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나게 뻑킹 판타지 19화.
퍽. 퍽-
우규는 코사의 엉덩이를 걷어차서, 1톤짜리 허리 마법가방에 쑤셔 넣었다.
코사는 얌전했다.
“조용히 있어.”
“네.”
우규는 조금 불안했다.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좀 답답하지?”
“차.......참을 만 해요.”
작은 가방 입구로 머리를 내민 그녀는 볼을 발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
우규는 입술이 살짝 떨렸다.
가방의 크기는 가로 30센티, 세로 20센티로 매우 작다. 그 작은 가방 안에 거대한 몸통은 사라져 버리고, 머리만 남은 모양을 보니 무척 기괴스러웠기 때문이다.
머리통이 무슨 가방에 매달린 수박 같았다.
그는 가방을 옆구리에 낀 다음 입구로 불쑥 튀어나온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예쁘네. 이러니까 얼마나 좋아.”
“..........”
그녀는 대답을 안 하고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우규는 갑자기 이렇게 말 잘 듣는 강아지가 된 그녀가 약간 불안했다.
“아까 그게 그렇게 좋았어? 한번 해주니까 진짜 얌전해 졌네.”
“...........”
역시 얼굴만 붉힐 뿐 그녀는 대답을 못했다.
우규는 그녀의 코뚜레를 몇 번 잡아 당겼다.
“말해. 젖소야.”
“하........조.......좋았어요.”
“오줌구멍에 박히니까 그렇게 좋았어?”
“하........네.”
“다음에 또 해줘?”
이번에는 그녀도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곧 잘 익은 사과처럼 얼굴을 발갛게 물들인 그녀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또........또 해주세요.”
“하하하.”
우규가 크게 웃었다.
그러다 그는 바지를 밑으로 내린 다음 그녀의 입술에 자지를 들이 밀었다. 사실은 자지를 들이민 것이 아니라, 몸통은 사라지고 머리통만 남은 그녀의 얼굴을 잡고 사타구니에 가져다댄 것이다.
“상 줄게. 맛있게 먹어.”
“...........”
그녀는 잠시 당황해 하다가 눈을 위로 올려 그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다 그녀는 살짝 혀를 내밀어 귀두를 몇 번 핥더니 자지 전체를 목구멍까지 삼키고 쭉쭉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쭉쭉.......쭙.”
“윽.”
우규는 움찔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마치 자위기구를 흔들 듯 그녀의 머리통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통은 작은 가방 안으로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그 모습이 흡사 허공에서 두 손으로 축구공을 흔드는 것 같았다.
“잘 빠네.”
“..........쭙쭙.”
코사는 뚫어지게 내려다보는 그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아예 눈을 감아 버렸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확........깨물어서 자지를 잘라 버릴까?’
하지만 그런 짓을 한다면 그는 그녀를 반드시 수십 조각으로 포를 떠서 죽여 없앨 것이었다.
레이디의 복수는 10년도 늦지 않다.
그는 진짜 마왕이다.
정면승부는 피해야 했다.
잠시 이렇게 그에게 순종하는 척 가장을 하다가 나중에 기회를 보아서 결정적인 순간 목을 따서 숨통을 끊어 버려야 했다.
“쭙쭙......쪽쪽.”
숨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놈의 역겨운 자지 냄새로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격렬하게 혀를 놀리며 그 더러운 자지를 깊숙이 빨아들였다.
‘더러운 자지........냄새나는 좆.’
인내가 깊을수록 나중에 복수는 짜릿하리라.
기왕에 연기하는 것, 더 그럴싸하게 발정 난 보지처럼 행동해서 그를 방심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정말 게걸스럽게 입으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 그의 자지를 빨고 핥았다.
그런데 그럴수록 몸은 뜨거워졌다.
‘하.........좆. 나쁜 좆. 뜨거운 자지.’
그냥 맛있게 빠는 것처럼 연기하는 것뿐인데, 그런 흉내를 내면 낼수록 그 더러운 자지가 정말로 맛이 있게 느껴졌던 것이다.
‘마.......말도 안 돼.’
그녀는 스스로 깜짝 놀랐다.
이 냄새나는 더러운 자지가 정말로 맛이 있을 리 없지 않은가? 그녀는 급히 삼키고 빨아들이던 입술의 움직임을 멈췄다.
하지만 잠시였다.
우규가 귀를 잡고 머리통을 움직여 귀두로 목구멍을 꾹꾹 건드리자 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다시 게걸스럽게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후르룹.......쩝쩝.”
꿀물이 입안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목구멍을 타고 안으로 들어간다.
남자의 자지는 꿀 바른 당근 같았다.
의식은 계속해서 그것을 부정했지만, 본능은 그 행위가 무척 맛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더럽고, 냄새 나.’
그녀는 다시 한차례 강하게 스스로에게 경고했다.
남자의 자지를 빠는 것은 짐승도 하지 않는 추악하고 더러운 짓이다. 다만 지금 이렇게 발정 난 개년처럼 맛있게 빠는 척 하는 것은 나중에 있을 복수를 위해 잠시 그를 속이는 것뿐이다.
‘진짜로 맛있는 게 아니야.’
그러자 후끈 달아오르던 몸이 잠시 진정이 되었다.
바로 그때였다.
껄떡. 껄떡-
짐승 같은 남자 놈의 갑자기 ‘으윽’하는 신음을 토하더니 자지가 돌처럼 단단해 졌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뜨거운 자지가 벌떡벌떡 마구 요동치더니 귀두 끝에서 뭔가 화끈하고 뜨거운 것이 터져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순간 코사는 머릿속이 핑- 돌았다.
“하.........”
남자 놈의 더러운 정액이었다.
그 더러운 것이 목구멍에 착착 감겼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급히 눈을 뜨며 뭔가 괴로운 듯 인상을 찡그리는 우규의 표정을 살폈다.
‘기.......기분이 좋은가?’
싸면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더러운 걸 싸면서 기분이 좋아?’
볼수록 그의 표정에 몰입이 되었다.
“하아........”
갑자기 숨이 목구멍까지 차오르고 보지가 시큰해지면서 찌르르 사타구니가 저려왔다.
‘내가 빨아주니까 좋아하는 거야. 추잡한 놈.’
하지만 왠지 모르지만 그가 좋아하니 스스로 대견스럽고 뿌듯한 기분이 밀려들었다.
묘한 우월감이었다.
‘내가 빨아주니까.......내가 좆을 핥아주니까.........’
그리고 그 묘한 우월감이 미치도록 기분이 좋았다.
보지가 계속해서 찌륵 찌륵 울렸다.
의식이 머릿속 작은 한 점으로 변하고 시야가 극도로 좁아졌다.
“쫍쫍.......쭉쭉.”
입가로 타액이 질질 흘러나왔다.
심장이 터질 듯 두근거려서 미칠 것 같았다.
그녀는 더욱 혀와 입에 힘을 주어서 자지를 빨아 들였다. 자지 끝으로 연신 뜨겁고 끈끈한 것이 마구 터져 나와 목구멍을 간질였다.
펑. 펑. 펑-
그녀는 그걸 계속해서 꿀꺽꿀꺽 삼켰다.
더럽고 추한 오물이었지만, 몸과 본능은 그걸 맛있는 꿀물이라고 인식했다.
‘하........좆물.......좆물.......’
인정할 수 없지만 너무 맛있었다.
끈끈한 것이 목구멍에 착착 감겨서 넘어가는 느낌에 온 몸이 전율했다.
한 방울도 놓치기 싫었다.
꿀꺽. 꿀꺽-
‘좆물. 더러운 좆물. 다 내가 가질 거야. 다 내가 먹을 거야.’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미친 듯이 목구멍에 정액을 토하던 자지가 차츰 기가 죽으며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코사는 그때까지 미친 듯이 혀를 놀리다가 자지가 힘이 풀려 완전히 늘어지자 그제야 그걸 토해내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학. 학.”
“맛있었어?”
“..........”
코사는 너무 흥분해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분명 너무 맛이 좋았지만, 정말 맛이 있다고 대답하기에는 스스로 너무 비참했고,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대답하자니 그를 속일 수 없었다.
그때 우규가 코뚜레를 확 잡아당겼다.
“좆물이 맛있냐고?”
“하악........마.......맛있어요.”
“가끔 먹여줄까?”
“네.”
부끄럽게 대답한 그녀가 결국 고개를 숙이고 눈을 밑으로 내리 깔았다.
“하하하.”
우규는 통쾌하게 웃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머리를 가방 안에 밀어 넣고는 지퍼를 완전히 잠가 버렸다.
부욱-
“거기 얌전히 있으면 또 먹여줄게.”
“.........”
코사는 대답하지 못했다.
지퍼가 완전히 닫히면 안과 밖이 완전히 차단되어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끝없는 암흑공간속에 홀로 던져진 느낌이었다.
“하아........”
작게 한숨을 내쉰 그녀는 가방 속 암흑공간이 그녀를 부드럽게 조여 오는 것을 느끼고 몸에 힘을 풀었다. 지난번처럼 발버둥 쳐 봐야 힘만 빠진다는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가방 안은 얌전히만 있으면 제법 아늑하고 포근했다.
하지만 한번 뜨거워진 몸은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다. 뜨거운 정액이 목구멍에 발사되어 착착 감겨오던 느낌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다.
‘또 먹고 싶어.’
음탕한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곧 그녀는 그것이 여자의 몸에 각인된 또 다른 본성이라고 생각하고는 곧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포기해 버렸다. 잃어버린 애노포비아 시대의 성(性)은 즐거운 것이었다. 그녀는 슬그머니 손을 밑으로 내려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하아.......”
곧 기분이 좋아졌다.
그녀는 손가락 한 개를 펴서 아까 그가 힘차게 쑤시던 오줌구멍에 밀어 넣었다.
짜릿했다.
‘이렇게 좋다니.......’
그녀는 실로 감격했다.
팽팽한 긴장감과 시큰시큰 오줌이 마려웠다.
하지만 아까 그가 그녀를 완전히 압도하며 정신없이 휘몰아치던 그 느낌은 아니었다.
간질간질 애만 탔다.
만지면 만질수록 욕구불만만 더욱 커지고 가슴은 미치도록 답답해졌다.
결국 그녀는 화가 나서 보지에서 손을 떼어버렸다.
손장난으로는 한계가 분명했던 것이다.
문득 그가 그녀를 가방에서 끄집어내서 아까처럼 숨 막히게 괴롭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고 뜨거운 막대기가 살 속을 파고들어서 푹푹 찔러준다면 개처럼 멍멍 짖으라고 해도 행복할 것 같았다.
보지가 다시 벌렁거렸다.
“하아........”
그러다 그녀는 깜짝 놀랐다.
“하아........뭐야? 음탕한 보지처럼.”
그녀는 단지 그를 속이기 위해 음탕한 보지가 된 것처럼 연기를 하는 것이다. 정말로 더러운 남자 놈의 노리개가 되어 음탕한 암캐가 된 것은 아니었다.
“미쳤어.”
머릿속은 또 다시 복잡해졌다.
그러는 사이 가방에 그녀를 쑤셔 넣은 우규는 대충 짐을 정리했다. 그리고는 그 길로 숲을 빠져나와 오르가네 집으로 향했다.
꼬르륵-
이미 점심때가 지나 배가 고파졌다.
뒷문을 지나 주방에 들어서니 아무도 없었다.
현관을 빠져나와 앞마당으로 나가자 오르가는 가판대에 음식을 펼쳐놓고 장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녀의 뒤태는 언제나 아름다웠다.
커다란 엉덩이와 타이트한 화이트 팬츠.
터질듯 한 엉덩이는 금방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지 벌떡 자지를 꼴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후우.......”
젖의 효과는 정말 놀라웠다.
몰래 뒤로 다가간 우규는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힘차게 올려 부쳤다.
짝-
“에구머니나.”
깜짝 놀란 오르가가 바닥에 쪼그려 앉았다.
하지만 곧 그를 발견한 그녀는 화끈 거리는 엉덩이를 문지르면서도,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얼굴에 화사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장사 준비해요?”
“아.......네.”
“나 배고픈데.......”
“아.......잠시 만요.”
그녀는 급히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우규가 그녀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그녀는 냉장고에서 재워두었던 소고기를 꺼내 불돌에 불을 붙이고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곧 고소한 냄새가 부엌 가득 퍼졌다.
우규는 쓱 그녀의 뒤로 다가가 두 손으로 풍만한 엉덩이를 조몰락거렸다.
“맛있어 보이네.”
“아........네. 콩 소스로 재워뒀어요. 아침에 애들 먹이고, 손님이 오면 주려고 남겨뒀어요.”
“아니, 그것 말고 오르가 엉덩이.”
“아.......”
오르가는 얼굴이 빨개져서 안절부절 못했다.
우규는 두 손으로 허리끈을 눌러 그녀의 팬츠를 속옷과 함께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곧 크고 허연 엉덩이가 드러났다.
그는 그 자리에 쪼그려 앉은 다음 두 손으로 그걸 양쪽으로 힘껏 벌리고 얼굴을 그 사이에 가져다댔다.
시큼한 냄새가 났다.
움찔-
오르가는 살짝 당황하며 엉덩이를 비틀었다.
“소.......손님.”
“가만히 있어요. 계속 요리해요.”
“하아.......네.”
그녀는 조리대에서 밥을 데우고, 고기를 볶았다.
하지만 그가 뒤에서 엉덩이를 활짝 벌리고, 장난을 치고 있으니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가 조그맣게 말했다.
“무.......문 좀 닫을게요.”
앞뒷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 누군가 길을 지나다가 안을 들여다볼 수도 있었다. 어제 딸에게 들킨 걸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렸다.
하지만 그는 단호했다.
“그냥, 요리나 해요.”
“그.......그래도........”
그녀가 계속 망설이자, 우규는 화가 났는지 말없이 몸을 일으키더니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오르가는 미안해졌다.
자지 맛을 알아버린 그녀는 그의 표정이 약간만 변해도 모든 것이 자기 잘못처럼 느껴졌다. 혹시 그가 떠날까봐 겁이 났고, 그가 마음이 변해서 다시는 성(性)을 안 해줄까봐 조바심이 났다.
한 상 가득차려, 방으로 들어가니 그는 벽에 등을 기대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저.......식사하세요.”
“아.......네.”
뭔가 깊은 생각에서 깨어난 우규는 밥상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냠냠.”
그는 뭐든 복스럽게 잘 먹는다.
오르가는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멍하니 그가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옆에 슬쩍 다가가서 이것저것 찬을 집어서 밥 위에 올려주었다.
“맛있어요?”
“네.”
“이것도 드셔보세요. 아침에 시장에 나가서 사온 싱싱한 새우에요.”
그러면서 그녀는 손바닥만 한 왕새우 하나를 집어서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그의 입에 넣어 주었다.
무슨 대게 맛이었다.
“어때요? 맛있죠?”
“네.”
오르가는 크게 기뻐했다.
그녀는 다시 새우를 손질해서 그의 입에 넣어주었다.
우규는 오물오물 새우 살을 받아먹다가, 그녀의 손가락을 이빨로 살짝 깨물었다.
오르가는 움찔 놀라며 얼굴이 붉어졌다.
하지만 감히 그의 입에서 손가락을 빼내지는 못했다.
그때 그가 와락 그녀를 바닥에 엎어트리며 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입술을 덮쳐서 씹고 있던 새우살을 그녀의 입안에 뱉었다.
“으웁.”
처음에 그녀는 당황했지만, 그의 침이 섞여있는 새우 살이라고 생각하니 하나도 더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입안에 밀려드는 물질을 몽땅 목구멍에 삼킨 그녀는 강한 식욕이 치밀어 올랐다.
“하아........”
재빨리 그의 입술을 덮친 그녀는 그의 이빨에 낀 음식 찌꺼기까지 혀로 파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머릿속이 멍해졌다.
평소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 그가 토해내는 모든 것들을 씹고 삼켜서 몸속에 간직하고 싶었다.
“쩝쩝.”
욕구는 더욱 강해졌다.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고 보지가 축축해졌다.
그때 우규가 더듬더듬 그녀의 바지를 더듬기 시작했다.
오르가는 그를 도와 팬츠를 벗고 두 다리를 옆으로 벌려주었다. 그러자 바지를 끌어내린 우규가 그 위에 올라타며 굵은 자지로 보지를 쑤셔 박았다.
푹-
“하아.......”
오르가는 뜨거운 숨을 길게 내 뱉으며 부르르 떨리는 몸으로 그의 등과 엉덩이를 두 발과 두 손으로 강하게 휘어 감았다.
“조.......좋아요,”
그가 나타난 순간부터 이미 흥분하고 있던 그녀였다.
굵고 큰 것이 살을 파고들자, 그녀는 너무 감격한 나머지 그대로 가 버릴 것 같았다.
그녀가 짧게 외쳤다.
“소.......손님. 사랑해요.”
이곳 상아대륙에서는 남녀 간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다. 남자와 여자는 단지 정신적 교감만이 허용되었고, 간혹 사람들은 그걸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는 하는데, 지구에서의 에로스적 표현과는 약간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오르가는 이 감격을 마땅히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고, 그래서 삼성론에 있는 남녀 간의 교감을 빗댄 말로 그 기분을 표현한 것이다.
그만큼 그녀는 흥분에 젖어 있었다.
당연히 우규는 그 고상하고 복잡한 뜻을 모른다.
그는 급히 그녀의 상의를 올려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분홍색 젖꼭지에서 하얀 젖이 줄줄 흘러나왔다.
귀해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풍요로운 젖이었다.
우규는 그걸 급히 입에 물고 쭉쭉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몸에서 계속 불끈 불끈 힘이 솟아나고 갈증이 더해만 갔다.
그는 거세게 허리를 움직였다.
푹. 푹. 푹-
“하으.......학........학.”
오르가는 순식간에 절정에 이르고 말았다.
그 순간 우규는 뜨거운 정액을 힘차게 뿜어대며 내리찍는 좆 질에 더욱 힘을 가했다.
펑. 펑. 펑-
“으윽.”
그녀는 남자경험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남자가 사정을 하고 나면 섹스는 끝이 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뜨거운 정액이 자궁벽을 두들기며 뜨겁게 발사되자 그녀는 다급한 마음에서도 그 느낌에 미칠 듯 전율했다.
“하.......조.......조금만 더.”
첫 번째 절정을 넘어 두 번째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한 오르가였다.
그녀는 두 팔과 두 다리로 그를 강하게 옥죄였다.
하지만 정액을 몽땅 토해낸 우규는 ‘헉,헉’하는 거친 숨결과 함께 그녀의 몸 위에 축 늘어졌다.
“아.........”
오르가는 너무 아쉬웠다.
엉덩이를 쥐어짜며 매달렸지만 소용없었다.
그러나 축 늘어진 물건이 몸 안에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느낌도 썩 나쁘지 않았다.
곧 마음의 안정을 찾은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고 두 손으로 그의 등을 쓰다듬어 주며 여운을 즐겼다.
그러다 그녀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그의 정액에 내 몸 안에 있어.’
갑자기 가슴이 찌르르 울리며 감동이 되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남자와 여자가 성(性)을 하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현실은 연구소에서 정제된 정액이 아니면 임신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있어 우규는 어디까지나 판타지 같은 존재였다.
여자가 성(性)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직접 가르쳐 주었고, 또 그게 얼마나 황홀하고 가슴 벅찬 일인지 그것도 직접 증명해주었다.
그렇다면 임신도 가능할지 모른다.
머릿속에서 아기가 떠오르자 그녀는 뜨거워지는 몸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의 아기를 가지고 싶어.’
자신의 몸으로 그의 씨를 받아서 아기를 가질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았다.
“하아........”
‘나는 그의 씨받이가 되는 거야.’
배가 불러오는 상상을 하자 머리까지 아찔했다.
가슴이 쿵쾅쿵쾅 두근거리고 사타구니가 지릿지릿 저려왔다. 결국 그녀는 강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와락 그의 몸을 끌어안았다.
“임신하고 싶어요.”
우규는 움찔했다.
“이.......임신이요?”
오르가는 혹시 자신이 뭔가 실수를 한 게 아닌가 싶어 슬쩍 눈을 내리 깔았다. 자연임신이라니, 무슨 사이비교 교주도 아니고 그에게 분명 이상한 여자처럼 보였을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이상한 말을 꺼낸 것을 곧 후회했다.
“오르가, 혹시 가임기간이에요?”
“가임기간? 그게 뭐죠?”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냐고요?”
“아.......그런 것도 있나요?”
오르가는 두 딸의 엄마였다.
하지만 임신에 대해서는 남자인 우규보다도 아는 게 없었다. 여기서 아기를 가지고 싶으면 연구소로 가서 정제정액을 분양받고 병원에 가서 수정을 한다.
수정 날자는 닥터가 정해주기 때문에 엄마들은 가임기간에 대한 알 필요도 없고, 그게 왜 필요한지 관심조차 없었다.
따라서 그녀는 가임기간이 뭔지 모른다.
그녀가 두 눈을 멀뚱멀뚱 거리자 우규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이종교배가 가능하기나 할까?’
우규가 생각하기에 이곳 인간들은 이종족이었다.
지구인들과 놀랍도록 닮아있지만, 미묘하게 다른 점이 더 많았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우규는 애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미 한 번의 결혼을 실패한 그였다.
이상한 기분이 든 그는 말없이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뒤로 떨어져 앉았다.
“아.........”
그러자 오르가는 스스로 자책했다.
‘그가 화가 났구나.’
주제파악도 못하고 망상에 젖어서 임신을 시켜달라고 부탁한 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깨달은 것이다.
당연히 그는 화를 낼만했다.
일단 여기서 남자의 정액은 엄청난 고가였다.
당장 수정이 가능한 상등품 정제정액은 1천 골드가 넘어가는 것도 있었다. 정제되지 않은 자연정액이라도 팔 때 50골드, 거래 될 때는 60에서 70골드정도가 보통이었다. 한 달에 90에서 120골드 정도 버는 오르가로서는 그것도 엄청난 금액이었다.
‘염치없이 그 귀한 걸.......’
그녀는 곧 현실로 돌아왔다.
보지들이라면 그가 토해낸 정액을 최대한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녀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었다. 그가 그녀의 보지에 사정을 할 때 마다 최소 10골드에서 70골드까지를 그냥 허공에 날리는 것이었다.
‘자연임신이라니.......바보같이.’
도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국에서 보지들을 남자들에게 제공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사료를 먹고 개조된 보지들의 질구는 남자의 정액을 상하지 않게 저장하고, 나중에 메추리알크기의 정액란으로 배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국은 그 정액란을 보지들에게 20골드에 구매한다.
연구소에서 남자에게 직접 기증받은 정액보다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책정되지만, 정액란 한 개의 값이 20골드라면 적은 돈이 아니었다.
보지들은 그렇게 당국과 연구소에 판 정액란 값을 주인과 50대 50으로 나누고 세금을 제한 5골드를 자신의 몫으로 가지게 된다. 한 번 불타오른 남자는 하루에 몇 번이고 사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보지들은 많은 돈을 벌수도 있다.
하지만 한 명의 남자는 여러 보지들을 거느리고 있고, 꼭 질구에만 사정을 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제로 몸매가 좋고 인기가 많은 상품질 보지가 아니라면 수입은 그다지 많지 않다.
6~9등급 하품질 보지들이 주인에게 분양되면 평균 한 달에 60골드 정도를 버는데, 보지들은 대게 그렇게 모은 돈을 은행에 저축해서 노후를 준비한다.
보지들은 질리면 주인에게 여기저기 돌려지다가 쉽게 버려지기 때문에, 사유재산을 소유할 수 없는 보지들이었지만 최소한의 복지정책으로 당국도 정액란의 판매대금에 대해서는 눈감아 주고 있었다.
오르가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남자들은 보통 정액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한다.
그렇다면 그가 그녀와 성(性)을 할 때마다, 그의 생활은 어려워 질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보지사료를 사다가 좀 먹어볼까?’
그녀는 급히 고개를 저었다.
제일 싸구려 보지사료 한 달 치도 300골드나 한다.
그녀의 형편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금액이었고, 여자로서 보지사료를 먹는다는 것도 수치스러웠다.
가슴이 답답해졌다.
대충 옷을 주워 입은 그녀는 그가 식사를 마치자, 상을 들고 부엌으로 나갔다. 양동이 물로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아낸 그녀는 설거지를 한 후 마당으로 나섰다.
그때 그 뒤를 따라 나온 우규가 슬쩍 그녀의 손을 잡았다.
“뭐 하려고요?”
“아.......장사하려고요.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워두면.......”
“그까짓 음식 팔아서 얼마나 번다고요. 오늘부터 장사 그만둬요.”
“네?”
오르가는 살짝 당황했다.
우규가 빙그레 웃으며 말을 이었다.
“경치 좋고, 인적이 드문 땅 좀 알아봐요. 동쪽 해변이 좋겠네요. 여기 구리 값은 어떤지 모르겠네. 값이 적당해야 할 텐데........아. 오르가 치즈 만들 줄 알아요? 분유면 더 좋고요.”
“아.......그게.”
오르가는 우물쭈물 대답을 못했다.
우규는 그녀의 손을 잡고, 납치하듯 거리로 나갔다.
“앞으로 고향을 오가면서 유통업 좀 해 보려고요. 여기서는 남자의 경제활동은 금지된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나 대신에 오르가가 좀 나서줘요. 먼저 복덕방으로 가야 하나? 젖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목장도 필요하려나? 여기 땅값 비싼가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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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글 쓰는게 쉽지는 않네요.
ㅡ.ㅡ
퍽. 퍽-
우규는 코사의 엉덩이를 걷어차서, 1톤짜리 허리 마법가방에 쑤셔 넣었다.
코사는 얌전했다.
“조용히 있어.”
“네.”
우규는 조금 불안했다.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좀 답답하지?”
“차.......참을 만 해요.”
작은 가방 입구로 머리를 내민 그녀는 볼을 발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
우규는 입술이 살짝 떨렸다.
가방의 크기는 가로 30센티, 세로 20센티로 매우 작다. 그 작은 가방 안에 거대한 몸통은 사라져 버리고, 머리만 남은 모양을 보니 무척 기괴스러웠기 때문이다.
머리통이 무슨 가방에 매달린 수박 같았다.
그는 가방을 옆구리에 낀 다음 입구로 불쑥 튀어나온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예쁘네. 이러니까 얼마나 좋아.”
“..........”
그녀는 대답을 안 하고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우규는 갑자기 이렇게 말 잘 듣는 강아지가 된 그녀가 약간 불안했다.
“아까 그게 그렇게 좋았어? 한번 해주니까 진짜 얌전해 졌네.”
“...........”
역시 얼굴만 붉힐 뿐 그녀는 대답을 못했다.
우규는 그녀의 코뚜레를 몇 번 잡아 당겼다.
“말해. 젖소야.”
“하........조.......좋았어요.”
“오줌구멍에 박히니까 그렇게 좋았어?”
“하........네.”
“다음에 또 해줘?”
이번에는 그녀도 잠시 망설였다.
하지만 곧 잘 익은 사과처럼 얼굴을 발갛게 물들인 그녀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또........또 해주세요.”
“하하하.”
우규가 크게 웃었다.
그러다 그는 바지를 밑으로 내린 다음 그녀의 입술에 자지를 들이 밀었다. 사실은 자지를 들이민 것이 아니라, 몸통은 사라지고 머리통만 남은 그녀의 얼굴을 잡고 사타구니에 가져다댄 것이다.
“상 줄게. 맛있게 먹어.”
“...........”
그녀는 잠시 당황해 하다가 눈을 위로 올려 그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다 그녀는 살짝 혀를 내밀어 귀두를 몇 번 핥더니 자지 전체를 목구멍까지 삼키고 쭉쭉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쭉쭉.......쭙.”
“윽.”
우규는 움찔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그러면서 그는 마치 자위기구를 흔들 듯 그녀의 머리통을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통은 작은 가방 안으로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그 모습이 흡사 허공에서 두 손으로 축구공을 흔드는 것 같았다.
“잘 빠네.”
“..........쭙쭙.”
코사는 뚫어지게 내려다보는 그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아예 눈을 감아 버렸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확........깨물어서 자지를 잘라 버릴까?’
하지만 그런 짓을 한다면 그는 그녀를 반드시 수십 조각으로 포를 떠서 죽여 없앨 것이었다.
레이디의 복수는 10년도 늦지 않다.
그는 진짜 마왕이다.
정면승부는 피해야 했다.
잠시 이렇게 그에게 순종하는 척 가장을 하다가 나중에 기회를 보아서 결정적인 순간 목을 따서 숨통을 끊어 버려야 했다.
“쭙쭙......쪽쪽.”
숨이 목구멍까지 차올랐다.
놈의 역겨운 자지 냄새로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격렬하게 혀를 놀리며 그 더러운 자지를 깊숙이 빨아들였다.
‘더러운 자지........냄새나는 좆.’
인내가 깊을수록 나중에 복수는 짜릿하리라.
기왕에 연기하는 것, 더 그럴싸하게 발정 난 보지처럼 행동해서 그를 방심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정말 게걸스럽게 입으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 그의 자지를 빨고 핥았다.
그런데 그럴수록 몸은 뜨거워졌다.
‘하.........좆. 나쁜 좆. 뜨거운 자지.’
그냥 맛있게 빠는 것처럼 연기하는 것뿐인데, 그런 흉내를 내면 낼수록 그 더러운 자지가 정말로 맛이 있게 느껴졌던 것이다.
‘마.......말도 안 돼.’
그녀는 스스로 깜짝 놀랐다.
이 냄새나는 더러운 자지가 정말로 맛이 있을 리 없지 않은가? 그녀는 급히 삼키고 빨아들이던 입술의 움직임을 멈췄다.
하지만 잠시였다.
우규가 귀를 잡고 머리통을 움직여 귀두로 목구멍을 꾹꾹 건드리자 그녀는 결국 참지 못하고 다시 게걸스럽게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후르룹.......쩝쩝.”
꿀물이 입안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목구멍을 타고 안으로 들어간다.
남자의 자지는 꿀 바른 당근 같았다.
의식은 계속해서 그것을 부정했지만, 본능은 그 행위가 무척 맛이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더럽고, 냄새 나.’
그녀는 다시 한차례 강하게 스스로에게 경고했다.
남자의 자지를 빠는 것은 짐승도 하지 않는 추악하고 더러운 짓이다. 다만 지금 이렇게 발정 난 개년처럼 맛있게 빠는 척 하는 것은 나중에 있을 복수를 위해 잠시 그를 속이는 것뿐이다.
‘진짜로 맛있는 게 아니야.’
그러자 후끈 달아오르던 몸이 잠시 진정이 되었다.
바로 그때였다.
껄떡. 껄떡-
짐승 같은 남자 놈의 갑자기 ‘으윽’하는 신음을 토하더니 자지가 돌처럼 단단해 졌던 것이다.
그와 동시에 뜨거운 자지가 벌떡벌떡 마구 요동치더니 귀두 끝에서 뭔가 화끈하고 뜨거운 것이 터져 나오는 것이 느껴졌다.
순간 코사는 머릿속이 핑- 돌았다.
“하.........”
남자 놈의 더러운 정액이었다.
그 더러운 것이 목구멍에 착착 감겼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급히 눈을 뜨며 뭔가 괴로운 듯 인상을 찡그리는 우규의 표정을 살폈다.
‘기.......기분이 좋은가?’
싸면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더러운 걸 싸면서 기분이 좋아?’
볼수록 그의 표정에 몰입이 되었다.
“하아........”
갑자기 숨이 목구멍까지 차오르고 보지가 시큰해지면서 찌르르 사타구니가 저려왔다.
‘내가 빨아주니까 좋아하는 거야. 추잡한 놈.’
하지만 왠지 모르지만 그가 좋아하니 스스로 대견스럽고 뿌듯한 기분이 밀려들었다.
묘한 우월감이었다.
‘내가 빨아주니까.......내가 좆을 핥아주니까.........’
그리고 그 묘한 우월감이 미치도록 기분이 좋았다.
보지가 계속해서 찌륵 찌륵 울렸다.
의식이 머릿속 작은 한 점으로 변하고 시야가 극도로 좁아졌다.
“쫍쫍.......쭉쭉.”
입가로 타액이 질질 흘러나왔다.
심장이 터질 듯 두근거려서 미칠 것 같았다.
그녀는 더욱 혀와 입에 힘을 주어서 자지를 빨아 들였다. 자지 끝으로 연신 뜨겁고 끈끈한 것이 마구 터져 나와 목구멍을 간질였다.
펑. 펑. 펑-
그녀는 그걸 계속해서 꿀꺽꿀꺽 삼켰다.
더럽고 추한 오물이었지만, 몸과 본능은 그걸 맛있는 꿀물이라고 인식했다.
‘하........좆물.......좆물.......’
인정할 수 없지만 너무 맛있었다.
끈끈한 것이 목구멍에 착착 감겨서 넘어가는 느낌에 온 몸이 전율했다.
한 방울도 놓치기 싫었다.
꿀꺽. 꿀꺽-
‘좆물. 더러운 좆물. 다 내가 가질 거야. 다 내가 먹을 거야.’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미친 듯이 목구멍에 정액을 토하던 자지가 차츰 기가 죽으며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코사는 그때까지 미친 듯이 혀를 놀리다가 자지가 힘이 풀려 완전히 늘어지자 그제야 그걸 토해내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학. 학.”
“맛있었어?”
“..........”
코사는 너무 흥분해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분명 너무 맛이 좋았지만, 정말 맛이 있다고 대답하기에는 스스로 너무 비참했고,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대답하자니 그를 속일 수 없었다.
그때 우규가 코뚜레를 확 잡아당겼다.
“좆물이 맛있냐고?”
“하악........마.......맛있어요.”
“가끔 먹여줄까?”
“네.”
부끄럽게 대답한 그녀가 결국 고개를 숙이고 눈을 밑으로 내리 깔았다.
“하하하.”
우규는 통쾌하게 웃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머리를 가방 안에 밀어 넣고는 지퍼를 완전히 잠가 버렸다.
부욱-
“거기 얌전히 있으면 또 먹여줄게.”
“.........”
코사는 대답하지 못했다.
지퍼가 완전히 닫히면 안과 밖이 완전히 차단되어 아무것도 볼 수 없었고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끝없는 암흑공간속에 홀로 던져진 느낌이었다.
“하아........”
작게 한숨을 내쉰 그녀는 가방 속 암흑공간이 그녀를 부드럽게 조여 오는 것을 느끼고 몸에 힘을 풀었다. 지난번처럼 발버둥 쳐 봐야 힘만 빠진다는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가방 안은 얌전히만 있으면 제법 아늑하고 포근했다.
하지만 한번 뜨거워진 몸은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다. 뜨거운 정액이 목구멍에 발사되어 착착 감겨오던 느낌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았다.
‘또 먹고 싶어.’
음탕한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곧 그녀는 그것이 여자의 몸에 각인된 또 다른 본성이라고 생각하고는 곧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포기해 버렸다. 잃어버린 애노포비아 시대의 성(性)은 즐거운 것이었다. 그녀는 슬그머니 손을 밑으로 내려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하아.......”
곧 기분이 좋아졌다.
그녀는 손가락 한 개를 펴서 아까 그가 힘차게 쑤시던 오줌구멍에 밀어 넣었다.
짜릿했다.
‘이렇게 좋다니.......’
그녀는 실로 감격했다.
팽팽한 긴장감과 시큰시큰 오줌이 마려웠다.
하지만 아까 그가 그녀를 완전히 압도하며 정신없이 휘몰아치던 그 느낌은 아니었다.
간질간질 애만 탔다.
만지면 만질수록 욕구불만만 더욱 커지고 가슴은 미치도록 답답해졌다.
결국 그녀는 화가 나서 보지에서 손을 떼어버렸다.
손장난으로는 한계가 분명했던 것이다.
문득 그가 그녀를 가방에서 끄집어내서 아까처럼 숨 막히게 괴롭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고 뜨거운 막대기가 살 속을 파고들어서 푹푹 찔러준다면 개처럼 멍멍 짖으라고 해도 행복할 것 같았다.
보지가 다시 벌렁거렸다.
“하아........”
그러다 그녀는 깜짝 놀랐다.
“하아........뭐야? 음탕한 보지처럼.”
그녀는 단지 그를 속이기 위해 음탕한 보지가 된 것처럼 연기를 하는 것이다. 정말로 더러운 남자 놈의 노리개가 되어 음탕한 암캐가 된 것은 아니었다.
“미쳤어.”
머릿속은 또 다시 복잡해졌다.
그러는 사이 가방에 그녀를 쑤셔 넣은 우규는 대충 짐을 정리했다. 그리고는 그 길로 숲을 빠져나와 오르가네 집으로 향했다.
꼬르륵-
이미 점심때가 지나 배가 고파졌다.
뒷문을 지나 주방에 들어서니 아무도 없었다.
현관을 빠져나와 앞마당으로 나가자 오르가는 가판대에 음식을 펼쳐놓고 장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녀의 뒤태는 언제나 아름다웠다.
커다란 엉덩이와 타이트한 화이트 팬츠.
터질듯 한 엉덩이는 금방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지 벌떡 자지를 꼴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후우.......”
젖의 효과는 정말 놀라웠다.
몰래 뒤로 다가간 우규는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힘차게 올려 부쳤다.
짝-
“에구머니나.”
깜짝 놀란 오르가가 바닥에 쪼그려 앉았다.
하지만 곧 그를 발견한 그녀는 화끈 거리는 엉덩이를 문지르면서도,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얼굴에 화사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장사 준비해요?”
“아.......네.”
“나 배고픈데.......”
“아.......잠시 만요.”
그녀는 급히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우규가 그녀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그녀는 냉장고에서 재워두었던 소고기를 꺼내 불돌에 불을 붙이고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곧 고소한 냄새가 부엌 가득 퍼졌다.
우규는 쓱 그녀의 뒤로 다가가 두 손으로 풍만한 엉덩이를 조몰락거렸다.
“맛있어 보이네.”
“아........네. 콩 소스로 재워뒀어요. 아침에 애들 먹이고, 손님이 오면 주려고 남겨뒀어요.”
“아니, 그것 말고 오르가 엉덩이.”
“아.......”
오르가는 얼굴이 빨개져서 안절부절 못했다.
우규는 두 손으로 허리끈을 눌러 그녀의 팬츠를 속옷과 함께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곧 크고 허연 엉덩이가 드러났다.
그는 그 자리에 쪼그려 앉은 다음 두 손으로 그걸 양쪽으로 힘껏 벌리고 얼굴을 그 사이에 가져다댔다.
시큼한 냄새가 났다.
움찔-
오르가는 살짝 당황하며 엉덩이를 비틀었다.
“소.......손님.”
“가만히 있어요. 계속 요리해요.”
“하아.......네.”
그녀는 조리대에서 밥을 데우고, 고기를 볶았다.
하지만 그가 뒤에서 엉덩이를 활짝 벌리고, 장난을 치고 있으니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가 조그맣게 말했다.
“무.......문 좀 닫을게요.”
앞뒷문이 활짝 열려 있어서 누군가 길을 지나다가 안을 들여다볼 수도 있었다. 어제 딸에게 들킨 걸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렸다.
하지만 그는 단호했다.
“그냥, 요리나 해요.”
“그.......그래도........”
그녀가 계속 망설이자, 우규는 화가 났는지 말없이 몸을 일으키더니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오르가는 미안해졌다.
자지 맛을 알아버린 그녀는 그의 표정이 약간만 변해도 모든 것이 자기 잘못처럼 느껴졌다. 혹시 그가 떠날까봐 겁이 났고, 그가 마음이 변해서 다시는 성(性)을 안 해줄까봐 조바심이 났다.
한 상 가득차려, 방으로 들어가니 그는 벽에 등을 기대고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저.......식사하세요.”
“아.......네.”
뭔가 깊은 생각에서 깨어난 우규는 밥상에 앉아 밥을 먹기 시작했다.
“냠냠.”
그는 뭐든 복스럽게 잘 먹는다.
오르가는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멍하니 그가 식사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옆에 슬쩍 다가가서 이것저것 찬을 집어서 밥 위에 올려주었다.
“맛있어요?”
“네.”
“이것도 드셔보세요. 아침에 시장에 나가서 사온 싱싱한 새우에요.”
그러면서 그녀는 손바닥만 한 왕새우 하나를 집어서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그의 입에 넣어 주었다.
무슨 대게 맛이었다.
“어때요? 맛있죠?”
“네.”
오르가는 크게 기뻐했다.
그녀는 다시 새우를 손질해서 그의 입에 넣어주었다.
우규는 오물오물 새우 살을 받아먹다가, 그녀의 손가락을 이빨로 살짝 깨물었다.
오르가는 움찔 놀라며 얼굴이 붉어졌다.
하지만 감히 그의 입에서 손가락을 빼내지는 못했다.
그때 그가 와락 그녀를 바닥에 엎어트리며 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입술을 덮쳐서 씹고 있던 새우살을 그녀의 입안에 뱉었다.
“으웁.”
처음에 그녀는 당황했지만, 그의 침이 섞여있는 새우 살이라고 생각하니 하나도 더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입안에 밀려드는 물질을 몽땅 목구멍에 삼킨 그녀는 강한 식욕이 치밀어 올랐다.
“하아........”
재빨리 그의 입술을 덮친 그녀는 그의 이빨에 낀 음식 찌꺼기까지 혀로 파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머릿속이 멍해졌다.
평소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 그가 토해내는 모든 것들을 씹고 삼켜서 몸속에 간직하고 싶었다.
“쩝쩝.”
욕구는 더욱 강해졌다.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지고 보지가 축축해졌다.
그때 우규가 더듬더듬 그녀의 바지를 더듬기 시작했다.
오르가는 그를 도와 팬츠를 벗고 두 다리를 옆으로 벌려주었다. 그러자 바지를 끌어내린 우규가 그 위에 올라타며 굵은 자지로 보지를 쑤셔 박았다.
푹-
“하아.......”
오르가는 뜨거운 숨을 길게 내 뱉으며 부르르 떨리는 몸으로 그의 등과 엉덩이를 두 발과 두 손으로 강하게 휘어 감았다.
“조.......좋아요,”
그가 나타난 순간부터 이미 흥분하고 있던 그녀였다.
굵고 큰 것이 살을 파고들자, 그녀는 너무 감격한 나머지 그대로 가 버릴 것 같았다.
그녀가 짧게 외쳤다.
“소.......손님. 사랑해요.”
이곳 상아대륙에서는 남녀 간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다. 남자와 여자는 단지 정신적 교감만이 허용되었고, 간혹 사람들은 그걸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는 하는데, 지구에서의 에로스적 표현과는 약간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오르가는 이 감격을 마땅히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고, 그래서 삼성론에 있는 남녀 간의 교감을 빗댄 말로 그 기분을 표현한 것이다.
그만큼 그녀는 흥분에 젖어 있었다.
당연히 우규는 그 고상하고 복잡한 뜻을 모른다.
그는 급히 그녀의 상의를 올려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다.
분홍색 젖꼭지에서 하얀 젖이 줄줄 흘러나왔다.
귀해서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풍요로운 젖이었다.
우규는 그걸 급히 입에 물고 쭉쭉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몸에서 계속 불끈 불끈 힘이 솟아나고 갈증이 더해만 갔다.
그는 거세게 허리를 움직였다.
푹. 푹. 푹-
“하으.......학........학.”
오르가는 순식간에 절정에 이르고 말았다.
그 순간 우규는 뜨거운 정액을 힘차게 뿜어대며 내리찍는 좆 질에 더욱 힘을 가했다.
펑. 펑. 펑-
“으윽.”
그녀는 남자경험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남자가 사정을 하고 나면 섹스는 끝이 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뜨거운 정액이 자궁벽을 두들기며 뜨겁게 발사되자 그녀는 다급한 마음에서도 그 느낌에 미칠 듯 전율했다.
“하.......조.......조금만 더.”
첫 번째 절정을 넘어 두 번째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한 오르가였다.
그녀는 두 팔과 두 다리로 그를 강하게 옥죄였다.
하지만 정액을 몽땅 토해낸 우규는 ‘헉,헉’하는 거친 숨결과 함께 그녀의 몸 위에 축 늘어졌다.
“아.........”
오르가는 너무 아쉬웠다.
엉덩이를 쥐어짜며 매달렸지만 소용없었다.
그러나 축 늘어진 물건이 몸 안에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느낌도 썩 나쁘지 않았다.
곧 마음의 안정을 찾은 그녀는 조용히 눈을 감고 두 손으로 그의 등을 쓰다듬어 주며 여운을 즐겼다.
그러다 그녀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그의 정액에 내 몸 안에 있어.’
갑자기 가슴이 찌르르 울리며 감동이 되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남자와 여자가 성(性)을 하면 아기를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현실은 연구소에서 정제된 정액이 아니면 임신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있어 우규는 어디까지나 판타지 같은 존재였다.
여자가 성(性)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직접 가르쳐 주었고, 또 그게 얼마나 황홀하고 가슴 벅찬 일인지 그것도 직접 증명해주었다.
그렇다면 임신도 가능할지 모른다.
머릿속에서 아기가 떠오르자 그녀는 뜨거워지는 몸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의 아기를 가지고 싶어.’
자신의 몸으로 그의 씨를 받아서 아기를 가질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았다.
“하아........”
‘나는 그의 씨받이가 되는 거야.’
배가 불러오는 상상을 하자 머리까지 아찔했다.
가슴이 쿵쾅쿵쾅 두근거리고 사타구니가 지릿지릿 저려왔다. 결국 그녀는 강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와락 그의 몸을 끌어안았다.
“임신하고 싶어요.”
우규는 움찔했다.
“이.......임신이요?”
오르가는 혹시 자신이 뭔가 실수를 한 게 아닌가 싶어 슬쩍 눈을 내리 깔았다. 자연임신이라니, 무슨 사이비교 교주도 아니고 그에게 분명 이상한 여자처럼 보였을 것이 분명했다.
그녀는 이상한 말을 꺼낸 것을 곧 후회했다.
“오르가, 혹시 가임기간이에요?”
“가임기간? 그게 뭐죠?”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냐고요?”
“아.......그런 것도 있나요?”
오르가는 두 딸의 엄마였다.
하지만 임신에 대해서는 남자인 우규보다도 아는 게 없었다. 여기서 아기를 가지고 싶으면 연구소로 가서 정제정액을 분양받고 병원에 가서 수정을 한다.
수정 날자는 닥터가 정해주기 때문에 엄마들은 가임기간에 대한 알 필요도 없고, 그게 왜 필요한지 관심조차 없었다.
따라서 그녀는 가임기간이 뭔지 모른다.
그녀가 두 눈을 멀뚱멀뚱 거리자 우규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이종교배가 가능하기나 할까?’
우규가 생각하기에 이곳 인간들은 이종족이었다.
지구인들과 놀랍도록 닮아있지만, 미묘하게 다른 점이 더 많았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우규는 애를 가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미 한 번의 결혼을 실패한 그였다.
이상한 기분이 든 그는 말없이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뒤로 떨어져 앉았다.
“아.........”
그러자 오르가는 스스로 자책했다.
‘그가 화가 났구나.’
주제파악도 못하고 망상에 젖어서 임신을 시켜달라고 부탁한 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깨달은 것이다.
당연히 그는 화를 낼만했다.
일단 여기서 남자의 정액은 엄청난 고가였다.
당장 수정이 가능한 상등품 정제정액은 1천 골드가 넘어가는 것도 있었다. 정제되지 않은 자연정액이라도 팔 때 50골드, 거래 될 때는 60에서 70골드정도가 보통이었다. 한 달에 90에서 120골드 정도 버는 오르가로서는 그것도 엄청난 금액이었다.
‘염치없이 그 귀한 걸.......’
그녀는 곧 현실로 돌아왔다.
보지들이라면 그가 토해낸 정액을 최대한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녀에게는 그럴 능력이 없었다. 그가 그녀의 보지에 사정을 할 때 마다 최소 10골드에서 70골드까지를 그냥 허공에 날리는 것이었다.
‘자연임신이라니.......바보같이.’
도덕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당국에서 보지들을 남자들에게 제공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사료를 먹고 개조된 보지들의 질구는 남자의 정액을 상하지 않게 저장하고, 나중에 메추리알크기의 정액란으로 배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당국은 그 정액란을 보지들에게 20골드에 구매한다.
연구소에서 남자에게 직접 기증받은 정액보다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낮은 가격에 책정되지만, 정액란 한 개의 값이 20골드라면 적은 돈이 아니었다.
보지들은 그렇게 당국과 연구소에 판 정액란 값을 주인과 50대 50으로 나누고 세금을 제한 5골드를 자신의 몫으로 가지게 된다. 한 번 불타오른 남자는 하루에 몇 번이고 사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보지들은 많은 돈을 벌수도 있다.
하지만 한 명의 남자는 여러 보지들을 거느리고 있고, 꼭 질구에만 사정을 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제로 몸매가 좋고 인기가 많은 상품질 보지가 아니라면 수입은 그다지 많지 않다.
6~9등급 하품질 보지들이 주인에게 분양되면 평균 한 달에 60골드 정도를 버는데, 보지들은 대게 그렇게 모은 돈을 은행에 저축해서 노후를 준비한다.
보지들은 질리면 주인에게 여기저기 돌려지다가 쉽게 버려지기 때문에, 사유재산을 소유할 수 없는 보지들이었지만 최소한의 복지정책으로 당국도 정액란의 판매대금에 대해서는 눈감아 주고 있었다.
오르가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남자들은 보통 정액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한다.
그렇다면 그가 그녀와 성(性)을 할 때마다, 그의 생활은 어려워 질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보지사료를 사다가 좀 먹어볼까?’
그녀는 급히 고개를 저었다.
제일 싸구려 보지사료 한 달 치도 300골드나 한다.
그녀의 형편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금액이었고, 여자로서 보지사료를 먹는다는 것도 수치스러웠다.
가슴이 답답해졌다.
대충 옷을 주워 입은 그녀는 그가 식사를 마치자, 상을 들고 부엌으로 나갔다. 양동이 물로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닦아낸 그녀는 설거지를 한 후 마당으로 나섰다.
그때 그 뒤를 따라 나온 우규가 슬쩍 그녀의 손을 잡았다.
“뭐 하려고요?”
“아.......장사하려고요. 너무 오래 자리를 비워두면.......”
“그까짓 음식 팔아서 얼마나 번다고요. 오늘부터 장사 그만둬요.”
“네?”
오르가는 살짝 당황했다.
우규가 빙그레 웃으며 말을 이었다.
“경치 좋고, 인적이 드문 땅 좀 알아봐요. 동쪽 해변이 좋겠네요. 여기 구리 값은 어떤지 모르겠네. 값이 적당해야 할 텐데........아. 오르가 치즈 만들 줄 알아요? 분유면 더 좋고요.”
“아.......그게.”
오르가는 우물쭈물 대답을 못했다.
우규는 그녀의 손을 잡고, 납치하듯 거리로 나갔다.
“앞으로 고향을 오가면서 유통업 좀 해 보려고요. 여기서는 남자의 경제활동은 금지된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나 대신에 오르가가 좀 나서줘요. 먼저 복덕방으로 가야 하나? 젖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목장도 필요하려나? 여기 땅값 비싼가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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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글 쓰는게 쉽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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