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부----------------------------
내가 눈을 떴을 땐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종찬은 그새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내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가만히 제갈승의 작전 내용을 읽어 보니 좀 간략한게 이상했다.
“구미는 경북의 노른자입니다. 따라서 그곳에 있는 조직을 모두 꺾으면 자연스럽게 경북이 들어올 것입니다. 하지만 조직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직이 있다고만 할뿐 정말 조직인지 파악이 안됩니다.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말하는 것도 두렵다고 하고 설혹 정체를 얘기하면 소리 소문 없이 실종사 한다고 합니다. 주군의 미남계를 써 볼 생각입니다. 그곳에서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인을 꼬셔 일을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뭐 그 놈들만 부수면 끝나는게 쉽긴 하지만 찾는 방법이 맘에 들지 않는다.
미남계라니.
내가 좀 생기긴 했어도 난 어였한 전사인데 황당하단 생각밖에 안든다.
종찬도 그 서신을 읽고 피식 웃었다.
“형님. 제비가 되어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혹시 압니까? 여기서 조직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돈 많은 여자들도 잡을 수 있을지. 여기 구미란 동네가 여자가 많은데다 벌어서 쓸데가 없어 남자하나 물면 난리가 아니라는데요. 조직간의 싸움은 저와 호위대에 맡기시고 마음도 달랠 겸 제비로 한번 나서 보십시오.”
이놈은 한술 더 뜬다.
아마 내게 온 서신 말고 따로 받은게 있을 것이다.
설마 이놈이 내게 이런 배짱 좋은 소리를 할리는 없을테니.
난 제갈승의 용병술에 황당함 밖에 느낄 수 없다.
이용할 수 있으면 나까지 이용을 한다.
아주 철저하게 용도에 딱 맞도록.
일단 그렇게 작전이 짜여지니 난 그날로 제비 수업을 받았다.
사교 댄스장에 가서 반나절 동안 춤을 추고 저녁엔 실습을 겸해서 나이트를 돌았다.
워낙 인물이 되는데다가 배우는 속도가 빨라 내가 나이트를 출입한지 3주가 안되어 내 주위엔 여자들이 끊이질 않았다.
게다가 난 적어도 제비라는 것을 속이지 않았다.
여자를 처음 만나도 먼저 나의 정체를 알렸다.
“안녕하세요. 잘 나가는 제비 키우실래요? 밤일까지 서비스 끝내 줄게요.”
보통의 남자들이 이런 소릴 짓걸이면 당장 따귀가 날아오던가 여자가 물러날 것이다.
하지만 내겐 확실한 무기가 있으니 여자들이 계속 따를 뿐이다.
제일 처음 만난 여자는 32살의 주부였는데 남편이 자주 바람을 피우고 해서 자신도 심심해서 이렇게 춤을 추러 나온다고 했다.
내가 보기엔 아직 쓸만한 몸을 가졌는데 남편의 눈이 어지간히 높은가 보다.
가슴은 애를 낳지 않아서인지 쳐짐 없이 탱탱했고 몸매도 허리가 26정도로 잘록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몸짱 미시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내게 접근하고 싶었던 이유가 자신의 남편과는 정반대의 성격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얼굴에 떠오른 미소도 너무 황홀했다나?
하긴 내가 환락소를 조금 섞긴 했지만 특정 일인이 아니라 그저 얼굴에 환락소만 피웠을 뿐인데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여자는 제발로 찾아오는 것이다.
지금 내게 안겨 춤을 추는 이 여자는 오늘 외박을 할 거란다.
남편이 출장을 가서 벼르고 벼렸으니 오늘은 자신과 꼭 함께 밤을 새우자고 한다.
나야 고맙지.
지금 모든 조직의 파악에 대한 일은 종찬이 총괄해서 하고 있으니 내가 신경 쓸 것은 없다.
게다가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자는 미라와 미희로 당첨되어 종찬의 수시로 다니면서 정을 주고 있어 조만간 파악이 될 듯도 했다.
그저 제비 노릇을 재미나게 하면서 이곳에 큰손이라는 장여사를 내 성노로 만들어야 한다.
조직이 커지면서 구역이 늘어 수입도 늘었지만 현상에서 우리 인원이 더해지니 오히려 자금력이 딸리는 상황이었다.
우선 장길산이 계속해서 돈을 보내오지만 조직의 수입이 정상화 되려면 일년은 제대로 운영을 해야 할 듯 하다.
때문에 내가 이렇게 제비 노릇을 하면서 장여사를 꼬시는 일도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굳이 제비가 된 것은 그녀는 호빠보다 나이트에서 즉흥적으로 만나 사귀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주로 제비를 만나지만 그녀의 보지가 얼마나 쎈지 몰라도 몇 번 같이 잠을 자면 더 이상 힘이 딸려서 만나지 못한다고 한다.
아무튼 이여자 저여자 찝적대다 보면 걸려들겠지.
우선은 눈앞의 여자에게 충실해야겠지?
브루스를 추면서 내가 엄지로 그녀의 척추 부근 혈을 건드리자 조금씩 흥분이 되는 듯 했다.
성감과도 같기 때문에 내가 엄지로 슬슬 긁으면 간지러우면서도 짜릿한 맛이 느껴질테고 나는 그녀를 조금 들어 자지를 슬쩍 그녀의 보지에 대자 맞잡고 있던 손을 풀어 내게 꼭 안겨 있기만 했다.
나이트의 모든 여자들이 부러운 눈으로 그녀를 보았고 난 좀더 그녀를 자극하는데 열중했다.
내가 제비라 해서 아님 너무 잘생긴 외모 때문에 접근을 못한 여자들은 못내 아쉬운지 다음을 기약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일단 나이트에서의 작업은 성공이다.
한번의 움직임으로 몇십명의 여자를 흔들었으니 대단한 것이지.
이러다 내가 조직의 역사에 이어 제비의 역사도 새로 쓰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맘 먹고 환락소를 마구 쓰면서 여자를 꼬시면 베겨낼 여자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나의 정력은 무한.
나의 내공이 10갑자(일반 내공 기준 100갑자)면 일주일은 섹스만 해도 버틸 수 있다.
이왕 나선거 여기서도 황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브루스 곡이 끝나자 난 자리로 그녀를 이끌었다.
미리 그녀의 자리를 봐 두었기에 내 술잔도 모두 같이 놓여 있었다.
웨이터에게 내가 정하는 여자의 자리에 술잔을 옮겨 줄 것을 부탁해 놓았기 때문이다.
제비도 그냥 되는게 아니다.
적어도 웨이터와 친분이 있어야 작업에 지장이 없는 것이다.
“간만에 제대로 된 춤을 췄습니다.” - 배운지 3주뿐이 안된 놈이...
“저도요. 어쩜 그렇게 춤을 잘 추세요. 젊은 나인데도...”
“뭐 조금 노력을 했습니다. 누님 하잔 하시죠.”
“누님? 어머... 좋아라... 그럼 동생 한잔 따라봐.”
속으로 웃음이 났지만 어쩌겠냐.
난 지금 제비인 것을.
맥주로는 성에 안찬다고 슬며시 말했더니 그녀는 양주를 주문한다.
자꾸 내 자지 쪽으로 눈길을 주는게 아까 문지를 때를 생각하나 보다.
“이거 마시고 올라가자. 술 너무 많이 마시면 안좋아.”
“네 그러죠. 근데 한곡 더 추실래요?”
“조금 있다 브루스 곡 나오면 그때.”
여자를 삐딱하게 보게 되니까 걱정되서 해주는 말도 이상하게 들린다.
술을 못 먹게 하는건 섹스에 지장이 있을까 그런 것 같고 댄스곡에 춤을 추자니 다른 것들이 내게 꼬일까 신경쓰기 싫어서인 듯 했다.
이래서야 앞으로 제비 노릇 제대로 할지 걱정이다.
양주를 4잔 정도 마셨을 때 조용한 음악이 흘러 나왔다.
그녀가 먼저 내 손을 이끌고 스테이지로 나가더니 이젠 아예 내 목에 매달려 있다.
그나마 키가 좀 있어서 그렇게라도 추지 아님 참 우스울 것이다.
난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그곳을 나와야 했다.
슬쩍씩 애무한 것이 그녀의 온 몸에 불을 질러 버린 것이다.
얼마나 관계를 못했으면 이리도 난리가 났을까?
근처의 모텔에 방을 잡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그녀는 내게 매달려 키스를 퍼부었다.
“누님. 잠깐만. 왜 이리 급해요.”
우선 내가 리드를 해야 하므로 조금 거리를 두고 침대에 앉았다.
“아이 동생. 나 못 참겠어. 아까부터 보지가 근질거려 미치겠단 말야.”
“많이 굶었나봐요. 그래도 제가 명색이 제비다 보니...”
“그러지 말고 한번 해. 하고 나서 내가 챙겨줄게.”
“누님. 장사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계산부터 해야죠.”
그녀는 뭐가 그리 급한지 지갑을 열어 만원짜리 한 장 빼고는 몽땅 내손에 쥐어 주었다.
그래봐야 한 30만원이 될까?
“누님. 이거 너무 하는거 아니요?”
“아이 동생 왜 그래. 이번만 봐줘. 나 바로 오느라... 동생 같은 킹카 만날 줄 알았으면 이렇게 나왔겠어? 다음에 더 줄게.”
역시 빠지니까 여자가 더 겁이 없어지는구만.
돈이 어디서 난다고 저렇게 준다고 난리가 날까?
어짜피 돈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장여사란 여자를 꼬실 때까지만 하면 되니까 그냥 하기로 했다.
난 그녀의 겉옷만을 벗기고 내 앞에 서도록 했다.
그리고 나도 천천히 옷을 벗으며 팬티를 내렸다.
“어머. 그게 동생 물건이야? 너무 큰거 같아.”
말은 저렇게 하면서 얼굴엔 함박웃음이다.
큰 것이 그렇게 좋은 것인지 아님 오랜만에 보는 자지여서인지.
“이리와서 빨아봐.”
“아이 동생 너무 멋진거 같아.”
“제대로 못하면 그냥 갈거야.”
“걱정하지마. 내가 오늘 호강하게 생겼네.”
무릎걸음으로 다가와 내 자지에 손을 대었다.
“누가 손으로 만지래.”
말뜻을 알아들었는지 입으로만 내 자지를 건드려 발기시키려 했다.
유부녀답게 빠는데 거부감은 없었고 그간 굶은게 억울한지 열심히도 빨았다.
난 손을 뻗어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으며 조금씩 문질러 주었다.
이내 자세를 바꾸더니 내 쪽으로 엉덩일 돌리고 날 깔고 앉으며 내 자지와 불알을 계속 애무했다.
마치 나보고 보지를 빨아달라는 식으로 흔들어 대는데 손가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듯해서 계속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만 집중 공략했다.
“아아... 동생... 살살... 아아.. 아니.. 좀 더 세게...”
“자지나 좀 세게 빨아봐.”
내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일수록 그녀의 입의 흡입력이 떨어져서 기분이 상할 지경이다.
난 손가락에 애액을 잔득 묻혀 그녀의 항문으로 쑤셔 보았다.
“으음... 뭐하는 거야... 으음... 거긴 안해봤어.”
“그냥 빨기나 해.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조심스럽게 조금씩 넣었다.
이때까지 따먹은 항문이 몇갠데...
손가락이 조금씩 들어갈수록 그녀의 자지 빠는 힘이 더해져서 보지는 버려두고 항문에만 애무를 집중했다.
안해봤다고 하는데 의외로 손가락의 출입은 쉽게 이루어졌다.
“됐어 엎드려봐.”
그녀를 침대에 엎어 놓고 난 침대에서 내려와 그녀의 뒤에서 자리를 잡았다.
“자세를 똑바로 해봐. 뒷치기 않해봤어?”
“우리 그이 이런 자세로 안해줘.”
“에이. 그럼 이렇게 해봐.”
난 자세를 잡아주며 슬며시 자지를 끼웠다.
조금 헐렁해서 인지 삽입엔 문제가 없었다.
남편이 안해주는데도 보지가 이렇게 헐렁할 수가 있나?
“헉헉... 너 보지 걸레야?”
“아냐.. 아아... 원래 내 보지가 좀 컸어... 근데 자기거 들어오니 꽉 차는거 같아. 아아.”
“쑤시는 느낌이 별로야... 헉헉... 좀 참아봐.”
난 자지를 빼서 항문에 대었다.
몸을 틀어 피하려는 것을 단단히 고정하고 한번에 밀어 보았다.
늘어난 구멍은 내 자지를 삼키듯 받아 들였고 보지보다 강한 조임이 나를 자극했다.
“역시... 헉헉... 여기가 좋아...”
“자기 좋아?... 아아.. 아파... 근데 기분이 좋아지려고 해...”
“이제 항문이 아니면 못 느낄걸?”
나의 굵고 긴 자지가 항문에 끝까지 들어가는걸 보니 사람의 인체는 신비하단 생각마저 든다.
“아... 나올거 같아. 헉헉...”
“자기야. 얼른... 더 빨리...”
항문 안에 정액을 쌌지만 내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아 조금씩 세어 나왔다.
보지에서 정액이 나오는건 봤지만 이런건 처음이다.
난 마지막 한 방울을 짜내고 침대에 드러 누었다.
“섹스가 이렇게 좋은 거구나. 자기 없음 어떻게 살지?”
“남편이 시원찮긴 한가보네. 근데 뭐 빠진거 없어?”
“뭐? 내가 안한거 있어?”
“넌 남자랑 하고 나면 자지 닦아 주는것도 몰라?”
“아. 미안.”
그녀는 화장질로 가서 자신의 보지를 씻더니 수건을 적셔서 들어왔다.
“누가 그런 걸로 닦으라 그래?”
“그럼?”
“입으로 닦아야지. 당연할걸 물어?”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히더니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정성스레 빨아주었다.
너무도 뻔뻔히 요구를 하니 제 정신이 아닌 이 여자는 내가 시키는데로 할 뿐이다.
“근데 언제 또 만나?”
“빈털털이로 올거면 볼 생각말아. 나도 이짓 재미로 하는거 아니니까.”
“자기 정말 제비야? 그렇게 안보이는데.”
“그럼 제비가 나 제비다 하고 다녀? 아무튼 오늘 즐거웠어.”
난 일어나며 옷을 챙겨 입었다.
“자고 가는거 아냐?”
“그 돈 받고 자기까지 하라고? 차라리 한명 더 엮고 말지.”
실망하는 눈빛이 확실히 내게 걸렸다.
“내가 가끔 그 나이트 가니까 시간 되면 들리던지.”
한마디에 얼굴이 울상이었다 지금은 다시 환한 웃음을 짖는다.
‘내 여자들도 이렇던가?’
반문을 해보지만 나만 믿고 있는 여자들에게 의심은 무슨.
그렇게 인사를 하고 종찬이 잡아둔 숙소로 향했다.
내 스스로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는데 제비짓으로 첫 수입이 생겼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아무리 앞으로를 위한 일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거의 한달간을 제비짓을 하며 돌아다녔고 종찬은 구미의 숨겨진 조직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내가 거의 20명의 여자를 울리고 있을 때 장여사란 여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20명의 여자에게 울궈낸 돈이 벌써 억을 달리고 있으니 그만큼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날 장여사가 가만 둘리가 없겠지.
입구에서부터 풍기며 오는 돈 냄새.
나이는 40정도 보였는데 하고 다니는 짓은 30대 중반이었다.
대대로 사채업을 하고 있는 집안에다가 데릴사위로 들어온 남편마저 일찍 죽자 재혼은 생각도 안하고 항상 돈만을 최우선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게다가 돈으로 남자를 사서 자신의 욕구를 채울 수 있으니 그저 돈 밖에 모르는 것이다.
어찌보면 내겐 딱 맞는 여자였다.
내겐 무한의 정력이 있고 그녀에게 무한의 돈이 있었다.
구미의 지하 경제는 혼자서 주름 잡는다고 하니 남자를 하찮게 보는 것도 어쩌면 당연할까?
일단 내 앞에 나타났으니 어떻게 요리 하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웨이터의 안내로 우린 룸으로 들어갔고 각자 소개를 했다.
당당히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것을 보니 역시 이런 일에 익숙한가 보다.
“호호. 요즘 장안에 소문이 자자한 제비 맞죠?”
“네. 제비는 맞는데 소문이 났는지는 모르겠네요.”
“역시 소문대로군요. 자신의 직업을 당당히 밝힌다는 말 말이예요. 시원하게 터놓고 얘기하죠. 제비니까 공짜로 놀아줄리는 만무하고 얼마면 되죠?”
이젠 내가 얼마짜린지 급수가 메겨지는구나.
제갈승 이놈을 그냥 죽여 살려...
“제가 만나던 분들이랑 나이가 좀 차이가 나시네요. 그럼 화끈하게 동그라미 하나 더 붙이세요.”
“그럼 얼마? 천? 이천?”
“어허. 왜이러시나. 제가 그렇게 낮게 보인단 말이죠?”
“호호. 배짱한번 대단하네. 만약 날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 돈 물게 할거야. 자신있어?”
이 여자가 달리 사채업자가 아니구나.
화대로 준 것을 맘에 안들면 돌려받겠다니.
나도 오기가 생겨 대답을 해 버렸다.
“좋습니다. 대신 제게 만족을 하시면 그 다음부턴 2배의 액수를 요구하죠.”
“호호 좋아요. 그럼 지금 올라갈까요?”
무슨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있을까 싶지만 그녀의 전 재산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바로 방으로 올라갔다.
이미 방을 잡아두고 왔는지 키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여자를 보니 우습기도 하고 비장함도 보였다.
우린 각자 화장실을 교대로 오가며 샤워부터 했다.
이왕 섹스를 하는 것이고 만족을 하는냐 마느냐의 자존심(?) 싸움도 있어 준비를 했다.
40대의 몸매 치고는 제법 잘 다듬어진 몸매다.
일반 처녀들 보다 1인치 정도의 살만 있을 뿐 어찌보면 만질 것이 풍부하여 육감적으론 더 좋게 보였다.
한마디로 보통 글래머는 게임이 안되는 몸매다.
난 씻고 나오면서 팬티만 걸치고 침대에 누었다.
“왜 팬티는 벗지 않고?”
“그걸 내 손으로 벗은 적이 없어. 여자가 스스로 벗기게 만들지.”
여자들의 우스운 점이 이런 상황에선 반말을 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내가 반말을 해도 별 소리 없이 자기의 말만을 한다.
“그럼 날 즐겁게 해줘.”
난 단순히 환락소로 그녀의 마음을 휘어잡은 후 돈을 조금씩 빼돌리려 했지만 엉뚱한 승부욕이 생겨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혈을 떠올렸다.
인체의 혈 중에는 성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혈이 전체 혈 중에 1/3을 차지한다.
대표적으로 유두의 근처에 유근혈이 있고 회음혈도 성기와 항문 사이에 있는 혈이다.
이런 경락 말고 세맥에 존재하는 혈을 건드리면 손쉽게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 수 있다.
난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등에서부터 애무를 시작했다.
섹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등을 애무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자를 뉘어 놓고 가슴이나 빨 생각을 하기 때문인데 등에 존재하는 성감대가 오히려 더 자극을 강하게 줄 수 있다.
난 그녀의 뒷 목덜미에서부터 어깨, 그리고 팔 날개뼈를 혀로 살짝 찍듯이 애무했다.
물론 혀에는 약간의 기를 넣었고 혀로 점혈 하듯이 애무를 했기에 그녀가 느끼는 쾌감은 이때까지와 차원이 다를 것이다.
척추를 따라 엉덩이의 꼬리뼈 근처까지 왔을 땐 참으려 해도 참지를 못하겠는지 온몸을 들썩 거렸다.
‘이제 반응이 확실하니 조금만 더하면 되겠군.’
난 그런 그녀의 반응을 무시하며 엉덩이의 계곡이 시작하는 곳에 혀를 집중적으로 놀려 그녀가 느끼는 쾌감을 증가 시켰다.
점점 엉덩이 쪽으로 혀를 옮겨가면서 다리 사이를 보니 보짓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어떤 놈도 이 정도로 애무를 하는 놈은 없었을 것이다.
난 엉덩이를 쓰다듬듯이 애무를 하다 허벅지를 따라 무릎 뒷부분을 핥았다.
이곳도 꽤나 민감한 곳이라 신음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참은걸 생각하면 대단한 거지.
“아음... 이런 애무가 있었다니... 좀 더...”
난 그녀의 몸을 뒤집어 이번엔 발가락부터 무릎으로 다시 허벅지로 올라갔다.
아마도 자신의 보지를 빨아주길 바라겠지?
난 그곳은 무시하고 배꼽과 명치 부근을 혀로 찍었다.
그리곤 유방을 팔자를 그리듯이 돌려가며 애무를 하여 신음 소리를 고조 시켰다.
‘이정도면 되겠지?’
난 속으로 생각을 하고 뒤로 누으면서 그녀을 내 위로 끌어 올렸다.
이젠 내가 서비스를 받을 차례지.
“밑에도 해주지... 아이...”
“난 내게 해주는 걸 봐서 해주지. 잘 해봐.”
그녀의 애무 방식은 특이한게 없어 좀 지루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 놔 두었다.
내 귓불을 혀로 터치를 하더니 목덜미를 따라 가슴으로 핥아왔다.
그리곤 이내 내 유두를 살짝 깨물더니 혀로 살살 굴렸다.
그쯤에서 내 자지도 조금씩 발기를 시작하는지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몸에 부딪히곤 했다.
“어머. 이게 자기 물건이야? 엄청 큰네.”
팬티를 내리면서 내 자지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역시 여자들은 대물을 좋아하나 보다.
자신의 입에 조금만 넣고 혀를 굴리며 완전히 발기시려 했다.
하지만 난 성적인 쾌락보다 이 여자를 어떻게 하면 보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평소완 다르게 발기가 잘 되지 않았다.
내가 발기가 안됐다고 해도 보통의 단단함은 유지를 한다.
완전 발기는 손으로 굽혀도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단단함이다.
장여사는 귀두를 중점적으로 애무를 했고 가끔은 끝부분의 갈라진 틈으로 혀를 밀어 넣기도 했다.
이것만은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정아 등이랑 섹스를 할때도 이런 방법은 써본적이 없으니 말야.
조금씩 더 힘이 들어가자 그녀의 애무는 더욱 빨라졌다.
난 반 정도만 입에 넣는 그녀가 맘에 안들어 머리를 잡고 지긋이 눌러 버렸다.
자지가 목구멍에 걸리는지 켁켁 거렸지만 무시하고 뿌리까지 삼키도록 했다.
얼굴색이 조금 변하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목구멍은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내 자지의 애무를 잊지 않고 있었다.
몇초간을 그렇게 있다가 자지를 빼내어 편하게 숨쉴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너무해. 하지만 이렇게 큰 자지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
“그러니 잘해. 자주 먹고 싶으면.”
그녀를 바로 누이고 정상위의 자세를 잡으며 구멍에 찔러 넣었다.
확실히 닳은 티가 나는지 나의 큰 자지도 부드럽게 삽입되었다.
“왜 이렇게 헐렁해. 좀 더 조여봐.”
“아아... 내 보지를 이렇게 채워줄 수 있는 자지가 있다니... 아앙.. 너무 좋아..”
몇 번 쑤지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난리다.
난 건성으로 피스톤 운동만을 했다.
더 이상의 애무도 필요 없고 단지 자지를 넣었다 뺐다만 해도 이 여자는 날 잊지 못 할 것이다.
“아아.. 거기.. 자기야.. 거기 좀더.. 깊게...”
“헉헉... 주문도 많군... 그렇게... 좋아?”
“많은 사내를 만났지만 잘 생긴데다가 섹스도 잘하는 사람은 자기가 처음이야. 하아..”
이제 끝이 보이나 보다.
더 이상의 대화는 불필요했고 그저 나의 삽입 소리만 방을 가득 메웠다.
“자기야 나와... 나 올려고 해..”
난 사정의 기미가 없는데 이 여자는 벌써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다.
내가 굳이 사정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이 여자를 보내는데 있기에 그 정도에서 멈추었다.
“자기는 못 했지?”
“약속은 지켜야지. 일단 계산부터 하자고.”
난 방금 전의 열풍을 무시하듯이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 내가 달라는 대로 줄 테니까 그런 표정 하지마.”
아 놀라워라.
섹스의 힘이 환락소 보다 더 하구만.
단지 홀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거의 노예 수준으로 만드는구만.
자신만 즐긴게 미안한지 다시 내 자지를 빨면서 나의 사정을 유도했다.
“그만. 그런다고 나오지도 않아. 좀 더 자극적인 것을 해야지.”
“어떤거? 내가 해 줄게.”
“너 항문으로 해 봤어?”
“한번. 근데 너무 아파서...”
“그럼 되긴 하겠네. 엉덩이 돌려봐.”
난 그녀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으며 조금씩 구멍이 넓어지도록 했다.
“힘빼. 힘주면 아퍼.”
“근데. 자동으로 힘이 들어가.”
한번 밖에 경험이 없다니 내 자지가 들어가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그래도 집요하게 손가락 하나를 다 집어넣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아무래도 신경을 다른 곳에 쓰도록 하면 항문에 힘이 덜 들어갈 테니까.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지 손가락 두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늘어났다.
“움직이지 말고 가만 있어.”
난 허리를 단단히 붙잡고 자지를 항문에 대었다.
귀두만 들어가면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다.
자지에 애액을 그렇게 많이 묻혔는데도 여전히 뻑뻑했다.
난 차라리 힘으로 밀기로 하고 한번에 쑤셨다.
“아악... 아파... 그만...”
“참아. 괜찮을거야.”
억지로 참는게 느껴졌지만 지금 귀두가 드간 상태라 내게도 쾌감이 밀려왔다.
보지의 조임보다 더 강한 힘으로 조이는데 아무렇지 않다면 그게 이상하지.
천천히 움직이며 항문이 내 자지에 적응하도록 해 주었다.
아까 못 느낀 것이 이제야 밀려오는지 사정은 금방왔다.
“훅훅.. 역시 보지보다 여기가 좋군..”
“좋았어?”
“응. 앞으론 두 구멍 다 이용해야 겠어.”
자신의 항문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더니 이내 내 자지에 남은 정액을 말끔히 빨아 먹었다.
“자기 정액은 맛도 좋은거 같아.”
어련하겠어.
내게 빠진 이상 잘 보이려면 뭔들 안좋겠냐구.
이로써 장여사와의 계약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앞으로 그녀의 돈을 우려낼 궁리만 하면 된다.
난 이것이 또 하나의 복을 불러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종찬과 연락이 닿았을 때 장여사의 진실된 정체를 알게 되었으니까.
p.s : 이것저것 짬뽕이 될까 두렵기도 하지만
그대로 생각하는 대로 쓸려구요.
차라리 진행이 빠르면 좋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내가 눈을 떴을 땐 이미 해가 중천에 떠 있었다.
종찬은 그새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내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가만히 제갈승의 작전 내용을 읽어 보니 좀 간략한게 이상했다.
“구미는 경북의 노른자입니다. 따라서 그곳에 있는 조직을 모두 꺾으면 자연스럽게 경북이 들어올 것입니다. 하지만 조직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조직이 있다고만 할뿐 정말 조직인지 파악이 안됩니다.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말하는 것도 두렵다고 하고 설혹 정체를 얘기하면 소리 소문 없이 실종사 한다고 합니다. 주군의 미남계를 써 볼 생각입니다. 그곳에서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인을 꼬셔 일을 진행하면 될 것입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뭐 그 놈들만 부수면 끝나는게 쉽긴 하지만 찾는 방법이 맘에 들지 않는다.
미남계라니.
내가 좀 생기긴 했어도 난 어였한 전사인데 황당하단 생각밖에 안든다.
종찬도 그 서신을 읽고 피식 웃었다.
“형님. 제비가 되어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혹시 압니까? 여기서 조직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돈 많은 여자들도 잡을 수 있을지. 여기 구미란 동네가 여자가 많은데다 벌어서 쓸데가 없어 남자하나 물면 난리가 아니라는데요. 조직간의 싸움은 저와 호위대에 맡기시고 마음도 달랠 겸 제비로 한번 나서 보십시오.”
이놈은 한술 더 뜬다.
아마 내게 온 서신 말고 따로 받은게 있을 것이다.
설마 이놈이 내게 이런 배짱 좋은 소리를 할리는 없을테니.
난 제갈승의 용병술에 황당함 밖에 느낄 수 없다.
이용할 수 있으면 나까지 이용을 한다.
아주 철저하게 용도에 딱 맞도록.
일단 그렇게 작전이 짜여지니 난 그날로 제비 수업을 받았다.
사교 댄스장에 가서 반나절 동안 춤을 추고 저녁엔 실습을 겸해서 나이트를 돌았다.
워낙 인물이 되는데다가 배우는 속도가 빨라 내가 나이트를 출입한지 3주가 안되어 내 주위엔 여자들이 끊이질 않았다.
게다가 난 적어도 제비라는 것을 속이지 않았다.
여자를 처음 만나도 먼저 나의 정체를 알렸다.
“안녕하세요. 잘 나가는 제비 키우실래요? 밤일까지 서비스 끝내 줄게요.”
보통의 남자들이 이런 소릴 짓걸이면 당장 따귀가 날아오던가 여자가 물러날 것이다.
하지만 내겐 확실한 무기가 있으니 여자들이 계속 따를 뿐이다.
제일 처음 만난 여자는 32살의 주부였는데 남편이 자주 바람을 피우고 해서 자신도 심심해서 이렇게 춤을 추러 나온다고 했다.
내가 보기엔 아직 쓸만한 몸을 가졌는데 남편의 눈이 어지간히 높은가 보다.
가슴은 애를 낳지 않아서인지 쳐짐 없이 탱탱했고 몸매도 허리가 26정도로 잘록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몸짱 미시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내게 접근하고 싶었던 이유가 자신의 남편과는 정반대의 성격으로 보였다는 것이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얼굴에 떠오른 미소도 너무 황홀했다나?
하긴 내가 환락소를 조금 섞긴 했지만 특정 일인이 아니라 그저 얼굴에 환락소만 피웠을 뿐인데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는 여자는 제발로 찾아오는 것이다.
지금 내게 안겨 춤을 추는 이 여자는 오늘 외박을 할 거란다.
남편이 출장을 가서 벼르고 벼렸으니 오늘은 자신과 꼭 함께 밤을 새우자고 한다.
나야 고맙지.
지금 모든 조직의 파악에 대한 일은 종찬이 총괄해서 하고 있으니 내가 신경 쓸 것은 없다.
게다가 유흥업에 종사하는 여자는 미라와 미희로 당첨되어 종찬의 수시로 다니면서 정을 주고 있어 조만간 파악이 될 듯도 했다.
그저 제비 노릇을 재미나게 하면서 이곳에 큰손이라는 장여사를 내 성노로 만들어야 한다.
조직이 커지면서 구역이 늘어 수입도 늘었지만 현상에서 우리 인원이 더해지니 오히려 자금력이 딸리는 상황이었다.
우선 장길산이 계속해서 돈을 보내오지만 조직의 수입이 정상화 되려면 일년은 제대로 운영을 해야 할 듯 하다.
때문에 내가 이렇게 제비 노릇을 하면서 장여사를 꼬시는 일도 아주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굳이 제비가 된 것은 그녀는 호빠보다 나이트에서 즉흥적으로 만나 사귀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주로 제비를 만나지만 그녀의 보지가 얼마나 쎈지 몰라도 몇 번 같이 잠을 자면 더 이상 힘이 딸려서 만나지 못한다고 한다.
아무튼 이여자 저여자 찝적대다 보면 걸려들겠지.
우선은 눈앞의 여자에게 충실해야겠지?
브루스를 추면서 내가 엄지로 그녀의 척추 부근 혈을 건드리자 조금씩 흥분이 되는 듯 했다.
성감과도 같기 때문에 내가 엄지로 슬슬 긁으면 간지러우면서도 짜릿한 맛이 느껴질테고 나는 그녀를 조금 들어 자지를 슬쩍 그녀의 보지에 대자 맞잡고 있던 손을 풀어 내게 꼭 안겨 있기만 했다.
나이트의 모든 여자들이 부러운 눈으로 그녀를 보았고 난 좀더 그녀를 자극하는데 열중했다.
내가 제비라 해서 아님 너무 잘생긴 외모 때문에 접근을 못한 여자들은 못내 아쉬운지 다음을 기약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일단 나이트에서의 작업은 성공이다.
한번의 움직임으로 몇십명의 여자를 흔들었으니 대단한 것이지.
이러다 내가 조직의 역사에 이어 제비의 역사도 새로 쓰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맘 먹고 환락소를 마구 쓰면서 여자를 꼬시면 베겨낼 여자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나의 정력은 무한.
나의 내공이 10갑자(일반 내공 기준 100갑자)면 일주일은 섹스만 해도 버틸 수 있다.
이왕 나선거 여기서도 황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브루스 곡이 끝나자 난 자리로 그녀를 이끌었다.
미리 그녀의 자리를 봐 두었기에 내 술잔도 모두 같이 놓여 있었다.
웨이터에게 내가 정하는 여자의 자리에 술잔을 옮겨 줄 것을 부탁해 놓았기 때문이다.
제비도 그냥 되는게 아니다.
적어도 웨이터와 친분이 있어야 작업에 지장이 없는 것이다.
“간만에 제대로 된 춤을 췄습니다.” - 배운지 3주뿐이 안된 놈이...
“저도요. 어쩜 그렇게 춤을 잘 추세요. 젊은 나인데도...”
“뭐 조금 노력을 했습니다. 누님 하잔 하시죠.”
“누님? 어머... 좋아라... 그럼 동생 한잔 따라봐.”
속으로 웃음이 났지만 어쩌겠냐.
난 지금 제비인 것을.
맥주로는 성에 안찬다고 슬며시 말했더니 그녀는 양주를 주문한다.
자꾸 내 자지 쪽으로 눈길을 주는게 아까 문지를 때를 생각하나 보다.
“이거 마시고 올라가자. 술 너무 많이 마시면 안좋아.”
“네 그러죠. 근데 한곡 더 추실래요?”
“조금 있다 브루스 곡 나오면 그때.”
여자를 삐딱하게 보게 되니까 걱정되서 해주는 말도 이상하게 들린다.
술을 못 먹게 하는건 섹스에 지장이 있을까 그런 것 같고 댄스곡에 춤을 추자니 다른 것들이 내게 꼬일까 신경쓰기 싫어서인 듯 했다.
이래서야 앞으로 제비 노릇 제대로 할지 걱정이다.
양주를 4잔 정도 마셨을 때 조용한 음악이 흘러 나왔다.
그녀가 먼저 내 손을 이끌고 스테이지로 나가더니 이젠 아예 내 목에 매달려 있다.
그나마 키가 좀 있어서 그렇게라도 추지 아님 참 우스울 것이다.
난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그곳을 나와야 했다.
슬쩍씩 애무한 것이 그녀의 온 몸에 불을 질러 버린 것이다.
얼마나 관계를 못했으면 이리도 난리가 났을까?
근처의 모텔에 방을 잡고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그녀는 내게 매달려 키스를 퍼부었다.
“누님. 잠깐만. 왜 이리 급해요.”
우선 내가 리드를 해야 하므로 조금 거리를 두고 침대에 앉았다.
“아이 동생. 나 못 참겠어. 아까부터 보지가 근질거려 미치겠단 말야.”
“많이 굶었나봐요. 그래도 제가 명색이 제비다 보니...”
“그러지 말고 한번 해. 하고 나서 내가 챙겨줄게.”
“누님. 장사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계산부터 해야죠.”
그녀는 뭐가 그리 급한지 지갑을 열어 만원짜리 한 장 빼고는 몽땅 내손에 쥐어 주었다.
그래봐야 한 30만원이 될까?
“누님. 이거 너무 하는거 아니요?”
“아이 동생 왜 그래. 이번만 봐줘. 나 바로 오느라... 동생 같은 킹카 만날 줄 알았으면 이렇게 나왔겠어? 다음에 더 줄게.”
역시 빠지니까 여자가 더 겁이 없어지는구만.
돈이 어디서 난다고 저렇게 준다고 난리가 날까?
어짜피 돈 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장여사란 여자를 꼬실 때까지만 하면 되니까 그냥 하기로 했다.
난 그녀의 겉옷만을 벗기고 내 앞에 서도록 했다.
그리고 나도 천천히 옷을 벗으며 팬티를 내렸다.
“어머. 그게 동생 물건이야? 너무 큰거 같아.”
말은 저렇게 하면서 얼굴엔 함박웃음이다.
큰 것이 그렇게 좋은 것인지 아님 오랜만에 보는 자지여서인지.
“이리와서 빨아봐.”
“아이 동생 너무 멋진거 같아.”
“제대로 못하면 그냥 갈거야.”
“걱정하지마. 내가 오늘 호강하게 생겼네.”
무릎걸음으로 다가와 내 자지에 손을 대었다.
“누가 손으로 만지래.”
말뜻을 알아들었는지 입으로만 내 자지를 건드려 발기시키려 했다.
유부녀답게 빠는데 거부감은 없었고 그간 굶은게 억울한지 열심히도 빨았다.
난 손을 뻗어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넣으며 조금씩 문질러 주었다.
이내 자세를 바꾸더니 내 쪽으로 엉덩일 돌리고 날 깔고 앉으며 내 자지와 불알을 계속 애무했다.
마치 나보고 보지를 빨아달라는 식으로 흔들어 대는데 손가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듯해서 계속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만 집중 공략했다.
“아아... 동생... 살살... 아아.. 아니.. 좀 더 세게...”
“자지나 좀 세게 빨아봐.”
내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일수록 그녀의 입의 흡입력이 떨어져서 기분이 상할 지경이다.
난 손가락에 애액을 잔득 묻혀 그녀의 항문으로 쑤셔 보았다.
“으음... 뭐하는 거야... 으음... 거긴 안해봤어.”
“그냥 빨기나 해.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조심스럽게 조금씩 넣었다.
이때까지 따먹은 항문이 몇갠데...
손가락이 조금씩 들어갈수록 그녀의 자지 빠는 힘이 더해져서 보지는 버려두고 항문에만 애무를 집중했다.
안해봤다고 하는데 의외로 손가락의 출입은 쉽게 이루어졌다.
“됐어 엎드려봐.”
그녀를 침대에 엎어 놓고 난 침대에서 내려와 그녀의 뒤에서 자리를 잡았다.
“자세를 똑바로 해봐. 뒷치기 않해봤어?”
“우리 그이 이런 자세로 안해줘.”
“에이. 그럼 이렇게 해봐.”
난 자세를 잡아주며 슬며시 자지를 끼웠다.
조금 헐렁해서 인지 삽입엔 문제가 없었다.
남편이 안해주는데도 보지가 이렇게 헐렁할 수가 있나?
“헉헉... 너 보지 걸레야?”
“아냐.. 아아... 원래 내 보지가 좀 컸어... 근데 자기거 들어오니 꽉 차는거 같아. 아아.”
“쑤시는 느낌이 별로야... 헉헉... 좀 참아봐.”
난 자지를 빼서 항문에 대었다.
몸을 틀어 피하려는 것을 단단히 고정하고 한번에 밀어 보았다.
늘어난 구멍은 내 자지를 삼키듯 받아 들였고 보지보다 강한 조임이 나를 자극했다.
“역시... 헉헉... 여기가 좋아...”
“자기 좋아?... 아아.. 아파... 근데 기분이 좋아지려고 해...”
“이제 항문이 아니면 못 느낄걸?”
나의 굵고 긴 자지가 항문에 끝까지 들어가는걸 보니 사람의 인체는 신비하단 생각마저 든다.
“아... 나올거 같아. 헉헉...”
“자기야. 얼른... 더 빨리...”
항문 안에 정액을 쌌지만 내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아 조금씩 세어 나왔다.
보지에서 정액이 나오는건 봤지만 이런건 처음이다.
난 마지막 한 방울을 짜내고 침대에 드러 누었다.
“섹스가 이렇게 좋은 거구나. 자기 없음 어떻게 살지?”
“남편이 시원찮긴 한가보네. 근데 뭐 빠진거 없어?”
“뭐? 내가 안한거 있어?”
“넌 남자랑 하고 나면 자지 닦아 주는것도 몰라?”
“아. 미안.”
그녀는 화장질로 가서 자신의 보지를 씻더니 수건을 적셔서 들어왔다.
“누가 그런 걸로 닦으라 그래?”
“그럼?”
“입으로 닦아야지. 당연할걸 물어?”
그녀는 얼굴을 살짝 붉히더니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정성스레 빨아주었다.
너무도 뻔뻔히 요구를 하니 제 정신이 아닌 이 여자는 내가 시키는데로 할 뿐이다.
“근데 언제 또 만나?”
“빈털털이로 올거면 볼 생각말아. 나도 이짓 재미로 하는거 아니니까.”
“자기 정말 제비야? 그렇게 안보이는데.”
“그럼 제비가 나 제비다 하고 다녀? 아무튼 오늘 즐거웠어.”
난 일어나며 옷을 챙겨 입었다.
“자고 가는거 아냐?”
“그 돈 받고 자기까지 하라고? 차라리 한명 더 엮고 말지.”
실망하는 눈빛이 확실히 내게 걸렸다.
“내가 가끔 그 나이트 가니까 시간 되면 들리던지.”
한마디에 얼굴이 울상이었다 지금은 다시 환한 웃음을 짖는다.
‘내 여자들도 이렇던가?’
반문을 해보지만 나만 믿고 있는 여자들에게 의심은 무슨.
그렇게 인사를 하고 종찬이 잡아둔 숙소로 향했다.
내 스스로 돈을 벌어 본 적이 없는데 제비짓으로 첫 수입이 생겼다.
어이가 없기도 하고 아무리 앞으로를 위한 일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거의 한달간을 제비짓을 하며 돌아다녔고 종찬은 구미의 숨겨진 조직을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내가 거의 20명의 여자를 울리고 있을 때 장여사란 여자가 내 앞에 나타났다.
20명의 여자에게 울궈낸 돈이 벌써 억을 달리고 있으니 그만큼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날 장여사가 가만 둘리가 없겠지.
입구에서부터 풍기며 오는 돈 냄새.
나이는 40정도 보였는데 하고 다니는 짓은 30대 중반이었다.
대대로 사채업을 하고 있는 집안에다가 데릴사위로 들어온 남편마저 일찍 죽자 재혼은 생각도 안하고 항상 돈만을 최우선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게다가 돈으로 남자를 사서 자신의 욕구를 채울 수 있으니 그저 돈 밖에 모르는 것이다.
어찌보면 내겐 딱 맞는 여자였다.
내겐 무한의 정력이 있고 그녀에게 무한의 돈이 있었다.
구미의 지하 경제는 혼자서 주름 잡는다고 하니 남자를 하찮게 보는 것도 어쩌면 당연할까?
일단 내 앞에 나타났으니 어떻게 요리 하는지는 두고 볼 일이다.
웨이터의 안내로 우린 룸으로 들어갔고 각자 소개를 했다.
당당히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것을 보니 역시 이런 일에 익숙한가 보다.
“호호. 요즘 장안에 소문이 자자한 제비 맞죠?”
“네. 제비는 맞는데 소문이 났는지는 모르겠네요.”
“역시 소문대로군요. 자신의 직업을 당당히 밝힌다는 말 말이예요. 시원하게 터놓고 얘기하죠. 제비니까 공짜로 놀아줄리는 만무하고 얼마면 되죠?”
이젠 내가 얼마짜린지 급수가 메겨지는구나.
제갈승 이놈을 그냥 죽여 살려...
“제가 만나던 분들이랑 나이가 좀 차이가 나시네요. 그럼 화끈하게 동그라미 하나 더 붙이세요.”
“그럼 얼마? 천? 이천?”
“어허. 왜이러시나. 제가 그렇게 낮게 보인단 말이죠?”
“호호. 배짱한번 대단하네. 만약 날 만족시키지 못하면 그 돈 물게 할거야. 자신있어?”
이 여자가 달리 사채업자가 아니구나.
화대로 준 것을 맘에 안들면 돌려받겠다니.
나도 오기가 생겨 대답을 해 버렸다.
“좋습니다. 대신 제게 만족을 하시면 그 다음부턴 2배의 액수를 요구하죠.”
“호호 좋아요. 그럼 지금 올라갈까요?”
무슨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있을까 싶지만 그녀의 전 재산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바로 방으로 올라갔다.
이미 방을 잡아두고 왔는지 키를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여자를 보니 우습기도 하고 비장함도 보였다.
우린 각자 화장실을 교대로 오가며 샤워부터 했다.
이왕 섹스를 하는 것이고 만족을 하는냐 마느냐의 자존심(?) 싸움도 있어 준비를 했다.
40대의 몸매 치고는 제법 잘 다듬어진 몸매다.
일반 처녀들 보다 1인치 정도의 살만 있을 뿐 어찌보면 만질 것이 풍부하여 육감적으론 더 좋게 보였다.
한마디로 보통 글래머는 게임이 안되는 몸매다.
난 씻고 나오면서 팬티만 걸치고 침대에 누었다.
“왜 팬티는 벗지 않고?”
“그걸 내 손으로 벗은 적이 없어. 여자가 스스로 벗기게 만들지.”
여자들의 우스운 점이 이런 상황에선 반말을 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내가 반말을 해도 별 소리 없이 자기의 말만을 한다.
“그럼 날 즐겁게 해줘.”
난 단순히 환락소로 그녀의 마음을 휘어잡은 후 돈을 조금씩 빼돌리려 했지만 엉뚱한 승부욕이 생겨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혈을 떠올렸다.
인체의 혈 중에는 성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혈이 전체 혈 중에 1/3을 차지한다.
대표적으로 유두의 근처에 유근혈이 있고 회음혈도 성기와 항문 사이에 있는 혈이다.
이런 경락 말고 세맥에 존재하는 혈을 건드리면 손쉽게 사람을 흥분하게 만들 수 있다.
난 그녀를 엎드리게 하고 등에서부터 애무를 시작했다.
섹스를 즐기는 사람들도 등을 애무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자를 뉘어 놓고 가슴이나 빨 생각을 하기 때문인데 등에 존재하는 성감대가 오히려 더 자극을 강하게 줄 수 있다.
난 그녀의 뒷 목덜미에서부터 어깨, 그리고 팔 날개뼈를 혀로 살짝 찍듯이 애무했다.
물론 혀에는 약간의 기를 넣었고 혀로 점혈 하듯이 애무를 했기에 그녀가 느끼는 쾌감은 이때까지와 차원이 다를 것이다.
척추를 따라 엉덩이의 꼬리뼈 근처까지 왔을 땐 참으려 해도 참지를 못하겠는지 온몸을 들썩 거렸다.
‘이제 반응이 확실하니 조금만 더하면 되겠군.’
난 그런 그녀의 반응을 무시하며 엉덩이의 계곡이 시작하는 곳에 혀를 집중적으로 놀려 그녀가 느끼는 쾌감을 증가 시켰다.
점점 엉덩이 쪽으로 혀를 옮겨가면서 다리 사이를 보니 보짓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어떤 놈도 이 정도로 애무를 하는 놈은 없었을 것이다.
난 엉덩이를 쓰다듬듯이 애무를 하다 허벅지를 따라 무릎 뒷부분을 핥았다.
이곳도 꽤나 민감한 곳이라 신음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참은걸 생각하면 대단한 거지.
“아음... 이런 애무가 있었다니... 좀 더...”
난 그녀의 몸을 뒤집어 이번엔 발가락부터 무릎으로 다시 허벅지로 올라갔다.
아마도 자신의 보지를 빨아주길 바라겠지?
난 그곳은 무시하고 배꼽과 명치 부근을 혀로 찍었다.
그리곤 유방을 팔자를 그리듯이 돌려가며 애무를 하여 신음 소리를 고조 시켰다.
‘이정도면 되겠지?’
난 속으로 생각을 하고 뒤로 누으면서 그녀을 내 위로 끌어 올렸다.
이젠 내가 서비스를 받을 차례지.
“밑에도 해주지... 아이...”
“난 내게 해주는 걸 봐서 해주지. 잘 해봐.”
그녀의 애무 방식은 특이한게 없어 좀 지루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어 놔 두었다.
내 귓불을 혀로 터치를 하더니 목덜미를 따라 가슴으로 핥아왔다.
그리곤 이내 내 유두를 살짝 깨물더니 혀로 살살 굴렸다.
그쯤에서 내 자지도 조금씩 발기를 시작하는지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몸에 부딪히곤 했다.
“어머. 이게 자기 물건이야? 엄청 큰네.”
팬티를 내리면서 내 자지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역시 여자들은 대물을 좋아하나 보다.
자신의 입에 조금만 넣고 혀를 굴리며 완전히 발기시려 했다.
하지만 난 성적인 쾌락보다 이 여자를 어떻게 하면 보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어 평소완 다르게 발기가 잘 되지 않았다.
내가 발기가 안됐다고 해도 보통의 단단함은 유지를 한다.
완전 발기는 손으로 굽혀도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의 단단함이다.
장여사는 귀두를 중점적으로 애무를 했고 가끔은 끝부분의 갈라진 틈으로 혀를 밀어 넣기도 했다.
이것만은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정아 등이랑 섹스를 할때도 이런 방법은 써본적이 없으니 말야.
조금씩 더 힘이 들어가자 그녀의 애무는 더욱 빨라졌다.
난 반 정도만 입에 넣는 그녀가 맘에 안들어 머리를 잡고 지긋이 눌러 버렸다.
자지가 목구멍에 걸리는지 켁켁 거렸지만 무시하고 뿌리까지 삼키도록 했다.
얼굴색이 조금 변하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목구멍은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내 자지의 애무를 잊지 않고 있었다.
몇초간을 그렇게 있다가 자지를 빼내어 편하게 숨쉴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너무해. 하지만 이렇게 큰 자지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어.”
“그러니 잘해. 자주 먹고 싶으면.”
그녀를 바로 누이고 정상위의 자세를 잡으며 구멍에 찔러 넣었다.
확실히 닳은 티가 나는지 나의 큰 자지도 부드럽게 삽입되었다.
“왜 이렇게 헐렁해. 좀 더 조여봐.”
“아아... 내 보지를 이렇게 채워줄 수 있는 자지가 있다니... 아앙.. 너무 좋아..”
몇 번 쑤지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난리다.
난 건성으로 피스톤 운동만을 했다.
더 이상의 애무도 필요 없고 단지 자지를 넣었다 뺐다만 해도 이 여자는 날 잊지 못 할 것이다.
“아아.. 거기.. 자기야.. 거기 좀더.. 깊게...”
“헉헉... 주문도 많군... 그렇게... 좋아?”
“많은 사내를 만났지만 잘 생긴데다가 섹스도 잘하는 사람은 자기가 처음이야. 하아..”
이제 끝이 보이나 보다.
더 이상의 대화는 불필요했고 그저 나의 삽입 소리만 방을 가득 메웠다.
“자기야 나와... 나 올려고 해..”
난 사정의 기미가 없는데 이 여자는 벌써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다.
내가 굳이 사정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이 여자를 보내는데 있기에 그 정도에서 멈추었다.
“자기는 못 했지?”
“약속은 지켜야지. 일단 계산부터 하자고.”
난 방금 전의 열풍을 무시하듯이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 내가 달라는 대로 줄 테니까 그런 표정 하지마.”
아 놀라워라.
섹스의 힘이 환락소 보다 더 하구만.
단지 홀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거의 노예 수준으로 만드는구만.
자신만 즐긴게 미안한지 다시 내 자지를 빨면서 나의 사정을 유도했다.
“그만. 그런다고 나오지도 않아. 좀 더 자극적인 것을 해야지.”
“어떤거? 내가 해 줄게.”
“너 항문으로 해 봤어?”
“한번. 근데 너무 아파서...”
“그럼 되긴 하겠네. 엉덩이 돌려봐.”
난 그녀의 항문에 손가락을 넣으며 조금씩 구멍이 넓어지도록 했다.
“힘빼. 힘주면 아퍼.”
“근데. 자동으로 힘이 들어가.”
한번 밖에 경험이 없다니 내 자지가 들어가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그래도 집요하게 손가락 하나를 다 집어넣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아무래도 신경을 다른 곳에 쓰도록 하면 항문에 힘이 덜 들어갈 테니까.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는지 손가락 두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늘어났다.
“움직이지 말고 가만 있어.”
난 허리를 단단히 붙잡고 자지를 항문에 대었다.
귀두만 들어가면 그 다음부턴 일사천리다.
자지에 애액을 그렇게 많이 묻혔는데도 여전히 뻑뻑했다.
난 차라리 힘으로 밀기로 하고 한번에 쑤셨다.
“아악... 아파... 그만...”
“참아. 괜찮을거야.”
억지로 참는게 느껴졌지만 지금 귀두가 드간 상태라 내게도 쾌감이 밀려왔다.
보지의 조임보다 더 강한 힘으로 조이는데 아무렇지 않다면 그게 이상하지.
천천히 움직이며 항문이 내 자지에 적응하도록 해 주었다.
아까 못 느낀 것이 이제야 밀려오는지 사정은 금방왔다.
“훅훅.. 역시 보지보다 여기가 좋군..”
“좋았어?”
“응. 앞으론 두 구멍 다 이용해야 겠어.”
자신의 항문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손가락으로 찍어 맛을 보더니 이내 내 자지에 남은 정액을 말끔히 빨아 먹었다.
“자기 정액은 맛도 좋은거 같아.”
어련하겠어.
내게 빠진 이상 잘 보이려면 뭔들 안좋겠냐구.
이로써 장여사와의 계약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앞으로 그녀의 돈을 우려낼 궁리만 하면 된다.
난 이것이 또 하나의 복을 불러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종찬과 연락이 닿았을 때 장여사의 진실된 정체를 알게 되었으니까.
p.s : 이것저것 짬뽕이 될까 두렵기도 하지만
그대로 생각하는 대로 쓸려구요.
차라리 진행이 빠르면 좋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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