 붙어앉자 있자 엘레나는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엉덩이를 옆으로 옮겼지만 이미 창가 모서리에 앉아 있었던 엘레나는 더이상 벗어날 공간이 없었다.

"그러지 말고 조금 가까이 앉아요. 이제 우린 서로의 알몸까지도 다본 그런 사이잖아요"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던가.

어느새 레이라도 루이 못지않게 능글맞게 변해있었다.

레이라의 직설적인 물음에 엘레나는 조금은 상념에서 벗어나 얼굴을 붉힌체 어쩔줄 몰라하며 그녀의 장난스런 시선만 피할뿐 이였다.

레이라의 장난으로 조금은 화기애애해진 마차는 어느새 "아시리아"에 다다르고 있었다.

어느덧 마차는 아시리아 국경선을 넘어 아시리아국 수도 얀에 도착했다.

수도의 다다르자 멀리서 부터 보이는 수도 얀을 보기위해 엘레나와 레이라는 마차 창문에 고개를 빼꼼 내밀며 그 위용을 감상했다.

신생국이라지만 수도 얀의 크기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했다.

성의 네개의 모퉁이에 세워져 있는 거대한 탑은 농성에 유리하게 해주었고, 그의 맞게 높게 쌓아진 장벽은 아무도 올라오거나 뚫지 못할 정도의 거태하고 튼튼해 보이기 까지 했다. 이 성이 있었기에 신생국으로 비웃음을 받으며 여러 침략에도 "아시리아"

라는 나라를 지도상에 유지시킬 수 있었던 이유였다.

그야말로 천해요새.

그녀들이 보기에 이성은 철옹성이였다. 어떤 누가 몇만에 병사를 몰고온대도 끄떡 않을 철옹성.

"와...."

레이라와 엘레나가 동시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렇게 거대하며 아름답기 까지한 성을 처음본 엘레나와 레이라의 벌어진 입은 다물어 질 줄 몰랐다.

그녀들이 성을 보며 감탄은 자아내고 있을때 굳건히 닫혀 있을것만 같았던 성문이 굉음을 내며 열리기 시작했다.

ㅡ 쿠구궁

성문이 열리고 그 안에서 나온 사람들 몇몇은 갖가지 악기를 들고 있었고, 몇몇은 검을 들고 있었으며, 그중 한명은 빨간색 카펫을 성문 부터 길게 펼치며 나오고 있었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그들은 몇분도채 지나지 않아 각자의 위치에 맞게 섰다.

루이들이 탄마차가 빨간 카펫앞에 정확히 멈춰섰다.

ㅡ 빰빠밤!

커다란 나팔 소리와 여러가지 악기 소리가 한대 어울어지며 울려퍼졌고, 그와 동시에 검을 들고 있던 기사들은 정확한 동작으로 한치의 오차없이 동시의 칼을 뽑아 들며 하늘 위로 치켜들었다.

그제서야 마차는 이 상황을 즐기기라도 하듯 카펫위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말 뭔가 달라보이내요..."

"그러게요... 이제 뭔가 실감이 안난달까.."

처음 겪어보는 멋진 관경에 레이라와 엘레나는 또한번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루이는 신기하게 쳐다보는 그녀들이 귀엽기만 했다.

마차가 성문 안으로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나팔소리는 뚝 끊어졌고, 검을 치켜든 기사들은 또한번 정확한 동작으로 검을 자신의 검집에 집어 넣으며 빠르게 성문안으로 들어갔다.

한차례 커다란 행사(?)가 끝이 나자 성문은 또한번 굉음을 내며 굳게 닫혔다.

마차가 성안에 들어서자 이내 멈춰섰다.

루이는 그제서야 오랜 마차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찌푸등한 허리를 피며 마차에서 내렸다.

착착착착착착착!!

루이의 마중을 나와있던 기사들이 루이가 마차에서 내림과 동시의 부복했다. 이윽고 루이의 발이 땅에 닿자 일제히 머리를 숙이며 말했다.

"국왕폐하를 뵈옵니다."

그 관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그녀들의 표정이 말해주고 있었다.

"........"

그녀들은 그저 감탄만 할 뿐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만큼 이들의 위엄과 기품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만큼 대단했기 때문이였다.

기사인 레이라가 보기에도 이들의 위엄과 기품은 어느나라의 군대보다도 대단했고 풍기는 분위기 또한 여타 나라와는 달랐다.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주눅들게 만들정도로 특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보며 레이라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들이 이토록 빠른 시일내에 이만큼의 성장을 이룬것은 결코, 거짓이 아니다."

그에 반면 엘레나는 레이라와 달리 그저 그들의 칼같은 동작과 절도있는 모습에 놀라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들과 같은 기사인 레이라와는 달리 마법사인 엘레나가 기사의 특유한 기새를 느끼기란, 쉽지 않은 일이였다. 그렇기에 엘레나는 그저 그들의 칼같은 동작과 절도있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있는 것이였다.

그렇게 레이라와 엘레나가 서로 다른 이유로 놀라고 있는 사이 어느새 루이는 그들을 마중나온 이들에게 도착해 있었다.

그녀들은 루이가 마중나온 이들이게 가있고 난 후에야 마차에서 내렸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듯 멍한 얼굴을 해보리며 내린 그녀들도 레드카펫을 밟으며 루이곁으로 다가갔다.

레이라와 엘레나가 다 도착 하자 마중나온 이들중 한사람이 나서며 말을 해왔다. .

"오셨습니까 폐하. 여행은 어떠셨는지요?"

"그보다도 카론 이재 곧 왕비가 되실분이다. 방으로 좀 안내 해드려"

루이가 레이라와 엘레나를 번갈아 가르키며 카론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아, 실례가 많았습니다. 저는 폐하의 보좌관인 카론이라고 합니다."

카론은 그제서야 그녀들을 보며 정중히 인사를 건냈다.

"저는 레이라 라고 합니다"

"저는 엘레나 라고 합니다"

그녀들 또한 귀족.

예절은 이미 몸에 배어있는 습관이였다.

한차례 격식 있는 인사가 끝나자 카론은 그녀들을 대리고 방으로 안내했다.

"저를 따라 오시지요. 방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다."

루이도 그제서야 여행으로 지친몸을 이끌며 집무실로 향할 수 있었다.



* * *



루이가 집무실에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폐하 카론 입니다"

"들어와"

루이의 집무실의 문을열고 카론이라 불리는 사내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무슨일이지?"

"직업, 종족 별로 미인들로만 얻으시겠다던 다짐.. 벌서 두명이나 생기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루시페..., 아니 루이단트 폐하"

"어쩌다 보니... 그렇게 榮超? 하지만 이재 부턴 좀더 적극적으로 해볼 생각이야 카론"

카론은 루이의 대답에 그동안의 일을 회상이라도 하듯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곳에 온지 벌서 5년 이라는 새월이 흘렀지만 정말 적응 안되는 이름이군요.. "

그들이 이곳, 중간계로 온지도 벌서 5년이라는 새월이 지났다. 처음에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망막했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정말 답이 나오지도 않는 그런 곳에 도착한 이들은 정말 1년간 거의 모든 마나를 쓰고, 별에별 짓을 다해가며 간신히 황무지를 조금 쓸만한 땅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루이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또한번에 차원의 문을 열어 몇천마리의 하급마족을 소환했다. 하급마족들을 이용해 이곳을 빠르게 정리하고, 이내 이곳에 자신이 살 집까지 지어버리고 말았다.

그 관경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본 카론 역시 루이의 힘에 대해서는 정말 혀를 내둘렀다. 하급마족 이라지만 몇천마리라는 이렇게 많은 숫자를 소환하기에는 어지간한 마력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정말 마족에겐 꿈같은 일을 아무렇지 않게하는 루이를 보며 또한번 경외감이 생겨났다.

사람보다도 몇배는 뛰어난 체력과 근력을 가진 하급마족은 그렇게 3년이라는 새월은 루이가 생활할 집까지 새로 지어버릴수 있는 세월이기도 했다. 그들이 지은 성은 마계에서 루이가 사용하던 성을 고대로 옮겨 왔다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그들이 지은 건물은 훌륭했다. 루이는 그동안 고생한 하급마족들은 이곳에 살고있는 인간들에게 들키지 않게 잠시 인간으로 폴리모프(변신마법의 최고 난이도이며 다른 사람눈에는 정말 같은 종족으로 느껴질 정도로 완벽한 변신마법이다)한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조금 쉬었다 돌아가게하기로 했다. 그런 루이의 뜻과는 전혀 다른 일들이 일어 나가 시작했다.

이 주변 척박한 땅에 간신히 입에 풀칠만 하고살던 사람들이 갑자기 생겨난 거대하고 웅장한 성을 가만히 둘리 만무했다. 그들은 갑자기 등장하다 싶이한 거대하고 웅장한 성에 하나둘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루이 역시 이 반응을 모를 수 없었다. 처음 그 수는 미미했지만 점점 그 수가 나날이 증가했고 이내 모른 척할 수 없을정도로 많은 인파가 성밖에 즐비했다. 루이는 어쩔수 없이 마족에게만 내주었던 자신의 집을 이들에게도 개방해야 했다. 거대한 성에는 마족과 인간이 같이 살아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넓고 좋은 땅이많았다.

점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면 모여들수록 그들을 관리해야만 했는데 루이가 그런 귀찬은 일을 할리 무방했다. 하지만 이들을 관리 하긴 해야했고 이내 루이는 잠시 머물르고 있는 마족들을 적극 이용했다. 그렇게 루이의 집안에 눌러 살게된 인간과 마족들이 몇년만에 국가이라고 불려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 거대하게 발전해나갔고, 다른 나라들에 눈에도 더이상 가만히 두고볼 수 없을 만큼 거대하게 성장했다. 본의아니게 집으로만 있을 수 없게된 루이의 집(?)은 카론의 의견으로 인해 "아시리아" 라는 국가로 나른나라들에게 불려지게됬다.

루이의 말에 카론은 회상에서 벗어났다.

"5년이라.. 마계에서는 그토록 느린 시간이였는데... 이곳에 있다 보면 시간이 흐르는 것을 잊게 된단 말이지. 그러다 문뜩 나도 모르는 사이 쏜살같이 지나간 시간을 깨닫게 된단 말이야... 목표가 생겨서 일까~? 카론?"

"그보다 이곳, 여인들이 마음에 드셔서 겠지요"

"넌정말 장난을 모르는 놈이야... 모쪼록 중간계에 왔으면 좀 배워"

"하하하! 네! 그러겠습니다"

정말 못말린다는 듯 고개를 저엇지만 카론의 표정은 밝아져 있었다. 루이가 이렇게 웃음을 지은 것도 꽤오랜만의 일인 것 같았다. 마계에서 그를 모시면서 이토록 환한 얼굴을 하고 어떤일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기에 그의 미소를 보는 것 만

으로 마음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아하... 그보다 좀전에 엘프국에서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오호? 엘프국? 이곳에서는 유명하다지~?"

눈에 띄게 반짝이는 루이의 눈을 바라보니 카론은 왠지 모르게 또하나의 건물을 지어야 될것만 같았다.

"궁전... 하나 더 지을가요? 폐. 하.?"

유독 폐하에 강한 어조로 말했지만 루이는 신경쓰지 않았다. 그보다 카론이 장난을 쳤다는걸 더 신경썼다.

"오~ 카론! 이제라도 이렇게 장난을 치니 좀 사람 답내"

".....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하하하!.... 그보다 무슨 내용이지?"

카론의 농담에 호방한 웃음을 지어보이던 루이는 조금의 시간을 두고 이내 진중한 표정으로 카론에게 물었다.

"도와달라는 서신입니다."

루이의 진중한 테도의 카론역시 언재 그랬냐는듯 웃음기 싹 가신 얼굴을 하며 진중한 태도로 대답해왔다.

"도움을 요청했다..? 네가 이곳에 대해 보고했을때에는 엘프국은 자국의 힘으로 못할게 없다 하지 않았었나? 그리고, 타국의 힘을 빌리는것을 아주 싫어 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문의 내용을 보니 자국의 힘으로 해결 못할 일이더라구요"

"무슨일이지? 여태 중립국을 지켜오던 엘프국이 해결 못할 일이란게?"

"아시다시피 엘프국은 자신의 종족외에는 아무도 나라에 들이지 않는걸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번서신을 보고 가장 이상하게 여긴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조화의 상징인 엘프들에게 마법사는 자연의 흐름을 비틀어 인위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자로써 그들이 가장 혐호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엘프국에는 마법사 또한 존재 하지 않죠"

"그래서?"

루이는 궁금하다는 듯 그의 말을 재촉했다.

"그런데 서신에는 5서클 이상의 마법사를 요청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카론의 말에 루이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중립국을 지켜오던 엘프국이 갑자기 무슨 일이기에 자국에 땅에 외지인의 발길을 들여놔야만 했을까... 가뜩이나 혐호한다는 마법사 까지..."

몇분동안 혼잣말을 내뱉으며 방안을 돌아다니던 루이가 이내 생각을 마쳤는지 그자리에 가만히 멈춰섰다.

"아무래도 중요한 일이겠지?"

당연한 말을 저리 자신하듯 말하는 루이가 어의없다는듯 카론은 한숨을 내쉬었다.

"예...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이렇게 생각만 해봤자 엘프의 생각을 알 수 없는건 마찬가지 잖아?! 직접 가서 부딪쳐 보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지"

어떻게 보면 가장 무식한 방법이고, 어떻게 보면 가장 현명한 방법이였다. 하지만 카론이 생각하기에도 루이의 말은 후자라고 생각했다. 이번일은 직접가서 부딪쳐 보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였다.

"그게 좋겠습니다. 엘프의 생각을 모르는데 여기서 저희끼리 왈가불가 해도 답은 나오지 않겠죠"

"그렇지? 그렇담 한번 가봐야 겠어. 소문으로만 듣던 엘프가 얼마나 황홀한 미모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볼 좋은 기회가 되겠군..."

음흉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루이의 표정을 보아하니 조만간 새건물 하나 지어야 되는건 확실히 알 수 있었다다.

"엘프국이라..."

이 한마디를 남기고 루이는 카론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검과 겉옷을 챙겨 사라졌다.

"이러다 이나라 전체가 여인들 처소로 가득 차는게 아닌가 모르겠내..."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니 표정이 저절로 암담해 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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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번 오랜만에 찾아뵙내요.

빨리 쓰고 싶지만 소재는 떨어지고, 생각은 나지 않아. 이번에도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다음장은 일주일 이내로 쓰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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