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몽(千日夢) - 38부 –
“도대체 무슨 일이야? 승희가 갑자기 왜 저래? 응?”
“아이구~ 몰라요~ 휴우~ 저 년의 가시나~ 요즘 사춘긴지…”
한숨 섞인 승희엄마의 표정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면서
일부로 재식의 눈길을 피하는 듯 하였다.
“혹시…. 으 흐 흠~ 아…아 냐~”
“왜요? 무슨 말을 하려구…괜히 그러면 답답하잖아요…”
재식은 뭔가 말을 꺼내려다가 그냥 담배를 한 개피 꺼내 물었다.
“후욱!! 당 신~ 혹시 바람난게 아냐?”
무심코 던진 재식의 말에 승희 엄마의 표정이 완전히 굳어 버린다.
“무..무..무슨???”
“아..아냐~ 괜히 한번 해 본 소리야… 신경 쓸꺼 없어…”
승희엄마는 담배연기가 가까이 오자 손으로 몇 번 휘젓더니
“승 희 가 … 그러던가요?”
아주 차분한 말투로 벽을 쳐다보며 물었다.
“후 욱!! 푸 후~~ “
재식은 더 이상 아무 말도 없이 길게 한숨을 쉬듯 담배만 빨아당긴다.
“맞아요~ 승희말이~”
아니 이게 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인가?
설마 했지만 승희엄마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다니…
재식의 담배를 든 손이 바르르 떨린다.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그 길이 당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판단한 거에요~”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제가 제 몸을 아는데… 흐흑…”
벽을 보고있던 승희엄마가 고개를 돌려 재식을 쳐다본다.
남자의 기(氣)를 빨아들이는 여자라고 생각한 승희엄마가
재식을 마지막 남자라고 생각하고 더 이상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한 일이다.
재식은 이해가 될 듯 하면서도 가슴이 답답해 진다.
부스럭 소리가 나며 바깥에서 놀던 승희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엄마 나빠~ 정말 아빠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참을 수 있는 것 아냐?
꼭 그렇게 해야 돼? 아빠는 여기보다 훨씬 좋은 곳이 있지만 다시 왔잖아~”
승희가 목소리를 높이며 쏘아붙이자 승희엄마의 얼굴빛이 변하며
뭔가를 말 하려는 것 같았으나 그만 한숨과 함께 묻어져 버린다.
재식은 한동안 긴 한숨과 함께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승희 엄마의 말을 들어보면 그 말도 맞는 것 같고
방금 승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니 틀린 말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내가 나쁜 년이지… 내가 벌 받을 년이라서 그런거야~ 흐흑..”
그리고 한동안 방안에는 침묵만이 흐른다.
“내가 어릴 때는 엄마가 바람을 피워도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제는 달라…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손가락질 하는 줄 알아?…씨이~ 이제부터 아빠 옆에 가지 마~”
한동안 독살스럽게 쏘아대던 승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재식의 앞으로 바싹 다가가 옷을 벗기 시작한다.
“스..스..슬희 너어~ 도..도대체 무슨 짓이야? 어엉?”
재식은 윗도리를 벗으려는 승희의 팔을 잡았다.
“아빠~ 아까 내가 말했지? 엄마대신 내가 해 줄꺼라구…”
이럴 때는 어떡해야 하나? 승희엄마도 외면한 채 아무 말이 없었고
재식은 난감하기 그지 없다.
“아빠도 말했지? 승희는 이제 내 딸이라고… 그런데 이건 딸이 할 행동이 아니잖아..”
승희의 뺨을 타고 눈물이 아래로 주루룩 떨어지더니
재식의 품에 엎어지듯 안기며 자그마한 어깨를 들썩거린다.
“제 생각이 짧았나 봐요~ 흐흑… 여태껏 내 생각만 하다 보니 승희에게 상처도 입혔고..”
“아냐~ 다 나를 위해서 한 일인데… 앞으로는 당신 생각대로 하도록 해…”
부부가 무엇이고 가족이란 무엇인가?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불편하지 않게 도와 주어야 할 것인데
어찌 그 일만은 용서가 되지 않는 걸까?
그러나 재식은 자신을 위해 저지른 행동이라 나무랄 수도 없는 일이다.
이 여인의 색기와 끼를 봐서는 조금만 꼬리를 친다면
그 어느 남자도 이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으리라,
승희만 해도 그렇다.
지금은 아내가 옆에 있고 대 낮이라서 그렇지
아내가 없었다면… 아니 밤이었다고 해도 재식은 그 유혹을 벗어날 수 없지 않은가?
피부도 까맣고 젖가슴이라고 해 봐야 겨우 작은 돌 복숭아 만한 어린아이,
게다가 음모조차 노란 솜털만이 보송보송하고
아직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일 만큼 성숙하지도 않다.
그러나 승희가 옷을 벗고 그 피부를 만지게 되면 생각이 달라진다.
재식은 승희 엄마가 겪은 고통을 저 귀여운 승희가 이어 받는 것이 무척 괴롭다.
한동안의 폭풍우가 지나가고 저녁이 되었다.
“자아~ 오늘은 모두 같이 잘까? 하 핫… 아빠, 엄마랑 같이 자고…승희도 내 옆에 자면서..”
저녁상을 물리면서 재식이 승희에게 이야기 하자
승희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마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처럼 재식의 목을 감싸 안는다.
“아빠~ 그래도 돼? 히힛…. 역시 아빠가 최고야~ 우 히 히~”
“이거… 텔레비라도 하나 사던지 해야지.. 할 일이 없으니 잠충이가 되겠다… 하핫..”
“정말? 정말로 우리도 텔레비 살꺼야? 와아~ 키 히 히 힛…”
이런 때 보면 영락없는 어린아이다.
재식은 좋아하는 승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이부자리가 펴지고 재식이 가운데 자리를 잡은 채 나란히 누운 세사람,
문은 열어 놓았지만 바람 한 점 없어 몹시 후덥지근 하다.
“으이구~ 우리 이쁜 딸… 어디 한번 안아 봐야지… 하 핫…”
“어엇!! 아..안돼…아빠~ 나 잠들 때 까지 건드리지 마~”
재식이 껴 안으려고 하자 승희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몸을 뒤로 빼버린다.
“왜에~ 아빠가 한번 안아 보자는데… 벌써 잠이 오는 거야?”
“아니~ 그게 아니구… 나아~ 밤이 되면 이상한 애가 되는거 아빠도 알잖아~”
승희는 토라지듯 눈가를 찌푸려 가며 입을 삐죽 거리더니 벽쪽으로 돌아누워 버리자
재식은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하얀 속옷만 입은 승희의 엉덩이를 톡톡 쳐 주려고 손이 가다가 멈칫해 버리니
옆에있던 승희엄마가 살며시 재식의 손을 잡아준다.
얼굴은 아직 여리고 연약해 보이지만 고생을 한 탓인지 손바닥이 매우 거칠게 느껴진다.
승희는 벌써 꿈나라로 빠져 들었는지 숨소리가 고르게 들려온다.
승희 엄마의 손을 잡고있던 재식은 살며시 잡았던 손을 빼더니
얇은 속치마 위를 더듬거리며 도톰한 두둑 위를 쓰다듬어 본다.
“흐흡!! 으 흐 흣…”
역시 승희엄마의 반응은 빨랐다.
재식은 자고있는 승희를 힐끗 돌아보더니
손을 위로 올려 속치마의 고무줄 사이로 살며시 밀어넣었다.
비록 이제는 내 여자가 됐지만 승희엄마의 속옷을 들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떨리면서 사각 팬티 안은 완전히 부풀어 오른다.
“으 흐 흐 흐~ 흐흣…”
재식은 싸구려 같은 느낌의 팬티를 들치면서
내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좀더 고급스러운 속옷이나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예린이의 집에서는 아이들의 속옷이라도 모두가 비싼건데
막상 내 가족이고 내 부인의 속옷이 이렇다니… 가슴이 저려온다.
아내의 보짓털이 손바닥에 와 닿자 벌써 재식의 호흡이 가빠온다.
재식은 숨을 죽여가며 몸을 일으켰고 다시 한번 자고있는 승희를 돌아 보았다.
깊은 잠에 빠져 들었는지 승희는 입을 딱 벌린 채
두 팔을 큰 대자로 벌리고 정신없이 자고있다.
승희엄마의 옷을 벗기려 재식이 다가가자
여인은 거칠어져 가는 숨을 억지로 참아가며 침을 꼴깍 삼킨다.
재식은 여인의 팬티와 속치마를 한꺼번에 잡았다.
마치 자동인 것처럼 승희엄마의 엉덩이가 들려지고 속치마와 팬티는 아래로 내려간다.
승희도 있는데 그냥 해 버릴까?
아니야~ 그래도 삼 일만에 맛보는 아내의 몸인데 다 벗겨 봐야지..
단순한 것이었지만 재식은 온갖 머리를 굴려가며
이제 윗도리를 벗기려고 상체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손만 잡으면 여인이 스스로 팔을 들고 머리를 들어 옷을 벗어버린다.
비록 어둠이 깔렸지만 여체가 탐스럽게 들어 난다.
아내의 옷을 다 벗긴 이상 기다릴 것이 뭐가 있으랴?
재식은 입고있던 런닝과 팬티를 얼른 벗어버리고 여인의 몸을 감싸 안았다.
뜨거운 여인의 입술이 재식의 입에 와 닿았고
그것은 쫄긴한 소리를 내면서 기나긴 키스로 이어진다.
“쪼 오 옥… 쪼옥.. 흐 흐 흡.. 아 하 핫…”
키스 하나만으로 이렇게 짜릿해 질 수 있다니…
재식의 귀두에서는 벌써 말간 액체가 맺히기 시작했다.
여인은 키스를 하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재식의 부풀어진 좆을 잡아 쓰다듬으니
거칠어진 여인의 손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흥분을 시키는 것 같다.
여인의 입술이 재식의 아랫입술을 깨물듯이 빨아주자
재식의 몸이 움찔거리며 짜릿한 전율에 휩쌓인다.
키스가 끝나자 이젠 재식의 손이 여인의 아랫도리로 내려가더니
촉촉한 습기를 머금은 계곡사이로 손가락 하나를 꼼지락 거리듯이 움직여 본다.
“하 아 아 항~ 으 흐 흣… 끄 아 핫… 하학…”
그곳은 벌써 습기뿐 아니라 미끈거리는 애액이 넘쳐 흘렀고
재식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 마다 여인의 입에서는 괴로운 듯한 신음이 새어나왔다.
“허허헛!! 으 흐 흡…”
재식은 머릿속이 하얗게 질리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발가벗은 채 승희엄마 쪽으로 몸을 돌리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누군가가 재식의 엉덩이를 주무르듯이 살살 비벼대고 있었던 것이다.
재식은 꼼지락 거리던 손가락을 멈춘 채 고개를 돌려 보았다.
“허허헛…아..아..아 니?????”
재식의 눈앞에 벌어진 광경,
그것은 언제 깼는지 승희가 팬티를 무릎 아래까지 내려 놓은 채
한 손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그리고 다른 한손은
재식의 엉덩이를 살살 비벼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도 눈을 감은 상태에서…
재식은 승희엄마에게 눈짓을 했다.
한동안 흥분에 휩쌓였던 승희엄마는 재식이 가리키는 쪽으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숨이 멎은 듯 아무 말도 하질 못했다.
“하아 아핫!! 하 으 흐~ 으 흐 흐 흠~”
흥분 속으로 빠져버린 승희는 엄마, 아빠가 보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가 보다.
반쯤 벌어진 입으로 가벼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간간히 다리도 움찔 거리고 발가락도 꼼지락 거리며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고 있다.
이건 야단을 칠 수도 없는 일이다.
애초에 같이 자지 말았어야 했고 같이 자더라도 그냥 잤었어야 했다.
동기유발을 시킨 것도 어른들이며 그것도 엄마 아빠였던 것이다.
“어헛… 아..아..아 빠 아~ 하핫…!! 으 흐 흐~”
한동안 정신이 없었던 승희가 뭔가 이상했던지 눈을 뜨면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 다음편에 계속 –
“도대체 무슨 일이야? 승희가 갑자기 왜 저래? 응?”
“아이구~ 몰라요~ 휴우~ 저 년의 가시나~ 요즘 사춘긴지…”
한숨 섞인 승희엄마의 표정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면서
일부로 재식의 눈길을 피하는 듯 하였다.
“혹시…. 으 흐 흠~ 아…아 냐~”
“왜요? 무슨 말을 하려구…괜히 그러면 답답하잖아요…”
재식은 뭔가 말을 꺼내려다가 그냥 담배를 한 개피 꺼내 물었다.
“후욱!! 당 신~ 혹시 바람난게 아냐?”
무심코 던진 재식의 말에 승희 엄마의 표정이 완전히 굳어 버린다.
“무..무..무슨???”
“아..아냐~ 괜히 한번 해 본 소리야… 신경 쓸꺼 없어…”
승희엄마는 담배연기가 가까이 오자 손으로 몇 번 휘젓더니
“승 희 가 … 그러던가요?”
아주 차분한 말투로 벽을 쳐다보며 물었다.
“후 욱!! 푸 후~~ “
재식은 더 이상 아무 말도 없이 길게 한숨을 쉬듯 담배만 빨아당긴다.
“맞아요~ 승희말이~”
아니 이게 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인가?
설마 했지만 승희엄마의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다니…
재식의 담배를 든 손이 바르르 떨린다.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러나 그 길이 당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판단한 거에요~”
“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제가 제 몸을 아는데… 흐흑…”
벽을 보고있던 승희엄마가 고개를 돌려 재식을 쳐다본다.
남자의 기(氣)를 빨아들이는 여자라고 생각한 승희엄마가
재식을 마지막 남자라고 생각하고 더 이상 희생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한 일이다.
재식은 이해가 될 듯 하면서도 가슴이 답답해 진다.
부스럭 소리가 나며 바깥에서 놀던 승희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엄마 나빠~ 정말 아빠를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참을 수 있는 것 아냐?
꼭 그렇게 해야 돼? 아빠는 여기보다 훨씬 좋은 곳이 있지만 다시 왔잖아~”
승희가 목소리를 높이며 쏘아붙이자 승희엄마의 얼굴빛이 변하며
뭔가를 말 하려는 것 같았으나 그만 한숨과 함께 묻어져 버린다.
재식은 한동안 긴 한숨과 함께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승희 엄마의 말을 들어보면 그 말도 맞는 것 같고
방금 승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니 틀린 말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내가 나쁜 년이지… 내가 벌 받을 년이라서 그런거야~ 흐흑..”
그리고 한동안 방안에는 침묵만이 흐른다.
“내가 어릴 때는 엄마가 바람을 피워도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이제는 달라…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손가락질 하는 줄 알아?…씨이~ 이제부터 아빠 옆에 가지 마~”
한동안 독살스럽게 쏘아대던 승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재식의 앞으로 바싹 다가가 옷을 벗기 시작한다.
“스..스..슬희 너어~ 도..도대체 무슨 짓이야? 어엉?”
재식은 윗도리를 벗으려는 승희의 팔을 잡았다.
“아빠~ 아까 내가 말했지? 엄마대신 내가 해 줄꺼라구…”
이럴 때는 어떡해야 하나? 승희엄마도 외면한 채 아무 말이 없었고
재식은 난감하기 그지 없다.
“아빠도 말했지? 승희는 이제 내 딸이라고… 그런데 이건 딸이 할 행동이 아니잖아..”
승희의 뺨을 타고 눈물이 아래로 주루룩 떨어지더니
재식의 품에 엎어지듯 안기며 자그마한 어깨를 들썩거린다.
“제 생각이 짧았나 봐요~ 흐흑… 여태껏 내 생각만 하다 보니 승희에게 상처도 입혔고..”
“아냐~ 다 나를 위해서 한 일인데… 앞으로는 당신 생각대로 하도록 해…”
부부가 무엇이고 가족이란 무엇인가?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불편하지 않게 도와 주어야 할 것인데
어찌 그 일만은 용서가 되지 않는 걸까?
그러나 재식은 자신을 위해 저지른 행동이라 나무랄 수도 없는 일이다.
이 여인의 색기와 끼를 봐서는 조금만 꼬리를 친다면
그 어느 남자도 이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지 않을 수 없으리라,
승희만 해도 그렇다.
지금은 아내가 옆에 있고 대 낮이라서 그렇지
아내가 없었다면… 아니 밤이었다고 해도 재식은 그 유혹을 벗어날 수 없지 않은가?
피부도 까맣고 젖가슴이라고 해 봐야 겨우 작은 돌 복숭아 만한 어린아이,
게다가 음모조차 노란 솜털만이 보송보송하고
아직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일 만큼 성숙하지도 않다.
그러나 승희가 옷을 벗고 그 피부를 만지게 되면 생각이 달라진다.
재식은 승희 엄마가 겪은 고통을 저 귀여운 승희가 이어 받는 것이 무척 괴롭다.
한동안의 폭풍우가 지나가고 저녁이 되었다.
“자아~ 오늘은 모두 같이 잘까? 하 핫… 아빠, 엄마랑 같이 자고…승희도 내 옆에 자면서..”
저녁상을 물리면서 재식이 승희에게 이야기 하자
승희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마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처럼 재식의 목을 감싸 안는다.
“아빠~ 그래도 돼? 히힛…. 역시 아빠가 최고야~ 우 히 히~”
“이거… 텔레비라도 하나 사던지 해야지.. 할 일이 없으니 잠충이가 되겠다… 하핫..”
“정말? 정말로 우리도 텔레비 살꺼야? 와아~ 키 히 히 힛…”
이런 때 보면 영락없는 어린아이다.
재식은 좋아하는 승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이부자리가 펴지고 재식이 가운데 자리를 잡은 채 나란히 누운 세사람,
문은 열어 놓았지만 바람 한 점 없어 몹시 후덥지근 하다.
“으이구~ 우리 이쁜 딸… 어디 한번 안아 봐야지… 하 핫…”
“어엇!! 아..안돼…아빠~ 나 잠들 때 까지 건드리지 마~”
재식이 껴 안으려고 하자 승희는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몸을 뒤로 빼버린다.
“왜에~ 아빠가 한번 안아 보자는데… 벌써 잠이 오는 거야?”
“아니~ 그게 아니구… 나아~ 밤이 되면 이상한 애가 되는거 아빠도 알잖아~”
승희는 토라지듯 눈가를 찌푸려 가며 입을 삐죽 거리더니 벽쪽으로 돌아누워 버리자
재식은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하얀 속옷만 입은 승희의 엉덩이를 톡톡 쳐 주려고 손이 가다가 멈칫해 버리니
옆에있던 승희엄마가 살며시 재식의 손을 잡아준다.
얼굴은 아직 여리고 연약해 보이지만 고생을 한 탓인지 손바닥이 매우 거칠게 느껴진다.
승희는 벌써 꿈나라로 빠져 들었는지 숨소리가 고르게 들려온다.
승희 엄마의 손을 잡고있던 재식은 살며시 잡았던 손을 빼더니
얇은 속치마 위를 더듬거리며 도톰한 두둑 위를 쓰다듬어 본다.
“흐흡!! 으 흐 흣…”
역시 승희엄마의 반응은 빨랐다.
재식은 자고있는 승희를 힐끗 돌아보더니
손을 위로 올려 속치마의 고무줄 사이로 살며시 밀어넣었다.
비록 이제는 내 여자가 됐지만 승희엄마의 속옷을 들칠 때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떨리면서 사각 팬티 안은 완전히 부풀어 오른다.
“으 흐 흐 흐~ 흐흣…”
재식은 싸구려 같은 느낌의 팬티를 들치면서
내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좀더 고급스러운 속옷이나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예린이의 집에서는 아이들의 속옷이라도 모두가 비싼건데
막상 내 가족이고 내 부인의 속옷이 이렇다니… 가슴이 저려온다.
아내의 보짓털이 손바닥에 와 닿자 벌써 재식의 호흡이 가빠온다.
재식은 숨을 죽여가며 몸을 일으켰고 다시 한번 자고있는 승희를 돌아 보았다.
깊은 잠에 빠져 들었는지 승희는 입을 딱 벌린 채
두 팔을 큰 대자로 벌리고 정신없이 자고있다.
승희엄마의 옷을 벗기려 재식이 다가가자
여인은 거칠어져 가는 숨을 억지로 참아가며 침을 꼴깍 삼킨다.
재식은 여인의 팬티와 속치마를 한꺼번에 잡았다.
마치 자동인 것처럼 승희엄마의 엉덩이가 들려지고 속치마와 팬티는 아래로 내려간다.
승희도 있는데 그냥 해 버릴까?
아니야~ 그래도 삼 일만에 맛보는 아내의 몸인데 다 벗겨 봐야지..
단순한 것이었지만 재식은 온갖 머리를 굴려가며
이제 윗도리를 벗기려고 상체쪽으로 몸을 옮겼다.
그리고 손만 잡으면 여인이 스스로 팔을 들고 머리를 들어 옷을 벗어버린다.
비록 어둠이 깔렸지만 여체가 탐스럽게 들어 난다.
아내의 옷을 다 벗긴 이상 기다릴 것이 뭐가 있으랴?
재식은 입고있던 런닝과 팬티를 얼른 벗어버리고 여인의 몸을 감싸 안았다.
뜨거운 여인의 입술이 재식의 입에 와 닿았고
그것은 쫄긴한 소리를 내면서 기나긴 키스로 이어진다.
“쪼 오 옥… 쪼옥.. 흐 흐 흡.. 아 하 핫…”
키스 하나만으로 이렇게 짜릿해 질 수 있다니…
재식의 귀두에서는 벌써 말간 액체가 맺히기 시작했다.
여인은 키스를 하면서 손을 아래로 내려 재식의 부풀어진 좆을 잡아 쓰다듬으니
거칠어진 여인의 손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흥분을 시키는 것 같다.
여인의 입술이 재식의 아랫입술을 깨물듯이 빨아주자
재식의 몸이 움찔거리며 짜릿한 전율에 휩쌓인다.
키스가 끝나자 이젠 재식의 손이 여인의 아랫도리로 내려가더니
촉촉한 습기를 머금은 계곡사이로 손가락 하나를 꼼지락 거리듯이 움직여 본다.
“하 아 아 항~ 으 흐 흣… 끄 아 핫… 하학…”
그곳은 벌써 습기뿐 아니라 미끈거리는 애액이 넘쳐 흘렀고
재식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 마다 여인의 입에서는 괴로운 듯한 신음이 새어나왔다.
“허허헛!! 으 흐 흡…”
재식은 머릿속이 하얗게 질리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발가벗은 채 승희엄마 쪽으로 몸을 돌리고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누군가가 재식의 엉덩이를 주무르듯이 살살 비벼대고 있었던 것이다.
재식은 꼼지락 거리던 손가락을 멈춘 채 고개를 돌려 보았다.
“허허헛…아..아..아 니?????”
재식의 눈앞에 벌어진 광경,
그것은 언제 깼는지 승희가 팬티를 무릎 아래까지 내려 놓은 채
한 손은 자신의 가랑이 사이에, 그리고 다른 한손은
재식의 엉덩이를 살살 비벼대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것도 눈을 감은 상태에서…
재식은 승희엄마에게 눈짓을 했다.
한동안 흥분에 휩쌓였던 승희엄마는 재식이 가리키는 쪽으로 돌아보았다.
그리고 두 사람은 숨이 멎은 듯 아무 말도 하질 못했다.
“하아 아핫!! 하 으 흐~ 으 흐 흐 흠~”
흥분 속으로 빠져버린 승희는 엄마, 아빠가 보고 있다는 것도 모르는가 보다.
반쯤 벌어진 입으로 가벼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간간히 다리도 움찔 거리고 발가락도 꼼지락 거리며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고 있다.
이건 야단을 칠 수도 없는 일이다.
애초에 같이 자지 말았어야 했고 같이 자더라도 그냥 잤었어야 했다.
동기유발을 시킨 것도 어른들이며 그것도 엄마 아빠였던 것이다.
“어헛… 아..아..아 빠 아~ 하핫…!! 으 흐 흐~”
한동안 정신이 없었던 승희가 뭔가 이상했던지 눈을 뜨면서 소스라치게 놀란다.
- 다음편에 계속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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