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
“역시 네놈을 제일 먼저 죽였어야 하는데. 내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군.”
“이봐. 네 실력으로 내게 덤빈다고? 그건 불가능할거야. 난 세계최고거든.”
내가 너무도 당당히 말을 하자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당황하지 말라고. 난 진실을 말했으니까. 그보다 이제 포기하는게 어때?”
“그나저나 어떻게 내 정체를 안거지? 그건 미국의 특수 부서에서만 아는 사실인데.”
“네놈 몸에서 나는 기운이 알려주더군. 꼴에 지킴이라고 꽤 강하거든.”
“후후. 그렇다는건 정말 능력이 되는가 보군.”
그에겐 아직도 많은 수의 부하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싸운다면 그들의 도움은 필요없다.
고수들의 싸움에 하수들은 그저 들러일 뿐.
오히려 움직임에 방해만 될 뿐이다.
미스토는 내게로 다가왔다.
“그래. 네놈만 죽으면 모든게 끝난다.”
“그렇지. 네놈이 죽으면 말이야...”
미스토가 손을 뻗어 내 맥문을 잡으려 했다.
아마 내 기운을 흡수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난 금나수를 극성으로 펼쳐 그의 손을 쳐내고 오히려 그의 맥문을 잡아갔다.
미스토는 몸을 돌려 발차기를 했지만 그것 역시 내게 막혔다.
하지만 난 그때 실수한 것을 알았다.
“헛... 이것은...”
“크크크. 놀랐나?”
흡성대법에 의해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극성으로 익히면 온몸이 빨판으로 변해 신체에 닿는 모든 부위로 기를 흡수할 수 있는데 내가 방심한 사이 그에게 일부 기운을 뺏겼다.
물론 아주 극미하지만 그에겐 엄청났을 것이다.
“꽤 좋은 기를 가지고 있군. 좋아. 내가 다 먹어주지.”
“사양하겠어. 난 남자는 별로거든.”
이렇게 되면 원거리 공격이 유효할 것이다.
다만 약하면 흡수되기에 그 방법도 그리 믿을게 못된다.
이미 그의 공격을 막아가며 뺏긴 기운도 무시 못 할 정도인데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아무리 나라도 기력이 딸려 지고 만다.
삼십합 정도를 겨루었을 때 다른 방법이 생각났다.
만약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기를 받았을 때 사람의 몸은 어떻게 될까?
난 생각과 동시에 변형 시킨 흡성대법으로 몸 안의 기을 운행했다.
그것은 자연의 기를 내 몸이 받아들이도록 조절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무공이라 지금 미스토가 내 몸에서 기를 흡수한다면 그에겐 인간의 몸으로 담을 수 없는 양의 내력이 흡수된다.
그리고 시작된 것은 나의 내공심법을 알지 못하는 한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것은 죽음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이런...”
그의 몸이 점점 부풀어 올랐다.
아마도 감당할 수 없는 기운이 몸으로 들어와 제어가 되지 않나 보다.
제대로 된 내공심법이 있다면 이 순간 기연을 만날 수도 있지만 미스토는 단지 흡성대법의 요결로 수련을 했기에 그만한 기운을 다스릴 능력이 없는 것이다.
난 내 주위의 기운으로 거대한 막을 만들어 미스토의 주변을 막아버렸다.
막 안에서는 미스토의 몸이 터지며 엄청난 기의 파동이 느껴졌지만 단지 그뿐 누구에게도 피해가 돌아가진 않았다.
미스토의 죽음으로 그의 부하들 역시 하나둘씩 쓰러졌다.
아마도 자신들의 기를 주관하던 사람이 죽으니 같이 세상을 떠나는 모양이다.
그토록 애를 먹이던 사람치고는 너무도 허망하게 죽어버렸다.
내가 직접 패 죽인게 아니라 더 찜찜하기도 했고.
아무튼 미국의 일은 이로써 마무리가 되었다.
4대 보스는 내게 다시금 충성의 서약을 맹세 했고 나의 위상은 이제 일반인에게도 알려질 만큼 대단한 것이 되었다.
‘마피아의 통일’
‘Oriental God Father’
여러 가지 미사여구가 있지만 가장 맘에 드는 문구다.
그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이 다시금 올랐다.
단순히 조직의 보스인줄 알았던 사람이 미국의 주요 대기업 총수를 하나로 묶은 인물이었으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
미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사람은 내게 가지고 있던 악감정을 털어버렸다.
그들 역시 미스토의 협박에 어느 정도 굴복했던 상태라 그가 없는 지금 굳이 내게 대항을 해봐야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공식석상에서 얼굴을 내밀기엔 앞으로의 거취에 문제가 있었지만 약간의 역용을 이용해 그런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 공치사가 끝나고 제이니를 불렀다.
“너 내게 약속했지?”
“네...”
“그럼 지켜야지?”
“......”
“내가 벗길까 니가 벗을래.”
제이니는 너무도 당당하게 요구하는 내가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아무리 약속이라지만 여인의 순결을 당당하게 달라고 말하다니.
그것도 둘만 있는 장소면 모르겠는데 다른 여인 세명이 더 있는 장소에서.
“뭐해. 빨랑 벗어.”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약속은 약속.
스스로가 남자보다 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약속은 꼭 이행해야 하는 것이라 다짐했기에 이를 악물고 상의부터 벗기 시작했다.
역시 수련으로 단련된 여자들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백인 특유의 흰 살결에 찌르면 터질 듯한 탱탱함이란.
한꺼풀씩 벗겨지는 그녀의 몸에 내 몸이 자연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미 나체의 내 몸은 전여옥, 정아, 강자연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나의 자지가 조금 꿈틀거리자 정아가 먼저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애무를 즐기며 눈은 제이니의 몸을 쓸어 보았다.
이제 팬티 한 장만 남은 그녀의 몸은 완벽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커다란 유방은 내 정신까지 산란하게 만들었다.
손짓으로 내게 다가오게 하고 그녀의 유방을 움켜 쥐었다.
“아.. 아..파...”
손에 힘을 약간 주었더니 이상한 모양으로 찌그러진다.
제이니는 내 힘에 끌려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정아를 피해 가슴을 내 입으로 가져왔다.
“흠... 쩝쩝... 커... 아주...”
난 그녀의 커다란 젖통을 만지기도 하고 빨기도 하며 장난을 즐겼다.
하지만 역시 목적은 그녀의 보지에 있다.
전여옥과 강자연은 기다렸다는 듯이 제이니의 팬티를 벗기고 그녀의 주요 성감을 건드려 보지에서 물이 나오도록 했다.
가끔이지만 이렇게 1:4를 해본 경험이 있는 그녀들로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은연중에 파악하기에 그저 난 즐기기만 하면 된다.
지금도 제이니를 준비시켜 그녀와의 결합을 하면 자기들끼리 암묵적인 절차에 따라 내게서 쾌락을 얻어 갈 것이다.
제이니는 지금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보다 자신의 몸이 이렇게나 음탕했었는지에 생각이 미치자 얼굴이 붉어 졌다.
분명 처음 하는 행위이건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애무하는 여인들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고 그녀들의 혀 끝이 스칠 때마다 온몸을 부르르 떨어야 했다.
그녀의 보지에선 계속 물이 맺혔고 그것은 매트리스를 적시고 있었다.
“이제 준비가 된 모양이군. 이리와봐.”
정아가 자리에서 비키고 제이니를 내 몸위로 올라오게 했다.
거대한 자지를 보자 약간 두려운 눈빛을 보냈지만 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구멍에 맞추고 천천히 내 자지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처녀라서 일까?
뭔가에 닿는 듯 살짝 내렸다 바로 올라갔다를 반복하자 좌우의 여인들이 제이니의 한쪽 가슴씩을 애무하며 강하게 밑으로 내려버렸다.
제이니는 기분 좋은 느낌에 힘을 빼고 있다가 한순간 자신의 보지를 꿰뚫는듯한 아픔에 비명을 질렀다.
“아악... 아... 아..파...”
“괜찮아요. 제이니. 처음엔 다 그래요.”
여인들은 제이니를 달래며 그녀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었다.
처음하는 방사라도 이제부터 어떻게 나를 만족 시켜야 하는지는 그녀의 몸이 스스로 알고 있었다.
천천이 위로 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에 나도 조금씩 흥분하기 시작했고 그런 나의 쾌감을 돕기 위해 정아는 내 가슴을 애무했다.
외국 여자라 그런지 내 큰 자지가 어려움 없이 다들어갔고 크기와 다르게 조이는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과연 처음 하는 여자가 맞나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역시 처음 하는 여자는 나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나 보다.
두어번의 절정을 맞더니 기절해 버렸고 남은 세여인이 나의 욕구를 충족 시켜 주었다.
오랜만에 여체를 탐해서인지 나의 욕정은 그날 새벽이 되어서야 멈추었다.
아침이 되자 난 제이니에게 수호룡의 소환을 부탁했다.
“미국의 수호룡. 그대가 얼마나 잘못된 행실을 했는지 인정하냐?”
“인정한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알겠지?”
“물론. 소멸 아니면 복속이겠지.”
“잘 아는군. 그럼 백룡이랑 잘 상의해 보라고.”
그 말을 끝으로 백룡이 나타났고 그는 미국의 수호룡을 데리고 사라졌다.
“어떻게 저런 존재에게 그렇게 당당할 수가 있죠?”
“왜? 그게 어때서?”
“아무리 그래도...”
“난 이미 저들을 초월했어. 백룡도 그 때문에 내 말을 듣지. 아마 미스토가 자신의 기운으로 수호룡을 포섭한 것과 같은 이치일껄?”
제이니는 아연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그저 조직의 보스로 알았다가 여러 가지 정체에 계속 놀라고 있었다.
“그보다 이제 미국은 대한민국에 여러 가지로 복속 될거야. 거기에 대한 불만은 없었으면 해. 내가 너에게 부탁하는건 이거야.”
제이니는 복잡한 시선으로 날 봤다.
그래도 일국의 지킴이인데 타국의 사람에게 매여버리다니.
하지만 내게서 얻은 사랑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복속은 되더라도 전과 다를게 별로 없으니까 당연하겠지.
단지 세계 일위의 국가에서 이위로 밀린다는 것뿐.
수호룡들의 대화는 어떤 방향으로 풀렸는지 모르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히 세계 제일의 국가라고 자부할 수 있다.
미국이 고개를 숙였기 때문이다.
그간 경제 원조를 받는 입장에서 이젠 미국을 좌지우지 할 정도의 강국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동방의 작은 나라라 일컫던 말은 이제 과거의 말일 뿐이다.
단지 영토만 작다 뿐이지 가지고 있는 능력은 이미 세계 어느 국가도 건드릴 수 없는 지경이다.
북한과의 교섭만 잘 이끌어 낸다면 능히 통일을 이루고 영토의 확장도 노려볼 만했다.
단지 전쟁이 아니라 외교와 돈으로 말이다.
제갈승은 전부터 분단된 유일한 국가란 오명을 씻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은 북한의 폐쇄정치에 별다른 수를 쓸 수가 없었다.
전쟁을 일으켜 통일을 하기엔 커다란 희생이 따랐고 주석을 암살하기에도 너무 위험천만한 일이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래저래 기회만 노리던 차에 아주 좋은 정보가 흘러들었다.
러시아.
여러 국가로 분열되었지만 한때는 미국과 동등한 세력을 유지하던 러시아가 북한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들의 영토로 삼으려 들고 있었다.
미국이 무너지자 그들은 이제 자신들을 묶어둘 세력이 없다 여기고 건방지게도 북한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제갈승은 그 점에 열이 받았지만 차분히 가라앉히고 역공작을 준비했다.
이미 북한은 약간의 자유시장을 개척하고 있었고 일반 주민은 몰라도 약간의 중산층 이상이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사정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쳐부수자고 부르짖던 미국이 한국에 복속 된 것을.
그렇게 강대한 국가가 자신들과 동족이란 사실에 희열을 느끼며 은근히 통일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가지 첩보를 통해 제갈승은 알게 되었다.
역시 지배층의 몰살이 가장 빠르게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었다.
그 일을 만약 대한민국에서 한다면 그 반발심은 통일이 아니라 전쟁으로 치달을 테고 그것은 양국에 지울 수 없는 제2의 슬픔이 될 것이다.
제갈승은 그것을 러시아를 통해 풀려고 했다.
러시아는 지금 북한과 교류를 통해 자신들의 속국으로 들어오면 모든 지휘를 고스란히 남겨주겠다는 말로 유혹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북한은 다른 것보다 대한민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일뿐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니었다.
동족에 대해 강한 애정을 갖는 민족성을 이용하려고 하다니.
제갈승은 정보원을 북의 간첩으로 둔갑시켜 그 외교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몇몇 고위 간부가 암살을 당하고 북한과 외교를 하던 인사들이 하나씩 죽음을 당했다.
북한에서도 그런 문제를 조사했지만 잡을 수 없었고 그것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약간의 장난으로 양국이 무력 전쟁을 불사할 만큼 험악해져 버렸다.
가끔이지만 제갈승의 머릿속이 무척 궁금하여 열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런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다른 돌파구가 열릴 것이기에 제갈승에게 일임하고 눈을 중국으로 돌렸다.
러시아의 광물이 탐이 나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토의 문제.
조직간의 싸움으로 비하시키기엔 문제가 많았다.
지금 제갈승의 머리에는 그런 문제까지 담고 있는 듯 했다.
그놈은 한가지만으론 성에 차는 놈이 아니니까.
아마도 러시아가 북한을 침범하는 순간 북의 지도자급을 모조리 암살해 버리고 군이 어수선한 틈을 타 그들의 차기 지도자를 내세울 것이다.
러시아가 아무리 무력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몇일의 시간은 있을 테고 그런 차기 지도자를 포섭하여 대한민국의 군대를 동원하여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며 분명 전쟁이 시작되지만 미국과 일본의 지원을 받아 싸운다면 아무리 러시아라도 감당하기엔 힘이 들 것이다.
그리고 그 전쟁의 끝에는 제갈승이 노리는 그것이 노획물로 들어올 것이다.
50부를 썼네요...
이까지 올지도 몰랐는데....
정리해서 올리기 보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올리다보니
내용도 엉망이고 기준도 없고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니까 열심히 올려봅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
“역시 네놈을 제일 먼저 죽였어야 하는데. 내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군.”
“이봐. 네 실력으로 내게 덤빈다고? 그건 불가능할거야. 난 세계최고거든.”
내가 너무도 당당히 말을 하자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당황하지 말라고. 난 진실을 말했으니까. 그보다 이제 포기하는게 어때?”
“그나저나 어떻게 내 정체를 안거지? 그건 미국의 특수 부서에서만 아는 사실인데.”
“네놈 몸에서 나는 기운이 알려주더군. 꼴에 지킴이라고 꽤 강하거든.”
“후후. 그렇다는건 정말 능력이 되는가 보군.”
그에겐 아직도 많은 수의 부하들이 있었지만 우리가 싸운다면 그들의 도움은 필요없다.
고수들의 싸움에 하수들은 그저 들러일 뿐.
오히려 움직임에 방해만 될 뿐이다.
미스토는 내게로 다가왔다.
“그래. 네놈만 죽으면 모든게 끝난다.”
“그렇지. 네놈이 죽으면 말이야...”
미스토가 손을 뻗어 내 맥문을 잡으려 했다.
아마 내 기운을 흡수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난 금나수를 극성으로 펼쳐 그의 손을 쳐내고 오히려 그의 맥문을 잡아갔다.
미스토는 몸을 돌려 발차기를 했지만 그것 역시 내게 막혔다.
하지만 난 그때 실수한 것을 알았다.
“헛... 이것은...”
“크크크. 놀랐나?”
흡성대법에 의해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극성으로 익히면 온몸이 빨판으로 변해 신체에 닿는 모든 부위로 기를 흡수할 수 있는데 내가 방심한 사이 그에게 일부 기운을 뺏겼다.
물론 아주 극미하지만 그에겐 엄청났을 것이다.
“꽤 좋은 기를 가지고 있군. 좋아. 내가 다 먹어주지.”
“사양하겠어. 난 남자는 별로거든.”
이렇게 되면 원거리 공격이 유효할 것이다.
다만 약하면 흡수되기에 그 방법도 그리 믿을게 못된다.
이미 그의 공격을 막아가며 뺏긴 기운도 무시 못 할 정도인데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아무리 나라도 기력이 딸려 지고 만다.
삼십합 정도를 겨루었을 때 다른 방법이 생각났다.
만약 자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기를 받았을 때 사람의 몸은 어떻게 될까?
난 생각과 동시에 변형 시킨 흡성대법으로 몸 안의 기을 운행했다.
그것은 자연의 기를 내 몸이 받아들이도록 조절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무공이라 지금 미스토가 내 몸에서 기를 흡수한다면 그에겐 인간의 몸으로 담을 수 없는 양의 내력이 흡수된다.
그리고 시작된 것은 나의 내공심법을 알지 못하는 한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것은 죽음으로 이어진다.
“이것은... 이런...”
그의 몸이 점점 부풀어 올랐다.
아마도 감당할 수 없는 기운이 몸으로 들어와 제어가 되지 않나 보다.
제대로 된 내공심법이 있다면 이 순간 기연을 만날 수도 있지만 미스토는 단지 흡성대법의 요결로 수련을 했기에 그만한 기운을 다스릴 능력이 없는 것이다.
난 내 주위의 기운으로 거대한 막을 만들어 미스토의 주변을 막아버렸다.
막 안에서는 미스토의 몸이 터지며 엄청난 기의 파동이 느껴졌지만 단지 그뿐 누구에게도 피해가 돌아가진 않았다.
미스토의 죽음으로 그의 부하들 역시 하나둘씩 쓰러졌다.
아마도 자신들의 기를 주관하던 사람이 죽으니 같이 세상을 떠나는 모양이다.
그토록 애를 먹이던 사람치고는 너무도 허망하게 죽어버렸다.
내가 직접 패 죽인게 아니라 더 찜찜하기도 했고.
아무튼 미국의 일은 이로써 마무리가 되었다.
4대 보스는 내게 다시금 충성의 서약을 맹세 했고 나의 위상은 이제 일반인에게도 알려질 만큼 대단한 것이 되었다.
‘마피아의 통일’
‘Oriental God Father’
여러 가지 미사여구가 있지만 가장 맘에 드는 문구다.
그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이 다시금 올랐다.
단순히 조직의 보스인줄 알았던 사람이 미국의 주요 대기업 총수를 하나로 묶은 인물이었으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
미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여러 사람은 내게 가지고 있던 악감정을 털어버렸다.
그들 역시 미스토의 협박에 어느 정도 굴복했던 상태라 그가 없는 지금 굳이 내게 대항을 해봐야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공식석상에서 얼굴을 내밀기엔 앞으로의 거취에 문제가 있었지만 약간의 역용을 이용해 그런 문제를 해결했다.
그런 공치사가 끝나고 제이니를 불렀다.
“너 내게 약속했지?”
“네...”
“그럼 지켜야지?”
“......”
“내가 벗길까 니가 벗을래.”
제이니는 너무도 당당하게 요구하는 내가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아무리 약속이라지만 여인의 순결을 당당하게 달라고 말하다니.
그것도 둘만 있는 장소면 모르겠는데 다른 여인 세명이 더 있는 장소에서.
“뭐해. 빨랑 벗어.”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약속은 약속.
스스로가 남자보다 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약속은 꼭 이행해야 하는 것이라 다짐했기에 이를 악물고 상의부터 벗기 시작했다.
역시 수련으로 단련된 여자들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백인 특유의 흰 살결에 찌르면 터질 듯한 탱탱함이란.
한꺼풀씩 벗겨지는 그녀의 몸에 내 몸이 자연스런 반응을 보였다.
이미 나체의 내 몸은 전여옥, 정아, 강자연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나의 자지가 조금 꿈틀거리자 정아가 먼저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녀의 부드러운 애무를 즐기며 눈은 제이니의 몸을 쓸어 보았다.
이제 팬티 한 장만 남은 그녀의 몸은 완벽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 커다란 유방은 내 정신까지 산란하게 만들었다.
손짓으로 내게 다가오게 하고 그녀의 유방을 움켜 쥐었다.
“아.. 아..파...”
손에 힘을 약간 주었더니 이상한 모양으로 찌그러진다.
제이니는 내 힘에 끌려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정아를 피해 가슴을 내 입으로 가져왔다.
“흠... 쩝쩝... 커... 아주...”
난 그녀의 커다란 젖통을 만지기도 하고 빨기도 하며 장난을 즐겼다.
하지만 역시 목적은 그녀의 보지에 있다.
전여옥과 강자연은 기다렸다는 듯이 제이니의 팬티를 벗기고 그녀의 주요 성감을 건드려 보지에서 물이 나오도록 했다.
가끔이지만 이렇게 1:4를 해본 경험이 있는 그녀들로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은연중에 파악하기에 그저 난 즐기기만 하면 된다.
지금도 제이니를 준비시켜 그녀와의 결합을 하면 자기들끼리 암묵적인 절차에 따라 내게서 쾌락을 얻어 갈 것이다.
제이니는 지금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보다 자신의 몸이 이렇게나 음탕했었는지에 생각이 미치자 얼굴이 붉어 졌다.
분명 처음 하는 행위이건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즐기고 있었다.
자신의 몸을 애무하는 여인들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였고 그녀들의 혀 끝이 스칠 때마다 온몸을 부르르 떨어야 했다.
그녀의 보지에선 계속 물이 맺혔고 그것은 매트리스를 적시고 있었다.
“이제 준비가 된 모양이군. 이리와봐.”
정아가 자리에서 비키고 제이니를 내 몸위로 올라오게 했다.
거대한 자지를 보자 약간 두려운 눈빛을 보냈지만 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구멍에 맞추고 천천히 내 자지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처녀라서 일까?
뭔가에 닿는 듯 살짝 내렸다 바로 올라갔다를 반복하자 좌우의 여인들이 제이니의 한쪽 가슴씩을 애무하며 강하게 밑으로 내려버렸다.
제이니는 기분 좋은 느낌에 힘을 빼고 있다가 한순간 자신의 보지를 꿰뚫는듯한 아픔에 비명을 질렀다.
“아악... 아... 아..파...”
“괜찮아요. 제이니. 처음엔 다 그래요.”
여인들은 제이니를 달래며 그녀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었다.
처음하는 방사라도 이제부터 어떻게 나를 만족 시켜야 하는지는 그녀의 몸이 스스로 알고 있었다.
천천이 위로 아래로 움직이는 동작에 나도 조금씩 흥분하기 시작했고 그런 나의 쾌감을 돕기 위해 정아는 내 가슴을 애무했다.
외국 여자라 그런지 내 큰 자지가 어려움 없이 다들어갔고 크기와 다르게 조이는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과연 처음 하는 여자가 맞나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역시 처음 하는 여자는 나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나 보다.
두어번의 절정을 맞더니 기절해 버렸고 남은 세여인이 나의 욕구를 충족 시켜 주었다.
오랜만에 여체를 탐해서인지 나의 욕정은 그날 새벽이 되어서야 멈추었다.
아침이 되자 난 제이니에게 수호룡의 소환을 부탁했다.
“미국의 수호룡. 그대가 얼마나 잘못된 행실을 했는지 인정하냐?”
“인정한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알겠지?”
“물론. 소멸 아니면 복속이겠지.”
“잘 아는군. 그럼 백룡이랑 잘 상의해 보라고.”
그 말을 끝으로 백룡이 나타났고 그는 미국의 수호룡을 데리고 사라졌다.
“어떻게 저런 존재에게 그렇게 당당할 수가 있죠?”
“왜? 그게 어때서?”
“아무리 그래도...”
“난 이미 저들을 초월했어. 백룡도 그 때문에 내 말을 듣지. 아마 미스토가 자신의 기운으로 수호룡을 포섭한 것과 같은 이치일껄?”
제이니는 아연한 표정으로 날 바라봤다.
그저 조직의 보스로 알았다가 여러 가지 정체에 계속 놀라고 있었다.
“그보다 이제 미국은 대한민국에 여러 가지로 복속 될거야. 거기에 대한 불만은 없었으면 해. 내가 너에게 부탁하는건 이거야.”
제이니는 복잡한 시선으로 날 봤다.
그래도 일국의 지킴이인데 타국의 사람에게 매여버리다니.
하지만 내게서 얻은 사랑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복속은 되더라도 전과 다를게 별로 없으니까 당연하겠지.
단지 세계 일위의 국가에서 이위로 밀린다는 것뿐.
수호룡들의 대화는 어떤 방향으로 풀렸는지 모르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히 세계 제일의 국가라고 자부할 수 있다.
미국이 고개를 숙였기 때문이다.
그간 경제 원조를 받는 입장에서 이젠 미국을 좌지우지 할 정도의 강국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동방의 작은 나라라 일컫던 말은 이제 과거의 말일 뿐이다.
단지 영토만 작다 뿐이지 가지고 있는 능력은 이미 세계 어느 국가도 건드릴 수 없는 지경이다.
북한과의 교섭만 잘 이끌어 낸다면 능히 통일을 이루고 영토의 확장도 노려볼 만했다.
단지 전쟁이 아니라 외교와 돈으로 말이다.
제갈승은 전부터 분단된 유일한 국가란 오명을 씻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은 북한의 폐쇄정치에 별다른 수를 쓸 수가 없었다.
전쟁을 일으켜 통일을 하기엔 커다란 희생이 따랐고 주석을 암살하기에도 너무 위험천만한 일이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래저래 기회만 노리던 차에 아주 좋은 정보가 흘러들었다.
러시아.
여러 국가로 분열되었지만 한때는 미국과 동등한 세력을 유지하던 러시아가 북한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들의 영토로 삼으려 들고 있었다.
미국이 무너지자 그들은 이제 자신들을 묶어둘 세력이 없다 여기고 건방지게도 북한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제갈승은 그 점에 열이 받았지만 차분히 가라앉히고 역공작을 준비했다.
이미 북한은 약간의 자유시장을 개척하고 있었고 일반 주민은 몰라도 약간의 중산층 이상이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사정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쳐부수자고 부르짖던 미국이 한국에 복속 된 것을.
그렇게 강대한 국가가 자신들과 동족이란 사실에 희열을 느끼며 은근히 통일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가지 첩보를 통해 제갈승은 알게 되었다.
역시 지배층의 몰살이 가장 빠르게 통일을 이룩하는 길이었다.
그 일을 만약 대한민국에서 한다면 그 반발심은 통일이 아니라 전쟁으로 치달을 테고 그것은 양국에 지울 수 없는 제2의 슬픔이 될 것이다.
제갈승은 그것을 러시아를 통해 풀려고 했다.
러시아는 지금 북한과 교류를 통해 자신들의 속국으로 들어오면 모든 지휘를 고스란히 남겨주겠다는 말로 유혹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북한은 다른 것보다 대한민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수단일뿐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니었다.
동족에 대해 강한 애정을 갖는 민족성을 이용하려고 하다니.
제갈승은 정보원을 북의 간첩으로 둔갑시켜 그 외교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몇몇 고위 간부가 암살을 당하고 북한과 외교를 하던 인사들이 하나씩 죽음을 당했다.
북한에서도 그런 문제를 조사했지만 잡을 수 없었고 그것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약간의 장난으로 양국이 무력 전쟁을 불사할 만큼 험악해져 버렸다.
가끔이지만 제갈승의 머릿속이 무척 궁금하여 열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런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다른 돌파구가 열릴 것이기에 제갈승에게 일임하고 눈을 중국으로 돌렸다.
러시아의 광물이 탐이 나긴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토의 문제.
조직간의 싸움으로 비하시키기엔 문제가 많았다.
지금 제갈승의 머리에는 그런 문제까지 담고 있는 듯 했다.
그놈은 한가지만으론 성에 차는 놈이 아니니까.
아마도 러시아가 북한을 침범하는 순간 북의 지도자급을 모조리 암살해 버리고 군이 어수선한 틈을 타 그들의 차기 지도자를 내세울 것이다.
러시아가 아무리 무력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몇일의 시간은 있을 테고 그런 차기 지도자를 포섭하여 대한민국의 군대를 동원하여 그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며 분명 전쟁이 시작되지만 미국과 일본의 지원을 받아 싸운다면 아무리 러시아라도 감당하기엔 힘이 들 것이다.
그리고 그 전쟁의 끝에는 제갈승이 노리는 그것이 노획물로 들어올 것이다.
50부를 썼네요...
이까지 올지도 몰랐는데....
정리해서 올리기 보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올리다보니
내용도 엉망이고 기준도 없고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니까 열심히 올려봅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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