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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상인 라미엔트 - 7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0:57 608회 0건

* 본 소설은 SM, 근친, 수간, 윤간, 덮밥, 반기독교, 기타등등을 포함하고 있으니 다 읽고나서 돌 던지지 않으실 분만 보시길 바랍니다 ^^;


노예상인 라미엔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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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수녀의 이름은 세라헨 오스왈드입니다, 나으리. 수녀가 묶고있던 방에선 악마를 신봉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발견되었습죠. 지금 구류 중인데 아마 내일중으로 종교재판을 실시할 수 있을겁니다요.』

『좋아. 내가 직접 판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잘 처리해주게.』

『그럴 줄 알고 벌써 손을 써 놓았습니다요, 나으리.』

종교재판의 경우엔 성직자 이상의 지위가 있는 사람이 재판장이 되어야했다. 우스운 일이지만 라미엔트 역시 명예 성직자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신대륙의 경제를 완전히 손에 쥐고 있었고, 엄청난 액수의 성금을 후원함으로써 성직자의 자리를 사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명예직이나 다름없는 그에게 재판장의 자리를 맡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게다가 신대륙으로 본국의 사람들이 이주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종교재판이었다.

『참관인은 극히 제한하도록. 특히 그 수녀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은 참관 금지다.』

『여부가 있겠습니까. 소인이 나으리의 마음에 꼭 드시도록 준비를 해 놓을테니 아무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요.』

『좋아, 그건 그렇고 아리스는 어떤가?』

『소인도 처음에는 미쳐버리는 게 아닐까 염려했지만, 다행히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요. 다만 식사를 거부하고 있다는게 조금 맘에 걸립니다요.』

『한번 만나봐야 겠군.』

라미엔트는 한쪽 입꼬리를 싱긋이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자주 보는 미소지만 기롯은 저 미소를 볼때마다 섬뜩한 심정이 들었다. 도저히 적응하지 못할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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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는 천정에 매달린 올가미를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침대시트를 찢어만든 올가미였다.

『더 이상...... 살... 용기가 없어......』

아리스는 턱을 들어 올가미에 목을 걸었다. 남겨진 가족들을 떠올리자 저절로 눈물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예고도 없이 아리스의 침실이 벌컥 열렸다.

『누가 멋대로 죽어도 된다고 했지?』

라미엔트였다. 그는 마침 목을 메려는 아리스를 향해 조롱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내가 말했지. 넌 거부권이 없다고.』

『우, 웃기지 말아요! 이렇게 살바에야 차라리!』

『죽고 싶다면 마음대로 하도록 해. 남겨진 가족들이 네 몫까지 대신해서 지옥같은 삶을 살게해줄테니까.』

그렇게 말하는 라미엔트의 표정엔 여전히 비웃음이 섞여있었다. 올가미를 붙들고 손을 부르르 떨던 아리스는 결국 잡고있던 올가미를 놓고야 말았다.

『당신은...... 악마야......』

『틀렸어. 난 상대가 악마라도 치를 떨게 만들 자신이 있으니까...... 악마보다 더한 놈이라고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라미엔트는 침실에 마련된 소파로 걸어가 마친 자신의 방인양 자연스럽게 앉았다.

『아리스 아가씨, 자넨 이시스 백작에게 복종한다고 맹세했다. 그렇지?』

『그...그건! ....... 네......』

이시스 백작이라면 아리스와 결혼식을 했던 견공을 말했다. 아리스는 뭔가 항변을 하려다가 이 남자에게는 어떠한 말도 통하지 않음을 떠올리고는 마지못해 대답했다.

『그런데 왜 결혼식 이후로 백작의 성욕을 처리해주지 않는가?』

『그, 그런 일 할 수 없......!』

『할 수 있다. 아니, 해라. 하루에 두번.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번, 저녁에 목욕을 한 후 한번이다. 내 눈앞에서 관계를 갖도록 해라. 관계를 가진 후 씻는 것은 금지한다.』

『다, 당신......!』

『이것저것 따지지마. 네 가족들을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임무라고 생각해라.』

개하고 섹스하는게 성스러운 임무라고?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었다. 라미엔트의 선언에 충격을 받았는지 아리스의 얼굴은 완전히 파랗게 질려있었다. 입술이 바르르 떨리며 무슨 말도 꺼낼 수가 없었다.

그걸 본 라미엔트의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하지만...... 굳이 싫다면 상대를 바꿔주는 것 까진 생각해보지. 개가 아닌 사람으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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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는 벌거벗은 채로 라미엔트를 뒤따르고 있었다. 라미엔트의 손에는 견공 "이시스 백작"의 개목걸이가 들려있었다. 뭐가 그리좋은지 꼬리까지 흔들면서 앞서나가고 있었다.

『어, 어디로 가는거죠?』

『따라와보면 알게 돼.』

라미엔트가 향하는 곳은 아리스의 오빠인 안소니가 갇힌 지하감옥이었다. 얼마정도 걷자 쇠창살로 되어있는 안소니 감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안소니는 오른 발목에 거대한 쇠구슬이 달린 족쇄를 차고 있었다. 사지가 구속되어있던 며칠전보다는 자유로웠지만 여전이 불편한 건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여전히 옷가지를 주지 않아 벌거벗은 모습이었다.

『오... 오라버니!』

갑작스러운 만남에 아리스도 크게 당황한 듯 했다. 게다가 남매가 둘다 나체인 상태라 그 당황함은 더했다.
익숙한 목소리에 반응한 안소니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지만 나체로 서 있는 여동생을 확인하자 자신도 모를게 두 손으로 페니스를 감추는 쑥스러운 행동을 취했다.

『아... 아리스...』

『큭큭큭...... 극적인 모자상봉에 이어서 남매상봉인가?』

『너, 이 자식 아리스한테 뭔 짓을 한거야!』

『개하고 결혼시켰지.』

망설임없는 대답이 튀어나왔다. 설마하고 있던 아리스는 그 대답을 듣자마자 창피스러움에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랐다.

- 멍멍! 크르르르! 멍!

라미엔트의 손에 이끌려있던 견공이 철창안의 안소니에게 이빨을 보이며 적대감을 드러냈다. 순간 라미엔트의 말을 이해한 안소니가 격분해서 쇠창살 사이로 손을 뻗쳤다. 하지만 라미엔트에게 닿기엔 턱없이 모자랐다. 게다가 통로 양쪽으로 사병들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설사 잡았다 하더라도 어떻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여전히 다혈질이군. 지 엄마하고......』

『닥쳐! 빌어먹을 자식아! 그 일을 입밖에라도 꺼냈다간 죽여버리겠어!』

안소니도 레나의 이야기가 나오자 몹시 당황했다. 아리스는 라미엔트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다는 것은 어렴풋이 눈치챘다.

『뒤로 물러서라, 젊은 친구. 여동생과 할 말도 많을텐데 감옥 안으로 들여보내주지.』

라미엔트의 말에 안소니는 분노를 억누르고 천천히 뒤로 물러섰다. 라미엔트는 열쇠로 철창의 문을 열고 아리스를 감옥 안으로 들여보낸 후 다시 문을 잠궜다.

마침내 같은 장소에 있게 된 두 사람이었지만 둘다 벌거벗겨진 상태라 서로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는 서먹서먹한 상황이 벌어졌다.

『아까도 말햇듯이, 아리스 아가씨는 여기 있는 견공과 결혼했다.』

『뭐라! 이 자식! 말이면 단 줄 알아!』

『날뛰지 말라니까. 정 못 믿겠으면 직접 여동생에게 물어보는게 어때?』

안소니는 차마 물어보지는 못하고 조용히 아리스를 바라보았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아리스는 울듯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거의 동시에 안소니가 다시 쇠창살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 자식아! 아리스한테... 젠장! 빌어먹을! 미친 자식아!』

『듣기좋은 소리도 자꾸들으니 슬슬 짜증나는군.』

『죽여버릴테다! 악마같은 자식!』

『입 닥치고 내 말부터 듣는게 좋을거다. 지금 아리스의 남편, 다시말해 내 앞의 이 견공은, 발정기다. 아리스는 부인된 도리로 남편의 성욕을 채워주게 될 것이다.』

『헛소리 지껄이지마!』

『헛소리가 아니라는건 네 놈이 더 잘 알텐데? 내가 어떤 녀석인지 잘 경험했을테니 말야.』

아리스는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고있었고, 안소니는 그런 여동생을 보며 뭘 해야할지 몰라 당황했다. 라미엔트는 꼬리를 치며 혀를 내밀고 있는 견공의 머리를 쓰다듬고 다시 말을 이었다.

『하지만 네가 이 개의 대신이 되어주는 것은 허용할 수 있다.』

안소니와 아리스 둘다 몸이 경직되어 버린다. 개와 섹스를 하고 싶지 않다면 남매간에 섹스를 하라는 이야기였다. 먼저 충격을 벗어나서 입을 연건 역시나 안소니였다.

『웃기는 소리 하지마! 누가 너 따위의 말을 들을 것 같아!』

『선택은 자유다. 하지만 네가 거부한다면, 난 그 아가씨와 이 개가 짝짓기 하는 모습을 지금 이 자리에서 보여줄 것이다. 판단은 안소니 네가 해라.』

아리스는 거의 울상이 되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었다. 다시는 개와 관계를 갖고싶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친오빠와 섹스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안소니는 겁에 질린 여동생을 보면서 결심이 선 듯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내가... 하겠다......』

『이번 한번 뿐만이 아니다.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에 그 아가씨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 내가 보는 앞에서.
그리고 신음소리를 제외한 일체의 대화도 허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절대 밖에다 싸면 안된다. 무조건 여동생의 안에다 싸라. 두 사람 모두 사정해야 한 번으로 인정하겠다.』

『그런... 말도 안되는!』

『네가 싫다면 아리스는 이 개와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조건은 똑같다. 매일같이 개와 섹스를 하게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래도 좋은가?』

안소니는 철장 밖으로 다시 손을 뻗으려다가 힘없이 떨궈버렸다.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다. 안소니는 파랗게 질려버린 아리스를 힐끗 보고는 힘없이 말했다.

『......알겠다.』

『결심이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법이지. 그러면 즉시 시작해라. 난 이 곳에 앉아 여흥을 즐겨야겠다.』

라미엔트는 통로에 준비된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

남매는 망설이고 있었다.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르자 답답해진 라미엔트가 소리쳤다.

『젠장, 밥까지 떠먹여줘야하나? 젊은 친구가 바닥에 눕고 아가씨가 그 위에 올라타라. 젊은 친구 자네는 손가락 하나 까딱해서는 안된다.』

『그... 그런!』

이번에 소리친 건 아리스였다. 라미엔트가 말한 건 완전히 그녀만을 창피주기위한 체위였다. 오빠가 만족할때까지 스스로 보지를 움직이라는 이야기와 다를바 없었다.

『내... 내가 하겠다. 내가 할테니.......』

안소니가 뒤늦게 소리쳤지만 라미엔트는 그의 말을 끊었다.

『늦었어. 그래서 선택은 빠른게 좋다고 하지 않았나. 내가 말한데로 하지 않으면 모두 없던 일로 하겠어.』

아리스는 울상이 되어있었다. 안소니 역시 비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잡고 누웠다. 머뭇머뭇거리던 아리스는, 라미엔트가 데리고 있는 개가 짖고 나서야 천천히 안소니의 배 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봐, 니네 오빠 거기가 죽어있잖아. 좀 커지게 만든 다음에 보지에 쑤셔넣어야 잘 들어가지 않겠어?』

낯뜨거운 말을 잘도 지껄이는 라미엔트였다. 아리스는 어쩔줄 몰라하며 오빠의 페니스를 잡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바람이 들어가는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여동생의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도 느끼는건가? 그동안은 따먹고 싶어서 어떻게 참았을까?』

안소니는 사내답지 않게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벽쪽으로 돌렸다. 아리스는 떨리는 손으로 오빠의 육봉을 잡고 자신의 비부 사이로 이끌었다. 통통한 보짓살이 조개처럼 벌어지며 우람한 페니스를 삼켜들어갔다.

『아앗!』

아리스는 눈을 감은채 천천히 몸을 위 아래로 흔들었다.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절망감과, 생각보다 우람한 친오빠의 페니스가 가하는 고통이 뒤섞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르륵하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흑! 으으...... 아! 으읍!』

안소니도 마찬가지였다. 성경험이 거의 없는 아리스의 비부는 아직까지는 처녀의 조임을 보여주었다. 페니스의 크기에 비해서 들어가는 구멍이 좁다보니 가해지는 압박도 상당한 것이었다.

『으으으......』

『아학! 끄으으... 으흑! 아아!』

아무리 신음이 나오는 것을 참으려고 해도 소용없었다. 육붕이 음핵을 쓸고 지나갈때마다 의사와는 상관없이 신음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라미엔트는 두 사람이 시선조차 마주치지 않는게 불만스러웠다.

『이봐, 안소니. 고개 돌리지 마라. 머리를 꼿꼿히 들고, 네 자지가 어여쁜 여동생의 보지에 파고들어가는 걸 봐라. 아가씨, 너도 마찬가지야. 오빠의 자지를 네 보지가 어떻게 먹고 있는지 보라고. 둘 중 하나라도 시선을 돌리거나 내 맘에 들지않으면 넌 오빠한테 따먹히고 나서, 네 남편한테도 대줘야 할거다.』

라미엔트의 협박은 효과적이었다. 두 남매는 내키지 않는 시선을 옮겨 자신의 자지와 보지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바라보았다.

『아흑... 이... 이렇게... 보이면....... 나... 아흑!』

『미안......하다, 아리...스...으으!』

아리스는 친오빠의 페니스가 자신의 비부에 묻혔다가 나왓다가 하는것을 보며 상기되었던 얼굴이 더욱 붉어졌다. 친오빠에게 보여지는 수치때문일까 질 벽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쾌감이 아까보다 훨씬 강하게 느껴졌다.

『아흑! 왜... 아흑! 이렇게...... 아흐흑!』

아리스는 라미엔트의 명령때문에 차마 눈을 가리지는 못하고 대신 손으로 입을 가렸다. 지금 이순간 아무리 친오빠라지만 얼굴을 보이는 것조차 창피할 지경이었다. 안소니가 자신의 씰룩거리는 보지를 같이 보고 있다는 것이 그렇게 창피할 수가 없었다.

『아흑! 아흑! 죽고...... 아흐흑! 싶어... 어흑!』

『으으...... 아리스...... 자, 잠깐.... 으으으......』

안소니의 허리가 경직되는 걸로 보아 사정하려는 모양이었다. 잠깐이라는 안소니의 말에 아리스의 움직임이 멈출뻔했지만 라미엔트가 소리치는 바람에 계속해서 보지를 왔다갔다 하는 수밖에 없었다.

『멈추지 마라, 아가씨. 오빠가 안에 살때까지 멈추지마.』

오빠가 정액을 분출할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아리스는 허리를 움직였다. 결혼식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개한테 강간당한 기억은 아리스의 뇌리에 공포스러운 치욕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친오빠의 정액을 받아들이는 한이 있더라도 더 이상의 수간은 당하고 싶지 않았다.

『아흑! 오빠의...... 물건이... 안에서...... 으흑! 아흐흑!』

『안돼...... 아리스...... l춰...줘...... 으으으......』

이성적으로 어찌해볼 수 있는게 아니었다. 요도구에 힘을 주어 정액이 뛰쳐나가려는 걸 막아보려고 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젊은 안소니의 요도구는 계속되는 자극을 참지 못하고 그 문을 활짤 열었다.

『아아아! 오빠의 정액이...... 안에......』

아리스는 뜨거운 액체가 뱃 속에서 뿌려지는 것을 느끼며 긴 한숨을 몰아쉬었다. 자기가 원한 일이었으니 오빠를 원망할 이유는 없었다. 일을 마친 안소니의 페니스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미... 미안해...... 미안해...... 아리스......』

안소니는 눈물을 흘리며 몹쓸 짓을 당하게 만든 여동생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아리스는 편안한 표정으로 안소니의 뺨을 어루만지며 『괜찮아... 괜찮아...』라고 나즈막히 속삭였다. 서로간에 위로를 하고 있는 도중 라미엔트가 눈치없이 끼어들었다.

『아주 눈물없인 못 볼 장면이군. 이봐, 아가씨. 한 가지만 묻지. 아가씨도 갔나?』

『그... 그게 무슨?』

『아가씨도 같이 사정을 했냐는 말이다.』

그 말을 들은 아리스의 얼굴이 또 다시 새빨게졌다. 라미엔트는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아리스를 바라보았고, 아리스는 겁에 질려 사실대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내가 처음에 말했을텐데...... 두 사람 모두 사정을 해야 한 번으로 인정한다고.』

『그런 억지가......』

『이봐, 안소니. 자네 손가락으로 여동생을 기쁘게 해주게. 사정하는걸 내 눈으로 확인해야겠어.』

『뭐, 뭐야?! 이 자식! 우릴 어디까지 비참하게 만들셈이냐!』

안소니가 크게 분노하여 또 다시 철장을 향해 달려들려고 하자 라미엔트는 자신 앞의 조용히 경공을 쓰다듬었다. 개가 짧게 두어번 짖었고 라미엔트는 음흉한 눈빛으로 아리스를 바라보았다. 순간 아리스의 온몸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저렇게 겁먹고 있는 동생이 안쓰럽지도 않나? 아니면 한번 따먹었으니 여기 있는 멍멍이한테 넘겨줘도 된다고 생각하는건가?』

『비...빌어먹을! 빌어먹을!』

『어서해라. 아가씨, 너는 일어서서 다리를 벌려줘라. 오빠의 손가락이 잘 들어가게끔.』

안소니가 아리스를 애처로운 눈길로 바라보았지만, 이미 겁에 질릴때로 질린 아리스는 천천히 일어나 라미엔트의 명령대로 다리를 벌려주었다. 그렇게 하면서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지는게 라미엔트는 아주 맘에 들었다.

『내가 재촉하지 않으면 또 꾸물대겠지. 지금부터 1분을 주지. 그 안에 여동생을 가게만들어라. 못하면 이 견공이 너를 대신할 것이다. 지금 부터 시... 작.』

라미엔트가 회중시계를 꺼내 뚜껑을 열자, 안소니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아리스의 비부에 손가락을 가져다대었다. 자신이 싼 정액이 아직도 아리스의 균열 사이로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다. 안소니는 눈을 딱 감고 아리스의 음핵을 벗기고 클리토리스를 검지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아앗! 거긴! 아아! 아아!』

친오빠에게 치부를 완전히 드러내놓고 있다는 사실에 아리스는 정신이 멍해짐을 느꼈다. 친오빠의 자지를 받아들인것도 모잘라, 이젠 손가락으로 비밀스러운 부분까지 거칠게 만져지고 있었다. 다리가 후들후들거려 지탱할 수 없게되자 하는 수 없이 두 팔로 안소니의 어깨를 껴안았다.

『아아! 너무.... 해...... 이건.... 아아!앗!』

어떻게든 빨리 가게하기 위해 안소니의 손가락은 여동생의 보지를 사정없이 들락날락거렸다. 아리스의 음부가 조금씩 젖어가곤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분정할 기미가 없었다.

『20초 남았다. 서두르는게 좋을 걸.』

체면이고 뭐고 따질 겨를이 없었다. 아리스는 느끼는대로 신음소리를 내면서 아예 쾌락에 몸을 맡겨버렸다. 안소니는 어떻게든 아리스의 절정을 앞당기기 위해 입을 아리스의 유방으로 가져갔다.

『아앗! 오빠! 거긴! 아앗!』

『15초.』

아리스의 핑크색 유두는 이미 딱딱하게 서 있었고, 안소니의 이빨이 닿을때마다 찌릿찌릿한 쾌감이 느껴졌다. 안소니의 어깨를 끌어안고 있던 아리스의 손톱이 세워지면서 안소니의 등짝을 할퀴었다. 물론 의도적인 행동은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더해진 새로운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취한 행동이었다.

『아앗! 가! 가요! 오빠! 아앗! 아아앗!!』

찌이익하고 한줄기 애액이 뿌려졌다. 보지를 쑤시던 손은 물론이고 사타구니부터 허벅지까지 흥건히 적셔버릴 정도의 양이었다. 이 순간 만큼은 아리스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고 단지 쾌감만이 뇌를 지배했다.

『아아아아악!!!!!!!!』

안소니의 손이 계속해서 여동생의 비부를 헤집는 동안 수차례의 애액이 더 쏟아져나왔다. 마치 오줌이라도 싼 것마냥 돌바닥에 애액의 웅덩이가 만들어졌다.

『흐흑... 흐흐흑......』

상당한 기세로 뿜어져 나오던 애액이 점차 힘을 잃고 수그러들었다. 안소니가 아리스의 보지에서 천천히 손을 거두자 그녀는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흐흐흑...... 흐흐흑......』

정신을 차리고보니 자신이 한 행동들이 너무나 치욕스럽게 느껴져서 울음부터 나왔다. 정작 보지를 만져질 때는 쾌감에 이끌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는데 모든 일이 끝나자 감당할 수 조차 없는 현실이 아리스의 어깨를 짓눌렀다.

안소니는 그런 동생을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다.

잠시간의 어색한 침묵을 즐기던 라미엔트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오빠한테 만져지고 가버리다니, 아가씨도 은근히 원했던 거 아냐?』

협박까지해가며 근친상간을 하게 만든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였다. 하지만 남매 중 누구도 라미엔트에게 대꾸하지 않았다. 둘 다 지옥의 밑바닥에 떨어진 듯한 절망감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허나 라미엔트에게는 배려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아가씨, 이제 나가자고. 저녁에 또 와서 이 짓을 하려면 푹 쉬어야지.』

하루에 두 번. 그것도 매일같이 여동생과, 그리고 오빠와 섹스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두 사람의 기분은 더욱 더 참담해졌다.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기엔 너무나 멀리 와버린 남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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