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학원 6부 악몽의 심연 (6)
‘아하... 아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
"크르르르르르르르륵..."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자포자기해버린 카나는 이제 꺼리낌없이 거리를 쏘다녔다. 누가 보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고개를 쳐들고, 길거리에 대소변을 갈겨대고, 사람들을 향해서 마구 짓어댓다. 그야말로 미친 들개같은 그 모습에 누군가가 보건소에 신고를 해서 잡혀갈뻔 했다가 가까스로 도망치기도 했다.
"헤엑... 헥... 헤엑..."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어느 주택가 골목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지친 나머지 다소 제 정신이 든 그녀의 눈에서는 또 다시 눈물이 끊없이 넘쳐 흘렀다. 앞으로 일생동안 이런 비참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인가? 이러다가는 정말로 미쳐서 개가 되어버릴 것만 같았다.
"어머. 카나쨩. 이게 무슨 꼴이니?"
그런데 바로 그때, 한 여성의 놀란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스쳤다. 깜짝 놀라 돌아보니 그곳에는 미도리가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카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부끄러움 보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는 반가움에 가슴이 터질 것같이 기뻣다. 하지만 그녀의 등 뒤에 서있는 또 한사람을 보고 그녀의 얼굴은 새파랗게 굳어졌다.
"크크큭. 뭐야. 이런 꼴로 돌아다니고.... 완전히 개로구만."
다름아닌 타쿠로가 그녀의 알몸을 내려다보며 능글맞은 웃음을 짓고 있었던 것이다. 손에 슈퍼 비닐봉지를 들고있는 것을 보니 장을 보러 갔다오는 모양이었다.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변태 오타쿠에게 이렇게 부끄러운 꼴을 보이고 말다니... 그녀는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리와. 암캐."
"깨앵!"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아 대문안으로 질질 끌고갔다. 카나는 끌려가지 않으려 반항했지만 타쿠로의 힘은 놀라울 정도로 강인해서 도저히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 피둥피둥한 몸에서는 상상도 되지 않는 괴력을 접하고서야 그녀는 타쿠로가 엄청나게 강했다는 친위대들의 말이 납득이 갔다.
"무슨 짓이니? 타쿠로."
타쿠로의 무도한 행동에 미도리는 경악했다. 카나의 아버지인 무라사키 사장의 사회적 지위는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황급히 타쿠로의 팔을 붙잡으면서 그의 행동을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녀를 무척 화가 나서 일그러진 얼굴로 바라보았다. 미도리는 마치 귀신 같이 분노에 타오르는 그 얼굴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내버려둬. 마마. 이 년은 이제 우리집의 암캐니까. 귀여운 애완견으로 길들여줄테니까 잘 보고 있으라고... 크크큭..."
"아... 알았어..."
미도리는 타쿠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표정은 다시 평온하게 돌아왔다. 타쿠로의 굳은 의지를 알아챈 그녀는 더 이상 반론을 하지 못했다. ‘마마’의 역활을 맡고 있다고는 그녀는 어디까지나 타쿠로의 성노예 였으니까... 결국 카나는 머리채를 잡혀 집안으로 끌려들어가고 말았다.
타쿠로는 비닐봉지에서 개목걸이를 꺼내 카나의 목에 채우고 정원의 나무에 묶어버렸다. 집에 개도 없는데 개용품을 사는 타쿠로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던 미도리는 그제서야 타쿠로가 이 모든 것을 계획해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그 끝을 알수없는 타쿠로의 미지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꼈다.
"후후후. 밥을 줘야지."
그리고 타쿠로는 개밥그릇을 꺼내 KANA CHAN이라고 이름을 써준 다음 도그푸드를 가득 부어서 카나의 코 앞에 가져다 두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타쿠로 따위에게 이런 취급을 받다니... 카나는 화가 나서 마구 짓으면서 타쿠로를 물려고 하였다.
"크웡! 크웡! 크르르르르!"
"시끄러워. 이년이!"
타쿠로는 손에 늘 애용하는 SM채찍을 쥐었다. 그리고 윙윙 하는 바람 가르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카나의 몸을 내리쳤다. 여러 차례 노예들을 매질한 경험으로 단련된 신속하고 예리한 채찍질에 카나는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깨앵-! 깽깽!"
"크크큭... 말 안 듣는 개는 매질을 해야지."
그녀의 처절한 비명에 모성애가 치솟은 미도리는 타쿠로를 말리고 싶었지만, 싸늘한 미소를 지으면서 순수한 가학을 위해서 매질을 하는 그 잔인한 모습을 보고는 감히 앞으로 나설 수가 없었다. 타쿠로는 가슴과 보지등 여성의 민감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노렸다. 그리고 그의 가학심이 만족될 때까지 카나는 피가 나도록 매질을 당해야 했다.
"끄응... 끄으응... 끄으으응.."
"헉헉헉.. 크크큭... 자 이제 말을 좀 들을테냐?"
타쿠로는 개밥그릇을 발끝으로 차서 신음소리를 내는 카나의 눈 앞으로 밀어놓았다. 카나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도그푸드를 바라보았다. 채찍에 맞은 상처가 불에 타는 듯이 쓰라려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자신이 가장 깔보던 남자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카나는 차마 타쿠로의 눈 앞에서 개밥을 먹는 수치를 당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이를 꽉 깨물고 타쿠로를 노려보았다. 태어날 때부터 고귀하게 자란 소녀만이 가질수 있는 오만하기 그지 없는 눈빛으로... 하지만 알몸에 목에 개줄을 묶고 있는 수치스러운 꼴로 그런 눈빛을 보여서야 우스꽝스러워 보일 뿐이었다. 타쿠로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얼굴을 채찍으로 한대 후려치고 침을 뱉어주었다.
"크크큭. 그렇게 먹고 싶지 않다면 할수없지."
그리고 그는 카나의 밥그릇을 발로 걷어차서 그녀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밀어놓은 다음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는 미도리를 끌고 집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기운이 빠진 카나는 차가운 잔디위에 쓰러져서 또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집에서 쫓겨나 이런 놈의 집에서 개로 살아가게 되다니... 자신의 신세가 너무나 서럽고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흐느끼고 있을때, 얼마후 타쿠로의 성노예들이 학교에서 돌아왔다. 타쿠로는 일부러 마당까지 나와서 그녀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녀들은 타쿠로가 명령한 ‘노예의 인사’를 그에게 했다.
"으흐흐. 나의 예쁜이들..."
"주인님. 돌아왔습니다."
"타쿠로군. 다녀왔어."
카나는 그 화려한 진용을 보고 입을 쩍 벌렸다. 세키코에 아이, 타쿠로의 여동생까지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드러내보이며 변태 오타쿠 돼지 타쿠로에게 아양을 떠는 인사를 하는 그 광경이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았다.
"오빠-! 이, 이런건 좀 그만둘수 없어?"
아오이는 약간 거부감이 있는 모습이었지다. 그러나 기말고사에서 타쿠로와 성적내기를 해놓고 끔찍한 점수를 받아버렸던 탓에, 방학이 될 때까지 이 인사를 계속하기로 약속되어 버려서 어쩔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이런 바보같은 내기를 했는지 아직도 납득할수 없었다. 한편 아키라는 마치 몸종처럼 그녀들의 가방을 모두 들고 들어왔다.
‘세상에... 저 선생님이 대체 왜....’
"끼... 끼잉..."
그리고 타쿠로에게 우르르 몰려들어서 한번씩 키스를 하는 그녀들의 모습... 카나는 정말로 혼란스러웠다. 타쿠로는 마치 과시라도 하듯이 오늘은 그녀들과 특별히 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엉덩이와 가슴까지 주물렀다. 그 추잡한 인사를 나누는 동안, 카나는 아무튼 그녀들의 도움을 요청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울음 소리를 내었다.
"크르릉.. 크르르르릉..."
그녀들은 그제서야 정원 구석에 치욕스러운 꼴로 묶여있는 카나를 발견했다. 카나는 다소 구원의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그녀들이 카나의 모습을 보고 취한 반응은 그녀가 기대하고 있던 것과는 크게 어긋난 것이었다.
"어머. 이건 무라사키 양이잖아. 가출했다고 학교에 공문까지 왔는데... 왜 여기에..."
"타쿠로군. 카나쨩도 우리와 같이 성노예가 된 거예요?"
‘성노예라니. 설마...’
스스럼없이 성노예라는 말을 하는 아이를 보고 카나는 깜짝 놀랐다. 이렇게 재기발랄하고 아름다운 여자들이 저 더럽고 추한, 최하등의 남성에게 성노예로서 복종하고 있다는 것인가. 카나는 타쿠로가 대체 무슨 수를 써서 그녀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도 그녀들처럼 성노예로 만들기 위해 잡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읽은 타쿠로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그녀의 생각을 가볍게 부정해주었다. 더욱 잔인한 미래를 제시하면서...
"아니. 카나쨩은 이제부터 우리 집의 ‘애완견’이야. 개로서 기르기로 했으니까 잘 알아두라고."
"어머. 세상에.... 어쩌다 그렇게...."
말하면서 동시에 타쿠로는 그녀들의 머리속에 카나=개 라는 등식을 주입해넣었다. 간단하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이제 아무리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녀들에게 카나는 개수준의 존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게 길거리에서 떠도는 들개가 되어있더라고 말이야. 잡종의 똥개라서 그런지 아무도 주워가지 않더라고."
"저런... 불쌍해라..."
"워낙 버릇이 없어서 사람들 한테 달려들지도 모르고... 암캐라서 곧 있으면 발정기가 올텐데 동네 수캐들하고 붙어먹으면 곤란하잖아. 그래서 집에 데려왔지."
"타쿠로군은 너무 착해요. 저렇게 더러운 개한테도 친절을 베풀고..."
아이는 감동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까지 이렇게 나오자 카나는 어처구니가 다 없었다. 타쿠로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다들 이렇게 까지 맞장구를 쳐주다니...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카나는 화가 나서 마구 짓어댓다.
"멍멍! 멍멍멍!"
"어머. 왜 이렇게 짓어대죠?"
"흠. 아마 낯선 사람들이 많아서 무서운가 본데...."
어이가 없는 타쿠로의 대답에 납득하는 아이를 보고 카나는 더욱 간절하게 짓어댓다. 그때 세키코가 문득 생각난듯이 타쿠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녀의 마음 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교사로서의 의무감이 발휘된 행동이었다.
"아, 주인님. 그러고보니 무라사키 가에서 실종신고를 냈던데요... 여기 카나쨩이 있으니까... 음..."
카나는 다시 희망을 품었다. 그렇지만 이것도 더 깊은 절망으로 떨어지는 썩은 동아줄일 뿐이었다.
"흠. 너무 버릇이 없는 개니까 내가 좀 더 훈련시켜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렇겠네요. 그 집 사람들이 개를 너무 물렁물렁하게 키워서 카나쨩은 학교에서도 정말 버릇없는 개였어요. 암내나 풍겨서 수캐들을 줄줄 끌고 다니고... 정말 짜증나는 암캐였다니까요. 하지만 주인님의 엄격한 훈련을 받으면 이런 멍청한 잡종 똥개라도 조금은 쓸만한 개가 될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빠도 참. 주워오려면 좀 더 예쁜 개를 주워오지.... 이렇게 더러운 개라니. 어휴.... 꼭 자기처럼 말이야."
세키코는 평소의 그녀와 같이 잔인한 말투로 논평했고, 아오이는 카나의 더러운 몰골을 보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그녀들 모두에게 개 취급을 당해버린 카나는 비로소 이곳에서 진짜 지옥이 시작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곳에서 그녀는 여성으로서 최악의 상태인 오타쿠의 성노예만도 못한,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암캐로 다시 태어나도록 조교를 받게 될 것이다.
타쿠로는 당장은 그녀를 괴롭히지 않고 그저 정원 구석의 나무에 묶어두기만 했다. 단순한 방치플레이이기도 하고 어차피 여유있게 조교할 시간은 충분했으니까.... 카나는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담 너머로 지나가던 사람들을 향해 짓어보기도 했지만, 이 집 밖의 사람들에게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개로 보이고 있어서 아무 효과도 없었다.
"커윽... 커억.. 커으억... 쿨럭..."
너무 짓어댄 나머지 목이 다 쉬었고, 너무 운 나머지 눈이 새빨갛게 되었다. 배도 심하게 고팟고, 또 다시 시작된 설사가 엉덩이를 괴롭혔다. 햇빛에 탄 피부나 채찍으로 맞은 상처도 아팟으며, 나체로 있기 때문에 저녁의 싸늘한 공기에 몸이 얼어버릴 것 같았다. 결정적으로 그녀가 이곳에서 구조될 가망은 완전히 0이었다.
‘우우우우욱... 누가 살려줘요...’
"키잉.. 끼잉.. 끼이잉..."
한참 동안 난동을 부린 후에 그녀는 이젠 짓을 기운도 없어서 목구멍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올 뿐이었다. 눈물도 메말라서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줄을 이빨로 갉아댓다. 그러나 튼튼한 나일론 밧줄이 소녀의 연약한 이빨에 끊어질 리가 없었다.
"흐흐. 발악하긴.... 마마! 배고프니까 저녁 준비해줘요."
"알았어. 타쿠로..."
타쿠로는 그녀를 더욱 괴롭히기 위해 준비한 무기를 꺼냈다. 미도리는 그날 조금 특별한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서 사온 최고급 스테이크 고기를 꺼내서 맛있는 냄새가 무럭무럭 풍기는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설마 늘 방안에 처박혀 있길 좋아하던 타쿠로가 일부러 자신과 같이 쇼핑을 나서서 저녁 찬거리를 고른 것에 이런 치밀한 포석이 숨겨져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타쿠로는 게다가 피자에 만두, 베이컨, 볶음밥에 오므라이스, 카레 등등 전혀 밸런스가 맞지 않았지만 아무튼 맛있는 냄새가 나는 요리는 뭐든지 한꺼번에 만들도록 했다.
"저기... 세키코 선생님. 기름을 좀 많이 붓는게 아닌가요?"
"어머. 오늘은 제 식대로 요리를 하라고 주인님이 명령했잖아요?"
"...아... 그렇죠...음..."
세키코는 덕분에 오랜만에 자신이 실력있는 분야의 요리를 할수 있어서 즐거워했다. 칸자키 가의 거실에는 가장(家長)이 된 아들의 취향에 딱 맞춰진 작은 뷔페 코스가 만들어졌다. 물론 여기에서 나오는 냄새는 열어둔 창문과 현관문을 통해 마당 가득히 퍼졌고, 배고픈 카나에게는 고문이나 다름 없었다.
‘제.. 제발.. 나에게도...’
"끼이잉... 끼이잉.. 끼잉..."
그녀는 부끄러움조차 잊어버리고 맛있는 냄새를 쫓아 전력을 다해 열려진 현관을 향해 기어갔다. 눈물 대신에 군침이 그녀의 헤 벌린 입에서 쭉 내민 혀를 통해 뚝뚝 떨어져 내렸다. 하지만 단단한 밧줄에 묵여있으니 그녀는 조금도 현관에 다가갈 수 없었다. 그저 자신의 목을 개목걸이로 숨막히게 조일 뿐이었다.
"배가 고픈 모양인데... 뭔가 조금 줘야 하지 않을까? 타쿠로."
"하지만 벌써 밥을 줬는걸. 마마. 후후후... 개한테 너무 맛있는 것만 주면 입이 비싸져서 못써."
그녀의 애처로운 목소리에 미도리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테이블 위에 산더미 같은 음식을 쌓아놓고서도 그 중 단 한접시라도 카나에게 주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집안의 모든 성노예들을 모아놓고 저녁 식사파티를 시작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소리와 활기찬 담소가 들려오자 카나는 더욱 자신의 처지가 비참하게 느껴졌다.
"끼잉.... 끼이잉... 끼잉...."
그녀는 보면 볼수록 괴로워지는 저 꿈 같은 광경을 애써 외면하고는 나무 둔치 아래에 웅크려서 잠을 청했다. 텅텅 빈 뱃속에 앞에 놓인 그림의 떡과 같은 음식... 당장이라도 터져나올 것 같은 압박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는 방광과 항문... 추위와 상처의 고통... 모든 것이 너무나 괴롭기 그지 없었다.
‘호오. 제법 버티는데?’
타쿠로는 입안 가득히 음식 맛을 음미하면서 아직도 버티고 있는 카나를 가상하게 생각했다. 물론 타쿠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를 세뇌해서 잠재의식까지 개로 만들수 있었지만, 그녀의 달콤한 피눈물을 더욱 핥아먹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을 끌어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대로 자버리면 곤란하지... 크크큭....’
어느 정도 저녁 식사를 다 마친후 타쿠로는 남은 음식 찌꺼기는 아키라에게 치우도록 명령했다. 그 많은 것들 중에서 반 이상은 타쿠로가 먹어치웠지만, 아무래도 여자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기 때문에 상당양의 음식이 남아있었다. 덕분에 식탁에서 나온 잔반으로 연명하는 아키라는 오늘 다소 행운을 얻은 셈이었다.
"자아. 모두 이리와."
"응... 타쿠로..."
"주인님..."
"타쿠로군..."
"오빠..."
그리고 그는 거실 소파에 앉아서 디저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에게 디저트는 물론 여자와 함께 하는 것이었다. 세키코와 미도리는 옷을 벗고, 보지가 다 보이는 초미니스커트에 젖가슴까지 온통 드러내는 야한 메이드복을 입었다. 타쿠로의 좌우에 앉았다. 왼쪽에 있는 미도리는 커다랗게 맛있는 모유가 가득 고인 젖을 쟁반으로 받쳐서 그의 얼굴 옆에 놓아 언제든지 빨아먹을수 있게 했다.
쟁반으로 받친 그녀의 젖가슴은 마치 커다란 물풍선 같은 느낌이었다. 타쿠로가 많이 빨아먹은 덕분에 미도리의 유두는 이전보다 더 길쭉해지고, 극도로 민감한 성감대가 되어있었다. 그녀는 타쿠로가 젖을 빨 때마다 신음소리를 내었다.
"쭈욱... 쭈욱... 쭈욱... 으음... 마마의 모유는 점점 진하고 맛이 좋아지는데..."
"아아... 타쿠로.. 아아아.... 아앙..."
한편 오른쪽에 있는 세키코는 가슴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얹어놓고 있었다. 타쿠로의 성노예중에서 1,2위를 다투는 거유(巨乳)였다가 모유를 내게 된 신체개조 덕분에 미도리의 젖이 점점 커져서 명백하게 가슴 사이즈 2위로 밀려나버린 그녀는, 라이벌 의식에 불타서 자신도 미도리처럼 젖노예가 되기를 원했다.
"하아.. 하아.. 주인님.. 제 것도 드셔보세요...하아아... 아... 차가워... "
"후후후.... 네 아이스크림도 좋지... 하하하하하..."
하지만 타쿠로는 어차피 똑같은 젖노예가 둘이나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그녀의 소원은 기각했다. 대신에 그녀에게는 식사후에 가슴 계곡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계곡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임무를 내렸다. 당연히 차갑기 그지 없었지만 그녀는 타쿠로에 대한 충성심으로 이겨냈다.
두 미녀가 자신의 아름답고 큰 가슴을 마치 경쟁하듯이 타쿠로에게 들이대는 그 광경은 음란하고 에로틱하기 그지 없었다. 애써 잠을 청하려던 카나는 이상한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가 정원을 향해 난 큰 창문으로 훤히 비치는 그 쌩포르노를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세... 세상에.... 저 오타쿠 돼지한테 저런 일을 하다니.... 다들 미친거야?’
하지만 이 에로틱한 광경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이와 아오이가 거실에 나타난 것이다. 그녀들도 엄마와 여선생을 본받아 거의 허리만 가리는 거나 다름 없는 에로틱한 메이드복을 입고 등장했다.
"헤헤헤. 준비 끝냈어요. 타쿠로군..."
"...오빠. 변태..."
아이는 화사한 웃음을 지었고 아오이는 뾰루퉁하게 볼을 부풀리고 있었다. 아오이는 이 터무니 없는 서비스 의상 외에도 목에 음식찌꺼기 투성이가 되어 더럽혀진 턱받이를 걸고 있었다. 이번 식사때 그녀가 하나도 흘리지 않고 먹으면 이 디저트 서비스에서는 빼주겠다고 내기를 했지만, 역시 그녀는 이 내기에서도 이겨내지 못했다.
"후후후. 그럼 TV나 볼까. 모두 앉아."
타쿠로는 TV를 켜고 자신이 좋아하는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채널로 돌렸다. 세키코와 미도리는 양 옆에, 아이와 아오이는 그의 바로 다리맡에 앉았다. 오프닝이 끝난 후 타쿠로는 앞에 있는 두 소녀에게 말했다.
"초콜렛."
그녀들은 메이드 복의 앞치마에서 초콜렛을 하나씩 꺼낸 다음 입에 물고 침으로 가득 적셧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입을 앙 하고 벌렸다. 타쿠로는 두껍고 거친 자신의 입술로 두 미소녀의 앵두같은 입술을 한번씩 잡아먹을 듯이 덮치면서 그녀들의 입 안에 있는 초콜렛을 가져갔다. 그는 미소녀의 침으로 젖은 초콜렛을 맛있다는 듯이 웃으면서 우물우물 씹어먹었다.
그리고 세키코의 가슴 계곡에서 아이스크림을 핥아먹고, 미도리의 모유를 쪽쪽 빨아마셧다. 정신없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도 타쿠로는 수시로 초콜렛, 사탕, 소세지, 젤리 등의 과자를 요구했고 그때마다 아이와 아오이는 과자들을 입안에 넣어서 타쿠로에게 먹여주었다.
"아오이. 어서 젤리!"
"아. 미안. 언니."
가끔, 애니메이션을 멍하게 보고 있던 아오이는 반응이 늦기도 했다. 이상하게도 그녀는 요즘 전에는 유치하다고 생각해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만화들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오이는 멍하니 텔레비젼 화면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어린애처럼 엄지손가락을 쪽쪽 빨아댓다.
‘흐흐흐흐...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군...’
하지만 타쿠로는 아오이가 가끔씩 늦어도 전혀 탓하지 않고 오히려 게슴츠레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이 행동 또한 그가 걸어둔 아동화 암시의 영향이라서 귀엽기만 했다. 그리고 계속 그녀들의 디저트 서비스를 받았다.
‘미쳤어... 모두 다 미쳤어....’
정원에 쓰러져 있던 카나는 이 변태적이기 짝이 없는 광경을 보고 뭐라 할 말을 잃었다. 양엄마의 가슴에서 모유를 빨아먹고, 여선생의 가슴계곡에 얼굴을 파묻고, 남자친구가 있던 여자아이를 빼앗아 여동생과 함께 하녀처럼 데리고 놀고...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불륜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 자신도 이미 이 세계에 빠져나올수 없을 만큼 깊이 들어와 있었다.
‘가.. 갑자기.. 왜 이러지.. 으응..’
"끼이잉..."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카나는 갑자기 자신의 얼굴이 붉어지면서 가쁘고 단 호흡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은 갑자기 놀라울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저녁의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녀는 신음 소리를 내면서 땅바닥에 뒹굴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왜 이래.. 하아...’
"끼잉... 끼잉... 끼이이이잉.... 끼잉..."
"어머. 대체 카나쟝이 갑자기 왜 저러는 거죠?"
갑자기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정원에서 나뒹구는 카나를 보고 세키코가 의아하다는 듯이 말했다. 카나의 쾌락을 원하는 마음이 강하게 치솟아 오르도록 만든 타쿠로는 피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암캐답게 발정기라도 온 모양인데..."
‘바.. 발정기라니.. 그런 말도 안되는..’
"끼이잉... 끼잉.. 낑..."
타쿠로의 조롱섞인 말을 듣고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지만 신체는 정직했다. 너무나 격렬하게 일어나는 욕구에 그녀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위를 하려 했다. 하지만 인간처럼 쓸수없도록 굳어버린 손으로는 제대로 자위조차 할수없었다.
‘아아.. 아아.. 제발.. 하악.. 하아악... 아앙...’
"끼이잉... 끼잉.. 낑... 낑... 끼잉..."
그녀는 허벅지를 맞붙이고 허리를 비틀면서 작은 쾌락이라도 느끼려고 애㎢? 그러나 타쿠로는 물론 그녀가 제대로 된 쾌락을 얻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가 밤 새도록 참아내야 할 지옥에는 욕구불만의 고통도 더해졌다.
‘아하... 아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
"크르르르르르르르륵..."
모든 희망을 잃어버리고 자포자기해버린 카나는 이제 꺼리낌없이 거리를 쏘다녔다. 누가 보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고개를 쳐들고, 길거리에 대소변을 갈겨대고, 사람들을 향해서 마구 짓어댓다. 그야말로 미친 들개같은 그 모습에 누군가가 보건소에 신고를 해서 잡혀갈뻔 했다가 가까스로 도망치기도 했다.
"헤엑... 헥... 헤엑..."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어느 주택가 골목에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지친 나머지 다소 제 정신이 든 그녀의 눈에서는 또 다시 눈물이 끊없이 넘쳐 흘렀다. 앞으로 일생동안 이런 비참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인가? 이러다가는 정말로 미쳐서 개가 되어버릴 것만 같았다.
"어머. 카나쨩. 이게 무슨 꼴이니?"
그런데 바로 그때, 한 여성의 놀란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스쳤다. 깜짝 놀라 돌아보니 그곳에는 미도리가 그녀를 바라보며 입을 쩍 벌리고 있었다. 카나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부끄러움 보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는 반가움에 가슴이 터질 것같이 기뻣다. 하지만 그녀의 등 뒤에 서있는 또 한사람을 보고 그녀의 얼굴은 새파랗게 굳어졌다.
"크크큭. 뭐야. 이런 꼴로 돌아다니고.... 완전히 개로구만."
다름아닌 타쿠로가 그녀의 알몸을 내려다보며 능글맞은 웃음을 짓고 있었던 것이다. 손에 슈퍼 비닐봉지를 들고있는 것을 보니 장을 보러 갔다오는 모양이었다. 자신이 가장 경멸하는 변태 오타쿠에게 이렇게 부끄러운 꼴을 보이고 말다니... 그녀는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리와. 암캐."
"깨앵!"
타쿠로는 그녀의 머리채를 붙잡아 대문안으로 질질 끌고갔다. 카나는 끌려가지 않으려 반항했지만 타쿠로의 힘은 놀라울 정도로 강인해서 도저히 저항할 수가 없었다. 그 피둥피둥한 몸에서는 상상도 되지 않는 괴력을 접하고서야 그녀는 타쿠로가 엄청나게 강했다는 친위대들의 말이 납득이 갔다.
"무슨 짓이니? 타쿠로."
타쿠로의 무도한 행동에 미도리는 경악했다. 카나의 아버지인 무라사키 사장의 사회적 지위는 그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황급히 타쿠로의 팔을 붙잡으면서 그의 행동을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타쿠로는 그녀를 무척 화가 나서 일그러진 얼굴로 바라보았다. 미도리는 마치 귀신 같이 분노에 타오르는 그 얼굴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내버려둬. 마마. 이 년은 이제 우리집의 암캐니까. 귀여운 애완견으로 길들여줄테니까 잘 보고 있으라고... 크크큭..."
"아... 알았어..."
미도리는 타쿠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표정은 다시 평온하게 돌아왔다. 타쿠로의 굳은 의지를 알아챈 그녀는 더 이상 반론을 하지 못했다. ‘마마’의 역활을 맡고 있다고는 그녀는 어디까지나 타쿠로의 성노예 였으니까... 결국 카나는 머리채를 잡혀 집안으로 끌려들어가고 말았다.
타쿠로는 비닐봉지에서 개목걸이를 꺼내 카나의 목에 채우고 정원의 나무에 묶어버렸다. 집에 개도 없는데 개용품을 사는 타쿠로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던 미도리는 그제서야 타쿠로가 이 모든 것을 계획해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그 끝을 알수없는 타쿠로의 미지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꼈다.
"후후후. 밥을 줘야지."
그리고 타쿠로는 개밥그릇을 꺼내 KANA CHAN이라고 이름을 써준 다음 도그푸드를 가득 부어서 카나의 코 앞에 가져다 두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타쿠로 따위에게 이런 취급을 받다니... 카나는 화가 나서 마구 짓으면서 타쿠로를 물려고 하였다.
"크웡! 크웡! 크르르르르!"
"시끄러워. 이년이!"
타쿠로는 손에 늘 애용하는 SM채찍을 쥐었다. 그리고 윙윙 하는 바람 가르는 소리가 날 정도로 세게 카나의 몸을 내리쳤다. 여러 차례 노예들을 매질한 경험으로 단련된 신속하고 예리한 채찍질에 카나는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깨앵-! 깽깽!"
"크크큭... 말 안 듣는 개는 매질을 해야지."
그녀의 처절한 비명에 모성애가 치솟은 미도리는 타쿠로를 말리고 싶었지만, 싸늘한 미소를 지으면서 순수한 가학을 위해서 매질을 하는 그 잔인한 모습을 보고는 감히 앞으로 나설 수가 없었다. 타쿠로는 가슴과 보지등 여성의 민감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노렸다. 그리고 그의 가학심이 만족될 때까지 카나는 피가 나도록 매질을 당해야 했다.
"끄응... 끄으응... 끄으으응.."
"헉헉헉.. 크크큭... 자 이제 말을 좀 들을테냐?"
타쿠로는 개밥그릇을 발끝으로 차서 신음소리를 내는 카나의 눈 앞으로 밀어놓았다. 카나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도그푸드를 바라보았다. 채찍에 맞은 상처가 불에 타는 듯이 쓰라려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자신이 가장 깔보던 남자에게 이런 수모를 당하게 될 줄이야...
그래도 카나는 차마 타쿠로의 눈 앞에서 개밥을 먹는 수치를 당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이를 꽉 깨물고 타쿠로를 노려보았다. 태어날 때부터 고귀하게 자란 소녀만이 가질수 있는 오만하기 그지 없는 눈빛으로... 하지만 알몸에 목에 개줄을 묶고 있는 수치스러운 꼴로 그런 눈빛을 보여서야 우스꽝스러워 보일 뿐이었다. 타쿠로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의 얼굴을 채찍으로 한대 후려치고 침을 뱉어주었다.
"크크큭. 그렇게 먹고 싶지 않다면 할수없지."
그리고 그는 카나의 밥그릇을 발로 걷어차서 그녀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밀어놓은 다음 불안한 표정으로 서있는 미도리를 끌고 집안으로 들어가버렸다. 기운이 빠진 카나는 차가운 잔디위에 쓰러져서 또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집에서 쫓겨나 이런 놈의 집에서 개로 살아가게 되다니... 자신의 신세가 너무나 서럽고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흐느끼고 있을때, 얼마후 타쿠로의 성노예들이 학교에서 돌아왔다. 타쿠로는 일부러 마당까지 나와서 그녀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그녀들은 타쿠로가 명령한 ‘노예의 인사’를 그에게 했다.
"으흐흐. 나의 예쁜이들..."
"주인님. 돌아왔습니다."
"타쿠로군. 다녀왔어."
카나는 그 화려한 진용을 보고 입을 쩍 벌렸다. 세키코에 아이, 타쿠로의 여동생까지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를 드러내보이며 변태 오타쿠 돼지 타쿠로에게 아양을 떠는 인사를 하는 그 광경이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았다.
"오빠-! 이, 이런건 좀 그만둘수 없어?"
아오이는 약간 거부감이 있는 모습이었지다. 그러나 기말고사에서 타쿠로와 성적내기를 해놓고 끔찍한 점수를 받아버렸던 탓에, 방학이 될 때까지 이 인사를 계속하기로 약속되어 버려서 어쩔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왜 이런 바보같은 내기를 했는지 아직도 납득할수 없었다. 한편 아키라는 마치 몸종처럼 그녀들의 가방을 모두 들고 들어왔다.
‘세상에... 저 선생님이 대체 왜....’
"끼... 끼잉..."
그리고 타쿠로에게 우르르 몰려들어서 한번씩 키스를 하는 그녀들의 모습... 카나는 정말로 혼란스러웠다. 타쿠로는 마치 과시라도 하듯이 오늘은 그녀들과 특별히 진한 키스를 나누면서 엉덩이와 가슴까지 주물렀다. 그 추잡한 인사를 나누는 동안, 카나는 아무튼 그녀들의 도움을 요청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울음 소리를 내었다.
"크르릉.. 크르르르릉..."
그녀들은 그제서야 정원 구석에 치욕스러운 꼴로 묶여있는 카나를 발견했다. 카나는 다소 구원의 기대를 품었다. 하지만 그녀들이 카나의 모습을 보고 취한 반응은 그녀가 기대하고 있던 것과는 크게 어긋난 것이었다.
"어머. 이건 무라사키 양이잖아. 가출했다고 학교에 공문까지 왔는데... 왜 여기에..."
"타쿠로군. 카나쨩도 우리와 같이 성노예가 된 거예요?"
‘성노예라니. 설마...’
스스럼없이 성노예라는 말을 하는 아이를 보고 카나는 깜짝 놀랐다. 이렇게 재기발랄하고 아름다운 여자들이 저 더럽고 추한, 최하등의 남성에게 성노예로서 복종하고 있다는 것인가. 카나는 타쿠로가 대체 무슨 수를 써서 그녀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었다.
그리고 자신도 그녀들처럼 성노예로 만들기 위해 잡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을 읽은 타쿠로는 능글맞게 웃으면서 그녀의 생각을 가볍게 부정해주었다. 더욱 잔인한 미래를 제시하면서...
"아니. 카나쨩은 이제부터 우리 집의 ‘애완견’이야. 개로서 기르기로 했으니까 잘 알아두라고."
"어머. 세상에.... 어쩌다 그렇게...."
말하면서 동시에 타쿠로는 그녀들의 머리속에 카나=개 라는 등식을 주입해넣었다. 간단하기 그지 없는 일이었다. 이제 아무리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도 그녀들에게 카나는 개수준의 존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게 길거리에서 떠도는 들개가 되어있더라고 말이야. 잡종의 똥개라서 그런지 아무도 주워가지 않더라고."
"저런... 불쌍해라..."
"워낙 버릇이 없어서 사람들 한테 달려들지도 모르고... 암캐라서 곧 있으면 발정기가 올텐데 동네 수캐들하고 붙어먹으면 곤란하잖아. 그래서 집에 데려왔지."
"타쿠로군은 너무 착해요. 저렇게 더러운 개한테도 친절을 베풀고..."
아이는 감동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까지 이렇게 나오자 카나는 어처구니가 다 없었다. 타쿠로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다들 이렇게 까지 맞장구를 쳐주다니...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카나는 화가 나서 마구 짓어댓다.
"멍멍! 멍멍멍!"
"어머. 왜 이렇게 짓어대죠?"
"흠. 아마 낯선 사람들이 많아서 무서운가 본데...."
어이가 없는 타쿠로의 대답에 납득하는 아이를 보고 카나는 더욱 간절하게 짓어댓다. 그때 세키코가 문득 생각난듯이 타쿠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녀의 마음 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교사로서의 의무감이 발휘된 행동이었다.
"아, 주인님. 그러고보니 무라사키 가에서 실종신고를 냈던데요... 여기 카나쨩이 있으니까... 음..."
카나는 다시 희망을 품었다. 그렇지만 이것도 더 깊은 절망으로 떨어지는 썩은 동아줄일 뿐이었다.
"흠. 너무 버릇이 없는 개니까 내가 좀 더 훈련시켜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그렇겠네요. 그 집 사람들이 개를 너무 물렁물렁하게 키워서 카나쨩은 학교에서도 정말 버릇없는 개였어요. 암내나 풍겨서 수캐들을 줄줄 끌고 다니고... 정말 짜증나는 암캐였다니까요. 하지만 주인님의 엄격한 훈련을 받으면 이런 멍청한 잡종 똥개라도 조금은 쓸만한 개가 될수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오빠도 참. 주워오려면 좀 더 예쁜 개를 주워오지.... 이렇게 더러운 개라니. 어휴.... 꼭 자기처럼 말이야."
세키코는 평소의 그녀와 같이 잔인한 말투로 논평했고, 아오이는 카나의 더러운 몰골을 보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그녀들 모두에게 개 취급을 당해버린 카나는 비로소 이곳에서 진짜 지옥이 시작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곳에서 그녀는 여성으로서 최악의 상태인 오타쿠의 성노예만도 못한,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암캐로 다시 태어나도록 조교를 받게 될 것이다.
타쿠로는 당장은 그녀를 괴롭히지 않고 그저 정원 구석의 나무에 묶어두기만 했다. 단순한 방치플레이이기도 하고 어차피 여유있게 조교할 시간은 충분했으니까.... 카나는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담 너머로 지나가던 사람들을 향해 짓어보기도 했지만, 이 집 밖의 사람들에게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개로 보이고 있어서 아무 효과도 없었다.
"커윽... 커억.. 커으억... 쿨럭..."
너무 짓어댄 나머지 목이 다 쉬었고, 너무 운 나머지 눈이 새빨갛게 되었다. 배도 심하게 고팟고, 또 다시 시작된 설사가 엉덩이를 괴롭혔다. 햇빛에 탄 피부나 채찍으로 맞은 상처도 아팟으며, 나체로 있기 때문에 저녁의 싸늘한 공기에 몸이 얼어버릴 것 같았다. 결정적으로 그녀가 이곳에서 구조될 가망은 완전히 0이었다.
‘우우우우욱... 누가 살려줘요...’
"키잉.. 끼잉.. 끼이잉..."
한참 동안 난동을 부린 후에 그녀는 이젠 짓을 기운도 없어서 목구멍에서 작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올 뿐이었다. 눈물도 메말라서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줄을 이빨로 갉아댓다. 그러나 튼튼한 나일론 밧줄이 소녀의 연약한 이빨에 끊어질 리가 없었다.
"흐흐. 발악하긴.... 마마! 배고프니까 저녁 준비해줘요."
"알았어. 타쿠로..."
타쿠로는 그녀를 더욱 괴롭히기 위해 준비한 무기를 꺼냈다. 미도리는 그날 조금 특별한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서 사온 최고급 스테이크 고기를 꺼내서 맛있는 냄새가 무럭무럭 풍기는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녀는 설마 늘 방안에 처박혀 있길 좋아하던 타쿠로가 일부러 자신과 같이 쇼핑을 나서서 저녁 찬거리를 고른 것에 이런 치밀한 포석이 숨겨져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타쿠로는 게다가 피자에 만두, 베이컨, 볶음밥에 오므라이스, 카레 등등 전혀 밸런스가 맞지 않았지만 아무튼 맛있는 냄새가 나는 요리는 뭐든지 한꺼번에 만들도록 했다.
"저기... 세키코 선생님. 기름을 좀 많이 붓는게 아닌가요?"
"어머. 오늘은 제 식대로 요리를 하라고 주인님이 명령했잖아요?"
"...아... 그렇죠...음..."
세키코는 덕분에 오랜만에 자신이 실력있는 분야의 요리를 할수 있어서 즐거워했다. 칸자키 가의 거실에는 가장(家長)이 된 아들의 취향에 딱 맞춰진 작은 뷔페 코스가 만들어졌다. 물론 여기에서 나오는 냄새는 열어둔 창문과 현관문을 통해 마당 가득히 퍼졌고, 배고픈 카나에게는 고문이나 다름 없었다.
‘제.. 제발.. 나에게도...’
"끼이잉... 끼이잉.. 끼잉..."
그녀는 부끄러움조차 잊어버리고 맛있는 냄새를 쫓아 전력을 다해 열려진 현관을 향해 기어갔다. 눈물 대신에 군침이 그녀의 헤 벌린 입에서 쭉 내민 혀를 통해 뚝뚝 떨어져 내렸다. 하지만 단단한 밧줄에 묵여있으니 그녀는 조금도 현관에 다가갈 수 없었다. 그저 자신의 목을 개목걸이로 숨막히게 조일 뿐이었다.
"배가 고픈 모양인데... 뭔가 조금 줘야 하지 않을까? 타쿠로."
"하지만 벌써 밥을 줬는걸. 마마. 후후후... 개한테 너무 맛있는 것만 주면 입이 비싸져서 못써."
그녀의 애처로운 목소리에 미도리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타쿠로는 테이블 위에 산더미 같은 음식을 쌓아놓고서도 그 중 단 한접시라도 카나에게 주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집안의 모든 성노예들을 모아놓고 저녁 식사파티를 시작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소리와 활기찬 담소가 들려오자 카나는 더욱 자신의 처지가 비참하게 느껴졌다.
"끼잉.... 끼이잉... 끼잉...."
그녀는 보면 볼수록 괴로워지는 저 꿈 같은 광경을 애써 외면하고는 나무 둔치 아래에 웅크려서 잠을 청했다. 텅텅 빈 뱃속에 앞에 놓인 그림의 떡과 같은 음식... 당장이라도 터져나올 것 같은 압박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는 방광과 항문... 추위와 상처의 고통... 모든 것이 너무나 괴롭기 그지 없었다.
‘호오. 제법 버티는데?’
타쿠로는 입안 가득히 음식 맛을 음미하면서 아직도 버티고 있는 카나를 가상하게 생각했다. 물론 타쿠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그녀를 세뇌해서 잠재의식까지 개로 만들수 있었지만, 그녀의 달콤한 피눈물을 더욱 핥아먹기 위해서 일부러 시간을 끌어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대로 자버리면 곤란하지... 크크큭....’
어느 정도 저녁 식사를 다 마친후 타쿠로는 남은 음식 찌꺼기는 아키라에게 치우도록 명령했다. 그 많은 것들 중에서 반 이상은 타쿠로가 먹어치웠지만, 아무래도 여자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기 때문에 상당양의 음식이 남아있었다. 덕분에 식탁에서 나온 잔반으로 연명하는 아키라는 오늘 다소 행운을 얻은 셈이었다.
"자아. 모두 이리와."
"응... 타쿠로..."
"주인님..."
"타쿠로군..."
"오빠..."
그리고 그는 거실 소파에 앉아서 디저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그에게 디저트는 물론 여자와 함께 하는 것이었다. 세키코와 미도리는 옷을 벗고, 보지가 다 보이는 초미니스커트에 젖가슴까지 온통 드러내는 야한 메이드복을 입었다. 타쿠로의 좌우에 앉았다. 왼쪽에 있는 미도리는 커다랗게 맛있는 모유가 가득 고인 젖을 쟁반으로 받쳐서 그의 얼굴 옆에 놓아 언제든지 빨아먹을수 있게 했다.
쟁반으로 받친 그녀의 젖가슴은 마치 커다란 물풍선 같은 느낌이었다. 타쿠로가 많이 빨아먹은 덕분에 미도리의 유두는 이전보다 더 길쭉해지고, 극도로 민감한 성감대가 되어있었다. 그녀는 타쿠로가 젖을 빨 때마다 신음소리를 내었다.
"쭈욱... 쭈욱... 쭈욱... 으음... 마마의 모유는 점점 진하고 맛이 좋아지는데..."
"아아... 타쿠로.. 아아아.... 아앙..."
한편 오른쪽에 있는 세키코는 가슴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얹어놓고 있었다. 타쿠로의 성노예중에서 1,2위를 다투는 거유(巨乳)였다가 모유를 내게 된 신체개조 덕분에 미도리의 젖이 점점 커져서 명백하게 가슴 사이즈 2위로 밀려나버린 그녀는, 라이벌 의식에 불타서 자신도 미도리처럼 젖노예가 되기를 원했다.
"하아.. 하아.. 주인님.. 제 것도 드셔보세요...하아아... 아... 차가워... "
"후후후.... 네 아이스크림도 좋지... 하하하하하..."
하지만 타쿠로는 어차피 똑같은 젖노예가 둘이나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그녀의 소원은 기각했다. 대신에 그녀에게는 식사후에 가슴 계곡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계곡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임무를 내렸다. 당연히 차갑기 그지 없었지만 그녀는 타쿠로에 대한 충성심으로 이겨냈다.
두 미녀가 자신의 아름답고 큰 가슴을 마치 경쟁하듯이 타쿠로에게 들이대는 그 광경은 음란하고 에로틱하기 그지 없었다. 애써 잠을 청하려던 카나는 이상한 소리에 놀라 일어났다가 정원을 향해 난 큰 창문으로 훤히 비치는 그 쌩포르노를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세... 세상에.... 저 오타쿠 돼지한테 저런 일을 하다니.... 다들 미친거야?’
하지만 이 에로틱한 광경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이와 아오이가 거실에 나타난 것이다. 그녀들도 엄마와 여선생을 본받아 거의 허리만 가리는 거나 다름 없는 에로틱한 메이드복을 입고 등장했다.
"헤헤헤. 준비 끝냈어요. 타쿠로군..."
"...오빠. 변태..."
아이는 화사한 웃음을 지었고 아오이는 뾰루퉁하게 볼을 부풀리고 있었다. 아오이는 이 터무니 없는 서비스 의상 외에도 목에 음식찌꺼기 투성이가 되어 더럽혀진 턱받이를 걸고 있었다. 이번 식사때 그녀가 하나도 흘리지 않고 먹으면 이 디저트 서비스에서는 빼주겠다고 내기를 했지만, 역시 그녀는 이 내기에서도 이겨내지 못했다.
"후후후. 그럼 TV나 볼까. 모두 앉아."
타쿠로는 TV를 켜고 자신이 좋아하는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채널로 돌렸다. 세키코와 미도리는 양 옆에, 아이와 아오이는 그의 바로 다리맡에 앉았다. 오프닝이 끝난 후 타쿠로는 앞에 있는 두 소녀에게 말했다.
"초콜렛."
그녀들은 메이드 복의 앞치마에서 초콜렛을 하나씩 꺼낸 다음 입에 물고 침으로 가득 적셧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입을 앙 하고 벌렸다. 타쿠로는 두껍고 거친 자신의 입술로 두 미소녀의 앵두같은 입술을 한번씩 잡아먹을 듯이 덮치면서 그녀들의 입 안에 있는 초콜렛을 가져갔다. 그는 미소녀의 침으로 젖은 초콜렛을 맛있다는 듯이 웃으면서 우물우물 씹어먹었다.
그리고 세키코의 가슴 계곡에서 아이스크림을 핥아먹고, 미도리의 모유를 쪽쪽 빨아마셧다. 정신없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도 타쿠로는 수시로 초콜렛, 사탕, 소세지, 젤리 등의 과자를 요구했고 그때마다 아이와 아오이는 과자들을 입안에 넣어서 타쿠로에게 먹여주었다.
"아오이. 어서 젤리!"
"아. 미안. 언니."
가끔, 애니메이션을 멍하게 보고 있던 아오이는 반응이 늦기도 했다. 이상하게도 그녀는 요즘 전에는 유치하다고 생각해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만화들이 너무 재미있게 느껴졌다. 아오이는 멍하니 텔레비젼 화면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어린애처럼 엄지손가락을 쪽쪽 빨아댓다.
‘흐흐흐흐... 확실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군...’
하지만 타쿠로는 아오이가 가끔씩 늦어도 전혀 탓하지 않고 오히려 게슴츠레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이 행동 또한 그가 걸어둔 아동화 암시의 영향이라서 귀엽기만 했다. 그리고 계속 그녀들의 디저트 서비스를 받았다.
‘미쳤어... 모두 다 미쳤어....’
정원에 쓰러져 있던 카나는 이 변태적이기 짝이 없는 광경을 보고 뭐라 할 말을 잃었다. 양엄마의 가슴에서 모유를 빨아먹고, 여선생의 가슴계곡에 얼굴을 파묻고, 남자친구가 있던 여자아이를 빼앗아 여동생과 함께 하녀처럼 데리고 놀고...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불륜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 자신도 이미 이 세계에 빠져나올수 없을 만큼 깊이 들어와 있었다.
‘가.. 갑자기.. 왜 이러지.. 으응..’
"끼이잉..."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카나는 갑자기 자신의 얼굴이 붉어지면서 가쁘고 단 호흡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의 몸은 갑자기 놀라울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저녁의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녀는 신음 소리를 내면서 땅바닥에 뒹굴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왜 이래.. 하아...’
"끼잉... 끼잉... 끼이이이잉.... 끼잉..."
"어머. 대체 카나쟝이 갑자기 왜 저러는 거죠?"
갑자기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정원에서 나뒹구는 카나를 보고 세키코가 의아하다는 듯이 말했다. 카나의 쾌락을 원하는 마음이 강하게 치솟아 오르도록 만든 타쿠로는 피씩 웃으면서 대답했다.
"암캐답게 발정기라도 온 모양인데..."
‘바.. 발정기라니.. 그런 말도 안되는..’
"끼이잉... 끼잉.. 낑..."
타쿠로의 조롱섞인 말을 듣고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지만 신체는 정직했다. 너무나 격렬하게 일어나는 욕구에 그녀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자위를 하려 했다. 하지만 인간처럼 쓸수없도록 굳어버린 손으로는 제대로 자위조차 할수없었다.
‘아아.. 아아.. 제발.. 하악.. 하아악... 아앙...’
"끼이잉... 끼잉.. 낑... 낑... 끼잉..."
그녀는 허벅지를 맞붙이고 허리를 비틀면서 작은 쾌락이라도 느끼려고 애㎢? 그러나 타쿠로는 물론 그녀가 제대로 된 쾌락을 얻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녀가 밤 새도록 참아내야 할 지옥에는 욕구불만의 고통도 더해졌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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