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직과 은영이 수정의 옷을 세탁기에 넣고 방 정리를 하는 동안, 욕실에서는 다른 세 명의 여성이 몸을 맞대고 있었다. 은희와 윤아는 수정을 가운데에 두고 앞뒤로 자리를 잡아 그녀의 몸을 ?겨내리고 있었다.
수정은 비록 이제 중1 밖에 안된 소녀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신은 다 컸다고 생각하는 사춘기의 소녀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아무리 같은 여성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이들에 의해 ?겨지는 것이 부끄러웠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머리속은 그것 외에도 이 집 안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것으로 인해 정신이 어지러웠다.
그리고 은희와 윤아는 강간을 당했던 것으로부터 아직 정신적 충격을 추스리지 못한 소녀의 몸을 능수능란하게 농락하고 있었다. 은희는 이미 진작에 옷을 벗고 수정의 앞에서 수정의 몸에 거품타월을 가지고 수정의 곳곳을 만지고 있었다.
"흐응, 그래도 나이가 어린 탓에 피부는 좋은데?"
"......."
작은 소녀의 하얀 목은 요염하게 웃는 미녀의 손에 감싸쥐어지고 있었다. 은희는 같은 여성임에도 너무 가녀려 보이는 목이 자극적이게 느껴졌다. 주인 때문에 시작했던 레즈 플레이지만 이렇게 새로운 여성, 그것도 나이가 한참이나 어린데다가 체형까지 작은 소녀의 몸을 만지다보니 그녀를 탐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은희는 자신이 그렇게 느껴질 정도인데 그녀의 주인인 영직은 얼마나 강한 충동을 느꼈을까 생각을 하면서 그가 수정을 범한 것을 이해했다.
은희의 희고 고운 손은 수정의 가녀린 목을 지나 절벽이라고는 하지만 가슴을 향해 내려갔다. 빙글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쓸었다. 그리고 소녀의 민감한 젖꼭지를 은희는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살짝 비틀었다.
"으흣.....그만해주세요... 언니, 이거놔줘......."
"가만히 있어, 수정아. 안 그러면 네 몸을 못 씻기잖아."
윤아는 수정이 반항하지 못하도록 뒤에서 그녀의 양팔을 붙잡고 있었다. 계속해서 발버둥치려는 것에 윤아는 아예 수정의 양겨드랑이에 자신의 양팔을 넣어 들어올리며 수정이 만세를 외치게 하며 구속했다. 그때문에 달라 붙게 된 윤아의 풍만한 가슴이 수정의 머리부분에 닿고 있었다.
은희는 수정의 가슴에 거품칠을 하며 천천히 밑으로 내려갔다. 그러다 보이는 작은 구멍과 같은 것이 그녀를 유혹하는 것이 보였다. 미녀는 요염하게 웃으며 혀를 살짝 내밀어갔다.
"히이익! 뭐하는거야!"
수정은 그래도 나이가 들어보이는 성인 여성인 은희에게 존댓말을 하다가 그녀가 자신의 배꼽을 핥는 것에 기겁을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은희는 수정의 앙칼진 비명에 웃음을 지으면서 다시 거품칠을 이어가며 아래로 내려갔다.
그리고 곧이어 소녀의 작은 비궁이 은희의 눈에 들어왔다. 수정의 음문은 너무나도 작아보여서 주인님의 자지를 어떻게 받아들였었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 타월을 잠시 내려놓고 양손으로 살짝 옥문을 벌렸다. 은희의 손길을 느낀 수정이 발버둥을 치려 했지만 윤아가 다시 힘을 주어 잡는 것에 은희가 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아앗! 아파! 아파요!"
드러난 소녀의 작은 질내에서는 하얀듯하면서도 새빨간 줄기가 섞인 애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비누거품 칠을 시작하기 전에 샤워기로 간단하게 ?어내렸지만 그래도 아직 안에 조금 남아있던 것이 이제야 흘러내린 것이었다.
그리고 수정이 비명을 지른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은희의 하얀 손가락이 그저 살짝벌렸음에도, 그렇게 드러나는 수정의 질내는 새빨갛게 부어올라 있었다. 아무리 자지를 받아들이기 전에 두번이나 오르가즘을 느끼고 애액을 내뿜었다지만 그것은 수정의 첫 경험이었다. 그런데 영직이 격렬하게 해버린 탓에 부어올라있었던 것이었다.
"아아아아!"
은희가 그 부어오른 살에 살짝 손가락을 대자 수정은 욕실을 가득히 울려퍼지게 소리를 질렀다.
"쉬이이, 괜찮아, 수정아. 괜찮아."
윤아는 그런 수정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달래고 있었다.
"제발....제발 그만해주세요....."
은희는 소녀의 보지 속살을 핥아 먹어 보고 싶었지만, 이 이상했다가 수정의 몸이 잘못 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은희는 어차피 수정도 주인님에게 범해졌고 그의 노예가 되었으니 나중을 생각하기로 했다.
그렇게 은희와 윤아는 수정이 아픔을 느끼는 보지 부분만큼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씻었지만, 다른 부분은 수정을 농락하는듯한 손길을 이어가며 그녀를 씻겨내려갔다.
"흐으으윽....."
은희는 수정을 다 ?겨놓고는 새빨간 혀를 내밀어 수정의 얼굴부터 목을 타고 내려가 가슴, 그리고 배꼽, 다리로 내려가며 허벅지살까지 핥아갔다. 마치 수정을 다음에 탐하기 위해 미리 영역 표시를 하는듯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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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계속되는 능욕에 씻겨짐에도 ?겨지고 있음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했다. 간신히 샤워를 끝내고 밖에 나왔을때는 잠시 잔 것으로 인해 회복한 체력을 소모해 멍한 표정과 힘 없이 서있었다. 안에서부터 윤아가 수정을 잡고 이끌어주지 않았다면 바닥에 주저앉았을 정도였다.
수정은 스스로 걷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친 것도 문제였지만 윤아에게 이끌어지면서도 걸으려고 할때마다 하복부에서 올라오는 고통이 그녀로 하여금 똑바로 걷지 못하게 했다.
수정은 지친 체력 때문에 힘이 없으면서도 고통이 순간순간 드는 것에 제정신으로 돌아오다가도 다시 힘이 들어 몸이 늘어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렇게 이끌려가 도착한 곳은 거대한 TV가 자리한 곳이었다. 그 앞에 있는 소파에는 영직과 은영이 앉아 있었다. 은영은 영직에게 기대다시피 하며 그의 옆에 자리해 있었다.
"아, 끝났구나. 이리와, 어서."
영직은 수정이 나온 것을 보고는 그녀와 그녀 옆과 뒤에 있는 은희와 윤아를 불렀다. 수정은 그 앞에 가기 싫었지만 뒤에서 윤아가 밀고 은희가 그녀의 손을 잡고 당기는 것에 끌려서 소년의 앞에 도착했다.
"일단 이거부터 봐."
그는 앞에 있던 리모컨을 들어서 스위치를 눌렀다. 그러자 검게 되어있던 화면에 빛이 들어오며 하나의 영상이 재생되기 시작했다.
"자, 이거 보이지?"
그가 가리킨 곳에 수정이 저도 모르게 시선을 보냈다. 그렇게 보게 된 TV에서는 비명소리와 음란한 행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꺄아앗! 꺅! 그만, 제발 그만해! 흐아아앙~]
[존댓말 해라고 했지!]
[할께요! 존댓말 할께요! 흐아앗! 제발 그만해주세요!]
[찰싹! 찰싹!]
[주인님이라고 불러!]
[꺄아앗! 부를께요! 주인님이라고 부를께요!]
그것은 방금 전 수정이 강간당하면서 찍힌 동영상이었다. 수정은 화면 속에서 자신이 비명을 지르는 것을 본 순간부터 그것을 똑바로 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어 외면했다.
".....흑흑.....싫어....싫다구....."
소년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바로 앞에 있는 수정에게 다가가 그녀의 턱을 잡아 자신을 보게 했다.
"넌 앞으로 내꺼야. 혹시나 어디가서 누구한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이 동영상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겠지?"
영직은 지금 수정이 오늘 강간당한 것을 누구에게라도 말하면 그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듯 말하고 있었다.
물론 그는 절대로 이것을 남들한테 보여줄 생각이 없었다. 자신의 여인이 된 수정을 남들의 욕정 해소를 하는 것에 사용되게 할 마음 따위는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 훌륭한 협박 도구였다. 비록 수정을 몰래 감시하고 지켜볼 능력이 있지만, 평범한 일상을 가장하기 위해 그도 수정을 떠나야 할 때가 있다. 은영과 은희를 범할때도 그랬었지만 그때 그는 그녀들을 사랑한다고 생각했기에 협박 같은 것은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수정은 달랐다. 소년에게 있어 수정이라는 소년은 자신의 노예이기고 귀여웠기는 하지만, 은영과 은희, 혜수, 그리고 윤아만큼 소중하고 사랑스럽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이런 협박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협박은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갔다. 수정은 저런 영상이 퍼졌다가는 자신의 생활은 끝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지금 이 순간에도 영상은 계속되어 이제 수정이 쾌락의 비명 소리를 내지르고 있는 부분이었다. 저런 모습을 다른 이들에게 보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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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은 다시 여인들에게 이끌려 옷을 입혀졌다. 은희의 희롱으로 조금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그사이 수정의 교복을 세탁하는 것이 끝날 정도로 길었던 것은 아니었다. 결국 은영과 은희가 구해두었던 교복 중 은희의 것을 수정에게 입히고는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는 그대로 수정을 놓아주지는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수정의 옆에는 윤아가 같이 있어 수정의 손을 잡고 있었다.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수정이 윤아를 향해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에 반면 지금 수정은 윤아의 이끔에 순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수정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몸을 약간 떠는 것이 공포로 떨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수정이 그렇게 공포에 질린 것은 그 자리에 또 한 명이 더 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바로 수정을 강간했던 영직이었다. 그는 수정이 집으로 돌아가 그녀의 어머니에게 이상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해서 따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눈에는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수정에게 놀라지말라면서 일부로 그녀의 앞에서 투명인간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의 설명에 그가 일반적인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버린 수정은 그에 대한 공포가 겹치고 있었다.
그런 수정의 귓가에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무 떨지마, 네가 실수하거나 하지만 않으면 아까처럼 때리지는 않을테니까."
영직은 수정을 달래기 위해서 그렇게 말했지만, 수정은 더 떠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영직은 수정을 뒤에서 안으면서 부드럽게 그녀의 몸을 쓰다듬었다. 수정은 자신을 안아오는 감촉에 더 심하게 떨다가 머리 속에 계속해서 들려오는 소년의 진정하라는 목소리에 점차적으로 진정되고 있었다.
그것은 소년에게 안심했다기 보다는 소년에 대한 공포에 그이상 소년의 말에 따르지 못했다가는 아까보다도 더 심한 짓을 당할까 두려워 몸의 떨림이 가라앉는 것이었다.
영직은 몸은 투명하게 만들어 윤아에게도 보이지 않지만, 수정을 달래는 그의 목소리는 윤아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수정의 떨림이 가라앉는 것을 붙잡은 손을 통해서 느낀 윤아는 안도의 기색을 보이며 수정을 그녀의 집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윤아는 도착한 문 앞에 벨을 누르고 그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자신을 밝히며 대답했다. 문이 열리며 한 명의 중년 여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어머, 이제야 왔구나. 난 생각보다 오래걸리길래 무슨 일이 있었던게 아닌가 걱정이 들어서 전화를 할까 했었어."
여성은 30대 중반의 모습에 초록색의 부드러워 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다. 비록 나이는 들어 성숙해 보이지만 얼굴의 생김새는 수정의 외모와 많이 비슷했다. 갈색 머리카락은 뒤로 틀어올려져 새하얀 목덜미를 드러내며 그 피부는 20대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다.
수정은 앳되어 보여 귀여움을 가졌지만 여성은 완숙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었다. 밖에 나가 모르는 사람에게 나이차이가 나는 자매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영직은 수정의 앳된 아름다움이 그 엄마를 닮은 덕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소년의 눈이 욕망으로 번들거리며 30대 여성의 몸을 훑어내려갔다. 희선은 그런 짐승 같은 소년의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희선은 서구적인 외모를 하면서도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가릴데는 확실하게 가리는 옷차림이었지만 가늘고 긴 팔과 치마의 위치등 희선의 몸매 비율이 좋은 것은 알 수 있었다. 키가 윤아나 혜수처럼 큰것은 아니지만 은영과 은희와 비교해도 그렇게 작아보이지 않았다. 다만 가슴 부분만큼은 제대로 볼 수가 없었지만, 크지 않은 체형 둘레로 인해 수정의 엄마라고 해야할지, 희선도 그렇게 큰 가슴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정은 여성, 아까 누구보다도 애타게 찾았었던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것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런 그녀가 입을 달리 열기 전에 그녀의 허리를 감싸는 소년의 손길을 느껴야만 했다. 흠칫 하며 공포에 질린 소녀는 작은 입을 열어 힘 없이 말했다.
"다녀왔어요....."
"어머, 그런데 이 애는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아, 안그래도 많이 피곤해하더라구요. 아까 자고 싶다면서, 이제 그만 자러가도 돼."
윤아는 혹시나 희선이 수정의 상태를 눈치챌까봐 영직과 입을 맞추었던 대로 움직였다. 그녀는 수정의 손을 놓아주고 희선에게 대화하면서 그녀의 시선과 관심을 끌었다.
그사이 수정은 보이지 않는 영직의 손에 이끌려 그녀의 방을 향하고 있었다.
"어디 방이야?"
"흣...저, 저쪽...."
영직이 수정의 귀를 살짝 깨물면서 작게 속삭이며 말해오는 것에, 수정은 작게 신음 소리를 내면서 손을 들어 자신의 방을 가리켰다. 소년은 그대로 희선을 보면서 그녀가 인식하지 못하게 수정을 밀어 그녀의 방으로 향했다.
희선은 수정을 보다가 윤아가 말을 거는 것에 그녀를 보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설마 수업을 졸면서 받은건 아니지?"
"어머, 아니에요. 똑바로 제정신으로 받던걸요."
윤아는 웃으면서 수정의 어머니, 김희선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수정이 얼마나 똑바로 노예로서의 첫 교육을 받았는지 떠올렸다.
그런 윤아의 속뜻을 모르는 희선은 이럴게 아니라 차라도 대접해야겠다는듯 물을 끓이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처음하는거라 조금 시간이 걸렸어요. 걱정을 끼쳐드렸다면 죄송해요."
"아니야, 윤아가 자기 공부하는 것도 바쁠텐데 내 부탁을 들어줘서 고마워. 그래서 우리 수정이 오늘 어땠어? 공부하는데 말썽피우거나 하지는 않았어?"
"수정이 얘는 왜 이렇게 공부를 안하려는지, 딱 윤아의 절반만큼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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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으로 들어간 수정은 소년에 의해서 곧바로 방문이 닫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침대 위에 눕히는 손길도 느꼈다.
"시, 싫어! 제발....제발 그만해....."
수정은 설마 여기서 또 범해지는 것인가 하는 두려움에 다시 떨기 시작하면서 허공을 향해 손을 휘저었다. 그런 그녀의 앞에 영직은 모습을 드러냈다.
"쉿, 조용히 해. 안 그러면 네 엄마가 이 광경을 봐버릴꺼야. 나는 상관없는데 너는 어때?"
"힉.....흑흑....."
소년은 희선이 이곳에서의 소리를 듣고 들어와 현장을 목격해도 상관이 없었다. 그만큼 수정을 자신의 성노예로 길들이겠다는 생각이었고, 방금 본 희선을 가지고 싶은 욕망이 섞여 있기도 했다.
"네 엄마가 보는 앞에서 네가 내 자지를 받아들이면서 비명을 지르는거야. 그래볼까?"
"제, 제발....그건 안되요...."
수정은 엄마에게 그 모습을 보인다면 구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당장이라도 소리쳐서 엄마를 부르고 싶었다. 악몽과 같은 현실에서 구해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자신의 위에 올라타서 내려다보는 소년은 일반적인 인간이 아니었다. 엄마가 소년에게서 자신을 구해줄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럼 가만히 있어."
소년은 그대로 떨고 있는 미소녀의 새하얀 목덜미에 혀를 내밀어 핥았다. 손은 그녀의 옷안으로 들어가 질이 자리한 아랫배를 쓰다듬듯 부드럽게 만졌다. 그리고 입은 위로 향해 작은 분홍색 입술을 삼켜갔다.
수정은 입 속을 파고드는 뜨거운 살덩이에 고개를 돌려 달아나려 했지만 소년의 입은 그대로 그녀를 따라가 도망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소년은 미소녀의 입안에 혀를 집어넣고 격렬하게 그 안을 농락했다. 수정의 혀를 휘감아 잡아당기며 아랫배를 쓰다듬던 손길을 더 아래로 뻗어서 수정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흐으응...."
영직이 수정에게 고통을 주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애무를 하는 것에 수정은 그것이 징그럽고 괴롭게 느껴지면서도 점차적으로 약간씩 찌릿함을 동반한 기분 좋음을 의미하는 소리를 냈다. 어느새 감겨진 두 눈은 눈썹으로 잘게 떠는 것을 보였다.
영직은 위협적으로 수정을 겁주었지만, 그말 그대로 여기서 또 수정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밀어넣으며 계속할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아까 윤아와 그녀들의 집에서 이미 수정의 질이 부어버린 것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이런 때에 회복할 시간도 주지 않고 수정과 섹스를 하다가 그녀의 신체가 망가지는 것은 그가 절대로 바라지 않는 것이었다.
소년이 키스와 애무를 끝내며 입술을 때자 수정은 감겼던 눈을 뜨며 몽롱한 눈빛을 하고 보내왔다. 영직은 수정의 상태가 마음에 들어 웃음지으면서 그녀의 이마에 쪽 하면서 짧게 입술을 맞추었다.
"......읏!"
앞서 강간할때와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그의 애무에 자극이 된 수정은 저도 모르게 차라리 아까 처녀를 잃을때 그가 이렇게 부드럽게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버렸다. 그러다 그런 자신을 향한 자책을 하며 눈을 돌려 다른 곳을 보았다.. 어떻게 강간범에게 그런 생각을 할 수있냐고 자책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두 눈은 자신도 모르게 다시 소년을 향해 올려다 보았다. 소년의 능력 덕분에 점차적으로 남성적이고 잘생겨진 미남의 얼굴이 수정의 시야에 들어왔다. 아까 그렇게 폭력적이고 강간이라는 행위가 아니었다면 남친으로 삼고 싶을 얼굴이었다.
"수정이는 내꺼야. 너는 내 노예고, 나는 네 주인이야. 알겠지?"
영직은 몽롱한 수정의 두 눈을 내려다 보며 다시 한번 그녀의 머리 속에 각인하듯 말하고 있었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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