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어디까지 가나 세보도록 할까요......중간에 한번은 제 넋두리였으니까 이걸로 11연참입니다.(꼭 의식하면 끊어지더군요.이제 내일은 진짜로 끊어지지 않을지....)그냥 가벼운마음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원래 다키아전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이야기구도가 다 잡혀있는 탓인지 거의 안 막히고 써지더군요.
이번 신등장캐릭은 소라의 모독자분(현재는 리플을 안 달아주시고 계십니 이제 안 보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보시고 계실 경우 재미가 반감될까봐 아직은 안 밝히겠습니다)의 요청으로 전부터 준비되어 왔고 준비도중 작가의 생각이 많이 삽입되서 독자분이 요청한 생각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좋은 아이디어 제공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크루세이더가 성기사의 뜻이 아니라는 지적을 보내주신분이 각각 댓글/쪽지로 있었습니다.저번에 맨밑에 쓴 추신을 못 보신듯한데 팔라딘/홀리나이트가 성기사라던데 홀리나이트는 제가 쓰기 싫어서 안 ㎞?성기사에 승급이란 개념이 다른 판타지에는 없는 만큼 저번에 남긴 것처럼 미군의 자주포모델명에서 따온 이름을 그냥 사용했습니다.댓글 남겨주신 ♡♥♥♡님에 따르면 저는 크루세이더가 십자군의 뜻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원래 카톨릭의 성기사보다 하위개념이라더군요.제가 만든 판타지설정은 기존소설의 설정도 사용합니다만 제 멋대로의 설정도 많이 사용합니다.정보제공감사드립니다.
38.로리 소드마스터
쿠나스는 드디어 봉인된 문을 열었다.다키아왕국을 연 시조 콜로네오스는 4백년전 이곳 쿠에나스에서 발견된 마도문명의 유적에서 보통 마법석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마도문명 특유의 마법석을 대량으로 발견하고 이곳지하에서 또 하나의 "그것"을 발견했다고 한다.그런데 발굴이 끝난후 콜로네오스는 서적한권을 발견하고 - 아마도 "그것"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생각된다 - 디 읽은 후 부들부들 떨면서 "그것"을 나온 장소에 다시 묻었을 뿐 아니라 마나를 차단하는 처리를 한 미티어웨폰으로 겹겹이 둘러 싸 버렸다.그리고 이곳에 대한 비밀은 국왕에게만 전수되어 왔는데 쿠나스는 정통계승자인 형을 암살하고 자리에 오르는 바람에 미처 비밀을 전수받지 못했다.다만 단편적인 지식은 "다키아가 멸망하는 순간에도 이곳만은 열면 안된다.존재자체를 비밀로 하라"였다
"이문을 열면 마왕이라도 튀어나올지도.그래서 세상이 멸망하면 좋은 거 아니겠어?"
이미 쿠나스의 처지는 절망 그 자체였다.보통 아버지처럼 자식들에 대한 애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세아들은 모조리 아크에게 참살당했고 이제 왕으로 권세를 누리고 사는 것도 끝장이다 쿠에나스를 지키던 병력들은 자꾸 빠져나가고 몇 안되는 귀족들도 슬금슬금 항복할 눈치였던 것이다.
"자아,뭐든 나와라.....엥?"
봉인을 뜯고 문을 연 다음 안에 들어간 그가 발견한 것은 봉인이 붙어 있는 한장의 거대한 유리관이었다.그러나 뜻밖에 그안에 들어 있는 것은 금발,금색눈동자를 가진 알몸의 14,5세정도의 앳된 소녀였다.그 배위에는 물방울 모양의 슬라임이 하나 놓여 있었다.그리고 소녀의 키보다 조금 사이즈가 큰 듯한 롱소드한자루가 함께 들어 있었다.
"이게 뭐야!이런 거 따위가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존재란 말야!사기다!"
분통이 터진 쿠나스는 발로 유리관을 마구 걷어차다가 봉인을 뜯고 유리관을 열었다.그안에서 알몸의 여자아이가 눈을 비비면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에......"
"젠장!쓸모없는것!"
울화가 터진 쿠나스는 여자아이를 다짜고짜 끄집어내어 다짜고짜 바닥에 내팽개치더니 손을 가슴으로 뻗어 유방을 쥐어뜯을것처럼 움켜쥐었다.뜻밖에 어려보이는 얼굴과 키와는 달리 여체로서의 성숙도는 좋은듯 가슴은 살집이 잘 잡혀서 매우 좋은 탄력을 자랑했다.
애무보다는 분을 풀겠다는 듯 마구 가슴을 주물러대던 쿠나스는 소녀의 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려서 비부를 완전히 드러나게 했다.금발의 엷은 음모와 그 엷은 음모에 가려지지 않은 클리토리스와 그 아래쪽의 벌려진 꽃잎사이의 균열이 활짝 드러났다.뻗어간 쿠나스의 손이 여자아이의 클리토리스를 마구 주물러댓다,여린 작은 돌기를 마구 괴롭혀대는 쿠나스의 손길에 여자아이는 괴로워했다.
"아야,아야야...."
"세상을 멸망?웃기지 말라고 해!내 정액받이로나 써야 할 이따위가 이런 상황에서 무슨 쓸모가 있다구!"
손톱이 파고들어갈듯 조금의 배려도 없이 음핵을 주물러대던 쿠나스의 손길이 균열사이로 파고들어가 꽃잎을 벌려 속살을 드러냈다.전혀 남자의 손이 닿은적이 없는 듯한 분홍빛의 꽃잎속의 속살은 아주 여려보였고 쿠나스는 자신의 자지를 꺼내 사전동작도 없이 여린 소녀의 보지에 거침없이 찔러 들어갔다.
"카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금발의 소녀가 몸을 비틀었지만 쿠나스는 용서가 없었다.단번에 처녀막을 뚫은 쿠나스의 물건이 소녀의 자궁까지 단번에 닿고 소녀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괴로워햇다.고생을 겪으면서 살이 조금 빠졌지만 아직도 개기름이 줄줄 흐르는 쿠나스의 몸이 헐떡거리면서 앞뒤로 움직일때마다 거대한 자지가 소녀의 몸 깊숙히 파묻혔다가 빠져나오기를 반복했다.
"젠장!젠장!"
짜증을 내면서 소녀의 몸을 계속 박아대던 쿠나스는 소녀의 탱탱하지만 크기는 좀 작은 가슴에 입술을 가져가더니 애무가 아니라 유두를 물어서 끊어내려는듯이 잘근잘근 씹었다.쿠나스에게 깔린 소녀가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다.
"아야,아야!엄마아!"
"시끄럿!"
입술을 뗀 쿠나스가 다시한번 허리에 힘을 주면서 자지를 자궁구에 닿을만큼 깊숙이 찔러들어갔다.소녀는 살점이 뜯어져나갈것 같은 고통에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소녀의 눈이 점점 촛점이 풀리기 시작했을때 소녀의 안에서 커진 쿠나스의 자지가 폭발하면서 뜨거운 정액이 소녀의 안을 가득채웠다.
"제기랄!"
쿠나스로선 이제 정말 방법이 없었다.차라리 재물을 챙겨서 로키안으로 망명할까도 생각했지만 로키안은 전송마법진 채널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주며 열어주지 않아 이곳을 빠져나가려면 자력으로 가야한다는건데 이미 다키아영토의 대부분을 잠식한 유리아군을 뚫고 로키안까지 간다는건 불가능했다.그는 자기가 한 일은 생각지도 않고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차례로 투항한 신하들을 저주했다.
"감히 주군에 대한 충성을 배반한 더러운놈들!그놈들은 마계에 떨어져서 두고두고 저주를 받아야해!"
사정후 헐떡대면서 불평을 늘어놓고 있는 쿠나스에게 금발소녀가 기어와서 쿠나스의 하체에 얼굴을 묻기 시작했다.아까 소녀와 함께 유리관속에 있던 슬라임도 움직이기 시작해 소녀근처에서 맴돌고 있었다.
"주,주인님.봉사해드릴께요."
소녀는 한번 사정하고 힘이 빠져?그라든 쿠나스의 자지에 입술을 가져가 자신의 피와 애액,쿠나스의 정액이 아직도 범벅이 되어 있는 것들을 혀를 꺼내 부지런히 ?기 시작했다.
"젠장!이것밖에는 못하냐!에익,그 저질 포션같으니......"
짜증이 나있던 쿠나스는 펠라치오의 테크닉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소녀에게 화를 내면서 제대로 아물지 못한 팔의 통증을 느끼고 얼굴을 찡그렸다.원래 쿠나스는 다푸로든에서 레나에게 잡혔을때 팔이 부러졌었는데 쿠에나스로 도망온 후 이곳의 상황도 혼란상황이라 국왕인 쿠나스가 일급의 포션조차 구할수가 없어 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못했다.
"주인님,아프세요?"
소녀의 손끝에서 금빛이 솟자 삽시간에 쿠나스의 팔의 상처는 나았다.얼떨떨해진 쿠나스가 달라진 표정으로 소녀에게 물었다.
"이,이봐!너 할줄아는거 이거말고 또 있냐?"
쿠나스의 물음에 소녀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되물었다.
"시키시고 싶으신 게 있나요?"
"응 그러니까,마법,그래!화염주문같은거 쓸줄 아냐?최고로 잘쓰는 건?"
쿠나스의 물음에 소녀가 캐스팅을 시작하고 금새 손끝에서 화염주문이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굉장한 위력이긴 했지만 쿠나스로서는 내심 실망이었다.비록 폭군이었지만 자기 매부인 자이츠가 7써클 마법사였고 이 주문이 상당한 위력이지만 대마법사급은 아니고 고급마법사수준이라는 정도는 알아볼수 있었다.
"그...게 ...다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는 쿠나스의 표정에 당황한 소녀는 어떻게든 주인의 눈길을 끌어보려는 강아지같은 표정으로 유리관속에 함께 있던 롱소드를 꺼냈다.
"이,이런것도 할 줄 알아요!"
순간 쿠나스는 깜짝 놀랐다.소녀가 든 검에서 오라블레이드가 뻗쳐나온 것이었다.
"오,오오!"
쿠나스는 깜짝 놀랐다.소드마스터였다니?소드마스터란 유리아와 로키안제국밖에는 가지고 있지 못한 전력아니던가.그는 갑자기 희망이 솟았다.어차피 항복해도 살기는 힘들테니 저 아이를 이용해서 마지막으로 싸워보면 혹시나 저 아이덕에 포위망을 빠져나가던가,운만좋으면 이길지도 모르지않은가?유리아의 남은 전력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그런 생각으로라도 희망을 가지고 싶었다.
"나,나가자!어서 싸울 준비를 해야겠다."
"주,주인님,마저 봉사를....."
"아니,그건 나중이다!"
색때문에 나라를 망쳤으니 지금은 일단 이 여자애에게 자지를 빨게하는것보다는 우선 이 여자애를 이용해서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나중의 결과를 생각하면 이때만큼은 쿠나스는 욕망을 참지 말았어야 했을 것이다.사과만한 크기에 파란색의 물방울모양의 슬라임이 피이- 피이- 하고 울면서 소녀의 곁을 맴도는 가운데 쿠나스는 소녀를 데리고 서둘러 쿠에나스주둔군 사령관 트레볼타에게 향했다.
기존다키아군을 포함해서 25만으로 늘어난 유리아군은 현지의 안정과 기타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일단 쿠나스가 망가뜨려 놓은 토지제도를 천천히 개편해서 농노들을 다시 자영농으로 돌리는 작업과 기타 내정을 위해 군사력을 상당수준 남겨두고 10만명이 서서히 다키아국왕 쿠나스가 도망간 쿠에나스로 전진했다.헨더슨이 이끄는 유리아군 선봉 2만은 자신만만했다.쿠에나스에 남아있는 병력은 기껏해야 1만5천,다키아의 자랑이라던 마법석을 이용한 마법방어진은 이제 쓸모도 없으니 거기서 농성해봐야 독안에 든 쥐신세였다.
"전방에 다키아군 출현!병력은 1만정도입니다!"
마법사의 탐지보고가 떨어지자 헨더슨은 코웃음을 쳤다.그래봐야 막다른 골목에 몰린 자의 마지막 발악에 불과했다.
적을 확인한 헨더슨은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바로 쿠나스가 직접 군대를 끌고 나온 것이었다.
"이 유리아 도적놈들아!어찌해서 평화로운 다키아의 땅을 침략해서 어지럽히는 것이냐!"
마법으로 증폭된듯한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지자 삽시간에 유리아군일부에 섞여있는 다키아병사들과 쿠나스의 부하들 사이에서 킥킥대는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말은 바로 해야지 쿠나스가해놓은 짓이 유리아군이 한 파괴행위보다 더 끔찍했고 나라를 확실히 말아먹은 것이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얼굴이 시뻘개진 쿠나스가 다시 외쳤다.
"도적놈들아!내가 내보내는 장수와 맞설 자가 있더냐?"
"하하,저 겁장이가 이제 숨을 곳도 없나 보군.내가 직접 나가겠다."
"잠깐!장군님,저를 내보내 주세요."
"오오,조안나.너라면 믿을만하지,나가라!(현재 공식적으로는 조안나는 아크의 여인이 아니니 헨더슨보다 윗사람이 아니다.현재 헨더슨의 작위는 백작으로 조안나와 동일,연장자인 헨더슨이 상급자가 된다.)"
유리아의 여검사들중에서 진보속도만으로만 보면 아테나보다 빠를 정도인 조안나지만 무식하게 강한 아크의 여인들중에서 두각을 나타낼 기회는 별로 없었다.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앞으로 달려나간 조안나는 순간 어이가 없어졌다.
"에?"
"언니가 주인님의 적인가요?"
세상에...조안나도 아직 스물도 안된나이기는 하지만 회색의 갑옷을 걸치고 투구는 쓰지 않은 금발머리가 인상적인 저 소녀는 기껏해야 열다섯정도면 많이 쳐줄만한 나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아마도 아크의 여인중 천연로리(?)인 앤과 외양으로 막상막하일 것이다.
"저....너 몇살이니?"
"네?모르겠어요."
조안나는 어이가 없었다.아마도 쿠나스가 돌아버려서 성노로 쓰던 어린 아이를 내보내지 않았나 싶어 가슴이 아팠다.
"얘,혹시 네 의지로 이러는게 아니라면 그만두렴.너한테 전력으로 안 싸웠다고 뭐라 할 사람없어요."
이정도 나이에 혹시 경지를 이룬 여검사라면 대륙전체에서 유명해질만한데 그런 기억은 조안나에게 없었다.하지만 아이는 고개를 저었다.
"안돼요,주인님의 명령을 따라야 해요."
소녀가 결연한 표정으로 검을 빼들자 조안나는 마음아파하면서 예를 취했다.
"나는 유리아의 조안나,이름을 밝혀라!"
"저,저요?미카에요."
과연 싸우러나온 건지 이해가 안 가는 듯한 태도에 황당한 조안나였지만 일단 가볍게 일격을 가해보았다.제압할만한 실력이라면 그냥 생포할 생각이었다.
"이얏!"
조안나의 새차게 찔러들어간 검이 미카의 팔을 노렸다.진짜로 벨 생각은 없었고 이것도 못 피할 생각이라면 그냥 검을 거둘 생각이었다.그러나 순간 조안나는 경악해야 했다.
- 쉬익
분명히 조안나보다 늦게 찔러들어온 검이었는데 어느새 미카의 검이 조안나의 목덜미로 찔러들어왔다.조안나는 검을 거두고 일단 그 일격을 막아야 했다.
- 쨍!
미카와 검격을 교환한 조안나는 깜짝 놀랐다.팔이 얼얼해져 올만큼 완력에서 열세를 느낀 것이었다.자만을 버린 조안나는 침착하게 상대방을 공격해들어갔다.
4,50합을 교환한 조안나는 당혹스러웠다.상대방의 속도와 힘은 자신보다 월등했다.거의 소드마스터같은 움직임을 보일 정도였다.그런데 검법의 정교함은 사실 소드유저정도수준이었다.보통 검기는 강하고 검술이 딸리는 경우가 있어도 그것은 잘해야 한단계정도지 이런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없다.기술로 힘과 속도의 열세를 보완하는 싸움을 벌이던 조안나는 갑자기 미카의 손에서 화염이 일어나자 깜짝 놀랐다.
"피닉스윙!"
"이럴수가!"
기본적으로 기사급들은 어느정도의 방마처리가 되어 있는 갑옷을 착용한다.그러나 이 화염마법은 고급주문인 피닉스윙이었고 이것을 뒤집어쓴 조안나는 삽시간에 전투력이 무력화됐다.
"도,도대체....."
반쯤 G덩이가 된채로 목숨을 부지한 조안나는 믿을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마법과 검을 혼용하는 일명 마법검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급박한 검의 대결에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캐스팅을 도중에 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그 동안에 빈틈을 보여서 검에 당하기 십상인 것이다.
"비겁하다!"
유리아군에서 분통이 터져나왔다.난전의 전투가 아닌 본격적인 전투전의 기사간의 1대1대결에서는 검이외의 수단은 비난을 받는다.이것을 본 아테나가 화가 나서 달려나왔다.아테나의 갑옷은 기본적으로 대마법사의 궁극마법이 아니면 해칠수없는데다 소드마스터인 아테나는 설사궁극마법이라도 오라블레이드로 벨수있다.
아테나가 오라블레이드를 휘두르며 미카에게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자 미카역시 오라블레이드를 뻗어냇다.이것을 본 아테나와 조안나는 경악했다.
"마,맙소사!말도 안돼!"
도대체 소드유저급정도의 검술에 오라블레이드는 웬말인가.아테나는 긴장해서 맞서기 시작했지만 같은 오라블레이드라고 검술의 수준은 차원이 달랐다.결국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에 밀리기 시작한 미카는 갑자기 겁에 질린 표정이 되며 울상을 지었다.
"우,,,우아앙!엄마아!"
아테나와 조안나는 황당함을 금할수가 없었다.갑자기 더 크게 울기직전의 아이처럼 볼을 부풀리던 미카의 입이 쏙 튀어나오더니 거기서 번개가 뻗어나왔다.
"아앗!"
갑옷과 무기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전격주문은 거의 검사들의 천적이다.그러나 아테나가 공고나에게 배운 기술은 오라블레이드를 이용해서 이런 기술까지 흘려보낼수도 있다.하지만 아테나는 아무리 급작스러운 상황이었다지만 전격을 미처 흘려보내지 못하고 몸에 받아들여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거기다 6써클마법까지는 완벽히 방어해내는 갑옷조차 이 전격이 흘러드는 것을 완벽히 막아내지 못했다는것을 알았다.
"이럴수가....."
미카는 이제 아테나를 공격할 생각도 않고 징징 울어대면서 입으로 전격을 계속 쏟아내고만 있었다.어떻게 입으로 마법을 쓰는건지 아테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아테나는 전기충격으로 찌릿거리는 몸으로 조안나를 데리고 물러갈수밖에 없었다.
"공격!적을 섬멸하라!"
쿠나스의 신호와 함께 다키아군이 공격해들어왔다.애초에 병력차가 그리크지 않은데다가 유리아는 다키아가 끝장이라고 보고 주의를 크게 기울이지 않아.선봉군은 유리아군 천명에 다키아의 투항병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자신들의 최강기사가 참패하는것을 보고 기가 죽은 군사들을 헨더슨도 통제하지 못하고 패할수밖에 없었다.
"우하하하!역시 신은 정의의 편이구나!"
정의에 대한 단어 정의에 심각한 오류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말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지껄이면 쿠나스는 기뻐했다.일단 저 미카라는 아이만 있으면 어떻게든 희망이 생길듯도 했다.
"그런데 저 애가 왜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는거야?"
혹시 마족인가 해서 신관을 불러다 검사해봤는데 마기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도대체 왜 저아이가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고 조상이 말했는지 쿠나스로선 이해가 가지 않았다.
"뭐,좋은 걸 아껴두려고 했는데 말이 와전되었는지도 모르지,그럼 모자란 봉사를 마저 받아 볼까?여봐라,미카를 데려와라."
위기가 잠시나마 지나가자 다시 색욕이 솟은 쿠나스가 미카를 찾았다.그러나 병사의 보고에 쿠나스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뭐,뭣이!미카가 보이지가 않는다고?"
전투가 끝나고 해가지고 달이 뜨자 갑자기 병사에게 오늘이 몇일이냐고 물어본 미카는 8월 18일이라는 대답에 깜짝놀라서 안절부절하더니 보이지가 않느다는 것이었다.
"이 바보들앗!어서 찾아!그렇지 않으면 모조리 목을 벨테다!"
병사들은 전투의 피로를 풀새도 없이 오밤중에 미카수색에 나서야 했다.같은 시간에 미카는 비행주문으로 빠른 속도로 날고 있었다.분명 주문은 6써클정도수준밖에는 못 쓸텐데 비행속력은 마치 대마법사의 주문같았다.
"주인님한테는 미안하지만.....엄마랑 만나기로 한 날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어.주인님은 계약도 미루시는 느긋한 분이니까 이런 일정도는 용서해주실거야,그치,피유?"
- 피잇,피잇
물방울모양의 슬라임이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밤하늘을 고속으로 비행하는 금발소녀의 모습은 매우 신비스러워 보였다.
"뭣이?"
발렌타인은 엄청난 소식에 경악했다.현재 소드마스터중 최강으로 평가할만한 아테나를 제압하는 소드마스터의 등장은 엄청난 소식이었다.이미 끝났다고 평가한 다키아전선의 변화에 발렌타인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네가 직접 다키아로 가겠네."
"뭐라고?"
스파르타쿠스가 경악한 표정으로 말했다.발렌타인은 현재 로키안군의 기둥이나 다름없었다.그런 발렌타인이 유리아에 의해 장악되어가는 다키아로 가겠다니?
"다키아와 우리사이에는 유리아군이 잔뜩 있어!거길 어떻게 가겟다는 거야?"
"텔레마코스가 쿠에나스 주변에 순간이동좌표점을 확보해놓은 곳이 있어.(보통 순간이동에 의한 적들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도시에는 직접적인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결계처리가 되어 있고 좌표점의 정보도 기밀로 취급된다)그리고 나서 그곳의 우리 첩보조직의 도움을 받은 후 돌아올때는 텔레마코스가 만들어준 순간이동스크롤로 빠져나오면 돼."
스파르타쿠스는 어이가 없었다.순간이동주문으로 일단 도착한다고 해도 상당시간은 소드마스터의 전력을 쓰기가 힘들다.발렌타인이 4~5시간정도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차라리 쿠나스국왕한테 연락해서......."
"난 그놈한테서 그 소드마스터를 데리고 오려는 거야.그런데 어떻게 쿠나스한테 연락하고 가겠나?"
"뭐라고?"
"어차피 소드마스터하나있다고 다키아를 살릴순없어.하지만 소드마스터는 그런 싸움에서 무의미하게 소모되기는 아까운 전력이야.어떻게든 그 여자 소드마스터를 구해서 데려오겠네."
스파르타쿠스는 유리아에 맞서기위한 전력을 끌어모으려고 애쓰던 발렌타인의 노력을 이해하고 있었기에 더 말리지 않았다.
"그럼 나도 가겠네."
"아니,자네는 카르넨 그 인간과 해줘야 할일이 있네.헥토르가 도와준다면 좋겠지만 지금 도착한 플로린군의 재편성에 바쁘니 이 기회에 그 카르넨이란 인간좀 부려먹자구."
"소규모 공격이라도 해보려나?
"아니,자네는 마법1,2병단을 이끌고 카르넨과 함께 이곳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코안산에 레어를 가지고 있는 1700살짜리 블랙드래곤 케루아네스를 해치우게.카르넨 그인간 하는 일도 없이 딱딱대기만 하는 꼴 더 못 보겠어."
"뭐!"
보통 원한이 없이도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예를 위해서 드래곤을 공격하는 파티는 종종 나오지만 국가단위에서 적의를 표시하지도 않는 드래곤을 먼저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그것은 설사 9써클 마스터 + 소드마스터의 조합이라도 성룡인 드래곤을 이긴다는 보장은 없고 만약의 경우 실패하면 국가를 드래곤이 적대해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소드마스터에게 작위를 내린 국가라면 설사 소드마스터가 드래곤과 싸우러간다고 해도 말리는게 보통이다.
"이,이봐!"
"마법병단이 9써클마법을 정말 완벽히 방해할수있는지에 대한 테스트와 유리아에 맞서기 위한 무기재료를 얻기 위한 일일세."
발렌타인의 결연한 표정을 본 스파르타쿠스는 설득을 포기했다.무골인 그로서는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성을 얻을 기회는 오히려 바라마지않던 일이었다.
"하하,자네는 목숨을 걸고 적에게 포위된 곳으로 침투하는데 마법도 못쓰는 드래곤상대야 도마뱀상대보다 쉽겠지.무사히 돌아오게,신품드래곤본과 드래곤하트를 대령해놓고 자네를 기다리지."
"고맙네."
스파르타쿠스에게 미소를 지어 답례한 발렌타인은 자신의 딸인 소드익스퍼트상급의 여기사 레이라를 불렀다.레이라는 아테나가 로키안에 있을 당시 라이벌이었고 아테나가 유리아로 간 지금은 로키안에서는 최강의 여기사였다.
"레이라,내가 잠시 다른 곳에 간 동안 스파르타쿠스를 도와 마법병단이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다.특히 2병단은 문제가 많은만큼 네 통제가 필수적이다."
"아버지.그런데 부탁이 있어요."
"뭐냐?"
"이본느는 본국에 동생도 있고 결코 배반한 사람이 아니에요.그러니....."
발렌타인이 딸의 말을 도중에 끊었다.이미 몇번이나 듣고 또 들었던 말인 것이다.
"이본느가 너의 소꿉친구였고 절친한 사이였던 것은 안다.그러나 그들은 한번 죽었다 살아난거나 다름없는 자들이고 목숨을 부지한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그들을 그렇게 처우하는 것은 그들이 과거를 떠올리며 불평불만을 떠올리지 않게 하려는 것이니 다시는 말하지 마라."
레이라는 풀이 죽어 로키안의 비장의 카드로 준비된 마법병단의 제 2병단으로 향했다.뜻밖에 이곳의 인원들은 경비병들을 제외하곤 모조리 수갑을 차고 있었다.
"이,이본느,괜찮아."
그중에서 갈색로브를 걸친 여마법사를 발견한 레이라가 다다가 아는 척을 하자 마법사는 싱긋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지,식사도 제대로 나오는데.이제 그런 표정은 그만둬.너한테 감정같은 건 없으니까."
"이본느....."
"어차피 네 아버지가 아니었다고 해도 우리집안은 무사하긴 힘들었을 거야.그런 처지가 되어 보니 우리집안이 나라를 얼마나 말아먹고 있었는지 알겠더라.나카스 공작의 영애 이본느는 이미 존재하지 않아.죄를 갚고 동생의 귀족지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건 단지 하나의 물건일 뿐이지.여기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그 소모품에 적격인 존재들이니까 걱정하지마."
레이라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과거 정적이었던 아버지들간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사이가 좋았던 자신들이 이렇게 된것이 가슴이 아팠지만 친구에게 위로할말을 찾을수가 없었다.
ps.이번에 등장한 슬라임은 바로 한국게이머들에게 가장 익숙한 일본식스타일,드래곤퀘스트시리즈등에서 초반레벨업용으로 쓰이는 그런 슬라임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디까지 가나 세보도록 할까요......중간에 한번은 제 넋두리였으니까 이걸로 11연참입니다.(꼭 의식하면 끊어지더군요.이제 내일은 진짜로 끊어지지 않을지....)그냥 가벼운마음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원래 다키아전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이야기구도가 다 잡혀있는 탓인지 거의 안 막히고 써지더군요.
이번 신등장캐릭은 소라의 모독자분(현재는 리플을 안 달아주시고 계십니 이제 안 보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보시고 계실 경우 재미가 반감될까봐 아직은 안 밝히겠습니다)의 요청으로 전부터 준비되어 왔고 준비도중 작가의 생각이 많이 삽입되서 독자분이 요청한 생각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좋은 아이디어 제공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크루세이더가 성기사의 뜻이 아니라는 지적을 보내주신분이 각각 댓글/쪽지로 있었습니다.저번에 맨밑에 쓴 추신을 못 보신듯한데 팔라딘/홀리나이트가 성기사라던데 홀리나이트는 제가 쓰기 싫어서 안 ㎞?성기사에 승급이란 개념이 다른 판타지에는 없는 만큼 저번에 남긴 것처럼 미군의 자주포모델명에서 따온 이름을 그냥 사용했습니다.댓글 남겨주신 ♡♥♥♡님에 따르면 저는 크루세이더가 십자군의 뜻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원래 카톨릭의 성기사보다 하위개념이라더군요.제가 만든 판타지설정은 기존소설의 설정도 사용합니다만 제 멋대로의 설정도 많이 사용합니다.정보제공감사드립니다.
38.로리 소드마스터
쿠나스는 드디어 봉인된 문을 열었다.다키아왕국을 연 시조 콜로네오스는 4백년전 이곳 쿠에나스에서 발견된 마도문명의 유적에서 보통 마법석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마도문명 특유의 마법석을 대량으로 발견하고 이곳지하에서 또 하나의 "그것"을 발견했다고 한다.그런데 발굴이 끝난후 콜로네오스는 서적한권을 발견하고 - 아마도 "그것"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생각된다 - 디 읽은 후 부들부들 떨면서 "그것"을 나온 장소에 다시 묻었을 뿐 아니라 마나를 차단하는 처리를 한 미티어웨폰으로 겹겹이 둘러 싸 버렸다.그리고 이곳에 대한 비밀은 국왕에게만 전수되어 왔는데 쿠나스는 정통계승자인 형을 암살하고 자리에 오르는 바람에 미처 비밀을 전수받지 못했다.다만 단편적인 지식은 "다키아가 멸망하는 순간에도 이곳만은 열면 안된다.존재자체를 비밀로 하라"였다
"이문을 열면 마왕이라도 튀어나올지도.그래서 세상이 멸망하면 좋은 거 아니겠어?"
이미 쿠나스의 처지는 절망 그 자체였다.보통 아버지처럼 자식들에 대한 애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세아들은 모조리 아크에게 참살당했고 이제 왕으로 권세를 누리고 사는 것도 끝장이다 쿠에나스를 지키던 병력들은 자꾸 빠져나가고 몇 안되는 귀족들도 슬금슬금 항복할 눈치였던 것이다.
"자아,뭐든 나와라.....엥?"
봉인을 뜯고 문을 연 다음 안에 들어간 그가 발견한 것은 봉인이 붙어 있는 한장의 거대한 유리관이었다.그러나 뜻밖에 그안에 들어 있는 것은 금발,금색눈동자를 가진 알몸의 14,5세정도의 앳된 소녀였다.그 배위에는 물방울 모양의 슬라임이 하나 놓여 있었다.그리고 소녀의 키보다 조금 사이즈가 큰 듯한 롱소드한자루가 함께 들어 있었다.
"이게 뭐야!이런 거 따위가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존재란 말야!사기다!"
분통이 터진 쿠나스는 발로 유리관을 마구 걷어차다가 봉인을 뜯고 유리관을 열었다.그안에서 알몸의 여자아이가 눈을 비비면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에......"
"젠장!쓸모없는것!"
울화가 터진 쿠나스는 여자아이를 다짜고짜 끄집어내어 다짜고짜 바닥에 내팽개치더니 손을 가슴으로 뻗어 유방을 쥐어뜯을것처럼 움켜쥐었다.뜻밖에 어려보이는 얼굴과 키와는 달리 여체로서의 성숙도는 좋은듯 가슴은 살집이 잘 잡혀서 매우 좋은 탄력을 자랑했다.
애무보다는 분을 풀겠다는 듯 마구 가슴을 주물러대던 쿠나스는 소녀의 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려서 비부를 완전히 드러나게 했다.금발의 엷은 음모와 그 엷은 음모에 가려지지 않은 클리토리스와 그 아래쪽의 벌려진 꽃잎사이의 균열이 활짝 드러났다.뻗어간 쿠나스의 손이 여자아이의 클리토리스를 마구 주물러댓다,여린 작은 돌기를 마구 괴롭혀대는 쿠나스의 손길에 여자아이는 괴로워했다.
"아야,아야야...."
"세상을 멸망?웃기지 말라고 해!내 정액받이로나 써야 할 이따위가 이런 상황에서 무슨 쓸모가 있다구!"
손톱이 파고들어갈듯 조금의 배려도 없이 음핵을 주물러대던 쿠나스의 손길이 균열사이로 파고들어가 꽃잎을 벌려 속살을 드러냈다.전혀 남자의 손이 닿은적이 없는 듯한 분홍빛의 꽃잎속의 속살은 아주 여려보였고 쿠나스는 자신의 자지를 꺼내 사전동작도 없이 여린 소녀의 보지에 거침없이 찔러 들어갔다.
"카아악!"
비명소리와 함께 금발의 소녀가 몸을 비틀었지만 쿠나스는 용서가 없었다.단번에 처녀막을 뚫은 쿠나스의 물건이 소녀의 자궁까지 단번에 닿고 소녀가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괴로워햇다.고생을 겪으면서 살이 조금 빠졌지만 아직도 개기름이 줄줄 흐르는 쿠나스의 몸이 헐떡거리면서 앞뒤로 움직일때마다 거대한 자지가 소녀의 몸 깊숙히 파묻혔다가 빠져나오기를 반복했다.
"젠장!젠장!"
짜증을 내면서 소녀의 몸을 계속 박아대던 쿠나스는 소녀의 탱탱하지만 크기는 좀 작은 가슴에 입술을 가져가더니 애무가 아니라 유두를 물어서 끊어내려는듯이 잘근잘근 씹었다.쿠나스에게 깔린 소녀가 미친듯이 비명을 질렀다.
"아야,아야!엄마아!"
"시끄럿!"
입술을 뗀 쿠나스가 다시한번 허리에 힘을 주면서 자지를 자궁구에 닿을만큼 깊숙이 찔러들어갔다.소녀는 살점이 뜯어져나갈것 같은 고통에 미친듯이 비명을 지르면서 몸을 뒤틀었다.소녀의 눈이 점점 촛점이 풀리기 시작했을때 소녀의 안에서 커진 쿠나스의 자지가 폭발하면서 뜨거운 정액이 소녀의 안을 가득채웠다.
"제기랄!"
쿠나스로선 이제 정말 방법이 없었다.차라리 재물을 챙겨서 로키안으로 망명할까도 생각했지만 로키안은 전송마법진 채널을 이런저런 핑계를 대주며 열어주지 않아 이곳을 빠져나가려면 자력으로 가야한다는건데 이미 다키아영토의 대부분을 잠식한 유리아군을 뚫고 로키안까지 간다는건 불가능했다.그는 자기가 한 일은 생각지도 않고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차례로 투항한 신하들을 저주했다.
"감히 주군에 대한 충성을 배반한 더러운놈들!그놈들은 마계에 떨어져서 두고두고 저주를 받아야해!"
사정후 헐떡대면서 불평을 늘어놓고 있는 쿠나스에게 금발소녀가 기어와서 쿠나스의 하체에 얼굴을 묻기 시작했다.아까 소녀와 함께 유리관속에 있던 슬라임도 움직이기 시작해 소녀근처에서 맴돌고 있었다.
"주,주인님.봉사해드릴께요."
소녀는 한번 사정하고 힘이 빠져?그라든 쿠나스의 자지에 입술을 가져가 자신의 피와 애액,쿠나스의 정액이 아직도 범벅이 되어 있는 것들을 혀를 꺼내 부지런히 ?기 시작했다.
"젠장!이것밖에는 못하냐!에익,그 저질 포션같으니......"
짜증이 나있던 쿠나스는 펠라치오의 테크닉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소녀에게 화를 내면서 제대로 아물지 못한 팔의 통증을 느끼고 얼굴을 찡그렸다.원래 쿠나스는 다푸로든에서 레나에게 잡혔을때 팔이 부러졌었는데 쿠에나스로 도망온 후 이곳의 상황도 혼란상황이라 국왕인 쿠나스가 일급의 포션조차 구할수가 없어 상처가 아직 완전히 아물지 못했다.
"주인님,아프세요?"
소녀의 손끝에서 금빛이 솟자 삽시간에 쿠나스의 팔의 상처는 나았다.얼떨떨해진 쿠나스가 달라진 표정으로 소녀에게 물었다.
"이,이봐!너 할줄아는거 이거말고 또 있냐?"
쿠나스의 물음에 소녀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되물었다.
"시키시고 싶으신 게 있나요?"
"응 그러니까,마법,그래!화염주문같은거 쓸줄 아냐?최고로 잘쓰는 건?"
쿠나스의 물음에 소녀가 캐스팅을 시작하고 금새 손끝에서 화염주문이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굉장한 위력이긴 했지만 쿠나스로서는 내심 실망이었다.비록 폭군이었지만 자기 매부인 자이츠가 7써클 마법사였고 이 주문이 상당한 위력이지만 대마법사급은 아니고 고급마법사수준이라는 정도는 알아볼수 있었다.
"그...게 ...다냐?"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는 쿠나스의 표정에 당황한 소녀는 어떻게든 주인의 눈길을 끌어보려는 강아지같은 표정으로 유리관속에 함께 있던 롱소드를 꺼냈다.
"이,이런것도 할 줄 알아요!"
순간 쿠나스는 깜짝 놀랐다.소녀가 든 검에서 오라블레이드가 뻗쳐나온 것이었다.
"오,오오!"
쿠나스는 깜짝 놀랐다.소드마스터였다니?소드마스터란 유리아와 로키안제국밖에는 가지고 있지 못한 전력아니던가.그는 갑자기 희망이 솟았다.어차피 항복해도 살기는 힘들테니 저 아이를 이용해서 마지막으로 싸워보면 혹시나 저 아이덕에 포위망을 빠져나가던가,운만좋으면 이길지도 모르지않은가?유리아의 남은 전력을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그런 생각으로라도 희망을 가지고 싶었다.
"나,나가자!어서 싸울 준비를 해야겠다."
"주,주인님,마저 봉사를....."
"아니,그건 나중이다!"
색때문에 나라를 망쳤으니 지금은 일단 이 여자애에게 자지를 빨게하는것보다는 우선 이 여자애를 이용해서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나중의 결과를 생각하면 이때만큼은 쿠나스는 욕망을 참지 말았어야 했을 것이다.사과만한 크기에 파란색의 물방울모양의 슬라임이 피이- 피이- 하고 울면서 소녀의 곁을 맴도는 가운데 쿠나스는 소녀를 데리고 서둘러 쿠에나스주둔군 사령관 트레볼타에게 향했다.
기존다키아군을 포함해서 25만으로 늘어난 유리아군은 현지의 안정과 기타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일단 쿠나스가 망가뜨려 놓은 토지제도를 천천히 개편해서 농노들을 다시 자영농으로 돌리는 작업과 기타 내정을 위해 군사력을 상당수준 남겨두고 10만명이 서서히 다키아국왕 쿠나스가 도망간 쿠에나스로 전진했다.헨더슨이 이끄는 유리아군 선봉 2만은 자신만만했다.쿠에나스에 남아있는 병력은 기껏해야 1만5천,다키아의 자랑이라던 마법석을 이용한 마법방어진은 이제 쓸모도 없으니 거기서 농성해봐야 독안에 든 쥐신세였다.
"전방에 다키아군 출현!병력은 1만정도입니다!"
마법사의 탐지보고가 떨어지자 헨더슨은 코웃음을 쳤다.그래봐야 막다른 골목에 몰린 자의 마지막 발악에 불과했다.
적을 확인한 헨더슨은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바로 쿠나스가 직접 군대를 끌고 나온 것이었다.
"이 유리아 도적놈들아!어찌해서 평화로운 다키아의 땅을 침략해서 어지럽히는 것이냐!"
마법으로 증폭된듯한 목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지자 삽시간에 유리아군일부에 섞여있는 다키아병사들과 쿠나스의 부하들 사이에서 킥킥대는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말은 바로 해야지 쿠나스가해놓은 짓이 유리아군이 한 파괴행위보다 더 끔찍했고 나라를 확실히 말아먹은 것이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얼굴이 시뻘개진 쿠나스가 다시 외쳤다.
"도적놈들아!내가 내보내는 장수와 맞설 자가 있더냐?"
"하하,저 겁장이가 이제 숨을 곳도 없나 보군.내가 직접 나가겠다."
"잠깐!장군님,저를 내보내 주세요."
"오오,조안나.너라면 믿을만하지,나가라!(현재 공식적으로는 조안나는 아크의 여인이 아니니 헨더슨보다 윗사람이 아니다.현재 헨더슨의 작위는 백작으로 조안나와 동일,연장자인 헨더슨이 상급자가 된다.)"
유리아의 여검사들중에서 진보속도만으로만 보면 아테나보다 빠를 정도인 조안나지만 무식하게 강한 아크의 여인들중에서 두각을 나타낼 기회는 별로 없었다.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앞으로 달려나간 조안나는 순간 어이가 없어졌다.
"에?"
"언니가 주인님의 적인가요?"
세상에...조안나도 아직 스물도 안된나이기는 하지만 회색의 갑옷을 걸치고 투구는 쓰지 않은 금발머리가 인상적인 저 소녀는 기껏해야 열다섯정도면 많이 쳐줄만한 나이로밖에 보이지 않았다.아마도 아크의 여인중 천연로리(?)인 앤과 외양으로 막상막하일 것이다.
"저....너 몇살이니?"
"네?모르겠어요."
조안나는 어이가 없었다.아마도 쿠나스가 돌아버려서 성노로 쓰던 어린 아이를 내보내지 않았나 싶어 가슴이 아팠다.
"얘,혹시 네 의지로 이러는게 아니라면 그만두렴.너한테 전력으로 안 싸웠다고 뭐라 할 사람없어요."
이정도 나이에 혹시 경지를 이룬 여검사라면 대륙전체에서 유명해질만한데 그런 기억은 조안나에게 없었다.하지만 아이는 고개를 저었다.
"안돼요,주인님의 명령을 따라야 해요."
소녀가 결연한 표정으로 검을 빼들자 조안나는 마음아파하면서 예를 취했다.
"나는 유리아의 조안나,이름을 밝혀라!"
"저,저요?미카에요."
과연 싸우러나온 건지 이해가 안 가는 듯한 태도에 황당한 조안나였지만 일단 가볍게 일격을 가해보았다.제압할만한 실력이라면 그냥 생포할 생각이었다.
"이얏!"
조안나의 새차게 찔러들어간 검이 미카의 팔을 노렸다.진짜로 벨 생각은 없었고 이것도 못 피할 생각이라면 그냥 검을 거둘 생각이었다.그러나 순간 조안나는 경악해야 했다.
- 쉬익
분명히 조안나보다 늦게 찔러들어온 검이었는데 어느새 미카의 검이 조안나의 목덜미로 찔러들어왔다.조안나는 검을 거두고 일단 그 일격을 막아야 했다.
- 쨍!
미카와 검격을 교환한 조안나는 깜짝 놀랐다.팔이 얼얼해져 올만큼 완력에서 열세를 느낀 것이었다.자만을 버린 조안나는 침착하게 상대방을 공격해들어갔다.
4,50합을 교환한 조안나는 당혹스러웠다.상대방의 속도와 힘은 자신보다 월등했다.거의 소드마스터같은 움직임을 보일 정도였다.그런데 검법의 정교함은 사실 소드유저정도수준이었다.보통 검기는 강하고 검술이 딸리는 경우가 있어도 그것은 잘해야 한단계정도지 이런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없다.기술로 힘과 속도의 열세를 보완하는 싸움을 벌이던 조안나는 갑자기 미카의 손에서 화염이 일어나자 깜짝 놀랐다.
"피닉스윙!"
"이럴수가!"
기본적으로 기사급들은 어느정도의 방마처리가 되어 있는 갑옷을 착용한다.그러나 이 화염마법은 고급주문인 피닉스윙이었고 이것을 뒤집어쓴 조안나는 삽시간에 전투력이 무력화됐다.
"도,도대체....."
반쯤 G덩이가 된채로 목숨을 부지한 조안나는 믿을수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마법과 검을 혼용하는 일명 마법검사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급박한 검의 대결에서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캐스팅을 도중에 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그 동안에 빈틈을 보여서 검에 당하기 십상인 것이다.
"비겁하다!"
유리아군에서 분통이 터져나왔다.난전의 전투가 아닌 본격적인 전투전의 기사간의 1대1대결에서는 검이외의 수단은 비난을 받는다.이것을 본 아테나가 화가 나서 달려나왔다.아테나의 갑옷은 기본적으로 대마법사의 궁극마법이 아니면 해칠수없는데다 소드마스터인 아테나는 설사궁극마법이라도 오라블레이드로 벨수있다.
아테나가 오라블레이드를 휘두르며 미카에게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자 미카역시 오라블레이드를 뻗어냇다.이것을 본 아테나와 조안나는 경악했다.
"마,맙소사!말도 안돼!"
도대체 소드유저급정도의 검술에 오라블레이드는 웬말인가.아테나는 긴장해서 맞서기 시작했지만 같은 오라블레이드라고 검술의 수준은 차원이 달랐다.결국 아테나의 오라블레이드에 밀리기 시작한 미카는 갑자기 겁에 질린 표정이 되며 울상을 지었다.
"우,,,우아앙!엄마아!"
아테나와 조안나는 황당함을 금할수가 없었다.갑자기 더 크게 울기직전의 아이처럼 볼을 부풀리던 미카의 입이 쏙 튀어나오더니 거기서 번개가 뻗어나왔다.
"아앗!"
갑옷과 무기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전격주문은 거의 검사들의 천적이다.그러나 아테나가 공고나에게 배운 기술은 오라블레이드를 이용해서 이런 기술까지 흘려보낼수도 있다.하지만 아테나는 아무리 급작스러운 상황이었다지만 전격을 미처 흘려보내지 못하고 몸에 받아들여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거기다 6써클마법까지는 완벽히 방어해내는 갑옷조차 이 전격이 흘러드는 것을 완벽히 막아내지 못했다는것을 알았다.
"이럴수가....."
미카는 이제 아테나를 공격할 생각도 않고 징징 울어대면서 입으로 전격을 계속 쏟아내고만 있었다.어떻게 입으로 마법을 쓰는건지 아테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아테나는 전기충격으로 찌릿거리는 몸으로 조안나를 데리고 물러갈수밖에 없었다.
"공격!적을 섬멸하라!"
쿠나스의 신호와 함께 다키아군이 공격해들어왔다.애초에 병력차가 그리크지 않은데다가 유리아는 다키아가 끝장이라고 보고 주의를 크게 기울이지 않아.선봉군은 유리아군 천명에 다키아의 투항병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자신들의 최강기사가 참패하는것을 보고 기가 죽은 군사들을 헨더슨도 통제하지 못하고 패할수밖에 없었다.
"우하하하!역시 신은 정의의 편이구나!"
정의에 대한 단어 정의에 심각한 오류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말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지껄이면 쿠나스는 기뻐했다.일단 저 미카라는 아이만 있으면 어떻게든 희망이 생길듯도 했다.
"그런데 저 애가 왜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는거야?"
혹시 마족인가 해서 신관을 불러다 검사해봤는데 마기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도대체 왜 저아이가 세상을 멸망시킬지도 모른다고 조상이 말했는지 쿠나스로선 이해가 가지 않았다.
"뭐,좋은 걸 아껴두려고 했는데 말이 와전되었는지도 모르지,그럼 모자란 봉사를 마저 받아 볼까?여봐라,미카를 데려와라."
위기가 잠시나마 지나가자 다시 색욕이 솟은 쿠나스가 미카를 찾았다.그러나 병사의 보고에 쿠나스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뭐,뭣이!미카가 보이지가 않는다고?"
전투가 끝나고 해가지고 달이 뜨자 갑자기 병사에게 오늘이 몇일이냐고 물어본 미카는 8월 18일이라는 대답에 깜짝놀라서 안절부절하더니 보이지가 않느다는 것이었다.
"이 바보들앗!어서 찾아!그렇지 않으면 모조리 목을 벨테다!"
병사들은 전투의 피로를 풀새도 없이 오밤중에 미카수색에 나서야 했다.같은 시간에 미카는 비행주문으로 빠른 속도로 날고 있었다.분명 주문은 6써클정도수준밖에는 못 쓸텐데 비행속력은 마치 대마법사의 주문같았다.
"주인님한테는 미안하지만.....엄마랑 만나기로 한 날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어.주인님은 계약도 미루시는 느긋한 분이니까 이런 일정도는 용서해주실거야,그치,피유?"
- 피잇,피잇
물방울모양의 슬라임이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밤하늘을 고속으로 비행하는 금발소녀의 모습은 매우 신비스러워 보였다.
"뭣이?"
발렌타인은 엄청난 소식에 경악했다.현재 소드마스터중 최강으로 평가할만한 아테나를 제압하는 소드마스터의 등장은 엄청난 소식이었다.이미 끝났다고 평가한 다키아전선의 변화에 발렌타인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네가 직접 다키아로 가겠네."
"뭐라고?"
스파르타쿠스가 경악한 표정으로 말했다.발렌타인은 현재 로키안군의 기둥이나 다름없었다.그런 발렌타인이 유리아에 의해 장악되어가는 다키아로 가겠다니?
"다키아와 우리사이에는 유리아군이 잔뜩 있어!거길 어떻게 가겟다는 거야?"
"텔레마코스가 쿠에나스 주변에 순간이동좌표점을 확보해놓은 곳이 있어.(보통 순간이동에 의한 적들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도시에는 직접적인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결계처리가 되어 있고 좌표점의 정보도 기밀로 취급된다)그리고 나서 그곳의 우리 첩보조직의 도움을 받은 후 돌아올때는 텔레마코스가 만들어준 순간이동스크롤로 빠져나오면 돼."
스파르타쿠스는 어이가 없었다.순간이동주문으로 일단 도착한다고 해도 상당시간은 소드마스터의 전력을 쓰기가 힘들다.발렌타인이 4~5시간정도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차라리 쿠나스국왕한테 연락해서......."
"난 그놈한테서 그 소드마스터를 데리고 오려는 거야.그런데 어떻게 쿠나스한테 연락하고 가겠나?"
"뭐라고?"
"어차피 소드마스터하나있다고 다키아를 살릴순없어.하지만 소드마스터는 그런 싸움에서 무의미하게 소모되기는 아까운 전력이야.어떻게든 그 여자 소드마스터를 구해서 데려오겠네."
스파르타쿠스는 유리아에 맞서기위한 전력을 끌어모으려고 애쓰던 발렌타인의 노력을 이해하고 있었기에 더 말리지 않았다.
"그럼 나도 가겠네."
"아니,자네는 카르넨 그 인간과 해줘야 할일이 있네.헥토르가 도와준다면 좋겠지만 지금 도착한 플로린군의 재편성에 바쁘니 이 기회에 그 카르넨이란 인간좀 부려먹자구."
"소규모 공격이라도 해보려나?
"아니,자네는 마법1,2병단을 이끌고 카르넨과 함께 이곳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코안산에 레어를 가지고 있는 1700살짜리 블랙드래곤 케루아네스를 해치우게.카르넨 그인간 하는 일도 없이 딱딱대기만 하는 꼴 더 못 보겠어."
"뭐!"
보통 원한이 없이도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예를 위해서 드래곤을 공격하는 파티는 종종 나오지만 국가단위에서 적의를 표시하지도 않는 드래곤을 먼저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그것은 설사 9써클 마스터 + 소드마스터의 조합이라도 성룡인 드래곤을 이긴다는 보장은 없고 만약의 경우 실패하면 국가를 드래곤이 적대해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소드마스터에게 작위를 내린 국가라면 설사 소드마스터가 드래곤과 싸우러간다고 해도 말리는게 보통이다.
"이,이봐!"
"마법병단이 9써클마법을 정말 완벽히 방해할수있는지에 대한 테스트와 유리아에 맞서기 위한 무기재료를 얻기 위한 일일세."
발렌타인의 결연한 표정을 본 스파르타쿠스는 설득을 포기했다.무골인 그로서는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성을 얻을 기회는 오히려 바라마지않던 일이었다.
"하하,자네는 목숨을 걸고 적에게 포위된 곳으로 침투하는데 마법도 못쓰는 드래곤상대야 도마뱀상대보다 쉽겠지.무사히 돌아오게,신품드래곤본과 드래곤하트를 대령해놓고 자네를 기다리지."
"고맙네."
스파르타쿠스에게 미소를 지어 답례한 발렌타인은 자신의 딸인 소드익스퍼트상급의 여기사 레이라를 불렀다.레이라는 아테나가 로키안에 있을 당시 라이벌이었고 아테나가 유리아로 간 지금은 로키안에서는 최강의 여기사였다.
"레이라,내가 잠시 다른 곳에 간 동안 스파르타쿠스를 도와 마법병단이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다.특히 2병단은 문제가 많은만큼 네 통제가 필수적이다."
"아버지.그런데 부탁이 있어요."
"뭐냐?"
"이본느는 본국에 동생도 있고 결코 배반한 사람이 아니에요.그러니....."
발렌타인이 딸의 말을 도중에 끊었다.이미 몇번이나 듣고 또 들었던 말인 것이다.
"이본느가 너의 소꿉친구였고 절친한 사이였던 것은 안다.그러나 그들은 한번 죽었다 살아난거나 다름없는 자들이고 목숨을 부지한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그들을 그렇게 처우하는 것은 그들이 과거를 떠올리며 불평불만을 떠올리지 않게 하려는 것이니 다시는 말하지 마라."
레이라는 풀이 죽어 로키안의 비장의 카드로 준비된 마법병단의 제 2병단으로 향했다.뜻밖에 이곳의 인원들은 경비병들을 제외하곤 모조리 수갑을 차고 있었다.
"이,이본느,괜찮아."
그중에서 갈색로브를 걸친 여마법사를 발견한 레이라가 다다가 아는 척을 하자 마법사는 싱긋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지,식사도 제대로 나오는데.이제 그런 표정은 그만둬.너한테 감정같은 건 없으니까."
"이본느....."
"어차피 네 아버지가 아니었다고 해도 우리집안은 무사하긴 힘들었을 거야.그런 처지가 되어 보니 우리집안이 나라를 얼마나 말아먹고 있었는지 알겠더라.나카스 공작의 영애 이본느는 이미 존재하지 않아.죄를 갚고 동생의 귀족지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건 단지 하나의 물건일 뿐이지.여기있는 사람들은 확실히 그 소모품에 적격인 존재들이니까 걱정하지마."
레이라는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과거 정적이었던 아버지들간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사이가 좋았던 자신들이 이렇게 된것이 가슴이 아팠지만 친구에게 위로할말을 찾을수가 없었다.
ps.이번에 등장한 슬라임은 바로 한국게이머들에게 가장 익숙한 일본식스타일,드래곤퀘스트시리즈등에서 초반레벨업용으로 쓰이는 그런 슬라임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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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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