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주...주인님?"
"왜?"
"이건...뭐하는데 쓰실려고..."
예홍을 내 집 지하실로 데리고 와서 보여준건, 삼각목마...라고 알려진 도구.
"당연히 널 조교하는데 사용할거다. 이 정도는 당연히 예상했을텐데? 네 프라이드를 지켜주기 위해서 다른 계획은 폐지했으니 감사히 여겨라."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주인님"
프라이드를 지켜주기 위해 폐지하고 남은게 이정도면, 도대체 어떤 짓을 할려고 했던거지...
"자 그럼 시작하자."
"자..잠깐.."
[발정기]
"히이이익! 싫...어..흐윽."
순식간에 온몸을 뒤덮는 강렬한 갈망에 예홍의 얼굴이 괴로움으로 물들어간다.
얼마전에 겪었던 그 잔인한 고문이 선명하게 되살아나서.....
"싫어! 으윽...류인! 이거 그만둬!..히악.."
"주인님이라고 불러야지 않겠냐 노예. 어서 저기위로 올라가라"
"싫어! 싫어어!! 괴로워...이제..그만둬..으윽"
[말을 하지 못한다, 두손을 뒤로 해서 잡고, 저 위로 올라가라]
류인이,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덧붙인다.
[내가 허락하기전에는 갈 수 없다.]
예홍에게 이 패턴은 뼈저리게 느꼈던 괴로움의 그 때를 연상하게 한다.
하룻동안 절정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배회하던 괴로움. 지금에 와서...쾌감을 받아들이고,가버리는게 습관이 되버린 이 몸에 같은 일이 다시한번 벌어진다면 정신이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매일 밤, 절정에 오른 혼미한 정신상태에서 굴종의 맹세를 반복하는 것도 의지를 구속해가고 있다.
그러고보니, 목욕탕에 들어가고나서 기억이 안났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목욕하고 나온 상태로 있었다.
움찔
왜? 갑자기 그곳이 짜릿해졌어..뭔가 있는건가?
예홍이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는동안,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육체는 삼각목마에 올라갔다. 음부에서 전해오는 압도적인 고통과 쾌락에 예홍의 눈이 크게 떠진다.
벌린 입에서는,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예홍을 더 괴롭게 만들고 있다.
삼각목마, 이 매니아적인 물건의 외양에 대해 설명하자면 윗부분은 매우 좁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전형적인 삼각형(앞에서 보면 삼각형으로 보인다)에, 발목구속구가 달려있다. 물론 조금 거친 재질로 되어있다. 지금 예홍은 삼각목마에 앉자마자 느껴지는 음부가 짓눌리는 고통에, 또 거기서 다가오는 쾌감에 순식간에 앞으로 쓰러졌다.
"......하아..하아.."
류인이 쓰러진 예홍의 다리를, 발목구속구에 고정시킨다. 그리고 예홍의 손을 잡아 위에서 내려온 구속구에 고정..이로써 예홍은 삼각목마라는 물건에, 완전히 속박당했다.
이윽고 류인이 발과 손을 구속하는 구속구에 달린 사슬을, 목마의 앞뒤에 있는 물건에 연결하고나서, 보는 예홍의 모습은 지금이라도 명령을 해제시키면 즉시 절정에 도달할것 처럼 보인다.
"자 이제 [말을 해도된다]"
류인이 모든 작업이 끝나자 선심쓰듯 소리내는 것을 허락한다.
"이제...으윽.. 어떻할거죠? 이 ...이상한 물건..에 올려두고서..."
예홍이 음부를 찌르는 듯한 고통과 쾌감의 공격을 가까스로 견뎌내며 묻는다. 아니, 사실 예홍도 알고 있다. 이 물건이 자신을 어떻게 괴롭힐것인지..단지 그것을 부정하고 싶을 뿐이다.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강렬한 느낌이 오는데, 여기서 뭔가를 더 한다면 다시 한번 스스로 굴복할 수도 있다. 이 몸은 이미 쾌락에 길들여져가고 있으니깐...정신도 맑은 상태를 유지 못한채 1주일이 지났다.
예홍의 몸은,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조금씩 둔부가 움직이고 있었다. 음부가 갈라지는 듯한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예홍은 자신이 이렇게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씩 피학적인 쾌감을 느껴가고 있다. 물론 그녀는 자각하고 있지 못하지만...역시 스스로 맑은 정신으로 돌아가서, 정신방어를 굳히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절정을 느끼게 한 판단이 옳았다. 스스로 조금씩 변화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게 해야한다.
"뻔하지 않은가, 그 위에서 조교당해야지. 뭐 조교라고 해봐야 거기서 움직이는 것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마치 전혀 힘들지 않을 거라는 듯 말하는 류인에 비해,예홍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간다.
류인이 방안에 있는 레버를 내리자 발목과 손목을 구속하는 구속구에 달린 사슬이, 당겨저 몸이 조금씩 앞으로 움직인다.
"꺄악! 히잇..그..그만둬어..흐아앗...아파...아파요...아니..기분 좋아.. 히아아앙~! 그...안돼...류..인...그만둬요.. 히으응..이상해에...제...아앗...발...그마안.."
머리를 흔들면서 간청하는 예홍..부드러운 머리카락이 흩날린다. 목마의 가장 앞부분까지 이동되자 움직임이 멈춘다..
"흐음..아직 주인님이란 말이 완전히 익지 않았다는걸 알았지만..뭐 상관 없겠지 내일 부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될테니깐. 넌 정말 음란하다. 고작 그정도 거리를 이동하는동안 몇번을 절정직전에서 돌아온거냐. 좋아. [가라, 그리고 내 허락없이도 갈 수 있다]"
숨을 고르던 예홍의 눈에 초점이 사라진다. 억눌렸던 쾌감이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일반적인 절정보다 수배는 더 강렬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대신에..[입을 열수 없다]"
"흐으...흐으.."
"자, 이번에는 뒤로 가야지...각오하는게 좋을걸. 이번엔 방금전 보다 두배는 더 이동할테니 크큭."
"읍! 흐으읍! 흐으응...으읍...흐윽...으으으응!!"
몸이 뒤로 이동되면서 예홍은 강렬한 쾌감에 절정에 올랐다가, 고통으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수십번 반복한다.극도로 성감이 발달한, 그리고 쾌락을 찾는 육체는 끊임없이 괴로워 하면서도 그것을 즐긴다. 진짜 괴로운것은 예홍의 정신..몸이 절정에 도달하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고통과 절정으로 범벅이 된 예홍의 정신이 위태위태하게 의지를 품고 있다.
상대가 정신조작을 하지 않는 이상, 내가 진심으로 그의 노예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이건 내 프라이드,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정신조작도 안 당한 현자가, 쾌락과 고통이라는 1차원적 감각에 굴복한다는건 자존심 상한다. 얼마전에 육체에서 일어나는 갈증과 욕구에 굴복해서 스스로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눈물을 흘렸다. 그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다시 굴복한단 말인가..하지만 이러한 사고를 하는 것조차 힘겹다. 아니, 보통 여자였으면 수백번을 가버리고 백치가 되었을만한 성감.....
"으읍! 흐으으...으응..으읍.."
아주 천천히라곤 하지만 삼각목마위에서 강제로,지속적으로 움직인다면 예홍의 음부가 찢어진다거나 해서 피가 흘러야 정상인데도 출혈의 흔적을 찾아볼수 없다. 예홍의 몸을 점령한 류인의 마력이 이 정도의 데미지로 인한 상처는 막아주고 있기 때문...감각은 오히려 예민해지지만 몸은 다치지 않는다.
예홍은 찢겨나가야 정상인 고통과, 그에 비례하는 쾌락, 그리고 삼각목마에 음부가 부벼지는 쾌감에 눈물을 흘리며 발버둥친다.아니 발버둥이라고 해봐야, 다리와 손은 구속되어있어, 찰랑거리는 사슬을 제외하면 이리저리 휘젓는 머리가 전부다.
수십번을 가버리면서 뒤로 갔다가 쉴틈도 없이 다시 앞으로 온 예홍의 얼굴은 침과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다. 실제로 상처가 나지 않았을 뿐이지, 예민한 부분의 생살이 찢겨져 나가는 고통과, 그와 동등한 쾌락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는게..얼마나 괴로울지 생각하기도 싫다. 뭐, 그렇다고 이 정도로 끝낼 생각은 없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예홍의 정신력은 무지무지 강하고 질겨서 아직 굴복하진 않을 테니깐...그건 저 분노와 증오로 찬 눈빛만 봐도 알수 있다.
"노예주제에 겨우 이 정도로 그런 눈빛을 하다니...그 것도 오늘 이후엔 못하게 될거야. 일단 조금 쉬도록 해라."
구속구들이 아주 조금 위로 올라가자, 예홍은 음부로 전해지는 감각들에서 잠시나마 벗어났다.왜 류인이 이런 자비를 베푸는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예홍이 항문에서 전해오는 느낌에 눈을 부릅뜬다.
"읍! 으으읍!! 흐으윽..! 으읍..."
류인에 조금 작은 바이브레이터를 예홍의 애액으로 적신채 예홍의 항문 깊숙히 넣고 있었다. 넣는 과정에서 류인의 손이 예홍에게 닿자 예홍에게 극히 강렬한 쾌감을 전해주면서 항문이 젖어온다. 마개와 연결된 바이브는 예홍의 직장에 꼭 맞았다.
큰 대(大)자로 매달린 예홍의 머리를 쓰다듬다가-예홍은 저도 모르게 류인의 손에 비벼댄다 애교떠는 고양이 같이..- 스-윽 하고 예홍의 목을 지나 아름다운 유방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예홍은 미동하기도 힘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류인의 손길을 맞이한다. 류인에게 철저히 반응하는 육체.
류인이 바이브레이터를 켜자. 예홍의 몸이 격렬하게 떨린다.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곳에서 오는 새로운 느낌의 쾌락이 예홍에게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다시 구속구가 내려와, 예홍을 삼각목마에 앉힌다.
"으으으응~!. 흐응...흐으읍! 으응, 흐으읏!"
"이번엔 내 몸으로 굴복시키는게 아니다, 마력반응으로 인한 굴복이 아니라, 네가 외적인 물건에 의해 굴복하게 되는거야. 네가 도구만으로 굴복하게 된다는거지. 물론 예민해진 성감탓을 할 수도 있지만 너무 구차하잖아? 명색이 현자라는 여자가 고작 이런 것만으로 굴복하다- 환정천에 가져다 팔면 높은 가격을 받을지도..."
"안돼!"
"읍!!"
예홍이 필사적으로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그런 걸 그런 곳에다가 알려주면,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버린다.순결의 현자가, 이런 자의 노예로 굴복했다는 말이 퍼지게 할순 없다. 난 아직 굴복하지 않았다!!"
"자, 1회 왕복을 하고도 아직 굴복을 하지 않았으니, 이번엔 2회로 가볼까? 일단 다시 [허락없이는 가지 못한다] 순결한 현자가 언제부터 가게 해달라고 애원할지 보자고, 부드럽고, 강렬하게 가고 싶으면 [류인님의 노예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해라 이외의 말은 할 수 없다. 3번을 말하면, 삼각목마에서 내려주고, 마음껏 가게 해주지"
류인의 말에 예홍이 오기를 가지고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을때, 다시 몸이 삼각목마위를 움직인다. 삼각목마의 표면이 음부를 자극하는 쾌감도 힘든 판에, 항문에서 올라오는 관능의 파도는 안그래도 불안한 조각배같은 예홍의 의지를 위협한다.
========================================================
헤헤 반쯤 잘라서 올려요
아직 전부 끝마치지 못해서 뒷부분은 나중에.....
제목정하는것도 힘겹네 ㅡㅡ; 이걸로 하면 되겠죠?
"주...주인님?"
"왜?"
"이건...뭐하는데 쓰실려고..."
예홍을 내 집 지하실로 데리고 와서 보여준건, 삼각목마...라고 알려진 도구.
"당연히 널 조교하는데 사용할거다. 이 정도는 당연히 예상했을텐데? 네 프라이드를 지켜주기 위해서 다른 계획은 폐지했으니 감사히 여겨라."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주인님"
프라이드를 지켜주기 위해 폐지하고 남은게 이정도면, 도대체 어떤 짓을 할려고 했던거지...
"자 그럼 시작하자."
"자..잠깐.."
[발정기]
"히이이익! 싫...어..흐윽."
순식간에 온몸을 뒤덮는 강렬한 갈망에 예홍의 얼굴이 괴로움으로 물들어간다.
얼마전에 겪었던 그 잔인한 고문이 선명하게 되살아나서.....
"싫어! 으윽...류인! 이거 그만둬!..히악.."
"주인님이라고 불러야지 않겠냐 노예. 어서 저기위로 올라가라"
"싫어! 싫어어!! 괴로워...이제..그만둬..으윽"
[말을 하지 못한다, 두손을 뒤로 해서 잡고, 저 위로 올라가라]
류인이,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덧붙인다.
[내가 허락하기전에는 갈 수 없다.]
예홍에게 이 패턴은 뼈저리게 느꼈던 괴로움의 그 때를 연상하게 한다.
하룻동안 절정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배회하던 괴로움. 지금에 와서...쾌감을 받아들이고,가버리는게 습관이 되버린 이 몸에 같은 일이 다시한번 벌어진다면 정신이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다. 매일 밤, 절정에 오른 혼미한 정신상태에서 굴종의 맹세를 반복하는 것도 의지를 구속해가고 있다.
그러고보니, 목욕탕에 들어가고나서 기억이 안났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목욕하고 나온 상태로 있었다.
움찔
왜? 갑자기 그곳이 짜릿해졌어..뭔가 있는건가?
예홍이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는동안,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육체는 삼각목마에 올라갔다. 음부에서 전해오는 압도적인 고통과 쾌락에 예홍의 눈이 크게 떠진다.
벌린 입에서는,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예홍을 더 괴롭게 만들고 있다.
삼각목마, 이 매니아적인 물건의 외양에 대해 설명하자면 윗부분은 매우 좁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전형적인 삼각형(앞에서 보면 삼각형으로 보인다)에, 발목구속구가 달려있다. 물론 조금 거친 재질로 되어있다. 지금 예홍은 삼각목마에 앉자마자 느껴지는 음부가 짓눌리는 고통에, 또 거기서 다가오는 쾌감에 순식간에 앞으로 쓰러졌다.
"......하아..하아.."
류인이 쓰러진 예홍의 다리를, 발목구속구에 고정시킨다. 그리고 예홍의 손을 잡아 위에서 내려온 구속구에 고정..이로써 예홍은 삼각목마라는 물건에, 완전히 속박당했다.
이윽고 류인이 발과 손을 구속하는 구속구에 달린 사슬을, 목마의 앞뒤에 있는 물건에 연결하고나서, 보는 예홍의 모습은 지금이라도 명령을 해제시키면 즉시 절정에 도달할것 처럼 보인다.
"자 이제 [말을 해도된다]"
류인이 모든 작업이 끝나자 선심쓰듯 소리내는 것을 허락한다.
"이제...으윽.. 어떻할거죠? 이 ...이상한 물건..에 올려두고서..."
예홍이 음부를 찌르는 듯한 고통과 쾌감의 공격을 가까스로 견뎌내며 묻는다. 아니, 사실 예홍도 알고 있다. 이 물건이 자신을 어떻게 괴롭힐것인지..단지 그것을 부정하고 싶을 뿐이다.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게나 강렬한 느낌이 오는데, 여기서 뭔가를 더 한다면 다시 한번 스스로 굴복할 수도 있다. 이 몸은 이미 쾌락에 길들여져가고 있으니깐...정신도 맑은 상태를 유지 못한채 1주일이 지났다.
예홍의 몸은,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조금씩 둔부가 움직이고 있었다. 음부가 갈라지는 듯한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예홍은 자신이 이렇게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씩 피학적인 쾌감을 느껴가고 있다. 물론 그녀는 자각하고 있지 못하지만...역시 스스로 맑은 정신으로 돌아가서, 정신방어를 굳히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절정을 느끼게 한 판단이 옳았다. 스스로 조금씩 변화한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게 해야한다.
"뻔하지 않은가, 그 위에서 조교당해야지. 뭐 조교라고 해봐야 거기서 움직이는 것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
마치 전혀 힘들지 않을 거라는 듯 말하는 류인에 비해,예홍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간다.
류인이 방안에 있는 레버를 내리자 발목과 손목을 구속하는 구속구에 달린 사슬이, 당겨저 몸이 조금씩 앞으로 움직인다.
"꺄악! 히잇..그..그만둬어..흐아앗...아파...아파요...아니..기분 좋아.. 히아아앙~! 그...안돼...류..인...그만둬요.. 히으응..이상해에...제...아앗...발...그마안.."
머리를 흔들면서 간청하는 예홍..부드러운 머리카락이 흩날린다. 목마의 가장 앞부분까지 이동되자 움직임이 멈춘다..
"흐음..아직 주인님이란 말이 완전히 익지 않았다는걸 알았지만..뭐 상관 없겠지 내일 부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인님이라고 부르게 될테니깐. 넌 정말 음란하다. 고작 그정도 거리를 이동하는동안 몇번을 절정직전에서 돌아온거냐. 좋아. [가라, 그리고 내 허락없이도 갈 수 있다]"
숨을 고르던 예홍의 눈에 초점이 사라진다. 억눌렸던 쾌감이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일반적인 절정보다 수배는 더 강렬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대신에..[입을 열수 없다]"
"흐으...흐으.."
"자, 이번에는 뒤로 가야지...각오하는게 좋을걸. 이번엔 방금전 보다 두배는 더 이동할테니 크큭."
"읍! 흐으읍! 흐으응...으읍...흐윽...으으으응!!"
몸이 뒤로 이동되면서 예홍은 강렬한 쾌감에 절정에 올랐다가, 고통으로 정신을 차리고 다시 절정에 도달하는 것을 수십번 반복한다.극도로 성감이 발달한, 그리고 쾌락을 찾는 육체는 끊임없이 괴로워 하면서도 그것을 즐긴다. 진짜 괴로운것은 예홍의 정신..몸이 절정에 도달하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고통과 절정으로 범벅이 된 예홍의 정신이 위태위태하게 의지를 품고 있다.
상대가 정신조작을 하지 않는 이상, 내가 진심으로 그의 노예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이건 내 프라이드,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정신조작도 안 당한 현자가, 쾌락과 고통이라는 1차원적 감각에 굴복한다는건 자존심 상한다. 얼마전에 육체에서 일어나는 갈증과 욕구에 굴복해서 스스로 그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눈물을 흘렸다. 그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다시 굴복한단 말인가..하지만 이러한 사고를 하는 것조차 힘겹다. 아니, 보통 여자였으면 수백번을 가버리고 백치가 되었을만한 성감.....
"으읍! 흐으으...으응..으읍.."
아주 천천히라곤 하지만 삼각목마위에서 강제로,지속적으로 움직인다면 예홍의 음부가 찢어진다거나 해서 피가 흘러야 정상인데도 출혈의 흔적을 찾아볼수 없다. 예홍의 몸을 점령한 류인의 마력이 이 정도의 데미지로 인한 상처는 막아주고 있기 때문...감각은 오히려 예민해지지만 몸은 다치지 않는다.
예홍은 찢겨나가야 정상인 고통과, 그에 비례하는 쾌락, 그리고 삼각목마에 음부가 부벼지는 쾌감에 눈물을 흘리며 발버둥친다.아니 발버둥이라고 해봐야, 다리와 손은 구속되어있어, 찰랑거리는 사슬을 제외하면 이리저리 휘젓는 머리가 전부다.
수십번을 가버리면서 뒤로 갔다가 쉴틈도 없이 다시 앞으로 온 예홍의 얼굴은 침과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다. 실제로 상처가 나지 않았을 뿐이지, 예민한 부분의 생살이 찢겨져 나가는 고통과, 그와 동등한 쾌락을 지속적으로 받는다는게..얼마나 괴로울지 생각하기도 싫다. 뭐, 그렇다고 이 정도로 끝낼 생각은 없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예홍의 정신력은 무지무지 강하고 질겨서 아직 굴복하진 않을 테니깐...그건 저 분노와 증오로 찬 눈빛만 봐도 알수 있다.
"노예주제에 겨우 이 정도로 그런 눈빛을 하다니...그 것도 오늘 이후엔 못하게 될거야. 일단 조금 쉬도록 해라."
구속구들이 아주 조금 위로 올라가자, 예홍은 음부로 전해지는 감각들에서 잠시나마 벗어났다.왜 류인이 이런 자비를 베푸는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전에 예홍이 항문에서 전해오는 느낌에 눈을 부릅뜬다.
"읍! 으으읍!! 흐으윽..! 으읍..."
류인에 조금 작은 바이브레이터를 예홍의 애액으로 적신채 예홍의 항문 깊숙히 넣고 있었다. 넣는 과정에서 류인의 손이 예홍에게 닿자 예홍에게 극히 강렬한 쾌감을 전해주면서 항문이 젖어온다. 마개와 연결된 바이브는 예홍의 직장에 꼭 맞았다.
큰 대(大)자로 매달린 예홍의 머리를 쓰다듬다가-예홍은 저도 모르게 류인의 손에 비벼댄다 애교떠는 고양이 같이..- 스-윽 하고 예홍의 목을 지나 아름다운 유방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예홍은 미동하기도 힘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류인의 손길을 맞이한다. 류인에게 철저히 반응하는 육체.
류인이 바이브레이터를 켜자. 예홍의 몸이 격렬하게 떨린다.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곳에서 오는 새로운 느낌의 쾌락이 예홍에게 전해지고 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다시 구속구가 내려와, 예홍을 삼각목마에 앉힌다.
"으으으응~!. 흐응...흐으읍! 으응, 흐으읏!"
"이번엔 내 몸으로 굴복시키는게 아니다, 마력반응으로 인한 굴복이 아니라, 네가 외적인 물건에 의해 굴복하게 되는거야. 네가 도구만으로 굴복하게 된다는거지. 물론 예민해진 성감탓을 할 수도 있지만 너무 구차하잖아? 명색이 현자라는 여자가 고작 이런 것만으로 굴복하다- 환정천에 가져다 팔면 높은 가격을 받을지도..."
"안돼!"
"읍!!"
예홍이 필사적으로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그런 걸 그런 곳에다가 알려주면, 순식간에 세계로 퍼져버린다.순결의 현자가, 이런 자의 노예로 굴복했다는 말이 퍼지게 할순 없다. 난 아직 굴복하지 않았다!!"
"자, 1회 왕복을 하고도 아직 굴복을 하지 않았으니, 이번엔 2회로 가볼까? 일단 다시 [허락없이는 가지 못한다] 순결한 현자가 언제부터 가게 해달라고 애원할지 보자고, 부드럽고, 강렬하게 가고 싶으면 [류인님의 노예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해라 이외의 말은 할 수 없다. 3번을 말하면, 삼각목마에서 내려주고, 마음껏 가게 해주지"
류인의 말에 예홍이 오기를 가지고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을때, 다시 몸이 삼각목마위를 움직인다. 삼각목마의 표면이 음부를 자극하는 쾌감도 힘든 판에, 항문에서 올라오는 관능의 파도는 안그래도 불안한 조각배같은 예홍의 의지를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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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정하는것도 힘겹네 ㅡㅡ; 이걸로 하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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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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