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학원 3부 여교사 함락 (2)
얼굴에 정액을 흠뻑 뒤집어쓴 세키코 선생은 타쿠로가 일주일에 한통 정도는 쓸 만큼 늘 애용하는 크리넥스 티슈 박스를 찾아 그가 매일 같이 쓰던 것과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하려 했다.
"잠깐만요. 선생님."
타쿠로는 티슈를 뽑아 얼굴로 가져가는 세키코의 손목을 붙잡으며 말을 걸었다.
"부탁 한 가지만 드리면 안될까요."
"이거 좀 닦고...."
"아니요. 그걸 닦으면 안되거든요."
"으응?"
타쿠로는 책상 서랍에서 디지탈 카메라를 꺼냈다. 그리고 겸연쩍하게 웃으며 간곡한 태도로 세키코에게 부탁했다.
"오늘 일은 제 평생의 추억으로 삼고 싶어요.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두면 안될까요? 볼때마다 선생님을 생각할께요."
"으, 으음...."
정액에 범벅이 되어 지저분해진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두겠다니,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가치도 없는 실로 터무니 없는 부탁이었다. 그러나 타쿠로에 의해 ‘자애심이 넘치는’ 마음이 되버린 세키코는 난감하다는 태도로 고민했다.
<으응. 어쩌지. 칸자키군은 추억으로 간직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런 걸까?>
사실 타쿠로에게 이것은 여흥의 하나였다. 이미 방 안에 들어올 때부터 적절한 위치에 교묘하게 숨겨둔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세키코의 행위를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마전 부터 타쿠로는 자신이 세뇌술로 촬영한 영상을 에로 사이트에 올리다가 반응이 너무 좋자 유료 포르노 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진지하게 기획하고 있었다.
‘그 첫 타자가 당신이 되는 거야. 나카지마 세키코 선생님. 크크큭’
좀 처럼 세키코가 선택하지 못하자 타쿠로는 약간의 수법을 더 사용해보았다. 세키코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모든 것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고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으응. 좋아. 어차피 대딸까지 쳐줬는데 사진 정도는….>
"알았어. 칸자키군. 그럼 찍어보도록 해."
"예. 감사합니다."
타쿠로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질럿다. 세키코는 다소곳 하게 정좌를 하고 앉아 고개를 똑바로 들고 정면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거의 보통의 증명사진을 찍는 포즈로서 세키코의 지적이고 단정한 미모를 전면에 드러내는 것 있었다. 그렇지만 얼굴에 더러운 정액을 가득 칠하고 그래서는 정반대로 그 굉장한 언밸런스에 자지를 단숨에 불끈일어서게 하는 극도로 음탕한 분위기가 나오게 되었다.
찰칵!
카메라의 플래쉬 빛이 번쩍이며 메모리에 세키코의 치태를 완벽하게 저장했다. 이런 날을 대비해서 사온 1000만 화소짜리 다기능 디지탈 카메라(사실 타쿠로는 겨우 조작법만 아는 정도였으나)는 세키코의 얼굴에 붙은 정액이며 머리카락과 엉킨 정액이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정밀하게 촬영했다.
"예. 됐구요. 고개를 약간 오른쪽 위로 들어보세요. 선생님."
"으응."
사진을 찍자마자 타쿠로는 부탁...이라기보다는 명령에 가깝게 주문하며 <내 말을 들어라>라는 염파를 발사했다. 그러자 세키코는 타쿠로의 말에 휩쓸리듯이 주문에 응했다.
"이렇게?"
고개를 살짝 들고 곁눈질로 상대를 내려다보는 그 표정에는 그녀의 몸에 익어있는 고만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물론 정액으로 화장을 하고 그런 포즈를 취해봐야 꼴리게만 할 뿐이었지만.
그리고 타쿠로는 세키코에게 누군가를 추궁하듯이 눈을 슬쩍 위로 치켜뜨는 포즈. 선생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교과서를 들고 수업을 하는 듯한 포즈등 다양하게 자기 취향에 맞는 것들을 골라 차례차례 취하도록 해서 전부 사진으로 박아두었다.
그렇게 정액이 살짝 말라붙어 진득하니 될 때까지 촬영을 하면서 세키코는 마치 포르노 모델이 된 것 같은 감각에 기묘한 흥분감에 휩쌓였다. 그리고 처음에는 타쿠로가 시키던 대로만 하더니 이제는 그녀 스스로 더욱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 자세는 어때? 칸자키군?"
"이야 멋진데요. 선생님. 모델이 되어도 좋겠어요."
"하하하. 그럴까?"
이것은 그가 염사한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타쿠로는 흥미로워했다. 일일이 감정이나 사고를 염사해서 바꿔놓지 않아도 여러개의 사고를 동시에염사하고 있으면 생각의 흐름이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바뀌는 것 같았다. 마치 흐르는 강물에 무언가 커다란 장애물을 놓거나 새로운 수로를 뚫으면 물의 흐름이 바뀌어버리는 것처럼.
한두가지 사항을 염사할때는 염사를 해넣지 않으면 곧장 사라져 버리고 염사되지 않은 부분이 사고는 보통때와 거의 같았던 것과는 조금 상황이 달랏다. 아마 기존에 있던 사고의 흐름이 강물이 모래나 흙을 쓸어가듯이 풍화시켜버리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좀 더 발전되서 암시를 건다는 것은 치수 공사를 하는 것과 비슷했던 것이다. 타쿠로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좀 더 확고하게 이미지를 상상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대체 이런 능력을 개발하게 한 책을 쓴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 어떠 사람일까? 뭐,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 없어. 나중에 천천히 알아봐도 되겠지.’
"빨리 찍어줘. 칸자키군."
아무튼 그런 세키코를 찍어가면서 타쿠로도 같이 흥분감을 느꼈다. 그 오만하고 자신을 그렇게 무시하던 그녀가,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스스로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에 들이대며 빨리 찍으라고 재촉하다니.
이전에 자위행위 재료로 몇번이나 망상했던 일에도 이런 비정상적인 기묘함은 들어있지 않았다. 사정한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자지가 또 다시 울끈 불끈 서오르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세키코에게 대딸을 받은 후 바지도 입지 않고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아래도리에 불이 난 것은 순식간에 눈에 뛰었다.
"어머나. 칸자키군. 또 서버렸어."
"아아. 선생님 사진을 찍고 있자니 너무 흥분해서 그만…."
"정말 평소에 성욕이 많이 쌓인 것 같네. 벌써 이렇게 다시 서다니…. 아아 불쌍해라…."
물론 ‘이해심 많고 마음이 넓은’ 세키코 선생은 그것을 모두 납득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에게 큰 성취감을 가져다주는 ‘불쌍한 사람에 대한 봉사’를 몸소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때 AV에나 나올 법한 정신 상태를 가진 ‘음란한 세키코 선생’이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벌려봐요. 칸자키군."
솔직히 타쿠로에게도 이것은 뜻밖의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한 사람을 놓고 이렇게 다양한 조작을 가한 경험이 없었으니 모르는 것도 당연했지만, 너무나 여러가지 암시와 염사가 한꺼번에 걸린 탓에 그녀의 사고는 이상한 방향으로 폭주하고 있었다. 그녀의 인격은 거의 타쿠로가 야겜을 하거나 야애니, 야만화에서 보았던 ‘음란 여교사’와 같이 되버린 것이다.
"아, 예. 알겠어요."
무슨 짓을 할 것인지 궁금해진 타쿠로는 일단 그 말 대로 따라주었다. 의자에 앉아 허벅지를 벌리고 툭 튀어나온 배 밑의 지저분한 자지를 그다지 자랑스럽지 못한 상태임에도 꽤나 자랑스러운 듯이 훤히 내보였다.
그러자 세키코는 타쿠로의 앞에 정좌를 하고 앉아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타쿠로가 두툼하게 비계살집이 잡힌 허벅지 사이에 들어온 것을 내려다보자 세키코의 갸름한 얼굴은 조막만하게 작아보였다. 세키코는 하악 하악 거리는 뜨거운 숨결이 느껴질 만큼 타쿠로의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칸자키군, 방금 전에는 손으로 정자를 뽑아줬으니까 이번에는 입으로 해줄께요. 아앙-"
늘 단정한 태도로 식사를 할때도 크게 벌어지는 일이 없었던 세키코의 선홍빛 입술이 상스러울 만큼 크게 벌어졌다. 낼름거리는 혀는 물론이고 사랑니까지 들여다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타쿠로의 자지는 단숨에 끝까지 그녀의 입술 사이로 쏙 빨려들어가듯이 삼켜졌다.
"헉!"
세키코의 따듯하고 축축한 구강 전체가 자지를 휘감자 타쿠로는 마치 전신의 피가 자지로 몰려 빈혈이 일어나는 것 같은 어찔함을 느꼈다. 세키코도 타쿠로의 자지가 입속에서 엄청나게 딱딱해지며 열기가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볼이 오목하게 쏙 들어갈 만큼 강한 기세로 자지를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댓다. 절묘한 리듬으로 빨아대면서 나오는 그 생생한 소리는 마치 입술로 자지를 악기처럼 연주하는 것 같았다. 타쿠로는 손에 들고있던 디카로 정신없이 그 광경을 찍어댓다.
"어때 괜찮니?"
세키코는 잠시 자지를 입에서 꺼내고 얼굴을 들어올리며 타쿠로에게 물었다. 입가와 귀두 사이로 침이 은색의 실처럼 늘어나 이어졌다. 타쿠로는 정신없이 헐떡거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최고예요. 허억. 허억."
세키코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혀끝으로 귀두 끝을 낼름낼름 핥고, 입술을 움츠려 귀두만 살짝 물어 고개를 살짝 좌우로 흔들며 빙글빙글 돌려서 애를 태웠다. 그리고 혀를 길게 뻗듯이 내밀어 마치 촉수처럼 능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키코의 혀는 귀두를 핥아내고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타쿠로의 표피를 걷어내 그 안에 오줌냄새가 나는 더러운 하얀 때를 모두 핥아서 깨끗하게 만들었다. 육봉 전체를 다시 한번 입안에 머금었다 빼고, 볼알도 입안에 넣고 굴린 다음 회음부에서 귀두 끝에 이르게까지 일직선으로 쓸어올렸다. 타쿠로의 자지는 순식간에 끈적끈적한 침 투성이가 되었다.
"하악! 허억! 허억! 아흑!"
"응! 응! 읍! 읍! 으응!"
타쿠로는 전신에서 땀을 질질 흘리며 헐떡거렸다. 질척질척 거리는 소리가 상스럽게 들렸다. 격렬하게 펠라치오를 하면서 세키코는 그 깊은 충만감에 황홀해했다. 타쿠로의 염력 때문에 코를 찌르는 지독한 정액 냄새도, 텁텁하게 더러운 자지의 맛도 달콤하고 향기롭게 느겨졌다. 그리고 격렬하게 펠라치오를 하며 힘이 들수록 힘든 일을 참아내며 ‘봉사를 하는 훌륭한 자신’이라는 의식을 만족시켜주었던 것이다.
타쿠로의 황홀감도 그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슬기로움과 깊은 학식을 드러내던 진홍빛 입술로는 굳게 일어선 더러운 자지가 드나들고 있었다. 유창한 논설과 능란한 언변이 굴리던 분홍빛 혀는 그의 자지를 부드럽게 휘감고 있었다. 날카로운 비판과 신랄한 매도를 씹던 하얗게 빛나는 이는 그의 자지를 잘근잘근 기분좋게 씹어주었다. 강렬한 웅변을 힘차게 외치던 그녀의 목구멍은 더러운 오줌과 정액이 나오는 그의 요도와 마주보고 있었다.
세키코는 타쿠로의 자지를 입 속으로 깊이 빨아들였다. 그녀의 오똑한 코끝을 자지털이 간지럽혔다. 입술을 꽉 조여서 오므리고 볼이 오목하게 보조개가 잡히도록 자지를 단단히 물면서 앞뒤로 머리를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했다. 뺨과 자지가 닿는 부분 마다 볼록 부풀어오르는 것이 미묘하게 음란해보였다.
"으하아아악! 싸, 싸요!"
타쿠로가 사정하려는 듯이 엉덩이를 뒤로 주춤거리며 몸을 부르르 떨자 세키코는 그의 귀두가 목젖에 닿을 만큼 자지를 깊이 머금었다. 거의 그녀의 입 전체가 보지가 된 것 같았다. 타쿠로의 자지는 오늘의 두번째 사정을 맞이해서 정액을 그녀의 입안에 왈칵 쏟아놓았다.
<아아... 이것이 칸자키 군의 정액맛...>
세키코는 물컹거리고 씁쓰레한 맛의 정액을 입안 가득히 느끼며 황홀한 표정이 되었다. 그녀는 이때까지 그녀가 맛보았던 다른 자지들와는 비교도 안되게 멋진 맛이라고 확신했다.
"허억! 허억! 허억!"
타쿠로는 헐떡거리며 축 늘어진 자지를 아직도 꽉 물고 있는 그녀의 입에서 뽑아냈다. 그때 정액과 침이 섞인 액체가 넘쳐 그녀의 입술 가로 흘러내렸다. 세키코는 잠시 정액의 맛을 음미하며 입을 우물우물 거리더니 입을 짝 벌려 타쿠로에게 그 안을 확인시켜주었다.
"아앙-!"
세키코의 입술부터 정액 투성이에 타쿠로의 음모가 입가에 한두개 들러붙어 있었으며, 입속은 정액으로 양치질을 한 듯 허옇게 물들어 있었다. 이빨 사이에도 고불고불한 음모가 몇개 끼어있었고, 목구멍으로 넘쳐 흘러간 정액은 코구멍으로 역류해 마치 콧물처럼 흐르기도 했다. 그리고 아직 덜 마른 정액이 진득하니 얼굴에 붙어있는 그 꼴은 평소 그녀가 알던 사람이 보면 기절할 만큼이나 추잡한 광경이었다. 그녀는 타쿠로의 눈을 뭔가 기대에 차서 올려다보았다.
"아아, 이거 말인가요?"
타쿠로는 독심술로 간단히 그 눈빛의 의미를 알아냈다. 그리고 씩 웃으며 디지탈 카메라를 꺼내들자 그녀는 기쁜 듯이 눈을 깜빡였다. 타쿠로는 ‘그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 광경을 사진으로 몇방씩 박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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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얼굴에 정액을 흠뻑 뒤집어쓴 세키코 선생은 타쿠로가 일주일에 한통 정도는 쓸 만큼 늘 애용하는 크리넥스 티슈 박스를 찾아 그가 매일 같이 쓰던 것과 비슷한(?) 목적으로 사용하려 했다.
"잠깐만요. 선생님."
타쿠로는 티슈를 뽑아 얼굴로 가져가는 세키코의 손목을 붙잡으며 말을 걸었다.
"부탁 한 가지만 드리면 안될까요."
"이거 좀 닦고...."
"아니요. 그걸 닦으면 안되거든요."
"으응?"
타쿠로는 책상 서랍에서 디지탈 카메라를 꺼냈다. 그리고 겸연쩍하게 웃으며 간곡한 태도로 세키코에게 부탁했다.
"오늘 일은 제 평생의 추억으로 삼고 싶어요.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두면 안될까요? 볼때마다 선생님을 생각할께요."
"으, 으음...."
정액에 범벅이 되어 지저분해진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두겠다니, 상식적으로는 생각할 가치도 없는 실로 터무니 없는 부탁이었다. 그러나 타쿠로에 의해 ‘자애심이 넘치는’ 마음이 되버린 세키코는 난감하다는 태도로 고민했다.
<으응. 어쩌지. 칸자키군은 추억으로 간직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그런 걸까?>
사실 타쿠로에게 이것은 여흥의 하나였다. 이미 방 안에 들어올 때부터 적절한 위치에 교묘하게 숨겨둔 카메라로 다양한 각도에서 세키코의 행위를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얼마전 부터 타쿠로는 자신이 세뇌술로 촬영한 영상을 에로 사이트에 올리다가 반응이 너무 좋자 유료 포르노 사이트를 만드는 것을 진지하게 기획하고 있었다.
‘그 첫 타자가 당신이 되는 거야. 나카지마 세키코 선생님. 크크큭’
좀 처럼 세키코가 선택하지 못하자 타쿠로는 약간의 수법을 더 사용해보았다. 세키코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모든 것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고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으응. 좋아. 어차피 대딸까지 쳐줬는데 사진 정도는….>
"알았어. 칸자키군. 그럼 찍어보도록 해."
"예. 감사합니다."
타쿠로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질럿다. 세키코는 다소곳 하게 정좌를 하고 앉아 고개를 똑바로 들고 정면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거의 보통의 증명사진을 찍는 포즈로서 세키코의 지적이고 단정한 미모를 전면에 드러내는 것 있었다. 그렇지만 얼굴에 더러운 정액을 가득 칠하고 그래서는 정반대로 그 굉장한 언밸런스에 자지를 단숨에 불끈일어서게 하는 극도로 음탕한 분위기가 나오게 되었다.
찰칵!
카메라의 플래쉬 빛이 번쩍이며 메모리에 세키코의 치태를 완벽하게 저장했다. 이런 날을 대비해서 사온 1000만 화소짜리 다기능 디지탈 카메라(사실 타쿠로는 겨우 조작법만 아는 정도였으나)는 세키코의 얼굴에 붙은 정액이며 머리카락과 엉킨 정액이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정밀하게 촬영했다.
"예. 됐구요. 고개를 약간 오른쪽 위로 들어보세요. 선생님."
"으응."
사진을 찍자마자 타쿠로는 부탁...이라기보다는 명령에 가깝게 주문하며 <내 말을 들어라>라는 염파를 발사했다. 그러자 세키코는 타쿠로의 말에 휩쓸리듯이 주문에 응했다.
"이렇게?"
고개를 살짝 들고 곁눈질로 상대를 내려다보는 그 표정에는 그녀의 몸에 익어있는 고만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었다. 물론 정액으로 화장을 하고 그런 포즈를 취해봐야 꼴리게만 할 뿐이었지만.
그리고 타쿠로는 세키코에게 누군가를 추궁하듯이 눈을 슬쩍 위로 치켜뜨는 포즈. 선생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교과서를 들고 수업을 하는 듯한 포즈등 다양하게 자기 취향에 맞는 것들을 골라 차례차례 취하도록 해서 전부 사진으로 박아두었다.
그렇게 정액이 살짝 말라붙어 진득하니 될 때까지 촬영을 하면서 세키코는 마치 포르노 모델이 된 것 같은 감각에 기묘한 흥분감에 휩쌓였다. 그리고 처음에는 타쿠로가 시키던 대로만 하더니 이제는 그녀 스스로 더욱 적극적으로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이 자세는 어때? 칸자키군?"
"이야 멋진데요. 선생님. 모델이 되어도 좋겠어요."
"하하하. 그럴까?"
이것은 그가 염사한 생각이나 감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타쿠로는 흥미로워했다. 일일이 감정이나 사고를 염사해서 바꿔놓지 않아도 여러개의 사고를 동시에염사하고 있으면 생각의 흐름이 평소와는 전혀 다르게 바뀌는 것 같았다. 마치 흐르는 강물에 무언가 커다란 장애물을 놓거나 새로운 수로를 뚫으면 물의 흐름이 바뀌어버리는 것처럼.
한두가지 사항을 염사할때는 염사를 해넣지 않으면 곧장 사라져 버리고 염사되지 않은 부분이 사고는 보통때와 거의 같았던 것과는 조금 상황이 달랏다. 아마 기존에 있던 사고의 흐름이 강물이 모래나 흙을 쓸어가듯이 풍화시켜버리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좀 더 발전되서 암시를 건다는 것은 치수 공사를 하는 것과 비슷했던 것이다. 타쿠로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좀 더 확고하게 이미지를 상상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대체 이런 능력을 개발하게 한 책을 쓴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 어떠 사람일까? 뭐, 지금은 아무래도 상관 없어. 나중에 천천히 알아봐도 되겠지.’
"빨리 찍어줘. 칸자키군."
아무튼 그런 세키코를 찍어가면서 타쿠로도 같이 흥분감을 느꼈다. 그 오만하고 자신을 그렇게 무시하던 그녀가, 자신의 정액으로 범벅이 된 얼굴로 스스로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에 들이대며 빨리 찍으라고 재촉하다니.
이전에 자위행위 재료로 몇번이나 망상했던 일에도 이런 비정상적인 기묘함은 들어있지 않았다. 사정한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자지가 또 다시 울끈 불끈 서오르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세키코에게 대딸을 받은 후 바지도 입지 않고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아래도리에 불이 난 것은 순식간에 눈에 뛰었다.
"어머나. 칸자키군. 또 서버렸어."
"아아. 선생님 사진을 찍고 있자니 너무 흥분해서 그만…."
"정말 평소에 성욕이 많이 쌓인 것 같네. 벌써 이렇게 다시 서다니…. 아아 불쌍해라…."
물론 ‘이해심 많고 마음이 넓은’ 세키코 선생은 그것을 모두 납득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에게 큰 성취감을 가져다주는 ‘불쌍한 사람에 대한 봉사’를 몸소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때 AV에나 나올 법한 정신 상태를 가진 ‘음란한 세키코 선생’이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벌려봐요. 칸자키군."
솔직히 타쿠로에게도 이것은 뜻밖의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한 사람을 놓고 이렇게 다양한 조작을 가한 경험이 없었으니 모르는 것도 당연했지만, 너무나 여러가지 암시와 염사가 한꺼번에 걸린 탓에 그녀의 사고는 이상한 방향으로 폭주하고 있었다. 그녀의 인격은 거의 타쿠로가 야겜을 하거나 야애니, 야만화에서 보았던 ‘음란 여교사’와 같이 되버린 것이다.
"아, 예. 알겠어요."
무슨 짓을 할 것인지 궁금해진 타쿠로는 일단 그 말 대로 따라주었다. 의자에 앉아 허벅지를 벌리고 툭 튀어나온 배 밑의 지저분한 자지를 그다지 자랑스럽지 못한 상태임에도 꽤나 자랑스러운 듯이 훤히 내보였다.
그러자 세키코는 타쿠로의 앞에 정좌를 하고 앉아 허벅지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타쿠로가 두툼하게 비계살집이 잡힌 허벅지 사이에 들어온 것을 내려다보자 세키코의 갸름한 얼굴은 조막만하게 작아보였다. 세키코는 하악 하악 거리는 뜨거운 숨결이 느껴질 만큼 타쿠로의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칸자키군, 방금 전에는 손으로 정자를 뽑아줬으니까 이번에는 입으로 해줄께요. 아앙-"
늘 단정한 태도로 식사를 할때도 크게 벌어지는 일이 없었던 세키코의 선홍빛 입술이 상스러울 만큼 크게 벌어졌다. 낼름거리는 혀는 물론이고 사랑니까지 들여다보일 정도였다. 그리고 타쿠로의 자지는 단숨에 끝까지 그녀의 입술 사이로 쏙 빨려들어가듯이 삼켜졌다.
"헉!"
세키코의 따듯하고 축축한 구강 전체가 자지를 휘감자 타쿠로는 마치 전신의 피가 자지로 몰려 빈혈이 일어나는 것 같은 어찔함을 느꼈다. 세키코도 타쿠로의 자지가 입속에서 엄청나게 딱딱해지며 열기가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볼이 오목하게 쏙 들어갈 만큼 강한 기세로 자지를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댓다. 절묘한 리듬으로 빨아대면서 나오는 그 생생한 소리는 마치 입술로 자지를 악기처럼 연주하는 것 같았다. 타쿠로는 손에 들고있던 디카로 정신없이 그 광경을 찍어댓다.
"어때 괜찮니?"
세키코는 잠시 자지를 입에서 꺼내고 얼굴을 들어올리며 타쿠로에게 물었다. 입가와 귀두 사이로 침이 은색의 실처럼 늘어나 이어졌다. 타쿠로는 정신없이 헐떡거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최고예요. 허억. 허억."
세키코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혀끝으로 귀두 끝을 낼름낼름 핥고, 입술을 움츠려 귀두만 살짝 물어 고개를 살짝 좌우로 흔들며 빙글빙글 돌려서 애를 태웠다. 그리고 혀를 길게 뻗듯이 내밀어 마치 촉수처럼 능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세키코의 혀는 귀두를 핥아내고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타쿠로의 표피를 걷어내 그 안에 오줌냄새가 나는 더러운 하얀 때를 모두 핥아서 깨끗하게 만들었다. 육봉 전체를 다시 한번 입안에 머금었다 빼고, 볼알도 입안에 넣고 굴린 다음 회음부에서 귀두 끝에 이르게까지 일직선으로 쓸어올렸다. 타쿠로의 자지는 순식간에 끈적끈적한 침 투성이가 되었다.
"하악! 허억! 허억! 아흑!"
"응! 응! 읍! 읍! 으응!"
타쿠로는 전신에서 땀을 질질 흘리며 헐떡거렸다. 질척질척 거리는 소리가 상스럽게 들렸다. 격렬하게 펠라치오를 하면서 세키코는 그 깊은 충만감에 황홀해했다. 타쿠로의 염력 때문에 코를 찌르는 지독한 정액 냄새도, 텁텁하게 더러운 자지의 맛도 달콤하고 향기롭게 느겨졌다. 그리고 격렬하게 펠라치오를 하며 힘이 들수록 힘든 일을 참아내며 ‘봉사를 하는 훌륭한 자신’이라는 의식을 만족시켜주었던 것이다.
타쿠로의 황홀감도 그녀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슬기로움과 깊은 학식을 드러내던 진홍빛 입술로는 굳게 일어선 더러운 자지가 드나들고 있었다. 유창한 논설과 능란한 언변이 굴리던 분홍빛 혀는 그의 자지를 부드럽게 휘감고 있었다. 날카로운 비판과 신랄한 매도를 씹던 하얗게 빛나는 이는 그의 자지를 잘근잘근 기분좋게 씹어주었다. 강렬한 웅변을 힘차게 외치던 그녀의 목구멍은 더러운 오줌과 정액이 나오는 그의 요도와 마주보고 있었다.
세키코는 타쿠로의 자지를 입 속으로 깊이 빨아들였다. 그녀의 오똑한 코끝을 자지털이 간지럽혔다. 입술을 꽉 조여서 오므리고 볼이 오목하게 보조개가 잡히도록 자지를 단단히 물면서 앞뒤로 머리를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했다. 뺨과 자지가 닿는 부분 마다 볼록 부풀어오르는 것이 미묘하게 음란해보였다.
"으하아아악! 싸, 싸요!"
타쿠로가 사정하려는 듯이 엉덩이를 뒤로 주춤거리며 몸을 부르르 떨자 세키코는 그의 귀두가 목젖에 닿을 만큼 자지를 깊이 머금었다. 거의 그녀의 입 전체가 보지가 된 것 같았다. 타쿠로의 자지는 오늘의 두번째 사정을 맞이해서 정액을 그녀의 입안에 왈칵 쏟아놓았다.
<아아... 이것이 칸자키 군의 정액맛...>
세키코는 물컹거리고 씁쓰레한 맛의 정액을 입안 가득히 느끼며 황홀한 표정이 되었다. 그녀는 이때까지 그녀가 맛보았던 다른 자지들와는 비교도 안되게 멋진 맛이라고 확신했다.
"허억! 허억! 허억!"
타쿠로는 헐떡거리며 축 늘어진 자지를 아직도 꽉 물고 있는 그녀의 입에서 뽑아냈다. 그때 정액과 침이 섞인 액체가 넘쳐 그녀의 입술 가로 흘러내렸다. 세키코는 잠시 정액의 맛을 음미하며 입을 우물우물 거리더니 입을 짝 벌려 타쿠로에게 그 안을 확인시켜주었다.
"아앙-!"
세키코의 입술부터 정액 투성이에 타쿠로의 음모가 입가에 한두개 들러붙어 있었으며, 입속은 정액으로 양치질을 한 듯 허옇게 물들어 있었다. 이빨 사이에도 고불고불한 음모가 몇개 끼어있었고, 목구멍으로 넘쳐 흘러간 정액은 코구멍으로 역류해 마치 콧물처럼 흐르기도 했다. 그리고 아직 덜 마른 정액이 진득하니 얼굴에 붙어있는 그 꼴은 평소 그녀가 알던 사람이 보면 기절할 만큼이나 추잡한 광경이었다. 그녀는 타쿠로의 눈을 뭔가 기대에 차서 올려다보았다.
"아아, 이거 말인가요?"
타쿠로는 독심술로 간단히 그 눈빛의 의미를 알아냈다. 그리고 씩 웃으며 디지탈 카메라를 꺼내들자 그녀는 기쁜 듯이 눈을 깜빡였다. 타쿠로는 ‘그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 광경을 사진으로 몇방씩 박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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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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