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부 - 젠장.
여고생의 검은 어미 몽마가 원치않는 최악의 결말을 향해 쇄도했다.
그러나,
급 브레이크를 밟은듯.
그녀의 검날이 우뚝 멈춰선다.
그녀의 교복 안 핸드폰이 진동하며 요란한 벨소리를 내질렀기 때문이다. 물론 무시하고 진행해도 되었지만 그녀의 전화번호속에 저장된 인물은 딱 두명뿐이었다.
한명은 파트너 였고 ,
나머지 한명은 ..
"칙쇼(ちくしょう)..."
욕을 내뱉으며 품속의 핸드폰을 꺼내드는 여고생이다.
발신의 주인공은「회사」로 표기되어 있었다.
달칵 -.
전화를 받는다.
"어머머 - ! 미코사 양! 영업 중인데 방해해서 미안해요!"
전화 너머의 목소리는 발랄함을 띄고 있다.
"...무슨 일이지 ..? 바쁜 와중에 도움은 커녕 훼방이라니."
"어머머 - ! 미코사 양 말버릇은 여전하군요! 뭐.. 암튼 일처리는 잘하는 사원님이시니까.. 무례한 발언은 패스하고.. 하던 일은 .. 완수되었나요 ?"
"완수되려던 참이었어.. 네 년의 장난같지도 않은 전화만 아니었어도."
"그래도 받았다는건, 지금 일에 관계된 새 공문을 전파하기 위함인건.. 아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후훗!"
"..............빨리 말해. 시간없으니까."
"현 시간부로 「마녀사냥」을 종료합니다."
미코사의 눈빛이 크게 동요한다. 납득이 안된다는 얼굴빛을 띈다.
"뭐... 뭐라고 ?"
"우리 회사와 거래중인 아머슨 회장님이 10분전, 임종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회사와 고객사와의 거래는 자동파기 되었구요. 즉.. 제 2 차 마녀사냥이 종결되었네요! 이제 돈줄도 끊켰으니 몽마를 잡을 일도 없답니다. 뭐 .. 그래도 이번 일당은 제대로 지급한다는 회사방침이니. 칼을, 거두세요."
"...........웃기지 마."
"흐응?"
"이번 일.. 돈이 아니여도 좋아. 내 개인적 사명으로 완수할거다."
미코사는 다시금 검을 잡아 몽마를 내리치려 했다. 그 순간-.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대답은.
"... 아버지랑 나란히 길거리에 나앉고 싶으세요 ? 아버님 채무관계가 꽤 복잡하시던데 .. 빚은 다 갚으셨을라나?"
"칙쇼(ちくしょう)..."
이를 부르르 떠는 미코사는 분한 얼굴로 날카로움을 거둔다.
아빠만 아니었어도 금방 두동강낼 몽마의 모가지다. 하지만 할줄 아는게 퇴마뿐인 자신과 아빠로썬 "퇴마행위"를 함으로써 막대한 보수를 주는 "회사"의 방침을 억이어 쫒겨났다간 .. 막대한 아빠의 빚을 갚을 길이 없다. 그녀는 비통어린 눈빛으로 자리를 뜬다.
한밤의 꿈은 .. 그렇게 끝난다.
#
밤이 지워진 아침이 눈부신 햇살을 창 안에 흩뿌리고 있다.
하지만 1040호 안의 시간은, 밤에 고정되 있다.
아침이지만, 평소의 아침이 아니다.
항상 허상이 가득했던 꿈속에서 지내왔던 천하일은,
꿈속에서 "진실"을 마주했다.
설마가 .. 진짜가 되어버린 상황.
이 믿기지 않는 현실속에 남겨진 천하일은 차마 .. 방문을 열수 없다.
저 문고리를 여는 순간.
순진하게 지내왔던 어제의 내가 없어짐을 .
뼈져리게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은 ..
어머니와 누나역시 마찬가지일것이다.
그 둘도 필시 ..
나와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차차 지날수록, 밖의 상황을 알고픈 호기심이 용기를 제치고 밖으로 분출된다. 천하일은 일어난지 2시간이 지나서야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 판도라의 상자를 확인했고, 내용물은 없었다.
희망 한조각 조차.
#
부우웅 - !
검은 리무진 한대가 도로변을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운전석에 타있는 검은 양복의 남자는 썬그라스를 낀채 뒷자석이 떼어져 넓다란 공간위에 두개의 관과 장난감을 가진듯 좋아하는 미코사를 앞유리로 바라본다. 미코사는 관 위로 칼끝을 갖다대며 " 끼기긱-. 끼기긱-. " 칠판 긁는 소리를 낸다.
"크큭.., 분명..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 했지? 아빠...,"
미코사의 말에 검은 양복의 남자는 난처한 얼굴로 답한다.
"미코사 .. 하지만 이런 행위는 .. 회사로썬 자신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비춰보일수도 있단다."
"하지만 ... 나는 무녀야 ... 악령들을 .. 싸그리 잡아다 족치는 무녀... 이 내가... 몽마 년들을 순순히 내버려 둘순 없잖아?"
광기에 희번덕거리는 그녀의 눈동자다.
----------------
재밌게 보셨을련지 ..
습작처럼 끄적이는 글인데 ...
올릴때마다 두근반 새근반이네요 .. ㅠㅠ
아무쪼록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할게요 ^_^!!
여고생의 검은 어미 몽마가 원치않는 최악의 결말을 향해 쇄도했다.
그러나,
급 브레이크를 밟은듯.
그녀의 검날이 우뚝 멈춰선다.
그녀의 교복 안 핸드폰이 진동하며 요란한 벨소리를 내질렀기 때문이다. 물론 무시하고 진행해도 되었지만 그녀의 전화번호속에 저장된 인물은 딱 두명뿐이었다.
한명은 파트너 였고 ,
나머지 한명은 ..
"칙쇼(ちくしょう)..."
욕을 내뱉으며 품속의 핸드폰을 꺼내드는 여고생이다.
발신의 주인공은「회사」로 표기되어 있었다.
달칵 -.
전화를 받는다.
"어머머 - ! 미코사 양! 영업 중인데 방해해서 미안해요!"
전화 너머의 목소리는 발랄함을 띄고 있다.
"...무슨 일이지 ..? 바쁜 와중에 도움은 커녕 훼방이라니."
"어머머 - ! 미코사 양 말버릇은 여전하군요! 뭐.. 암튼 일처리는 잘하는 사원님이시니까.. 무례한 발언은 패스하고.. 하던 일은 .. 완수되었나요 ?"
"완수되려던 참이었어.. 네 년의 장난같지도 않은 전화만 아니었어도."
"그래도 받았다는건, 지금 일에 관계된 새 공문을 전파하기 위함인건.. 아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후훗!"
"..............빨리 말해. 시간없으니까."
"현 시간부로 「마녀사냥」을 종료합니다."
미코사의 눈빛이 크게 동요한다. 납득이 안된다는 얼굴빛을 띈다.
"뭐... 뭐라고 ?"
"우리 회사와 거래중인 아머슨 회장님이 10분전, 임종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회사와 고객사와의 거래는 자동파기 되었구요. 즉.. 제 2 차 마녀사냥이 종결되었네요! 이제 돈줄도 끊켰으니 몽마를 잡을 일도 없답니다. 뭐 .. 그래도 이번 일당은 제대로 지급한다는 회사방침이니. 칼을, 거두세요."
"...........웃기지 마."
"흐응?"
"이번 일.. 돈이 아니여도 좋아. 내 개인적 사명으로 완수할거다."
미코사는 다시금 검을 잡아 몽마를 내리치려 했다. 그 순간-.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대답은.
"... 아버지랑 나란히 길거리에 나앉고 싶으세요 ? 아버님 채무관계가 꽤 복잡하시던데 .. 빚은 다 갚으셨을라나?"
"칙쇼(ちくしょう)..."
이를 부르르 떠는 미코사는 분한 얼굴로 날카로움을 거둔다.
아빠만 아니었어도 금방 두동강낼 몽마의 모가지다. 하지만 할줄 아는게 퇴마뿐인 자신과 아빠로썬 "퇴마행위"를 함으로써 막대한 보수를 주는 "회사"의 방침을 억이어 쫒겨났다간 .. 막대한 아빠의 빚을 갚을 길이 없다. 그녀는 비통어린 눈빛으로 자리를 뜬다.
한밤의 꿈은 .. 그렇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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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지워진 아침이 눈부신 햇살을 창 안에 흩뿌리고 있다.
하지만 1040호 안의 시간은, 밤에 고정되 있다.
아침이지만, 평소의 아침이 아니다.
항상 허상이 가득했던 꿈속에서 지내왔던 천하일은,
꿈속에서 "진실"을 마주했다.
설마가 .. 진짜가 되어버린 상황.
이 믿기지 않는 현실속에 남겨진 천하일은 차마 .. 방문을 열수 없다.
저 문고리를 여는 순간.
순진하게 지내왔던 어제의 내가 없어짐을 .
뼈져리게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은 ..
어머니와 누나역시 마찬가지일것이다.
그 둘도 필시 ..
나와 같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차차 지날수록, 밖의 상황을 알고픈 호기심이 용기를 제치고 밖으로 분출된다. 천하일은 일어난지 2시간이 지나서야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 판도라의 상자를 확인했고, 내용물은 없었다.
희망 한조각 조차.
#
부우웅 - !
검은 리무진 한대가 도로변을 빠르게 질주하고 있다. 운전석에 타있는 검은 양복의 남자는 썬그라스를 낀채 뒷자석이 떼어져 넓다란 공간위에 두개의 관과 장난감을 가진듯 좋아하는 미코사를 앞유리로 바라본다. 미코사는 관 위로 칼끝을 갖다대며 " 끼기긱-. 끼기긱-. " 칠판 긁는 소리를 낸다.
"크큭.., 분명..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 했지? 아빠...,"
미코사의 말에 검은 양복의 남자는 난처한 얼굴로 답한다.
"미코사 .. 하지만 이런 행위는 .. 회사로썬 자신들을 기만하는 행위로 비춰보일수도 있단다."
"하지만 ... 나는 무녀야 ... 악령들을 .. 싸그리 잡아다 족치는 무녀... 이 내가... 몽마 년들을 순순히 내버려 둘순 없잖아?"
광기에 희번덕거리는 그녀의 눈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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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보셨을련지 ..
습작처럼 끄적이는 글인데 ...
올릴때마다 두근반 새근반이네요 .. ㅠㅠ
아무쪼록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할게요 ^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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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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