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학원 4부 타락의 교실 (11)
노예가 되기로 맹세한 아키라는 밤 늦게까지 시달림을 당했다. 세키코는 그가 엉덩이를 높이 들고 엎드리도록 한 후에, 하이힐 부츠의 굽에 콘돔을 쒸우고 그의 항문에 쑤셔박았다. ‘여왕님 모드’가 된 그녀는 하이힐이 그의 나긋나긋한 엉덩이를 파고들자 오르가즘을 느낄 것만 같았다. 타쿠로는 그의 앞에서 뒤치기로 아이를 마구 범했다.
"아앙- 아앙- 아- 타쿠로군! 좋아- 아아-!"
"으으으... 으윽-!"
아이는 타쿠로의 자지에 쑤셔박히면서 거의 정신 나간듯이 열락에 허덕였다. 마치 한 마리의 암캐가 된 것처럼... 아키라는 세키코의 하이힐 굽이 몇 차례 항문을 쑤시며 박혀들자 곧 자지 끝에서 정액을 흘리고 말았다. 세키코는 그 꼴을 보고 비웃었다.
"호호호. 몇번 쑤시지도 않았는데 싸버리네. 뭐 이런 조루가 다 있어? 너 진짜 심하다. 정조대를 해줬더니 그렇게 굶주렸나봐?"
"죄, 죄송합니다...."
아키라는 면목없다는 듯이 고개를 숙였다. 이미 그의 자존심도 완전히 제거 된 것처럼 보였다. 세키코는 부츠를 벗고 가죽 부츠 속에 들어있어서 땀냄새가 물씬 품기는 자신의 맨발을 그에게 핥도록 명령했다. 타쿠로는 아이의 자궁에 정액을 발사한 후,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으로 더럽혀진 자신의 자지를 아이의 입으로 깨끗이 닦도록 했다. 두 마리의 불쌍한 커플노예는 혀가 아프도록 봉사했다.
"타쿠로군. 아이의 입보지를 사용해줘서 고마워요."
"흐흐흐. 완전히 보지에 자지를 넣은 것 같았어. 아이쨩은 입에도 보지가 달렸군."
"항문도 보지로 쓸수 있게 훈련할께요. 손도, 발도, 가슴계곡도, 머리카락도... 아이는 전신이 모두 보지가 될꺼예요."
그러면서 그녀는 다시 타쿠로의 자지를 입에 물고 맛있는 것을 먹듯이 쪽쪽 빨았다. 그녀의 볼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한참을 빤 뒤에 타쿠로는 아이가 입을 벌리도록 한 다음, 목구멍에 조준하여 정액을 찍 발사했다. 그녀의 입 속은 순식간에 허연 정액으로 가득찼다. 그리고도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정액이 무슨 오줌을 싸는 것 마냥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와 아이의 얼굴에 정액으로 팩을 다 해주었다.
"후후후. 내 정액 맛이 어때?"
"으음... 맛있어요."
그녀는 입맛을 다시면서 입안에 든 타쿠로의 정액을 모두 꿀꺽 삼켰다. 그리고 얼굴 전체에 허연 정액이 달라붙은 채로 생긋이 미소지었다. 그렇게 여자친구가 능욕을 당하는 동안 아키라는 세키코에게 하이힐 굽으로 항문을 찔리거나,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파묻혀 보지를 핥고 오줌을 뒤집어 쓰거나, 엉덩이 밑에 깔려 항문을 핥으면서 다섯번이나 사정을 했다.
마치 서큐버스에게 빨리듯이 정액이 바짝 마르도록 착취당하고 있자니 차라리 콕 케이지를 차고 싶어질 정도였다. 능욕의 연회는 밤 늦도록 계속되었다.
다음날 아침, 아키라는 창고에서 부족한 잠을 추스리며 일어났다. 자지에서 격통이 느껴졌다. 어제 너무 자위를 하고 정액을 뽑힌 나머지 껍질이 일부 까져 있었고, 볼알은 완전히 텅 빈 것 같았다. 일어서니 다리가 다 후들후들 떨리는 듯 했다.
"아키라군. 어서 학교 가자."
창고문을 두드리는 아이의 발랄한 목소리가 그의 귓전을 스쳤다. 그러고보니 그날은 월요일이었다. 학교, 단 이틀 전까지만 해도 당연하게 생각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마치 무슨 머나먼 이국에 있는 장소처럼 들렸다. 창고에서 나와보니 아이는 교복을 입고 있었다. 어제 입었던 코스프레용 교복이 아니라 정말로 그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복을.
"아, 아이쨩. 이번엔 무슨 일이야?"
"타쿠로군이 아무리 성노예라고 해도 학교를 빼먹으면 안된다고 했어. 후훗. 정말 친절하지?"
타쿠로는 어제 체력을 많이 소모한 탓에 피곤해서 자고 있었다. 아무리 자기 암시를 통해 정력을 강화시켰다고는 해도 인간에게는 한도가 있는 법이었다. 어제밤까지만 해도 SM여왕님 그 자체였던 세키코도 오늘 아침은 교사다운 정장을 입고, 안경알 너머로 눈을 치뜨며 아키라에게 설교를 하듯이 말하고 있었다.
"어서 교복을 입어요. 아키라군. 설마 벌거벗고 가려는건 아니겠죠? 그 볼품없는 물건을 드러내면서."
"아... 아닙니다."
아키라는 정말 벌거벗긴 채로 학교에 끌려갈까 두려워 손사례를 치면서 무슨 걸레처럼 방구석에 구겨져 있는 자신의 교복을 주섬주섬 주웠다. 세키코는 그에게 손수 콕 케이지를 채워준 다음, 교복을 입도록 허락했다.
둘은 세키코의 차를 타고 학교에 갔다. 완전히 납치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아키라는 타쿠로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들을 학교에 내보내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학교에 도착해보니 황당하게도 평소와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누구도 그들이 납치되었는지 어쨋는지 알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업시간도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가끔 눈빛이 미묘하게 빛나는걸 제외하면, 아이의 행동에도 이상한데가 전혀 없었다. 수업시간에 들어온 세키코도 보통으로 수업만 하고 별달리 달라진 점이 보이지 않았다. 아키라는 마치 저번 주말의 일이 완전히 꿈이었던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하반신에 차고 있는 콕 케이지의 위화감이 그 사건이 현실이었음을 그에게 되새겨주고 있었다. 잠시동안 찾아온 평안도 즐기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있을때, 4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점심 시간이 되었다. 아이는 매일 그렇듯이 도시락을 가지고 아키라의 자리로 왔다.
"아키라군. 같이 옥상에 가서 점심 먹자."
"에, 으... 응..."
"와-! 뜨겁다. 뜨거워. 너희들."
사정을 모르는 급우들의 눈에는 단지 평범한 커플로 보이는 행동이었다. 아키라는 불안에 떨며 아이의 손에 이끌려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사람들이 잘 찾아오지 않는 구석으로 아키라를 데려갔다. 그리고 아키라 몫의 도시락 뚜껑을 열어서 그에게 내밀었다. 이것도 역시 평범한 도시락이었다. 흰 밥 한 가운데 우메보시가 박혀있고, 계란말이와 동그랑땡등이 반찬으로 들어있는.... 아주 평범한...
"아... 아이쨩... 너 정말 괜찮은 거야?"
아키라는 쭈뼛쭈뼛 거리며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고보니 납치된 후로 아이와 둘만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응?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키라군."
그녀는 쌩긋이 웃으며 그 도시락통을 휙 뒤집었다. 밥과 반찬이 바닥에 와르르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아이는 치마를 올려 팬티를 내리고, 그 위에 쪼그리고 앉아 오줌을 갈겼다. 아키라는 누군가 볼까두려워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뿌지지지직-
세차게 오줌을 갈기던 그녀는 내친김에 똥까지 그 위에 싸질럿다. 여자답지 못한 소리가 그녀의 엉덩이에서 들려왔다.
"우후후.. 똥까지 나와버렸네..."
"우윽... 아이쨩..."
그녀의 그 치태에 아키라는 할 말을 잃었다. 남들이 볼지도 모르는 옥상 위에서, 남자 앞에서 여자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배설하는 것 까지 보여주면서 태연하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대체 타쿠로는 무엇을 어떻게 한 것인가. 그녀는 어디까지 망가져버렸단 말인가. 똥오줌이 섞인 음식더미를 만든 그녀는 망연자실하게 서있는 아키라의 목덜미를 그 오물 더미를 향해 잡아 끌었다.
"자아, 아키라군. 내가 힘써서 만들었으니까 어서 먹으세요."
"아, 안돼! 아이쨩! 제발 그만둬!"
아키라는 큰 소리로 외치고 나서 자기 자신도 놀라 버렸다. 세키코가 앞에 있을때는 ‘반항하는 행동’을 시도하는 것조차 두려움에 눌려서 할 수 없었는데 아이와 둘이 있을때는 상황이 달랏다. 타쿠로의 암시는 세키코에 대해서만 반항을 못하도록 걸려있었기 때문에 효과가 발휘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아이를 밀어젖히고 그녀의 양 손목을 잡아 제압하고는 소리쳤다.
"아이쨩! 대체 왜 이러는거야?! 그 녀석이 대체 너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놔요! 아키라군! 놔요!"
"아이쨩. 이런 아이쨩은 싫어... 눈을 떠!"
"...싫어...? 아키라군은 내가 싫어요...?"
격렬하게 반항하던 아이는 그 말을 듣자 갑자기 머리를 움켜쥐며 쓰러졌다. 그녀의 표정에는 혼란된 기미가 보였다. 아키라는 자신의 ‘싫다’라는 말에 반응하는 그녀를 보면서 무언가 단서를 잡았다고 느꼈다.
"그래. 아이쨩. 난 그렇게 행동하는 너는 싫어! 원래의 아이쨩으로 돌아와줘!"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그 소리를 듣고 주변에서 몰려드는 인기척을 느낀 아키라는 그녀를 부축하고 그 자리를 피해서 4층의 창고로 데려갔다. 대체 그녀의 몸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아키라는 두려움에 떨었다. 시간으로는 약 10분도 지나지 않은 듯한데, 그 짧은 동안은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다. 그 동안 기절한 듯이 있다가 그녀는 이마의 식은 땀을 닦으며 멍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 아키라군... 내가 무슨 짓을...."
"아이쨩. 제 정신이 든거야?"
"...아키라군이 날 싫다고 하니까... 그때 번쩍 정신이 들었어... 그런데 그런데... 흑흑..."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넘치듯이 흘러내렸다. 사실 타쿠로의 세뇌는 다소 급하게 한 탓에 취약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정신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순간 암시가 무너져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녀의 심경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세뇌를 당해 있을 동안의 끔찍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으니까.
"일단 학교에서 도망치자. 아이쨩. 세키코 선생에게 잡힐지도 몰라."
"아... 알겠어. 아키라군.... 흑흑흑..."
아키라는 그녀와 함께 몰래 담장을 넘어 학교에서 도망쳤다. 다행히 세키코와는 마주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타쿠로에게 직접 쳐들어가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느껴지는 공포감에 주저했다.
"아키라군.... 집으로... 집으로 가자...."
등에 업힌 아이는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그 말에 그는 일단 자신의 집으로 달려갔다. 아무튼 자신의 집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 생각하는 것은 보통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운명은....
아키라의 집은 아이의 집의 바로 옆에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가까운 위치도 그들이 친해진 계기이기도 했다.
[이웃의 사쿠라다 씨네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아키라의 집 대문에는 무성의한 메모가 하나 붙어있었다. 아이는 그 메모지를 보더니 넋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집으로 달려갔다. 아키라는 불행한 예감을 느끼고 그녀의 뒤를 쫓아갔다. 아이의 집은 문이 열려 있었다. 그녀는 현관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꺄아아아악!"
?어지는 듯한 비명소리. 아키라는 황급히 그녀의 뒤를 쫓아들어가 집 안에서 지금까지 그 어느 때 보다 충격을 받은 그녀를 부축했다.
"엄마... 아빠...."
"이... 이럴수가..."
집안에는 끔찍한 모습을 한 네 구의 시체가 놓여 있었다.
남자가 둘, 여자가 둘. 그들은 아이와 아키라의 부모님들 이었다.
아이의 아버지는 방 구석에서 부엌칼로 할복 자살을 하여 배의 창자가 모두 흘러나와 있었다.
아키라의 아버지는 손에 약병을 들고 입에서 토한 피로 붉게 물든 셔츠를 입은채 소파에 앉아 죽어있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천장에 목을 메달아 죽어 있었고, 아키라의 어머니도 그녀의 옆에서 목을 메달고 있었다.
끔찍하게 변해버린 가족의 모습에 둘은 오열하였다.
"으흐흐흐. 역시 여기로 도망쳐와 있었군."
그때 귀에 익은 음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보니 타쿠로가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오고 있었다. 대문 앞에는 세키코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타쿠로는 이죽거리면서 말했다.
"내 세뇌가 깨지다니... 저항이 강해서 견고하지 못하게 해뒀던게 문제로군. 하지만 여기로 오도록 안전장치로 암시를 걸어두어서 다행이야."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아키라는 식은 땀을 흘렸다. 그는 타쿠로에게 무언가 알수없는 힘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타쿠로는 자랑스럽게 껄껄 대면서 그에게 설명해주었다.
"하하하하하. 겨우 약간 눈치챈 모양이구나. 그래. 나에게는 힘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는 염력이지. 그러니까 알겠지. 반항해도 소용없어."
"그... 그럴수가...."
타쿠로의 말을 듣고 아키라는 경악했다. 하지만 확실히 그런 힘이라도 없다면 지금 상황은 설명할수가 없는 것이었다. 타쿠로는 무슨 영화에서 음모를 설명하는 악당이라도 된 것 마냥 계속 자랑스럽게 주절거렸다.
"저 아저씨 아줌마들 한테는 ‘절망감’을 불어넣었지... 밑도 끝도 없이 깊고 영원한 절망감. 그런 것을 맛보면 저렇게 되는게 당연하겠지?"
"이... 이 나쁜놈...."
이죽거리듯이 말하는 타쿠로. 그 꼴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아키라는 이를 악 물고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러나 타쿠로에게 한방 먹여주려고 앞으로 한 걸음 나간 순간, 아키라는 갑자기 온 몸에서 힘이 빠지면서 쓰러져버렸다. 마치 온 몸이 시체가 된 듯 하였다.
"크크큭. 마음을 읽을수 있다고 했잖아. 네 신체 통제권을 뺏어서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못하게 해버렸다. 이 힘이 있는한 나는 무적이다!"
‘어떻게... 이럴수가....’
"그건 그렇고 감히 잘도 아이쨩을 도둑질해갔겠다. 자비를 베풀어주었더니 어리석은 짓을 했구나. 크큭... 남의 노예를 훔쳐간 댓가는 이제부터 톡톡히 받아주겠어. 우선 아이쨩을 되돌려 받겠다."
‘아... 안돼! 안돼!’
타쿠로는 그를 쓰레기처럼 걷어차서 한쪽으로 치우고는 아직도 망연자실해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아이는 멍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다정하게 말을 걸며 염파를 발사해서 자신에 대한 그녀의 증오심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흐흐흐. 어디 갔었어. 아이쨩."
"타... 타쿠로군...."
그리고 그녀에게 경외감과 안도감을 주도록 염력을 사용했다. 아이는 타쿠로의 푸둥푸둥한 얼굴을 보면서 깊은 안정을 느꼈다. 그러나 곧 안도감을 사라지게 한 다음, 염력으로 반대로 강한 불안을 불러일으키면서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그렇게 나의 노예가 되는 것이 싫었던 거야? 아이쨩. 그렇다면 할수없지. 자유롭게 풀어주도록 할까?"
"아, 아냐! 싫어! 그러지마!"
너무 혼란한 상태였기 때문에 간단한 정신 조작이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어서, 아이는 이렇게 끔직한 일을 당했음에도 타쿠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었다. 그녀는 강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타쿠로에게 버려지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이라 착각하였고, 안도와 경외를 타쿠로의 곁에 있기 때문에 얻을수 있는 것이라 믿게 된 것이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 주인님. 다시는 도망치지 않겠어요. 제발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어떤 일이라도 즐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미천하고 음란한 성노예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요."
‘안돼... 안돼... 아이쨩...’
그녀는 자발적으로 머리를 조아리며 타쿠로에게 빌었다. 아키라는 막고 싶은 마음만은 간절하였으나 손 하나 까딱할 수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몸으로는 어떻게도 할 수 없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굴종적인 모습을 보고 씨익 웃으면서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크고 시커먼 흉물같은 그 자지를 그녀의 눈 앞에 들이댓다.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팽팽하게 부풀어올라 껄덕대고 있었으며 끝에서는 좆물이 약간씩 배어나오고 있었다. 지독한 남성 호르몬의 냄새가 숨이 막히도록 아이의 코를 찔럿다.
"다시 노예가 되길 바란다면 내 자지에 맹세의 키스를 해라. 그럼 받아주겠어."
"...............네. 주인님."
‘안돼! 안돼! 안돼에에에!’
아이는 양 손으로 타쿠로의 자지를 잡았다. 그의 자지는 폭발하기 직전의 화산과 같이 뜨거움, 그리고 불끈거리는 맥동이 손바닥 전체에서 느껴졌다. 아키라는 귀여운 석류같은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타쿠로의 귀두 끝을 향해 가져다 대는 아이를 보고 절규를 질럿다.
그러나 완전히 무력화된 그는 아이가 처녀를 빼앗길때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노예의 맹세를 하는 이번에도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철저하게 무력하게 오직 한 줄기 눈물만을 흘리며 스스로 성노예로 추락하는 그녀를 지켜보는 것 만이 허락되었다.
쪽-
"으웃!"
푸슛-! 푸슛-! 푸슛-!
입술과 귀두의 점막이 맞닿은 순간,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마치 펌프로 뿜어내듯이 대량의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그 백탁액이 얼굴 전체를 더럽히는 순간, 성노예의 세례를 받은 바로 그 때, 아이는 자신의 머리 속이 전부 하얗게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강렬한 오르가즘과 같은 충만함이 솟아올랐다.
타쿠로의 염파는 그녀 자신이 열어버린 마음의 문으로 쏟아져 들어가 그녀의 정신을 완전히 새롭게 포맷하고 그가 바라는 성노예의 인격으로 재구축 하였다. 다시는, 절대로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견고하게...
"아아... 주인님... 감사합니다...."
아이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타쿠로의 성노예가 된 순간, 지금까지 그녀의 삶은 모두 거짓된 것으로 느껴졌다. 모든 가치의 위에 타쿠로가 놓이게 되었다. 애초에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으나 지금까지는 잘못 살아온 것이며 오늘에야 비로서 본래 그녀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간 듯한 안도감이었다.
"후후후. 그럼 정식으로 성노가 된 기념으로 첫 섹스를 해줄까?"
"예. 이미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는 블라우스를 풀어헤치고 브래지어를 벗어 자신의 유방을 드러냈다. 그녀의 유두는 한눈에 봐도 알수있을만큼 발딱서있었다. 스커트를 걷어올리자 이미 애액으로 푹 젖은 그녀의 보지도 모습을 드러냈다.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한번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가 전혀 죽지 않고 껄덕이고 있었다.
"오세요. 주인님."
그녀는 마당의 잔디밭에 누워 다리를 쩍 벌렸다. 타쿠로는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타고 힘차게 승리의 깃발을 찔러넣었다.
푸-욱!
"아아아! 아앙! 아앙! 아앙! 앙!"
아이는 교성을 지르며 타쿠로의 자지를 자궁 입구까지 받아들였다. 그녀의 질은 타쿠로의 굵은 자지에 꿰뚫려 확장되었다.
쿵! 쿵! 쿵!
"아앙! 아앙! 아아앙!"
규칙적으로 피스톤운동을 하며 아이의 보지에 파고드는 타쿠로의 자지. 그리고 거기에 맞춰 교성을 지르며 타쿠로에게 메달리는 아이. 타쿠로는 더러운 침을 뚝뚝 떨구며 아이의 입술로 혀를 내밀었고, 아이는 핑크빛으로 반짝이는 귀여운 혀를 내밀어 타쿠로와 서로 입을 부비며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우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악!’
아키라는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타쿠로의 염력은 그가 이 광경에서 눈을 돌리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가슴이 타버리는 듯한 끔찍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그의 정신 또한 노예로 쓰기 좋도록 파괴되어가고 있었다.
"으헉.. 허억... 싸.. 싼다. 아이쨩..."
푸슛- 푸슛- 푸슛-!
"아아아앙!"
타쿠로의 자지가 다시 대량의 정액을 사정하여 그녀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몸 속을 가득 채우는 뜨듯한 액체의 느낌과 함께 격렬한 오르가즘에 도달하여 온 몸을 파르르 떨면서 높은 교성을 질럿다. 타쿠로는 열락에 허덕거리는 그녀의 귀에 혀로 더러운 침을 칠하며 속삭였다.
"흐흐흐. 어땟어. 아이쨩?"
"섹스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아이는 진심으로 기뻐하는 듯이 대답하며 타쿠로의 목을 끌어안았다. 이로서 타쿠로는 또 하나의 완벽한 섹스돌을 손에 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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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다음 캐릭터 공략을 시작해야...
노예가 되기로 맹세한 아키라는 밤 늦게까지 시달림을 당했다. 세키코는 그가 엉덩이를 높이 들고 엎드리도록 한 후에, 하이힐 부츠의 굽에 콘돔을 쒸우고 그의 항문에 쑤셔박았다. ‘여왕님 모드’가 된 그녀는 하이힐이 그의 나긋나긋한 엉덩이를 파고들자 오르가즘을 느낄 것만 같았다. 타쿠로는 그의 앞에서 뒤치기로 아이를 마구 범했다.
"아앙- 아앙- 아- 타쿠로군! 좋아- 아아-!"
"으으으... 으윽-!"
아이는 타쿠로의 자지에 쑤셔박히면서 거의 정신 나간듯이 열락에 허덕였다. 마치 한 마리의 암캐가 된 것처럼... 아키라는 세키코의 하이힐 굽이 몇 차례 항문을 쑤시며 박혀들자 곧 자지 끝에서 정액을 흘리고 말았다. 세키코는 그 꼴을 보고 비웃었다.
"호호호. 몇번 쑤시지도 않았는데 싸버리네. 뭐 이런 조루가 다 있어? 너 진짜 심하다. 정조대를 해줬더니 그렇게 굶주렸나봐?"
"죄, 죄송합니다...."
아키라는 면목없다는 듯이 고개를 숙였다. 이미 그의 자존심도 완전히 제거 된 것처럼 보였다. 세키코는 부츠를 벗고 가죽 부츠 속에 들어있어서 땀냄새가 물씬 품기는 자신의 맨발을 그에게 핥도록 명령했다. 타쿠로는 아이의 자궁에 정액을 발사한 후, 정액과 애액으로 범벅으로 더럽혀진 자신의 자지를 아이의 입으로 깨끗이 닦도록 했다. 두 마리의 불쌍한 커플노예는 혀가 아프도록 봉사했다.
"타쿠로군. 아이의 입보지를 사용해줘서 고마워요."
"흐흐흐. 완전히 보지에 자지를 넣은 것 같았어. 아이쨩은 입에도 보지가 달렸군."
"항문도 보지로 쓸수 있게 훈련할께요. 손도, 발도, 가슴계곡도, 머리카락도... 아이는 전신이 모두 보지가 될꺼예요."
그러면서 그녀는 다시 타쿠로의 자지를 입에 물고 맛있는 것을 먹듯이 쪽쪽 빨았다. 그녀의 볼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한참을 빤 뒤에 타쿠로는 아이가 입을 벌리도록 한 다음, 목구멍에 조준하여 정액을 찍 발사했다. 그녀의 입 속은 순식간에 허연 정액으로 가득찼다. 그리고도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정액이 무슨 오줌을 싸는 것 마냥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와 아이의 얼굴에 정액으로 팩을 다 해주었다.
"후후후. 내 정액 맛이 어때?"
"으음... 맛있어요."
그녀는 입맛을 다시면서 입안에 든 타쿠로의 정액을 모두 꿀꺽 삼켰다. 그리고 얼굴 전체에 허연 정액이 달라붙은 채로 생긋이 미소지었다. 그렇게 여자친구가 능욕을 당하는 동안 아키라는 세키코에게 하이힐 굽으로 항문을 찔리거나,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파묻혀 보지를 핥고 오줌을 뒤집어 쓰거나, 엉덩이 밑에 깔려 항문을 핥으면서 다섯번이나 사정을 했다.
마치 서큐버스에게 빨리듯이 정액이 바짝 마르도록 착취당하고 있자니 차라리 콕 케이지를 차고 싶어질 정도였다. 능욕의 연회는 밤 늦도록 계속되었다.
다음날 아침, 아키라는 창고에서 부족한 잠을 추스리며 일어났다. 자지에서 격통이 느껴졌다. 어제 너무 자위를 하고 정액을 뽑힌 나머지 껍질이 일부 까져 있었고, 볼알은 완전히 텅 빈 것 같았다. 일어서니 다리가 다 후들후들 떨리는 듯 했다.
"아키라군. 어서 학교 가자."
창고문을 두드리는 아이의 발랄한 목소리가 그의 귓전을 스쳤다. 그러고보니 그날은 월요일이었다. 학교, 단 이틀 전까지만 해도 당연하게 생각하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마치 무슨 머나먼 이국에 있는 장소처럼 들렸다. 창고에서 나와보니 아이는 교복을 입고 있었다. 어제 입었던 코스프레용 교복이 아니라 정말로 그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복을.
"아, 아이쨩. 이번엔 무슨 일이야?"
"타쿠로군이 아무리 성노예라고 해도 학교를 빼먹으면 안된다고 했어. 후훗. 정말 친절하지?"
타쿠로는 어제 체력을 많이 소모한 탓에 피곤해서 자고 있었다. 아무리 자기 암시를 통해 정력을 강화시켰다고는 해도 인간에게는 한도가 있는 법이었다. 어제밤까지만 해도 SM여왕님 그 자체였던 세키코도 오늘 아침은 교사다운 정장을 입고, 안경알 너머로 눈을 치뜨며 아키라에게 설교를 하듯이 말하고 있었다.
"어서 교복을 입어요. 아키라군. 설마 벌거벗고 가려는건 아니겠죠? 그 볼품없는 물건을 드러내면서."
"아... 아닙니다."
아키라는 정말 벌거벗긴 채로 학교에 끌려갈까 두려워 손사례를 치면서 무슨 걸레처럼 방구석에 구겨져 있는 자신의 교복을 주섬주섬 주웠다. 세키코는 그에게 손수 콕 케이지를 채워준 다음, 교복을 입도록 허락했다.
둘은 세키코의 차를 타고 학교에 갔다. 완전히 납치된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아키라는 타쿠로가 무슨 생각으로 자신들을 학교에 내보내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학교에 도착해보니 황당하게도 평소와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누구도 그들이 납치되었는지 어쨋는지 알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수업시간도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가끔 눈빛이 미묘하게 빛나는걸 제외하면, 아이의 행동에도 이상한데가 전혀 없었다. 수업시간에 들어온 세키코도 보통으로 수업만 하고 별달리 달라진 점이 보이지 않았다. 아키라는 마치 저번 주말의 일이 완전히 꿈이었던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하반신에 차고 있는 콕 케이지의 위화감이 그 사건이 현실이었음을 그에게 되새겨주고 있었다. 잠시동안 찾아온 평안도 즐기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있을때, 4시간이 후딱 지나가고 점심 시간이 되었다. 아이는 매일 그렇듯이 도시락을 가지고 아키라의 자리로 왔다.
"아키라군. 같이 옥상에 가서 점심 먹자."
"에, 으... 응..."
"와-! 뜨겁다. 뜨거워. 너희들."
사정을 모르는 급우들의 눈에는 단지 평범한 커플로 보이는 행동이었다. 아키라는 불안에 떨며 아이의 손에 이끌려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사람들이 잘 찾아오지 않는 구석으로 아키라를 데려갔다. 그리고 아키라 몫의 도시락 뚜껑을 열어서 그에게 내밀었다. 이것도 역시 평범한 도시락이었다. 흰 밥 한 가운데 우메보시가 박혀있고, 계란말이와 동그랑땡등이 반찬으로 들어있는.... 아주 평범한...
"아... 아이쨩... 너 정말 괜찮은 거야?"
아키라는 쭈뼛쭈뼛 거리며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고보니 납치된 후로 아이와 둘만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응? 무슨 문제라도 있어? 아키라군."
그녀는 쌩긋이 웃으며 그 도시락통을 휙 뒤집었다. 밥과 반찬이 바닥에 와르르 쏟아져 내렸다. 그리고 아이는 치마를 올려 팬티를 내리고, 그 위에 쪼그리고 앉아 오줌을 갈겼다. 아키라는 누군가 볼까두려워 가슴이 쿵쾅쿵쾅 뛰었다.
뿌지지지직-
세차게 오줌을 갈기던 그녀는 내친김에 똥까지 그 위에 싸질럿다. 여자답지 못한 소리가 그녀의 엉덩이에서 들려왔다.
"우후후.. 똥까지 나와버렸네..."
"우윽... 아이쨩..."
그녀의 그 치태에 아키라는 할 말을 잃었다. 남들이 볼지도 모르는 옥상 위에서, 남자 앞에서 여자의 가장 부끄러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배설하는 것 까지 보여주면서 태연하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대체 타쿠로는 무엇을 어떻게 한 것인가. 그녀는 어디까지 망가져버렸단 말인가. 똥오줌이 섞인 음식더미를 만든 그녀는 망연자실하게 서있는 아키라의 목덜미를 그 오물 더미를 향해 잡아 끌었다.
"자아, 아키라군. 내가 힘써서 만들었으니까 어서 먹으세요."
"아, 안돼! 아이쨩! 제발 그만둬!"
아키라는 큰 소리로 외치고 나서 자기 자신도 놀라 버렸다. 세키코가 앞에 있을때는 ‘반항하는 행동’을 시도하는 것조차 두려움에 눌려서 할 수 없었는데 아이와 둘이 있을때는 상황이 달랏다. 타쿠로의 암시는 세키코에 대해서만 반항을 못하도록 걸려있었기 때문에 효과가 발휘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아이를 밀어젖히고 그녀의 양 손목을 잡아 제압하고는 소리쳤다.
"아이쨩! 대체 왜 이러는거야?! 그 녀석이 대체 너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놔요! 아키라군! 놔요!"
"아이쨩. 이런 아이쨩은 싫어... 눈을 떠!"
"...싫어...? 아키라군은 내가 싫어요...?"
격렬하게 반항하던 아이는 그 말을 듣자 갑자기 머리를 움켜쥐며 쓰러졌다. 그녀의 표정에는 혼란된 기미가 보였다. 아키라는 자신의 ‘싫다’라는 말에 반응하는 그녀를 보면서 무언가 단서를 잡았다고 느꼈다.
"그래. 아이쨩. 난 그렇게 행동하는 너는 싫어! 원래의 아이쨩으로 돌아와줘!"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이는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그 소리를 듣고 주변에서 몰려드는 인기척을 느낀 아키라는 그녀를 부축하고 그 자리를 피해서 4층의 창고로 데려갔다. 대체 그녀의 몸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아키라는 두려움에 떨었다. 시간으로는 약 10분도 지나지 않은 듯한데, 그 짧은 동안은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다. 그 동안 기절한 듯이 있다가 그녀는 이마의 식은 땀을 닦으며 멍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 아키라군... 내가 무슨 짓을...."
"아이쨩. 제 정신이 든거야?"
"...아키라군이 날 싫다고 하니까... 그때 번쩍 정신이 들었어... 그런데 그런데... 흑흑..."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넘치듯이 흘러내렸다. 사실 타쿠로의 세뇌는 다소 급하게 한 탓에 취약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시 정신에 강한 충격이 가해진 순간 암시가 무너져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녀의 심경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 세뇌를 당해 있을 동안의 끔찍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으니까.
"일단 학교에서 도망치자. 아이쨩. 세키코 선생에게 잡힐지도 몰라."
"아... 알겠어. 아키라군.... 흑흑흑..."
아키라는 그녀와 함께 몰래 담장을 넘어 학교에서 도망쳤다. 다행히 세키코와는 마주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타쿠로에게 직접 쳐들어가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느껴지는 공포감에 주저했다.
"아키라군.... 집으로... 집으로 가자...."
등에 업힌 아이는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그 말에 그는 일단 자신의 집으로 달려갔다. 아무튼 자신의 집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 생각하는 것은 보통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운명은....
아키라의 집은 아이의 집의 바로 옆에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가까운 위치도 그들이 친해진 계기이기도 했다.
[이웃의 사쿠라다 씨네에서 기다리고 있단다.]
아키라의 집 대문에는 무성의한 메모가 하나 붙어있었다. 아이는 그 메모지를 보더니 넋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집으로 달려갔다. 아키라는 불행한 예감을 느끼고 그녀의 뒤를 쫓아갔다. 아이의 집은 문이 열려 있었다. 그녀는 현관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꺄아아아악!"
?어지는 듯한 비명소리. 아키라는 황급히 그녀의 뒤를 쫓아들어가 집 안에서 지금까지 그 어느 때 보다 충격을 받은 그녀를 부축했다.
"엄마... 아빠...."
"이... 이럴수가..."
집안에는 끔찍한 모습을 한 네 구의 시체가 놓여 있었다.
남자가 둘, 여자가 둘. 그들은 아이와 아키라의 부모님들 이었다.
아이의 아버지는 방 구석에서 부엌칼로 할복 자살을 하여 배의 창자가 모두 흘러나와 있었다.
아키라의 아버지는 손에 약병을 들고 입에서 토한 피로 붉게 물든 셔츠를 입은채 소파에 앉아 죽어있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천장에 목을 메달아 죽어 있었고, 아키라의 어머니도 그녀의 옆에서 목을 메달고 있었다.
끔찍하게 변해버린 가족의 모습에 둘은 오열하였다.
"으흐흐흐. 역시 여기로 도망쳐와 있었군."
그때 귀에 익은 음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보니 타쿠로가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오고 있었다. 대문 앞에는 세키코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타쿠로는 이죽거리면서 말했다.
"내 세뇌가 깨지다니... 저항이 강해서 견고하지 못하게 해뒀던게 문제로군. 하지만 여기로 오도록 안전장치로 암시를 걸어두어서 다행이야."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아키라는 식은 땀을 흘렸다. 그는 타쿠로에게 무언가 알수없는 힘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있었다. 타쿠로는 자랑스럽게 껄껄 대면서 그에게 설명해주었다.
"하하하하하. 겨우 약간 눈치챈 모양이구나. 그래. 나에게는 힘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조종하는 염력이지. 그러니까 알겠지. 반항해도 소용없어."
"그... 그럴수가...."
타쿠로의 말을 듣고 아키라는 경악했다. 하지만 확실히 그런 힘이라도 없다면 지금 상황은 설명할수가 없는 것이었다. 타쿠로는 무슨 영화에서 음모를 설명하는 악당이라도 된 것 마냥 계속 자랑스럽게 주절거렸다.
"저 아저씨 아줌마들 한테는 ‘절망감’을 불어넣었지... 밑도 끝도 없이 깊고 영원한 절망감. 그런 것을 맛보면 저렇게 되는게 당연하겠지?"
"이... 이 나쁜놈...."
이죽거리듯이 말하는 타쿠로. 그 꼴을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아키라는 이를 악 물고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러나 타쿠로에게 한방 먹여주려고 앞으로 한 걸음 나간 순간, 아키라는 갑자기 온 몸에서 힘이 빠지면서 쓰러져버렸다. 마치 온 몸이 시체가 된 듯 하였다.
"크크큭. 마음을 읽을수 있다고 했잖아. 네 신체 통제권을 뺏어서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못하게 해버렸다. 이 힘이 있는한 나는 무적이다!"
‘어떻게... 이럴수가....’
"그건 그렇고 감히 잘도 아이쨩을 도둑질해갔겠다. 자비를 베풀어주었더니 어리석은 짓을 했구나. 크큭... 남의 노예를 훔쳐간 댓가는 이제부터 톡톡히 받아주겠어. 우선 아이쨩을 되돌려 받겠다."
‘아... 안돼! 안돼!’
타쿠로는 그를 쓰레기처럼 걷어차서 한쪽으로 치우고는 아직도 망연자실해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아이는 멍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다정하게 말을 걸며 염파를 발사해서 자신에 대한 그녀의 증오심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흐흐흐. 어디 갔었어. 아이쨩."
"타... 타쿠로군...."
그리고 그녀에게 경외감과 안도감을 주도록 염력을 사용했다. 아이는 타쿠로의 푸둥푸둥한 얼굴을 보면서 깊은 안정을 느꼈다. 그러나 곧 안도감을 사라지게 한 다음, 염력으로 반대로 강한 불안을 불러일으키면서 싸늘한 어조로 말했다.
"그렇게 나의 노예가 되는 것이 싫었던 거야? 아이쨩. 그렇다면 할수없지. 자유롭게 풀어주도록 할까?"
"아, 아냐! 싫어! 그러지마!"
너무 혼란한 상태였기 때문에 간단한 정신 조작이지만 상당한 효과가 있어서, 아이는 이렇게 끔직한 일을 당했음에도 타쿠로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었다. 그녀는 강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타쿠로에게 버려지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이라 착각하였고, 안도와 경외를 타쿠로의 곁에 있기 때문에 얻을수 있는 것이라 믿게 된 것이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 주인님. 다시는 도망치지 않겠어요. 제발 저를 버리지 말아주세요. 어떤 일이라도 즐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미천하고 음란한 성노예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요."
‘안돼... 안돼... 아이쨩...’
그녀는 자발적으로 머리를 조아리며 타쿠로에게 빌었다. 아키라는 막고 싶은 마음만은 간절하였으나 손 하나 까딱할 수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몸으로는 어떻게도 할 수 없었다. 타쿠로는 그녀의 굴종적인 모습을 보고 씨익 웃으면서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냈다.
그리고 크고 시커먼 흉물같은 그 자지를 그녀의 눈 앞에 들이댓다.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팽팽하게 부풀어올라 껄덕대고 있었으며 끝에서는 좆물이 약간씩 배어나오고 있었다. 지독한 남성 호르몬의 냄새가 숨이 막히도록 아이의 코를 찔럿다.
"다시 노예가 되길 바란다면 내 자지에 맹세의 키스를 해라. 그럼 받아주겠어."
"...............네. 주인님."
‘안돼! 안돼! 안돼에에에!’
아이는 양 손으로 타쿠로의 자지를 잡았다. 그의 자지는 폭발하기 직전의 화산과 같이 뜨거움, 그리고 불끈거리는 맥동이 손바닥 전체에서 느껴졌다. 아키라는 귀여운 석류같은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타쿠로의 귀두 끝을 향해 가져다 대는 아이를 보고 절규를 질럿다.
그러나 완전히 무력화된 그는 아이가 처녀를 빼앗길때와 마찬가지로 완전한 노예의 맹세를 하는 이번에도 어떤 일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철저하게 무력하게 오직 한 줄기 눈물만을 흘리며 스스로 성노예로 추락하는 그녀를 지켜보는 것 만이 허락되었다.
쪽-
"으웃!"
푸슛-! 푸슛-! 푸슛-!
입술과 귀두의 점막이 맞닿은 순간, 타쿠로의 자지에서는 마치 펌프로 뿜어내듯이 대량의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그 백탁액이 얼굴 전체를 더럽히는 순간, 성노예의 세례를 받은 바로 그 때, 아이는 자신의 머리 속이 전부 하얗게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강렬한 오르가즘과 같은 충만함이 솟아올랐다.
타쿠로의 염파는 그녀 자신이 열어버린 마음의 문으로 쏟아져 들어가 그녀의 정신을 완전히 새롭게 포맷하고 그가 바라는 성노예의 인격으로 재구축 하였다. 다시는, 절대로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견고하게...
"아아... 주인님... 감사합니다...."
아이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행복을 느끼고 있었다. 타쿠로의 성노예가 된 순간, 지금까지 그녀의 삶은 모두 거짓된 것으로 느껴졌다. 모든 가치의 위에 타쿠로가 놓이게 되었다. 애초에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으나 지금까지는 잘못 살아온 것이며 오늘에야 비로서 본래 그녀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간 듯한 안도감이었다.
"후후후. 그럼 정식으로 성노가 된 기념으로 첫 섹스를 해줄까?"
"예. 이미 준비되어 있어요..."
아이는 블라우스를 풀어헤치고 브래지어를 벗어 자신의 유방을 드러냈다. 그녀의 유두는 한눈에 봐도 알수있을만큼 발딱서있었다. 스커트를 걷어올리자 이미 애액으로 푹 젖은 그녀의 보지도 모습을 드러냈다. 타쿠로의 자지는 이미 한번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가 전혀 죽지 않고 껄덕이고 있었다.
"오세요. 주인님."
그녀는 마당의 잔디밭에 누워 다리를 쩍 벌렸다. 타쿠로는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타고 힘차게 승리의 깃발을 찔러넣었다.
푸-욱!
"아아아! 아앙! 아앙! 아앙! 앙!"
아이는 교성을 지르며 타쿠로의 자지를 자궁 입구까지 받아들였다. 그녀의 질은 타쿠로의 굵은 자지에 꿰뚫려 확장되었다.
쿵! 쿵! 쿵!
"아앙! 아앙! 아아앙!"
규칙적으로 피스톤운동을 하며 아이의 보지에 파고드는 타쿠로의 자지. 그리고 거기에 맞춰 교성을 지르며 타쿠로에게 메달리는 아이. 타쿠로는 더러운 침을 뚝뚝 떨구며 아이의 입술로 혀를 내밀었고, 아이는 핑크빛으로 반짝이는 귀여운 혀를 내밀어 타쿠로와 서로 입을 부비며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우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악!’
아키라는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타쿠로의 염력은 그가 이 광경에서 눈을 돌리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가슴이 타버리는 듯한 끔찍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그의 정신 또한 노예로 쓰기 좋도록 파괴되어가고 있었다.
"으헉.. 허억... 싸.. 싼다. 아이쨩..."
푸슛- 푸슛- 푸슛-!
"아아아앙!"
타쿠로의 자지가 다시 대량의 정액을 사정하여 그녀의 자궁을 가득 채웠다. 그녀는 몸 속을 가득 채우는 뜨듯한 액체의 느낌과 함께 격렬한 오르가즘에 도달하여 온 몸을 파르르 떨면서 높은 교성을 질럿다. 타쿠로는 열락에 허덕거리는 그녀의 귀에 혀로 더러운 침을 칠하며 속삭였다.
"흐흐흐. 어땟어. 아이쨩?"
"섹스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아이는 진심으로 기뻐하는 듯이 대답하며 타쿠로의 목을 끌어안았다. 이로서 타쿠로는 또 하나의 완벽한 섹스돌을 손에 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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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다음 캐릭터 공략을 시작해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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