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고통의 끝은 고통과는 조금 거리가 먼, 그래, "허무" 라는 느낌이 들었다.
"고통의 양극화란 이런거지. 뭐, 난 고통이란 걸 느끼지 않지만 말이야."
정말 허무하다. 아니, 고통이 끝나서 아쉽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소리는 아니다. 아직 정신은 멀쩡하단 말이다.
"안타깝네요. 한번쯤은 느낄만한, 가치있는 것인데 말이죠."
"멍청한!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라 느끼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느끼고 싶다면 언제든 가능하단 뜻이다."
신은 어느 머저리를 내려다보는 듯한 시선을 내게 던지며 말했다.
"그런 눈을 하다니... 창조자로서 피조물은 자식같은 존재가 아닌가요?"
"무려 60억명이지."
신이 비웃듯 말한다.
...제길! 이길수가 없어. 나란 놈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항상 질 줄 밖에 모르는구나.
"내가 준 벌은 어땠나?"
"죽을만큼 고통스러웠어요."
"누구나 그렇게 말했지."
칫...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공허하네요. 뭔가 텅~ 비었달까? 마치 학교 준비물이 있지만 등교시간동안만 그걸 기억못하는 기분?"
"디테일하군. 하지만 모든 이들이 그렇게 말했지."
"네~네~ 그러시겠죠. 하지만 정말 이상하네요. 이 기분... 살아있었다면 미쳐버렸을지도 모르겠어요."
"호오?"
신이 놀랐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좀 다르군. 확실히..."
확실히...?
"무슨 의미에요?"
그저 무한히 흰 공간을 어루만지듯 쓸어가며 신이 나를 흘겨본다.
"수많은 의미가 있지."
당신이 그런식으로 포괄적으로 대답하는 것은 버릇인건가요?! 라고 묻고 싶다.
"날 놀리는 건가?"
"윽!"
깜짝놀랬다. 잠시동안 신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그건 아닌것 같군. 잘 들어. 내가 너에게 준 첫번째 벌, 무한이다."
? 무슨 소리야?
"큭큭. 그래. 그리고 두번째 벌이 고통이다."
이건 확실히 그렇지.
"세번째, 허무다."
확실히... 현재 내 감정상태는 혼자 우주에 남은 기분이랄까? 혹은 딸딸이를 한 100번치고 현자타임을 맞이한 기분? 뭐, 그정도이다.
보통은 두가지 선택지가 있지, 라는 말을 시작으로 신이 눈을 감았다.
"하나는 그 어떠한 감정조차도 불필요한 곳으로 가는 것. 흔히 인간들이 말하는 천국이란 곳이다.
또 다른 하나는 환생하는 것이지."
대답은 너무나도 당연하지 않은가. 신이라는 작자가 그런 것도 모르다니. 이래서 신 해먹겠어?
"앞서가지마. 분명 "보통은" 이라고 말했을텐데?"
뭐? 무슨 소리야?
"너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오직 후자 뿐이다."
"저기요! 잠시만! 무슨 헛소리에요. 그곳이 싫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라고요!"
신은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손이 관자놀이로 향하는걸 보니 조금 위험하군.
하지만 그렇지 않은가. 아니, 살기 싫어서 죽은 사람에게 다시 태어나라니! 너무하잖아!
"그럼 스스로 목숨을 끊고도 천국에 갈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나를 너무 만만하게 봤군. 아니면 양심이라는 것이 없는 건가?"
...확실히... 맞는 말이긴 한데... 이게 진짜 벌인가? 그렇다면 상당히 고약하다.
"정말 선택지가 그것 뿐인가요?"
신이 고개를 끄덕인다.
젠장할... 엿됐군.
"한대 쳐도 될까요?"
"평생 기억하도록 하지."
무섭네. 신이 날 평생 기억해주는 건 고맙지만 이런 식은 사양이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궁금해지네.
"제가 살던 곳의 사람들. 그러니까, 저희 나라 사람들만 따져서 하루에 자살하던 사람이 대략 50명 정도 되요. 전세계로 따지면 더 많겠죠?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곳을 거치나요?"
"넌 오랜만의 손님이지."
뭐, 대답을 안해줘도 그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의미죠?"
"니가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어렵지. 이해하려 들지마. 그냥 받아들여라."
잘난듯이 말하는군. 뭐, 신이니까 잘나긴 했겠지. 만 너무하는군.
신이 자리에 털썩 앉고는 나를 올려다본다.
"다리가 아프군."
신인데? 저기요. 당신 신 아니에요?
"그냥 조그마한 변화를 필요로 했을 뿐이야."
"그러니까 당신 표현은 너무 범위가 포괄적이라고!"
신이 피식, 하고 웃었다. 그리고 이내 누워버리더니 양 손을 위아래로 휘저었다.
"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신이니까 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난 날수 있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난 날수 있게 되는거지."
음... 대충 이해는 되는데,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한다.
신은 "니가 살아있을 때 몇살이었지?" 라고 묻더니 다시 담배를 입에 가져갔다.
"고2. 였으니까. 18살이네요."
"자, 이제 가."
"어디로 가란 소리에요." 라고 물었으나 신은 그저 피식 웃을 뿐이었다.
"언제나 여지를 남겨두는 편이 재밌지. 그리고 이미 알고 있을텐데?"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병이 아닐까, 라고 생각된다.
신은 몸을 돌려 터덜터덜 걸어가기 시작했다.
멀어져가는 그를 보니, 또다시 강한 허무함이 온몸을 엄습한다. 슬플 정도로 강한...
"이미 알고 있다고?"
그렇다면...
나 역시 새하얗고도 새하얀 이 공간, 어딘가를 향해 그저 걷기 시작했다. 그저 감이 이끄는대로.
낭떠러지. 그래 그렇게 생각된다.
앞에 존재하는 공간은 곡선도 아니고 위가 있는 것도 아니며 아래 역시 없다.
그런데, 어째서 낭떠러지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 역시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생각된다.
여느 드라마를 보면 낭떠러지란 아래에 끝없이 파도가 치는 바다가 기다리고 있거나 어둠이 깔린 깊숙한 구멍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뭐란 말인가, 그저 새하얗다. 모르고 걷는다면 그저 평길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이곳에 섰고 돌멩이 따위가 발에 치여 밑으로 떨어진 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선 것 뿐이다. 낭떠러지란 물적 근거 따윈 아무것도 없다. 그저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더 곤란한 것은...
"왠지 떨어져야 할것 같은 느낌인데..."
그래. 그렇다. 지금 머리에선 끊임없이 저 곳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고 심장이 있었던(?) 부근은 빠르게 요동치고 있다.
"하... 이런건 진짜 싫은데."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어쩔수 없지."
저곳을 향하지 않는다면 이 무의미한 공간에서 평생을 지내야 할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정말 이곳에서 몇일을 더 지낸다면 위험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므로 난 저곳으로 뛰어드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아. 진짜 싫다."
그리고 눈을 질끈 감고 뛰어내렸다.
발밑의 지지대가 사라지고 무언가가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만 같은 느낌이 온몸을 지배한다.
끝없이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지는... 끊임없이...
햇빛이 반짝인다. 반짝인다? 햇빛이? 맞는 표현인가? 뭐, 상관없으려나.
오랜만에 보는, 듣는, 느껴지는 모든 것이 새롭다.
소중한 것은 비로소 잃은 다음에야 그 가치를 안다고 했던가?
그보다, 환생. 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내 앞에 놓인 전신거울에 몸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재차 확인한다.
이건 마치...
"어, 저건 뭐야."
바닥에 떨어져있는 노트를 주워 들었다.
-18살 생일을 축하한다. 죄는 크고 벌은 부족하다.-
여전히 말을 어렵게 하는군, 이 작자는.
"그래. 이건 마치, 고등학생이네."
돌아왔다. 전혀 다른 사람으로 나는 이곳으로 돌아왔다.
이 지옥으로 다시 한번...
고통의 끝은 고통과는 조금 거리가 먼, 그래, "허무" 라는 느낌이 들었다.
"고통의 양극화란 이런거지. 뭐, 난 고통이란 걸 느끼지 않지만 말이야."
정말 허무하다. 아니, 고통이 끝나서 아쉽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소리는 아니다. 아직 정신은 멀쩡하단 말이다.
"안타깝네요. 한번쯤은 느낄만한, 가치있는 것인데 말이죠."
"멍청한!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라 느끼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느끼고 싶다면 언제든 가능하단 뜻이다."
신은 어느 머저리를 내려다보는 듯한 시선을 내게 던지며 말했다.
"그런 눈을 하다니... 창조자로서 피조물은 자식같은 존재가 아닌가요?"
"무려 60억명이지."
신이 비웃듯 말한다.
...제길! 이길수가 없어. 나란 놈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항상 질 줄 밖에 모르는구나.
"내가 준 벌은 어땠나?"
"죽을만큼 고통스러웠어요."
"누구나 그렇게 말했지."
칫...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공허하네요. 뭔가 텅~ 비었달까? 마치 학교 준비물이 있지만 등교시간동안만 그걸 기억못하는 기분?"
"디테일하군. 하지만 모든 이들이 그렇게 말했지."
"네~네~ 그러시겠죠. 하지만 정말 이상하네요. 이 기분... 살아있었다면 미쳐버렸을지도 모르겠어요."
"호오?"
신이 놀랐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좀 다르군. 확실히..."
확실히...?
"무슨 의미에요?"
그저 무한히 흰 공간을 어루만지듯 쓸어가며 신이 나를 흘겨본다.
"수많은 의미가 있지."
당신이 그런식으로 포괄적으로 대답하는 것은 버릇인건가요?! 라고 묻고 싶다.
"날 놀리는 건가?"
"윽!"
깜짝놀랬다. 잠시동안 신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그건 아닌것 같군. 잘 들어. 내가 너에게 준 첫번째 벌, 무한이다."
? 무슨 소리야?
"큭큭. 그래. 그리고 두번째 벌이 고통이다."
이건 확실히 그렇지.
"세번째, 허무다."
확실히... 현재 내 감정상태는 혼자 우주에 남은 기분이랄까? 혹은 딸딸이를 한 100번치고 현자타임을 맞이한 기분? 뭐, 그정도이다.
보통은 두가지 선택지가 있지, 라는 말을 시작으로 신이 눈을 감았다.
"하나는 그 어떠한 감정조차도 불필요한 곳으로 가는 것. 흔히 인간들이 말하는 천국이란 곳이다.
또 다른 하나는 환생하는 것이지."
대답은 너무나도 당연하지 않은가. 신이라는 작자가 그런 것도 모르다니. 이래서 신 해먹겠어?
"앞서가지마. 분명 "보통은" 이라고 말했을텐데?"
뭐? 무슨 소리야?
"너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오직 후자 뿐이다."
"저기요! 잠시만! 무슨 헛소리에요. 그곳이 싫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라고요!"
신은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손이 관자놀이로 향하는걸 보니 조금 위험하군.
하지만 그렇지 않은가. 아니, 살기 싫어서 죽은 사람에게 다시 태어나라니! 너무하잖아!
"그럼 스스로 목숨을 끊고도 천국에 갈수 있을거라 생각했나? 나를 너무 만만하게 봤군. 아니면 양심이라는 것이 없는 건가?"
...확실히... 맞는 말이긴 한데... 이게 진짜 벌인가? 그렇다면 상당히 고약하다.
"정말 선택지가 그것 뿐인가요?"
신이 고개를 끄덕인다.
젠장할... 엿됐군.
"한대 쳐도 될까요?"
"평생 기억하도록 하지."
무섭네. 신이 날 평생 기억해주는 건 고맙지만 이런 식은 사양이다.
그건 그렇고 갑자기 궁금해지네.
"제가 살던 곳의 사람들. 그러니까, 저희 나라 사람들만 따져서 하루에 자살하던 사람이 대략 50명 정도 되요. 전세계로 따지면 더 많겠죠?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이곳을 거치나요?"
"넌 오랜만의 손님이지."
뭐, 대답을 안해줘도 그만. 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의미죠?"
"니가 이해하기엔 너무나도 어렵지. 이해하려 들지마. 그냥 받아들여라."
잘난듯이 말하는군. 뭐, 신이니까 잘나긴 했겠지. 만 너무하는군.
신이 자리에 털썩 앉고는 나를 올려다본다.
"다리가 아프군."
신인데? 저기요. 당신 신 아니에요?
"그냥 조그마한 변화를 필요로 했을 뿐이야."
"그러니까 당신 표현은 너무 범위가 포괄적이라고!"
신이 피식, 하고 웃었다. 그리고 이내 누워버리더니 양 손을 위아래로 휘저었다.
"내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신이니까 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난 날수 있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난 날수 있게 되는거지."
음... 대충 이해는 되는데,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한다.
신은 "니가 살아있을 때 몇살이었지?" 라고 묻더니 다시 담배를 입에 가져갔다.
"고2. 였으니까. 18살이네요."
"자, 이제 가."
"어디로 가란 소리에요." 라고 물었으나 신은 그저 피식 웃을 뿐이었다.
"언제나 여지를 남겨두는 편이 재밌지. 그리고 이미 알고 있을텐데?"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병이 아닐까, 라고 생각된다.
신은 몸을 돌려 터덜터덜 걸어가기 시작했다.
멀어져가는 그를 보니, 또다시 강한 허무함이 온몸을 엄습한다. 슬플 정도로 강한...
"이미 알고 있다고?"
그렇다면...
나 역시 새하얗고도 새하얀 이 공간, 어딘가를 향해 그저 걷기 시작했다. 그저 감이 이끄는대로.
낭떠러지. 그래 그렇게 생각된다.
앞에 존재하는 공간은 곡선도 아니고 위가 있는 것도 아니며 아래 역시 없다.
그런데, 어째서 낭떠러지인가, 라고 묻는다면 나 역시 모르겠다. 그냥 그렇게 생각된다.
여느 드라마를 보면 낭떠러지란 아래에 끝없이 파도가 치는 바다가 기다리고 있거나 어둠이 깔린 깊숙한 구멍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뭐란 말인가, 그저 새하얗다. 모르고 걷는다면 그저 평길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난 이곳에 섰고 돌멩이 따위가 발에 치여 밑으로 떨어진 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선 것 뿐이다. 낭떠러지란 물적 근거 따윈 아무것도 없다. 그저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더 곤란한 것은...
"왠지 떨어져야 할것 같은 느낌인데..."
그래. 그렇다. 지금 머리에선 끊임없이 저 곳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고 심장이 있었던(?) 부근은 빠르게 요동치고 있다.
"하... 이런건 진짜 싫은데."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어쩔수 없지."
저곳을 향하지 않는다면 이 무의미한 공간에서 평생을 지내야 할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정말 이곳에서 몇일을 더 지낸다면 위험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므로 난 저곳으로 뛰어드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아. 진짜 싫다."
그리고 눈을 질끈 감고 뛰어내렸다.
발밑의 지지대가 사라지고 무언가가 강하게 끌어당기는 것만 같은 느낌이 온몸을 지배한다.
끝없이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지는... 끊임없이...
햇빛이 반짝인다. 반짝인다? 햇빛이? 맞는 표현인가? 뭐, 상관없으려나.
오랜만에 보는, 듣는, 느껴지는 모든 것이 새롭다.
소중한 것은 비로소 잃은 다음에야 그 가치를 안다고 했던가?
그보다, 환생. 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내 앞에 놓인 전신거울에 몸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재차 확인한다.
이건 마치...
"어, 저건 뭐야."
바닥에 떨어져있는 노트를 주워 들었다.
-18살 생일을 축하한다. 죄는 크고 벌은 부족하다.-
여전히 말을 어렵게 하는군, 이 작자는.
"그래. 이건 마치, 고등학생이네."
돌아왔다. 전혀 다른 사람으로 나는 이곳으로 돌아왔다.
이 지옥으로 다시 한번...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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