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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즌 오브 마르-툴 V2 Chosen of Mar-tul V2
1장 임프로브드 게이트 Improved Gate
story 022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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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여길 벗어나지 못하면 죽는건 시간문제다.’
“크웩!!”
“서라! 인간!!! 크웨에에에에!!”
마치 술래잡기라도 하듯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오크들 덕에 모룬은 이리저리 진로를 바꾸며 미친듯이 뛰어 도망치고 있었다.
가까스로 샤이닝 헬름을 벗어난 그는 남문을 통해 제레펠룸 쪽으로 도망쳤다면 좋았겠지만 스트롱핑거에게 윤간장면을 바로 들키고 출입구를 느긋하게 선택해 도망갈 여유따윈 없었다. 자신이 한 일이 다른 그레이가드들에게 알려지기전에 헬름을 빠져나가는것이 급선무였고, 그 결과 샤프티스패스로 이어진 북문을 통해 빠져나온 그는 헬름을 우회해 남쪽을 향해 가던중 운나쁘게도 오크들과 맞닥뜨렸다.
‘제기랄!! 샤이닝헬름 근처에 이렇게 많을줄은!’
벌써 날을 넘겨 오크들을 피해 종횡무진 숲을 뛰어다닌 모룬은 지칠데로 지쳐 자신을 추적하는 오크드르과의 간격은 점점 좁아지고 있었다.
“이런곳에서 오크들따위에게!”
“크와아악!!”
낭패감에 이를 악무는 모눈의 눈앞에 별안간 새로운 오크 두 마리가 나타나 달려들었다.
“으윽!”
그 중 한 마리가 두터운 메이스를 휘두르자 가까스로 몸을 뒤틀어 피하려한 모룬의 복부에 묵직한 충격이 전해졌다. 가벼운 평상복에 대거 한 자루. 별다른 방어구도 없어 단지 스친 충격만으로도 모룬은 비틀거리며 넘어지지 않는것이 고작이었다.
“케헤헤헤! 인간놈, 죽인다!!”
“쿠아아아!!! 도망 못간다!”
그러나 그 잠시의 주춤거림은 그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어느새 뒤에서 쫓아오던 오크들마저 그를 둘러싸고 어눌한 공용어로 위협했다.
“망할...”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허리춤의 대거를 뽑아들고 자세를 가다듬는 그의 얼굴에는 낭패감이 역력했다.
‘여섯마리.. 인가’
완전히 둘러쌓여 퇴로가 차단되고 땀으로 흠뻑젖은 그의 몸 상태로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죽음의 공포가 스멀스멀 피어올라 척추를 타고 흐르는 듯 느껴졌다.
‘씨발.. 씨발...!’
“죽어라! 인간!!”
그의 옆에서 조잡한 파이크Pike를 든 오크가 달려들었다. 그리고 그 순간.
“크웨엑!!!”
목청껏 외치던 오크의 목덜미로 비죽이 대거의 칼날이 튀어나오고 괴물은 그대로 고꾸라졌다.
“!?”
“전부죽여!”
“켁! 기습이다!!”
“쿠엑!”
힘차게 휘둘러오는 롱소드에 또 한 마리의 오크가 몸을 무너뜨리고 턱수염을 멋지게 기른 중년의 남성이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모룬이 서 있는 쪽으로 짓쳐들어왔다.
“퀴젤텟슬이여!!”
“크아악!”
그 뒤를 따라 뛰어든 중무장의 드워프가 광기의 군주Lord of Madness의 이름을 목청껏 외치며 한 손에 든 워해머Warhammer로 또 한 마리의 머리를 박살냈다.
“어이! 그냥 가만히 있다 죽을건가!”
“이익!!”
중년남성이 모룬을 향해 외치자 그는 멍하니 서있다가 정신을 수습하고 재빨리 대거를 휘둘러 자신의 뒤에 서있던 오크의 목줄기에 그것을 박아넣는데 성공했다. 피를 뿜어내며 모룬과 함께 뒤로 넘어가는 오크.
“퀘아아아아!!”
“이..이놈!!”
“큭!”
바로 옆의 오크가 뒤늦게 일갈하며 손에 든 도끼로 그를 내려치려는 찰나, 또다시 예의 대거가 날아와 그 오크의 머리를 꿰뚫고 박혔다.
“후...”
경악으로 일그러졌던 표정을 풀며 모룬은 자신이 처리한 오크의 위에 엎어진채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침대가 좋아보이진 않는데, 그만 일어나지 그래.”
그의 눈앞에 조금전의 중년남성이 손을 내밀며 그를 바라보았다.
“....”
“읏차!”
“난 에듀에스라는 레인져Ranger라네. 저 드워프는 퀴젤텟슬Quizeltetssell의 클레릭Cleric인 토르덱, 대거를 던져 자네를 구한건 저쪽의 하플링 로그Rogue 란달. 자네 이름은?”
오크의 피를 뒤집어쓴채 에듀에스라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마치 술집에서 쉬고있다가 만난 것처럼 한가한 어조로 자신의 일행들을 소개했다.
“모, 모룬이라고 하오. 구해줘서 고맙소.”
“뭐, 차림새를 보아하니 답례는 기대할 수 없을것 같고. 사람을 찾고 있는데 말야.”
모룬의 인사에도 여전히 한가로운 태도로 오크의 시체에 피묻은 롱소드를 슥슥 문질러 닦는 에듀에스.
“이봐 모처럼 살려줬으니 아는게 있으면 사실대로 말해.”
어느새 다가온 란달이 투구를 꿰뚫고 오크의 머리통에 깊숙이 박힌 자신의 대거를 힘도 들이지 않고 뽑아내며 심드렁한 어조로 거들었다.
“...누구를?”
“아, 클라나라는 빨간머리의 메이지 계집과 마이어라는 동방인이지. 그리고 프리드라라는 하프엘프 바드년 하나....”
에듀에스의 입에서 의외의 대답이 튀어나오자 모룬이 눈을 크게떴다.
“어때? 만난적 있나? 동방인에다가 두년은 상당히 반반해서 최근 봤다면 잊을 리가 없을텐데말야.”
“당신들... 그들과 일행은 아닌것 같은데.. 무슨 관계지?”
그의 되물음에 에듀에스가 이채로운 눈빛을 띤다.
“호오.. 만난적이 있나보군?”
그때 저만치서 퀴젤텟슬에의 기도를 마치고 토르덱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거리나 시간상으로 그들은 샤이닝 헬름에 도착했으리라고 예상하고 있네만.. 아니면 오크들에게 당했거나 말일세.”
“네 차림을 보아하니 야영지나 안전한 쉴곳에서 급하게 뛰어나온 것으로 보이는군..? 가령 샤이닝 헬름같은 장소말이야.”
토르덱의 말에 거들며 에듀에스가 날카로이 눈을 빛냈다.
“다시 묻겠다. 당신들 무슨 관계지?”
“후우...”
경계심 섞인 모룬의 말에 에듀에스는 자신의 머리를 벅벅 긁는다. 그리고 순간,
“커억!”
순식간에 모룬의 목줄기를 잡아챈 에듀에스가 그대로 그를 뒤쪽의 나무줄기까지 밀어붙였다.
‘쾅!’
“크억!! 커억! 컥!”
“키킥... 저놈 아직까지 상황파악이 안되나본데?”
이제는 버릇이 된 듯 란달은 두꺼운 나무줄기에 자신의 대거를 자루까지 박아넣었다가 가볍게 뽑아내기를 반복하며 키들거렸다.
“흐음...”
그 옆에서 팔짱을 낀 채 토르덱은 그가 하는 양을 조용히 바라볼 뿐이었다.
“잘들어... 이새꺄. 넌 우리들 아니었으면 오크들 손에 골통이 쪼개졌어. 은인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싸가지없다고 생각안해?”
이를 드러내고 웃으며 에듀에스는 모룬의 목을 더욱더 조르기 시작했다.
“커컥! 컥!! 마..마를 ...컥! 하를 수가...커억!”
숨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모룬은 자신을 옥죄이는 에듀에스의 팔목을 힘업이 두드리며 애원했다.
‘털썩’
“쿨럭! 쿨럭!”
그리고 그가 속박을 풀어주자마자 바로 주저앉아 심하게 기침을 해대는 모룬.
“쿨럭... 후... 후..우... 미안.. 하지만 나에게도 사정이 있어서 말이야.”
‘꿈틀’
“이거이거 주둥이가 확 찢어져야 바른말을 할려나?? 앙??”
인상을 구긴 란달이 자신의 대거를 뽑아들고 다가갔다.
“잠깐!”
“왜? 토르덱”
“억지로 입을 열게 한다고 진실을 말한다는 법도 없지않는가. 기다려보게 헛헛...”
“쳇”
디바인마크를 손에 쥔 토르덱이 하플링을 저지하고 대신 자신이 모룬에게 다가서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디텍트 이블Detect evil(1).”
그리고 그가 나지막히 시동어를 읊조리자 모룬쪽으로 내밀었던 손 안의 그의 디바인마크가 미약하게 빛을 발했다.
“어때, 토르덱?”
잠시 눈을 감고있는 드워프를 바라보며 에듀에스가 자신의 턱을 괸 자세로 물었다.
“헛헛헛.. 이거 원. 퀴젤텟슬께서 아주 좋아하실만한 심성의 젊은이인걸?”
“그래?? 킥킥킥.. 어이, 에듀에스 이새끼 꽤나 사악한 새끼같은데 그냥 사실대로 말해줘도 되지 않을까?”
“흠.. 뭐 괜찮으려나.”
란달역시 한마디 거들자 에듀에스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눈치였다.
“모룬이라고 했나? 뭐, 별거아냐. 걔들 목을 가져가야 돈을 받거든. 하프엘프년한테는 개인적 원하도 있고.”
“어때? 이야기할 마음이 들었나?”
“크.. 클라나라는 그 년 때문에 누명을 쓰고 샤이닝헬름에서 도망쳤다.”
“헤에.. 이미 도착한거군 역시.”
“망할..”
“뭐, 자네 사정은 알 바 아니고, 셋 전부 헬름에 있는건가?”
“아니, 여자 둘만 일행을 잃었다며 찾아왔더군.”
“흠...”
여전히 목을 어루만지며 고통스러워하는 모룬을 보며 에듀에스는 생각에 잠겼다.
“어떻게 할건가 에듀에스?”
“글세”
“쳇, 헬름에 도착했으면 그년들은 상황 끝이잖아.”
“흠.. 좋아 그러면 그 동방놈을 쫓는다. 오크 몇 마리 조지다보면 소래파악이 될 것 같군. 자, 가자.”
“킬킬, 이미 오크들에게 뒈진거 아냐? 발라사르놈도 그렇고.”
“쯥.. 쓸만한 놈이었느데 아깝군.”
“란달 말대로 이미 둘다 퀴젤텟슬의 은총을 받은것일수도.. 헛헛. 물론, 전장에서의 죽음은 고통과 파괴의 군주께서 그러...”
“아 좀 닥쳐 토르덱.”
제각기 몇 마디씩 읊조리며 에듀에스 일행이 자리를 떠나려하자 그것을 지켜보던 모룬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봐들! 잠깐 기다려!”
“응?”
“뭐야?”
“그년의 일행을 찾으러 가는거라면 나도 끼워줘. 그년에게 빚을 갚고싶다.”
“헤에... 포기하지 그래? 일반인까지 챙겨줄 여유따윈 없다고.”
반쯤 비웃으며 란달이 돌아보자,
“하앗!!!”
순간 모룬이 바닥에 떨어진 오크의 파이를 집어들어 기합과 함께 능숙하게 휘둘러 보인다.
“나 모룬, 샤이닝헬름의 그레이가디언! 경비대장의 한 명이었다! 장비만 있었으면 좀 전의 도움도 필요없었어!”
“휘유~”
모룬의 기세에 란달이 휘파람을 불며 의외라는 듯 눈을 빛냈다.
“허허허... 이보게 에듀에스, 데려가도 쓸만하지 않을까 저정도면? 발라사르도 오크들에게 잃었고 말일세.”
“흐음.. 뭐.. 괜찮겠지. 공동의 목표인 녀석이니.”
란달이 씨익 웃으며 여전히 파이크를 들고 굳은 표정인 모룬을 향해 돌아보았다.
“어이, 대장이 오케이라네. 대충 장비 챙기고 따라와!”
“헤헷, 후회하진 않을거야!”
모룬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널부러진 오크들의 장비중 쓸만한것을 골라 챙기며 기쁜듯 소리쳤다.
“아참, 현상금 같은게 있다고? 얼마인데?”
“...너 하는거 봐서. 잘하면 한 50Gp쯤 주지.”
“에엣? 겨우 그거???”
“싫으면 말고.”
“내 실력을 보면 그걸론 부족하단걸 깨달을거야!”
“클클..기회되면 보여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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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함 탐지 -Detect Evil-
-divination-
레벨: 클 1 요소: V, S, DF
시전 시간: 1기본 행동 사거리: 18m
효과: 원뿔 형의 방사
지속 시간: 집중, 10분/레벨까지(D)
내성 굴림: 불가 주문 저항: 비적용
사악한 존재를 느낄 수 있다. 정보량은 당신이 특정 범 위나 대상을 얼마나 연구했는가에 따른다.
1라운드: 악한 존재의 유무를 가려낸다.
2라운드
범위내의 악 오오라(크리쳐,물체,주문)의 수와 가장 강력 한 악 오오라의 힘을 안다. 당신의 가치관이 선이고, 가장 강한 악 오오라의 힘이 압도적이며, HD나 레벨이 당신 캐 릭터 레벨의 두 배 이상이면, 당신은 1라운드 동안 충격을 받고, 주문은 끝난다.
3라운드
각 오라의 힘과 위치를 안다. 오라가 당신 시야밖에 있다 면 방향을 알 뿐,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오오라의 힘
악 오오라의 힘은 악 유형의 크리쳐나 물체 그리고 그 것 의 HD나 시전자 레벨, (클레릭의 경우)클래스 레벨에 달려 있다. 만약 오라가 둘 이상의 범주에 포함되면, 주문은 더 강한 것으로 간주한다.
잔여 오라
악 오라는 그것의 근원이 사라지거나(주문의 경우), 파괴 된 뒤에도(크리쳐나 마법 물건의 경우)남아있다. 만약 사 악함 탐지 주문이 그런 장소를 탐색하면, 주문은 희미한 ( 약함보다 더 약하다)오라의 힘을 보여준다. 잔여 오라가 얼마나 남아 있는가는 아래의 표를 따른다.
주1 언데드와 Outsider 제외.
주2 클레릭이 아닌 캐릭터도 동등한 힘의 오라를 발산할 수 있다. 그 클래스 설명에 이것이 명시될 것이다.
동물과 함정, 독 그리고 다른 잠재적인 위험은 악이 아니 다. 이런 것들은 이 주문으로 탐색할 수 없다. 매 라운드 마다 탐색하는 장소를 바꿀 수 있다. 이 주문은 장벽을 통 과하지만, 30cm의 돌이나 2.54cm의 금속, 납으로 된 얇은 판, 90cm의 나무나 흙은 주문을 막는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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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6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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