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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공화국(A ZOMBIE) - 프롤로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19 390회 0건
뷰어링을 끝으로 또 다른 소설을 집필하려 하는데 우선 프롤로그로 올려봅니다. 관심과 호응이 있으면 계속 집필하고 그렇지 않으면 삭제할 생각입니다. 관심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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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비밀작전

북한 평양시.
북한의 수도 평양은 핵을 개발해야 한다는 조급함에 사로 잡혀 있었다. 남한과 미국의 경제재제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핵뿐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북한의 원수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장은은 핵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천명으로 내렸다.

“동무, 언제까지 가능하겠습니까?”

김장은이 노동당 1부부장 리벙철에게 핵 개발의 완성까지의 시일을 묻자 리벙철이 김장은에게 대답했다.

“풍계리 상황을 봐서는 조만간 끝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네다. 고조 조금만 기다리시라요.”
“핵 실험도 한 판에 아직도 결정의 날이 다가오지 않고 있어서 내래 많이 조급합니다. 이번 달 안으로 가능하겠어요?”
“조국의 영광을! 인민의 번영을!”
“내래 부장 말을 믿어 보지요.”
“알겠습니다.”

2013년 2월 12일 오전 11시 57분경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강행한 3차 핵실험에 대한 결과를 비공개로 보고하려하고 있었고 이번 핵실험을 통해 위력과 방사능 오염 정도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되었다.

브리핑을 하게 된 풍계리 소재 핵 실험장 소장은 방사능 오염에 대해 심각한 표정으로 보고를 진행했다.

“핵폭탄의 위력과 범위에 대해서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 농도가 매우 짙어 실험가들이 해당지역으로 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농도가 얼마나 심한데 아직까지 출입을 못하고 있는 게요?”
“보호대를 착용하고 10분이 지나면 녹아버릴 정도의 위력입니다. 그 상태로 장시간 노출이 된다면...”

방사능 오염에 대해 걱정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실험장 소장을 지긋이 쳐다보던 김장은이 손뼉을 치며 물었다.

“성공이라니, 기분은 좋구먼. 기래 장시간 노출되면 어떻게 된다는 소리요?”
“확실하진 않지만 유전자가 변화하여 새로운 생명체로 바뀔 위험이 있고 그것은 조국 발전과 번영에 가장 위험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이거지요.”
“요소?”

회의실에 모인 북한의 고위 각료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방사능 오염에 대해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김장은은 그런 풍계리 지역의 연구를 멈추지 말고 계속 진행하라며 지시를 내린다.

“수령 동무, 고거이 정말 위험한 일이라... 사람들이 그 지역 내 출입을 겁내하고 있습니다. 수령 동무의 천명이라고는 하나 목숨을 왔다 갔다 하는 사안이기에...”
“뭐시라?”

자신의 말에도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 연구자들의 태도를 전해들은 김장은의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자신이 앉아 있던 자리의 서랍을 열고 9㎜ CZ25 권통을 꺼내들어 소장의 머리를 향해 정조준하며 소리를 질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발전을 위해 고조 노력하고 수고하는 나를 우습게보고 있는 기야?!”
“수령 동무!”

탕!

김장은이 발사한 권총의 총알이 소장을 스쳐 벽 뒤에 박히게 되었다. 놀란 눈으로 김장은을 쳐다보던 소장이 식은땀을 흘리며 다리를 후들거리다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리고 김장은이 소장을 향해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내일까지 전체 출입하여 연구 사항을 보고하라우! 내래 마지막 경고야!”

바닥에 주저앉아 있던 소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김장은을 향해 대답했다.

“위대한 수령님, 조국의 영광을! 인민의 번영을!”
“알갔으면 빨리 움직이라!”

소장은 허겁지겁 회의실을 빠져나가 풍계리에 위치한 실험실로 떠났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던 대좌 한상국은 김장은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조용히 응시할 뿐이었다. 김장은의 심기가 많이 불편함을 눈치 챈 각료들이 김장은과 함께 회의실 밖으로 나간다.

“수령 동무, 고조 진정하시고 만찬을 즐기시라요.”
“만찬? 오늘은 몸이 피곤하지만 동지가 말씀하시니 내래 한번 가볼까 하오.”
“하하하. 이쪽으로 가시지요.”

김장은과 함께 집무실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늘어선 사람들이 엘리베이터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 옆의 계단으로는 아름다운 여성들이 줄을 서며 지하로 걸어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중 제일 눈에 띄는 여성을 발견한 김장은이 손으로 꼬집어 불렀다.

“에미나이, 예쁘구먼. 이름이 어떻게 되는가?”

그녀를 불러 새운 김장은은 곱게 빗어 넘긴 머리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감탄하며 이름을 물었다. 자신을 불러 새운 김장은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대답을 망설이며 있자 1부부장 리벙철이 호통을 친다.

“어디 앞이라고 말을 안 하는 고야? 네 이름이 뭐니? 고조 대답하지 못해?!”
“솔... 솔이라고 합니다.”

긴장해 말을 더듬는 그녀의 이름은 솔이었다. 솔이의 목소리를 들은 김장은이 청량한 목소리에 또다시 감동하며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너는 나랑 같이 가자우.”
“네...”

솔이를 데리고 엘리베이터를 탄 김장은이 솔이의 손을 꼭 잡은 채 놓아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따 연회장에서 자신의 옆에 붙어 앉아 있으라고 말을 한다. 엘리베이터는 지하 목적지에 도착하고 문이 열리자 엄청난 규모의 연회장이 그 자체를 보였다.

족히 500평은 넘어 보이는 크기에 많은 테이블과 의자가 두 줄로 나열되어 있었고 연회장 상단에는 김장은의 전용 탁자가 놓여 있었다. 김장은의 등장에 미리 준비하고 있던 여성들과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쪽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조촐하게 준비를 잘 했구먼. 오늘은 잠시 이렇게 피로를 풀어야 겠시오.”
“근심 걱정 내려놓으시고 즐겁게 보내시라요. 수령 동무.”
“하하하. 우리 부장 덕에 내래 호강하는 날이래요.”
“하하하.”

연회장에 음악이 연주되며 100명의 여성들이 입고 있던 상의를 모두 탈의하기 시작했다. 김장은은 연회장 중앙으로 걸어 들어가며 잡고 있던 솔이의 손을 더욱 세게 잡고 중앙 상단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여성들이 상의를 벗자 자신들의 가슴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이게 천국 아니겠어?”

김장은과 솔이가 연회장 중앙 상단에 자리하자 김장은을 중심으로 상의가 탈의된 많은 여성들이 몰려들며 김장은에게 안마를 해주며 술을 권한다.

“기래, 좋아! 부어봐라. 모두 마셔주마! 하하하.”

일명 기쁨조라 불리는 여성들이 김장은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타락한 로마의 네로황제의 생활을 즐기는 국가 원수에게 자신들의 몸을 바치고 있었다. 자신에게 술을 따라주는 한 여성의 젖가슴을 유심히 쳐다보던 김장은이 손을 뻗어 출렁이는 가슴을 잡았다.

젖가슴을 부드럽게 만지고 있던 김장은이 옆자리에 다소곳이 있던 솔이의 치마 사이로 또 다른 손을 집어넣고 두 여성을 느끼고 있었다. 젖꼭지를 손으로 꼬집으며 술을 따르던 여성을 쳐다보자 그 여성은 살짝 인상을 쓰더니 음흉한 표정을 짓는다.

“빨라우.”

김장은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성이 허리를 숙여 바지의 지퍼를 내리더니 망설임 없이 자신의 얼굴을 묻는다. 김장은의 표정은 최고의 흥분감으로 물들어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다리사리에 얼굴을 묻고 있는 여성의 엉덩이를 잡았다.

“좋... 아. 좋아!”

솔이는 그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는 표정이었다. 그런 솔이의 치마 안에 손을 넣던 김장은이 말했다.

“너도 달라 붙어 보라우.”
“네?”

손을 빼고 솔이의 머리를 잡은 김장은이 자신의 자지를 빨고 있는 여성의 머리 옆으로 솔이의 머리를 눌렀다. 솔이는 당황스러운지 행동을 망설이다 옆에 있던 여자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김장은의 자지를 입에 물고 있는 여자가 고개를 끄덕이자 솔이가 김장은의 자지에 혀를 대며 같이 빨기 시작했다.

연회장의 모든 여성들이 입고 있던 하의마저 탈의하면서 농도 짙은 분위기가 연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남한의 국방부, 한 회의실 안.
회의실 안에는 한미 연합사령관과 남한의 국방부장관이 보좌관 1명씩 만 대동한 채 회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회의의 주제는 북한의 이상 징후였다.

“북한 애들에게 이상한 점이 뭔데?”

국방부 장관 한만규의 말을 보좌관이 통역하며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말했고 얘기를 들은 한 미 연합사령관이 대답한다.

“우리는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을 통해 방사능 유출의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비밀스럽게 요원들을 침투시켜 북한 풍계리에서 채집된 토양과 공기를 100개의 분석기관에 의뢰했고 그 결과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한미 연합사령관의 대답이 끝나자 애매한 표정을 짓던 한 장관이 보좌관에게 묻는다.

“풍... 풍계리, 뭐라카노?”
“핵 실험 이후 풍계리 쪽에 침투해서 조사를 했더니 이상한 점이 발견 됐답니다.”
“그게 다야? 그런데 왜 이렇게 말을 많이 하노. 깝깝하네.”
“뭐라고 대답할까요?”
“이상한 점이 뭐냐고 물어봐라.”

보좌관은 다시 영어로 이상한 점이 뭐냐고 물었다.

“정상적인 오염수치보다 높은 수치가 나타났고 이 수치는 사람의 DNA를 변화시킬 정도로 많은 수치입니다. 이런 수치가 지속적으로 공기를 통해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간다면 그쪽 사람들의 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UN을 통해 북한 쪽에 이런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고요.”

한미 연합사령관의 말이 끝나자 한 장관은 한국 측 보좌관에게 다시 물었다.

“뭐라카노?”
“사람의 DNA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답니다. 이를 북쪽에 알려야 한다는데요.”
“아 놔, 이리 짧은 말을 와 이리 길게 하노? DNA가 뭐가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물어봐라.”

한국 측 보좌관이 영어로 물어보자 한미 연합사령관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연다.

“원래 가지고 있던 고유의 DNA가 변한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새로운 생명체가 되어 사람이 변이될 수도 있고 임신한 여성의 태아에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북한에 이러한 사실을 알려 풍계리 쪽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합니다.”
“또 뭐라 카는데?”
“임신한 여성의 태아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한답니다.”
“확실한 기가?”
“are you sure?”

한미 연합사령관은 두꺼운 보고서를 보여주며 문제의 심각성을 말하고 있었다. 보고서를 받아든 한 장관이 서류를 후루룩 넘겨보기 시작하다 다시 서류를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맨 영어라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다음부터 이런 것 가져올 때는 한글로 번역해서 가져오라 해라.”
“통역할까요?”

한 장관의 말을 그대로 통역하려는 보좌관이 혹시 몰라 한 번 더 물어보자 한 장관이 미쳤느냐는 표정으로 보좌관을 노려본다. 보좌관은 그런 한 장관의 표정을 보고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오케이라는 짧은 대답을 했다.

“이거 가기고 청와대 가본다고 해라. 대통령한테 보고할 테니 걱정 말라고 하고.”
“알겠습니다.”

한국 측 보좌관의 대답을 들은 한미 연합사령관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말을 한다.

“이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풍계리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합니다. 아직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이상한 반응이 확인되고 실제 그런 모습이 우리 정보통을 통해 확인이 된다면 공습을 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 주세요.”

한미 연합사령관의 말이 끝나자 한 장관이 보조관에게 뭐라고 하는지 물었다.

“사람들을 대피시키지 않으면 공습을 한다고 합니다.”

공습을 한다는 보좌관의 통역을 들은 한 장관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삿대질을 하고 호통을 치며 말한다.

“이 새끼가 미쳤나?! 누구 마음대로! 그랬다가는 전쟁이다. 공습을 하다니, 정신이 나간 거 아이가?!”

한 장관의 흥분에 한미 연합사령관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한마디를 남겼다.

“기억하세요.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전쟁을 하는 겁니다.”

한미 연합사령관의 말에 흥분한 한 장관이 보좌관에게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물었다.

“또 뭐라카는데?!”
“세계평화를 위해 전쟁을 한답니다.”
“뭐라꼬? 야이, 개새끼야! 누가 남의 나라와서 지키고 있으라 했노? 전쟁이 장난이가?!”

한 장관은 회의실을 떠나는 한미 연합사령관의 뒤통수에 소리를 지르며 광분했지만 한미 연합사령관은 그런 한 장관에게 더 이상 눈길도 주지 않았다. 한 장관은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탁자 위를 두 손으로 세게 내려쳤다. 쾅!

“재수 없게 생겨가지고... 당장 차 대기시켜! 청와대로 가자!”
“네... 알겠습니다.”
“와봐라, 와봐라. 이거 보고서 챙기라.”
“아, 네.”
“짜증나네.”

한 장관은 급하게 청와대에 전화를 걸었다.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서 비서실장에게 연락을 취했고 대통령을 바로 만나볼 수 있었다.

“각하, 한만규 국방부 장관님 오셨습니다.”
“안으로 모셔요.”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 도착한 한 장관은 아직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상기된 표정으로 집무실로 들어섰다.

“충성! 국방부 장관입니다.”
“한 장관님, 어서 오세요. 급하게 절 찾으셨다고요.”
“조금 전 한미 연합사령관이 제 사무실로 찾아와 이런 서류를 전달하면서 말을 했습니다.”
“서류? 줘보세요.”
“풍계리 주민들이 방사능에 오염되어 대피시켜야 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공습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장관이 전해 준 보고서를 훑어보던 대한민국 대통령 박아도의 표정이 심상치 않게 변하며 자신의 직무책상에 앉았다.

“한 장관님, 이걸 조금 전에 전달 받으셨다고요?”
“예. 그라믄서 공습하겠다고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소리 좀 질렀습니다.”
“이거 확실한 거례요?”

다소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에게 물어보는 박 대통령의 물음에 분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한 장관의 목소리가 조금 낮춰지며 대답했다.

“100개 기관에 보내져 받은 보고서라고 했습니다. 심각한가요?”

박 대통령은 내선 전화기에서 비서실 버튼을 눌러 백악관으로 긴급 연락을 지시했다. 그 모습을 본 한 장관은 눈만 깜빡깜빡 거렸다. 박 대통령은 한 장관에게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북파 요원 모집할 수 있습니까?”
“북파... 요원을 요?”
“정예부대 만드셔서 저에게 보고해 주세요. 그것도 비밀리에 말입니다.”
“각하, 그건 것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통해 결정을 하시는 게...”

한 장관의 말에 박 대통령이 들고 있던 서류를 덮으며 대답했다.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이 문제는 우선 장관님과 저, 그리고 미국 측만 알고 있는 것으로 하고 긴급하게 준비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박 대통령의 말에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의 한 장관이 알겠다고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통령 집무실 밖으로 나선 한 장관이 이번 사안이 매우 큰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측을 해본다. 자신의 차로 돌아온 한 장관이 보좌관에게 북파 요원 모집을 귓뜸으로 지시한다.

“네?! 북파요원이요?”
“쉿! 조용해라 좀. 비밀이라 안 카나.”
“그래도 이건 차관님께 얘기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예산도 그렇고...”
“김지철 차관 내 방으로 오라케라. 내가 말할게.”

한 장관을 태운 차량은 박 대통령의 비밀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국방부로 달리고 있었다. 도대체 핵 실험을 진행한 북한의 풍계리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 등은 이야기의 전개를 위해 펼쳐진 일이므로 사실과 무관하고 소설화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남한과 북한의 등장인물은 이름을 변경 또는 가상의 인물로 하여 등장합니다. 혼돈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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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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