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두번째 이야기 - 올가미 ([email protected]) - 3부
어깨를 감싸안고 걸음을 재촉하자 그애도 풀이 죽어 선선히 따라왔다.
손아래 느껴지는 그애의 몸에 저항하려는 기색이나 힘주어 버티는 기색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만약 막가자는 식으로 반항한다면 길거리에서 봉변당하는건 나일수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드디어 봐두었던 건물이 눈에 보였다.
상가건물이었는데 상가보다는 공장비스므리한 것들이 많은 건물이었다.
층계 중간에 화장실이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폐쇄되어있었고 하나는 열려있었는데
거의 사용하는 사람도 없고 근처 별로 왕래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건물이었다.
근처 답사하면서 고른뒤 반나절동안 지켜보고 결정한 장소였다.
건물안으로 이끌고 들어가자 아이의 얼굴에 겁먹은 표정이 스쳐지나갔다.
화장실로 들어간뒤 안에서 문을 잠갔다.
텅하는 자물쇠 걸리는 소리가 크게 울리는것처럼 들려 순간 가슴이 덜컥했다.
잠시 멈춰서서 밖의 동정을 살폈다.
역시 조용했다. 나쁜일을 하면 간은 작아지고 귀만 밝아진다더니..... 속으로 욕설을 중얼거렸다.
화장실은 길게 L자를 이루고 있었다.
문에서 떨어져 꺽여 들어가 구석으로 아이를 끌고 갔다.
구석에 몰리자 아이는 겁에 질려 조그맣게 말했다.
"아...아저씨 죄송해요.....용서해주세요......"
"시끄러.....! 돈만 먹고 튀려고 작정했는데 내가 나타나니까 좀 놀랬냐?"
난 목소리를 최대한 깔고 강하게 내뱉었다.
아이는 풀이 죽은 목소리로 기어들어가듯 말했다.
"아...아니에여.... 그런거 아니에여...."
"웃기지마~! 연락끊으면 그만인줄 알았지? 엉? 너 이런짓만 상습적으로 하는거 아냐? 엉~!!"
상습적이냐는 내말에 아이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더듬더듬 입을 열었다.
"아..아니에여..... 처....처음이라서 너무 무서웠단 말이에여~!"
울꺼 같은 표정으로 눈에 물기가 그렁그렁 젖어가며 말하는 아이 표정을 보자 마음이 약해졌다.
하긴 상습적으로 하는 애로 보긴 너무 어리숙한 면들이 많았다.
그렇게 세상나돌며 까져버린 애같지도 않았고 말이다.
처음이라는 말이 거짓은 아닐지도 모르지......
속으로 사실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여기서 말투가 약해지면 파워게임을 이어갈수 없었다.
그래~! 이미 내친걸음이야......!
"웃기지마..... 닥치고 옷벗어!!!!"
난 그아이 앞으로 비닐가방을 던졌다.
아이는 눈가에 눈물을 한방울 매달고는 휘둥그레 눈을 뜨며 나를 바라봤다.
난 이빨을 드러내며 다시 내뱉듯 낮게 외쳤다.
"말 안들려? 거기 가방에 옷벗어 넣으라고~!!!"
으르릉 대듯 낮게 깔려 흐르는 위협적인 말투에 아이는 완전히 겁을 먹으며 움찔했다.
멈춰버린 그아이 태도에 짜증이 몰려왔다.
여긴 안전한 장소라고 할수 없는 곳이라 무한정 여유있게 이러고 있을수 없었다.
내가 인상쓰며 덤빌듯 쏘아보자 마침내 아이는 덜덜 거리는 손으로 교복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교복마이를 벗자 안에 블라우스같은 윗옷과 조끼가 나왔다.
손이 떨려서 그런지 긴장해서 그런지 점점 옷을 벗는 속도가 느려졌다.
초조해진 내가 다가가 조끼를 잡아당겨 벗기려하자 아이가 급하게 내손을 잡으며 울먹거리며 말했다.
"제...제가 할께여. 제가 할께여...."
"내가 벗기는게 싫으면 빨리 벗어. 짜증나게 꾸물꾸물 대지 말고!"
내가 뒤로 한발짝 물러서자 아이는 지긋이 입술을 깨물며 옷벗는 손놀림을 서둘렀다.
고여있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마침내 겉옷들이 다 벗겨지고 브래지어와 팬티만 몸에 걸려있었다.
아이의 볼은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로 촉촉히 젖어있었다.
"브라하고 팬티도 벗어."
나는 일부러 모른척 차갑게 말했다.
아.... 젠장..... 이짓도 못할 짓이다......
아이는 체념한듯 브래지어를 풀어 가방에 넣었다.
팬티 양끝을 잡고 멋짓하는듯 하다가 밑으로 쑤욱 잡아내려서 비닐가방에 넣었다.
건물 화장실은 더러운 창문으로만 빛이 들어오게 되어있어 밝은 편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창문에 창살마저 쳐져있어서 가득이나 어두운 실내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었다.
그속에 벌거벗은 여고생의 육체가 하얗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니 무슨 영화장면과 같았다.
17살의 몸은 확실히 농염하게 익은 2~30대의 여성과는 달랐다.
머랄까 아직 덜 핀 꽃망울 같은 느낌이랄까?
잠시 지켜보던 난 준비했던 디카를 가방에서 꺼내들었다.
가방에서 꺼내는 사진기를 보자 아이는 떨리며 물었다.
"아..아저씨 머하시게요????"
"보면 몰라? 왜? 사진찍기 싫으냐? 그럼 사진찍는거 대신 여기서 나하고 섹스나 한번 해볼까???"
나는 디카 대신 금방이라도 혁대를 풀듯이 손을 바지쪽으로 향하자 아이가 서둘러 말했다.
"아..알았어요.... 알았다고요.... ㅠ_ㅠ"
내심 벗은 그아이의 몸을 보면서 바로 덮치고 싶은 생각이 없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곳은 공공건물의 화장실이다.
어제 충분히 관찰했다고 해서 오늘도 안전하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그리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에서 음미하고 싶었다.
이런곳에선 서둘러 해치우는 섹스따위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아이는 체념한듯 눈을 감고 서있었다.
난 디카 엘시디 화면을 보며 그아이의 몸을 디카에 옮겨 담았다.
찰칵~ 찰칵~ 찰칵~!
눈감은 그아이의 얼굴이 화면에 들어왔다.
줌으로 땡기자 바르르 떠는 입술이 엘시디 화면에 잡혔다.
이젠 이것으로 완전히 이아이를 옭아맬 옭가미는 완성되는 것이었다.
탐스러운 가슴도 미끈한 아랫배도 아직 어린티를 벗지못한 여고생의 누드사진을
차곡차곡 담아 저장하였다.
40여장 찍어서 저장한뒤 디카를 집어넣었다.
그아이는 눈감은채 사진기를 집어넣는것도 모른채 서있었다.
어둠속에 비치는 그아이의 살색이 차겨워보이면서 그것이 오히려 더 육감적으로 느껴졌다.
모든것을 체념한듯한 표정으로 서있는것을 보자
내아랫도리에 불끈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라왔다.
갑자기 끊어오르는 욕구를 참지못하고 그애를 향해 다가갔다.
다가오는 기척이 느껴지자 그애가 눈을 떴다.
"웁.....!!"
그애의 몸이 뒤로 멈짓 물러서려는 순간 바로 끌어안고 그애 입술에 내입술을 포갰다.
팔안에 안긴 그애의 몸은 차거운 화장실 공기로 꽤 많이 차거워져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부드럽고 매끄럽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애의 입술은 그리 도톰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얇은 입술이었지만 내입술을 통해 느껴지는 보드라운 느낌이 잘익은 앵두를 떠올리게 하였다.
내가 그아이의 입술을 탐하는동안 그아이는 가만히 서있었다.
건물로 데려올때처럼 힘빼고 가만히 있는게 마치 마네킹과 같다고 할까?
힘주어 입을 다물고 있는것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이빨을 열고 그안으로 들어가기는 어려웠다.
그렇다고 나도 억지로 K키스를 하고픈 생각은 없었다.
난 그대로 입술만 탐하며 오른손을 풀어 아래로 내렸다.
왼쪽 허벅지가 만져졌다. 허벅지를 쓸어올리듯 올라가면서 바로 가운데 삼각지로 들어갔다.
저번에 만졌던 거칠한 수풀이 다시 손에 느껴졌다.
바로 아래로 내려가자 도톰한 살속아래 갈라진 틈이 느껴졌다.
그사이를 중지로 밀어넣자 갑자기 미끈거리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곳은 맨살에서 느껴지는 차거움과는 전혀 다르게 뜨거움이 가득했다.
그리고 어느새 촉촉히 젖어있는 그곳은 날 혼란스럽게 했다.
원래 잘느끼는걸까? 이 촉촉함은 머지?
속살과 속살이 겹쳐지는 사이로 깊은 동굴의 입구를 찾아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두번째마디를 지나 안으로 밀어넣자 입구에서 느껴지는 속살과 다른 돌기들이 손가락 끝에서 만져졌다.
은근히 조이는 속살들의 느낌들....
애액의 끈적거림과 뜨거움이 순간 갈등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그냥 여기서 맛을 볼까?
입술을 떼고 그애얼굴을 바라보았다.
바라본 순간 마음이 쨍~소리나며 얼어붙었다.
미간사이 얕게 잡힌 주름과 수치심어린 표정으로 상처입은듯한 기색이 얼굴에 담겨있었다.
상처입은 듯한 표정에 갈려있는 원망의 표정.....
순간 욕구가 가라앉으면서 기분이 찹잡해졌다.
제길...... 강간하면서 욕구를 채우고 싶냐?
강간범까지 될 셈이냐?
난 순간 그아이의 몸에서 손을 떼고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준비해온 프린트물을 그애옷이 담긴 비닐가방위로 올려놓았다.
"저녁에 메일 보낼테니 확인해라. "
난 어리둥절하며 쳐다보는 아이를 남겨두고 화장실에서 빠져나왔다.
엿같은 기분이었다.
아~~ 씨발~~~ 씨발놈아~!!!!!!
ps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을 꾸욱~~~
글쓰면서 보게 되는게 추천과 리플이더군요.....
어느 작가분이 말씀하셨듯이 반응없는 글 쓰는건 고역이라는......
ㅠ_ㅠ
어깨를 감싸안고 걸음을 재촉하자 그애도 풀이 죽어 선선히 따라왔다.
손아래 느껴지는 그애의 몸에 저항하려는 기색이나 힘주어 버티는 기색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난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만약 막가자는 식으로 반항한다면 길거리에서 봉변당하는건 나일수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드디어 봐두었던 건물이 눈에 보였다.
상가건물이었는데 상가보다는 공장비스므리한 것들이 많은 건물이었다.
층계 중간에 화장실이 두개 있었는데 하나는 폐쇄되어있었고 하나는 열려있었는데
거의 사용하는 사람도 없고 근처 별로 왕래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건물이었다.
근처 답사하면서 고른뒤 반나절동안 지켜보고 결정한 장소였다.
건물안으로 이끌고 들어가자 아이의 얼굴에 겁먹은 표정이 스쳐지나갔다.
화장실로 들어간뒤 안에서 문을 잠갔다.
텅하는 자물쇠 걸리는 소리가 크게 울리는것처럼 들려 순간 가슴이 덜컥했다.
잠시 멈춰서서 밖의 동정을 살폈다.
역시 조용했다. 나쁜일을 하면 간은 작아지고 귀만 밝아진다더니..... 속으로 욕설을 중얼거렸다.
화장실은 길게 L자를 이루고 있었다.
문에서 떨어져 꺽여 들어가 구석으로 아이를 끌고 갔다.
구석에 몰리자 아이는 겁에 질려 조그맣게 말했다.
"아...아저씨 죄송해요.....용서해주세요......"
"시끄러.....! 돈만 먹고 튀려고 작정했는데 내가 나타나니까 좀 놀랬냐?"
난 목소리를 최대한 깔고 강하게 내뱉었다.
아이는 풀이 죽은 목소리로 기어들어가듯 말했다.
"아...아니에여.... 그런거 아니에여...."
"웃기지마~! 연락끊으면 그만인줄 알았지? 엉? 너 이런짓만 상습적으로 하는거 아냐? 엉~!!"
상습적이냐는 내말에 아이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더듬더듬 입을 열었다.
"아..아니에여..... 처....처음이라서 너무 무서웠단 말이에여~!"
울꺼 같은 표정으로 눈에 물기가 그렁그렁 젖어가며 말하는 아이 표정을 보자 마음이 약해졌다.
하긴 상습적으로 하는 애로 보긴 너무 어리숙한 면들이 많았다.
그렇게 세상나돌며 까져버린 애같지도 않았고 말이다.
처음이라는 말이 거짓은 아닐지도 모르지......
속으로 사실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여기서 말투가 약해지면 파워게임을 이어갈수 없었다.
그래~! 이미 내친걸음이야......!
"웃기지마..... 닥치고 옷벗어!!!!"
난 그아이 앞으로 비닐가방을 던졌다.
아이는 눈가에 눈물을 한방울 매달고는 휘둥그레 눈을 뜨며 나를 바라봤다.
난 이빨을 드러내며 다시 내뱉듯 낮게 외쳤다.
"말 안들려? 거기 가방에 옷벗어 넣으라고~!!!"
으르릉 대듯 낮게 깔려 흐르는 위협적인 말투에 아이는 완전히 겁을 먹으며 움찔했다.
멈춰버린 그아이 태도에 짜증이 몰려왔다.
여긴 안전한 장소라고 할수 없는 곳이라 무한정 여유있게 이러고 있을수 없었다.
내가 인상쓰며 덤빌듯 쏘아보자 마침내 아이는 덜덜 거리는 손으로 교복단추를 하나씩 풀기 시작했다.
교복마이를 벗자 안에 블라우스같은 윗옷과 조끼가 나왔다.
손이 떨려서 그런지 긴장해서 그런지 점점 옷을 벗는 속도가 느려졌다.
초조해진 내가 다가가 조끼를 잡아당겨 벗기려하자 아이가 급하게 내손을 잡으며 울먹거리며 말했다.
"제...제가 할께여. 제가 할께여...."
"내가 벗기는게 싫으면 빨리 벗어. 짜증나게 꾸물꾸물 대지 말고!"
내가 뒤로 한발짝 물러서자 아이는 지긋이 입술을 깨물며 옷벗는 손놀림을 서둘렀다.
고여있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마침내 겉옷들이 다 벗겨지고 브래지어와 팬티만 몸에 걸려있었다.
아이의 볼은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로 촉촉히 젖어있었다.
"브라하고 팬티도 벗어."
나는 일부러 모른척 차갑게 말했다.
아.... 젠장..... 이짓도 못할 짓이다......
아이는 체념한듯 브래지어를 풀어 가방에 넣었다.
팬티 양끝을 잡고 멋짓하는듯 하다가 밑으로 쑤욱 잡아내려서 비닐가방에 넣었다.
건물 화장실은 더러운 창문으로만 빛이 들어오게 되어있어 밝은 편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창문에 창살마저 쳐져있어서 가득이나 어두운 실내를 더욱 어둡게 하고 있었다.
그속에 벌거벗은 여고생의 육체가 하얗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니 무슨 영화장면과 같았다.
17살의 몸은 확실히 농염하게 익은 2~30대의 여성과는 달랐다.
머랄까 아직 덜 핀 꽃망울 같은 느낌이랄까?
잠시 지켜보던 난 준비했던 디카를 가방에서 꺼내들었다.
가방에서 꺼내는 사진기를 보자 아이는 떨리며 물었다.
"아..아저씨 머하시게요????"
"보면 몰라? 왜? 사진찍기 싫으냐? 그럼 사진찍는거 대신 여기서 나하고 섹스나 한번 해볼까???"
나는 디카 대신 금방이라도 혁대를 풀듯이 손을 바지쪽으로 향하자 아이가 서둘러 말했다.
"아..알았어요.... 알았다고요.... ㅠ_ㅠ"
내심 벗은 그아이의 몸을 보면서 바로 덮치고 싶은 생각이 없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곳은 공공건물의 화장실이다.
어제 충분히 관찰했다고 해서 오늘도 안전하리라는 보장은 없었다.
그리고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에서 음미하고 싶었다.
이런곳에선 서둘러 해치우는 섹스따위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아이는 체념한듯 눈을 감고 서있었다.
난 디카 엘시디 화면을 보며 그아이의 몸을 디카에 옮겨 담았다.
찰칵~ 찰칵~ 찰칵~!
눈감은 그아이의 얼굴이 화면에 들어왔다.
줌으로 땡기자 바르르 떠는 입술이 엘시디 화면에 잡혔다.
이젠 이것으로 완전히 이아이를 옭아맬 옭가미는 완성되는 것이었다.
탐스러운 가슴도 미끈한 아랫배도 아직 어린티를 벗지못한 여고생의 누드사진을
차곡차곡 담아 저장하였다.
40여장 찍어서 저장한뒤 디카를 집어넣었다.
그아이는 눈감은채 사진기를 집어넣는것도 모른채 서있었다.
어둠속에 비치는 그아이의 살색이 차겨워보이면서 그것이 오히려 더 육감적으로 느껴졌다.
모든것을 체념한듯한 표정으로 서있는것을 보자
내아랫도리에 불끈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라왔다.
갑자기 끊어오르는 욕구를 참지못하고 그애를 향해 다가갔다.
다가오는 기척이 느껴지자 그애가 눈을 떴다.
"웁.....!!"
그애의 몸이 뒤로 멈짓 물러서려는 순간 바로 끌어안고 그애 입술에 내입술을 포갰다.
팔안에 안긴 그애의 몸은 차거운 화장실 공기로 꽤 많이 차거워져있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부드럽고 매끄럽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애의 입술은 그리 도톰한 스타일은 아니었다.
얇은 입술이었지만 내입술을 통해 느껴지는 보드라운 느낌이 잘익은 앵두를 떠올리게 하였다.
내가 그아이의 입술을 탐하는동안 그아이는 가만히 서있었다.
건물로 데려올때처럼 힘빼고 가만히 있는게 마치 마네킹과 같다고 할까?
힘주어 입을 다물고 있는것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럽게 이빨을 열고 그안으로 들어가기는 어려웠다.
그렇다고 나도 억지로 K키스를 하고픈 생각은 없었다.
난 그대로 입술만 탐하며 오른손을 풀어 아래로 내렸다.
왼쪽 허벅지가 만져졌다. 허벅지를 쓸어올리듯 올라가면서 바로 가운데 삼각지로 들어갔다.
저번에 만졌던 거칠한 수풀이 다시 손에 느껴졌다.
바로 아래로 내려가자 도톰한 살속아래 갈라진 틈이 느껴졌다.
그사이를 중지로 밀어넣자 갑자기 미끈거리며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곳은 맨살에서 느껴지는 차거움과는 전혀 다르게 뜨거움이 가득했다.
그리고 어느새 촉촉히 젖어있는 그곳은 날 혼란스럽게 했다.
원래 잘느끼는걸까? 이 촉촉함은 머지?
속살과 속살이 겹쳐지는 사이로 깊은 동굴의 입구를 찾아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두번째마디를 지나 안으로 밀어넣자 입구에서 느껴지는 속살과 다른 돌기들이 손가락 끝에서 만져졌다.
은근히 조이는 속살들의 느낌들....
애액의 끈적거림과 뜨거움이 순간 갈등을 이끌어내고 있었다.
그냥 여기서 맛을 볼까?
입술을 떼고 그애얼굴을 바라보았다.
바라본 순간 마음이 쨍~소리나며 얼어붙었다.
미간사이 얕게 잡힌 주름과 수치심어린 표정으로 상처입은듯한 기색이 얼굴에 담겨있었다.
상처입은 듯한 표정에 갈려있는 원망의 표정.....
순간 욕구가 가라앉으면서 기분이 찹잡해졌다.
제길...... 강간하면서 욕구를 채우고 싶냐?
강간범까지 될 셈이냐?
난 순간 그아이의 몸에서 손을 떼고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준비해온 프린트물을 그애옷이 담긴 비닐가방위로 올려놓았다.
"저녁에 메일 보낼테니 확인해라. "
난 어리둥절하며 쳐다보는 아이를 남겨두고 화장실에서 빠져나왔다.
엿같은 기분이었다.
아~~ 씨발~~~ 씨발놈아~!!!!!!
ps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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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분이 말씀하셨듯이 반응없는 글 쓰는건 고역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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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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