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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18 400회 0건
3화 - 잃어버린 기억


등장인물

신촌(주인공)

알바녀(수연)

땡중

중딩



여동생에게 5만원을 받은나는 개선장군처럼 당당히 집앞 편의점에 들어가서 말보로레드를 사서,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집에서 홍대앞을 가려면 760번을 타야한다. 요즘은 버스정류장에서 흡연을 하면 범칙금을 문다..

경범죄라는거 같던데.. 세상 참 각박해졌어..애초에 담배를 팔지말던가..빌어먹을 한국..축구도 개판이고..

나라법도 개판이고..



그렇지만 그런법의 심판을 피해, 정류소 사알짝 벗어나 옆에서 담배를 피는 나는 천재인가 후훗..

담배를 입에 물고 담뱃불을 붙이기위해..그땡중의 라이터..를 킨다.

띵-

라이터를 열고, 담뱃불을 붙이는데 역시나 그소리가 엄청나다.. 정류소에있던 여학생(중학생?)이..나를 쳐다본다

그리고는 시선을 마주치자 난 좀 당황했지만, 개의치않고 불을 붙인상태로 그여학생을 봤는데..

똑바로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아 담배펴서 그런가..냄새나니까..치사하게 정류소 살짝옆에서..그데 그놈참 교복이죽이네.

담배맛도 한라산하고 비교할수없을 만큼 죽이고 캬 "

꽤나 미소녀였다. 우리 유경(여동생)이 어렷을적 모습에 비하면 못미치지만..교복이 딱달라붙은 가슴이 어마했다

그런데 참 이상한게.. 나를 계속 쳐다보고있더니 .. 갑자기 다가온다..

"뭐야..무섭게..요즘10대들 무서운데.."





이름모를미소녀: "저기요 아저씨!"




아저씨이?! 이 쪼꼬만게 누구더라 아저씨래!!?? 팍 씨!




신촌 : "네?" (담배펴서그런가 으엉엉 담배하나만 달라는거 아냐? ㄷㄷ)

이름모를 미소녀: "그 라이터 한번만 보여주시면 안돼여? 불이 되게 신기하던데?!"





당돌하다 요즘것들은.. 참..




신촌 : "아 네 어렵지않죠..ㅎㅎ "





그말을 들은 나는 라이터를 꺼내 다시 열고 불은 킨다.

띵- 찰칵


요사스러운 초록 불빛이 탐욕스럽게 이글거린다.

이 중딩은 나에게 집중한상태다..

"와 가까이서 보니 중딩인데 가슴졸라크네 한번만져 보았으면 좋겟단" 생각후 ..

중딩의 눈을 바라봤다. 그순간 중딩의 눈이 1초? 0.5초? 빨갛게 물들었다가 원래색을 찾는다..

"어? 뭐야 방금..잘못본건가???"





이름모를미소녀: "하..변태네? 이아저씨 ..어딜봐 그렇게봐 그래도 내가슴 한번 만지게 해줄까 아저씨?"

신촌 : (급당황하며) "네네???네??"

이름모를미소녀 : "가슴! 슴가 몰라?.. 만지게 해준다니까?? 내커다란 이걸?"





갑자기 팔목을 잡더니..봉긋한 자신의 가슴으로 내손을 밀착시킨다.

무방비의 나는 이변태중딩의 가슴에 손바닥이..닿아버렸다.

"푹신-" 끼에에에에엑...

25세 동정남은 이 중딩의 파격적인 행위에 소리도 안나오는 정신적 비명을 지르고..




신촌 : (너무놀라서 ㄷㄷ)"무...무슨짓을 하시는겁니까..;;"

이름모를미소녀 : "그냥 아저씨한테 내 가슴만지게해주고싶어서.."





나는 너무 당황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다행이..다행이도.. 주변엔 사람도없고.. 그중딩과 나만이 있다..

몇미터만 더가서 오른쪽으로돌면 파출소가 있는걸 알고있다..

말그대로 철컹철컹이다..미성년자의 가슴을 만지는 성인은 빼도박도없이 철컹철컹이다..

"얘뭐야..소라넷하는 중딩인가.. 야노? 아니지 본디지? 아니뭐야 그냥 여자변태?????"

나는 이 난감한상황을 어찌하지도 못하고 (크흑 왜 동정이어가지고..이런거에 당황하고 그래 흐흑)





신촌 : "아아..그..그래요.. 근데 이런건 큰일날 짓이에여.. 이런짓하면안돼여..알겟죠 동생?"


난 정신을차리고 올바른 성인으로서 따끔하게 벌벌떨면서 얘기했다.



이름모를미소녀: "아저씨 여자가슴 처음만져보지? ㅎㅎ 속으러 넣어서 만져볼래? 나 가슴 좀 큰데 후훗.."

신촌 : "으버버버버...안됩니다 !! 그건!!"




엄청난 소리를 들은 나는..나도 모르게 뛰었다(아니 도망갔다).. 이건 말도안돼는.. 꿈에나 그리던 상황인데..

현실감이 너무 없어서.. 불쌍한 동정남은..자기도 모르게 도망친것이다..

뭔가 머릿속에서 위험하다는 신호같은게?? 민방위훈련때의 왜엥-소리처럼 경종을 울렸다.

미성년자잖아..교..교복이잖아..!! 아무리좋..긴...해도.. 이건 마음의 준비도 안되고..

무방비인 나를 능욕하는거야!! (그렇게..불쌍한 동정남은 기회를 잡지못하고 도망쳤다..)




신촌 : "헉헉..철컹철컹에다가 발찌까지 찰뻔햇네.. 잘됐다..혹시 신종사기수법인가..저렇게하고.. 누군가 사진을

찍어서 협박으로.. 나에게 돈을 뜯어낸다던가..?.."(나돈 4만몇천원밖에 없는데 ㅠ)





숨이찬 나는 정신이없어서 300미터를 뛰고 주변을 둘러보니 편의점가서 마실것좀 사야겠다는 생각으로 ..

편의점에 들어가서..물을삿다

물론 가장싼 세븐일레븐 생수를 물맛은 거기서 거기다 흥.. 에비앙따위..마셔보고싶은데 그런 큰 지출할 용기가

나질않는다..페리 뭐시기는 탄산수라던데.. 막 페북보면 얼짱언니들이 그런거 마시고 잇던데.. 맛잇나..

물이 뭐그렇게 비싸..다이나믹듀오 노래가생각난다 햇빛은 아직꽁짜네-에~

3일만에 라면이나 먹은탓에 허기가진다.. 음 이럴땐 역시 .. 삼각김밥 두개붙은 1400원짜리를 사서.. 허겁지겁 먹고

물을 다들이킨후 나왔다..이놈의 760버스는 대기시간이 기분 15분이다.. 엄청안오네..

300미터지난 아까 처음타려고했던 정류장에서

두정거장이나 더왔는데 혹시 그사이에 갔나? 싶었는데 마침 버스가 오자 바로 버스에 오른다.

삑-

버스에 타서 자리를 둘러보니 .. 맨뒷자리가 있다 "하하..근데?! 으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무슨...ㅋㅋㅋ"

뒷자리빈곳 끄트머리에는 아까그 변태중딩년이 앉아 있었다.. "나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하하..다음에 내릴까.."

하지만 너무더워 그냥 가기로 결정한 나는..기계적으로 중간에서서 눈마주치면안되겟다는 생각으로 창문만 바라

보고 갓다.. 버스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시원했지만..

식은땀이 줄줄 흘럿다.. (내릴껄..내릴껄)

아까 그감촉도 안잊혀지고.. 뭔가 죄를 지은것만 같은 느낌..어쩌면 좋누..

눈마주치면 끝장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얼른 홍대에 도착하길 바라면서.. 그변태 중딩은 왜안내리나..

왜나한테 그런짓을 햇을까..?

라는 생각을하면서..어느덧 홍대에 도착했다. 내릴려구 카드를 찍고.. 기다리고있는데 홍대역에서

많이들 내리는데 오른쪽으로 살짝 눈길을주니..그변태중딩도 내리는거 같다..

"으악...나를 보고 미소를 짓고있다는걸 봤지만 짐짓 못본척하구있다."

"내리자마자 또 뛰어야겟구나!!" 그생각과 함께 문이 열렷는데.. 중앙버스정류장은 혼잡햇다..뛸수가없엇다..

그사이에..누군가 뒤에서 내어깨뒤의 옷을 잡아당기고 잇엇다..





이름모를미소녀: "저기아저씨? 그냥 가려구? 히힛"

신촌: (땀을 뻘뻘흘리며뭔가 만화처럼 덜덜떨며 뒤를 힘겹게 뻐근하게.. 돌아본다 어색함그자체)
"하하 네?! ^^?"

이름모를미소녀 : "아저씨 동정이지 귀엽다? ㅎㅎ 그거 줘봐 "





하더니, 나의 손에 들려있던, 지갑과 핸드폰을 단숨에 낚아챈다.(빠..빨라) 게다가 여기 사람도 많은데 아무렇지

않게 나에게 동정이라고하는 변태중딩.."주변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느껴지고..표정이 영좋지않다",

" 어멈머머 저남자애 뭐야..

저렇게 어린애데리고.." 당하고 있는건 난데.. 비난은 내가 받고 있는 느낌이다..





이름모를미소녀: "헤에- 이름 신촌 생년월일 9#년생이면 우리 오빠보다도 오빠네?
와 촌스러 핸드폰 잠금도 안해놨어 딱보니 여친도없구만ㅋㅋ"






그러더니 내핸드폰으로..번호를 누르더니 전화를건다.. 진동으로 자기전화로 받더니 끊어버린다..







이름모를미소녀 : "번호도 알아냇고, 이름도 알아냇으니까 ^^ 전화안받으면, 난 경찰서 갈꺼야 히힛"

신촌 : "네? 예? 나니? 넵? 뭐라구여..?.."





주변은 또 웅성거린다 " 저남자애가 저 어린애한테 무슨짓을햇나봐..경찰서래 경찰서..생긴건 멀쩡한데

저런놈들이 더무섭다니까

하여튼 멀쩡하게 생긴놈들이 사이코패스고 그러잖아요 등등

" 아주머니들은 나에게 비난의 시선.. 대학생 여자들이나 남자들 커플들은

나를 보는 시선이 차갑기 그지없다...빨리 이자리를 벗어나야겟다는 순간 .. 중앙버스정류장의 신호가 바뀌었다..

나도모르게.. 뛰려고하는데, 그때 변태중딩이 내손목을 잡더니.. 뛴다.. 나도모르게 같이 뛰엇다.. 엉엉..




건너고 난후, 스프링컴 레인폴 앞에서 변태중딩은 내손목을 놓아주고,







이름모를미소녀 : "나도 부끄러움을 안다고, 남자가 되가지고, 그럴때 여자도 감싸주지 못하나?
또 가슴만지고 싶으면, 언제든 얘기해 후훗..왠지 아저씨한테 만져지면 기분좋아질거같아 "

신촌 : "...." (계속 멘붕이다.. 그땡중을 만나고 난후 내 조용햇던 인생이..망가지고있어..)


이름모를미소녀 : 문자씹으면 죽어 ^-^?

신촌 : "아 예..."

이름모를미소녀 : "디게 순딩이네 아저씨? ㅋㅋㅋ 나오늘은 약속이 있으니까 곧 연락할게.."

신촌 : "네..."






지옥의 소리가 이런걸까.. 저 순진하고 맑게 생긴녀석이.. 비겁하게 가슴만커서.. 서..큐버스가 아닐까?

자기맘대로 그런소리를 하더니 골목사이로 사라져버렸다..

나는 .. 멘붕의 상태로.. 홍대놀이터쪽으로 발걸음을 옮겻다..

조금 생각에 잠겼다.. 뭐가 어떻게 된건지.. 그변태중딩은 갑자기 왜.. 나에게 다가와서 .. 라이터를 보여달라하고..

가슴을..?? 가슴을??? 내가 만지고싶다는 생각하긴햇는데.. 내생각을 읽었어???

혹시 그..일본영화중에 자기가 생각하는것을 주변 사람들이 모두가 알게 되는 그 영화처럼..그래 그영화"사토라레"

처럼 내생각이 그녀에게 들렸다?????? 그래서 나를 갖고 장난을 치는 으아아악..그럼 나 앞으로

야한생각 못하는...??

이 초음란절정변태 야동이 1테라가 넘는 나에게.. 야한생각을 하지말라는건 숨을 쉬지말라고 하는거랑 똑같잖아..

그럼 지금도 내소리가 들릴거아냐 으악!! 하지만,, 주변에선 내가 당황하든 말든 내면의 고민을 하든말든 똑같이

지나가는 장면들이다.. 그럼 사토라레는 아니고.. 어째서 그녀가 나에게? 갑자기? 그냥 소라넷변태중딩일까?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안그래도 오늘 저녁에 들어가면 아버지한테 깨질텐데..

오늘은 꼭 일기쓰고 자야겠다 흐규흐규....

홍대놀이터에 도착한 나는, 그땡중이 있나 찾아봤다.. 화장실에 들어가자, 험악하게 생긴, 락하게 생긴형들이
(형인진모르겟지만)

괜히 한번 쓱 노려본다.. 바로눈을 피하면 약해보이니까 살짝 봤다가 고개를 돌린다 (험험)

그땡중은 보이지않는다.. (젠장) 그리고,






예의 그편의점 주변에서 가게안을 들여다봤다. 다행이 그알바생 타임인지 그때 그알바생이 확실하다

귀엽게 생겼던, 그녀.. 별로 의심이 가진 않지만, 혹시라도 혹시나해서 한번물어볼 생각이다.

가게안은 사람이 붐볏다..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좀한가해지길..물어봐야하니까.. 그런데.. 손님이..ㅋㅋㅋㅋㅋㅋ

안끊기네.. 좀나왓다싶으면 들어가고 나왓다 싶으면 들어가고.. 내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안되겟다 그냥 가서

살건없지만 뭐하나사면서 물어봐야겠다 할 찰날에.. 껄렁하게 생긴 노란머리의 남자랑 얘기를하면서

교대하는 것같앗다.

아 끝낫나보다 !!

나올때 물어봐야겟다. 앞치마를 벗은 그녀는 하얀프릴이 달린, 나시티에 살구색반바지 딱봐도 20살의 느낌의

키는 작은데 애가참 비율이좋구,, 옷맵시도 좋다..몸매가 훌륭하니까 그런가..?





아 근데 좀 스토커 같지않나 내행동?? 응?? ...그래도 내 궁금한욕구가 더커서 실행하기로 결심했는데

지잉-

그때 갑자기 카톡이 온다.. 여동생인가? 나는 오랜만에 온문자를 잠시 확인한다.





귀염둥이세희: [아저씨, 어디야 나 아직홍대인데 약속 끝나서, 집에가려는데 아까 주소보니까
우리집이랑 가깝던데 같이가자 홍대야?]


귀염둥이세희 : [읽엇네? ㅎㅎㅎㅎㅎ]

귀염둥이세희 : [어디냐니까?]

귀염둥이세희 : [빨리대답해라]

귀염둥이세희 : [경찰서가야겟네]

귀염둥이세희 : [5]

귀염둥이세희 : [4]

...



아.. 그 빌어먹을 변태중딩이다.. 엄청빠르다.. 문자보내는속도가..남들보다 느린나에겐 젊은이(10대)의 문자속도는 경이로운속도였다..

내여동생도 "10대 패시브"- 카톡을 미칠듯하게 빠르게보내는능력" 의 소유자인데 이것은 10대 전용패시브인건가!!

녀석의 프로필사진을 보니 늘씬한 자기친구들하고 10대에게 어울리지않는 자극적인포즈들이다..얘 1진아냐?


...

귀염둥이세희: [1]

신촌 : [잠깐]

귀염둥이세희: [헤에-어디냐능 보고싶다능]

신촌 :[나 정말 중요한 볼일이 있어서, 아직 사람만나고 있는데.. 이따가 문자하면안될까]

귀염둥이세희: [아아 싫다능..]

신촌 : [ 진짜야 다음에 너가시키는거 다할테니까..]




지키지못할 약속을 해버린다..




귀염둥이세희 [ 그러냐능?? ㅇㅅㅇ? 뿌우?]

귀염둥이세희 : [ 알겟어 한번 봐줄게 데헷]





귀척을한다 찢고싶다..아오 -_- 물론 그녀가 귀엽긴하다.. 어리기도하고..가슴도 크..(안돼안돼..철컹..)

여튼..10대의 상큼함이 있는녀석이다..

이름이 세희인가보네..요즘 10대들은 도대체가 양심이 없네 카톡닉네임으로 귀염둥이세희라니..염치도없구만..





신촌 : "엇?! 어디갔지?!"




문자땜에 당황한 사이 말을걸어야 편의점 알바생을 찾기 시작한다..

놀이터앞에는 홍대정문이 있고, 그쪽에서 길을 건너려는

그녀가 서있는게 다행이 보였다.

후다닥 뛰어간나는 ..여성의 몸을 어디를 쳐야될지를 몰라서 .. 등을 콕찌르면서 ..




신촌 : "저기요.."

알바녀 : "꺅! 뭐야? 네?"

신촌 : "저기 뭣좀 여쭤볼려고하는데여?"

알바녀 : "네 누구세여?? 처음 뵙는거 같은데??"

신촌 : "아니 그게 아니구여 ..."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모아버렸다.. 영락없는 .. 번호따는 남정네다.. 하..쪽팔리다 그렇지만..알아내야해..

조그마한 실마리라도.



주변사람: "ㅋㅋ쟤뭐야 번호따나봐.. 저얼굴로 여자 엄청귀여운데?ㅋㅋㅋ"



아 이것참..난감하네.. 그녀도 당황했는지 얼굴이 빨개졌다.




신촌: "그 제가 어제, 아니 3일전에 그쪽알바하시는 시간에 그 카드에 잔액없어서..현금으로 한라산 삿던 사람인데요!"

알바녀: "네 뭐라구여 산이요? 한라산을 삿다구여?"

신촌 : "아뇨. 담배이름 한라산이요!! "

주변사람 : "뭐야 저새끼?ㅋㅋㅋㅋㅋ한라산이래 ㅋㅋㅋㅋ", "그게뭐야? 할아버지들피는담배아냐?ㅋㅋ"

알바녀 : "그런 기억은없는데여; 제가 기억력이 꽤나 좋다고 자부하는편인데.. 그런이름의 담배는 들어본적두 없는데여?;;"

신촌 : (이망할 여자가 뭔가 숨기고 있는거아냐?) "거짓말치지마요!! "




나도모르게 흥분해서, 뭔가 일들이 꼬여버리니까 격앙되어 버린거 같다.. 난 왜 이여자한테 화풀이하는거지..?

나도모르게..그녀의 양어깨를 붙잡고,





신촌 : "그때 분명히 제가 얼마나 창피를 무릅썻는데 그때 그쪽도 뭔가 저보면서 측은? 아무튼 그런 느낌인데 기억

이 안난다구여 한라산이요 한라산 그래요 이담배(주머니에서 꺼내며)요 기억안나요?"

알바녀 : "꺅! 어딜만져요! 뭐하는짓이에여 !! "




그녀가 놀랐는지, 날밀어내며 내얼굴에 뭔가 검은게 날라온다.




퍽-




그녀가 메고있던 백이 내 후두부를 강타한다.. (자..잘친다 이년.. 밀어내고 백(bag)샷이라니 여..연계기..)




신촌 : (으억) "아..아프다.."




어느새 신호는 바뀌고, 주변사람들은 혀를차고, 놀란그녀는.. 허둥지둥 건너가는것 같은데..

여자한테 처음맞아본 나는 (나..나쁘지않앗어..?? 나를때린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내꺼하지않겟나?는 아니고ㅋㅋ.. 나도 놀래서)

놀래서.. 그상태로 멍해져버렸다..

왜 그녀가 거짓말을하는건지 모르겠다.. 사람들을 상대하다보니 잊어먹은건가..?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무렵..

저녁해가 지고있었다.



3화 잃어버린기억 끝

4화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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