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이야기는 독자추천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린 건데 점점 제생각이 독자의 아이디어를 완전히 변질시켜놔서 죄송하고 두번째로 야한부분이 약해서 오히려 저번과는 달리 야한부분을 기대하던 독자들한테는 실망이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여하간 이 기세로 미카이야기까지 완결을......
39.미카와의 계약
"검술은 소드유저인데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고 거기다가 6써클이상의 마법?"
영 연결이 되지 않는 조합에 아크의 고개가 갸우뚱했다.헨더슨이 침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모든게 어리석은 소신의 자만때문이옵니다.신을 처벌해주옵소서."
"예상할수 없었던 상황이니 할수없소.일단 병사들을 위로하고 상황을 알아보기로 합시다.경은 이만 물러가서 병사들을 위로하고 나서 몸을 추스리도록 하시오."
아크는 헨더슨을 내보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갑자기 긴장해서는 파린을 불렀다.루시는 마침 카미에게 가서 새로 제작한 미스릴제 갑옷을 받아오게 한 참이었다.
"파린,전에 루시가 요리할 때 쓰던 플리모프상태에서 입으로 브레스뿜기는 드래곤들이 모두 할 수 있나?"
상황을 추리해본 아크가 짐작된 것은 혹시 그 괴상한 여자아이가 드래곤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일단 드래곤은 마나를 다루는 것이 체질화되어 있는 종족 인간처럼 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에 이르기 위한 고된 수련없이도 그냥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다.그리고 입으로 뿜어댔다는 전격주문,그것이 만약 골드드래곤의 썬더브레스라면?아크가 이런 생각을 한 것은 레드의 파이어브레스를 루시가 이따금 메이드상태에서 가볍게 뿜어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헤츨링일 경우 문제는 엄청나게 심각해진다.어떤 경우에도 드래곤이 용납하지 않는것,그것이 헤츨링을 해치는 일이다.설마 헤츨링이 쿠나스같은 인간따위를 돕지는 않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했다.그러나 파린의 대답은 곧 그 가설을 부정하게 했다.
"본체가 아니라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브레스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드래곤중에서도 9천살은 넘는 드래곤들이나 할수 있는 일이에요.특히 골드일족에서는 현재 9천살이 넘은분은 로드와 또 한분뿐인걸요."
"헤츨링은?"
"헤츨링은 당연히 그런 거 못하죠.거기다 골드일족은 지금 헤츨링이 없어요.가장 어린 아이가 6백살먹은 성룡인걸요?"
"그래?"
원래 드래곤들은 전체숫자삼백,일족당숫자는 40~45정도로 신마전쟁이후 꾸준히 이어져왔는데 이정도 숫자를 유지하려면 꾸준히 삼사백년에 한번정도씩은 헤츨링이 태어나줘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수명이 긴 드래곤들은 배우자를 고르는데 대해서 집착이 없는데다가(드래곤들은 본체에서는 성행위를 하지 않고 서로의 기운을 합쳐서 헤츨링을 만들어낸다)전부다 개성적이라 독신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아마도 만년가까운 생애동안 유희를 통해서 여러가지 삶을 접해볼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 집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탓도 클것이다.그러나 이것은 종족보존이 걸려있는 문제라 아무리 드래곤들에 대한 터치가 없는 드래곤들이라고 해도 무작정 드래곤들의 자유에만 맡길수는 없는 노릇이다.그래서 종족의 운명에 관한일에 대해서는 강제권을 발할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극단적으로 헤츨링탄생이 정체된 일족에 대해 드래곤로드가 명령하는 것이 강제적인 짝짓기다.
원래 드래곤들의 결합은 같은 일족(예를 들면 레드와 레드)간의 결합에서는 그 일족이 태어나고 서로 다른 일족간의 결합에서는 확률은 50:50이다.그런데 특정 일족의 수가 부족해 존속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때 로드가 명령을 내리면 이때 그 일족은 부모와 자식간만 빼고 아무나 그일족내의 남녀드래곤간의 결합으로 무조건 헤츨링을 만들어내야 한다.(드래곤은 근친상간을 제한하지 않는다.부모자식만빼고)
보통 이런 명령을 받아야 할만큼 일족의 수가 감소했을때 갑자기 헤츨링이 늘어나는 경우는 드래곤간의 세대차가 엄청나게 길어지게 된다.특히 이런 명령을 자주받는 종족들은 골드와 실버가 1,2위를 다투는데 골드의 경우 연구자기질들이 강해 상당히 만년의 삶을 바쁘게 사는 자들이 많은 탓이고(드래곤기준으로) 실버의 경우는 자유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뭔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골드의 경우 현재 로드와 곧 수명을 마쳐야 하는 또한마리의 1만살대드래곤을 빼고 나머지중에서 최연장자가 예전에 루시에게 크게 깨진 6700살의 드래곤 레이어스였다(3부11편참조).대신에 5천살에서 레이어스 정도 나이대까지정도의 고룡이 열아홉이나 된다.(5000~6700까지의 나이대에 몰려있다는 소리)그리고 그 이후 세대는 거기서 다시 크게 공간을 띄워서 마도문명이 멸망하던 시기를 전후해서 태어난 3000~4200대의 나이대에 열둘이 있다.어쨋든 파린의 추리는 절대 골드의 헤츨링은 있을수도 없고 있더라도 플리모프상태에서의 브레스사용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헤츨링이 아니라면 차라리 자신과 아테나,사라가 협공해서 해치워버릴까하고 생각한 아크였지만 엘리자베스의 갑옷을 가지고 돌아온 루시의 보고에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무래도 이곳에 마도문명의 유적이 많다니까 마도문명의 키메라일것 같네요."
"키메라?"
루시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 마도문명은 드래곤의 공격으로 멸망하기 직전에 최후로 내놓은 병기중의 하나가 키메라들이었다.보통 자연적인 생물로는 물질계에서 드래곤에 대항할만큼 강한 생물은 절대 없다.그러나 인조로 여러생물의 힘을 합쳐서 만들어지는 합성생물인 키메라들중에서는 이따금 드래곤보다 강한 생물이 종종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가디언을 삼기 위해서 키메라를 애용하는 드래곤들이지만 키메라제작에는 반드시 예외없이 어떤 이유로도 드래곤을 해치지 못하는 제한을 두게 한다.이런 제한이 없었을 때 드래곤이 만든 키메라에 드래곤이 죽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드래곤들의 경우지,인간들의 경우는 능력의 한계로 드래곤급은 고사하고 소드마스터정도의 한계를 능가하는 키메라를 만들기도벅차다.그러나 마계와 결탁한 흑마법사들에 의해 장악되었던 마도력의 최종문명이었던 마도문명은 달랐다.그들은 드래곤들의 공격을 받는 절박한 상황에서 몬스터를 기본형으로 해서 파워업시킨형과 인간의 몸을 기본으로 해서 파워업시킨형의 두가지키메라를 내놓았는데 인간을 기본형으로 한 경우는 소드마스터정도까지도 가능했다.
"인조 소드마스터가 가능했단 말야?"
소스마스터같은 존재를 인공으로 찍어낼수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아무리 키메라기술이 마법길드와 국가들간의 룰에 의해 통제되고는 있다고 해도 그런 기술이 있다면 국가들에서서는 소드마스터를 마구 찍어내는 것을 사양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인조소드마스터형은 약했어요.인간소드마스터보다는 기교도 헐씬 떨어지고 단순한데다가 머리도 나빴죠.그것보다는 몬스터형이 더 강했어요.몬스터들은 드래곤의 브레스비슷한 기술을 몸에 담고 있던데다 마법을 캐스팅없이 사용해서 대단히 까다로운 존재였죠.몬스터의 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도 마법을 사용할수 있었던 건 마계의 기운을 일부 사용했기 때문이었죠.이 키메라들이 대량투입되었을 때 3마리의 웜급드래곤이 당했을 정도였어요."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주변정보를 담당하던 블랙팬텀대원이 달려와 급보를 알렸다.
"그 여자 소드마스터가 단신으로 나타났어?"
"예,다푸로든의 동쪽에서 발견되었는데 마침 그근처를 순찰중이시던 아그네스님과 앤님과 접촉,현재 교전중입니다."
"가자!"
아크와 함께 미카가 나타난 곳으로 달려가던 중 루시는 한가지 의문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몬스터형 키메라와 인간형키메라를 따로 구분해야 했던 것은 마도문명의 기술로서는 일단 뭔가 기본체를 둔 상태에서의 키메라제작이 최대한의 위력을 낼수 있기 때문이었고 키메라가 제대로 마법을 사용하게 하려면 마계의 기운을 빌려야 했기 때문에 인간형 키메라는 그 기운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어쩔수 없이 인조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지만 마법은 사용못하는 키메라인 인간형과 그 반대인 몬스터를 기본형으로 한 두가지 형태를 사용한것이었어.그런데 아테나님의 상처의 흔적에는 전혀 마기라고는 없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인간형키메라에 마법의 능력을 부여했던 거지?인간말고 다른 기본체를 사용한 키메라란 말인가?"
"그런데 말이야,왜 유독 다키아에서는 고대마도문명의 유물이 그렇게 자주 나오는거지?"
아크의 의문에 루시가 약간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마도문명의 멸망당시 마도문명의 중심지라고 할만한 곳은 당시 드래곤족,아니 드래곤중 골드일족의 최강의 필살기인 썬더해머로 완벽히 초토화가 되었지만 이곳만은 드래곤들에게 중요했던 한가지 이유....아니 다 말씀드릴께요."
"됐어,다른 종족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굳이 알고 싶지는 않아."
한편 사라진 미카를 찾지 못한 쿠나스는 쿠에나스로 돌아와서 자신이 죽인 미카가 봉인되어 있던 유적관리자인 레프라인 후작의 아들 토르게스에게 찾아갔다.병사들을 앞세우고 강제로 토르게스가 있는 방문을 연순간 토르게스는 무언가 서류를 한장한장 불태우고 있었다.
"이놈!"
쿠나스가 검을 휘둘러 토르게스의 팔을 잘라버리고 책을 떨어뜨렸다.아버지처럼 문관인 토르게스는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자식,뭘 없애려고 한거냐.이건....으응?!"
두꺼운 표지로 되어 있는 서류철의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대드래곤용 키메라 계획 오메가형 MK.I 미카>
이서적에 미카에 관한 것이 적혀 있다는 것을 안 쿠나스는 기뻐 어쩔 줄 몰랐다.그러나 서류철의 앞부분이 뜯어져나가 이미 태워졌다는 것에 쿠나스는 분해서 이를 갈았다.
"망할 자식,에잉....어디....."
쿠나스의 눈길이 나머지 서류로 향했다.
"으아앙!나중에 싸우잔 말야,엄마 만나러 가야 하는데.....으아앙!"
다시 아테나와 조안나가 당했던 것 같은 전격난사를 입으로 해대면서 울어대는 소녀에게 아그네스와 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9써클인 앤의 실드마법으로 겨우 방어해냈지만 도대체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나원....이거 누가 보면 아동학대인줄 알겠구만."
루시와 파린와 파린,사라,엘리자베스와 함께 도착한 아크는 이광경에 혀를 찼다.아크는 병사들에게 위험하니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지시하고는 루시에게 일단 죽이지 말고 용언으로 제압하라고 명령했다.
<멈춰라>
루시가 용언으로 말하는 순간 소녀의 입에서 전격발사가 멈췄다.하지만 루시는 또한번 기이한 것을 느꼈다.확실히 소녀의 몸에서는 키메라의 합성기술의 흔적이 느껴졌다.그런데 그 위력이 매우 특이햇다.
과거 마도문명의 몬스터형 키메라들중 화염계,빙계,전격계,풍계주문등을 입으로 뿜어내는 몬스터들이 있었다는 정보는 루시도 참전하지는 않았지만(당시 루시는 마리우스의 소유였으므로 드래곤들의 행사에 참견하지 않아도 좋았다)알고 있었고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법이었다.
그런데 저 소녀의 입에서 나온 전격은 마법보다는 드래곤의 브레스에 더 가까웠다.
흔히들 불,얼음,바람등의 속성을 가진 브레스를 마법의 한종류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드래곤의 브레스는 마나의 생물이라는 드래곤의 최강의 힘으로 단지 그런속성이 담겨있다뿐이지 강력한 물리력을 겸비한 인간으로 치면 소드마스터,피스트마스터들이 쓰는 오라계기술과 비슷한 종류라고 할수 있었다.9써클마스터를 이룬 500~2000대의 성룡과 2000~5000살대의 웜금이 따로 구분되는 것도 마법의 위력은 비슷하지만 브레스의 위력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녀의 전격은 전격의 힘에 강력한 물리력이 담겨있는 브레스와 유사한 힘이 담겨있었다.
"우어,우어....."
"저어,미카.잠깐만 얘기좀 하면 안될까?"
입에서 전격이 나오지 않자 당황해서 다시 울음을 터뜨리려는 미카에게 다가간 아크가 미카에게 상냥한 태도로 말하자 미카가 주저하면서 대답했다.
"얘기하면 놔줄거에요?빨리 엄마 만나러 가야해요."
"으응,그럼 엄마 만나러 가게 해주면 이제 우리와 싸우지 않을거야?"
웬지 싸우지 않고도 해결할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에 아크는 키메라가 엄마찾는 것이 우스웠지만 꾹 참고 상대해주었다.만약 이 아이가 정말 마도문명멸망당시에 만들어진 키메라라면 만들어진지 3천년이 넘었을 것이고 연관된 사람이 살아있을리 없겠지만
"주,주인님이 시키시면 싸워야 하는데요."
"쿠나스 말인가 본데.....왜 쿠나스가 네 주인이 된거지?"
"계약을 맺었으니까요,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뭐,뭐라고!"
서류에서 미카와 주종의 관계를 완성하는 방법을 발견한 쿠나스는 어이가 없었다.주종관계를 미카에게 각인시키는 방법은.....
<미카의 성기,항문,입에 모두 섹스를 마치고 반드시 주입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미카의 파이즈리로 한번 사정하면 계약은 완성되고 그 각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지울수 없다.그리고 그 다음단계는......>
"젠장!뭐 이따위 각인방법이 있어!"
쿠나스는 그제서야 미카가 섹스후 자신에게 다시 매달리던 것이 이해가 갔다.이럴줄 알았으면 그 봉사를 미리 받아들이는 건데 쿠나스로서는 후회막급이었다.그러나 뒷장에 있는 다른 내용들을 확인하고는 곧 기뻐했다.
"그래,그렇단 말이지?좋았어."
서둘러 나가려는 쿠나스의 바짓가랑이를 팔을 잃고 피를 뿌려대면서 바닥에서 고통스러워하던 토르게스가 잡고 늘어졌다.
"아,안됩니다.그 여자아이는...."
"시끄럽다!"
쿠나스는 냉혹하게 토르게스의 심장을 찔러버리고는 방을 나섰다.숨이 멎어가면서도 토르게스는 고통스럽게 외쳤다.
"안돼,그 여자이이는 바로......"
방을 나선 쿠나스는 아직도 여러개의 순간이동스크롤이 남아있는 스크롤북을 빼들었다.원래 쿠나스의 조상이 마도문명의 유적에서 얻은 대량의 스크롤중의 마지막것으로 쿠나스는 서적에서 설명한 미카의 통제와 관련된 아이템이 숨겨져 있는 곳을 찾아내서 이 스크롤로 직접 미카를 찾아낼 생각이었다.
"그,그러니까 엉덩이하고 입에 한번 더 쿠나스의 정액을 받고 마지막으로 가슴으로 사정을 시키면 계약이 완성....."
아크는 미카가 설명해준 계약에 어이가 없었다.다른 여인들도 마찬가지 표정이었지만 미카는 울상을 지으면서 말했다.
"제발요,빨리 엄마 만나러 가야하거든요.갖다와서 주인님하고 계약도 빨리......"
"저,미카 그 계약 나하고 다시 하면 안 될까?"
"네?"
아크의 말에 일순 여인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아크는 여인들에게 메세지마법으로 동시에 설명했다.
<나랑 계약하면 싸울 필요 없잖아?대의를 위해서 나 자신을 희생하려는 거라구>
<아크,그냥 그런 말 하지 말고 평소처럼 굴러들어온 먹잇감을 놓치기 싫다고 솔직히 말해요>
사라가 머리를 감싸쥐면서 대답하자 아크는 씨익 웃어보이면서 루시에게 물었다.
<그런데 드래곤을 해친 것과 비슷한 종류의 키메라를 내가 가지게 되면 드래곤들이 반감을 가지지 않을까?>
<보통 드래곤이란 종족자체에 도전하는 일이거나 물질계의 존속자체에 위험한일이 아닌이상 드래곤들은 개개의 일자체에 일일이 종족단위로 시비를 걸지는 않아요.저 아이에게서는 마기가 느껴지지도 않으니까 제가 로드께는 따로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한편 아크의 말에 잠시 당황한 듯 하던 미카는 자신의 어깨에 올라탄 슬라임과 얘기를 나누다가 아크에게 말했다.
"저어,그러면 엄마 만나러 가도 되나요?"
"내가 데려다 줄께."
그말에 마음이 놓였다는 듯이 미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루시가 결계를 쳐 이곳을 남들이 들여다보지 못하게하고 병사들에게는 이곳에서 중요한 일이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다.임시로 루시가 불러낸 작은 침상위에 누운 아크에게 다가간 미카가 옷을 벗어 귀여운 알몸을 드러내고 아크의 자지로 얼굴을 가져가 다짜고짜 빨기 시작했다.그런 미카의 머리를 루시가 잡아 고개를 다시 들게한 후 천천히 설명했다.
"미카,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루시의 설명에 다시 미카는 천천히 아크의 자지를 가녀린 작은 손으로 뿌리쪽에서부터 쓸어올리면서 그끝의 귀드를 작은 입술사이로 삐져나온 새빨간혓바닥끝으로 천천히 ?기 시작했다.미카의 혀끝이 스칠때마다 배어나오는 침에 점점 아크의 자지는 적셔들어갔고 천천히 미카의 입술안으로 아크의 자지가 삼켜졌다.루시의 지시로 미카의 손가락은 그 아래쪽의 구슬로 내려가 부드럽게 자극을 가하면서 입술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아크의 자지에 밀착해 뜨겁게 자극해 들어왔다.
"으음,미카,좋아."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칭찬하는 아크의 말이 기쁜지 미카의 손가락과 입술은 더욱더 빠르게 움직였다.위아래로 입술을 움직이면서 미카의 작지만 촉촉한 혓바닥이 입속에서 아크의 물건에 찰싹 휘감겼다.그 뜨거운 자극이 계속되자 드디어 사정감을 느낀 아크가 미카의 머리를 눌러 입속 깊숙히 자지를 찔러넣었다.
"으읍!"
목젖을 지나 목구멍안까지 찔러들어온 아크의 자지에 미카는 숨이 막혔지만 그 순간 터져나온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열심히 삼켰다.자지에서 흘러나온 정액이 넘어갈때마다 미카는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을 모두 삼키는데 성공했다.
"하아,하아아....주인님,감사합니다."
겨우 정액을 삼키고 숨을 고른 미카는 아크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사정후 부드러워진 아크의 자지를 다시 감싸면서 정성스레 빨기 시작했다.아직 남아 있는 정액을 깨끗이 빨아내며 자극하는 미카의 손길과 입술에 아크의 자지는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좋아,다음은....."
미카를 침상에 눕힌 아크가 천천히 미카의 엷은 수풀을 이룬 하체로 자지를 다가가더니 부드럽게 삽입해 들어가기 시작했다.미카는 천천히 안쪽의 점막을 긁듯이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신음소리를 내면서 팔을 뻗아 아크를 꽉 끌어 안았다.
"아아,여기로 넣는 것도 기분좋게 할수 있었군요."
미카는 동굴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단단한 자지의 느낌과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강하게 조여들어오기 시작했다.무작정 찔러대기만 했던 쿠나스의 행위와는 기분이 틀렸다.그런 미카의 안쪽 깊이 자지를 찔러넣으면서 아크가 물었다.
"그래,쿠나스란 놈은 아프게 했나 보지?하지만 나도 더 아프게 할지도 모르는데?"
아크의 짖궂은 질문이었지만 정신연령이 어린 미카는 그런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그저 어떻게든 아크를 더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애쓸뿐이었다.아크의 자지가 미카의 자궁까지 닿으면서 안쪽깊숙한 곳을 휘젓자 미카는 몸을 뒤틀면서 신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아아,아아아,주인님이 원하시는 거라면....뭐든 할께요!"
자신이 왕복운동을 반복할때마다 몸을 비트는 미카의 가슴을 손에 쥐고 강하게 주무르던 아크는 몸을 숙여 자극으로 단단해진 앙증맞은 미카의 귀여운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위와 아래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미카는 그저 신음소리를 흘릴뿐이었다.
점점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 미카의 몸을 게속 찌르던 아크는 자신의 자지를 빨아들이는 듯한 미카의 보지의 느낌에 두번째 사정을 예감했다.미카는 아크의 하체를 자신의 다리로 감싸안으려고 애쓰며 보지를 조여 아크의 물건을 점점 압박해왔다.
"자아,안에다 싸주마.미카!"
"아아,주인님,안에다 잔뜩 해주세요!"
아크가 미카를 크게 부르면서 미카의 안쪽깊이 자지를 찌르는 순간 그속에서 분출한 뜨거운 정액이 미카의 자궁속을 가득채웠다.
"하아,하아.뜨,뜨거워요.주인님......."
아크의 사정을 받아들인 미카가 숨을 헐떡이면서 축 늘어져있자 아크가 걱정된다는 듯이 물었다.
"지쳤으면 나머지는 좀 있다가 할까?"
아크의 말에 미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억지로 몸을 일으키더니 아크의 앞에 엎드려 스스로 자신의 뽀얀 엉덩이를 손으로 벌리면서 그 안쪽의 작은 구멍을 드러냈다.
"전 괜찮아요.주인님.마음껏 사용해주세요."
그 음란해보이는 모습에 방금 사정했으면서도 다시 발기하시 시작하는 자지를 느낀 아크는 천천히 미카의 뒤쪽으로 몸을 가져갔다.아직 계약을 마치려면 두번의 사정이 더 남아 있었다.
다키아수도 다프로든의 동쪽의 작은 언덕위에서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한 고목나무,모든 사람들이 수천년이 넘은 노송으로만 알고 있는 그 나무에 갑자기 거대한 얼굴이 생겨났다.바로 이 노송은 나무의 목자라고 불리는 신비의 종족, 5천5백살짜리 엔트인 가리오네스였다.
- 오랜 벗이여,다시 한번 더 권합니다.당신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이해못하는바 아닙니다만 당신의 수명은 이제 끝나야 할 시간을 넘었습니다.이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가리오네스의 발치에 서있는 금발의 금색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미녀가 가리오네스를 올려다보며 대답했다.마치 미카가 자라면 저런 얼굴이 될것만 같았다.
"오랜 벗이여.그 진리는 알고 있다.그러나 나의 감각은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에 그 더러운 흑마법사들에게 조롱당한 내 딸이 아직 살아있음을 느낀다.딸아이를 만나서 어떻게든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사과하고 싶구나."
가리오네스의 표정이 우그러졌다.자그마치 3천년도 넘는 시간동안 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후회하던 저 가엾은 어머니는 자신의 자존심도 팽개치고 딸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이 장소에 한달전부터 도착해서 자리를 지키고 다시 한달후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하지만 생명의 섭리를 어겨가며 계속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그녀의 행동을 친구로서 도저히 바라만보고 있을수 없었다.
- 그 아이가 살아 있는 것을 당신이 느끼고 있다지만 정작 그아이의 존재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차라리 그아이의 일은 당신의 친지들에게 맡기고 이제 미련을 버리시는 것이 어떻습니까?저로선 소중한 친구였던 당신과 헤어지는 것은 가슴아프지만 당신이 생명의 섭리를 어겨가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한번만,한번만,그 아이를 만나서 미안했다고만 전해주면 된다......그때까지는 절대로 물질계에서 내 존재를 지울수 없다."
여인의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가리오네스의 발치를 적시기 시작했다.가리오네스는 자신의 오랜 친구가 이번에도 헛된 기다림으로 가슴아픈 시간을 보낼것이 안타까웠다.
39.미카와의 계약
"검술은 소드유저인데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고 거기다가 6써클이상의 마법?"
영 연결이 되지 않는 조합에 아크의 고개가 갸우뚱했다.헨더슨이 침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모든게 어리석은 소신의 자만때문이옵니다.신을 처벌해주옵소서."
"예상할수 없었던 상황이니 할수없소.일단 병사들을 위로하고 상황을 알아보기로 합시다.경은 이만 물러가서 병사들을 위로하고 나서 몸을 추스리도록 하시오."
아크는 헨더슨을 내보내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갑자기 긴장해서는 파린을 불렀다.루시는 마침 카미에게 가서 새로 제작한 미스릴제 갑옷을 받아오게 한 참이었다.
"파린,전에 루시가 요리할 때 쓰던 플리모프상태에서 입으로 브레스뿜기는 드래곤들이 모두 할 수 있나?"
상황을 추리해본 아크가 짐작된 것은 혹시 그 괴상한 여자아이가 드래곤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일단 드래곤은 마나를 다루는 것이 체질화되어 있는 종족 인간처럼 소드마스터나 피스트마스터에 이르기 위한 고된 수련없이도 그냥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다.그리고 입으로 뿜어댔다는 전격주문,그것이 만약 골드드래곤의 썬더브레스라면?아크가 이런 생각을 한 것은 레드의 파이어브레스를 루시가 이따금 메이드상태에서 가볍게 뿜어 요리에 사용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헤츨링일 경우 문제는 엄청나게 심각해진다.어떤 경우에도 드래곤이 용납하지 않는것,그것이 헤츨링을 해치는 일이다.설마 헤츨링이 쿠나스같은 인간따위를 돕지는 않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야 했다.그러나 파린의 대답은 곧 그 가설을 부정하게 했다.
"본체가 아니라 플리모프상태에서도 브레스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드래곤중에서도 9천살은 넘는 드래곤들이나 할수 있는 일이에요.특히 골드일족에서는 현재 9천살이 넘은분은 로드와 또 한분뿐인걸요."
"헤츨링은?"
"헤츨링은 당연히 그런 거 못하죠.거기다 골드일족은 지금 헤츨링이 없어요.가장 어린 아이가 6백살먹은 성룡인걸요?"
"그래?"
원래 드래곤들은 전체숫자삼백,일족당숫자는 40~45정도로 신마전쟁이후 꾸준히 이어져왔는데 이정도 숫자를 유지하려면 꾸준히 삼사백년에 한번정도씩은 헤츨링이 태어나줘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수명이 긴 드래곤들은 배우자를 고르는데 대해서 집착이 없는데다가(드래곤들은 본체에서는 성행위를 하지 않고 서로의 기운을 합쳐서 헤츨링을 만들어낸다)전부다 개성적이라 독신을 선호하는 경우도 많다.아마도 만년가까운 생애동안 유희를 통해서 여러가지 삶을 접해볼수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 집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탓도 클것이다.그러나 이것은 종족보존이 걸려있는 문제라 아무리 드래곤들에 대한 터치가 없는 드래곤들이라고 해도 무작정 드래곤들의 자유에만 맡길수는 없는 노릇이다.그래서 종족의 운명에 관한일에 대해서는 강제권을 발할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극단적으로 헤츨링탄생이 정체된 일족에 대해 드래곤로드가 명령하는 것이 강제적인 짝짓기다.
원래 드래곤들의 결합은 같은 일족(예를 들면 레드와 레드)간의 결합에서는 그 일족이 태어나고 서로 다른 일족간의 결합에서는 확률은 50:50이다.그런데 특정 일족의 수가 부족해 존속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때 로드가 명령을 내리면 이때 그 일족은 부모와 자식간만 빼고 아무나 그일족내의 남녀드래곤간의 결합으로 무조건 헤츨링을 만들어내야 한다.(드래곤은 근친상간을 제한하지 않는다.부모자식만빼고)
보통 이런 명령을 받아야 할만큼 일족의 수가 감소했을때 갑자기 헤츨링이 늘어나는 경우는 드래곤간의 세대차가 엄청나게 길어지게 된다.특히 이런 명령을 자주받는 종족들은 골드와 실버가 1,2위를 다투는데 골드의 경우 연구자기질들이 강해 상당히 만년의 삶을 바쁘게 사는 자들이 많은 탓이고(드래곤기준으로) 실버의 경우는 자유를 너무 사랑하다보니 뭔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골드의 경우 현재 로드와 곧 수명을 마쳐야 하는 또한마리의 1만살대드래곤을 빼고 나머지중에서 최연장자가 예전에 루시에게 크게 깨진 6700살의 드래곤 레이어스였다(3부11편참조).대신에 5천살에서 레이어스 정도 나이대까지정도의 고룡이 열아홉이나 된다.(5000~6700까지의 나이대에 몰려있다는 소리)그리고 그 이후 세대는 거기서 다시 크게 공간을 띄워서 마도문명이 멸망하던 시기를 전후해서 태어난 3000~4200대의 나이대에 열둘이 있다.어쨋든 파린의 추리는 절대 골드의 헤츨링은 있을수도 없고 있더라도 플리모프상태에서의 브레스사용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헤츨링이 아니라면 차라리 자신과 아테나,사라가 협공해서 해치워버릴까하고 생각한 아크였지만 엘리자베스의 갑옷을 가지고 돌아온 루시의 보고에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무래도 이곳에 마도문명의 유적이 많다니까 마도문명의 키메라일것 같네요."
"키메라?"
루시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 마도문명은 드래곤의 공격으로 멸망하기 직전에 최후로 내놓은 병기중의 하나가 키메라들이었다.보통 자연적인 생물로는 물질계에서 드래곤에 대항할만큼 강한 생물은 절대 없다.그러나 인조로 여러생물의 힘을 합쳐서 만들어지는 합성생물인 키메라들중에서는 이따금 드래곤보다 강한 생물이 종종 만들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가디언을 삼기 위해서 키메라를 애용하는 드래곤들이지만 키메라제작에는 반드시 예외없이 어떤 이유로도 드래곤을 해치지 못하는 제한을 두게 한다.이런 제한이 없었을 때 드래곤이 만든 키메라에 드래곤이 죽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드래곤들의 경우지,인간들의 경우는 능력의 한계로 드래곤급은 고사하고 소드마스터정도의 한계를 능가하는 키메라를 만들기도벅차다.그러나 마계와 결탁한 흑마법사들에 의해 장악되었던 마도력의 최종문명이었던 마도문명은 달랐다.그들은 드래곤들의 공격을 받는 절박한 상황에서 몬스터를 기본형으로 해서 파워업시킨형과 인간의 몸을 기본으로 해서 파워업시킨형의 두가지키메라를 내놓았는데 인간을 기본형으로 한 경우는 소드마스터정도까지도 가능했다.
"인조 소드마스터가 가능했단 말야?"
소스마스터같은 존재를 인공으로 찍어낼수있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다.아무리 키메라기술이 마법길드와 국가들간의 룰에 의해 통제되고는 있다고 해도 그런 기술이 있다면 국가들에서서는 소드마스터를 마구 찍어내는 것을 사양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인조소드마스터형은 약했어요.인간소드마스터보다는 기교도 헐씬 떨어지고 단순한데다가 머리도 나빴죠.그것보다는 몬스터형이 더 강했어요.몬스터들은 드래곤의 브레스비슷한 기술을 몸에 담고 있던데다 마법을 캐스팅없이 사용해서 대단히 까다로운 존재였죠.몬스터의 몸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도 마법을 사용할수 있었던 건 마계의 기운을 일부 사용했기 때문이었죠.이 키메라들이 대량투입되었을 때 3마리의 웜급드래곤이 당했을 정도였어요."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주변정보를 담당하던 블랙팬텀대원이 달려와 급보를 알렸다.
"그 여자 소드마스터가 단신으로 나타났어?"
"예,다푸로든의 동쪽에서 발견되었는데 마침 그근처를 순찰중이시던 아그네스님과 앤님과 접촉,현재 교전중입니다."
"가자!"
아크와 함께 미카가 나타난 곳으로 달려가던 중 루시는 한가지 의문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몬스터형 키메라와 인간형키메라를 따로 구분해야 했던 것은 마도문명의 기술로서는 일단 뭔가 기본체를 둔 상태에서의 키메라제작이 최대한의 위력을 낼수 있기 때문이었고 키메라가 제대로 마법을 사용하게 하려면 마계의 기운을 빌려야 했기 때문에 인간형 키메라는 그 기운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어쩔수 없이 인조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할수 있지만 마법은 사용못하는 키메라인 인간형과 그 반대인 몬스터를 기본형으로 한 두가지 형태를 사용한것이었어.그런데 아테나님의 상처의 흔적에는 전혀 마기라고는 없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인간형키메라에 마법의 능력을 부여했던 거지?인간말고 다른 기본체를 사용한 키메라란 말인가?"
"그런데 말이야,왜 유독 다키아에서는 고대마도문명의 유물이 그렇게 자주 나오는거지?"
아크의 의문에 루시가 약간 굳은 표정으로 대답했다.
"마도문명의 멸망당시 마도문명의 중심지라고 할만한 곳은 당시 드래곤족,아니 드래곤중 골드일족의 최강의 필살기인 썬더해머로 완벽히 초토화가 되었지만 이곳만은 드래곤들에게 중요했던 한가지 이유....아니 다 말씀드릴께요."
"됐어,다른 종족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굳이 알고 싶지는 않아."
한편 사라진 미카를 찾지 못한 쿠나스는 쿠에나스로 돌아와서 자신이 죽인 미카가 봉인되어 있던 유적관리자인 레프라인 후작의 아들 토르게스에게 찾아갔다.병사들을 앞세우고 강제로 토르게스가 있는 방문을 연순간 토르게스는 무언가 서류를 한장한장 불태우고 있었다.
"이놈!"
쿠나스가 검을 휘둘러 토르게스의 팔을 잘라버리고 책을 떨어뜨렸다.아버지처럼 문관인 토르게스는 제대로 저항도 못해보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자식,뭘 없애려고 한거냐.이건....으응?!"
두꺼운 표지로 되어 있는 서류철의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대드래곤용 키메라 계획 오메가형 MK.I 미카>
이서적에 미카에 관한 것이 적혀 있다는 것을 안 쿠나스는 기뻐 어쩔 줄 몰랐다.그러나 서류철의 앞부분이 뜯어져나가 이미 태워졌다는 것에 쿠나스는 분해서 이를 갈았다.
"망할 자식,에잉....어디....."
쿠나스의 눈길이 나머지 서류로 향했다.
"으아앙!나중에 싸우잔 말야,엄마 만나러 가야 하는데.....으아앙!"
다시 아테나와 조안나가 당했던 것 같은 전격난사를 입으로 해대면서 울어대는 소녀에게 아그네스와 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9써클인 앤의 실드마법으로 겨우 방어해냈지만 도대체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나원....이거 누가 보면 아동학대인줄 알겠구만."
루시와 파린와 파린,사라,엘리자베스와 함께 도착한 아크는 이광경에 혀를 찼다.아크는 병사들에게 위험하니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지시하고는 루시에게 일단 죽이지 말고 용언으로 제압하라고 명령했다.
<멈춰라>
루시가 용언으로 말하는 순간 소녀의 입에서 전격발사가 멈췄다.하지만 루시는 또한번 기이한 것을 느꼈다.확실히 소녀의 몸에서는 키메라의 합성기술의 흔적이 느껴졌다.그런데 그 위력이 매우 특이햇다.
과거 마도문명의 몬스터형 키메라들중 화염계,빙계,전격계,풍계주문등을 입으로 뿜어내는 몬스터들이 있었다는 정보는 루시도 참전하지는 않았지만(당시 루시는 마리우스의 소유였으므로 드래곤들의 행사에 참견하지 않아도 좋았다)알고 있었고 그것은 어디까지나 마법이었다.
그런데 저 소녀의 입에서 나온 전격은 마법보다는 드래곤의 브레스에 더 가까웠다.
흔히들 불,얼음,바람등의 속성을 가진 브레스를 마법의 한종류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드래곤의 브레스는 마나의 생물이라는 드래곤의 최강의 힘으로 단지 그런속성이 담겨있다뿐이지 강력한 물리력을 겸비한 인간으로 치면 소드마스터,피스트마스터들이 쓰는 오라계기술과 비슷한 종류라고 할수 있었다.9써클마스터를 이룬 500~2000대의 성룡과 2000~5000살대의 웜금이 따로 구분되는 것도 마법의 위력은 비슷하지만 브레스의 위력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소녀의 전격은 전격의 힘에 강력한 물리력이 담겨있는 브레스와 유사한 힘이 담겨있었다.
"우어,우어....."
"저어,미카.잠깐만 얘기좀 하면 안될까?"
입에서 전격이 나오지 않자 당황해서 다시 울음을 터뜨리려는 미카에게 다가간 아크가 미카에게 상냥한 태도로 말하자 미카가 주저하면서 대답했다.
"얘기하면 놔줄거에요?빨리 엄마 만나러 가야해요."
"으응,그럼 엄마 만나러 가게 해주면 이제 우리와 싸우지 않을거야?"
웬지 싸우지 않고도 해결할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에 아크는 키메라가 엄마찾는 것이 우스웠지만 꾹 참고 상대해주었다.만약 이 아이가 정말 마도문명멸망당시에 만들어진 키메라라면 만들어진지 3천년이 넘었을 것이고 연관된 사람이 살아있을리 없겠지만
"주,주인님이 시키시면 싸워야 하는데요."
"쿠나스 말인가 본데.....왜 쿠나스가 네 주인이 된거지?"
"계약을 맺었으니까요,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뭐,뭐라고!"
서류에서 미카와 주종의 관계를 완성하는 방법을 발견한 쿠나스는 어이가 없었다.주종관계를 미카에게 각인시키는 방법은.....
<미카의 성기,항문,입에 모두 섹스를 마치고 반드시 주입해야 한다.마지막으로 미카의 파이즈리로 한번 사정하면 계약은 완성되고 그 각인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지울수 없다.그리고 그 다음단계는......>
"젠장!뭐 이따위 각인방법이 있어!"
쿠나스는 그제서야 미카가 섹스후 자신에게 다시 매달리던 것이 이해가 갔다.이럴줄 알았으면 그 봉사를 미리 받아들이는 건데 쿠나스로서는 후회막급이었다.그러나 뒷장에 있는 다른 내용들을 확인하고는 곧 기뻐했다.
"그래,그렇단 말이지?좋았어."
서둘러 나가려는 쿠나스의 바짓가랑이를 팔을 잃고 피를 뿌려대면서 바닥에서 고통스러워하던 토르게스가 잡고 늘어졌다.
"아,안됩니다.그 여자아이는...."
"시끄럽다!"
쿠나스는 냉혹하게 토르게스의 심장을 찔러버리고는 방을 나섰다.숨이 멎어가면서도 토르게스는 고통스럽게 외쳤다.
"안돼,그 여자이이는 바로......"
방을 나선 쿠나스는 아직도 여러개의 순간이동스크롤이 남아있는 스크롤북을 빼들었다.원래 쿠나스의 조상이 마도문명의 유적에서 얻은 대량의 스크롤중의 마지막것으로 쿠나스는 서적에서 설명한 미카의 통제와 관련된 아이템이 숨겨져 있는 곳을 찾아내서 이 스크롤로 직접 미카를 찾아낼 생각이었다.
"그,그러니까 엉덩이하고 입에 한번 더 쿠나스의 정액을 받고 마지막으로 가슴으로 사정을 시키면 계약이 완성....."
아크는 미카가 설명해준 계약에 어이가 없었다.다른 여인들도 마찬가지 표정이었지만 미카는 울상을 지으면서 말했다.
"제발요,빨리 엄마 만나러 가야하거든요.갖다와서 주인님하고 계약도 빨리......"
"저,미카 그 계약 나하고 다시 하면 안 될까?"
"네?"
아크의 말에 일순 여인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아크는 여인들에게 메세지마법으로 동시에 설명했다.
<나랑 계약하면 싸울 필요 없잖아?대의를 위해서 나 자신을 희생하려는 거라구>
<아크,그냥 그런 말 하지 말고 평소처럼 굴러들어온 먹잇감을 놓치기 싫다고 솔직히 말해요>
사라가 머리를 감싸쥐면서 대답하자 아크는 씨익 웃어보이면서 루시에게 물었다.
<그런데 드래곤을 해친 것과 비슷한 종류의 키메라를 내가 가지게 되면 드래곤들이 반감을 가지지 않을까?>
<보통 드래곤이란 종족자체에 도전하는 일이거나 물질계의 존속자체에 위험한일이 아닌이상 드래곤들은 개개의 일자체에 일일이 종족단위로 시비를 걸지는 않아요.저 아이에게서는 마기가 느껴지지도 않으니까 제가 로드께는 따로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한편 아크의 말에 잠시 당황한 듯 하던 미카는 자신의 어깨에 올라탄 슬라임과 얘기를 나누다가 아크에게 말했다.
"저어,그러면 엄마 만나러 가도 되나요?"
"내가 데려다 줄께."
그말에 마음이 놓였다는 듯이 미카는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루시가 결계를 쳐 이곳을 남들이 들여다보지 못하게하고 병사들에게는 이곳에서 중요한 일이 있으니 접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다.임시로 루시가 불러낸 작은 침상위에 누운 아크에게 다가간 미카가 옷을 벗어 귀여운 알몸을 드러내고 아크의 자지로 얼굴을 가져가 다짜고짜 빨기 시작했다.그런 미카의 머리를 루시가 잡아 고개를 다시 들게한 후 천천히 설명했다.
"미카,그렇게 하는게 아니야."
루시의 설명에 다시 미카는 천천히 아크의 자지를 가녀린 작은 손으로 뿌리쪽에서부터 쓸어올리면서 그끝의 귀드를 작은 입술사이로 삐져나온 새빨간혓바닥끝으로 천천히 ?기 시작했다.미카의 혀끝이 스칠때마다 배어나오는 침에 점점 아크의 자지는 적셔들어갔고 천천히 미카의 입술안으로 아크의 자지가 삼켜졌다.루시의 지시로 미카의 손가락은 그 아래쪽의 구슬로 내려가 부드럽게 자극을 가하면서 입술이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아크의 자지에 밀착해 뜨겁게 자극해 들어왔다.
"으음,미카,좋아."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칭찬하는 아크의 말이 기쁜지 미카의 손가락과 입술은 더욱더 빠르게 움직였다.위아래로 입술을 움직이면서 미카의 작지만 촉촉한 혓바닥이 입속에서 아크의 물건에 찰싹 휘감겼다.그 뜨거운 자극이 계속되자 드디어 사정감을 느낀 아크가 미카의 머리를 눌러 입속 깊숙히 자지를 찔러넣었다.
"으읍!"
목젖을 지나 목구멍안까지 찔러들어온 아크의 자지에 미카는 숨이 막혔지만 그 순간 터져나온 아크의 뜨거운 정액을 열심히 삼켰다.자지에서 흘러나온 정액이 넘어갈때마다 미카는 괴로워하면서도 그것을 모두 삼키는데 성공했다.
"하아,하아아....주인님,감사합니다."
겨우 정액을 삼키고 숨을 고른 미카는 아크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사정후 부드러워진 아크의 자지를 다시 감싸면서 정성스레 빨기 시작했다.아직 남아 있는 정액을 깨끗이 빨아내며 자극하는 미카의 손길과 입술에 아크의 자지는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좋아,다음은....."
미카를 침상에 눕힌 아크가 천천히 미카의 엷은 수풀을 이룬 하체로 자지를 다가가더니 부드럽게 삽입해 들어가기 시작했다.미카는 천천히 안쪽의 점막을 긁듯이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자지의 느낌에 신음소리를 내면서 팔을 뻗아 아크를 꽉 끌어 안았다.
"아아,여기로 넣는 것도 기분좋게 할수 있었군요."
미카는 동굴안쪽으로 밀고 들어오는 단단한 자지의 느낌과 뜨거운 열기를 느끼면서 강하게 조여들어오기 시작했다.무작정 찔러대기만 했던 쿠나스의 행위와는 기분이 틀렸다.그런 미카의 안쪽 깊이 자지를 찔러넣으면서 아크가 물었다.
"그래,쿠나스란 놈은 아프게 했나 보지?하지만 나도 더 아프게 할지도 모르는데?"
아크의 짖궂은 질문이었지만 정신연령이 어린 미카는 그런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그저 어떻게든 아크를 더 깊숙이 받아들이려고 애쓸뿐이었다.아크의 자지가 미카의 자궁까지 닿으면서 안쪽깊숙한 곳을 휘젓자 미카는 몸을 뒤틀면서 신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아아,아아아,주인님이 원하시는 거라면....뭐든 할께요!"
자신이 왕복운동을 반복할때마다 몸을 비트는 미카의 가슴을 손에 쥐고 강하게 주무르던 아크는 몸을 숙여 자극으로 단단해진 앙증맞은 미카의 귀여운 젖꼭지를 살짝 깨물었다.위와 아래에서 몰려오는 자극에 미카는 그저 신음소리를 흘릴뿐이었다.
점점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 미카의 몸을 게속 찌르던 아크는 자신의 자지를 빨아들이는 듯한 미카의 보지의 느낌에 두번째 사정을 예감했다.미카는 아크의 하체를 자신의 다리로 감싸안으려고 애쓰며 보지를 조여 아크의 물건을 점점 압박해왔다.
"자아,안에다 싸주마.미카!"
"아아,주인님,안에다 잔뜩 해주세요!"
아크가 미카를 크게 부르면서 미카의 안쪽깊이 자지를 찌르는 순간 그속에서 분출한 뜨거운 정액이 미카의 자궁속을 가득채웠다.
"하아,하아.뜨,뜨거워요.주인님......."
아크의 사정을 받아들인 미카가 숨을 헐떡이면서 축 늘어져있자 아크가 걱정된다는 듯이 물었다.
"지쳤으면 나머지는 좀 있다가 할까?"
아크의 말에 미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억지로 몸을 일으키더니 아크의 앞에 엎드려 스스로 자신의 뽀얀 엉덩이를 손으로 벌리면서 그 안쪽의 작은 구멍을 드러냈다.
"전 괜찮아요.주인님.마음껏 사용해주세요."
그 음란해보이는 모습에 방금 사정했으면서도 다시 발기하시 시작하는 자지를 느낀 아크는 천천히 미카의 뒤쪽으로 몸을 가져갔다.아직 계약을 마치려면 두번의 사정이 더 남아 있었다.
다키아수도 다프로든의 동쪽의 작은 언덕위에서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한 고목나무,모든 사람들이 수천년이 넘은 노송으로만 알고 있는 그 나무에 갑자기 거대한 얼굴이 생겨났다.바로 이 노송은 나무의 목자라고 불리는 신비의 종족, 5천5백살짜리 엔트인 가리오네스였다.
- 오랜 벗이여,다시 한번 더 권합니다.당신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이해못하는바 아닙니다만 당신의 수명은 이제 끝나야 할 시간을 넘었습니다.이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가리오네스의 발치에 서있는 금발의 금색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미녀가 가리오네스를 올려다보며 대답했다.마치 미카가 자라면 저런 얼굴이 될것만 같았다.
"오랜 벗이여.그 진리는 알고 있다.그러나 나의 감각은 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에 그 더러운 흑마법사들에게 조롱당한 내 딸이 아직 살아있음을 느낀다.딸아이를 만나서 어떻게든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을 사과하고 싶구나."
가리오네스의 표정이 우그러졌다.자그마치 3천년도 넘는 시간동안 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후회하던 저 가엾은 어머니는 자신의 자존심도 팽개치고 딸과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이 장소에 한달전부터 도착해서 자리를 지키고 다시 한달후까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하지만 생명의 섭리를 어겨가며 계속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그녀의 행동을 친구로서 도저히 바라만보고 있을수 없었다.
- 그 아이가 살아 있는 것을 당신이 느끼고 있다지만 정작 그아이의 존재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차라리 그아이의 일은 당신의 친지들에게 맡기고 이제 미련을 버리시는 것이 어떻습니까?저로선 소중한 친구였던 당신과 헤어지는 것은 가슴아프지만 당신이 생명의 섭리를 어겨가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한번만,한번만,그 아이를 만나서 미안했다고만 전해주면 된다......그때까지는 절대로 물질계에서 내 존재를 지울수 없다."
여인의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가리오네스의 발치를 적시기 시작했다.가리오네스는 자신의 오랜 친구가 이번에도 헛된 기다림으로 가슴아픈 시간을 보낼것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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