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이 잠에서 깬 건, 꼬박 하루가 지나고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이다.
누적된 피로에 좀처럼 잠에서 깨지 못한 것이다.
“끄으응.”
자리에서 일어난 이든의 인상이 구겨졌다.
온몸에서 느껴진 통증.
어제 고블린 다섯 마리와의 전투에서 긴장된 근육이 풀리자, 알이 베긴 모양이다.
“죽겠네…….”
그럼에도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것도 살아있다는 증거.
나쁘진 않았다.
“흐음…….”
멍한 표정으로 신음성을 내던 이든은 다시 침대에 누웠다.
생각해보니, 오늘 할 일은 없다.
어제 새로 산 장비로 인해 대장간에 갈 필요도 없다.
길드에 가봤자, 편의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선 돈을 내야한다.
가야할 이유도 느끼지 못했다. 굳이 돈을 써가며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이다.
마땅히 친한 사람도 없다.
평소보다 한가한 날임은 틀림없지만, 할 일이 없다.
‘PC방도 없고…… 심심하다…….’
처음으로 지구가 그리워졌다.
친구들도, 가족들도, 평소엔 생각나지 않은 많은 일상들이 떠올랐다.
‘지금쯤이면, 다들 난리가 났겠지?’
지구에서 우현은 죽었다.
당연한 일이다.
외롭다…….
이곳에선 자신을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 대장간 주인 한스나 여관주인, 그 외에 다른 상인들.
마땅히 친분을 가지고 만난 탐험가나 사람들은 없다.
외로움이 몰려왔다.
‘술이나 마시자.’
누가 그랬던가? 술은 인생에 동반자라고…….
찌뿌둥한 몸을 대충 스트레칭으로 풀어버린 이든이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서는 식당과 함께 술집도 겸비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사람들로 가득한 1층이다.
허기를 채우는 사람들. 즐겁게 웃으며, 술을 먹는 사람들. 직업여성과 함께 자려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자신이 아는 사람은 없다.
외로움을 느낀 이든은 한쪽에 위치한 테이블로 자리했다. 서 있어봐야 다리만 아플 뿐이다.
다가온 여관주인에게 간단한 술을 주문한 이든은 턱을 괴며, 심드렁한 표정으로 술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술이 나오기 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애초에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시킨 이든이기에, 준비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든은 여관주인이 가져온 맥주를 들이켰다.
“캬아…….”
시원하다.
비록, 지구에 있는 맥주보다는 떨떠름한 맛이 많았지만, 이것도 이곳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순식간에 비어진 맥주.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 얼마 만에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이던가?
이든은 여관주인을 불러, 맥주를 채우고는 눈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주변을 살폈다.
‘오늘은 안 오나?’
내심 밤의 꽃들이 찾아주기를 바랬다.
외로움이 커지자, 누구라도 품에 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 것이다.
그러기엔 밤의 꽃인 그녀들이 제격이었다.
“오늘도 혼자네요?”
들려온 목소리.
익숙한 목소리에 이든이 고개를 돌렸다.
제시카였다.
홍조가 가득한 얼굴엔 요염한 미소가 가득했다.
피식.
이든의 입가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양반은 아니네.”
“네?”
“아니에요. 같이 술이나 마실까요? 하하하.”
장난스러운 말투와 눈웃음으로 가득한 이든이다.
제시카는 이든의 말을 알아듣지는 않았지만, 나쁜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란 사실쯤은 눈치 챘다.
그러자, 이든은 맥주잔을 들어올려, 제시카를 향해 눈을 찡긋 거렸다.
저번과는 다른 모습.
부끄러운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불과, 며칠 사이에 분위기가 바뀐 이든이다.
제시카는 이든의 옆자리에 앉으면서, 이든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확실히 변했어.’
외모적인 변화가 아니다. 여유로워졌다? 남자다워졌다? 그런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성장했다?’
아마도 성장했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제시카는 제법 사내다운 냄새를 풍기는 이든의 모습에 설렘마저 느껴졌다.
한 차례 몸을 섞은 뒤로, 얼마나 그리웠던가?
그 뒤로 이 여관에 자리해서 이든의 모습을 찾았던가?
그럼에도 보이지 않던 이든의 모습이 보였다.
기뻤다.
하지만 심드렁한 그의 표정을 보니, 다가가지 못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가? 방해가 되겠지?
그것도 얼마안가 눈웃음이 가득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 모습에 눈을 반짝인 제시카였다.
지금이 기회다!
그렇게 이든의 옆으로 다가온 제시카였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본 이든의 모습에 고마움도 느껴졌다.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직업여성으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걱정했던 탓이다.
옆자리에 자리한 제시카를 보자, 이든이 주인을 불러 맥주를 시켰다.
“맥주?”
“물론이죠.”
예의상 물어본 질문.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인다.
거절할 이유를 찾지 못한 것이다. 정확하게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미궁에서…….”
잠시 뜸을 들이는 이든.
제시카의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해진다.
탐험가가 해주는 미궁에서의 이야기는 너무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 중 하나다.
남의 경험담을 듣는 것만큼 재밌는 이야기는 없었기 때문이다.
저절로 몸이 밀착되었다.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 이든은 심각하게 입을 열었다.
“…… 제시카가 보고 싶어, 죽는지 알았어요!”
“풉.”
진지한 표정으로 과장되게 말하는 이든이다. 그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그랬다.
요염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다가와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러면서도 즐겁다. 분명 이든과 함께라면 즐거웠다.
비록, 2번의 만남이라도 다른 남자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이든이다.
붉은 홍조가 가득한 볼은 계속해서 짙어져만 갔다.
“하하하. 한잔할까요?”
어느새 나온 맥주에 이든이 잔을 들었다.
눈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즐거운 것이다.
아까의 외로움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떠올리지 않았다. 지금은 지금의 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나는 살아있으니까.’
살아있기에 즐길 수 있다.
이든의 얼굴엔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한참을 맥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든의 방으로 향했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도 1실버?”
“요금은 언제나 동일해요. 후후후.”
요염한 미소는 더욱 짙어져만 갔다.
이든이 살짝 고개를 들자, 제시카의 입술이 다가왔다.
격렬한 입맞춤.
두 사람은 서로의 혀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계속된 입맞춤과 함께 이든의 손이 올라갔다.
물컹.
풍만함과 탄력을 지닌 부드러운 가슴.
손끝에서 느껴진 감촉에 이든이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하아, 하아, 하으응.”
“선불 아니에요? 오늘은?”
장난스럽게 자리한 눈웃음.
그러자, 제시카의 손가락이 이든의 입을 막아섰다.
“후후후. 예외가 있는 법이죠.”
한쪽 눈을 찡긋거린 제시카의 모습은 너무도 매혹적이고 아름다웠다.
그 모습에 만족스러운 미소로 입맞춤은 계속해서 이어져나갔다.
“하으응, 하아, 아아응.”
이든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제시카의 신음은 더욱 커져갔다.
“하으응. 더, 더 만져줘. 하아앙. 아앙.”
어느새 이든의 몸 위로 올라온 제시카다.
고개를 저친 그녀의 모습에 이든은 고개를 숙여, 목덜미를 핥아나갔다.
새하얀 피부와 아름답게 뻗은 곡선.
이든의 애무에 뜨거운 신음이 방안으로 가득했다.
누적된 피로에 좀처럼 잠에서 깨지 못한 것이다.
“끄으응.”
자리에서 일어난 이든의 인상이 구겨졌다.
온몸에서 느껴진 통증.
어제 고블린 다섯 마리와의 전투에서 긴장된 근육이 풀리자, 알이 베긴 모양이다.
“죽겠네…….”
그럼에도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것도 살아있다는 증거.
나쁘진 않았다.
“흐음…….”
멍한 표정으로 신음성을 내던 이든은 다시 침대에 누웠다.
생각해보니, 오늘 할 일은 없다.
어제 새로 산 장비로 인해 대장간에 갈 필요도 없다.
길드에 가봤자, 편의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선 돈을 내야한다.
가야할 이유도 느끼지 못했다. 굳이 돈을 써가며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이다.
마땅히 친한 사람도 없다.
평소보다 한가한 날임은 틀림없지만, 할 일이 없다.
‘PC방도 없고…… 심심하다…….’
처음으로 지구가 그리워졌다.
친구들도, 가족들도, 평소엔 생각나지 않은 많은 일상들이 떠올랐다.
‘지금쯤이면, 다들 난리가 났겠지?’
지구에서 우현은 죽었다.
당연한 일이다.
외롭다…….
이곳에선 자신을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 대장간 주인 한스나 여관주인, 그 외에 다른 상인들.
마땅히 친분을 가지고 만난 탐험가나 사람들은 없다.
외로움이 몰려왔다.
‘술이나 마시자.’
누가 그랬던가? 술은 인생에 동반자라고…….
찌뿌둥한 몸을 대충 스트레칭으로 풀어버린 이든이 1층으로 내려왔다.
1층에서는 식당과 함께 술집도 겸비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사람들로 가득한 1층이다.
허기를 채우는 사람들. 즐겁게 웃으며, 술을 먹는 사람들. 직업여성과 함께 자려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자신이 아는 사람은 없다.
외로움을 느낀 이든은 한쪽에 위치한 테이블로 자리했다. 서 있어봐야 다리만 아플 뿐이다.
다가온 여관주인에게 간단한 술을 주문한 이든은 턱을 괴며, 심드렁한 표정으로 술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술이 나오기 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애초에 간단한 안주와 맥주를 시킨 이든이기에, 준비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든은 여관주인이 가져온 맥주를 들이켰다.
“캬아…….”
시원하다.
비록, 지구에 있는 맥주보다는 떨떠름한 맛이 많았지만, 이것도 이곳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순식간에 비어진 맥주.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 얼마 만에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이던가?
이든은 여관주인을 불러, 맥주를 채우고는 눈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주변을 살폈다.
‘오늘은 안 오나?’
내심 밤의 꽃들이 찾아주기를 바랬다.
외로움이 커지자, 누구라도 품에 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 것이다.
그러기엔 밤의 꽃인 그녀들이 제격이었다.
“오늘도 혼자네요?”
들려온 목소리.
익숙한 목소리에 이든이 고개를 돌렸다.
제시카였다.
홍조가 가득한 얼굴엔 요염한 미소가 가득했다.
피식.
이든의 입가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양반은 아니네.”
“네?”
“아니에요. 같이 술이나 마실까요? 하하하.”
장난스러운 말투와 눈웃음으로 가득한 이든이다.
제시카는 이든의 말을 알아듣지는 않았지만, 나쁜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니란 사실쯤은 눈치 챘다.
그러자, 이든은 맥주잔을 들어올려, 제시카를 향해 눈을 찡긋 거렸다.
저번과는 다른 모습.
부끄러운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불과, 며칠 사이에 분위기가 바뀐 이든이다.
제시카는 이든의 옆자리에 앉으면서, 이든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확실히 변했어.’
외모적인 변화가 아니다. 여유로워졌다? 남자다워졌다? 그런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성장했다?’
아마도 성장했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제시카는 제법 사내다운 냄새를 풍기는 이든의 모습에 설렘마저 느껴졌다.
한 차례 몸을 섞은 뒤로, 얼마나 그리웠던가?
그 뒤로 이 여관에 자리해서 이든의 모습을 찾았던가?
그럼에도 보이지 않던 이든의 모습이 보였다.
기뻤다.
하지만 심드렁한 그의 표정을 보니, 다가가지 못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가? 방해가 되겠지?
그것도 얼마안가 눈웃음이 가득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 모습에 눈을 반짝인 제시카였다.
지금이 기회다!
그렇게 이든의 옆으로 다가온 제시카였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본 이든의 모습에 고마움도 느껴졌다.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직업여성으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걱정했던 탓이다.
옆자리에 자리한 제시카를 보자, 이든이 주인을 불러 맥주를 시켰다.
“맥주?”
“물론이죠.”
예의상 물어본 질문.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인다.
거절할 이유를 찾지 못한 것이다. 정확하게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미궁에서…….”
잠시 뜸을 들이는 이든.
제시카의 얼굴엔 호기심이 가득해진다.
탐험가가 해주는 미궁에서의 이야기는 너무도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 중 하나다.
남의 경험담을 듣는 것만큼 재밌는 이야기는 없었기 때문이다.
저절로 몸이 밀착되었다.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 이든은 심각하게 입을 열었다.
“…… 제시카가 보고 싶어, 죽는지 알았어요!”
“풉.”
진지한 표정으로 과장되게 말하는 이든이다. 그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저번에도, 이번에도 그랬다.
요염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다가와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러면서도 즐겁다. 분명 이든과 함께라면 즐거웠다.
비록, 2번의 만남이라도 다른 남자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이든이다.
붉은 홍조가 가득한 볼은 계속해서 짙어져만 갔다.
“하하하. 한잔할까요?”
어느새 나온 맥주에 이든이 잔을 들었다.
눈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즐거운 것이다.
아까의 외로움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아니, 떠올리지 않았다. 지금은 지금의 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나는 살아있으니까.’
살아있기에 즐길 수 있다.
이든의 얼굴엔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한참을 맥주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든의 방으로 향했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도 1실버?”
“요금은 언제나 동일해요. 후후후.”
요염한 미소는 더욱 짙어져만 갔다.
이든이 살짝 고개를 들자, 제시카의 입술이 다가왔다.
격렬한 입맞춤.
두 사람은 서로의 혀를 음미하기 시작했다.
계속된 입맞춤과 함께 이든의 손이 올라갔다.
물컹.
풍만함과 탄력을 지닌 부드러운 가슴.
손끝에서 느껴진 감촉에 이든이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하아, 하아, 하으응.”
“선불 아니에요? 오늘은?”
장난스럽게 자리한 눈웃음.
그러자, 제시카의 손가락이 이든의 입을 막아섰다.
“후후후. 예외가 있는 법이죠.”
한쪽 눈을 찡긋거린 제시카의 모습은 너무도 매혹적이고 아름다웠다.
그 모습에 만족스러운 미소로 입맞춤은 계속해서 이어져나갔다.
“하으응, 하아, 아아응.”
이든의 손이 움직일 때마다, 제시카의 신음은 더욱 커져갔다.
“하으응. 더, 더 만져줘. 하아앙. 아앙.”
어느새 이든의 몸 위로 올라온 제시카다.
고개를 저친 그녀의 모습에 이든은 고개를 숙여, 목덜미를 핥아나갔다.
새하얀 피부와 아름답게 뻗은 곡선.
이든의 애무에 뜨거운 신음이 방안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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