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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29 388회 0건

****

침대에 누워 제자리에서 뛰면 닿을 천장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나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자유로움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하고 싶은 생각은 간절했다.

연지누나의 딸이 어떻게 행동을 할지는 모르겠다. 그녀는 그 억울함을 하소연 할 곳이 없다면 엄마에게 말할 것이다. 그리고 연지누나는 신고를 하려고 할 것이다. 비록 섹스로 나를 좋게 생각한다고 하여도 이것은 자신의 딸의 일이다. 딸은 성폭행을 당한 것이다. 연지누나가 딸에게 그 일을 듣더라도 신고 대신 나와 대화를 해주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난 이성을 잃고 딸에게 폭행을 가한 것을 반성하고 사과할 것이다. 때린 다면 어금니 "" 물어 참을 자신도 있다.

옆 방 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닫힌다. 좀전 내 방 문에게 화를 풀었던 지숙누나가 자신이 그런 행동을 했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나에게 다시 한번 신호를 보낸다.
고시원에서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부끄럼없는 지숙누나의 과감한 행동에 난 움질일 수 밖에 없다. 문을 열어 통로를 보아도 지숙누나는 없다. 닫힌 지숙누나의 방문을 두두려 본다.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방안에 있다는 생각에 문을 열었다. 지숙누나는 침대에 걸터앉아 뚱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벽을 바라보고 있다. 얼굴을 내밀어 웃으며 누나를 불렀다. 하지만 날 바라보지도 않고 자기의 불만은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침대에 돌아 누워 벽을 바라 보았다.

조심스레 방안으로 발거음을 옮겨 침대에 걸터 앉아 옆 구리를 살짝 찌르고 다시 한번 이름을 불렀다.

"지숙누나!~" 애교를 썩어 불렀지만, 반응이없다. 방문을 요란스레 닫았던 행동과 내가 방으로 들어와도 별다른 거부를 하지않았던 것으로 보아 좀더 적극적인 행동을 원하는 것 같다. 난 뒤에서 목을 감아 안아 주었다. 나의 행동에 약간의 몸서리를 쳤지만 곧 받아들이며 길게 한숨을 쉴 뿐이다. 손을 옷 밑으로 넣어 브라자를 젓히고 가슴을 주물렀다.
팔을 젖가슴에서 밀어내려 하는 노력에 난 짜증이 났다. 젖꼭지를 꽉쥐어 짰다.
"악!" ?은 비명을 지르고 내 손을 강하게 뿌리쳤다. 나를 밀치며 침대에서 일어나 짜증썩인 목소리로 말한다.

"너 뭐하는 거니?"

여기서 짜증을 내고 방으로 돌아 갈 수도 있다. 그 순간부터 지숙누나와의 관계는 끝이 나거나 이어지더라도 더 이상 쉽게 욕정을 풀 수 있는 상대를 잃어 버리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두명의 남자에게 버림 받았던 여자이기에 더 이상 같은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지숙누나가 먼저 냉정하게 나를 멀리 할 것이다. 그렇게 흘러가게 된다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
비하게 될 것이다. 지금 이렇게 쉽게 욕정을 풀 수 있는데, 짜증을 내고 나가는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난 겸연적게 웃으며 지숙누나를 안았다. 누군가 이성과의 다툼에서 짜증과 분노를 다스리는 한 방법이라고 들었던 것 같다. 풍만한 가슴에서 느껴오는 물렁거림이 앞으로도 내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으니 화를 누그러트리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사과하라고 말하고 있다. 팔을 때고 지숙누나의 얼굴을 바라보며 방긋 웃었다.

"미안해"

나의 얼굴을 뚱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지숙누나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보인다. 나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벽을 조금은 무너트렸다.

여기서 나에게 지숙누나가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을려고 하는 전화번호를 캐어 물어 상황이 끝나지 않았음을 알리기 시작해도 작은 틈이 생긴 것이다. 단지 자기에게 나에 대한 모든것들을 당연히 말해야하는 자격이 있는지를 생각할터인데, 기다려 보면 알것이다. 난 손을 잡고 말을 이어 갔다.

"지숙누나. 화내는 마음은 알겠어"
"니가 어떻게 아니?"
"아냐. 알아."
"아는 애가 그렇게 행동하니? 뭘 숨기는 거야?"
"숨기는거 없어."

구체적인 일에 대한 물음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말해주기를 바라는 지숙누나에게 난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물론 연지누나에 대해서 깊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난 사실 양다리를 걸치고 있어"라고 어떻게 말하겠는가. 현재 상황을 벗어 날 수 있을 만큼만 이야기 했다. 이젠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그 사람들 웃긴다. 둘 문제를 가지고 널 왜 괴롭히는 거니?"

지숙누나의 말을 맞장구 쳐주며 나 또한 그런일이 내게 발생한 것이 어이없다고 말했다. 얼굴을 보니 화가 조금 풀린 것 같다. 의견에 동의를 해주고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 난 연지누나 딸에 대해 더 집중하기 위해서 급한 용무로 밖에 나가봐야 한다고 말하고 방으로 돌아왔다.

아직 이른 오후다. 답답한 마음에 저녁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일단 옷을 입고 밖으로 나섰다. 뜨거운 밖의 햇살에 숨이 막혀 오지만 좁은 방에 누워 걱정을 하는 것보다 이것이 낫다.

연지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누나. 나야 동우... 집이야?"
"응. 좀 있다가 시장갈꺼야"
"..."

무슨 말로 어떻게 이어 갈지를 모르겠다. 출근하기 전에 장을 보는 것이리라... 그러다 아침에 택시를 잡다가 딸과 마주치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지숙누나에게 말했다.

"누나 딸 이쁘던데..."
"응. 예쁘지... 누구 딸인데..."
"근데 딸은 어디 가는 거였어?"
"출근"
"무슨 일 하는데?"
"마트에서 화장품 코너에 있잖아"

그저 할 말이 없어 딸에 대해 말 했을 뿐인데, 연지누나는 딸의 직장과 남자친구 이야기를 나에게 했다. 난 딸이 마음에 들어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에 섭섭함이 밀려왔다. 그리고 머릿 속에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연지누나와의 통화를 마무리 하고 딸을 만나러 갈 생각에 택시를 타고 그 곳으로 향했다.

오후의 뜨거운 열기 탓인지 시원한 마트 안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물건을 사기위한 움직임으로 가득 차 있다. 난 아이스커피를 들고 화장품 코너로 향했다.
조금만 몸에 걸쳐진 사원복이 꽤나 잘 어울리는 여자를 본다. 오전에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신경쓰는 것 같지는 않다. 난 옆으로 다가갔다. 모니터를 보고 일을 하다가 누군가의 낌새를 느껴는지 나를 바라 본다. 당황했는지 나의 눈을 볼뿐 말이없었다.

"지연씨 잠시 얘기 좀 할 수 있어요?"
"...아뇨 지금은..."

난 커피를 그녀에게 쥐어주고 부탁했다. 받기는 했지만, 표정이 그리 밝지는 않다. 사과의 의미로 산 아이스커피를 주고 숙소로 돌아 갈 수도 있지만, 그냥 가버린다면 미련이 남을 것 같다.

그래서 잠시 얘기를 나누자고 부탁했고 그녀는 매장을 다른 직원에게 맡겼다.
건물 옆에 마련된 벤치에 앉으며 그녀에게 말을 건냈다.

"낮에 일은 미안해요"
"..."

내가 주었던 아이스커피를 두손으로 쥐고 그녀는 대답없이 땅을 바라본다. 조금만 얼굴을 머리카락이 덮어 더욱 작아보이게 하고 오똑하지 않지만 작은 귀여움이 있는 코에 앵두같은 입술이 내게 예뻐보인다. 나무가 그늘이 되어주고 건물 옆을 스쳐 부는 바람에 여름의 향기가 맡아져 물건을 사고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연인으로 비추어 졌으면 좋겠는 생각을 했다. 그녀는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아 발목만을 움직이며 입술을 내밀어 한숨을 쉰다. 만나러 온 이유가 그녀에게 사과를 하러 온것이다. 사과 할려는 생각이 사리진다.

그녀가 좋다.

난 그녀의 옆에 붙어 앉아 허리를 손으로 감았다. 놀라하며 물끄러미 내 얼굴을 흘겨보는 그녀가 귀엽다. 이제는 미안함보다는 그녀와 더 가깝고 싶다는 마음이 더 켜졌다.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꼭 다물어진 입이였지만 난 그녀의 입술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혀를 밀어 넣었다. 막힌 그녀의 입술에서 옅은 소리가 들리지만, 난 신경쓰지 않고 엉덩이를 움켜쥐고 목을 감아 입술을 더욱 강하게 덮어 버렸다. 그러자 입술이 살짝열리고 혀는 동굴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술에서 느껴지는 립스틱 맛이 달달하게 느껴진다.

매미 소리는 주변 사람들의 인기척을 사라지게 하고 그녀의 향수 냄새는 나를 끌어당겼다.
얼마나 입을 맞추고 있었을까? 나의 숨소리와 그녀의 숨소리는 거칠어 졌고 맥없이 늘어서 벤치에 기댄채 우리는 서로의 열기를 발산하고 있다. 그녀의 침을 맛보고 있을 때 그녀도 나의 침을 빨기 시작했다. 타액의 교환만으로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의 보지를 만지고 싶기 보다는 그녀를 더욱 끌어 안고 싶다.
하지만 난 그녀의 입술을 가볍게 빨아주고 입맞춤을 끝냈다. 립스틱이 지워진 입술이 나의 거친 키스로 붉은 색을 발하고 있다. 그녀는 달아 오른 얼굴에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 같다. 그녀는 아무 말없이 벤치에서 일어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두고 간 아이스커피의 얼음은 녹아 잔의 물방울이 흘러 내릴 뿐이다.
이럴려고 온 것이 아니 였는데, 그녀의 귀여움에 끌려 다시 실수를 했다. 그런데 그녀가 날 싫어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벤치에 앉아 멀리 건물에 걸쳐져 있는 태양은 빨리 저물어 어둠이 날 덮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벤치 옆의 가로등이 빛을 낼때 난 일어나 택시를 타고 연지누나의 가게로 향했다.

신나는 댄스 곡이 가게에 울리고 연지누나는 시장에서 사온 재료들을 경쾌하게 다듬어 내고 있다. 항상 하는 일이겠지만, 평소에 이렇게 즐겁게 하는지 궁금하다. 내가 테이블에 앉아 있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나에게 미리내어준 맥주를 들이키고 흥겨워 하는 연지누나를 본다.

딸과 나에 대한 일들은 이제 모를 것이다. 연지누나의 딸은 엄마에게도 남자친구에게 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잊혀지지 않는 그녀의 달콤했던 입술때문에 왠지 그럴것 같다.

연지누나가 서둘러 만들어 온 동태찌게는 아직 덜 잊은것 같다. 장사를 하면서 불현듯 찾아 온 기쁨을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 연지누나의 행동에 모든 것이 들어난다. 재료를 다듬으며 흥얼거리는 콧소리와 대화를 나누며 가끔 웃는 모습에서 행복이 보인다. 동태찌게 국물을 떠 마시며 시원하다는 것을 표현했다. 그런 날 보며 연지누나는 웃는다.

테이블이 채워졌다 비워지고 사람들의 웅성임이 시작되었다가 사라질 때까지 난 가게 구석에서 맥주를 들이켰다. 늦게까지 마시는 사람 또한 있었지만, 연지누나는 가게를 마쳐야 한다며 사람들을 내보냈다. 함께 문을 닫았고 연지누나의 집으로 향했다.

불이 꺼진 집 안으로 들어가 현관에 놓여 있는 딸의 신발들을 밀어 내고 신발을 벗었다. 난 큰 방으로 향했다 연지누나는 딸의 방문을 열어보고 큰 방으로 들어 왔다.

"딸은 자?"
"응. 불은 꺼졌네"

난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저녁부터 마신 맥주로 취기가 올라 있었다. 몸을 닦고 나오면서 닫힌 작은 방을 본다.어두운 거실에서 큰 방 문 틈새로 흘러나오는 현광등의 빛으로 문의 형태만 짐작할 수 있다. 큰 방으로 들어가 샤워를 하러 간 연지누나가 챙겨준 편한 복장의 옷을 입고 누웠다. 연지누나가 씻고 나오기를 기다리며 케이블 영화를 본다. 재미가 없는 영화를 보다 눈이 감기고 피곤이 밀려왔다. 연지누나를 기다려야한다는 마음에 정신을 차리려 채널을 돌려보지만 무겁게 내려오는 눈 꺼풀을 이길 수는 없다.

목마름이 밀려 왔다. 자연스레 떠진 눈에 시간을 확인 했다. 이른 새벽이다. 옆에 연지누나가 이불을 말고 자고 있다. 난 샤워가 끝나기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던 것 같다.

큰 방문을 열어 어둠속에서 냉장고로 향하다가 작은 방 문을 봤다. 굳게 닫힌 작은 방 문의 손잡이를 잡고 조심스레 돌려 열었다. 작은 선풍기가 돌아가고 침대에서 속 옷 만을 입고 이불을 다리사이에 끼고 누워있는 그녀가 보인다. 난 다가갔다. 작은 방의 창으로 흘러 들어 온 가로등 빛에 비추어진 매끄러운 다리를 손으로 만졌다. 그녀는 아무런 미동도 없지만, 내 심장은 두근거린다. 엉덩이까지 올라 간 손은 항문에 위치해 있다. 손가락으로 살포시 눌렀다. 그녀가 움찔거린다. 팬티 안으로 손을 넣어 그녀의 꽃잎을 만지자 그녀가 눈을 떴다. 난 재빨리 그녀의 입을 가리고 나를 알렸다. 그녀는 나의 행동을 그만해 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난 손으로 보지를 비벼다. 가녀린 목소리로 그만해달라는 말만을 반복하고 보지를 비비고 있는 내 팔을 잡고 있다. 난 그녀의 옷을 들어올려 브라자를 올리고 작지만 봉긋하게 솟은 가슴을 입에 넣었다. 흐물거리는 젖꼭지는 곧게 서기 시작했고 나의 혀는 젖꼭지를 흔들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가 줄어드는 대신에 거친 숨소리에 섞인 신음소리가 높이 지고 있다. 내 팔을 잡고 있는 그녀의 손은 조금씩 힘을 잃어가고 메말라 있던 보지가 젖어가고 있다. 젖꼭지를 ?으며 그녀의 팬티를 벗겼고 난 바지를 벗었다. 단단히 솟아 구멍을 찾는 성기를 보지의 구멍보다 그녀의 달콤한 입술로 인도했다.손으로 보지를 비
비며 그녀의 입술에 성기를 대고 구멍이 열리기를 바라며 문질렀다. 더욱 거칠어진 숨소리가 입술에 느껴질 때 성기를 입 안으로 밀어 넣고 그녀의 머리카락를 가볍게 쥐고 흔들었다. 작은 입안에 가득 찬 성기로 인해 그녀의 볼은 부풀었고 삼키지 못한 침이 흘러 내리고 있다. 그녀의 다리사이로 얼굴을 밀어 넣기 위해 성기를 빼고 밑으로 내려갔다.
방안에 밝은 빛이 비추진 않지만 구멍에서 흘러나왔던 씹물로 보지를 반짝이고 있다. 난 오줌이 나오는 구멍을 찾아 빨았다. 거친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들린다. 더 이상의 저항은 없다. 구명에서 하얀 물이 나오는 것 같다. 난 구멍에 혀를 밀어 넣어 빨며 목을 축인다.
난 머리를 들고 그녀의 위로 기어 올라 갔다. 침과 씹물로 젖은 구멍에 성기를 밀어 넣었다. 빡빡함이 느껴지지만 싱싱함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 기뻣다. 잠깐동안 신음에 탄식이 섞여 들려 왔다. 난 그녀의 목을 끌어 안고 키스 했다.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 싱싱함을 즐기고 그녀의 침으로 다시 한번 목을 축인다. 입안에서 혀는 엉킹채로 서로를 원하는 것 같았고 구멍 속에서는 기쁨의 씹물로 성기를 반기는 것 같다. 사랑을 나누고 있다.
시간이 얼마가 된지도 모른채 허리의 움직임은 계속 되었고 서로의 입은 떨어질 생각을 하질 않는다. 몸을 식히기 위한 땀은 흐르고 그녀의 팔이 내 목을 강하게 감싸 안을 때 난 구멍에 정액을 싸 넣었다. 열정의 시간이 끝났다.

"지연아. 니가 좋아"

몸을 일으켜 빡빡하게 끼여있던 구멍에서 성기를 빼낼 때 보지에서 바람빠지는 소리가 나며 정액 흘러 내린다. 다리 밑에서 무릎 꿇고 흘러내리는 정액을 보다가 누워서 훌적이기 시작한 그녀를 본다. 같이 성욕을 나누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은 아니였다는 의미일 것이다.

난 그녀의 배에 이불을 덮어 주고 방을 빠져 나와 큰 방으로 돌아 왔다.

그녀가 훌쩍이는 모습을 보고 나온터라 마음이 편하지 않아 잠도 오지 않는다. 한참을 뒤척이다 날이 밝아 오기 시작할 때 잠이 들었다.

도마에서 음식을 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문은 반 쯤 열려 있다. 연지누나의 딸이 출근을 한 것 같다. 문 틈으로 음식을 준비하는 연지누나의 모습을 본다.

성기는 부풀어 올라 텐트를 치고 있어 욕정이 올라와 자연스레 새벽에 있었던 섹스를 생각하며 연지누나 딸의 보지 맛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 지연이는 훌쩍였지만, 섹스를 하는 동안은 즐겼으리라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음
식을 준비하는 연지누나가 그 증거라고 생각했다. 지연이는 엄마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것이다. 기억하고 있다. 성기는 지연이 보지의 조임을 다시 한번 더 느끼고 싶은지 맥박이 뛰는 것처럼 바지 속에서 튀고 있다. 튼실한 엉덩이와 부드러운 입술, 조그만 유방에 앙증맞은 젖꼭지...를 다시 느끼고 싶다.

문이 완전히 열렸다. 나를 보던 연지누나가 밥 먹을 거냐고 묻는다. 목소리에 힘이없다. 혹시...

"누나 무슨일 있어?"
"... 딸애가 아침에 보니까 눈이 퉁퉁 부어가지고..."

난 왜 그런지 알고 있지만...되 물었다.

"왜?"
"아냐 말도 안하고 밥도 안먹고... 그냥 갔어"

새벽의 일은 지연이에게 충격이었겠지만, 잠시 울다가 잠든줄로 알았는데... 이젠 지연에게 했던 나의 행동이 부끄럽다기 보다 걱정이 앞선다. 난 식탁에 앉으며 지연의 방을 보았다. 새벽에는 보지 못했던 인형과 화장품들이 보인다. 그녀가 일하는 곳으로 찾아가서 위로를 해줘야 겠다. 사과는 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로서 위로를 해주러 갈 것이다.

연지누나가 준비한 된장찌개가 맛있다.

입안에 남아 있는 된장찌개의 맛을 양치로 날려버린다. 머리 위로 떨어지는 물이 취기를 사라지게 하고 정신을 깨어나게 한다. 욕실에서 나와 설겆이를 하고 있는 연지누나를 본다

맛있는 음식을 내게 주었으니 그에 따른 보상을 할 때다. 뒤로 다가가 애무없이 치마를 올려 팬티를 벗겼다. 당황해 하는 연지누나는 엉덩이를 옆 으로 빼고 피하려 한다. 난 엉덩이를 잡아 빼어 보지에 침을 발라 성기를 꽂았다. 고무장갑을 낀 손은 싱크대를 잡고 뒤에서 쳐 오는 나의 허리움직임을 받아내고 있다. 구멍에서 하얀 씹물이 흘러나온다. 난 딸의 보지와 비교를 하며 박아 넣고 있다. 지연이의 젊음에 비할 것이 못된다. 그러나 능숙하게 성기를 조아주는 맛은 엄마가 더 뛰어났다. 눈을 감아 마음 속으로 딸의 보지를 생각하며 정액을 싸 넣었다.

"정말 널 어떻게 말리니..."

설겆이를 마무리하려는 연지누나를 두고 방으로 돌아와 휴대폰을 열었다. 지숙누나에게 연락이 왔었다. 난 꺼림낌이 없이 방에서 지숙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숙누나는 저녁에 친구를 만나다며 고시원 돌아와 혼자 밥먹게 될 나를 걱정하고 있다. 난 괜찮다고 말했지만 어제 고시원으로 들어가지 않았던 나에 대한 걱정으로 전화를 끊지 않는다. 친구들이랑 술을 적당히 마시라고 말하며 지숙누나는 전화를 끊는다. 아마 지숙누나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나에게 숙소로 돌아오지 않았던 이유도 묻지 않고 지숙누나가 없다고 생각하는 나의 친구들 얘기를 하며 전화를 끊었다. 지금 내가 외로움을 달래어 줄 수 없으니 이해하려 한다. 하지만 화도 조금 난다.

연지누나에게 일이 있어 나가 봐야 한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

지연이에게 가봐야겠다. 훌쩍였던 지연이가 걱정이 된다.

처음 만나러 갈 때 샀던 아이스커피를 싫어 하는 것 같아 아이스크림을 샀다. 더운날에 어울리는 군것질거리다.

지연이는 손님에게 물건을 팔기위해 화장품을 소개 하고 있다. 난 뒤에서 지연이가 일하는 모습을 보며 매장을 둘러 봤다. 곧 다른 직원이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나의 목소리를 들은 지연이가 나를 바라보았다. 물건을 사지 않고 나가는 손님을 보내는 지연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하고 싶으니 건물 옆 벤치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응답했다.

"네."

오후의 뜨거운 햇볕이 사라져 하늘은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어 저녁을 알리고 가끔 라이트를 켜고 지나가는 차가 보인다. 건물 코너를 돌아 벤치로 걸어오는 지연이 보인다. 나의 시선을 피하는지 한 번 흘겨본 뒤에 앉았다. 눈이 조금 부어 있기는 하지만 나의 기우였는지 그렇게 많이 운 것 같지는 않다. 나와 거리를 두고 앉은 지연에게 아이스크림을 주며 다가 갔다.

지연이는 손으로 받아들며 나를 째려봤다.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세요? 여기에 어떻게 올 수 있어요?"
"... 아니... 난 걱정이 되서..."
"뭐가요? 제가 신고할까봐요? 아니면 엄마한테 말할까봐요?"
"..."

지연의 공격적인 태도에 난 당황했다. 그녀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너와 만나고 싶어. 난 하루종일 너만 생각해"

지연이의 눈빛이 흘들리는 것을 봤다. 난 자신의 엄마와 같이 잠을 자는 남자인 것이다. 그런데 말을 더듬으며 내 눈을 피하고 숨을 크게 몰아 쉰다.

"엄마랑 같이 자면서 어떻게..."
"지연이가 신고를 하고 엄마에게 말하는 게 두려워서 온 것이 아니야. 널 보고 싶어서 왔어"

다시 한번 지연에 대한 나의 마음을 전달했다. 솔직히 지연이와 만나고 싶다. 연지누나와 헤어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연이는 생각에 잠긴 듯이 바닥을 응시하고 있다.

가로등에 불이 들어와 말이 없이 앉아 있는 둘을 비추었다. 지연이는 일어나며 말했다.

"... 그런 말 하지 말고 엄마에게 충실하세요..."

난 그 말을 거절의 의미로 받아 들이고 싶지 않다.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크다.

건물 안 으로 들어가는 지연의 손에는 내가 사준 아이스크림이 들려있다.

붉은 노을은 사라져 어둠이 깔려 나방들이 유리에 싸인 가로등에 온 몸을 부딪혀 달려든다. 난 지연을 뒤따라 들어갔다. 앞 서 걸어가는 지연의 손을 잡고 다시 밖으로 끌고 나온다. 복잡한 생각으로 가득찬 지연이일 것이다. 나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자 건물 뒷 편으로 지연이를 끌고 가서 벽에 밀어 붙여 키스를 했다. 손에 들고 있던 아이스크림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나를 밀치는 지연의 손을 마주잡았다. 고개를 돌려가며 피하는 지연의 얼굴 대신 목을 ?았다. 그리고 허리를 부여잡고 치마를 올려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다.
보지는 젖어 있다. 바지를 쌀짝 내려 성기를 꺼내고 지연의 팬티 사이로 밀어 넣을려고 힘 ㎢? 좁은 구멍에 맞출려니 힘이 든다. 한 쪽 다리를 들어 올리고 다시 한 번 시도 했다. 젖혀진 팬티사이로 젖어 있던 보지 구멍으로 성기는 밀끌어져 둘어갔다. 지연의 짧은 신음에 허리를 조금씩 흔들었다. 그리고 지연은 입술을 허락했다.

사람들이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흥분한 난 평소 섹스와는 다른 쾌감으로 사정을 했다. 지연의 다리를 내리자 자연스레 성기는 빠져나온다. 지연은 날 밀쳐 옷을 추스리고 건물 안 으로 들어가버렸다.

내 마음은 전달되었으리라...

벤치로 자리를 옮겨 앉아 생각을 하다보니 배고픔이 밀려 왔다. 연지누나 가게로 가봤자 또 술을 마실 것이다. 난 지숙누나에게 연락을 한다. 남자친구를 만난 것을 방해하기 싫었으나 여자친구라면 같이 밥을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전화를 한다. 지숙누나는 이제 막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가도 되겠냐는 물음에 괜찮다라고 말해준다. 고마운 누나다.

난 택시를 타고 지숙누나에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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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의 딸 - 4부 08-25   389 최고관리자
1995 악마의 꿈 - 1부 08-25   455 최고관리자
1994 동거녀의 딸 - 5부 08-25   373 최고관리자
1993 악마의 꿈 - 2부 08-25   560 최고관리자
1992 벨제뷔트의 신부 - 1부24장 08-25   672 최고관리자
1991 초즌 오브 마르툴 v2 - 1부22장 08-25   384 최고관리자
1990 소라녀와의 만남 - 단편 08-25   434 최고관리자
1989 악마의 꿈 - 3부 08-25   526 최고관리자
1988 초즌 오브 마르툴 v2 - 1부23장 08-25   384 최고관리자
1987 우리 속에 들어가다 - 10부 08-25   596 최고관리자
1986 동거녀의 딸 - 6부 08-25   453 최고관리자
1985 먼곳에서 바라본하늘 - 1부 08-25   543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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