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서의 방심은 죽음을 의미한다. 아직 여유를 가지기엔 멀었다.
“까득, 인간. 감히. 취익췩췩. 죽인다. 쉭쉭.”
자신의 동료가 당하자, 오크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눈동자가 붉어지며,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육중한 근육들 사이로 핏줄마저 선명하게 들어났다.
“췩췩! 죽인다. 인간! 취이이익!”
거칠게 숨을 몰아쉬던 오크가 빠르게 달려들었다. 이든과의 거리는 3m, 그 거리를 불과 1초도 안되어 접근한 오크다.
근육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지구력과 근력으로 인한 움직임.
그럼에도 이든은 당황하지 않고, 방패를 들어올렸다.
‘막고, 찌른다.’
벌서 수백 번도 넘게 떠올린 말이다. 이제는 습관처럼 방패를 올릴 때면, 이든의 머릿속으로 떠올랐다.
텅!
커다란 소음. 강력한 오크의 공격에 방어자세를 취하던 이든의 신형이 벽으로 날아갔다.
너무도 강력한 파괴력에 몸이 버티지 못했다.
퍼퍽.
“크윽.”
등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인상이 절로 찌푸려졌다. 지금까지와는 말도 안되는 강력한 일격에 소름마저 돋았다.
“비, 빌어먹을 오크새끼가…… 제, 젠장!”
쾅!
벽에 부딪힌 충격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어진 오크의 공격에 이든이 몸을 날렸다.
유격에서 배운 낙법. 본능적으로 나온 행동이지만, 나름 효과는 괜찮았다. 오크의 공격을 완벽하게 피한 것이다.
한편, 목표를 잃은 오크의 도끼는 애꿎은 벽을 강타했다. 부서진 잔해와 함께 커다란 소음이 미궁 속으로 울려 퍼졌다.
“미친…….”
오크의 파괴력에 거칠어진 입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니다. 도끼 따위로 벽을 부순다?
어이가 없었다.
한편으로는 과거 오크가 파괴의 몬스터라는 별명으로 불린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한대라도 맞으면…….’
즉사는 아니겠지만, 엄청난 타격임은 틀림없다. 이든은 침을 꿀꺽 삼키고는 오크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그래봤자, 오크는 오크다.
‘내가 이긴다.’
이든의 눈빛이 반짝였다. 파괴의 몬스터라는 이름은 과거의 명성일 뿐이다.
지금은 그저 한 마리의 소형 몬스터. 미궁에서도 하급이라 불리는 몬스터가 바로 오크다.
방패를 들어올린 이든이 오크를 향해 달려갔다. 숄더 어택을 위한 공격이다.
같은 공격을 당할 오크가 아니다. 이든이 다가오는 것이 보이자,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양 팔은 가드를 위해 앞으로 내밀었다. 충돌에 대비한 동작.
피식.
오크의 행동을 본 이든의 입에서 미소가 올라갔다. 숄더 어택을 위한 동작이지만, 무조건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근접에 도착한 이든은 방패를 휘둘러 오크의 가드를 내려쳤다.
텅!
달리는 힘과 팔의 근력을 이용한 차징에 오크의 가드는 무기력하게 풀려버렸다.
그리고…….
‘찌른다.’
푹.
정확하게 오크의 어께를 관통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찌르기 공격으로 생긴 반동을 이용해 몸을 크게 회전시킨 이든은 방패를 이용해 오크의 머리를 후려쳤다.
퍽. 휘청.
머리를 가격당한 오크의 신형이 비틀거렸다. 가벼운 뇌진탕에 정신을 잃은 것이다.
이든은 오크의 어께에서 글라디우스를 회수하여, 목으로 찔러넣었다. 그것으로 전투는 종료되었다.
제법 힘든 싸움이긴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2강의 팔과 다리는 이든이 전투력을 대폭 상승시킨 것이다.
오크의 근력과 맞먹는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투두둑.
글라디우스에 묻은 피와 살점을 털어낸 이든은 단검을 꺼내들어 오크와 고블린의 가슴을 갈랐다.
마석을 회수할 시간이다. 역시나 많은 피가 터져나왔다.
그럼에도 이든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얼굴엔 미소로 가득했다.
“후우…….”
나온 마석은 C급 마석 한 개와 D급 마석 한 개.
짧은 전투치고는 괜찮은 수입에 만족한 이든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피가 범벅인 얼굴과 웃음은 괴기한 모습으로 연출되었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돈만 많이 벌면 되지!’
이든은 대충 피를 털어냈다. 후각이 발달한 몬스터들이 언제 습격해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옷에 스며든 피가 문제가 되겠지만…….
두 개의 마석을 품안에 갈무리한 이든은 다른 사냥감을 찾기 위해,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 뒤의 전투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간혹, 피냄새를 맡아 달려온 고블린들이 성가신 정도?
위협조차 되지 않는 고블린들이다. 심지어 마석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이든의 표정은 계속 굳어져만 갔다.
“빌어먹을…… 그만 좀 와라. 이 빌어먹을 고블린 새끼들아!”
계속해서 쌓인 분노게이지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이든은 거칠게 글라디우스를 휘두르며, 고블린들을 처리했다.
하루에 20마리도 보기 힘든 고블린을 30마리가 넘게 잡은 이든이다.
‘다음부터는 성수라도 들고다니던지 해야지. 니미럴.’
성수는 신전에서 판매하는 특별한 물이다. 효능은 피 냄새 제거. 언뜻 보자면 그리 대단할 것 없어 보이지만, 혈향에 취해 미친 듯이 달려드는 몬스터들로부터 회피하기엔 이보다 좋은 게 없었다.
특히 미궁 아래층으로 내려 갈수록 몬스터는 강해지고, 숫자도 많아지는데. 피 냄새 펄펄 풍기면, ‘나 죽여줍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었다. 이름만 그럴싸하지, 실제 한 병에 1골드 정도? 한 병 사면 10번도 넘게 쓸 수 있으니 미궁 하층에 들어갈수록 수지 남는 장사였다.
실상 현재 이든의 입장에서 쓰기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몰려드는 고블린 때에 진절머리가 뻗쳐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획득한 마석은 총 C급 하나. D급 3개. 평소보다는 많은 수입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격하는 고블린의 습격에 이든의 몸은 계속해서 지쳐만 갔다.
“끄르륵.”
마지막 한 마리의 고블린을 베어버린 이든이지만, 얼굴은 좀처럼 펴지지 않았다. 가슴을 가르고, 마석의 여부를 확인했지만, 역시나 마석은 보이지 않았다.
“후우…….”
소득이 없는 움직임은 지치기 마련이다. 이든도 마찬가지다.
계속된 전투와 나오지 않는 마석에 2층으로 내려갈까? 라고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아직은 무리다. 1층과 나오는 몬스터는 똑같지만, 개체의 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로는 1층보다 2배정도의 크기를 지닌 2층에서는 최소 3~4마리의 몬스터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이것은 길드에서 쉽게 열람이 가능한 1~4층까지의 정보에서 얻은 지식이다.
더욱 강한 힘이나, 동료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2층에서 부터였다.
물론, 혼자서도 사냥도 가능하지만, 굳이 위협에 노출될 필요는 없다. 그럴 생각도 없었다.
‘마석을 모아서 강화를 하던가, 동료를 얻어야하나…….’
입구로 향하던 이든의 얼굴은 고민으로 찌푸려졌다. 오늘 얻은 마석은 총 C급 1개 D급 3개.
강화하지 않은 다른 부위의 강화가 가능했다.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해선 강화도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뛰어난 동료는 강화의 힘보다 좋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미궁에 익숙해진 이든이기에, 동료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이 바로 미궁이다. 아무리 강한들 혼자라는 한계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동료는 꼭 필요하다. 물론, 배신의 위협이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팀을 구성하기 위한 방법도, 아는 탐험가들도 없다. 이든의 눈이 가늘게 늘어졌다.
‘길드에서 알아볼까?’
탐험가 길드라면, 이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것이다. 일단은 길드에 들려, 마석을 판매하고 정보를 얻는 것이 순서다.
이든은 부지런히 입구를 벗어났다.
@@@
비오네요 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부족한 제글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까득, 인간. 감히. 취익췩췩. 죽인다. 쉭쉭.”
자신의 동료가 당하자, 오크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눈동자가 붉어지며,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육중한 근육들 사이로 핏줄마저 선명하게 들어났다.
“췩췩! 죽인다. 인간! 취이이익!”
거칠게 숨을 몰아쉬던 오크가 빠르게 달려들었다. 이든과의 거리는 3m, 그 거리를 불과 1초도 안되어 접근한 오크다.
근육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지구력과 근력으로 인한 움직임.
그럼에도 이든은 당황하지 않고, 방패를 들어올렸다.
‘막고, 찌른다.’
벌서 수백 번도 넘게 떠올린 말이다. 이제는 습관처럼 방패를 올릴 때면, 이든의 머릿속으로 떠올랐다.
텅!
커다란 소음. 강력한 오크의 공격에 방어자세를 취하던 이든의 신형이 벽으로 날아갔다.
너무도 강력한 파괴력에 몸이 버티지 못했다.
퍼퍽.
“크윽.”
등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인상이 절로 찌푸려졌다. 지금까지와는 말도 안되는 강력한 일격에 소름마저 돋았다.
“비, 빌어먹을 오크새끼가…… 제, 젠장!”
쾅!
벽에 부딪힌 충격이 사라지기도 전에 이어진 오크의 공격에 이든이 몸을 날렸다.
유격에서 배운 낙법. 본능적으로 나온 행동이지만, 나름 효과는 괜찮았다. 오크의 공격을 완벽하게 피한 것이다.
한편, 목표를 잃은 오크의 도끼는 애꿎은 벽을 강타했다. 부서진 잔해와 함께 커다란 소음이 미궁 속으로 울려 퍼졌다.
“미친…….”
오크의 파괴력에 거칠어진 입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니다. 도끼 따위로 벽을 부순다?
어이가 없었다.
한편으로는 과거 오크가 파괴의 몬스터라는 별명으로 불린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한대라도 맞으면…….’
즉사는 아니겠지만, 엄청난 타격임은 틀림없다. 이든은 침을 꿀꺽 삼키고는 오크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그래봤자, 오크는 오크다.
‘내가 이긴다.’
이든의 눈빛이 반짝였다. 파괴의 몬스터라는 이름은 과거의 명성일 뿐이다.
지금은 그저 한 마리의 소형 몬스터. 미궁에서도 하급이라 불리는 몬스터가 바로 오크다.
방패를 들어올린 이든이 오크를 향해 달려갔다. 숄더 어택을 위한 공격이다.
같은 공격을 당할 오크가 아니다. 이든이 다가오는 것이 보이자,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양 팔은 가드를 위해 앞으로 내밀었다. 충돌에 대비한 동작.
피식.
오크의 행동을 본 이든의 입에서 미소가 올라갔다. 숄더 어택을 위한 동작이지만, 무조건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근접에 도착한 이든은 방패를 휘둘러 오크의 가드를 내려쳤다.
텅!
달리는 힘과 팔의 근력을 이용한 차징에 오크의 가드는 무기력하게 풀려버렸다.
그리고…….
‘찌른다.’
푹.
정확하게 오크의 어께를 관통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찌르기 공격으로 생긴 반동을 이용해 몸을 크게 회전시킨 이든은 방패를 이용해 오크의 머리를 후려쳤다.
퍽. 휘청.
머리를 가격당한 오크의 신형이 비틀거렸다. 가벼운 뇌진탕에 정신을 잃은 것이다.
이든은 오크의 어께에서 글라디우스를 회수하여, 목으로 찔러넣었다. 그것으로 전투는 종료되었다.
제법 힘든 싸움이긴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2강의 팔과 다리는 이든이 전투력을 대폭 상승시킨 것이다.
오크의 근력과 맞먹는 정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투두둑.
글라디우스에 묻은 피와 살점을 털어낸 이든은 단검을 꺼내들어 오크와 고블린의 가슴을 갈랐다.
마석을 회수할 시간이다. 역시나 많은 피가 터져나왔다.
그럼에도 이든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얼굴엔 미소로 가득했다.
“후우…….”
나온 마석은 C급 마석 한 개와 D급 마석 한 개.
짧은 전투치고는 괜찮은 수입에 만족한 이든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피가 범벅인 얼굴과 웃음은 괴기한 모습으로 연출되었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돈만 많이 벌면 되지!’
이든은 대충 피를 털어냈다. 후각이 발달한 몬스터들이 언제 습격해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옷에 스며든 피가 문제가 되겠지만…….
두 개의 마석을 품안에 갈무리한 이든은 다른 사냥감을 찾기 위해, 자리에서 벗어났다.
그 뒤의 전투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간혹, 피냄새를 맡아 달려온 고블린들이 성가신 정도?
위협조차 되지 않는 고블린들이다. 심지어 마석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이든의 표정은 계속 굳어져만 갔다.
“빌어먹을…… 그만 좀 와라. 이 빌어먹을 고블린 새끼들아!”
계속해서 쌓인 분노게이지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이든은 거칠게 글라디우스를 휘두르며, 고블린들을 처리했다.
하루에 20마리도 보기 힘든 고블린을 30마리가 넘게 잡은 이든이다.
‘다음부터는 성수라도 들고다니던지 해야지. 니미럴.’
성수는 신전에서 판매하는 특별한 물이다. 효능은 피 냄새 제거. 언뜻 보자면 그리 대단할 것 없어 보이지만, 혈향에 취해 미친 듯이 달려드는 몬스터들로부터 회피하기엔 이보다 좋은 게 없었다.
특히 미궁 아래층으로 내려 갈수록 몬스터는 강해지고, 숫자도 많아지는데. 피 냄새 펄펄 풍기면, ‘나 죽여줍쇼.’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었다. 이름만 그럴싸하지, 실제 한 병에 1골드 정도? 한 병 사면 10번도 넘게 쓸 수 있으니 미궁 하층에 들어갈수록 수지 남는 장사였다.
실상 현재 이든의 입장에서 쓰기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몰려드는 고블린 때에 진절머리가 뻗쳐 그런 생각까지 하게 된 것이다.
획득한 마석은 총 C급 하나. D급 3개. 평소보다는 많은 수입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격하는 고블린의 습격에 이든의 몸은 계속해서 지쳐만 갔다.
“끄르륵.”
마지막 한 마리의 고블린을 베어버린 이든이지만, 얼굴은 좀처럼 펴지지 않았다. 가슴을 가르고, 마석의 여부를 확인했지만, 역시나 마석은 보이지 않았다.
“후우…….”
소득이 없는 움직임은 지치기 마련이다. 이든도 마찬가지다.
계속된 전투와 나오지 않는 마석에 2층으로 내려갈까? 라고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아직은 무리다. 1층과 나오는 몬스터는 똑같지만, 개체의 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로는 1층보다 2배정도의 크기를 지닌 2층에서는 최소 3~4마리의 몬스터가 무리를 지어 다닌다.
이것은 길드에서 쉽게 열람이 가능한 1~4층까지의 정보에서 얻은 지식이다.
더욱 강한 힘이나, 동료가 필요한 시점이 바로 2층에서 부터였다.
물론, 혼자서도 사냥도 가능하지만, 굳이 위협에 노출될 필요는 없다. 그럴 생각도 없었다.
‘마석을 모아서 강화를 하던가, 동료를 얻어야하나…….’
입구로 향하던 이든의 얼굴은 고민으로 찌푸려졌다. 오늘 얻은 마석은 총 C급 1개 D급 3개.
강화하지 않은 다른 부위의 강화가 가능했다.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해선 강화도 필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뛰어난 동료는 강화의 힘보다 좋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미궁에 익숙해진 이든이기에, 동료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이 바로 미궁이다. 아무리 강한들 혼자라는 한계는 반드시 찾아온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 동료는 꼭 필요하다. 물론, 배신의 위협이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팀을 구성하기 위한 방법도, 아는 탐험가들도 없다. 이든의 눈이 가늘게 늘어졌다.
‘길드에서 알아볼까?’
탐험가 길드라면, 이에 대한 정보가 있을 것이다. 일단은 길드에 들려, 마석을 판매하고 정보를 얻는 것이 순서다.
이든은 부지런히 입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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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네요 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
부족한 제글을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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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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