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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색영웅 대륙정벌기 - 4부43장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46 426회 0건
43.정보유출



유리아군의 좌익의 선봉을 맡은 쥬레버백작은 영 기분이 좋지 않았다.하긴 군인으로서 아무리 작전이라도 무조건 패하고 물러나야 하는 예정의 싸움이라면 기분좋을 사람은 없을 것이었다.


"쳇,무조건 패해서 물러나는 싸움이라니,어느정도 재량권을 줘야 할 거 아냐?무조건 소드마스터가 없다고 지란 법도 없는데......"


상념에 잠겨 있는 쥬레버의 눈에 기이한 광경이 들어왔다.분명히 이쪽의 군대에 배치되어 있을 것이라던 플로린의 소드마스터는 나타나지 않은채 점점 유리아군의 공격에 대유리아동맹군이 물러나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기회다!기사들과 중장기병이 선두에 서라,적을 추격한다!"

"안 됩니다,우리는 애초에 패해서 적을 끌어들이는게 작전 목표 아니었나요?"


좌익의 지원을 위해 파견나왔던 동맹군인 엘프들의 파견부대를 이끄는 아그네스가 만류했다.쥬레버는 동맹군의 장수정도가 아니라 사실은 황제의 여인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아그네스가 껄끄럽긴 했지만 유리아에서는 일단 전선에서는 어떤 경우라도 지휘관이 우선권을 갖는다.


"작전이란 전장의 변화에 따라 융통성을 가져야 합니다.아그네스님께서는 걱정되시면 여기에 남아 계십시오."


자신이 기병들의 선두에 나서서 적을 추격하는 쥬레버를 어쩔수없이 아그네스도 따라가야 했다.이곳전선에 배치되어 있다는 소드마스터 헥토르가 나타나는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자신이 함께 있어야 했다.


"자,잠깐!저기 보이는 숲에 혹시 복병이 숨어 있을지 모르니 저곳을 확보하고 쫓아가는게 어떨까요?"


추격도중 동맹군이 지나가는 길 옆에 보이는 작은 숲이 보인 아그네스가 쥬레버에게 다시 충고했지만 어서 달아나는 적을 잡고 싶은 쥬레버로서는 그런 점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 일은 후속하는 보병들에게 맡기시고 어서 저놈들을 따라잡는것만 생각하십시오."





"흐흠,작전대로 되어 가는군."



쥬레버와 아그네스를 중심으로 하는 유리아군 기병들이 동맹군을 서둘러 추격하느라 보병들과 분단되는 것을 확인한 헥토르가 숲에서 복병을 이끌고 튀어나와 기병과 분리되어 버린 유리아군을 마구 척살하기 시작했다.이 부대는 바로 말에서 내린 마나를 다룰줄 아는 기사들이 중심이 된 병력이라 유리아군보병들보다 숫자는 적었지만 일방적으로 유리아군을 압도하기 시작했다.거기에 소드마스터인 헥토르까지 있으니 아무리 유리아군 보병이 정예라도 몰릴수밖에 없었다.


"뭐!숲에서 보병이 튀어나왔는데 거기에 소드마스터가 있었다고?"


후방에서 전해온 급보에 깜짝 놀란 쥬레버는 서둘러 기사와 기병들을 이끌고 돌아섰다.그러나 등을 보이자마자 이번에는 쫓기던 대유리아동맹군의 공격이 시작되어 유리아군은 많은 손실을 입었고 보병들과 합류했을때는 이미 병사들이 혼란에 빠져 더 이상 저항하기는 무리였다.결국 유리아군은 선봉군의 뒤쪽에 있던 6군 사령관 길모어후작이 본진을 이끌고 지원하기 시작해서 겨우 위기를 벗어났지만 이날 하루동안 보병 2만5천,기병 3천의 피해를 보았다.개전이후 육전에서의 최대규모의 패배였다.





"이런 못난놈!네놈의 공명심때문에 전체 작전의 틀이 다 망가졌다!"


현재 유리아군의 최고참이며 제국원수인 구스타프공작이 패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고받고 쥬레버에게 호통을 쳤다.다른 상급장수들도 불만이 많은 표정이었다.


애초에 유리아군은 전투에서 패배한것만으로는 장수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그러나 쥬레버의 경우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에 크게 어긋난일을 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아크가 다키아전을 마무리짓고 주전선에 복귀한뒤 유리아군은 대유리아동맹군이 전에없이 강력한 준비를 마무리지었다는 것을 확인했다.유리아군병력 100만에 맞서는 대유리아동맹군은 주전력인 로키안에 동맹군이 합류를 마친 현재 이곳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병력만 116만,유리아군이 정예도에서 앞선다지만 소모전에 빠지면 그다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었다.소드마스터전력도 아직은 유리아가 앞서지만 저쪽도 4명이나 확보하고 있었다.또 대량의 하급마법사들이 충원되었다는 부분도 확인되었지만 이들의 경우 실전에서는 별 쓸모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별로 신경은 쓰지 않았다.


어쨋든 적들의 전력은 상당히 보강된데다가 유리아군의 전력도 상당히 노출된만큼 이번의 공격은 쉽지않을 것으로 판단되었다.여기에 대해 유리아군은 적에게 약점을 보인후 적들이 그 약점으로 파고드는 시도를 보일때 힘을 발휘해 포위섬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유리아동맹군의 포진은 로키안의 황제의 조카 스파이크 후작이 이끄는 로키안 4군과 동맹군(플로린-메디아:20만,포워르-아트란드:16만)으로 이루어진 56만의 병력으로 이루어진 우익과 로키안황제인 로푸스5세가 직접 이끌고 실질적인 지휘는 발렌타인이 맡고 있는 60만정도의 병력으로 이루어진 좌익으로 나뉘어 있었다.


여기에 대해 유리아는 좌익을 길모어 후작이 이끄는 6군병력 20만에게 맡기고 유리아군 우익은 황제인 아크가 1,2,3군 병력 60만을 이끌고 맞서며 후방에는 5군병력 20만을 예비대로 대기시킨다.양쪽 전선에서 동시에 공격을 개시했다가 일부러 병력에서 열세인 6군은 공격초반 패배를 가장하며 서서히 물러나 적군을 안쪽으로 끌어들인다.그럼 그틈에 아크가 이끄는 병력은 로푸스 5세와 팽팽한 대치상태로 전선을 유지하다가 좌익에서 어느정도 적군을 끌어들인순간 예비대인 5군까지 끌어들여 전방의 로키안군본진에 타격을 가하고 군세를 돌려서 동맹군이 섞여 있어 취약한 편인 적 우익이 깊이 들어온것을 놓치지 않고 포위섬멸한다는 것이 유리아군의 작전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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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유리아군 군 체계 ㅡ

예비소집을 마친 정규병력 200만,총 10개군
엘프,드워프,호빗,다크엘프,조인족등이 중심이 되는 특수부대 10만
정규병력과 별도로 힛타이트출신의 경기병 10만
오레니아에서 투항한 병력 20만 제11군으로 유리아군에 편입

해군 7만5천(1만명이 머맨)

오레니아 병합후 완료된 유리아군의 배치


제국원수 - 구스타프공작 구스타프공작은 제국원수를 맡으면서 국방장관자리를 내놓음


제1방면군 - 로키안방면,쿠안수비대포함 6개군


제1군 - 하인리히 후작 병력 20만
제2군 - 로폴트 후작 병력 20만 로폴트후작은 1방면군 사령관을 겸임
제3군 - 지그프리트 공작 병력 20만
제4군 - 제프 후작 병력 병력 20만 - 쿠안수비대
제5군 - 맥시밀리엄 후작 병력 20만 - 로폴트후작의 아들
제6군 - 길모어 후작 - 얀시대의 제국원수 카론슈타인의 장남

중앙군 - 제국내 예비병력및 치안담당 2개군

제7군 - 타몬 후작 병력 20만 중앙방면군 사령관 겸임
제8군 - 네르츠 후작 병력 20만 - 제 1방면군에 유사시 우선적으로 투입

제2방면군 - 플로린방면,3개군

제9군 - 게스트란 후작 병력 20만 2방면군사령관겸임
제10군 - 써치 후작 병력 20만
제11군 - 파크 후작 병력 20만 - 구 오레니아군 총사령관,구오레니아군이 11군으로 편성되면서 사령관으로 임명

해군- 오스타프 후작 해안경비대 1만5천 함대전력 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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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패한척하며 물러나야 할 쥬레버가 적을 쫓다가 진짜로 패배해버려서 유리아군의 기본전략은 수정을 하지 않을수 없게 되었다.원래 다키아전을 마무리짓느라 이제 9월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유리아군은 시간에 쫓기고 있었다.10월이 되면 일단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다가 11월부터는 언제 눈이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은 유란대륙북부에서 이제 실질적으로 작전행동을 할만한 시기는 두달정도가 고작인 것이다.


올한해동안 유리아군은 로키안 영토의 10분의 1,다키아,하리만을 차례로 병합해서 인구 2300만정도의 지역을 차지(다키아의 경우 원래 인구가 천만정도였지만 드래곤들의 공격으로 200만정도가 전멸)했고 올 한해의 나머지 두달동안에는 나머지 기간중 로키안영토의 10분의 1정도를 더 차지하고 가능한 적군 병력에 많은 손상을 주는것으로 올해의 군사행동을 마무리지으려는 유리아의 목적이었는데 이번실패로 그런 깔끔한 마무리는 힘들게 되었다.



"전투에서 패한것은 부끄러운 일은 아니요.그러나 경의 행동때문에 우리군의 전략자체에 지장을 주게 되었으니 이 책임을 어찌힐거요?"


아크의 지적에 쥬레버는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었다.


"이번행동은 거의 명령위반에 준하는 것이오,쥬레버경은 작위를 자작으로 강등할테니 당분간 근신하도록 하시오."


풀이 죽어 밖으로 나서 막사로 돌아가 있던 쥬레버를 잠시후 아크가 따로 불렀다.전황에 대해 조금 더 물어볼게 있다는 것이었다.


황제의 막사로 들어온 쥬레버의 눈에 사라,아테나,미카,앤들의 아크의 여인들이 들어왔다.


"꿀꺽,역시 대단하구나."


"쥬레버경,이걸 잘 보세요."


앤이 탁자에 놓인 커다란 수정구를 만지작거리며 쥬레버에게 쳐다보라고 하자 쥬레버는 의아해하면서도 수정구를 바라보았다.수정구에서 타오르는 것같은 새빨간 불꽃이 눈에 들어왔다.


"마마,이건......"


잠시후 쥬레버의 눈이 멍해졌다.9써클의 네크로맨서인 앤에게 정신마법으로 완전히 지배당하는 상태가 된 것이다.


"잘했어."


"그냥 심문했어도 되지 않을까요?"


"다른쪽은 완벽해,만약 새어나갔다면 이놈의 입밖에 없어,상대방한테 포섭되었다고 보기는 힘들고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발설한게 어떤 경로로 적들의 귀에 들어간게 있을 거야.행여 아군장수가 적군에게 정보를 주었다는게 밝혀지면 사기에도 문제가 있으니까.....쥬레버에게 작전내용에 대한 지시가 들어간 후 전투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행적에 대해서 모조리 자백시켜봐,언제 식사를 했고 화장실엔 언제 갔는지까지 모조리."


아크가 수상쩍게 여긴 것은 적들이 처음부터 유리아군의 작전계획을 알고 있었던 듯 하다는 점이었다.유리아군은 일부러 좌익을 약하게 보이려고 9써클 마스터 3명중 한명도 그쪽에 두지 않고 소드마스터도 한명만 두었다.병력수에서 두배가 넘는 상대방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전혀 약점을 보일 필요가 없는 것이었다.물론 저들도 유리아와 비슷한 작전을 구상했을수도 있지만 마법전력에서 열세인 그들로서는 상대방을 깊숙이 끌어들인다는 모험적인 전략을 펼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


앤에게 심문을 맡긴 아크는 마리우스의 빛을 이용한 은신능력을 사용해 아그네스의 막사로 향했다.동맹군의 대장인 아그네스는 따로 마련된 엘프군의 군영에서 있었다.지원형식으로 혼자 쥬레버를 도우러 갔다가 포위에 빠진 쥬레버를 구출해서 데리고 나오다 화살에 맞기까지 했던 아그네스는 회복주문으로 상처를 치료한 후 쉬고 있었다.



"주,주인님,어서 오세요."


아그네스도 소드마스터답게 빛의정령의 힘으로 모습은 감추었지만 아크가 다가오는 기척을 이미 문밖에 왔을때 느끼고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 아크를 맞이하려는 준비를 하려던 참이었다.


"아,그 바보 때문에 고생 많았어.아그네스 실력이라면 그정도로는 다치지도 않았을텐데 말야."


아크에게 예를 취하려고 서둘러 일어서려는 아그네스를 다시 눕힌 아크가 부드럽게 자신을 위로해주자 아그네스는 아크의 품에 뛰어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그런 아그네스를 아크가 매끈한 머리카락을 한번 쓰다다듬어주면서 부드럽게 안아들어 침상위에 다시 눕혔다.


"몸은 괜찮아?더 쉬어야 하는 것 아닌가?"
"아,아니요.이제 다 나았어요.다시 전장에 나가라고 하셔도 나갈수 있어요!"


아무래도 공식적으로 동맹군장수인 아그네스는 아크와 접촉할 기회가 적은 편이라 다른 여인들보다 안기는 횟수가 적은 편이다.다키아전을 끝내고 다시 황궁으로 돌아가 메이드일을 보고있는 루시와 파린이 이따금 황궁에서 비밀리에 전장으로 데려다주는 아크의 여인들과 횟수가 비슷할 정도였다.


아크가 이 시간에 찾아온 것은 단순한 위로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게 뻔한 일,혹시나 아크가 이대로 돌아갈까봐 아그네스는 다급해졌다.그런 아그네스가 귀엽다는 듯이 쳐다보던 아크가 아그네스의 풍만한 젖가슴사이에 얼굴을 파묻으면서 푹신한 계곡의 감촉을 즐겼다.


"그래?그렇다면 나랑 즐겨도 별 문제 없겠군."
"무,물론이에요.주인님,부디 마음껏 즐겨주세요."


자신의 젖가슴사이에 끼워진 아크의 얼굴을 꽉 껴안으면서 자신의 감촉을 마음껏 즐기게 한 아그네스는 아크의 뜨거운 숨결이 자신에게 닿는 것을 느낄때마다 쾌감에 젖었다.풍성하지만 결코 늘어지거나 하지 않고 팽팽한 탄력을 자랑하고 있는 젖가슴의 감촉에 잔뜩 달아오른 아크는 잠시 그 감촉을 즐기다가 침상위에 편하게 누웠다.


"시작해."


침상에 편히 누워서 아그네스의 봉사를 기다리고 있는 아크의 명령에 그 뜻을 깨달은 아그네스는 아크의 하체옆에 웅크리고 앉아 천천히 아크의 자지에 입을 파묻고 봉사하기 시작했다.미녀엘프의 부드러운 혓바닥과 손가락의 자극을 받은 아크의 하체에 힘이 불끈불끈 들어가기 시작했다.그런 아크의 자지를 깊숙히 삼킨 아그네스는 목젖을 지나 목구멍안쪽까지 들어오는 아크의 자지에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그런 기분조차 쾌감으로 느끼면서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우웅웅....."


"이거 빨면서 젖어 버리다니.....벌써 느끼고 있는거야?"


자리에 누운채로 아그네스의 바지와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려 하체를 드러나게 한 아크가 이미 질척해져 팬티를 적셔버린 아그네스의 하체를 만지작거리면서 놀려댔다.아크의 놀리는 말조차 아그네스에겐 쾌감으로 다가오는 듯했다.


"아아,주인님.아그네스는 주인님의 것에 봉사하는 것만으로도...우웁!"


몸을 조금 일으킨 아크의 손길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자신의 물건에 봉사하고 있는 아그네스의 머리를 눌렀다.일순간에 목구멍까지 아크의 자지를 삼킨 아그네스의 얼굴이 아크의 뿌리근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아크의 손길에 빠져나오자 아그네스의 침으로 범벅이 된 아크의 자지가 나타났다.


"중간에 그만두면 안 되지?"

"웁,우웁."


숨이막히면서도 아크에게 미안한 눈초리고 고개를 숙인 아그네스는 다시 뿌리쪽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어올리면서 자신의 잎속깊숙이 아크의 자지를 삼키면서 격렬한 펠라치오를 계속했다.입술을 자지에 밀착시킨채 뜨거운 숨결과 혓바닥의 테크닉으로 자신의 자지를 자극하는 아그네스의 몸짓에 흥분한 아크는 아그네스의 머리를 다시 꽉 눌러 밀착시켰다.


"자아,아그네스,전부 마셔,흘리면 안돼."


아그네스는 자신의 입안을 꽉 채운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더욱 흥분을 느끼면서 혀를 휘감아 아크의 자지를 자극했다.입안 가득히 느껴지는 아크의 자지의 맛을 음미하면서 아그네스는 격렬하게 아크의 자지를 빨아대자 마침내 폭발한 아크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정액을 아그네스는 부지런히 삼켰다.목구멍을 넘어가는 아크의 정액을 전부 삼킨 아그네스였지만 결국에는 입안을 꽉 채운 정액을 모두 삼키지 못하고 조금 흘리고 말았다.그것을 본 아크가 심술궂게 말했다.


"흘리면 안된다고 했을텐데?"


"죄,죄송해요."


"벌이야,자위를 해서 날 흥분시켜봐,다시 일어나게 하지 못하면 안아주지 않을거야."


행여나 아크가 안아주지 않을까봐 겁을 먹었다는 듯이 다리에 걸려있던 팬티를 털어버린 아그네스는 아크의 눈앞에서 다리를 벌려 축축하게 젖은 보지를 드러내고는 손가락을 아래로 뻗어 분홍빛꽃잎을 양쪽으로 벌려 속살을 드러내고는 질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어 애무하기 시작했다.


"흐으응....주인님,제발 음란한 노예의 이곳을 보시고 즐겨주세요."


아크의 자지를 빨면서 잔뜩 뜨거워져있다가 동굴속으로 파고들어와 안쪽의 부드러운 점막이 손가락으로 후벼진 아그네스의 질안에서는 애액이 질척거리며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려 침상을 적시기 시작했다.아그네스의 다른 손은 위쪽으로 올라가 상의의 단추를 끌르고 자신의 커다란 젖가삼을 아래쪽에서부터 뭉개버릴것처럼 강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으응,으으으....."



아그네스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때마다 아그네스의 눈처럼 새햐얀 머리카락이 휘날리면서 음란해보이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었다.아그네스는 아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자위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몸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듯한 열기에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으응,으으응......"


자신의 보지를 자극하는 아그네스의 손가락에서 애액과 자신의 열기로 피어나는 땀방울이 섞인 액체들이 바닥을 흥건하게 적시기 시작했다.


"좋았어,아그네스.이쪽으로 엉덩이를 대고 엎드려."


아크의 지시에 아그네스는 기쁜 표정으로 침상위에 엎드려 둥그스름하게 잘 익은 과실같은 새하얀 엉덩이를 아크의 앞에서 흔들거리면서 엎드렸다.이미 브레지어의 구속이 풀려난 커다란 젖가슴이 출렁이면서 앙증맞은 분홍빛유두가 똑바로 선채 바닥으로 향했다.동물처럼 엎드린 자세의 아그네스의 엉덩이로 다가간 아크가 손으로 부드럽게 그 매끄러운 표면을 쓰다듬다가 혀를 갖다대고 음식의 맛을 음미하듯이 슬쩍 ?았다.아크의 애무를 느낀 아그네스가 뜨겁게 달아올라 비명을 질렀다.


"아아,주인님,제발 이제 넣어 주세요!"


아그네스의 애원에 엉덩이의 맛을 잠시 보던 아크는 얼굴을 떼고 양손으로 땀과 침으로 젖어서 윤기가 흐르는 아그네스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면서 천천히 뒤쪽에서부터 아그네스에게 삽입했다.


"아아,좋아요."


단번에 거의 뿌리까지 깊이 찔러들어온 아크의 몸짓에 아그네스가 몸을 뒤틀자 풍성한 젖가슴이 음란하게 함께 출렁이고 아크를 받아들인 아그네스의 질안에서는 마치 먹잇감을 삼키려는 맹수처럼 아크의 자지를 물고 놓지 않으려 들었다.


"아그네스.훌륭해."


아그네스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면서 아크는 그냥 넣고 있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느낄것같다고 느꼈다.아그네스역시 자지가 빠져나가면서 속살이 함께 쓸려나가는 듯한 기분에 더욱더 쾌감을 느끼면서 몸을 비틀었다.


"아아,감사합니다."


아크가 아그네스의 질안을 휘저으면서 파고들어왔다 빠져나갈때마다 아그네스의 길다란 머리카락과 풍성한 젖가슴이 출렁이고 두사람의 신음소리는 점점 더 커져가만 갔다.


"걸리적거리는군."


너무 행위에 몰두해있다가 젖가슴을 모두 드러낸채 살짝 걸려있던 아그네스의 상의와 브레지어를 아크가 손을 뻗어 확 벗겨내버렸다.미처 제대로 벗겨지지 못한 셔츠가 찢어져서 옆으로 날아갔다.아그네스의 새하얗고 매끈한 등이 드러나자 아크는 아그네스를 뒤쪽에서 계속 범하다가 몸을 등에 기대고는 손을 뻗어 풍성한 젖가슴에 손을 뻗어 그 끝의 젖꼭지를 움켜쥐고 자극하기 시작했다.자신의 목덜미쪽에 뜨거운 숨결을 뿜어대면서 자극을 계속하는 아크의 손길에 아그네스는 그대로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아앙,아아앙...."


아그네스는 아크의 체중을 느끼면서 더욱더 흥분된다는 듯이 몸을 들썩였다.아크의 자지가 찔러들어오는 속도가 늦어지는 만큼 자신이 보충하겠다는 듯 허리를 들썩여 더욱더 아크의 자지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자아,아그네스.싼다."

"아아,주인님,모두 제 안에 주세요!"


아그네스의 허리를 움켜잡은 아크는 마지막 폭발을 위해서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끝까지 밀고 들어왔다.그런 아크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하체에 힘을 준 아그네스가 단단히 조여들어오자 아크는 아그네스의 몸 깊숙한 곳에 가득 정액을 싸놓았다.사정을 마친 아크가 숨을 헐떡이고 있는 아그네스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피곤하면 이쯤에서 그만둘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는 아크에게 아그네스가 황급히 고개를 저으면서 다시 아크에게 안겨들었다.다시 뻗어온 아그네스의 손가락의 애무를 받으면서 아크의 물건이 다시 힘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하하!네 공로가 크다,스파이크."


"과찬의 말씀이옵니다.폐하."


로키안황제 로푸스5세의 치하를 받으면서 스파이크는 말로는 겸양하는듯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실제로는 뻐기는 자세를 감추지 않았다.유리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육전에서는 처음으로 거둔 제대로 된 승리였다.그것때문에 스파이크후작은 많은 칭송을 장병들에게 받았다.


하지만 이것을 바라보는 다른 장수들의 심사는 내심 불편했다.


원래 발렌타인은 지금 준비하고 있는 다른 계획을 위해서 마법병단을 이번싸움에 일부러 사용하지 않았다.아무리 소드마스터전력이 이쪽이 증강되었다고 해도 저쪽도 엘리자베스가 그에 맞먹게 승급하고 미카라는 새로운 소드마스터가 생겨서 전력이 상승되어버린만큼 가급적 지연전을 펼쳐서 올해를 넘긴다음 지금 준비하는 이 계획이 완성되는 내년에 유리아군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한다는 것이 발렌타인의 계획이었다.


황제의 조카인 스파이크에게 일부러 병력을 많이 내준것은 그의 군사적능력이 떨어지더라도 그정도 우세라면 쉽사리 적의 진격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뜻밖에도 스파이크는 자신보다 더 유리아군의 병력배치상황에 대해 자세한 것을 알고 있었을 뿐 아니라 유리아군의 좌익은 패한척하며 자신들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작전목표까지도 미리 알았었다.그런데 문제는 이런 정보를 손에 넣고서도 본진에는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정작 발렌타인은 이런 상황을 이용할수 없었다.애초에 지연전을 목표로 잡고 있었던 발렌타인은 돌변한 상황에 당황해서 자군우익의 승전을 제대로 활용할수가 없었다.만약 이럴줄 알았다면 마법병단을 애초에 아끼지도 않고 이번싸움에서 승기를 잡기위해서 노력했을 것이다.


"쳇,그 우세한 상황에서 겨우 선봉대를 무찌른 정도로......"


스파르타쿠스가 잘난체하는 스파이크를 바라보면서 작은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유리아군의 쥬레버가 이끄는 선봉을 무찌르고 아직 뒤이어 6군본진이 나타났을때에도 스파이크는 병력대비에서 처음의 2대1을 조금 넘는 상황에서 선봉을 거의 잃은 유리아군에 대해 3:1이 넘는 우세를 보이게 되었다.거기다 그쪽에는 9써클 마법사도 없는데다 소드마스터도 서로 한명씩으로 대등한 상황이라 그 시점에서 좀더 몰아붙이면 더 큰 전과를 볼수도 있었다.그러나 본진에 소속되어 있던 아그네스가 이끈 엘프동맹군의 강력한 화살공격을 받은 스파이크는 이미 전과를 충분히 거둔 시점에서 혹시 실패라도 하면 선봉대를 무찌른 전과가 빛이 바랠까봐 그대로 전진을 멈췄다.만약 발렌타인과 연계가 되었다면 더욱더 큰 전과를 거두었을 것이다.


스파이크에겐 누군가 대단한 정보원이 있는듯했다.문제는 전투가 끝나고나서도 이번 작전에서는 기밀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렌타인에게조차 비밀로 했다고 하면서도 발렌타인에게 그 정보원을 계속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이유로 알려주지 않았다.거기다 정보내용에 대해서도.


아마도 그것은 비밀유지를 위해서 마법병단에 대해서 대부분의 간부들에게 비밀로 한 것을 보복하려는 심사와 앞으로도 전공을 독점하고 싶다는 스파이크의 욕심이 합쳐진 것이었겠지만 정보내용을 총사령관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작전이 수립될수는 없다.황제의 조카라 함부로 윽박지르지도 못한 발렌타인은 결국 다음번 작전을 자신이 주도하고 싶다는 스파이크의 제안을 따르고 나서야 다음번에 오는 정보는 들려주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괜찮을까?스파이크 후작이 다음 작전을 준비한다는거 말일세."


"일단 정보내용을 듣고 나서 너무 허황되면 그때 다시 폐하께 주청드리겠네."


자신에게 보이는 노골적인 경쟁심외에 스파이크가 발렌타인에게 불안하게 보이는것은 노골적으로 황제의 후궁 페이에게 뇌물을 바치면서 잘 보이려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경망스러운 데가 있는 스파이크가 후궁의 지원까지 손에 넣게 될까봐 발렌타인은 걱정이 태산같았다.










"창녀한테 작전내용까지 다 털어놔?병신새끼!"


아그네스를 위로(?)하다가 앤이 정신마법으로 심문을 마친 쥬레버의 진술내용을 확인한 아크는 어이가 없었다.쥬레버가 작전내용을 전해들은 후 외부인에게 이 내용을 발설한 것은 바로 유리아군 진영근처에서 만난 한명의 창녀였다는 것이다.당시 양동작전의 선봉을 맡았다는 것이 불만이던 쥬레버는 술에 취해 창녀와 관계를 가진후 이러이러한 작전을 맡게 되었다며 술김에 창녀에게 이것저것 늘어놓았다는 것이다.


"한번 내가 직접 변장하고 알아봐야겠군."
"차라리 블랙팬텀대원들에게 알아보게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중요한 일이니까 내가 직접 가봐야지."



사실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직접 가려는 게 아니라 여자가 관련된 일이라 직접 가려는거 아니냐고 반박하고 싶은게 아크의 여인들의 솔직한 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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