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문에 연재하는 carl과 동일인입니다.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야문분량과 길이를 달리해서 빨리 올려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습니다만 현재 제가 3부연재를 계속하고 있고 사이에 외전도 끼어 있어서 그렇게 하면 따라잡은 다음에 야문에 올릴때와 소라에 올릴때 헷갈립니다.이속도면 곧 따라잡을테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꾸준히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들과 특히 꾸준히 장문의 리플달아주신 ...(-1)...님께 감사드립니다.^^
15.아버지와 아들의 차이점(2부완결)
유리아의 수도 칸의 뒷골목에서 한 어린 소년이 검은 인영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헉,헉."
"발악해봐야 너만 더 괴로워진다.이제 그만 순순히 포기하시지."
어느새 앞을 막고 있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협박해오는 검은 그림자에게 공포에 질려 소년이 발악했다.
"사람살려요!도와주세요!"
"후후,그래봐야 널 도와주러 올자는 없다.이런 뒷골목에선 사람한둘죽어도 시체찾기도 쉽지않아.거기다 만약을 위해서 방금 사일런스주문까지 걸어놨으니 이 주변에서 어떤 일이 생겨도 아무도 모를거야."
"어머?고마우셔라."
"덕택에 우리가 일하기는 아주 편했어."
어쌔신길드 "매의눈"의 길드마스터 카말로이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이주변엔 자신들이 쫓고 있던 목표물외에는 아무도 접근할수 없도록 완벽히 통제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일급어쌔신의 감각으로도 눈치채지 못하게 어떤자들이 침투했단 말인가?저번에 길드의 일류전력을 거의 잃어버리는 실패로 상실한 의뢰인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엔 길드의 남은 인력을 모두 끌고 나왔던 것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생각을 정리할 틈새도 없이 갑자기 눈앞에 날아드는 표창들을 피해서 몸을 날려야 했다.표창하나하나는 정확히 그의 급소를 노리고 날아들어 그는 반격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일단 피했지만 순간 자신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창날이 그의 목을 꿰뚫어 버렸다.믿을수 없다는 듯이 눈을 부릅뜨는 그에게 그림자에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엘프얼굴의 인영이 차갑게 말했다.
"이미 내 부하들은 전부 죽었어.두목도 의리상 함께 따라가야겠지?"
카말로이는 여태 자신이 의뢰를 받아 죽여온 수많은 사람들과 별다를것없이 죽어갔다.유리아의 4대어쌔신길드중 하나로 공포의 대명사로 인식되어오던 "매의눈"은 남아 있던 100여명의 잔여인원을 모두 잃고 어두운 뒷골목구석에서 허무하게 전멸했다.
소년은 일단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났지만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을 공포로 몰아넣던 어쌔신들을 삽시간에 전멸시킨 두 사람에게 역시 겁을 먹지 않을 수 없었다.한명은 전신을 검은 어쌔신복장으로 감싼 약간 작은 키의 여인인듯햇고 또하나는 신비한 매력을 풍기는 검은색피부의 다크엘프여인이었다.
"다,당신들은 누구세요?"
"당신이 바로 카뮤집안의 마지막 생존자가 맞죠?"
"저희는 저희 주인의 명령으로 당신을 구하러 왔어요."
7대조 할아버지가 드워프들에게 기술을 배운 후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장인들의 세계에선 최고의 명공집안으로 유명했던 카뮤집안의 마지막 생존자 카미는 잠깐 고민하지 않을수 없었다.집안이 어쌔신들에게 몰살당한후 천운으로 살아남은 후에도 끈질긴 어쌔신의 추격에 죽음의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다가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지만 워낙 ?기던 참이라 이들도 함부로 신뢰할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카미는 곧 결단을 내렸다.어차피 이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죽었을 목숨,설사 이대로 도망다닌다 해도 내일을 기약할수 없었던 것이다.결국 카미는 이들을 따라가지 않을수 없었다.
"후우,미안하게 됐군."
"흑흑,정말 무서웠어요......"
아크의 저택에 도착한 카미는 그앞에서 모든 사정을 털어놓고 넝마가 되어 버린 옷을 걸친 가냘픈 몸을 떨면서 여태 쌓인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치엔터가 합류한후 아크는 넥슨의 모조이지스를 강화해준 장인집안에 어린 생존자가 한사람있어서 그자가 아직도 어쌔신들의 추격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원래 치엔터는 아크가 말한 대책이면 이지스의 진실을 밝힐수 있을테니 그가 별 필요성은 없고 지금 넥슨과 부딪혀서 경계하게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충고했지만 엉뚱하게 말려든 그들을 불쌍하게 여긴 아크는 레나와 사이나에게 명령해 그를 구해오도록 했다.특급의 어쌔신들인 그녀들은 그를 추격하던 어쌔신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해 찾아낼수 있었고 그를 쫓는 매의눈길드를 거꾸로 추적하면서 하나씩 처치해 모두 없애버린 것이었다.
"계승문제로 혼란이 심해질수록 그 피해는 애꿎은 사람들이 보게된다는 아버지말을 인정안할수가 없구만.제기랄......"
"아크....."
"나나 넥슨형이야 자기일이니까 죽더라도 내 일때문에 죽는거지,하지만 저 카뮤집안은 뭐지?별로 내가 성인군자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정말 울화가 치미는구만."
아크는 다시 한번 결심을 다졌다.이제 더이상의 애꿎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계승권다툼을 마무리짓겠노라고.
"그럼 사라,루시한테 말해서 저 카미라는 아이좀 신경써주도록해.일단은 많이 놀라있을때니까 진정될때까지 보살펴주고 장래의 일은 원하는대로 해줘."
"네,아크."
"그럼 나도 목욕좀 해야겠군.저 카미라는 애도 뜨거운물에 몸좀 담그게 해줘."
그대로 나가버리는 아크에게 사라는 의아해했다.당분간 저 아이에 대해선 비밀로 할 필요가 있으니 하인들이 목욕하는 곳에 데려가기는 곤란하다.그런데 자기가 욕탕을 사용한다면서 이애는 어디서 목욕하라는건가?같이 목욕하겠다는 걸로 생각한 사라는 카미를 욕실로 안내해주고 씻고 있으면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 줄거라고 말하고 발길을 돌렸다.
"아크도 참......남자애 목욕을 부인더러 챙겨주라는 사람이 어딨어?가만 그러고 보니 그애 얼굴은 꽤 예쁘던데 혹시 아크가 남색?꺄아아......아니야,그럴리 없어."
엉뚱한생각에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그녀에게 다가온 루시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마님,괜찮으세요?무슨 일이라도?"
퍼뜩 정신을 차린 사라는 손을 흔들며 루시에게 말했다.
"으응,아무것도 아니야,루시,아크랑 카미라는 아이가 욕실에 있으니까 그 카미라는 아이 갈아입을 옷 좀 챙겨주겠어?"
"네,그러죠,같이 욕실에요?주인님이 그 카미라는 아이도 거두시기로 한건가요?"
순간 사라는 잠깐 휘청거리지 않을수 없었다.
"뭐?루시,그게 무슨 소리야?"
사라의 안내로 욕실에 들어간 카미는 당황해 어쩔줄 모르고 있었다.욕실에 아크가 이미 몸을 담그고 있었던 것이다.
"어,어떻게 된거야?혹시 그언니 날 남자로 착각한 거 아냐?"
카미는 미모는 뛰어난 편이었지만 장인집안의 후손으로 집안의 일을 돕고 있다 보니 복장을 털털하게 입는 편인데다가 가슴이 빈약해서 처음보는 사람들은 미소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자신의 빈유를 한탄하고 싶은 카미였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반대편쪽에서 알몸에 타월하나만 두른 검은 머리의 메이드소녀가 들어온 것이었다.인기척을 내기도 뭐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던 카미는 처음 보는 광경에 자기도 모르게 호기심에 빠져서 몰래 관찰하기 시작했다.
"주인님,그럼 미숙한 솜씨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아,잘 부탁해."
타월을 몸에서 푸른 파린은 자신의 알몸에 점성이 좋은 액상비누를 발라 거품을 낸후 자신도 욕조에 몸을 담그고는 자신의 가슴을 스펀지 대용으로 이용해 아크의 몸곳곳을 씻기기 시작했다.미끄러운 거품에 싸인채 자신의 몸을 비벼오는 파린의 가슴의 말랑말랑한 감촉에 아크는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으음,좋았어,파린."
"정말요?아아,감사합니다.기뻐요."
아크의 칭찬에 파린은 더욱더 힘을 내어 아크의 몸곳곳을 씻기기 시작했다.팔다리를 씻을때는 자신의 사타구니사이에 끼우고는 가장 부드러운곳의 살과 수풀을 이용했다.그 특이한 감촉에 아크는 더욱더 만족했다.
"아아.....하아앙....."
자신의 음부에서 전해오는 감촉에 파린도 점점 흥분되는지 몸을 떨었다.그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카미는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 자신을 느꼈다.
인간은 배우기 힘든 드워프의 비법을 전수받은 그녀의 7대조는 가족중 재능이 있으면 남녀를 가리지 말고 뛰어난 자에게 기술을 전수하라고 유언했고 그녀의 감각은 매우 뛰어나 현재 19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비법을 대부분 이어받았고 남은건 경험을 쌓는 것뿐이었다.하지만 그런수준의 기술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노력과 열성은 대단한 것이었다.물건만들기를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받는 장인교육에 불만은 없었지만 장인교육에 부대끼는 생활때문에 자신이 여성이란 것을 자극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다.
"아아,저러면 기분이 정말 좋을까?남자도 참 기분이 좋은 것 같은데,잉......내 가슴은 작아서 저런 건 못 하잖아,역시 난 여자로는 매력이 없나봐."
자신의 빈약한 가슴을 원망하고 있는 카미의 마음도 모르고 파린의 손길은 아크의 하체로 다가갔다.
가녀린 손길을 아크의 굵은 물건에 가져간 파린은 살며시 아크의 물건을 뿌리쪽에서부터 감싸올리면서 정성껏 애무했다.그리고 숨을 들이마시고는 머리를 탕속에 담가 물속에서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삼켜갔다.
"앗!저렇게 큰게 입안에 들어갔어.나도 할수 있을까?저런건 나도 할수 있을 것 같은데......."
펠라치오에 대해서 전혀 상식이 없는 카미는 그저 저런게 남녀간에는 당연히 하는 일인가보다로 생각될 뿐이었다.그리고 전개되는 미지의 과정에 빠져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하체로 가져가 자신의 꽃잎을 직접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파린은 물속에서 아크의 물건을 입에다 집어넣고는 왕복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빨과 입술로 물건을 자극하면서 입안에서 혀를 감아가면서 정성껏 빨았다.그 쾌감을 느끼면서 아크는 물속에 손을 뻗어 파린의 가슴을 주므르고 유두를 자극했다.아크의 물건에 열심히 봉사하면서도 파린은 그 자극이 가져오는 기분좋은 감각을 최대한 받아들이려 애썼다.
"파아!"
결국 숨을 참지 못했는지 파린은 머리를 물속에서 꺼내고 말았다.그리고는 자극으로 뻘개진 얼굴에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크에게 사과했다.
"죄,죄송해요,주인님,제가 너무 미숙해서......."
"흐흠,괜찮아,그럼 엉덩이를 사용해보도록 해."
파린이 아크에게 진정으로 완전히 복종해서 저주가 풀릴때까지 그녀를 처녀로 두겠다는 아크의 생각때문에 파린은 아직도 앞쪽은 사용하지 못하고 항문만으로 아크를 받아 들여야 했다.파린에게는 좀더 능숙해지면 앞쪽을 사용해주겠다고 말했지만
"그,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크에게 등을 돌린 파린은 천천히 아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대 자신의 항문을 서서히 발기되어 있는 아크의 물건으로 다가갔다.하지만 한번에 집어넣지 못하고 입구에서 해매다가 겨우 귀두끝을 입구에 맞추고 서서히 엉덩이에 힘을 빼고 비누거품의 미끄러움을 윤활유삼아 새하얀엉덩이에 아크의 자지를 뿌리까지 박아넣었다.
"아아,저기에 저게 다 들어갔어!정말 대단해!"
자신의 깊은 곳에 있는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끝으로자극하고 있던 카미는 그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감탄하고 있었다.배설을 하는 기관으로도 남자를 저렇게 받아들일수있다는데 그녀의 놀라움은 이루말할수 없었다.
"시,시작하겠습니다."
이미 자극과 부끄러움으로 홍조를 띤 상태로 파린은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그 움직임에 욕조안의 물이 출렁이고 아크는 편안히 앉아서 그 움직임을 받아 들이면서 기분좋게 달아 올랐다.그녀의 새하얀 엉덩이는 아크의 엉덩이를 깊숙히 삼키면서 자신의 내장깊은 곳을 후비는 느끼는 느낌을 고통보단 쾌락으로 받아들였다.비누거품의 미끌거리는 감각과 함께 자신의 깊은 곳을 꽤뚫는 아크의 물건에 그녀는 엉덩이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꼇고 그자극이 앞쪽에도 전달되었는지 앞의 꽃잎사이에서 뿜어져나오는 애액이 욕조안에 계속 배어들었다.
"하아앙........"
욕탕에 느긋하게 앉아서 파린의 그 봉사를 받아들이던 아크는 잠시뒤 그녀의 깊숙한 곳에 사정했다.
"아아아.....주인님,감사합니다."
자신의 창자속깊이까지 가득 채워가면서 계속 들어오는 아크의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파린역시 경련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잘했어.많이 늘었어."
"하아,감사합니다.주인님."
파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위로해주던 아크가 카미가 숨어있는 방향에 대고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면 나오지 그래?"
카미는 순간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그,그러니까......카미가 여자?"
"저런,모르셨나 보네요."
고룡인 루시의 눈은 외양에 함부로 속지 않는다.카미를 미소년으로 착각하고 있던 사라와 달리 루시는 이미 카미가 여자인줄 알고 있었고 아크역시 호색한의 본능인지 카미가 여자라는 걸 알아봐서 사라에게 목욕을 시켜주라고 말했던 것이다.
"끄응.....뭐,뻔한 상황으로 진행되겠지?"
"호호,케이트씨께 말해서 카미의 방을 마련하도록 하죠."
아크가 어떤 인간인데 입에 넣어준 떡을 그냥 돌려보내겠나,사라는 먹음직한 먹잇감을 스스로 아크앞에 바친 자신을 탓할수밖에 없었다.
아크는 소드마스터의 감각으로 카미가 들어온걸 이미 알고 있었다.목욕좀시켜주라고 사라에게 맡긴 아이가 자신에게로 온것에 의아해했지만 아크는 멋대로 사라가 갈데 없어진 카미를 거두라고 한것으로 받아들였다.그래서 이미 예정된 파린의 봉사를 시치미떼고 받으면서 카미가 달아오르길 기다렸던 것이다.
카미는 오들오들 떨면서 가슴과 음부를 양손으로 가린채 아크앞으로 다가왔다.
"뭐 여러가지 생각이 있겠지만 다시 한번 확인해보지,이쪽을 택하지 않고 니가 원하는 삶이 있다면 잠시 이번일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한 곳에 살곳을 마련해줄께,먹고사는데 충분한 재산도 함께."
지금의 상황을 잘 이해못하고 있는 카미였지만 이미 달아오른 몸과 여태 도주중에 쌓인 공포가 카미가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아니에요.다만 부탁이에요.이런 무서운일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제발 저를 끝까지 지켜주세요."
"그래,약속하지,이리 들어와."
카미는 욕조안에 들어왔다.원래 아크가 여러 여인들의 봉사를 한꺼번에 받기도 하는 이 욕조는 열명정도도 충분히 들어올수 있을만큼 넓은 것이었다.
욕조안에 들어와 수줍은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 그녀를 끌어당긴 아크는 카미를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가져와 키스했다.혀를 천천히 움직여 카미의 입술을 벌린 아크는 그대로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고 그녀의 입안을 탐닉했다.카미는 머릿속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은 감각속에서 그런 움직임을 묵묵히 받아 들였다.
"아아,따듯해,아주 달아......"
자신도 모르게 어느덧 혀를 마주 움직여 아크와 감각을 공유하는 카미의 하체는 어느새 욕탕속에서 물이외의 액체로 젖어오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을 탐닉하던 아크는 밋밋한 굴곡위에 튀어나와 있는 그녀의 유두를 꼬집으면서 잘 잡히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의 가슴을 살집을 잡아일으키면서 주물러댔다.탄력좋은 가슴들을 가진 여인들만을 섭렵해온 아크로선 오히려 이쪽이 신선한 자극인 듯 했다.
"아이잉,죄송해요."
"응?뭐가?"
"제,제 가슴.....작아서......"
아크는 웃으면서 힘차게 카미를 끌어안았다.
"하하,괜찮아,그럼 아래쪽은 어떤지 볼까?"
그녀의 몸을 욕조의 수면위로 띄운 아크는 카미의 다리를 벌리면서 여태 아무도 침범한 적없는 처녀지를 감상했다.
"으흠,털은 적군.꼭 어린아이같아."
아크의 감상평에 카미는 얼굴을 더욱 혔다.음모가 다른 사람보다 적은 것도 성적으로 성장이 부족한 자신의 컴플렉스로 받아 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감상평에 이어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부드러운 꽃잎을 쓰다듬고 주므르면서 자극했다.수풀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그녀의 털들은 그곳들을 거의 제대로 가려주지 못해 형태를 외부에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안쪽을 드러내자 여태 계속된 자극으로 그녀의 질안은 이미 애액이 충분히 젖어 있었다.그 애액을 손끝에 바른 아크는 카미의 작은 음핵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아,아항........"
생전처음 받아본 남자의 손길에 그녀가 신음을 내는 동안에 아크의 얼굴이 그녀의 다리사이로 파고들었다.
"아,아아아,거긴 더러워요.아아아."
그녀의 꽃잎위로 입술을 가져간 아크는 그녀의 동굴안에 혀를 집어넣고 그속을 마음껏 탐닉하면서 애액을 빨았다.이따금 이빨로 그녀의 음핵을 살짝 씹어주기도 했다.
"하아,하아......."
완전히 달아올라 몸을 경련하고 있는 카미를 욕조끝에 기대게 한 아크는 파린에게 그녀의 팔을 잡고 자세를 고정하게 했다.
"자,이제 들어간다.카미."
"네,저 살살......"
이미 결심했지만 쳐녀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는 카미의 다리를 벌린 아크는 이미 힘을 되찾은 물건을 조용히 그녀의 입구에 가져가서는 슬슬 노크하는듯 하다가 갑자기 찔러넣었다.
"아앗,무서워!"
아직 절반밖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약간 좁은 편인 그녀의 동굴은 아크의 물건이 들어오는 감각에 공포로 굳어졌다.그녀의 어깨를 잡은 파린이 조용히 속삭였다.
"겁먹지 말고 주인님을 받아 들이세요.카미는 좋겠네요.전 아직 주인님을 그곳으로 모시지 못했는데......"
비록 절반정도밖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녀의 조임에 만족하면서 아크는 물건을 서서히 뺐다 다시금 조금씩 더 깊숙히 밀어넣었다.그 감각에 카미의 긴장도 조금씩 풀리면서 서서히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아,아아앙......"
"자자,숨을 들이내쉬면서 천천히 받아 들여."
잘 충고해주면서 그녀의 처녀지까지 도달한 아크는 단숨에 그녀의 처녀막을 꿰뚫었다.
"아악!아,아파앗!"
생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그녀의 전신에 퍼지고 마치 온몸이 꽤뚫리는 듯 했다.
하지만 아크의 물건은 그런 그녀의 전신을 압박하듯이 서서히 물건을 빼냈다가 다시금 눌러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녀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온 처녀혈이 욕조안에 퍼지는 속에서 아크의 물건이 그녀를 뚫었다.그리고 그 파괴의 감각은 차츰 그녀에게 쾌감으로 바뀌어갔다.
"아아....."
그의 물건이 찔러올때마다 두사람의 육체가 물속에서 마찰하면서 물결을 일으키며 출렁출렁 소리를 냈다.그리고 어느 순간 아크의 동작이 빨라졌다고 카미가 느끼는 순간 따듯한 액체가 그녀의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아,하아........"
"앞으로 평생동안 이런 공포는 겪지 않게 해주겠어.약속하지."
첫절정으로 늘어져버린 카미를 끌어안고 쓰다듬으면서 말하는 아크의 속삭임에 카미는 안도감에 찬 미소를 지었다.
약속된 이지스의 시험일,황제 얀과 1,2황후,문무백관들이 황궁뜰에 마련된 자리를 가득 메웠다.
"그럼 약속대로 이지스의 진위 판단과 관련된 시험을 해보도록한다.제국 최고 마법사인 시라니안의 8써클의 4대계열 마법을 모두 막아낼수있어야 한다."
황제의 시험시작 선포와 함께 이지스에 대한 시험이 시작되었다.
먼저 나선 것은 넥슨이었다.그가 들고나온 철방패는 아주 대형으로 상단에 이지스의 모조품이 박혀있었고 방패 중앙에는 유리아 황실의 문장인 호랑이가 새겨져잇었다.이문장은 카뮤집안에서 넥슨의 명령으로 방패를 강화할때 새긴 것이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조심하시게."
8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의 주문속도는 아주 빠르다.곧 화염계의 궁극주문 헬파이어의 시동어가 외쳐졌다.
"헬파이어!"
무쇠도 녹여버린다는 지옥의 불길 헬파이어가 넥슨에게 날아들었지만 그의 방패에 닿자마자 사그라들었다.
뒤이어 아크가 나섰다.건틀릿에 연결된 그 조그만 모습에 사람들이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아크의 주문과 함께 찬란한 섬광이 뿜어져나와 방패의 모습을 갖추자 탄성으로 바뀌었다.
아크역시 주문을 막아내었고 4대계열의 궁극마법모두를 두방패는 막아내었다.
"오호,둘 모두 위력이 같으니 어쩐다?"
황제의 질문에 넥슨이 갑자기 나섰다.
"아바마마,이의가 있습니다."
"호오,어떤 것인지 말해보라."
넥슨은 시라니안을 가리키면서 거만한 자세로 말했다.
"아시다시피 시라니안경은 아크의 부인의 조부가 되십니다.그러므로 아크쪽을 봐주지 않았다고 보기 힘듭니다."
"뭐요?넥슨 황자,지금 내가 사기를 쳤다는 거요!"
시라니안이 격노해서 펄펄 뛰었지만 이를 못 본척하고 넥슨은 말을 이어갔다.
"그러므로 아크쪽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보일수 있는 공정한 시험관을 데려오지 않는 이상 진실을 증명할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무슨 소리요?좋소 그러면 두사람이 드래곤을 잡으러 가 봅시다.그럼 증명이 될거 아니요?"
"시라니안경은 말을 조심하시는게 좋을 듯 하군요.유리아의 황자로서 제가 어찌 자신만을 위해서 국가에 해가 될지도 모르는 일을 할수 있겠습니까?"
"흥,국가에 해가 아니라 드래곤이 겁이 나서겠지?국가에 해가 걱정되면 애초에 저런 가짜를 들고 나오지 않아야 할꺼 아뇨?"
"시라니안 경,닥치시오!황자에게 이 무슨 모욕이요?"
다혈질의 시라니안이 막말을 해대고 옆에서 있던 브룬힐트가 끼어들었다.그런 와중에 얀은 웬지 여유만만한 아크의 표정에 눈길이 갔다.
"흠.....포기한 건 아닐테고 어떤 카드를 숨기고 있는 거냐?정말 기대가 되는구나."
원래 넥슨진영의 계획은 양쪽다 잠시 보류하자는 계획이었지만 심복이었던 치엔터가 아크에게 가버리고 카뮤집안의 생존자도 아크가 구해가자 이성을 잃은 넥슨은 시라니안과 아크의 관계를 최대한 시빗거리로 삼아 물고 늘어지겠다고 결심햇다.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건 아니므로 넥슨은 아예 마법사들 전부와 원수가 되는 한이 있어도 아크의 이지스를 가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순간 창공에 거대한 섬광이 비치고 귀를 ?는 듯한 소음이 사람들의 귓속을 파고 들었다.
"이,이건 공간결계의 파열음?"
브룬힐트와 넥슨과 언쟁을 벌이던 시라니안이 갑자기 신음을 토했다.
순간이동마법으로 갑자기 암살자가 쳐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도시나 군사도시에는 보통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공간결계가 쳐져있다.이 공간결계는 특수한 파장의 암호화가 되어 있어 이 파장을 모르고 순간이동을 사용할 경우 죽음을 피할수없다.유리아는 최고의 마법사인 시라니안이 있는 만큼 당연히 대륙에서 가장 우수한 결계를 사용하고 있다.그런데 누군가 이 결계를 강제로 부숴버리면서 침입해오는 것이었다.
"서....설마........"
현재 대륙에서 시라니안을 능가하는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존재를 떠올린 사람들의 안색은 공포로 질려갔다.그리고 슬프게도 그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ㅡ 크롸라라라아
- 캬아아아
섬광이 사라진 유리아 황궁의 상공에는 300미터정도의 거체의 레드 드래곤과 그 드래곤보다 작은 6~70미터정도의 레드드래곤이 공중에 떠 거대한 그늘을 만들어내고 있었다.그 둘이 뿜어내는 약간 약한 드래곤 피어에 얼어붙은 사람들은 미처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비명을 질러댔다.
"으아아아!"
"드,드래곤이닷"
"사,살려줘!"
공포로 난리법석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황제 얀이 소리쳤다.
"모두 멈춰라,함부로 난동하지 마라!"
그리 크다고 할수 없는 목소리였지만 얀의 위엄이 담긴 목소리는 잠시나마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얀이 드래곤에게 예를 표하면서 말했다.저렇게 높이 떠있는 존재한테 이런 목소리가 닿을지는 몰랐지만 드래곤의 감각이라면 그정도는 문제가 아닐것이라고 생각했다.
"위대한 존재시여,인간들에게 무슨 볼일로 직접 찾아오시었습니까?"
얀은 순간적으로 생각했다.저 크기로 봐서 드래곤중에서도 최강급의 고룡이 틀림없었고 보통 그정도 나이의 고룡은 이유없는 파괴는 하지 않는다.일단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ㅡ 인간들의 황제인가?과연 대담하구나,묻노니 어찌해서 너희들은 저주받은 흑마법의 물건에 접촉했느냐?
거대한 고룡의 입에서 추궁이 나오는 순간 얀의 안색은 흙빛이 되었다.드래곤은 원래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한 시조이고 그래서 자신들이 전한 것이 아닌 미지의 존재와 접촉하는 흑마법을 싫어했다.그래서 고써클의 흑마법사를 발견하면 용서없이 해치워버리고 흑마법이 관련된 물건도 보는족족 부셔버렸다.
"어떤 것을 말씀하십니까?저희 유리아는 그런 물건과 접촉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
ㅡ 너희가 드래곤을 속이려 드느냐?저자가 들고 있는 물건이 그것이 아니냐?
드래곤이 발톰끝으로 가리키는 방향에는 넥슨이 서있었다.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넥슨에게로 모였다.
당황한 넥슨은 어쩔줄 몰라 하면서 벌벌 떨다가 사람들사이에 섞여 있던 카루안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이건 저자가 가져온 물건입니다!저는 여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넥슨의 손길을 받은 카루안은 분개했다.이제 쓸모가 없어지니 자기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건가?거기다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노출되었으니 자신은 이제 끝장이다.
"크하하,너같은 한심한 놈과 손을 잡으려고 했던 내가 바보였다.좋다,나의 계약자여,이제 그대에게 댓가를 치르겠노니 이자리에 나타나다오.죽음의 마룡 크로우여!"
그가 자기 심장에 칼을 꽂으면서 외치는 주문과 함께 카루안을 중심으로 바닥에 원이 그려지더니 그 원안에서 검은색의 거대한 구렁이가 나타났다.
- 나의 계약자여,이제 그대의 영혼을 바치려는가?그럼 그대의 마지막 소원을 말해보라
"이자리에 있는 모,모든 존재의 죽음이다."
- 흠,안 됐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저위의 드래곤은 나로서도 어쩔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다.
"그,그렇다면 인간들만이라도 ......"
- 좋다,계약은 완성되었다.
카루안은 만족한 표정으로 숨을 거두었다.순간 창공의 레드드래곤중 작은 쪽이 노성을 발했다.
- 어리석은 인간들아,스스로 화근덩이를 불러들였구나,저자들과 관계된 물건부터 없애주리라
드래곤의 입안에서 새빨간 파이어브레스가 뿜어져 넥슨에게 향했다.넥슨은 가짜 이지스를 던져버리고 바닥에 머리를 박고 도망갈생각도 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었다.
- 콰아앙
브레스가 덮친자리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아크가 이지스를 들고 넥슨앞에서 그 브레스를 막아내고 있었다.옆에 떨어진 가짜 이지스는 이미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지만 아크의 이지스의 섬광에 닿은 브레스는 힘없이 사그라들어 버렸다.
"위대한 존재시여,저희가 부른 화는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아크가 마리우스를 뽑아들면서 마룡 크로우에게 덤벼들었다.
- 인간이여 너희가 마계의 마물을 이겨낼수 있을 것 같으냐,너희가 우리를 상대하려면.....앗!
순간 아크의 마리우스에서 거대한 오라블레이드가 뻗어 나왔다.베려고 하는 의지를 담으면 어떤 것도 벤다는 전설의 검기는 단번에 크로우의 거대한 머리통을 날려버렸다.
- 이,이럴수가 나 크로우를 이렇게 간단히 역소환시킬수 있는자가 있었다니.......
날라간 크로우의 머리통에서 절규가 흐르고는 거대한 크로우의 육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잠시 적막이 흐른 후 사람들사이에서는 드래곤이 상공에 있다는 것도 잊은채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오,오라 블레이드!소드마스터다."
"드래곤의 브레스까지 막았어,저것이야말로 진정한 이지스다!"
"오오,칼 대왕의 재림이다.아크전하 만세!"
"아크전하 만세!"
황제앞에서 불경이라고 할만한 찬사까지 해대면서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아크는 손을 들어 답례하면서 속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휴우......저 카루안이란 놈이 저런 짓까지 할줄은 몰랐네.자칫했으면 대량학살이 될뻔했잖아?"
원래 아크가 짠 각본은 루시의 연줄을 이용해서 드래곤을 하나 불러와서 브레스를 시험받자는 것이었다.루시가 하면 간단했겠지만 그녀의 브레스는 이지스가 방어할수 있는 위력을 넘어섰기에 어린 드래곤을 데려오기로 한 것이다.하지만 넥슨의 방패를 만든자가 흑마법사라는 것을 알고는 시나리오를 바꾸었다.원래 드래곤은 흑마법을 싫어하기 때문에 드래곤이 흑마법사를 쫓아서 나타난 것으로 이야기를 꾸미기로 한 것이다.(치엔터와 하인리히에겐 루시가 드래곤이란 얘기는 해주지 않고 다만 이번 여행중에 드래곤과 인연이 생겼다고만 가르쳐주었다.)그래서 몇일전에 자신의 조카손자뻘되는 드래곤 하나를 찾아온 루시와 함께 - 루시의 설득을 가장한 협박으로 - 오늘의 무대를 꾸미게 된 것이다.하지만 흑마법사가 저런 짓을 꾸밀줄은 몰랐기 때문에 아크도 순간적으로 당황했었다.
ㅡ 너희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으니 오늘은 불문에 부치겠다.앞으로도 저런 존재와 접촉하는 것은 삼가하도록 해라.
그말고 함께 레드드래곤의 거체는 다시 사라졌다.그 속에서 얀 대제가 외쳤다.
"아직도 이지스의 신빙성에 대해서 의심하는 자가 있는가?"
물론 나서는 자는 아무도 없었고 아크는 열광적인 환호속에서 이지스를 회수하고 100년만에 나타난 유리아의 소드마스터로서 칭송받았다.그 기세에 넥슨모자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침묵을 지키고 있지 않을 수 없었다.
한달뒤.........
정세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일단 넥슨은 이지스시험에서의 추태와 흑마법사와의 연관설로 주변세력이 연달아 떨어져 나가 힘을 거의 잃었다.카루안이 흑마법사인 것은 몰랏다고 우겼기 때문에 처벌은 면했지만 이게 계승의 가능성은 거의 물건너갔다.
그에 비해 아크는 이지스를 찾아 온것과 소드마스터의 실력을 선보인 것 때문에 귀족들에게 인상깊은 모습을 남긴데다가 한가지 사업의 시작으로 민중들의 지지까지 확보하기 시작했다.
원래 유란대륙의 서부에 위치한 유리아에서는 해안가의 날씨가 고르지가 않아서 햇빛을 이용한 소금제작이 애로가 많아서 천일제염이 발달하지 못하고 지상의 암염에서 소금을 얻거나 바닷물을 퍼서 직접 끓여서 소금을 얻어 왔는데 이것은 동부에서 사용하는 천일제염에 비교해서 소금값이 비쌌다.
그런데 20년전의 동방원정 중단이후 차츰 동방과의 중개무역이 늘면서 싼값의 소금이 반입되자 유리아는 자체의 소금제작업자들이 가격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많이 도산해버려서 필수품인 소금을 외국에 많이 의존하게 되어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아크는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상을 조정할수 있는 카모스의 능력을 이용해서 유리아 남부에 대단위의 천일제염장을 만들고 그 유통과 판매,경영을 엘리스에게 맡겼다.덕택에 소금의 자급자족이 가능해지고 공급가가 헐씬 싸지자 일반 민중들조차 아크를 칭송하기 시작했다.거기다 그 이익금으로 아크는 중앙에서 성녀로 칭송받는 캐서린을 내세워 막대한 빈민구호사업까지 벌여서 그의 인기는 점점 높아졌다.
"허허.....그놈 참......."
얀은 황궁의 집무실에서 아크에게 감탄하면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참으로 대단하신 분입니다.이미 결판은 난거 아닐까요?"
옆에 서 있던 근위대장 오스타프가 말했다.오호장군중 청호장군인 오스타프는 지그프리트와 함께 제국 최강의 기사로 손꼽히면서 얀의 경호를 30년넘게 해온 그의 충신이었다.물론 소드마스터인 아크의 등장으로 그 최강이라는 칭호는 소용없게 되었지만......
"논리적으로는 그래야겠지.하지만 브룬힐트와 넥슨은 포기한 것 같지않아.이봐, 타기온."
블랙팬텀의 단장인 타키온이 벽의 그림자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앞으로 브룬힐트와 넥슨,그리고 군터후작가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말게,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한 인간은 어떤 일을 하려들지 모르니까."
"예,폐하,명심하겠습니다."
"아마 아크녀석은 저번에 넥슨을 구해주고 이렇게 궁지에 몰아넣은 걸로 그녀석이 포기할걸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간의 욕심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아.안 좋은 일은 내 선에서 가능하면 처리하는게 좋겠지."
"근데 녀석은 여자문제만큼은 나를 안 닮은 것 같아."
타기온은 유령기사라는 악명답지 않게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젊었을 때 왕위에 오르기전에 동료들과 모험중이었던 얀은 왕위를 포기하고 유나와 함께 살겠다고 하다가 전대 블랙팬텀의 단장이었던 카오스가 유나를 암살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나서야 귀국해서 왕위에 올랐고 왕위에 오르고 나서 끝내 유나를 데려왔을 만큼 성벽은 변태적인 면이 있어도 진심으로 사랑햇던 여자는 유나밖에 없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게 일편단심이엇던 것이다.그런데 그런 두사람의 아들인 아크는 도대체 여자탐닉엔 끝이 없었다.기사,마법사,어쌔신,엘프,신관,상인,메이드..........거기다 더 대단한 건 그여자들을 완전히 장악해서 투기같은 것도 없다는 것이었다.또 여자들이 어찌나 강력한지 최강의 정보집단인 블랙팬텀조차 그녀들에 대한 심층적인 감시는 포기해야 했다.
순간 얀은 얼굴이 검어지면서 기침소리와 함께 피를 토했다.
"폐하!"
"어,어서 의원을"
타키온과 오스타프가 당황해서 부축하자 얀이 손을 흐들면서 안심시켰다.
"호들갑떨지 말게,이미 하루이틀도 아니지 않은가?의사도 길면 2년,짧으면 1년은 버틸거라고 했고.어떻게든 계승문제가 마무리지어질때까진 버텨볼테니 걱정말게.여태 해온일의 마무리가 남았는데 쉽게 쓰러질순 없지."
"모두 아시겠지요?여러분들께 엄연히 좋은 가격에 공급해드리는 만큼 국익에 손상되는 일을 하시면 즉시 거래를 끊겠습니다."
아크의 저택에서 소금도매업자들을 모아 놓고 엘리스는 소금을 유리아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줄것을 다시한번 다짐받았다.업자들은 여태 동방국가들에게서 수입해오던 소금보다 질좋은 것을 싼가격에 공급해주겟다는데 반박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도매업자들은 아크와 엘리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고 모두 흩어졌다.
"후후,잘했어,엘리스"
"아앙,주인님,인제 상을 주세요."
엘리스는 아까의 강한 표정은 어디로 갔는지 스커트를 들어올리면서 하얀엉덩이를 내밀었다.다리사이에 박힌 바이터가 부들부들 떨면서 그녀의 질안에서 요동치고 있었지만 진동이 약으로 되어 있어 그녀에겐 감질만 나게 만들었다.
"흐흠,여걸로 꼽히는 엘리스가 여기에 이런 걸 꼽고 있었다는걸 상인들은 알았을까."
"하아,에,엘리스는 주인님의 노예일 뿐인걸요,아잉,좋아......."
아크가 바이터의 진동을 높여주자 엘리스는 쾌락의 신음을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이거 이걸로 만족하나 본데 내 걸 넣는 건 관둘까?"
"시,싫어요,이런거는 주인님의 것과는 비교도 안돼요."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유방의 감촉을 즐기는 아크의 놀림에 퍼뜩 정신을 차린 엘리스는 다시 매달렸다.그런 엘리스를 귀엽다는 듯이 안아들면서 아크는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햇다.
"나머지는 거기서 하자구,이동!"
지하에 그려진 마법진이 빛나자 아크와 엘리스는 마법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아크는 루시의 절대적인 용언마법으로 저택지하에 하얀뿔일족의 용궁과 연결되는 마법진을 설치했다.9천살의 고룡인 루시가 만든 마법진은 아주 안정적이고 성능도 뛰어나서 마치 내집처럼 이용할수 있었다.아크는 8개의 궁전중 하나를 자신의 휴가용별장으로 개조하고 원하면 수중형태든 지상형태로든 어느쪽으로도 사용할수 있게 했다.(수중형태-인어들처럼 물속생활을 즐길수잇는형태,지상형태-물속을 일종의 이공간처럼 이용해 물을 제거해서 지상과 같은 환경으로 만드는 형태)그래서 밤마다 이곳에서 여인들과 환락을 즐기곤 햇다.
"주인님,오셨군요."
"응,루시,카미랑 몇일을 뚝딱거리더니 그래뭘....으엥?"
용궁에 있는 카미의 방에 들른 아크는 카미가 내놓은 물건을 쳐다보면서 아크의 얼굴은 일그러지지 않을수 없었다.바로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본뜬 바이터였던 것이다.
"주인님께서 저희들에게 사용하는 바이터가 너무 싸구려같아서요,제 이빨로 주인님의 것을 완벽히 본따서 카미양에게 만들게 했죠.주문이 발동하면 주인님의 체온까지 그대로 전해주는 명품(?)이라구요."
"드래곤 본 가지고 여성용자위기구나 만들었단 말이야!"
귀한 재료만 보면 환장을 하는 드워프나 장인,마법사들이 들으면 졸도하고도 남을 짓을 벌인 두사람에게 아크는 머리가 어찔어찔해질 지경이었다.
"그,그래....몇개나......."
"네?대충 100개정도였죠,카미?"
"아 딱 108개요."
"그,그걸 100개나 만들었어?"
"아 당분간은 그걸로 충분할 것 같아서......나중에 그 이상 필요하시면 더 만들께요.제 레어에 제 이빨이 꽤 많이 쌓여 있거든요."
드래곤들은 고룡이 되면 이빨이나 발톱이 빠져도 저절로 돋아나게 할수 있어서 나중에 물건들을 만드려고 조금씩 뽑아서 보관하는경우가 있다.
하지만 두사람의 말에 어이가 없어진 아크는 자신의 물건을 본딴 바이터를 집어들면서 품평(?)을 말햇다.
"어째 내것보다 작은 것 같은데?"
"마님들이 이런 물건을 주인님보다 더 좋아하면 곤란하잖아요?최고상태보다 조금 작게 만들었죠.그리고 제대로 발동시키려면 주인님의 허락을 받아야 해요."
루시의 꼼꼼함(?)에 혀를 차면서 아크는 새 바이터를 탐난다는듯이 쳐다보는 엘리스의 하체에 그 물건을 가져갔다.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질벽에 파고들어간 바이터는 마치 살아 있는 물건처럼 진동하면서 엘리스를 자극햇다.
"아아,아아아....."
자신의 질벽을 후비는 이물질에 몸부림치면서 엘리스는 몸을 비틀었다.그녀의전시은 땀에 쩔어 어진 피부를 적셨고 그런 모습이 더욱 요염함을 발산햇다.
"휴우,그래 마무리는 안에서 해줄께.자 다들 가자."
아크의 환락의 밤은 이제 시작이다.다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여인들의 기다림을 달래주는데 앞으로 저 명품(?)바이터가 한몫단단히 할것 같다.과연 아크는 저 바이터를 다 나눠줄만큼 여인들을 획득할수 있을까?
현재 아크 할렘의 전력(?)
아크 - 19세 소드마스터,5써클 마법 마스터,중급정령소환 회복아이템인 축복의 목걸이와 정령왕의 축복을 받은 신검 마리우스,드래곤의 브래스도 막아내는 방패이지스,드워프특제의 검집에서 변하는 갑옷,강력한 마력을 보유한 트라이던트 카모스를 보유
사라 - 21세 8써클마스터 아크가 선물한 저주방어의 반지 보유
아테나 - 25세 소드마스터,아크가 선물한 마법무력화의 반지(마법을 모르는 아테나가 막을수있는 마법은 5써클),드래곤본으로 검신을 교체한 전격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스파크소드와 아크와 동일한 검집갑옷보유
캐서린 - 23세 고위신관
레나 - 17세 특급어쌔신,용독술일류,검기는 소드유저 상급수준 아크가 선물한 은신의 반지와 투명화의 반지 보유
엘리스 - 29세 상인
카미 - 19세 장인
이리나 - 엘프 160세(인간으로 치면 17~8세정도) 대정령사겸 고급도둑
사이나 - 다크엘프 130세(인간으로 치면 이리나와 비슷한 수준) 특급어쌔신,검기는 소드익스퍼트 중급수준
신디아 - 머메이드 60세(인간으로 치면 20세) 음유시인,최면능력과 물리적공격능력도 있는 하프 칼리아를 보유하고 있음
앤 - 호빗족 40세(인간의 나이로는 20세 정도) 7써클마스터의 네크로맨서
루시 - 본명 라미루시아 레드드래곤 9420세 사용할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국가분쟁에 끼어들경우 8써클 마법과 소드마스터의 능력이상을 사용하면안된다는 제한이 있음,아크의 주변에서의 임무는 메이드
파린 - 본명 파라키온 블랙드래곤 809세 현재 루시의 저주로 드래곤의 능력은 봉인상태,초보 메이드
리나,엘레나 - 각각 17세,18세 특이능력없음 현재 사라의 시녀로 일하고 있음
지금은 야문에 연재하고 있는 분량을 퍼나르고 있는 중이라 하루제한인 4편까지 당분간 계속될겁니다.
지금 야문에선 2부완결하고 3부연재중입니다.한 40편이 넘어가니까 일주일정도면 다 될겁니다.
야문분량과 길이를 달리해서 빨리 올려달라는 부탁이 들어왔습니다만 현재 제가 3부연재를 계속하고 있고 사이에 외전도 끼어 있어서 그렇게 하면 따라잡은 다음에 야문에 올릴때와 소라에 올릴때 헷갈립니다.이속도면 곧 따라잡을테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꾸준히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들과 특히 꾸준히 장문의 리플달아주신 ...(-1)...님께 감사드립니다.^^
15.아버지와 아들의 차이점(2부완결)
유리아의 수도 칸의 뒷골목에서 한 어린 소년이 검은 인영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헉,헉."
"발악해봐야 너만 더 괴로워진다.이제 그만 순순히 포기하시지."
어느새 앞을 막고 있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협박해오는 검은 그림자에게 공포에 질려 소년이 발악했다.
"사람살려요!도와주세요!"
"후후,그래봐야 널 도와주러 올자는 없다.이런 뒷골목에선 사람한둘죽어도 시체찾기도 쉽지않아.거기다 만약을 위해서 방금 사일런스주문까지 걸어놨으니 이 주변에서 어떤 일이 생겨도 아무도 모를거야."
"어머?고마우셔라."
"덕택에 우리가 일하기는 아주 편했어."
어쌔신길드 "매의눈"의 길드마스터 카말로이는 소스라치게 놀랐다.이주변엔 자신들이 쫓고 있던 목표물외에는 아무도 접근할수 없도록 완벽히 통제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일급어쌔신의 감각으로도 눈치채지 못하게 어떤자들이 침투했단 말인가?저번에 길드의 일류전력을 거의 잃어버리는 실패로 상실한 의뢰인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엔 길드의 남은 인력을 모두 끌고 나왔던 것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생각을 정리할 틈새도 없이 갑자기 눈앞에 날아드는 표창들을 피해서 몸을 날려야 했다.표창하나하나는 정확히 그의 급소를 노리고 날아들어 그는 반격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일단 피했지만 순간 자신의 그림자에서 튀어나온 창날이 그의 목을 꿰뚫어 버렸다.믿을수 없다는 듯이 눈을 부릅뜨는 그에게 그림자에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엘프얼굴의 인영이 차갑게 말했다.
"이미 내 부하들은 전부 죽었어.두목도 의리상 함께 따라가야겠지?"
카말로이는 여태 자신이 의뢰를 받아 죽여온 수많은 사람들과 별다를것없이 죽어갔다.유리아의 4대어쌔신길드중 하나로 공포의 대명사로 인식되어오던 "매의눈"은 남아 있던 100여명의 잔여인원을 모두 잃고 어두운 뒷골목구석에서 허무하게 전멸했다.
소년은 일단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났지만 갑자기 나타나서 자신을 공포로 몰아넣던 어쌔신들을 삽시간에 전멸시킨 두 사람에게 역시 겁을 먹지 않을 수 없었다.한명은 전신을 검은 어쌔신복장으로 감싼 약간 작은 키의 여인인듯햇고 또하나는 신비한 매력을 풍기는 검은색피부의 다크엘프여인이었다.
"다,당신들은 누구세요?"
"당신이 바로 카뮤집안의 마지막 생존자가 맞죠?"
"저희는 저희 주인의 명령으로 당신을 구하러 왔어요."
7대조 할아버지가 드워프들에게 기술을 배운 후 그렇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았지만 장인들의 세계에선 최고의 명공집안으로 유명했던 카뮤집안의 마지막 생존자 카미는 잠깐 고민하지 않을수 없었다.집안이 어쌔신들에게 몰살당한후 천운으로 살아남은 후에도 끈질긴 어쌔신의 추격에 죽음의 고비를 몇번이나 넘기다가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났지만 워낙 ?기던 참이라 이들도 함부로 신뢰할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카미는 곧 결단을 내렸다.어차피 이들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죽었을 목숨,설사 이대로 도망다닌다 해도 내일을 기약할수 없었던 것이다.결국 카미는 이들을 따라가지 않을수 없었다.
"후우,미안하게 됐군."
"흑흑,정말 무서웠어요......"
아크의 저택에 도착한 카미는 그앞에서 모든 사정을 털어놓고 넝마가 되어 버린 옷을 걸친 가냘픈 몸을 떨면서 여태 쌓인 서러움에 울음을 터뜨리고 있었다.
치엔터가 합류한후 아크는 넥슨의 모조이지스를 강화해준 장인집안에 어린 생존자가 한사람있어서 그자가 아직도 어쌔신들의 추격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원래 치엔터는 아크가 말한 대책이면 이지스의 진실을 밝힐수 있을테니 그가 별 필요성은 없고 지금 넥슨과 부딪혀서 경계하게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충고했지만 엉뚱하게 말려든 그들을 불쌍하게 여긴 아크는 레나와 사이나에게 명령해 그를 구해오도록 했다.특급의 어쌔신들인 그녀들은 그를 추격하던 어쌔신의 흔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해 찾아낼수 있었고 그를 쫓는 매의눈길드를 거꾸로 추적하면서 하나씩 처치해 모두 없애버린 것이었다.
"계승문제로 혼란이 심해질수록 그 피해는 애꿎은 사람들이 보게된다는 아버지말을 인정안할수가 없구만.제기랄......"
"아크....."
"나나 넥슨형이야 자기일이니까 죽더라도 내 일때문에 죽는거지,하지만 저 카뮤집안은 뭐지?별로 내가 성인군자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정말 울화가 치미는구만."
아크는 다시 한번 결심을 다졌다.이제 더이상의 애꿎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계승권다툼을 마무리짓겠노라고.
"그럼 사라,루시한테 말해서 저 카미라는 아이좀 신경써주도록해.일단은 많이 놀라있을때니까 진정될때까지 보살펴주고 장래의 일은 원하는대로 해줘."
"네,아크."
"그럼 나도 목욕좀 해야겠군.저 카미라는 애도 뜨거운물에 몸좀 담그게 해줘."
그대로 나가버리는 아크에게 사라는 의아해했다.당분간 저 아이에 대해선 비밀로 할 필요가 있으니 하인들이 목욕하는 곳에 데려가기는 곤란하다.그런데 자기가 욕탕을 사용한다면서 이애는 어디서 목욕하라는건가?같이 목욕하겠다는 걸로 생각한 사라는 카미를 욕실로 안내해주고 씻고 있으면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 줄거라고 말하고 발길을 돌렸다.
"아크도 참......남자애 목욕을 부인더러 챙겨주라는 사람이 어딨어?가만 그러고 보니 그애 얼굴은 꽤 예쁘던데 혹시 아크가 남색?꺄아아......아니야,그럴리 없어."
엉뚱한생각에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그녀에게 다가온 루시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마님,괜찮으세요?무슨 일이라도?"
퍼뜩 정신을 차린 사라는 손을 흔들며 루시에게 말했다.
"으응,아무것도 아니야,루시,아크랑 카미라는 아이가 욕실에 있으니까 그 카미라는 아이 갈아입을 옷 좀 챙겨주겠어?"
"네,그러죠,같이 욕실에요?주인님이 그 카미라는 아이도 거두시기로 한건가요?"
순간 사라는 잠깐 휘청거리지 않을수 없었다.
"뭐?루시,그게 무슨 소리야?"
사라의 안내로 욕실에 들어간 카미는 당황해 어쩔줄 모르고 있었다.욕실에 아크가 이미 몸을 담그고 있었던 것이다.
"어,어떻게 된거야?혹시 그언니 날 남자로 착각한 거 아냐?"
카미는 미모는 뛰어난 편이었지만 장인집안의 후손으로 집안의 일을 돕고 있다 보니 복장을 털털하게 입는 편인데다가 가슴이 빈약해서 처음보는 사람들은 미소년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자신의 빈유를 한탄하고 싶은 카미였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반대편쪽에서 알몸에 타월하나만 두른 검은 머리의 메이드소녀가 들어온 것이었다.인기척을 내기도 뭐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던 카미는 처음 보는 광경에 자기도 모르게 호기심에 빠져서 몰래 관찰하기 시작했다.
"주인님,그럼 미숙한 솜씨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아,잘 부탁해."
타월을 몸에서 푸른 파린은 자신의 알몸에 점성이 좋은 액상비누를 발라 거품을 낸후 자신도 욕조에 몸을 담그고는 자신의 가슴을 스펀지 대용으로 이용해 아크의 몸곳곳을 씻기기 시작했다.미끄러운 거품에 싸인채 자신의 몸을 비벼오는 파린의 가슴의 말랑말랑한 감촉에 아크는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으음,좋았어,파린."
"정말요?아아,감사합니다.기뻐요."
아크의 칭찬에 파린은 더욱더 힘을 내어 아크의 몸곳곳을 씻기기 시작했다.팔다리를 씻을때는 자신의 사타구니사이에 끼우고는 가장 부드러운곳의 살과 수풀을 이용했다.그 특이한 감촉에 아크는 더욱더 만족했다.
"아아.....하아앙....."
자신의 음부에서 전해오는 감촉에 파린도 점점 흥분되는지 몸을 떨었다.그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카미는 몸이 달아오르고 있는 자신을 느꼈다.
인간은 배우기 힘든 드워프의 비법을 전수받은 그녀의 7대조는 가족중 재능이 있으면 남녀를 가리지 말고 뛰어난 자에게 기술을 전수하라고 유언했고 그녀의 감각은 매우 뛰어나 현재 19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비법을 대부분 이어받았고 남은건 경험을 쌓는 것뿐이었다.하지만 그런수준의 기술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노력과 열성은 대단한 것이었다.물건만들기를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받는 장인교육에 불만은 없었지만 장인교육에 부대끼는 생활때문에 자신이 여성이란 것을 자극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이다.
"아아,저러면 기분이 정말 좋을까?남자도 참 기분이 좋은 것 같은데,잉......내 가슴은 작아서 저런 건 못 하잖아,역시 난 여자로는 매력이 없나봐."
자신의 빈약한 가슴을 원망하고 있는 카미의 마음도 모르고 파린의 손길은 아크의 하체로 다가갔다.
가녀린 손길을 아크의 굵은 물건에 가져간 파린은 살며시 아크의 물건을 뿌리쪽에서부터 감싸올리면서 정성껏 애무했다.그리고 숨을 들이마시고는 머리를 탕속에 담가 물속에서 귀두끝에서부터 천천히 삼켜갔다.
"앗!저렇게 큰게 입안에 들어갔어.나도 할수 있을까?저런건 나도 할수 있을 것 같은데......."
펠라치오에 대해서 전혀 상식이 없는 카미는 그저 저런게 남녀간에는 당연히 하는 일인가보다로 생각될 뿐이었다.그리고 전개되는 미지의 과정에 빠져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을 하체로 가져가 자신의 꽃잎을 직접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파린은 물속에서 아크의 물건을 입에다 집어넣고는 왕복운동을 시작하면서 이빨과 입술로 물건을 자극하면서 입안에서 혀를 감아가면서 정성껏 빨았다.그 쾌감을 느끼면서 아크는 물속에 손을 뻗어 파린의 가슴을 주므르고 유두를 자극했다.아크의 물건에 열심히 봉사하면서도 파린은 그 자극이 가져오는 기분좋은 감각을 최대한 받아들이려 애썼다.
"파아!"
결국 숨을 참지 못했는지 파린은 머리를 물속에서 꺼내고 말았다.그리고는 자극으로 뻘개진 얼굴에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크에게 사과했다.
"죄,죄송해요,주인님,제가 너무 미숙해서......."
"흐흠,괜찮아,그럼 엉덩이를 사용해보도록 해."
파린이 아크에게 진정으로 완전히 복종해서 저주가 풀릴때까지 그녀를 처녀로 두겠다는 아크의 생각때문에 파린은 아직도 앞쪽은 사용하지 못하고 항문만으로 아크를 받아 들여야 했다.파린에게는 좀더 능숙해지면 앞쪽을 사용해주겠다고 말했지만
"그,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아크에게 등을 돌린 파린은 천천히 아크에게 엉덩이를 들이대 자신의 항문을 서서히 발기되어 있는 아크의 물건으로 다가갔다.하지만 한번에 집어넣지 못하고 입구에서 해매다가 겨우 귀두끝을 입구에 맞추고 서서히 엉덩이에 힘을 빼고 비누거품의 미끄러움을 윤활유삼아 새하얀엉덩이에 아크의 자지를 뿌리까지 박아넣었다.
"아아,저기에 저게 다 들어갔어!정말 대단해!"
자신의 깊은 곳에 있는 음핵을 찾아내 손가락끝으로자극하고 있던 카미는 그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감탄하고 있었다.배설을 하는 기관으로도 남자를 저렇게 받아들일수있다는데 그녀의 놀라움은 이루말할수 없었다.
"시,시작하겠습니다."
이미 자극과 부끄러움으로 홍조를 띤 상태로 파린은 스스로 엉덩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그 움직임에 욕조안의 물이 출렁이고 아크는 편안히 앉아서 그 움직임을 받아 들이면서 기분좋게 달아 올랐다.그녀의 새하얀 엉덩이는 아크의 엉덩이를 깊숙히 삼키면서 자신의 내장깊은 곳을 후비는 느끼는 느낌을 고통보단 쾌락으로 받아들였다.비누거품의 미끌거리는 감각과 함께 자신의 깊은 곳을 꽤뚫는 아크의 물건에 그녀는 엉덩이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꼇고 그자극이 앞쪽에도 전달되었는지 앞의 꽃잎사이에서 뿜어져나오는 애액이 욕조안에 계속 배어들었다.
"하아앙........"
욕탕에 느긋하게 앉아서 파린의 그 봉사를 받아들이던 아크는 잠시뒤 그녀의 깊숙한 곳에 사정했다.
"아아아.....주인님,감사합니다."
자신의 창자속깊이까지 가득 채워가면서 계속 들어오는 아크의 정액을 받아들이면서 파린역시 경련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잘했어.많이 늘었어."
"하아,감사합니다.주인님."
파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위로해주던 아크가 카미가 숨어있는 방향에 대고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하는지 알았으면 나오지 그래?"
카미는 순간 당황해 어쩔줄 몰랐다.
"그,그러니까......카미가 여자?"
"저런,모르셨나 보네요."
고룡인 루시의 눈은 외양에 함부로 속지 않는다.카미를 미소년으로 착각하고 있던 사라와 달리 루시는 이미 카미가 여자인줄 알고 있었고 아크역시 호색한의 본능인지 카미가 여자라는 걸 알아봐서 사라에게 목욕을 시켜주라고 말했던 것이다.
"끄응.....뭐,뻔한 상황으로 진행되겠지?"
"호호,케이트씨께 말해서 카미의 방을 마련하도록 하죠."
아크가 어떤 인간인데 입에 넣어준 떡을 그냥 돌려보내겠나,사라는 먹음직한 먹잇감을 스스로 아크앞에 바친 자신을 탓할수밖에 없었다.
아크는 소드마스터의 감각으로 카미가 들어온걸 이미 알고 있었다.목욕좀시켜주라고 사라에게 맡긴 아이가 자신에게로 온것에 의아해했지만 아크는 멋대로 사라가 갈데 없어진 카미를 거두라고 한것으로 받아들였다.그래서 이미 예정된 파린의 봉사를 시치미떼고 받으면서 카미가 달아오르길 기다렸던 것이다.
카미는 오들오들 떨면서 가슴과 음부를 양손으로 가린채 아크앞으로 다가왔다.
"뭐 여러가지 생각이 있겠지만 다시 한번 확인해보지,이쪽을 택하지 않고 니가 원하는 삶이 있다면 잠시 이번일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한 곳에 살곳을 마련해줄께,먹고사는데 충분한 재산도 함께."
지금의 상황을 잘 이해못하고 있는 카미였지만 이미 달아오른 몸과 여태 도주중에 쌓인 공포가 카미가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아,아니에요.다만 부탁이에요.이런 무서운일은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요.제발 저를 끝까지 지켜주세요."
"그래,약속하지,이리 들어와."
카미는 욕조안에 들어왔다.원래 아크가 여러 여인들의 봉사를 한꺼번에 받기도 하는 이 욕조는 열명정도도 충분히 들어올수 있을만큼 넓은 것이었다.
욕조안에 들어와 수줍은 표정으로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 그녀를 끌어당긴 아크는 카미를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가져와 키스했다.혀를 천천히 움직여 카미의 입술을 벌린 아크는 그대로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고 그녀의 입안을 탐닉했다.카미는 머릿속이 텅 비어버리는 것 같은 감각속에서 그런 움직임을 묵묵히 받아 들였다.
"아아,따듯해,아주 달아......"
자신도 모르게 어느덧 혀를 마주 움직여 아크와 감각을 공유하는 카미의 하체는 어느새 욕탕속에서 물이외의 액체로 젖어오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을 탐닉하던 아크는 밋밋한 굴곡위에 튀어나와 있는 그녀의 유두를 꼬집으면서 잘 잡히지 않을 것 같은 그녀의 가슴을 살집을 잡아일으키면서 주물러댔다.탄력좋은 가슴들을 가진 여인들만을 섭렵해온 아크로선 오히려 이쪽이 신선한 자극인 듯 했다.
"아이잉,죄송해요."
"응?뭐가?"
"제,제 가슴.....작아서......"
아크는 웃으면서 힘차게 카미를 끌어안았다.
"하하,괜찮아,그럼 아래쪽은 어떤지 볼까?"
그녀의 몸을 욕조의 수면위로 띄운 아크는 카미의 다리를 벌리면서 여태 아무도 침범한 적없는 처녀지를 감상했다.
"으흠,털은 적군.꼭 어린아이같아."
아크의 감상평에 카미는 얼굴을 더욱 혔다.음모가 다른 사람보다 적은 것도 성적으로 성장이 부족한 자신의 컴플렉스로 받아 들이고 있었던 것이다.
감상평에 이어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부드러운 꽃잎을 쓰다듬고 주므르면서 자극했다.수풀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한 그녀의 털들은 그곳들을 거의 제대로 가려주지 못해 형태를 외부에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아크의 손가락이 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안쪽을 드러내자 여태 계속된 자극으로 그녀의 질안은 이미 애액이 충분히 젖어 있었다.그 애액을 손끝에 바른 아크는 카미의 작은 음핵에 손가락을 가져갔다.
"아,아항........"
생전처음 받아본 남자의 손길에 그녀가 신음을 내는 동안에 아크의 얼굴이 그녀의 다리사이로 파고들었다.
"아,아아아,거긴 더러워요.아아아."
그녀의 꽃잎위로 입술을 가져간 아크는 그녀의 동굴안에 혀를 집어넣고 그속을 마음껏 탐닉하면서 애액을 빨았다.이따금 이빨로 그녀의 음핵을 살짝 씹어주기도 했다.
"하아,하아......."
완전히 달아올라 몸을 경련하고 있는 카미를 욕조끝에 기대게 한 아크는 파린에게 그녀의 팔을 잡고 자세를 고정하게 했다.
"자,이제 들어간다.카미."
"네,저 살살......"
이미 결심했지만 쳐녀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에 몸을 떨고 있는 카미의 다리를 벌린 아크는 이미 힘을 되찾은 물건을 조용히 그녀의 입구에 가져가서는 슬슬 노크하는듯 하다가 갑자기 찔러넣었다.
"아앗,무서워!"
아직 절반밖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약간 좁은 편인 그녀의 동굴은 아크의 물건이 들어오는 감각에 공포로 굳어졌다.그녀의 어깨를 잡은 파린이 조용히 속삭였다.
"겁먹지 말고 주인님을 받아 들이세요.카미는 좋겠네요.전 아직 주인님을 그곳으로 모시지 못했는데......"
비록 절반정도밖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녀의 조임에 만족하면서 아크는 물건을 서서히 뺐다 다시금 조금씩 더 깊숙히 밀어넣었다.그 감각에 카미의 긴장도 조금씩 풀리면서 서서히 아크의 물건을 받아들였다.
"아,아아앙......"
"자자,숨을 들이내쉬면서 천천히 받아 들여."
잘 충고해주면서 그녀의 처녀지까지 도달한 아크는 단숨에 그녀의 처녀막을 꿰뚫었다.
"아악!아,아파앗!"
생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그녀의 전신에 퍼지고 마치 온몸이 꽤뚫리는 듯 했다.
하지만 아크의 물건은 그런 그녀의 전신을 압박하듯이 서서히 물건을 빼냈다가 다시금 눌러오면서 왕복운동을 시작했다.그녀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온 처녀혈이 욕조안에 퍼지는 속에서 아크의 물건이 그녀를 뚫었다.그리고 그 파괴의 감각은 차츰 그녀에게 쾌감으로 바뀌어갔다.
"아아....."
그의 물건이 찔러올때마다 두사람의 육체가 물속에서 마찰하면서 물결을 일으키며 출렁출렁 소리를 냈다.그리고 어느 순간 아크의 동작이 빨라졌다고 카미가 느끼는 순간 따듯한 액체가 그녀의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하아,하아........"
"앞으로 평생동안 이런 공포는 겪지 않게 해주겠어.약속하지."
첫절정으로 늘어져버린 카미를 끌어안고 쓰다듬으면서 말하는 아크의 속삭임에 카미는 안도감에 찬 미소를 지었다.
약속된 이지스의 시험일,황제 얀과 1,2황후,문무백관들이 황궁뜰에 마련된 자리를 가득 메웠다.
"그럼 약속대로 이지스의 진위 판단과 관련된 시험을 해보도록한다.제국 최고 마법사인 시라니안의 8써클의 4대계열 마법을 모두 막아낼수있어야 한다."
황제의 시험시작 선포와 함께 이지스에 대한 시험이 시작되었다.
먼저 나선 것은 넥슨이었다.그가 들고나온 철방패는 아주 대형으로 상단에 이지스의 모조품이 박혀있었고 방패 중앙에는 유리아 황실의 문장인 호랑이가 새겨져잇었다.이문장은 카뮤집안에서 넥슨의 명령으로 방패를 강화할때 새긴 것이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조심하시게."
8써클의 대마법사 시라니안의 주문속도는 아주 빠르다.곧 화염계의 궁극주문 헬파이어의 시동어가 외쳐졌다.
"헬파이어!"
무쇠도 녹여버린다는 지옥의 불길 헬파이어가 넥슨에게 날아들었지만 그의 방패에 닿자마자 사그라들었다.
뒤이어 아크가 나섰다.건틀릿에 연결된 그 조그만 모습에 사람들이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아크의 주문과 함께 찬란한 섬광이 뿜어져나와 방패의 모습을 갖추자 탄성으로 바뀌었다.
아크역시 주문을 막아내었고 4대계열의 궁극마법모두를 두방패는 막아내었다.
"오호,둘 모두 위력이 같으니 어쩐다?"
황제의 질문에 넥슨이 갑자기 나섰다.
"아바마마,이의가 있습니다."
"호오,어떤 것인지 말해보라."
넥슨은 시라니안을 가리키면서 거만한 자세로 말했다.
"아시다시피 시라니안경은 아크의 부인의 조부가 되십니다.그러므로 아크쪽을 봐주지 않았다고 보기 힘듭니다."
"뭐요?넥슨 황자,지금 내가 사기를 쳤다는 거요!"
시라니안이 격노해서 펄펄 뛰었지만 이를 못 본척하고 넥슨은 말을 이어갔다.
"그러므로 아크쪽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보일수 있는 공정한 시험관을 데려오지 않는 이상 진실을 증명할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무슨 소리요?좋소 그러면 두사람이 드래곤을 잡으러 가 봅시다.그럼 증명이 될거 아니요?"
"시라니안경은 말을 조심하시는게 좋을 듯 하군요.유리아의 황자로서 제가 어찌 자신만을 위해서 국가에 해가 될지도 모르는 일을 할수 있겠습니까?"
"흥,국가에 해가 아니라 드래곤이 겁이 나서겠지?국가에 해가 걱정되면 애초에 저런 가짜를 들고 나오지 않아야 할꺼 아뇨?"
"시라니안 경,닥치시오!황자에게 이 무슨 모욕이요?"
다혈질의 시라니안이 막말을 해대고 옆에서 있던 브룬힐트가 끼어들었다.그런 와중에 얀은 웬지 여유만만한 아크의 표정에 눈길이 갔다.
"흠.....포기한 건 아닐테고 어떤 카드를 숨기고 있는 거냐?정말 기대가 되는구나."
원래 넥슨진영의 계획은 양쪽다 잠시 보류하자는 계획이었지만 심복이었던 치엔터가 아크에게 가버리고 카뮤집안의 생존자도 아크가 구해가자 이성을 잃은 넥슨은 시라니안과 아크의 관계를 최대한 시빗거리로 삼아 물고 늘어지겠다고 결심햇다.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건 아니므로 넥슨은 아예 마법사들 전부와 원수가 되는 한이 있어도 아크의 이지스를 가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순간 창공에 거대한 섬광이 비치고 귀를 ?는 듯한 소음이 사람들의 귓속을 파고 들었다.
"이,이건 공간결계의 파열음?"
브룬힐트와 넥슨과 언쟁을 벌이던 시라니안이 갑자기 신음을 토했다.
순간이동마법으로 갑자기 암살자가 쳐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도시나 군사도시에는 보통 순간이동을 방해하는 공간결계가 쳐져있다.이 공간결계는 특수한 파장의 암호화가 되어 있어 이 파장을 모르고 순간이동을 사용할 경우 죽음을 피할수없다.유리아는 최고의 마법사인 시라니안이 있는 만큼 당연히 대륙에서 가장 우수한 결계를 사용하고 있다.그런데 누군가 이 결계를 강제로 부숴버리면서 침입해오는 것이었다.
"서....설마........"
현재 대륙에서 시라니안을 능가하는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존재를 떠올린 사람들의 안색은 공포로 질려갔다.그리고 슬프게도 그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ㅡ 크롸라라라아
- 캬아아아
섬광이 사라진 유리아 황궁의 상공에는 300미터정도의 거체의 레드 드래곤과 그 드래곤보다 작은 6~70미터정도의 레드드래곤이 공중에 떠 거대한 그늘을 만들어내고 있었다.그 둘이 뿜어내는 약간 약한 드래곤 피어에 얼어붙은 사람들은 미처 도망갈 생각도 못하고 비명을 질러댔다.
"으아아아!"
"드,드래곤이닷"
"사,살려줘!"
공포로 난리법석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황제 얀이 소리쳤다.
"모두 멈춰라,함부로 난동하지 마라!"
그리 크다고 할수 없는 목소리였지만 얀의 위엄이 담긴 목소리는 잠시나마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얀이 드래곤에게 예를 표하면서 말했다.저렇게 높이 떠있는 존재한테 이런 목소리가 닿을지는 몰랐지만 드래곤의 감각이라면 그정도는 문제가 아닐것이라고 생각했다.
"위대한 존재시여,인간들에게 무슨 볼일로 직접 찾아오시었습니까?"
얀은 순간적으로 생각했다.저 크기로 봐서 드래곤중에서도 최강급의 고룡이 틀림없었고 보통 그정도 나이의 고룡은 이유없는 파괴는 하지 않는다.일단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ㅡ 인간들의 황제인가?과연 대담하구나,묻노니 어찌해서 너희들은 저주받은 흑마법의 물건에 접촉했느냐?
거대한 고룡의 입에서 추궁이 나오는 순간 얀의 안색은 흙빛이 되었다.드래곤은 원래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한 시조이고 그래서 자신들이 전한 것이 아닌 미지의 존재와 접촉하는 흑마법을 싫어했다.그래서 고써클의 흑마법사를 발견하면 용서없이 해치워버리고 흑마법이 관련된 물건도 보는족족 부셔버렸다.
"어떤 것을 말씀하십니까?저희 유리아는 그런 물건과 접촉한 적이 절대 없습니다."
ㅡ 너희가 드래곤을 속이려 드느냐?저자가 들고 있는 물건이 그것이 아니냐?
드래곤이 발톰끝으로 가리키는 방향에는 넥슨이 서있었다.
순간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넥슨에게로 모였다.
당황한 넥슨은 어쩔줄 몰라 하면서 벌벌 떨다가 사람들사이에 섞여 있던 카루안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이건 저자가 가져온 물건입니다!저는 여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넥슨의 손길을 받은 카루안은 분개했다.이제 쓸모가 없어지니 자기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건가?거기다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노출되었으니 자신은 이제 끝장이다.
"크하하,너같은 한심한 놈과 손을 잡으려고 했던 내가 바보였다.좋다,나의 계약자여,이제 그대에게 댓가를 치르겠노니 이자리에 나타나다오.죽음의 마룡 크로우여!"
그가 자기 심장에 칼을 꽂으면서 외치는 주문과 함께 카루안을 중심으로 바닥에 원이 그려지더니 그 원안에서 검은색의 거대한 구렁이가 나타났다.
- 나의 계약자여,이제 그대의 영혼을 바치려는가?그럼 그대의 마지막 소원을 말해보라
"이자리에 있는 모,모든 존재의 죽음이다."
- 흠,안 됐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저위의 드래곤은 나로서도 어쩔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다.
"그,그렇다면 인간들만이라도 ......"
- 좋다,계약은 완성되었다.
카루안은 만족한 표정으로 숨을 거두었다.순간 창공의 레드드래곤중 작은 쪽이 노성을 발했다.
- 어리석은 인간들아,스스로 화근덩이를 불러들였구나,저자들과 관계된 물건부터 없애주리라
드래곤의 입안에서 새빨간 파이어브레스가 뿜어져 넥슨에게 향했다.넥슨은 가짜 이지스를 던져버리고 바닥에 머리를 박고 도망갈생각도 하지 못하고 부들부들 떨었다.
- 콰아앙
브레스가 덮친자리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아크가 이지스를 들고 넥슨앞에서 그 브레스를 막아내고 있었다.옆에 떨어진 가짜 이지스는 이미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지만 아크의 이지스의 섬광에 닿은 브레스는 힘없이 사그라들어 버렸다.
"위대한 존재시여,저희가 부른 화는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아크가 마리우스를 뽑아들면서 마룡 크로우에게 덤벼들었다.
- 인간이여 너희가 마계의 마물을 이겨낼수 있을 것 같으냐,너희가 우리를 상대하려면.....앗!
순간 아크의 마리우스에서 거대한 오라블레이드가 뻗어 나왔다.베려고 하는 의지를 담으면 어떤 것도 벤다는 전설의 검기는 단번에 크로우의 거대한 머리통을 날려버렸다.
- 이,이럴수가 나 크로우를 이렇게 간단히 역소환시킬수 있는자가 있었다니.......
날라간 크로우의 머리통에서 절규가 흐르고는 거대한 크로우의 육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잠시 적막이 흐른 후 사람들사이에서는 드래곤이 상공에 있다는 것도 잊은채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오,오라 블레이드!소드마스터다."
"드래곤의 브레스까지 막았어,저것이야말로 진정한 이지스다!"
"오오,칼 대왕의 재림이다.아크전하 만세!"
"아크전하 만세!"
황제앞에서 불경이라고 할만한 찬사까지 해대면서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아크는 손을 들어 답례하면서 속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휴우......저 카루안이란 놈이 저런 짓까지 할줄은 몰랐네.자칫했으면 대량학살이 될뻔했잖아?"
원래 아크가 짠 각본은 루시의 연줄을 이용해서 드래곤을 하나 불러와서 브레스를 시험받자는 것이었다.루시가 하면 간단했겠지만 그녀의 브레스는 이지스가 방어할수 있는 위력을 넘어섰기에 어린 드래곤을 데려오기로 한 것이다.하지만 넥슨의 방패를 만든자가 흑마법사라는 것을 알고는 시나리오를 바꾸었다.원래 드래곤은 흑마법을 싫어하기 때문에 드래곤이 흑마법사를 쫓아서 나타난 것으로 이야기를 꾸미기로 한 것이다.(치엔터와 하인리히에겐 루시가 드래곤이란 얘기는 해주지 않고 다만 이번 여행중에 드래곤과 인연이 생겼다고만 가르쳐주었다.)그래서 몇일전에 자신의 조카손자뻘되는 드래곤 하나를 찾아온 루시와 함께 - 루시의 설득을 가장한 협박으로 - 오늘의 무대를 꾸미게 된 것이다.하지만 흑마법사가 저런 짓을 꾸밀줄은 몰랐기 때문에 아크도 순간적으로 당황했었다.
ㅡ 너희 스스로 문제를 해결했으니 오늘은 불문에 부치겠다.앞으로도 저런 존재와 접촉하는 것은 삼가하도록 해라.
그말고 함께 레드드래곤의 거체는 다시 사라졌다.그 속에서 얀 대제가 외쳤다.
"아직도 이지스의 신빙성에 대해서 의심하는 자가 있는가?"
물론 나서는 자는 아무도 없었고 아크는 열광적인 환호속에서 이지스를 회수하고 100년만에 나타난 유리아의 소드마스터로서 칭송받았다.그 기세에 넥슨모자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침묵을 지키고 있지 않을 수 없었다.
한달뒤.........
정세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일단 넥슨은 이지스시험에서의 추태와 흑마법사와의 연관설로 주변세력이 연달아 떨어져 나가 힘을 거의 잃었다.카루안이 흑마법사인 것은 몰랏다고 우겼기 때문에 처벌은 면했지만 이게 계승의 가능성은 거의 물건너갔다.
그에 비해 아크는 이지스를 찾아 온것과 소드마스터의 실력을 선보인 것 때문에 귀족들에게 인상깊은 모습을 남긴데다가 한가지 사업의 시작으로 민중들의 지지까지 확보하기 시작했다.
원래 유란대륙의 서부에 위치한 유리아에서는 해안가의 날씨가 고르지가 않아서 햇빛을 이용한 소금제작이 애로가 많아서 천일제염이 발달하지 못하고 지상의 암염에서 소금을 얻거나 바닷물을 퍼서 직접 끓여서 소금을 얻어 왔는데 이것은 동부에서 사용하는 천일제염에 비교해서 소금값이 비쌌다.
그런데 20년전의 동방원정 중단이후 차츰 동방과의 중개무역이 늘면서 싼값의 소금이 반입되자 유리아는 자체의 소금제작업자들이 가격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많이 도산해버려서 필수품인 소금을 외국에 많이 의존하게 되어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아크는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기상을 조정할수 있는 카모스의 능력을 이용해서 유리아 남부에 대단위의 천일제염장을 만들고 그 유통과 판매,경영을 엘리스에게 맡겼다.덕택에 소금의 자급자족이 가능해지고 공급가가 헐씬 싸지자 일반 민중들조차 아크를 칭송하기 시작했다.거기다 그 이익금으로 아크는 중앙에서 성녀로 칭송받는 캐서린을 내세워 막대한 빈민구호사업까지 벌여서 그의 인기는 점점 높아졌다.
"허허.....그놈 참......."
얀은 황궁의 집무실에서 아크에게 감탄하면서 미소를 띄고 있었다.
"참으로 대단하신 분입니다.이미 결판은 난거 아닐까요?"
옆에 서 있던 근위대장 오스타프가 말했다.오호장군중 청호장군인 오스타프는 지그프리트와 함께 제국 최강의 기사로 손꼽히면서 얀의 경호를 30년넘게 해온 그의 충신이었다.물론 소드마스터인 아크의 등장으로 그 최강이라는 칭호는 소용없게 되었지만......
"논리적으로는 그래야겠지.하지만 브룬힐트와 넥슨은 포기한 것 같지않아.이봐, 타기온."
블랙팬텀의 단장인 타키온이 벽의 그림자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앞으로 브룬힐트와 넥슨,그리고 군터후작가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말게,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한 인간은 어떤 일을 하려들지 모르니까."
"예,폐하,명심하겠습니다."
"아마 아크녀석은 저번에 넥슨을 구해주고 이렇게 궁지에 몰아넣은 걸로 그녀석이 포기할걸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인간의 욕심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아.안 좋은 일은 내 선에서 가능하면 처리하는게 좋겠지."
"근데 녀석은 여자문제만큼은 나를 안 닮은 것 같아."
타기온은 유령기사라는 악명답지 않게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젊었을 때 왕위에 오르기전에 동료들과 모험중이었던 얀은 왕위를 포기하고 유나와 함께 살겠다고 하다가 전대 블랙팬텀의 단장이었던 카오스가 유나를 암살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나서야 귀국해서 왕위에 올랐고 왕위에 오르고 나서 끝내 유나를 데려왔을 만큼 성벽은 변태적인 면이 있어도 진심으로 사랑햇던 여자는 유나밖에 없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게 일편단심이엇던 것이다.그런데 그런 두사람의 아들인 아크는 도대체 여자탐닉엔 끝이 없었다.기사,마법사,어쌔신,엘프,신관,상인,메이드..........거기다 더 대단한 건 그여자들을 완전히 장악해서 투기같은 것도 없다는 것이었다.또 여자들이 어찌나 강력한지 최강의 정보집단인 블랙팬텀조차 그녀들에 대한 심층적인 감시는 포기해야 했다.
순간 얀은 얼굴이 검어지면서 기침소리와 함께 피를 토했다.
"폐하!"
"어,어서 의원을"
타키온과 오스타프가 당황해서 부축하자 얀이 손을 흐들면서 안심시켰다.
"호들갑떨지 말게,이미 하루이틀도 아니지 않은가?의사도 길면 2년,짧으면 1년은 버틸거라고 했고.어떻게든 계승문제가 마무리지어질때까진 버텨볼테니 걱정말게.여태 해온일의 마무리가 남았는데 쉽게 쓰러질순 없지."
"모두 아시겠지요?여러분들께 엄연히 좋은 가격에 공급해드리는 만큼 국익에 손상되는 일을 하시면 즉시 거래를 끊겠습니다."
아크의 저택에서 소금도매업자들을 모아 놓고 엘리스는 소금을 유리아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줄것을 다시한번 다짐받았다.업자들은 여태 동방국가들에게서 수입해오던 소금보다 질좋은 것을 싼가격에 공급해주겟다는데 반박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도매업자들은 아크와 엘리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고 모두 흩어졌다.
"후후,잘했어,엘리스"
"아앙,주인님,인제 상을 주세요."
엘리스는 아까의 강한 표정은 어디로 갔는지 스커트를 들어올리면서 하얀엉덩이를 내밀었다.다리사이에 박힌 바이터가 부들부들 떨면서 그녀의 질안에서 요동치고 있었지만 진동이 약으로 되어 있어 그녀에겐 감질만 나게 만들었다.
"흐흠,여걸로 꼽히는 엘리스가 여기에 이런 걸 꼽고 있었다는걸 상인들은 알았을까."
"하아,에,엘리스는 주인님의 노예일 뿐인걸요,아잉,좋아......."
아크가 바이터의 진동을 높여주자 엘리스는 쾌락의 신음을 내면서 몸을 비틀었다.
"이거 이걸로 만족하나 본데 내 걸 넣는 건 관둘까?"
"시,싫어요,이런거는 주인님의 것과는 비교도 안돼요."
뒤에서 끌어안으면서 유방의 감촉을 즐기는 아크의 놀림에 퍼뜩 정신을 차린 엘리스는 다시 매달렸다.그런 엘리스를 귀엽다는 듯이 안아들면서 아크는 지하로 내려가기 시작햇다.
"나머지는 거기서 하자구,이동!"
지하에 그려진 마법진이 빛나자 아크와 엘리스는 마법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아크는 루시의 절대적인 용언마법으로 저택지하에 하얀뿔일족의 용궁과 연결되는 마법진을 설치했다.9천살의 고룡인 루시가 만든 마법진은 아주 안정적이고 성능도 뛰어나서 마치 내집처럼 이용할수 있었다.아크는 8개의 궁전중 하나를 자신의 휴가용별장으로 개조하고 원하면 수중형태든 지상형태로든 어느쪽으로도 사용할수 있게 했다.(수중형태-인어들처럼 물속생활을 즐길수잇는형태,지상형태-물속을 일종의 이공간처럼 이용해 물을 제거해서 지상과 같은 환경으로 만드는 형태)그래서 밤마다 이곳에서 여인들과 환락을 즐기곤 햇다.
"주인님,오셨군요."
"응,루시,카미랑 몇일을 뚝딱거리더니 그래뭘....으엥?"
용궁에 있는 카미의 방에 들른 아크는 카미가 내놓은 물건을 쳐다보면서 아크의 얼굴은 일그러지지 않을수 없었다.바로 자신의 물건을 그대로 본뜬 바이터였던 것이다.
"주인님께서 저희들에게 사용하는 바이터가 너무 싸구려같아서요,제 이빨로 주인님의 것을 완벽히 본따서 카미양에게 만들게 했죠.주문이 발동하면 주인님의 체온까지 그대로 전해주는 명품(?)이라구요."
"드래곤 본 가지고 여성용자위기구나 만들었단 말이야!"
귀한 재료만 보면 환장을 하는 드워프나 장인,마법사들이 들으면 졸도하고도 남을 짓을 벌인 두사람에게 아크는 머리가 어찔어찔해질 지경이었다.
"그,그래....몇개나......."
"네?대충 100개정도였죠,카미?"
"아 딱 108개요."
"그,그걸 100개나 만들었어?"
"아 당분간은 그걸로 충분할 것 같아서......나중에 그 이상 필요하시면 더 만들께요.제 레어에 제 이빨이 꽤 많이 쌓여 있거든요."
드래곤들은 고룡이 되면 이빨이나 발톱이 빠져도 저절로 돋아나게 할수 있어서 나중에 물건들을 만드려고 조금씩 뽑아서 보관하는경우가 있다.
하지만 두사람의 말에 어이가 없어진 아크는 자신의 물건을 본딴 바이터를 집어들면서 품평(?)을 말햇다.
"어째 내것보다 작은 것 같은데?"
"마님들이 이런 물건을 주인님보다 더 좋아하면 곤란하잖아요?최고상태보다 조금 작게 만들었죠.그리고 제대로 발동시키려면 주인님의 허락을 받아야 해요."
루시의 꼼꼼함(?)에 혀를 차면서 아크는 새 바이터를 탐난다는듯이 쳐다보는 엘리스의 하체에 그 물건을 가져갔다.그녀의 꽃잎을 벌리고 질벽에 파고들어간 바이터는 마치 살아 있는 물건처럼 진동하면서 엘리스를 자극햇다.
"아아,아아아....."
자신의 질벽을 후비는 이물질에 몸부림치면서 엘리스는 몸을 비틀었다.그녀의전시은 땀에 쩔어 어진 피부를 적셨고 그런 모습이 더욱 요염함을 발산햇다.
"휴우,그래 마무리는 안에서 해줄께.자 다들 가자."
아크의 환락의 밤은 이제 시작이다.다만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여인들의 기다림을 달래주는데 앞으로 저 명품(?)바이터가 한몫단단히 할것 같다.과연 아크는 저 바이터를 다 나눠줄만큼 여인들을 획득할수 있을까?
현재 아크 할렘의 전력(?)
아크 - 19세 소드마스터,5써클 마법 마스터,중급정령소환 회복아이템인 축복의 목걸이와 정령왕의 축복을 받은 신검 마리우스,드래곤의 브래스도 막아내는 방패이지스,드워프특제의 검집에서 변하는 갑옷,강력한 마력을 보유한 트라이던트 카모스를 보유
사라 - 21세 8써클마스터 아크가 선물한 저주방어의 반지 보유
아테나 - 25세 소드마스터,아크가 선물한 마법무력화의 반지(마법을 모르는 아테나가 막을수있는 마법은 5써클),드래곤본으로 검신을 교체한 전격마법이 걸려있는 마법검 스파크소드와 아크와 동일한 검집갑옷보유
캐서린 - 23세 고위신관
레나 - 17세 특급어쌔신,용독술일류,검기는 소드유저 상급수준 아크가 선물한 은신의 반지와 투명화의 반지 보유
엘리스 - 29세 상인
카미 - 19세 장인
이리나 - 엘프 160세(인간으로 치면 17~8세정도) 대정령사겸 고급도둑
사이나 - 다크엘프 130세(인간으로 치면 이리나와 비슷한 수준) 특급어쌔신,검기는 소드익스퍼트 중급수준
신디아 - 머메이드 60세(인간으로 치면 20세) 음유시인,최면능력과 물리적공격능력도 있는 하프 칼리아를 보유하고 있음
앤 - 호빗족 40세(인간의 나이로는 20세 정도) 7써클마스터의 네크로맨서
루시 - 본명 라미루시아 레드드래곤 9420세 사용할수 있는 능력은 인간의 국가분쟁에 끼어들경우 8써클 마법과 소드마스터의 능력이상을 사용하면안된다는 제한이 있음,아크의 주변에서의 임무는 메이드
파린 - 본명 파라키온 블랙드래곤 809세 현재 루시의 저주로 드래곤의 능력은 봉인상태,초보 메이드
리나,엘레나 - 각각 17세,18세 특이능력없음 현재 사라의 시녀로 일하고 있음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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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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