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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0:45 431회 0건
-----------------------------119부-------------------------------
“달그림자라는 어세신길드가 있어요. 길드에 가입은 되어 있지만 그 정체를 아는 곳은 어디에도 없어요. 그만큼 그들의 실력은 대단하다는 것이죠. 그리고 도둑길드도 어둠의암도라는 곳이 있어요.”
“그렇다면 어디서 그들을 찾는단 말야?”
“제가 누군지 아시잖아요. 당장 잡아올까요?”
“아니 그러면 그들을 완전히 장악할 수 없어. 위치만 알아봐줘.”
아인은 그들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떠났다.
제대로 된 상단을 꾸리기 위해서 해야 할 준비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었다.
내가 계획하는 상단은 정보력이 최고에 있어야 하고 혹시나 물건을 강탈 당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되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최정예 호위단은 어떤 일이 있어도 무사하게 물건을 전달해야 한다.
그래서 최고의 무장세력, 어세신, 도둑이 필요하다.
뭐 구상한대로 되면야 좋겠지만 그건 두고 볼 일이다.

아인이 자리를 비운지 꼭 일주일 만에 돌아왔다.
그들에 대한 정보를 얻느라 꽤나 고생한 흔적이 역력했다.
“주인님. 안아주세요.”
“그래 위치는 알아냈어?”
“그러니 이렇게 돌아왔죠. 그러니 안아주세요.”
“이거 응석이 늘어서 데리고 다니겠어?”
조금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아인은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주인님... 저기...”
“알았어. 위치나 말해봐.”
주절주절 위치를 알려주지만 내가 듣는다고 어떻게 찾아가겠어.
어짜피 그곳엔 아인을 대동하고 갈 수밖에 없다.
“그래? 그럼 거긴 내일 가기로 하고 우선 이리와바.”
아인의 몸을 잡아 당겼다.
“후후. 아깐 섭섭했지?”
“저... 주인님.... 아흑...”
열심히 손과 입술을 움직였다.
내 한마디에 일주일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하고 왔는데 이정도 보상을 하지 않는다면 일하는 보람이 없을 테니까.
아인을 안아주면서 혜선도 불러들였다.
역시 섹스는 질퍽하게 하는게 제 맛이다.

다음날 아인의 마법으로 달그림자라는 길드의 본부로 이동했다.
길드라는 인식을 감추기 위해서인지 술집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오고 가는 사람들 역시 여행자나 상단이 대부분이었고 그들은 이곳에서 술집에서라면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있었다.
“근데 여기 확실한거야?”
“확실해요. 저기 보이는 놈이 이곳의 주인인데 길드의 부길드장이예요. 저도 길드장은 아직 못 만났어요.”
“그럼 일단 저놈을 족치면 나온다는 말이지?”
“네. 제가 끌고 가서 정신계 마법이라도 걸어볼까요?”
“뭐 그럴거 없어. 내가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으니 말야.”
일단 술을 한잔 시키고 가게의 분위기를 살폈다.
그냥 일을 저지르기엔 재미가 없을것 같아 가게의 상황을 이용하기로 했다.
일단은 아인이 예쁘게 생겼으니 벌써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었다.
게스츠레한 눈빛으로 다가오는 것을 보니 초대형 사고도 가능할 듯 했다.
내 기감에 읽히는 놈은 분명 이 안에 있는 놈들의 숫자를 넘어서고 있었다.
숨어있는 놈은 실력이 있기는 했지만 그리 뛰어난 것은 아니었다.
겨우 이런 놈이 이곳을 지키리는 만무하고 게다가 이곳이 정말 길드의 본거지라면 좀 더 뛰어난 놈들이 지키고 있을 텐데...
난 내가 잘못 짚었나 하고 감각을 좀 더 확장시켰다.
‘후후. 역시 만만치 않은 곳이었군.’
난 기척으로 사람을 찾았다가 이번엔 아예 감각을 더 넓혀 생기로 추적했다.
그러자 몇 명의 사람이 더 포착되었다.
“이곳의 어세신은 심장소리나 체온도 숨길 수 있나보네.”
“어떻게 아셨어요? 정말 대단한 기술 아녜요?”
“별로 그럴것도 없어. 내가 아는 기술이라면 내가 찾기가 더 힘들겠지만.”
“네? 그런 기술이 있어요?”
“물론 있지. 이것들을 가르치려면 고생을 하겠지만 써먹을려면 가르쳐야겠지?”
“그런데 이놈들 두목은 어떻게 찾죠?”
“그보다 우선 문제가 좀 생겨야 하거든.”
난 아인의 치마를 의도적으로 살짝 들추었다.
휘바람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여어. 더 들어봐.”
“죽인다 죽여. 휘이익.”
그 게스츠레한 놈의 눈은 완전히 풀려버렸고 그건 곧장 시비로 이어졌다.
“어이. 다치고 싶지 않으면 그 여자를 넘겨.”
“뭐야?”
“꺼지라고. 헤헤. 아가씨 이런 약골보단 내가 좋지 않겠어?”
“싫어. 누가 너 같은 놈을...”
“그러지 말라고. 이래뵈도 이 몸이 울린 여자가 몇인지나 알아?”
“생긴거 보니 많이 울렸겠다. 무식하게 생겨서.”
“뭣이라?”
그놈의 주먹이 우리 테이블을 박살내면서 그 파편이 옆 테이블로 튀었다.
물론 난 그 파편에 약간의 공력을 주입했다.
모두가 건장한 놈들이었지만 공력이 실린 파편엔 별수가 없다.
“이자식이 얌전히 하라고.”
“어이. 뭐가 불만이야?”
“네 자식 때문에 이거 안보여?”
테이블을 부순 놈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놀라고 있는 중이었다.
단순히 테이블을 부순게 다 인데 주변에 있는 놈들은 모두가 신체의 일부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시작은 순식간이었다.
한놈이 겁을 집어 던져서 그놈을 맞추면서부터 주먹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서로의 패거리가 있다보니 패싸움의 경향으로 번졌다.
그러다보니 이곳저곳에서 부H히게 되고 그건 가게 전부의 싸움으로 변질되었다.
완전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가게는 누구의 통제에도 정리가 되지 않았다.
그 난리를 피해 나와 아인의 가게의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었다.
뭐 감시자들의 시선이 모두 가게 안으로 몰려있었을 테니 우리가 들어간다고 눈치채는 놈은 없었다.
입구로 들어가면서 바로 들켜버린게 문제였다.
숨어 있던 놈들은 우리가 들어가자 마자 마법 알람으로 눈치를 챈 모양이다.
제법 잘 스며들었다고 생각했는데.
한놈이 습격을 해 왔지만 이미 내게 위치를 파악 당한 놈이라 위협은 되지 못했다.
죽일까도 생각해 봤지만 어짜피 써먹을 놈들은 많을수록 좋으니 기절만 시켰다.
좁은 통로를 따라 요소요소에 어세신이 있었지만 문제는 없었다.
빠른 속도로 문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놈들이 뛰어나오기도 전에 지풍을 날려 모두 제압했고 이제 저 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길을 벗어나 문을 열었을 땐 아인 조차도 놀라고 있었다.
마치 내가 처음 혜선이 있던 곳을 찾아간 기분이었다.
동양적인 분위기의 저택과 정자, 연못이 있었다.
“호오. 이곳에서 이런 분위기를 맞이 할줄은 몰랐는걸.”
“주인님은 이런 곳을 가본 적이 있나봐요.”
“당연하지. 내가 살던 곳에선 흔히 보는 풍경이니까. 그나저나 여기의 주인이 궁금하군. 어떻게 이런 곳에다 이런 걸 세웠을까?”
우리의 기다림은 그리 길지 않았다.
저쪽에서 쟁반을 든 여인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쪽으로 오세요. 저희 주인님이 뵙자고 하십니다.”
“그럴까? 그럼 안내해봐.”
나와 아인은 그 여인을 따라 정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걸으면서 느낀 거지만 정말 운치있게 지어진 정자였다.
연못 위로 길을 만들어 좌우에 펼쳐진 꽃길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다.
정자에는 지긋한 나이의 중년인이 앉아 있다가 일어섰다.
“어서오시오. 이곳의 관리자입니다.”
“그렇군요. 제갈천입니다. 이쪽은 아인입니다. 제 종이죠.”
아인은 가볍게 인사했다.
“이곳까지 오신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길드의 힘이 필요하다고 할까요?”
“설마 그 이유로 오시진 않으셨겠죠?”
“다른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그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국가의 기사들도 못찾는 곳을 찾아내신게...”
“그거야 내가 이런류의 기술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냥 저희 길드의 힘이 필요하시다면 의뢰를 하시면 될것을...”
“아놔. 그자식 정말 주절주절 말이 많네. 얌마. 너 말고 주인불러.”
“저... 그게 무슨...”
“죽고 싶은가?”
손에 힘을 주자 그의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목울대가 자연스레 내 손아귀로 들어왔다.
누가 보면 스스로 목을 들이댄 줄로만 볼일 것이다.
“관리자면 관리자답게 조용히 있어. 주인은 내가 찾아보지.”
“주인님. 그럼 저놈은 정말 관리자였어요?”
“그렇네. 그나저나 주인은 어디에 있으려나.”
내 감각에 걸려드는 사람은 둘밖에 없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우리를 안내한 여인을 봤다.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겠지란 표정이었지만 내가 그리 둔하지 않으니 그녀에겐 불행인가?
“흐흐흐. 저기 있었군.”
난 딴청을 피우는척하며 그녀의 목을 움켜쥐었다.
내가 다른 곳을 보는 순간 그녀의 고개도 돌아갔고 잠시의 방심이 자신의 목을 내 손에 쥐어준 꼴이 되었다.
“어세신이라고 해서 남자일줄만 알았는데 여자도 있구만. 뭐 내겐 잘 된 일이지.”
아인에게 말해 관리자란 놈을 밖으로 이동시키고 여인의 옷을 모두 벗겼다.
“훈련으로 단련된 몸이라 탱탱하구만. 이만하면 남자도 알것 같은데?”
“흥. 남자라니. 난 남자 따위에게 몸을 줘 본적은 없어.”
“그래? 처녀란 말이지. 기대되는걸.”
“차라리 죽여라. 날 죽이면 조직은 네가 갖게 될 것이다.”
“무슨 섭한 소리를. 난 니가 필요해서 온거야. 그러니 잘 지내자고.”
옷을 홀랑 벗고도 가리거나 하는 동작은 취하지 않았다.
내 손에 목이 잡힌 이유도 있겠지만 왠지 부끄러워하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대단한 여장부군. 부끄러움이 없단 말이지. 아인. 이년의 몸을 달궈봐.”
저쪽에서 아인이 옷을 벗고 자신에게 다가오자 조금 흠칫했지만 고개를 돌리거나 하진 않았다.
하지만 아인의 혀가 자신의 목을 따라 가슴으로 유두로 가자 조금 몸을 떨었다.
난 계속 잡고 있기도 어색해서 힘을 쓸 수 없을 정도로만 점혈을 했다.
목에서 손을 놓자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넘어졌고 아인의 부드러운 손길로 다치진 않았다.
아인의 혀가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자 조금 달뜬 신음 소리가 들렸다.
“후후. 그래도 여자라 이거지?”
“아아... 무슨... 아학... 난 이런거... 싫어... 아흑.”
정신이 거부하려고 해도 아인의 애무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법이다.
아인이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혀를 대자 온몸을 벌벌 떨기 시작했다.
“오오. 이런. 너무 좋아서 발광을 하는군 그래.”
“그런... 그런... 아학... 그만...”
“이제 시작인데 무슨 소리야.”
아인은 그녀를 애무하면서 내 자지도 세웠다.
그리곤 준비가 되었는지 날 그녀의 보지로 이끌었다.
“조금 아플거야. 아픔은 금방이니 참을 수 있도록 해.”
나의 엄청난 자지가 처녀지를 뚫는 것은 어쩌면 고문보다 더한 고통을 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몸은 어떤 고통이든 적응을 하기 마련이다.
그녀 역시 처음 파과의 고통이야 있겠지만 나의 노련한 테크닉이면 충분히 절정을 맞이할 것이다.
아인의 애무와 나의 삽입은 적당한 보조를 맞추며 그녀의 몸을 더욱 달구었다.
잠시의 휴식도 없이 자신의 몸을 자극하는데 버텨낼 여자가 있을까?
드디어 그녀에게 처 절정의 순간이 왔다.
난 그때를 놓치지 않고 연속으로 두 번의 절정을 맞이하도록 허리의 움직임을 더욱 빨리했다.
내 기준에선 여자들은 육체로 길들이는게 최고 좋은 방법이다.
자신에게 그 만큼이 기쁨을 주는 남자를 좋아할테고 그 기쁨이 도가 지나쳐서 생의 유일한 낙이 되어버리면 절대로 남자를 배신할 수 없다.
난 그 지론이 정확하다고 믿고 있다.
지금 내 위에서 헐떡이고 있는 이 여인도 내가 버리지 않는 한 아니 내가 버린다고 해도 날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바닥에 나란히 누워 있던 세명의 인영은 마치 자기들 안방인냥 편하게 누워있었다.
“넌 이름이 뭐야?”
“레드문이라고 해요.”
“여자 이름치고는 독특하네.”
“네. 길드장의 이름을 물려받았어요.”
“그렇군. 그나저나 이제 내가 하는 일을 도울 수 있겠지?”
“당연하죠. 이제 전 당신거예요.”
“그럼 앞으로 아인하고 잘 지내고 배울게 많을거야.”
“네. 알겠어요.”
“그리고 내가 따로 교육을 할테니까 길드원 전원을 모아줘.”
레드문은 아인에게 날 주인으로 모시는 모든 예법과 잠자리의 기술을 배워야 했다.
그리고 내게는 어세신이 필요로 하는 일격필살의 검법과 은잠술을 배워 지금보다 몇단계 위의 어세신이 되어야 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여자들이 꼬이는 것이 과연 나의 인복일까?
속으로 기쁘면서도 내색은 하지 않았다.
원하는 조직도 얻었고 맘에 드는 여자도 얻었다.
이제 남은 것은 도둑길드인가?
일단 기초만 알려주고 레드문을 데리고 도둑길들을 접수 하기로 했다.
비슷한 부류로 있으니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ps 흠 스토리의 전개가 어거지로 가네요
건방지겠지만 제가 쓰는거라 생각되로만 써볼게요
토론을 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 단계가 아니라서요...ㅎㅎ
힘을 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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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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