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지명과 인명은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크레타 섬
이라클리오스 공항. 크레타 섬의 주도인 이라클리오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동서로 길게 자리잡은 크레타의 섬은 네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그 중 중부 지역으로 크레타 섬에서 산지가 많은 지역이다. 서쪽에 있는 이디 산은 크레타 섬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크로노스가 죽이려고 하는 마지막 남은 아들 제우스를 레아가 이 산의 한 동굴에 숨겼다. 남쪽에는 아스테루시아 산이 위치해 있다. 크노소스 유적이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비행기와 페리가 이 도시로 드나든다. 일단 공항과 항구가 가까우면서 이동이 편한 곳에 숙소를 정하기로 하고, 티파니를 위해 뫼벤픽 호텔에 여정을 풀었다. 벽이 통유리 문으로 되어 문을 열고 나가면 그리스 특유의 풀장이 있었고, 풀장은 다시 개인용 비치로 연결되어 지중해로 연결되었다. 문을 열자 오후의 짭짤한 지중해 냄새가 기분 좋에 바람에 날려온다.
“진~~~ 여기 너무 아름다워요.”
“당신이 좋다니 나도 좋네.”
티파니의 한줌 허리를 안고 깊은 입맞춤을 한다. 티파니의 코발트 빛 눈동자가 나를 뜨겁게 바라보고 있다. 지중해의 초록 빛 보다 더 맑은 코발트 빛에 회색의 기운이 서서히 감돌기 시작한다. 색기 넘치는 눈빛이다.
“으흐으응~~~ 진~~~ 이런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
어느새 티파니의 손이 내 바지춤을 뚫고 들어와 이미 성내고 있는 내 심벌을 움켜 쥔다. 나의 손도 티파니의 얇은 비치 드레스를 들춘다.
‘우씨~~ 속에 아무것도???’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게 티파니는 이미 속에 아무것도 없다. 티파니의 실키한 피부가 그대로 내 손에 느껴진다. 동그란 히프의 곡선에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다. 어디로도 스러지지 않은 가슴이 그대로 내 양 손에 잡힌다.
“으흐으으응~~~~ 지~~~ㄴ”
티파니의 뜨거운 손에 잡힌 나의 심벌은 벌써 흥건히 젖은 티파니의 비너스 주변을 비비고 있었고, 이미 젖을대로 젖은 티파니는 거침없이 자신의 비너스로 나의 심벌을 집어 삼킨다. 나는 이런 티파니가 너무 사랑스럽다. 그녀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었다. 30세가 되도록, 거의 수도원 생활을 하던 나에게 티파니는 정말 꿈 속에서 만났던 제우스의 연인 에우로페였다. 나의 에우로페. 인간이었지만, 여신인 자신의 아내 레아보다도 더 아름다워 이곳 크레테에 숨기고 은밀한 사랑을 나우었던 에우로페. 크레테의 신화는 그녀 에우로페에서 시작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후윽~~~”
마치 뜨거운 흡입구에 빨려 들어가듯 나의 심벌은 티파니의 어두운 구멍 속으로 끌려 들어갔고, 목적을 달성한 그녀의 구멍은 비명을 지르며 쉴새없이 옥죄고 연동운동으로 오물거린다.
“아항~~ 미쳐~~~ 아하아아앙~~~ 당신 정말 뜨거워~~~ 아아하아앙~~~~ ”
“당신이 정말 뜨거운 여자야, 티파니.”
“아무에게나 뜨겁지 않아요. 당신이기 때문에 그래요. 아하~~ 좋아~~”
티파니의 피부들이 뜨거운 호흡을 내 뿜고 있었고, 그 뜨거운 피부는 마치 살아있는 조직 처럼 나의 온 몸을 끈적하게 휘감아왔다. 지중해의 비릿함 보다 더 달콤하게 비릿한 티파니의 체향이 그녀의 향수 Lion of the Desert와 혼합되어 나의 욕망을 뜨겁게 자극하고 있다. 아직도 뜨거운 지중해의 오후 바람보다 더 뜨거운 크레타 섬의 첫 날 신고식이 그렇게 달아 오르고 있었다. 가져온 짐들은 아직도 문 앞에 널부러져 있었다.
정말 그랬다. 티파니는 마치 두 얼굴의 여인같았다. 세미나 실에서 질문하고 답하고, 교수나 다른 학생들과 이야기 할 때는 정말 차갑기 짝이 없는 여인이었다. 완벽한 유럽피안 스타일의 미녀에게 다들 딸랑거리며, 이쁘기만 한 여자로 생각하고 달려든던 사람들은 5분이 지나지 않아, 그녀의 차가운 논리와 방대한 지식에 꽁지를 뺏고, 티파니 역시 그런 남자들에게 차가운 냉소만 흘리는 것을 수도 없이 봤다. 그런데 이런 티파니의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그런데 크레타에서는 무엇을 찾을거죠? 나는 그리스 본토를 먼저 올줄 알았는데...”
“역사를 따라가야지. 미노아 문명, 미케네 문명, 트로이 문명을 따라가야지.”
“에게해 삼대 문명을 다 뒤지시겠다는 것이군요?”
“그렇다고 봐야지!”
“그리고는...?”
“제우스를 만나야지. 올림푸스의 신들을 살려내야지.”
“후후. 재미있어요. 남들은 이제 잊어버리고 있는 신화를 살려내려하다니.”
“호머가 만났던 그들을 만날거야. 신화는 그들이 세상이 만들고, 인간을 만들고, 인간에게 사기쳤지만, 나는 그들을 찾아내 올림푸스에서 이 땅으로 끌어내릴 거야. 그래서 신화속의 인간이 아닌, 인간 속의 신화를 만들거야.”
“재미있어요. 당신 다와요.”
“크로노스가 자식들을 삼킬 때, 레아는 제우스만을 이곳 크레테의 어느 산속 동굴에 숨겨서 살렸지. 그리곤 제우스는 지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무찌르고 신계와 인간계의 주인이 되었어. 그런데 이곳 크레테의 웃기는 전설은 제우스의 무덤이 이곳에 있다는 거야. 이 사실을 가지고, 이곳 출신의 철학자 에피메니데스(Epimenides. B.C. 630-500)는 ”크레테인은 거짓말 장이다“라고 말하며 수수께끼같은 명제를 만들었지. 그의 말처럼 크레테인이 거짓말장이 이라면, 크레테인인 자신의 말도 거짓말이라는 이야기가 되지. 그러면, 제우스의 무덤이 크레테에 있다는 말은 거짓이 아닌 사실이 되는 것이야. 에피메니데스는 5대 현인 중의 한 사람이야. 이런 사람의 말을 그냥 헛소리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제우스는 태어나자 마자, 이곳으로 숨겨졌고, 불사의 신이라는 존재가 이곳에 무덤을 남긴 것이지. 그러나 이 무덤은 신화와 역사 속에서 철저히 묵인 되었어. 오직 한명의 현인만이 알듯말듯한 소리를 남긴채 말야.“
“도대체 진은 그런 이야기들을 어디서 찾은거예요. 그리고 왜 그런 이야기를 당신의 박사 논문과 연결시키는 거예요. 한낱 이야기인데...”
“신화는 이야기야. 사람들은 그래서 신화를 이야기로 읽고 끝내버려. 나 역시 어려서부터 이런 신화 이야기에 골몰했었지. 그러나 신화는 그 문화와 환경 속에서 만들어지지. 그리고 그 문화와 환경에 영향을 주고 말야. 나는 어느 순간부터 이 신화에 끊지 못 할 애착을 느끼기 시작했어. 마치 운명처럼 말야... 그 운명의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어. 그리고 왜 그 운명의 끈이 나를 묶었는지도 모르겠고...”
“Ok, Ok. 당신의 운명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나도 같이 있겠어요. 당신 옆에 있어야 한다는 운명을 느끼니까요, 호호호”
“나야 Thank you지. 이런 미인이 나와 함께 해준다면 말야.”
크레타 섬
이라클리오스 공항. 크레타 섬의 주도인 이라클리오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동서로 길게 자리잡은 크레타의 섬은 네 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지는데, 그 중 중부 지역으로 크레타 섬에서 산지가 많은 지역이다. 서쪽에 있는 이디 산은 크레타 섬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크로노스가 죽이려고 하는 마지막 남은 아들 제우스를 레아가 이 산의 한 동굴에 숨겼다. 남쪽에는 아스테루시아 산이 위치해 있다. 크노소스 유적이 있는 곳이다. 대부분의 비행기와 페리가 이 도시로 드나든다. 일단 공항과 항구가 가까우면서 이동이 편한 곳에 숙소를 정하기로 하고, 티파니를 위해 뫼벤픽 호텔에 여정을 풀었다. 벽이 통유리 문으로 되어 문을 열고 나가면 그리스 특유의 풀장이 있었고, 풀장은 다시 개인용 비치로 연결되어 지중해로 연결되었다. 문을 열자 오후의 짭짤한 지중해 냄새가 기분 좋에 바람에 날려온다.
“진~~~ 여기 너무 아름다워요.”
“당신이 좋다니 나도 좋네.”
티파니의 한줌 허리를 안고 깊은 입맞춤을 한다. 티파니의 코발트 빛 눈동자가 나를 뜨겁게 바라보고 있다. 지중해의 초록 빛 보다 더 맑은 코발트 빛에 회색의 기운이 서서히 감돌기 시작한다. 색기 넘치는 눈빛이다.
“으흐으응~~~ 진~~~ 이런 곳에서 살았으면 좋겠어~~~~ ”
어느새 티파니의 손이 내 바지춤을 뚫고 들어와 이미 성내고 있는 내 심벌을 움켜 쥔다. 나의 손도 티파니의 얇은 비치 드레스를 들춘다.
‘우씨~~ 속에 아무것도???’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게 티파니는 이미 속에 아무것도 없다. 티파니의 실키한 피부가 그대로 내 손에 느껴진다. 동그란 히프의 곡선에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다. 어디로도 스러지지 않은 가슴이 그대로 내 양 손에 잡힌다.
“으흐으으응~~~~ 지~~~ㄴ”
티파니의 뜨거운 손에 잡힌 나의 심벌은 벌써 흥건히 젖은 티파니의 비너스 주변을 비비고 있었고, 이미 젖을대로 젖은 티파니는 거침없이 자신의 비너스로 나의 심벌을 집어 삼킨다. 나는 이런 티파니가 너무 사랑스럽다. 그녀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었다. 30세가 되도록, 거의 수도원 생활을 하던 나에게 티파니는 정말 꿈 속에서 만났던 제우스의 연인 에우로페였다. 나의 에우로페. 인간이었지만, 여신인 자신의 아내 레아보다도 더 아름다워 이곳 크레테에 숨기고 은밀한 사랑을 나우었던 에우로페. 크레테의 신화는 그녀 에우로페에서 시작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후윽~~~”
마치 뜨거운 흡입구에 빨려 들어가듯 나의 심벌은 티파니의 어두운 구멍 속으로 끌려 들어갔고, 목적을 달성한 그녀의 구멍은 비명을 지르며 쉴새없이 옥죄고 연동운동으로 오물거린다.
“아항~~ 미쳐~~~ 아하아아앙~~~ 당신 정말 뜨거워~~~ 아아하아앙~~~~ ”
“당신이 정말 뜨거운 여자야, 티파니.”
“아무에게나 뜨겁지 않아요. 당신이기 때문에 그래요. 아하~~ 좋아~~”
티파니의 피부들이 뜨거운 호흡을 내 뿜고 있었고, 그 뜨거운 피부는 마치 살아있는 조직 처럼 나의 온 몸을 끈적하게 휘감아왔다. 지중해의 비릿함 보다 더 달콤하게 비릿한 티파니의 체향이 그녀의 향수 Lion of the Desert와 혼합되어 나의 욕망을 뜨겁게 자극하고 있다. 아직도 뜨거운 지중해의 오후 바람보다 더 뜨거운 크레타 섬의 첫 날 신고식이 그렇게 달아 오르고 있었다. 가져온 짐들은 아직도 문 앞에 널부러져 있었다.
정말 그랬다. 티파니는 마치 두 얼굴의 여인같았다. 세미나 실에서 질문하고 답하고, 교수나 다른 학생들과 이야기 할 때는 정말 차갑기 짝이 없는 여인이었다. 완벽한 유럽피안 스타일의 미녀에게 다들 딸랑거리며, 이쁘기만 한 여자로 생각하고 달려든던 사람들은 5분이 지나지 않아, 그녀의 차가운 논리와 방대한 지식에 꽁지를 뺏고, 티파니 역시 그런 남자들에게 차가운 냉소만 흘리는 것을 수도 없이 봤다. 그런데 이런 티파니의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그런데 크레타에서는 무엇을 찾을거죠? 나는 그리스 본토를 먼저 올줄 알았는데...”
“역사를 따라가야지. 미노아 문명, 미케네 문명, 트로이 문명을 따라가야지.”
“에게해 삼대 문명을 다 뒤지시겠다는 것이군요?”
“그렇다고 봐야지!”
“그리고는...?”
“제우스를 만나야지. 올림푸스의 신들을 살려내야지.”
“후후. 재미있어요. 남들은 이제 잊어버리고 있는 신화를 살려내려하다니.”
“호머가 만났던 그들을 만날거야. 신화는 그들이 세상이 만들고, 인간을 만들고, 인간에게 사기쳤지만, 나는 그들을 찾아내 올림푸스에서 이 땅으로 끌어내릴 거야. 그래서 신화속의 인간이 아닌, 인간 속의 신화를 만들거야.”
“재미있어요. 당신 다와요.”
“크로노스가 자식들을 삼킬 때, 레아는 제우스만을 이곳 크레테의 어느 산속 동굴에 숨겨서 살렸지. 그리곤 제우스는 지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무찌르고 신계와 인간계의 주인이 되었어. 그런데 이곳 크레테의 웃기는 전설은 제우스의 무덤이 이곳에 있다는 거야. 이 사실을 가지고, 이곳 출신의 철학자 에피메니데스(Epimenides. B.C. 630-500)는 ”크레테인은 거짓말 장이다“라고 말하며 수수께끼같은 명제를 만들었지. 그의 말처럼 크레테인이 거짓말장이 이라면, 크레테인인 자신의 말도 거짓말이라는 이야기가 되지. 그러면, 제우스의 무덤이 크레테에 있다는 말은 거짓이 아닌 사실이 되는 것이야. 에피메니데스는 5대 현인 중의 한 사람이야. 이런 사람의 말을 그냥 헛소리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제우스는 태어나자 마자, 이곳으로 숨겨졌고, 불사의 신이라는 존재가 이곳에 무덤을 남긴 것이지. 그러나 이 무덤은 신화와 역사 속에서 철저히 묵인 되었어. 오직 한명의 현인만이 알듯말듯한 소리를 남긴채 말야.“
“도대체 진은 그런 이야기들을 어디서 찾은거예요. 그리고 왜 그런 이야기를 당신의 박사 논문과 연결시키는 거예요. 한낱 이야기인데...”
“신화는 이야기야. 사람들은 그래서 신화를 이야기로 읽고 끝내버려. 나 역시 어려서부터 이런 신화 이야기에 골몰했었지. 그러나 신화는 그 문화와 환경 속에서 만들어지지. 그리고 그 문화와 환경에 영향을 주고 말야. 나는 어느 순간부터 이 신화에 끊지 못 할 애착을 느끼기 시작했어. 마치 운명처럼 말야... 그 운명의 끝이 어딘지는 모르겠어. 그리고 왜 그 운명의 끈이 나를 묶었는지도 모르겠고...”
“Ok, Ok. 당신의 운명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나도 같이 있겠어요. 당신 옆에 있어야 한다는 운명을 느끼니까요, 호호호”
“나야 Thank you지. 이런 미인이 나와 함께 해준다면 말야.”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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